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이면 키와 함께 쿼파치가 돌아오곤 한다. 이번에도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새로운 재료가 추가되어 업그레이드된 상태로 나왔다. 맥도날드 치즈 할라피뇨 쿼터파운더 치즈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치즈 향은 진해지고 매콤한 풍미를 더해 더 자극적이었다. 1. 배달, 메뉴 이번에도 싱글과 더블로 준비되었다. 매번 그냥 그렇다고 말하면서도 계속 시켜 먹는 나도 참 나다 싶고요? 근처 매장으로 가서 먹고 올까 했는데 감기로 몸이 좋지 않은 상태라 배민으로 배달시켰다. 저녁 시간이라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신속하게 도착했다. 직접 지점으로 가서 먹을 거라면 맥날 앱에 있는 쿠폰을 사용하도록 하자. 9%밖에 안 되지만 있는 게 어딘가 싶고요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서둘러야겠다. 2. 포장 종이쇼핑백에 담겨올 줄 알았는데 작은 봉투에 들어 있었다. 차가워지기 전에 얼른 집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예능 보면서 편하게 먹을 생각에 신났다. 이런 게 주말이지 오랜만에 사이다를 마시고 싶어 찾아봤는데 스프라이트 제로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콜라로 결정했다. 달달하고 시원해 좋았다. 탄산이 더욱 강렬했으면 더할 나위 없었겠다. 3. 버거 보통은 싱글패티로 먹지만 이 날은 배가 많이 고파서 더블 패티로 주문했다. 포장지를 자세히 보니까 고기 두 장과 치즈, 초록색 할라피뇨 쌓아둔 것을 잘 표현했다. 맥날의 이런 세심한 디자인을 좋아한다. 맥도날드...
순천향대 병원에 갔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경리단길에 있는 이태원 레이지파머스로 갔다. 내가 쭉 채식을 할 자신은 없지만 가끔은 병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간 비건 레스토랑이었다. 1. 위치 레이지파머스 서울특별시 용산구 회나무로35길 5 A동 레이지파머스 글로우서울이 만든 곳으로 숲 속에 숨어 있는 느낌이라 여러모로 신기했다. 경리단길 오르막길로 걸어와야 하기 때문에 버스를 타거나 자차를 이용하는 게 낫겠다. 발렛도 가능한데 만차면 이태원2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에서 하면 된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내가 갔을 때 테라스는 운영하지 않았다. 2. 내부 1층에는 재배실이 있어 실제로 식물을 키우고 있는 듯했다. 어떤 식물인지는 모르겠다. 처음에 새하얀 실험실 같은 곳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너무너무 추워서 덜덜 떨다가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부탁드렸다. 난방을 최대치로 한 건데 외풍이 심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왼쪽 공간은 나무로 별장처럼 만들어놔서 멋졌다. 책이 잔뜩 꽂혀 있고 식물로 장식을 해놔 특별한 느낌이었다. 사실 여기도 많이 춥기는 했는데 그래도 테이블 옆에 난로를 하나씩 둬서 덜 추웠다. 사진으로 보면 따뜻해보인다.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특별하고 아늑해 마음에 들었는데 조금만 더 따뜻하면 좋겠다. 이렇게 칸막이가 있는 공간도 있어 재밌었다. 오붓하게 식사하기 딱이었다. 3. 메뉴 레이...
원래 딸기시루를 사러 떠난 거였지만 대전 성심당 본점 빵도 사지 않을 수 없었다. 서울보다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빵들을 만날 수 있어 핫플인 곳이다. 이번에는 지난 여행에 먹어보지 않은 것들 위주로 구입해보았다. 처음만큼의 감동은 아니지만 여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1. 위치, 웨이팅 성심당 본점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480번길 15 중앙로역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사람이 가장 많은 골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줄이 있어 깜짝 놀랐다. 바깥에 줄을 서 있다 보면 언젠가 안내에 따라 입장하게 된다. 따로 번호표 같은 것은 없다. 2층에는 테라스 키친이 있어 식사를 하거나 빙수를 먹을 수 있었다. 옛날 빙수가 은근 맛있으니 시간이 되면 맛보도록 하자. 주차장이 여러 군데에 준비되어 있어 편하다. 문화원과 우리들 공원, 현대, 정오, 이안과 이렇게 있는데 주차권 적용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겠다. 만약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대전 성심당 본점 근처에 있는 상생센터에 가서 빵을 맡기면 된다. 들고 다니고 관광하기에는 꽤 무겁기 때문이다. 2. 메뉴 차례가 되어 들어갔다. 어떤 빵을 사야할지 혼란스럽기만 하다면 명예의 전당에 있는 걸 살펴봐도 되겠다. 보문산 메아리와 작은 메아리는 늘 베스트 빵이고 튀소도 마찬가지다. 기본스타일인 공주밤식빵도 은근 인기가 많았다. 망고 패션, 무...
