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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리뷰/ 셀프 인테리어 -블라인드설치방법 혼자서도 잘해요 이웃이 이사를 가면서 블라인드를 주고 가셨어요. 당신은 좋은 사람~ 우리 집은 24년 된 아파트라 오래 살고 싶지 않아 하나도 안 꾸미고 살고 있었거든요. (사실 제가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어요) 그러다 코니를 낳고 아기 물건을 사다 보니 엉망인 우리 집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조금씩 꾸며보려 하고 있어요. 때마침 블라인드가 땋!!! 생겼네요!!! 블라인드도 생겼겠다. 혼자 달아보기로 해요. 물론 혼자=신랑이에요. 우리 집은 창에 커튼과 종이 블라인드를 붙여놓은 상태라 후다닥 제거했어요. 일단 커튼레일에서 커튼을 제거해요. 이 커튼도 제가 산 게 아니고 어머님이 주신 거예요. 뭐 좀 달고 살라고..... ㅠㅠ 부끄럽... 커튼을 제거할 땐 커튼에 꽂혀있던 핀들이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아기가 있는 집은 아기가 가까이 오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커튼을 떼어낸 뒤 끝에서부터 나사를 풀어 커튼레일을 제거했어요. 나사가 풀리며 나사도 바닥으로 떨어져서 신랑이 손바닥으로 나사가 떨어지지 않게 받치고 풀었네요. 종이 블라인드는 쭈욱! 뜯어내요. 그동안 즐거웠다 커튼아 종이 블라인드야! 안녕!! 본격적으로 블라인드를 달아볼게요. 제가 아닌 신랑이요. ㅋㅋㅋㅋ 블라인드를 달기 위해 이런 게 필요해요. 양쪽 끝 날개에 블라인드를 쓰윽 꽂아 넣으면 끝이거든요. 블라인드 1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