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베 시럽 외국에 살거나 해외여행을 오래하면 맵콤한 음식은 물론 짭쪼름한 간장 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 조청과 대추야자시럽 간장맛과 짭쪼름의 대명사는 바로 밑반찬. 단짠단짠의 조합에 물엿과 올리고 당 그리고 조청을 넣는다. 물론 한국 수퍼에 가면 다~있지만 비싸고 품질면에서는 독일 것이 나은 것 같다. 독일에서 이것들을 대체할 수 있는것은? 메이플시럽 라이스 시럽과 사탕무우 시럽을 쓰면 좋다. 그외에 대추야자, 아가베, 메이플 시럽이 있다. 메이플은 특유의 향이 있어어 반찬에 쓰기에는 깔끔하지않다. 사탕무우 시럽 #조청 #사탕무우시럽 #독일조청
은행에 볼일있는 사람들 한국은행에서 1일 인출금액이 얼마인가요? 독일에서 나의 현금인출 한도는 1주일에 2000 유로이다. 카드로 쓰는비용과 현금인출 모두 포함해서 2000 유로가 넘으면 안된다. 만유로가 넘는 돈이 필요할 때는 현금 인출 예약을 해야 된다. 그런데 어제는 무슨일인지 은행에서 창구업무 보는 곳이 없어졌다. 뿐만아니라 문 닫은 지점도 많다. 그래서 집 근처 은행에 11시에 나갔다가 시내 오페라하우스 점에 갔다. 줄에 한 10명이 있는데 한 명이 들어가면 2ㅡ30분씩 걸렸다. 업무데스크 1개 점심시간30분 앞두고 일단 후퇴했다가 2시맞춰서 다시 갔다. 1주일 뒤에 돈 준비해놓겠다고 했다. 독일은행에 가기전에는 영업시간과 지점을 확인하고 가는게 좋다.
지난 주말에 걸은 13번 코스는 원래 친구가 왔을 때 걷고 싶었는데 남편의 반대로 가지않고 우리는 뷔르츠부르크를 갔다. 아무리 리즐링와인너리라고 하더라도 겨울은 싱그런 녹음 대신에 썰렁함만 있다는게 그의 생각이었다. 그래서 프랑크푸르트 보다 더 따뜻하고 더 독일스러운 분위기를 찾아서 남쪽으로 갔다. 나는 이곳에만 다니는 1량짜리 미니 기차를 타고 싶고 친구에게도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 플레이 모빌같은 기차. 모젤와인 미니기차는 수도교같은 아치형 다리를 건넌다. 실망할 것 같았던 모젤강 하이킹 13번 코스는 재미가 가득한 곳이다. 마을의 제일 높은 곳이 기차타는 곳, 다리에서 500미터 모젤강가에서 몇 걸음만 올라가면 풍경이 좋고,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덴마크의 부침을 탔던 성터가 있다. 이제는 맥주를 마시는 호프 집 비어가르텐이 자리잡고 모젤와인을 판다. 남편왈, 나는 기분이 좋을때 코구멍이 벌렁거린다나 ㅠㅠㅠ 돌을 쌓는건 인터내셔널 룰 그런데 이 동네는 외부손님을 끌기위한 것인지 마을 이름부터 간판이 감성 뿜뿜 마을 구석 구석 돌다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곳은 한여름에도 시원할 것 같고 와인너리에 단풍이 내리면 황홀할 것 같다. 반대편 산자락에 우리가 탔던 기차가 지나갔다. 출발지가 워낙 작아서 볼 것 없다고 생각한 순간, 기차탔던 몇 발자욱 밑에 토굴같은 와인너리 발견. 이거뭐야!?!? 대낮부터 와인크롤링해도 눈감아 줄 수 있는 ...