최근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이 여러 가지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같이 콜라보 해서 나오고 있다. 얼마 전에 나폴리맛피아 모차렐라 버거는 먹어 봤으니 이번에는 KFC 켄치밥에 도전해 볼 차례였다. 최현석 셰프와 협업해 만들었다고 하길래 약간은 특이하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1. 메뉴 감기도 걸렸고 밖은 춥고 해서 배달을 시키기로 마음먹었다. 최소 주문액이 만 육천 원이라 부담스러웠지만 할 수 없었다. 세트나 콤보, 단품으로 즐길 수 있으니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되겠다. 딜리버리 금액이 매장 가보다 비싸다. 어차피 금액도 채워야 하니까 갓양념과 데리야끼 둘 다 주문하고 기다렸다. 2. 포장 일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내 벨이 울렸다. 집 앞에 봉투가 놓여 있었다. 할아버지가 빵긋 웃고 있고요? 최소 주문액을 채우기 위해서 닭 껍질 튀김도 시켰다. 마침 바삭바삭한 튀김을 먹고 싶었던 참이었다. KFC 켄치밥은 종이 용기에 담겨 뚜껑까지 덮어진 상태였다. 스티커로 고정해놔서 아슬아슬했는데 다행히 소스가 밖으로 새지는 않았다. 눅눅해지지 말라고 뚜껑에 구멍도 뚫은 모양이다. 하나는 세트로 주문하고 하나는 단품으로 샀기 때문에 제로 콜라 하나가 같이 왔다. 탄산이 빠져 싱겁긴 했다. 3. 치킨덮밥 왼쪽에 있는 게 갓양념이고 오른쪽에 있는 게 데리야끼 소스다. 밥 위에 치킨 텐더를 올린 형태라고 보면 되겠다. 많아 보이게 하려고 조각조각 낸 치킨들...
경기도에 가족끼리 놀러간 다음날 점심은 가평 델씨엘로로 정했다. 숙소에서 가깝기도 했고 엄마가 피자를 좋아해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봐야겠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넷이서 이것저것 다 먹고 만족스럽게 배를 두들기면 나왔다. 1. 위치 델씨엘로 본점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1031 델씨엘로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뚜벅이로 방문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하얀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어 차를 대기 편했다. 꽤 커다란 건물이라 눈에 띄었다. 테이블링으로 대기 등록을 할 수 있었다. 현장대기만 가능하다. 우리는 너무 일찍 방문해서 1등이 되었다. 숙소에서 빨리 나왔고 금방 도착해버린 것이다. 다행히 안쪽에 대기실이 있어 의자에 앉아 기다릴 수 있었다. 오픈 시간에 가까워지지 다른 팀들도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다들 나란히 앉아 기다렸고 차례대로 입장했다. 2. 내부 가평 델씨엘로 본점의 내부를 천천히 구경했는데 감성적으로 예쁘게 꾸며놔서 흡족했다. 여기저기에 아치형 통로를 만들어두었다. 창가에는 햇빛이 들어와 더욱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부분 4인석이라 편하게 앉을 수 있었다. 6인석이나 단체석도 있으니 가족 모임을 해도 좋겠다. 따로 방이 마련되어 있었고 아기의자도 준비되었다. 실제로 가족 단위 손님들이 가장 많았다. 3. 메뉴 주요 메뉴는 화덕피자라 할 수 있겠다. 베스트인 이탈리안 치즈와 클래식 마르게리따 피자를...
