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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대표 여행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 중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은 슈니첼이 있습니다.
슈니첼은 얇게 저민 고기를 밀가루와 달걀, 빵가루에 묻혀 튀긴 요리로 우리나라의 돈까스와 비슷하지만, 고기 두께와 튀김옷이 얇은 특징이 있습니다.

슈니첼은 레몬즙과 함께 먹으면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고기의 풍미를 올려주기 때문에 매력적이예요.
현지에서는 슈니첼에 라즈베리 잼이나 감자샐러드를 함께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제가 다녀온 슈니첼비르트52는 비엔나 현지 로컬 맛집으로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곳입니다.
큰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부득이하게 현지인들과 합석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독특한 경험이 되는 곳이예요.

체코 프라하 여행 중 꼭 먹어봐야 할 전통음식으로 꼴레뇨가 있습니다.
꼴레뇨는 체코식 족발로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라 한국의 족발과는 다른 특징이 있어요.

오늘 추천하는 체코 꼴레뇨 맛집 포트레페나 후사는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맛과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현재는 '티스카르나 나로드니'로 상호명이 변경되었는데 아직까지도 구글맵에는 과거 이름으로 검색되고 있어요.

꼴레뇨 외에도 맥주와 함께 먹을 바게뜨와 치킨샐러드, BBQ Lib 등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체코는 맥주가 유명하니 벨벳맥주도 꼭 맛보세요!

체코 프라하 여행을 하다보면 길거리에서 동그란 굴뚝 모양의 빵에 설탕이 뿌려진 먹거리를 손에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대표적인 프라하 길거리 음식 굴뚝빵 뜨르들로예요.

뜨르들로는 겉바속촉의 구멍이 뚫린 빵으로, 영어로는 chimney cake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프라하 거리 곳곳마다 뜨르들로 가게가 많이 있지만, 뜨르델닉은 직접 반죽을 해서 전통방식으로 구워내고 있어요.
뜨르들로는 겉에 설탕과 시나몬가루가 뿌려져 있어, 플레인으로 먹거나 초콜릿, 잼 등을 발라 먹을 수 있는데 뜨르들로 안쪽에 누텔라 초코를 발라주면 초콜릿의 단맛이 과하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