3월 9일에 독일에 왔던 친구는 30일저녁 비행기로 떠났다. 14일부터 25일까지 로마와 나폴리 여행을 하고 나머지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냈다. 프랑크푸르트 시청 프랑크푸르트를 떠나는 날 아침, 다시가고 싶은 곳을 한 바퀴 돌았다. 할머니 소시지, 프푸시청, 카이저 돔. 비행기 타는 날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던 건 순전히 호텔 위치 때문이었다. 목시호텔이 있는 에센하이머 탑 목시(Moxy) 프랑크푸르트 시티 센터 호텔 목시 호텔은 메리어트 계열사인데 부티크 호텔같다. 캐주얼하고, 버짓여행자들에게 좋은 곳 같다. 목시호텔은 교통이 좋은 곳에 있다. 프랑크푸르트 목시는 프푸메인 역까지 1.5킬로미터 내에 있다. 역 근처에 플릭스 버스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근교 여행을 다니기에 좋다. 시내관광은 말할 필요없다. 메인거리 마이자일과 하웁트바헤 역에서 500미터 떨어져있다. 괴테하우스, 아이젤러다리, 슈테델미술관 뢰머광장 모두 걸어서 다닐수 있다. 콘센트 박스 넓은 로비는 여행자들의 거실이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가 PCR검사 결과서를 직접 프린트 할 수 있고, 체크인할 때 웰컴밍 드링크 쿠폰을 준다. 커피, 맥주, 소다 등 원하는 것을 마실수 있고 1인 1쿠폰. 우리처럼 숙박일을 연장할때는 주지않는다. ㅋㅋㅋ 웰컴드링크 쿠폰은 카페에서 ~~ 골든바가 가득한 엘리베이터. 목시 호텔의 조식은 바로 옆에있는 메리어트 레지던스 호텔...
뤼데스하임 힐데가르트 수도원 수선화 프랑크푸르트 근교여행 뷔르츠부르크 와 뤼데스하임 언제나 고민스럽다. 남편과 🙌 나 친구와 갈곳을 고르다 의견이 달랐다. 그래서 토요일은 뷔르츠부르크 일요일은 뤼데스하임 독일은 아직 화사한 봄을 기다리는 중. 독일식 피자, 플람쿠헨 힐데가르트 수도원 가서 리즐링 와인 사서 게르마니아 여신상 앞 사자는 헤센주 상징 포도밭에서 한 잔씩 마시고 게르마니아 여신상에 가서 마저 비웠다. 3월의 뤼데스하임은 썰렁한 포도밭과 라인강만 있다. 그래서 최대한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했다. 게르마니아여신상의 전망대 마지막으로 뤼데스하임 의 종달새 거리에 갔다. 부활절 계란 장식 좁은 골목길 양쪽으로 기념품 가게와 카페, 레스토랑이다. 한때 종달새가 달콤한 포도를 쪼아먹어서 거리 이름이 드로셀가쎄이다. 이곳에 지날때마다 거부할 수 없는 굴뚝 도넛. 기념품 가게 골목길 레스토랑 보다 라인강이 보이는 곳에 사람들이 더 많았다. 뷔르츠부르크와 뤼데스하임 친구는 2곳 중에서 한 곳을 간다면 뷔르츠부르크를 간다고 했다. 라벤다 향 넘치는 뤼데스하임 5월 네 걸음 ▶ 라인 강 처음 만났던 곳, 뤼데스하임(Rudesheim) 우리는 사물의 실제보다 자신이 믿는 대로 볼 때가 많다. 프랑크푸르트에는 라인 강이 아니고 마인(Main) ... m.blog.naver.com #뤼데스하임 #뷔르츠부르크 #프랑크푸르트근교 #프랑크푸...
From, 블로그씨 내돈내산 진짜 맛집은 바로 여기! 맛집 하면 바로 떠오르는 나의 찐 맛집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나의 맛집 얘기는 여행이 따라다닌다. 전날, 뷔르츠부르크에 갔는데 그곳에서 와인을 마시기 좋은 곳을 알게되었다. 마리엔베르그에서 본 뷔르츠부르크 전경, 올드마인 브릿지가 보인다 뷔르츠부르크는 레지던츠때문ㅇ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곳. 지역상으로는 바이에른이지만 프랑크푸르트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있다. 마인강을 따라 늘어선 집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에서 흐르는 마인강 이곳에서 끝이다. 이곳은 바바리아와 달리 프랑켄이라고 한다. 뷔르츠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곳 마리엔베르그 요새에서 봤더니 옛날 마인강 다리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다리 양쪽 카페와 바에서 잔술을 사서 마신다 이곳은 코로나영향도 받지 않는곳 같다. 다리 양쪽에 있는 바와 레스토랑에 들어가거나 그곳 매대에서 잔술을 산다. 또는 수퍼에서 산 술을 들고와서 다리위에서 먹는다. 독일 사람들이 공원을 자기네 정원처럼 쓰는데 이곳 사람들은 마인강의 옛 다리가 공원같다. altemainmuhl 혼자 여행이라면 난 다른사람들과 어울러 이곳에서 한 나절을 보냈을 것이다. 거리의 악사가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살랑살랑 몸을 움직이며 살사를 추는 사람들 속에 서투른 스텝이라도 밟았을 것이다. 레스토랑의 와인창고 친구와 남편과 같이 갔기에 우리는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갔다. 마인강이 굽...
