#기브앤테이크
16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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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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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 앤 테이크 말고 기브 앤 기브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지금, 수서로 가는 기차 안에서 정말 편지를 쓰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새벽부터 서둘러 준비를 하고, 울산 책방 다독다독에서 북토크를 했습니다. 저녁에는 포항 지금 책방에서 북토크를 했고요. 이 모든 시작은 한사람 때문이었어요. 작가님 울산에 오셔서 북토크 하실 수 있어요? 책이 작년에 나와서 시기를 놓치면 안 돼요! 이제는 저도 걱정하지 않는 저의 책을 위해 책방에 북토크를 요청해 준 한 사람. 드디어 만났습니다. 회사 연차를 내고, 울산역으로 마중 나온 이 사람 덕분에 저는 난생처음 울산이란 곳을 왔습니다. 함께 필사를 하고 서로의 속내가 찐하게 담긴 글을 매일 보고 있는 사이라 그런지 마치 어제도 만난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 여인의 부탁을 또 선뜻 수락해 준 책방 사장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죠? 책방 다독다독 책방 다독다독의 너무 귀여운 대표님. 뭐든 다 된다고 요청만 하라고 하시고는 정말 안되는 거 없이 다 된 책방. 울산 방송에도 출연하는 핫한 책방이었다는 걸 라디오 작가로도 활동하는 대단한 지기님이란 걸 곧 작가 데뷔도 하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멋진 분과 함께한자리였어요. 감사합니다. 세 아이 선배 맘이 해주시는 "공감"이 어찌나 힘이 됐던지요? 경주 카페 저녁에 있는 포항 북토크까지 데려다주겠다고 그 와중에 바다까지 보여주겠다고 ...

2021.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