그냥 몇 번 잠만 잤을 뿐인데 내 연휴 어디 갔죠 눈이 몇 번 왔던 것 같기는 한데 눈 오는 게 아직도 신기한 5살 아니 이제 6살인가? 떡국 안 먹었으니까 다섯살로 하기로 해요 다이소에서 족두리 머리띠를 사왔는데 내가 이번엔 또 담담쓰 머리 크기를 너무 과대평가했다. 어린이 머리 크기만한 거 아니었어? 추석에는 멋진 한복 사줄게 12시간 넘게 죽은 듯이 잠만 자는 룸메 생사 확인 중 미안해 감기 걸려서 그래... 카메라 의식 겨드랑이에 꾹꾹이를 하는 극단적인 성격 담담쓰 발톱 안 깎은 날에는 울면서 일어남 반가우면 나한테 비벼야지 왜 다른데다가 비비는 건데 머리 좋아 턱 좋아 발 싫어 뒷발 미쳤냐고 주관이 뚜렷한 편 배까지는 가지 못 했음 귀는 의외로 가능 왜 나한테 세배 안 해? 그래도 먹고 놀고 자고 잘 쉬었다 내일만 버티면 또 주말이야 추워진다고 하니까 집콕하자
샐리 생일 기념으로 맛난 점심을 먹은 날이었다. 맛있다고 소문난 홍대 연남동 스시지현으로 향했다.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신데다가 초밥 맛도 꽤 좋아서 둘이 신나게 먹고 나왔다. 1. 위치, 웨이팅 스시지현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227-7 1층 스시지현 홍대역에서 경의선 숲길을 따라 연남파출소 방향으로 오면 된다. 점심 오픈 시간 조금 전에 갔더니 아슬아슬하게 한 자리 남아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캐치테이블 온라인 웨이팅도 있으니 미리 걸어놓고 가도 되겠다. 2. 내부 내부가 아늑하고 따뜻하긴 했는데 자리가 몇 개 없었다. 벽에 걸려 있는 고양이 그림이 독특하다. 우리는 벽 쪽에 있는 일자 테이블 쪽으로 안내 받았다. 대부분 2인석이라 단체가 방문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주방 카운터 바 쪽에도 자리가 있어 혼밥하기 괜찮아 보였다. 3. 메뉴 앉아서 스시지현 메뉴를 봤는데 모둠초밥이 있길래 C로 선택했다. 참다랑어나 광어, 연어, 새우로만 먹을 수도 있었고 맛있었던 걸 낱개로 추가할 수도 있었다. 오기 전에 아구간 군함을 추천 받았는데 우리가 먹은 세트에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는 술을 마실 생각이 아니라 상관 없었지만 사케도 마련되어 있었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는 않은 느낌인데 내가 술알못이라 그럴 수도 있다. 간단하게 병맥주랑 먹어도 좋겠다. 기본 찬으로 염교와 단무지, 생강을 곁들일 수 있었다. 특히 락교는 필수지 상큼하고 아삭해...
아버지 칠순을 맞이해 소소하게 가족들끼리 밥을 먹기로 했다. 인천에 있는 곳으로 여기저기 고민하던 중 인천 차이나타운 만다복으로 결정했다. 늘 줄이 긴 가게라서 호기심이 생겼고 다른 사람들 후기도 괜찮았기 때문이다. 1. 위치, 예약 만다복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36 인천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 올라오면 된다. 여기에는 주차가 안 되기 때문에 아래쪽에 차를 대고 와야 한다. 주말에는 늘 줄이 있는 핫플이라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문 옆에 병정과 말이 서있고 외관부터 꽤 화려한 편이다. 우리는 열 명이 넘어서 2층에 있는 룸으로 예약했는데 원래도 예약이 된다고 하니까 꼭 전화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안 그러면 앞에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 2. 내부 제일 먼저 도착해서 카운터에 이름을 말하고 입장했는데 내부도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했다. 인테리어에 진심인 것 같고요? 마치 중국 식당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더더욱 화려한 만다복 2층으로 올라왔다. 여기에도 테이블석이 있긴 한데 대부분은 룸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안내를 받아 방 안으로 들어갔다. 중앙에 회전 테이블을 두고 그 주변에 노란 의자들을 놓았다. 방음이 썩 잘 되진 않지만 아늑해서 가족끼리 식사하기 적절했다. 3. 메뉴 고민이 될 때는 세트도 좋은 선택이다. 류산슬과 깐쇼새우, 탕수육까지 한번에 먹어볼 수 있으니 가성비가 괜찮다. A부터 D까이 있었다. 어른들이 맛보...