오귀스트 르느와르 특별전, 로코코 미술 1 슈테델 미술관에서 로코코 미술의 대표, 르느와르 특별전이 시작되었다. 몇일 전에 시작되고 마침 친구가와... m.blog.naver.com Edouard Manet <A Game of Croquet>, 1873, Oil on canvas, Stadel Museum, Frankfurt 슈테델 미술관에 있는 또 다른 그림 Auguste Renoir, <After Luncheon> 1879, Oil on canvas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지요? 프랑크푸르트 슈테델 미술관의 인기있는 소장품이랍니다. 함부르크 미술관에 있는 왕따시만한 르느와르 그림도 왔답니다. <Riding n the Bois de Boulogne>, 1873, Oil on canvas, Hamburger Kunsthalle, Hamburg 프랑스에서 온 그림입니다. 베르사유 궁전에는 트리아농 관이 있답니다. 마리 앙트와네트가 오스트리아 시골 정원을 그리워하면서 지낸 곳. 그곳에 있는 그림이 왔답니다. Louis- Auguste Brun, (Brun de Versois라고 알려짐) 1758-1815 <Marie- Antoinette, Queen of France, on Horseback>, 1783, Oil on canvas, Musee national des chateaux de Versailles et de Trianon 마리 앙...
프랑크푸르트에서 햄버거가 땡길 때 이곳에 함 가보세요. 햄버거가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라는데 혼자가기 뭐했는데 마침 한국에서 온 친구가 햄버거가 땡긴다고 해서 찾아 갔어요. 양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작은 사이즈가 있어요. 다른 가게와 다른점은 세트 메뉴가 없고 음료는 무한 리필 빨강과 흰색은 파이브 가이즈 대표 색 또, 다른 특징이 있어요 햄버거 패티외에 들어가는 야채는 무료이며 선택할 수 있다. 친구와 나는 치즈버거 친구는 정사이즈, 전 작은 사이즈^^ 친구는 마요네즈, 케첩, 버섯만 낳고 전 마요네즈만 빼고 모든 야채 다~~넣으라고 했어요.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 만들어서 종업원들 업무는 좀 복잡할 것 같아요. 저도 풀서비스받다가 음료컵 받아서 직접 받아야하는데 복잡해요. 음료기계에 원하는 종류를 선택한다. 얼음공급 가능 환타를 누르고 가장 안쪽 레버를 눌렀더니 얼음이 쏟아졌다. 얼음은 버리고 음료만 받았다. 작은 사이즈는 2번 스티커가 붙어있다. 작은사이드 치즈버거와 모든 재료 프랑크푸르트 파이브 가이즈의 별미는 껍질이 있는 감자튀김 햇감자를 껍질채 삶았을 때 알싸한 그 맛입니다. 외식할때는 불량식품이 정석이듯이 저녁으로 먹은 행버거 먹고 감자튀김 알차게 먹었어요. 감튀 큰사이즈 2명에게 넘 많은 것 같아요. 작은 컵은 350ml 정도^^ 여튼 혼자서 못갔던 곳 친구랑 가서 좋았다는^^ #프랑크푸르트햄버거맛집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하이델베르크는 봄. 하이델베르크 성에서 벌이 꽃가루를 모은 것을 보았다. 양 쪽 날개에 자루를 단 것처럼. 철학자의 길을 걷다가 봄을 보았다. 체리? 복숭아? 배, 자두? 사과? 열매가 달려야 알 것 같다. 친구가 웃어서 나도 웃었다. 꽃도 웃었다. 남편도 이쁘다고 했다. 2022년 3월 썸머타임 첫날 하이델베르크는 봄이다. 같은해 2월 하이델베르크 독일 하이델베르크 밀 맥주 맛집, Kultur Brauerei, 철학자의 길 산책 하이델베르크에 갔다. 겨울은 확실히 황량하다. 여름의 싱그러운 청춘들은 어디가도 네콰 강마저 싸늘했다.... m.blog.naver.com #하이델베르크 #독일여행 #유럽여행 #세계여행 #B급부부세계여행 #올리브와레몬나무
