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 읽어주는 엄마 올리거입니다 :) 작년 봄에 감정카드를 선물받아 그때부터 중요한 순간마다 정기적으로 아이들과 감정대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감정카드 공감대화카드 놀이, 정확한 감정표현과 깊은 대화로 아이 스트레스 풀어주기 (ft. 눈 퉁퉁 모녀) 안녕하세요. 책 읽어주는 엄마 올리거입니다 :) 늘 관심을 두고 있었던 감정카드를 선물로 받게 되었어요. ... blog.naver.com 감정카드 대화는 언제나 놀이의 한 종류로 시작하지만 하다보면 대화가 점점 더 깊고 다양해져서 일종의 의식과도 같은 시간이 되더라구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자 엄마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에요.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아이들의 솔직하고 따뜻한 마음에 엄마가 감동하고 반성하는 시간으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랍니다. 작년 이맘때만 하더라도 엄마와 나, 아빠와 나, 여동생과 나 등 가족관계에서 겪는 감정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아이가 학교생활에서 겪는 일들과 친구들, 선생님들과 나눈 대화 속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고 있더라구요. 평소에 대화를 많이 나누는 가정도 특별한 대화시간을 따로 만들어서 해보면 좀 더 깊은 속 얘기를 나눌 수 있답니다. 그리고 그런 속 깊은 대화를 통해서 아이의 성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감정카드 혹은 공감대화카드란? 작년에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어서 감정...
안녕하세요. 책 읽어주는 엄마 올리거입니다 :) 어제는 아이가 학교 마치고 돌아오면 곧장 함께 만보 이만보 걷고 싶은 날이었어요. 둘이 손잡고 걸으며 도란도란 대화 나누다 보면 착 가라앉았던 마음에 다시 에너지가 차오르고 일상에도 활력이 돈다는 걸 잘 알거든요. 아, 그런데, 해가 너무 뜨겁더라구요. 시원한 물에 선크림까지 챙겨서 아이 하원길 픽업을 나갔다가 그대로 집으로 다시 돌아왔답니다. 그래서 아껴둔 걸 꺼냈어요. 아이와 엄마 모두를 위한 감정표현 미술놀이. 까만기린미술놀이연구소에서 제작한 감정인형 만들기키트 상자를 열었답니다. 감정을 주제로 한 그림책과 인형 만들기 재료가 들어있는 놀이키트. 상자 뚜껑을 잠깐 열었는데 아이의 눈이 반짝반짝 기대로 차오릅니다. 잠깐 진정을 시키고 책부터 함께 읽었어요. <나의 일곱가지 감정 친구들> 책 속엔 아이들 마음 속에 살고 있는 일곱가지 감정 친구들이 등장해요. 주인공 이슬이가 겪는 상황에 따라 이슬이 마음 속 우울이, 신남이, 화남이, 놀람이, 불편이, 부끄럼이, 궁금이 등 일곱 친구들은 불쑥 나타나 존재를 드러낸답니다. 하지만 이 친구들은 영원히 이슬이 곁에 있는 건 아니에요. 갑자기 나타나 점점 커지기도 하지만, 점점 작아져서 슬며시 사라지기도 하거든요. 어떤 상황에서 감정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지, 어떻게 하면 그 친구들을 다시 보내줄 수 있는지, 아이의 눈높이로 그려준 책이랍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어주는 엄마 올리거입니다 :) 늘 관심을 두고 있었던 감정카드를 선물로 받게 되었어요.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아이디어 상품 제작과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스트레스컴퍼니에서 다양한 감정놀이 제품을 보내주셨답니다. 재밌는 경험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재미를 넘어 의미로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두고두고 오랫동안 우리 가족에게 좋은 도구가 되어줄 것 같은 스트레스컴퍼니 감정카드를 소개합니다. 감정카드 사용해보신 적 있으실까요?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있을 텐데요. 좋고 나쁨 사이에는 수많은 감정이 존재하고, 그 복잡미묘한 감정의 차이점을 다양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요. 감정카드는 그런 다양한 감정 스펙트럼 중에서 대표되는 감정 몇 십 개를 추려서 하나씩 적어놓은 단어카드인데, 스트레스컴퍼니 감정카드는 총 50개의 감정표현이 담겨있어요. '좋아'나 '나빠' 같은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표현으로 마음을 솔직하게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공감대화를 이끌어내주는 카드랍니다. 감각적인 표정 이미지도, 예쁜 틴케이스도 마음을 사로잡아요. 감정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이나 감정카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다양해요. 쭉 늘어놓은 감정카드 중에서 자신의 감정을 대표하는 단어를 몇 가지 골라 그런 감정을 느낀 배경과 현재의 상태를 대화로 표현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어요. 감정표현이 서툰 아이들에게...
안녕하세요. 책 읽어주는 엄마 올리거입니다 :)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책 토드파(Todd Parr) 작가님의 <The feel good book>을 소개합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라고 번역되어 국내에도 많은 애정 독자를 가지고 있죠. 토드파 작가님 고유의 그림체가 있어요. 그래서 작가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그림은 낯설지 않게 느끼는 분도 계실 거예요. 선명하고 쨍한 원색 컬러의 조합과 표정과 몸짓이 강조되는 그림. 시원한 색감과 유머러스한 표현 때문에 보고 나면 늘 기분이 좋아지는 책. 풍부한 색, 표정, 몸짓 다 갖추고 있으니 영유아 추천 그림책 목록에 오르기에 정말 손색이 하나도 없는 그림책이랍니다. 엄마표영어 시작하는 가정에도 추천드려요. 큰아이도 아가 시절에 좋아했는데 둘째도 역시 바로 반응을 보여주더라구요. 책 속에 기분이 좋아지는 구체적인 상황이 묘사되어 있어요. 엄청 엄청 커다란 포옹은 기분을 좋게 하죠! 거품 목욕은 물론이고요! 아픈 친구에게 병문안을 가는 것도 기분을 좋게 해요! 할아버니 할머니가 춤추는 모습을 지켜보는 거, 아 정말 상상만 해도 그렇겠어요 :) 원숭이 소리를 흉내내는 것도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이래요. 재아가 이 대목에서 정말 좋아했어요. 낄낄낄낄 원숭이 소리 내면서 원숭이 표정을 흉내냈지요. 그렇지 않아도 표정 풍부한 아이가 책 속 표정들을 따라 짓기도 하고, 춤동작 같은 몸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