라면 대용으로 종종 먹고 있는 오뚜기 제품의 신상이 출시되었다. 컵누들 참깨라면 짬뽕으로 두 가지다. 사실 양이 적어서 다이어트에 적합한 것이라는 게 정설이지만 새로운 맛이 나왔으니 먹어봐야겠지 둘 다 기대없이 먹었는데 꽤 괜찮았다. 1. 파는곳 편의점이나 마트에는 안 들어왔기 때문에 오뚜기 온라인몰에서 구입했다. 낱개로 팔지 않아 한 박스를 샀다. 나중엔 오프라인 매장에도 들어올거라 예상한다. 처음에 제목에 누들을 넣은 쇼핑몰에 낚여서 라면으로 샀다가 오뚜기로 갔다. 진짜 양심 어따 팔았냐 지난번엔 짜장이 나왔었는데 이번엔 짬뽕도 나왔다. 그 둘은 세트니까 당연하고요 2. 구성 확인해보니 나트륨이 평균보다 낮았다. 천이 되지 않았다. 감자전분과 녹두전분으로 만든 당면이 주재로다. 거기에 새우 농축액을 넣은 분말, 오징어양념분말 등 해물짬뽕에 어울리는 재료를 추가했다. 컵누들 짬뽕 맛 열량도 낮은 편이다. 백사십인데 아무래도 튀긴 면을 넣지 않아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컵누들 참깨라면도 동일했다. 뚜껑을 뜯어보면 속에 당면이 소량 들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양이 적으니.. 면발 외에 세 가지가 들어 있는데 짬뽕맛 유성스프와 건더기, 분말 스프였다. 빨간 건 게맛살 조미 후레이크였다. 여기에는 건더기 대신 참깨계란블럭을 넣었다. 이 계란블럭은 컵라면에도 들어 있어 익숙했다. 은근 고소한 냄새가 나는 듯했다. 계란 블럭이 너...
오랜만에 성수 거리를 구경하다가 쉬었다 가기로 했다. 이왕이면 신상 성수 카페를 가고 싶어 찾아보다가 하우스오브바이닐을 발견했다. 연남, 망원, 연희 등 여러군데에 지점을 두고 있는데 홍대가 아닌 쪽은 처음인 듯해 바로 가보았다. 1. 위치 하우스오브바이닐 성수점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7길 29 2층 메인 카페거리 말고 반대쪽에 있다. 사람이 별로 많지 않은 거리라 좋았다. 여기 카페가 어디 있는 거야 두리번거리다가 2층에 있는 간판을 발견했다. 성광빌딩 2층으로 걸어 올라가면 된다. 원래 고시원이 있었던 자리인가보다. 아직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가 웨이팅이 있거나 사람들로 붐비지 않았다. 2. 내부 벽 패턴이나 의자, 커튼 등 전부 강렬한 색과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어 인상적이었다. 옛날 다방 같으면서도 트렌디했다. 내부는 널찍해서 자리가 많았고 테이블 간격이 좁지 않아 편했다. 여기저기 자유롭게 앉을 수 있었다. 한쪽에 어항이 있는 것도 재밌었다. 옛날에는 다방이나 식당에 가면 꼭 저런 어항이 있었고요? 어항 옆으로는 LP판을이 가득했다. 중앙에서는 턴테이블이 돌아가고 있었다. 스피커가 양쪽으로 달려 있어서 그런가 음악이 잘 들렸다. 혼자 와서 멍하니 음악 듣기 좋다. 하우스오브바이닐 성수에는 한 10명은 앉을 수 있을 듯한 커다란 소파도 있어 여기 눕고 싶었다. 옛날 홍콩 영화를 떠올릴만한 사진들로 장식도 해두었다. 그...
집 근처를 좀 걸으러 나갔다가 갑자기 상큼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근처에 있는 투썸플레이스 딸기라떼 그리고 생딸기 듬뿍 우유 생크림 케이크를 맛보러 들렀다. 딸기철은 한때이기 때문에 바로 지금 부지런히 먹어둬야 한다. 1. 위치 투썸플레이스 노량진점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174 노량진 컵밥거리에 있는 매장이다. 역 쪽으로 가면 새로 생긴 투썸이 있긴 한데 거기에는 케이크 재고가 없어서 여기로 방문했다. 기본적으로 스초생이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크리스마스 전에 다 먹어봤기 때문에 이날은 신상을 주문하기로 했다. 2. 메뉴 키티버니포니와 협업한다고 해서 귀여운 굿즈가 나올 거라고 믿었는데 패키지에만 적용된 거라 아쉬움이 남았다. 파우치나 컵을 만들어 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포스터 여기저기에도 토끼가 그려져 있었다. 투썸 생딸기 듬뿍 우유 생크림 케이크 홀 사이즈부터 살펴 보았는데 과일이 23개 올라가 있어 꽤 푸짐해 보였다. 것도 실한 딸기들로 골라 얹어놓은 느낌이었다. 특이하게도 원형이 아니라 약간 타원형이었다. 가격은 스초생과 비슷했다. 정가운데에 토끼 픽을 꽂아둔 게 포인트다. 키티버니포니 하면 저 토끼가 생각나고요 어차피 난 혼자 간단하게 먹을 거라서 조각 사이즈로 골랐다. 거의 만 원에 가까워서 비싸긴 했는데 딸기를 가득 올려 보기 좋았다. 신제품 낼 때 꼭 조각 크기도 같이 만들어줬으면 한다. 홀케이크를 혼자 다 먹기는...