바람이 많이 부는지 사람들의 아우성이 들렸다. 하필이면 이럴때 현금이 필요해서 수퍼에 갔다가 은행에 갔다. 태풍때문에 조용한 놀이터 독일은행은 오후 4시까지 해서 (요일에 따라 다르지만) 데스크는 닫았지만 ATM 인출기는 열렸는 줄 알았다. 아뿔사! 그것도 동네마다 다르고, 우리 동네는 그것도 닫혀 있었다. 태풍때문에 미리 눕혀놓은 공사장 바리게이터 은행이 있는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려는데 바람때문에 나아갈 수 없었다. 옆에있던 독일 아주머니와 친구는 팔짱을 끼고 가다가 나의 팔을 끌어당겼다. 아스팔트 위에서 팔짱끼는 게 언제였더라. 그 아주머니들과 헤어지고 전보대와 벤치를 번갈아 안았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자전거를 일으켜 세우지도 못했다. 대단한 태풍이다. 독일수퍼 햄 독일 수퍼 햄 독일에는 소시지 햄이 많다. 내가 보기에는 유럽이 다 비슷한것 같은데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까 ㅠㅠ 살라미 종류의 햄도 있고 오른쪽 위의 바구니는 육포 수퍼에는 햄도 많지만 육포는 확실히 많다. 길다란 꼬챙이 모양, 귀여운 프리첼 모양 갖가지이다. 하몽, 프레준토, 프리시쿠토 같은 것은 좀 비싼것 같다. 우리 집에 오는 게스트들은 육포를 보고 눈이반짝ㅋㅋㅋ 그래도 1봉지를 다 못 먹는다. 그 마음 나도 알지. 아무리 좋아해도 쥔장이 안먹으니 신이 나지 않는 것 같다. 참, 육포와 소시지, 하몽은 한국에 가지고 갈 수 없다. #독일수퍼햄 #독일...
해가 떴지만 실시간 바뀜 한 이틀 되었다. 밤낮으로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나는 20층, 아니 이곳에선 21층에 살지만 창을 닫으면 사실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몇일 전부터 낮밤으로 시끄러웠다. 오늘 아침에 배란다를 봤더니 난장판. 재활용 박스가 한쪽 끝에 있었는데 하나는 반대쪽으로 날아가고 다른 하나는 우산을 꽂은채 쓰러졌다. 슬리퍼가 엎어지고 난리난리 신기하게 화분위의 플라스틱 숟가락은 말짱하다. 옛 말에 틀린것 없다더니 난국엔 "수구리"가 진리인 듯. 한 여자랑 오래살면 사는법을 터득하는 남자^^ 새벽에 나간 남편한테 날씨가 이런상황이니까 일찍오라고 톡했더니 살구씨 기름 바르는 소리를 한다. 그래, 몇백년 같이 살면 억지로 재미를 만들어야 재밌지. 백숙먹는 날은 닭죽 어제 수퍼갔다 닭 다리 산거 알았던 것 같다. 지금 네덜란드 사는 잇님네도 태풍이 오고, 독일도 난리다. 이곳 사람들은 배란다에 화분을 잘 두기때문에 걸을때 벽에 붙어걷는건 조심하라고. ㅠㅠㅠ 기차가 연착, 취소되고 천재지변으로인한 것은 보상이 없단다. 태풍은 아시아에만 있는줄 알았더니 유럽에도 있다. #독일날씨 #독일태풍 #독일여행 #B급부부세계여행 #올리브와레몬나무
Fritz von Uhde 베를린 고 국립 미술관의 19세기 그림 중에는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작품이 있다. 그 중에 프랑스 화가들의 작품들이 많다. 예술은 전쟁을 넘어서는 것일까? 아니면 독일 국민은 예술에서는 관용적일까? 19세기 독일과 프랑스는 나폴레옹의 침략과 빌헬름 1세의 프로이센 통일로 상당히 껄끄러운 관계였다. 두 나라간의 앙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을텐데 적군의 그림을 수집한 것은 대단한 일인 것 같다. Karl Gussow 1843 Havelberg - 1907 Pasing bei Munchen <Frau hedwig Woworsky, geb. Heckmann> 1878 Hans Thoma 1839 Bernau/ Schwarzwald 1924 Karsruhe <The Rhine near Sackingen> 1873 Giovanni Segantini 1858 Arco/ Sudtirol -1924 auf dem Schafberg 알프스의 화가라고 알려져 있고, 19세기 후반의 상징주의 그림에서 중요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나서 먹을 것이 없어 군대에 들어간 뒤, 탈영하여 스위스의 아름다움에 빠져 그림을 그렸다. <Returning Home> 1805 그림을 볼 때는 화가의 일생을 모르고 봤는데 울림이 있다. 눈 덮힌 설산을 배경으로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농부와 수레를 끄는 말조차 고단해 보인다. ...
독일 겨울에 많이 나는 생선은 고등어, 방어, 그리고 조기같은 빨간생선 Meerbarben이다. 생선은 주로 남편과 같이 사는데 주말에 나가게 되면 살 수 없어서 주중에 미리 다녀왔다. 간 김에 연어 한 토막 사고, 고등어 없어서 방어 비슷한 것 1마리 샀다. 집에 와서 빨간고기는 비늘긁고 간잽이 마냥 소금간 하고, 방어는 손질했다. 한국의 대게 철에 대게 먹던게 생각났다. 프랑크푸르트 생선가게에 대게는 없고 가재 ㅠㅠ 크거나 작거나 모두 랍스타라고 하는듯 독일 청춘 남녀가 4마리 사는 것보고 나도 4마리 달라고 했다. 가게에는 이것보다 작은 게 있어서 내가 산 게 커보였는데 집에 오니 마이 작았다. 계산대에서 독일 커플은 캐시어가 가격을 찍자 서로 놀라더니 안 사고 갔다. '대체 얼마길래?' 궁금했다. 좀 비쌌다. 4마리 넣었는데 1마리 10유로 잠깐 갈등때리다가 사기로 했다. 한국에 있었음 일식집서 밥 먹어도 이것보다 더 쓸거고, 밖에서 사먹으면 더 비쌀게 뻔했다. 그리고 남편은 안 좋아하고 나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 먹고싶을 때가 있는데 남편때문에 못 살 때가 있었다. 랍스터 4마리 손질하면서 2마리에서 나온 다리는 찌지않았다. 한 김 보내고 가재같은 랍스타를 깠다. 게는 게딱지에 먹을 게 있지만 랍스타 머리에는 든 게 없다. 다리는 왜 그리 단단한지 딸아이가 그림 그린 돌맹이로 때렸다. 부엌바닥에 앉아서 부지...
열심히 서리를 제거하는 남편 월요일 2021년 12월 26일 하노버 여행은 하노버 레지던츠 앞에서 시작했다. 하노버 레지던츠는 영국 하노버 왕가가 된 사람들의 집 사람들이 줄서 있는 곳이 보였다. "코로나 부스터 샷" 예약없이, 비용없이 맞을 수 있음 프랑크푸르트에서 예약했지만 하루라도 빨리 맞고 싶어서 이곳에서 맞았다. 하노버 부스터 샷 맞은 곳 주사는 하노버에서 맞고, 큐알코드는 북해에 있는 비스마르wismar 약국에서 만들었다. 비스마르 시청사 1.2차는 화이자를 맞고 3차는 모더나로 맞았다. 화이자는 후유증이라고 할 것도 없이 지나갔는데 모더나는 몸살처럼 아팠다. 비스마르 구도심 급수탑 특히 눈으로 열이나는것 같았다. 블친 타라님이 모더나 1차 접종하고 눈이 빠질것 같다는 말이 생각났다. 사흘째 되는 오늘은 컨디션이 돌아온 것 같다. 함부르크 근교 당일치기, 한자도시 비스마르(Wismar) 독일은 너무 커서 주요 도시에 몇 일씩 머물면서 근처에 있는 도시를 다녀야 한다. 함부르크에서 당일치기 ... m.blog.naver.com #코로나부스터샷 #하노버 #독일여행 #유럽여행 #세계여행 #올리브와레몬나무 #B급부부세계여행
유럽에서 오미크론 얘기는 조금 수그러 든 것 같다. 대신에 공항을 비롯해서 사람이 모이는 곳의 경계는 삼엄하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혹시 아이슬란드 여행에 지장이 생길까봐 걱정했다. 만약의경우 비행기가 취소되더라도 환불 받을 수 있는 보험까지 가입했다. 다행히 아이슬란드의 코로나 ㅣ9 방역지침은 변한게 없었다. 최근 14일 동안 위험국가에 방문한 적이없고,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백신을 2회이상 맞고 14일이 경과했으면 기본 조건은 충족된 것이다. 그 담엔 비행기 출발 72시간 전에 안티젠이나 PCR검사를 해야한다. 그래서 가까운 검사소에서 안티젠 검사 예약을 한다. 나는 메일 리지스터를 잘못했지만 동행은 이곳에서 영문증명서받았다. 프랑크푸르트에는 센토젠에서 검사하는게 일반적이다. 공항과 마이자일에 있는데 마이자일에는 2층에서 피씨알 테스트만 한다. 그리고 4층에 일반 슈넬테스트를 하는데 이들의 말이 좀 헷갈렸다. 슈넬테스트와 안티젠은 같은거야. 여행할건데 안티젠이라고 씌여져 있는걸 원해. 여행동행이 알려준 검사소는 안티젠이 무료였다. 검사료 29유로를 세이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30분이면 나와야할 결과가 오지않았다. #%**** 동행은 안티젠 무료검사소에서 영문 결과서까지 문제없이 받음. 안티젠이 필요하면 이곳에 갈 거임!!! 오전에 독일택배사와 사투를 벌였기때문에 이튿날 아침에 공항에 가서 돈내고 검사했다. 마음편하게 부적...