이 많은 떡뻥튀기를 나 혼자 다 먹었구나 그랬구나.. 멈출 수가 없었다. 잡곡이 훨씬 많은 밥. 엄마가 자꾸 처음 보는 이상한 곡물들을 사온다. 고대곡물? 파로? 수술한지 1년이 되었다. 검사 결과가 좋아서 엄마랑 얼싸안고 기뻐했고요 건대 앞 노점에서 짜이를 마셨다. 짜이부심이 강한 사장님이 말아준다. 한국에 맛있는 짜이가 없어서 직접 차렸다고 하셨다. 장미는 빨리 시들어서 아쉽다. 이마트에서 갤럭시 S25를 직접 보고 왔다. 이번에 모양이 잘 빠져서 예쁜데다가 사전예약하면 용량을 두 배로 준다고 해서 결제해버림. 휴대폰을 거의 이백 주고 샀쟈나 ㅋㅋㅋㅋㅋ 보통 5년 쓰지만 이건 십년 써야겠는데 장인한과 여전히 인기가 대단하구나 오랜만에 성수 산책 TTRS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데 닫아서 당황했다. 폐점한줄 알고 안타까워 했는데 이전 준비 중이라 다행이다. 홍콩 느낌 나는 신상 카페 방문. 예전에 홍콩 갔을 때는 그냥 그랬는데 자꾸 생각나서 또 가고 싶다. 에그타르트랑 완탕, 콘지도 먹고 싶고 낡은 건물들 사이도 걷고 싶고 한동안 입맛이 없었는데 완전히 돌아왔고요? 디저트 좀 그만 먹어.... 지나가다 발견한 토끼 뉴진스 이름은 바뀌려나 연휴에는 배그지 팬더 타고 다니는 게 은근 재밌음 한달만에 34키로 되는 팁 다른 거 다 드셔도 돼요 고릴라도 육아는 어려움 나름 노력한 고양이 헌혈의집 클라스 현행범으로 걸렸는데 봐줌 울릉도 동남쪽 ...
설날에도 과자는 먹어야지 이번주에는 아이스크림 두 가지와 과자 하나, 카라멜 하나를 가지고 왔다. 빵또아 팥인절미, 티라미수, 꼬깔콘 스트로베리와 마이쮸 무화과다. 일관성 없는 조합이고요 빵또아 팥인절미 파는곳: GS25 2,200원 빵또아 티라미수 파는곳:CU 2,200원 빙그레에서 나온 두 가지 신상 아이스크림이다. 인절미 맛은 GS에서만 살 수 있고 티라미수는 씨유에서 살 수 있으니 헷갈리지 말자. 기본적으로 카스텔라 빵에다가 팥시럽과 볶은 콩가루, 땅콩분태를 넣어 고소하겠다. 여기에는 크림치즈와 코코아분말, 디카페인 커피 분말을 넣었다. 칼로리는 두 개가 비슷하니 먹고 싶은 걸로 골라서 먹으면 되겠다. 이렇게 두 개를 꺼내 놓으니까 뭐가 뭔지 잘 구분이 안 가는데 아이스크림 색이 묘하게 다르긴 하다. 티라미수 안에는 커피액 같은 게 묻어 있어서 확실하게 커피 향이 난다. 달달한 커피 아이스크림을 빵 사이에 발라 먹는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크림치즈를 넣었다는데 그 특유의 맛은 없었고 뭔가가 자잘하게 씹혔다. 이번에는 팥인절미를 먹어보자. 확실히 구수한 인절미 냄새가 나고 은은하게 팥이 스쳐 지나갔다. 팥보다는 인절미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둘 다 무난했고 달달해서 단 거 당길 때 먹으면 될 듯하다. 대단히 맛있지는 않았다. 꼬깔콘 스트로베리 파는곳: CU, 세븐일레븐 2, 500원 옛날에 팔았던 꼬깔콘 달콤한 맛을 좋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