밀라노에는 공항이 2개 있다. 말펜사와 베르가모. 시내로 들어가기에는 말펜사 공항이 편한데,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베르가모로 들어간다. (라이언에어 이용자) 지난 번 여행에서 보니까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은 거리에서 마스크 끼는 사람이 많았다. 포르투갈 포르투에서는 전차에 마스크 안한 사람이 탔는데 기사가 단호하게 내려라고 했다. 이탈리아 입국 규정 지금 코로나 시대에는 각 나라의 입국 규정을 한마디로 정할수 없다. 이탈리아는 입국 72시간 전에 PCR검사를 해야한다. 독일에서 입국할때는 퍼스널 로게이터 폼을 작성해야 한다. 지난 번과 같은 실수를 하지않기위해 몇일 전에 구글에 들어가서 신청하고 메일로 받았다. 집에서 공항으로 가기위해 프랑크푸르트 역으로 갔다. 오미크론 때문인지 사람들이 현저히 적었다. 이번여행에는 나의 여행친구 배낭을 메고 간다. 지난번에는 이탈리아여행 이라고 광내고 때빼고 간다고 캐리어를 끌고 갔더니 비오는 날 철퍽거리고, 돌길과 지하철 에서 고생했다. 내 몸처럼 붙어다니는 배낭이 그리웠다. 집에서 공항까지 40분 프랑크푸르트 공항 도착 눈 깜짝할 사이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했다. 라이언 에어를 비롯한 저가항공은 2터미널에 선다. 제2터미널가는 셔틀버스 타는곳은 D, E로가면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프랑크푸르트 공항 제 2터미널 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프랑크푸르트 역에서 공항가는 메트로를 타고 ...
베르트하임 아울렛 입구 upside-down house 전날 동네에 있는 쇼핑센터 갔던 블랙프라이데이가 무색하게 세일 폭이 크지않고 살 게 없었다. wertheim Village Outlet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동차로 1시간 가면 베르트하임 빌리지 아울렛이 있다. 주말에는 하이킹 가는 게 일상이지만 비가 오는 오늘 뾰족히 할 일도 없고 베르하임 아울렛에 갔다. La Piazza 베르트하임 빌리지 아울렛 주차장은 무료.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아점을 먹었다. 이탈리아 피자집에 갔다. 주문 뒤에 "그라치에 밀레!"(고맙습니다)라고 했더니 이탈리아를 아느냐고 물었다. 최근에 이탈리아 여행을 했어요. 혹시 시칠리아에 가 봤어요? 오. 조만간 팔레르모에 갈거예요. 내 고향이 체팔루예요. 팔레르모 근처. 알쥬알쥬. <시네마 천국> 촬영지라죠? 인사말 하나로 갑자기 고향 사람들을 만난 것같았다. 그리고 바로 남편이 고른 살로만 등산화 가게부터 갔다. 살로만 매장은 의류만 30% 할인하고 신발은 종류도 업고 세일폭도 크지 않았다. 백신검사 후에 팔찌를 차야 가게에 들어갈 수 있다. 다음에는 빌보 그릇 가게에 갔다. 우리집 밥공기와 국 그릇은 프렌치 가든인데 국그릇 1개가 깨졌다. 남편한테 국 그릇하나 골라보라고 했더니 공장에서 제품 품질을 관리하듯이 안에서 보고 뒤집어서 보고 난리였다. 그릇고르는데 진심을 다하는 남편 프렌치 가든과 더불어 인기있는...
토요일 2021년 11월 13일 몇 년 전에 보았던 "밥 잘 사주는 누나"에서 남자 친구를 "매일 설레는 그"로 저장했다. 부부가 오래 살수록 매일 설레기는 힘든 법, 그래도 희망을 담아 나도 "매일 설레는 그"로 저장했다. 말 안 듣는 아이들 "착하다. 착하다"하면 원하는대로 되듯이. 그러나 현실은 냉혹해서 이틀 전만 해도 남편은 설레다 말다 했다. 모젤강 하이킹 코스는 전체 23개 코스 이다. 이틀 전에 포르투갈에 있는 교민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포르투갈 한국 교민 2세대인데, 두 분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은 골프를 치셨다. 골프를 좋아해서 골프장이 있는 곳에 별장을 마련할 정도였고, 음주가무를 좋아해서 별장에 지인들을 초대하는 날은 노래방 기계가 쉴 새없이 돌아갔다. 2정거장 가는데 편도 3.1유로. 올해 69세의 사모님은 결혼 할 날부터 오늘날까지 생얼을 한번도 남편한테 보여주지 않은 걸로 알고있다. (10년 전까지 그랬기 때문에 여전하실 거라고 추측) 그 분의 부음을 듣는 순간, "우리 희자씨"라며 사모님을 챙기던 그녀의 남편 얼굴이 떠올랐다. 모젤강 하이킹 코스에는 포도주 만드는 압착기가 많다. 100 세 시대라고 하지만 70까지도 건강하게 살기 어렵다. 지난 6월까지 걷다가 중단했던 모젤강 하이킹을 다시 걸으러 가는 날, 짙은 새벽안개와 비까지 부슬부슬 내렸다. 그렇지않아도 습한 지역에 비까지 내려서 돌부리와 쌓인 나뭇잎...
가운데 수면, 파란색 글씨 콧물 오래전에 알고 지내던 영어 원어민 선생이 한국병원에 다닌 얘기를 했다. 올리브, 한국 의사들은 왜 병에 상관없이 살빼라고 해요? 다리 아파서 가도 살 빼라고 하고 감기 걸려도 체중 감량하라고 해요. 빨간색, 산사나무차, sakbei -약용차, 노란색 -신경강화차 그 친구는 체중이 좀 나가는 편이라 그 말이 불편했던 것 같다. 한편 독일은? ㅋㅋㅋㅋ 차 마시고 푹 쉬세요 라고 한다. 그렇다. 독일에서 감기걸리면 병원에 가기 보다는 집에서 차를 마시고 쉬어야 한다. 황토색 ㅡ인후염 허브티 병원을 간다고해도 예약을 해야하고 한국처럼 당일에 가서 처방 받을수 있는 것도 아니다. 왼쪽부터, 간피로해소, 지방제거, 생리통, 기침과 기관지, 수면유도와 신경진정 수퍼와 DM에 가면 목감기 콧물감기, 열 감기 등 증세별로 다양하다. 뿐만아니라 체중감량, 간 피로, 생리통 수면촉진 등에 대한 차도 있다.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차를 많이 샀다. 나도 생리통이 심한 딸아이와 오늘도 열심히 돈벌러가는 남편을 위해서 차를 샀다. 멀리 프랑크푸르트 메쎄 콘서트홀이 보인다 그리고 나를 위해서 체중감량 차를 샀다니 민들레 차다. 대부분 허브와 식용 풀로 만들어서 부작용은 없지만 그래도 잘 읽어보아야 한다. 한국수퍼 간 김에 라면과 당면, 숙주를 샀다. 숙주는 레베보다 한국마트가 확실히 싸다. 그리고 놀라운 레시피 발견 베트남 ...
일요일 2021년 10월 3일 오늘 한국은 하늘이 열린 날이고 독일은 갈라진 두 하늘이 합쳐진 날이다. 독일 통일 기념일. 조각보처럼 나뉘어진 독일연방의 국경일이다. 다음날 포르투갈 여행을 앞두고 한국에서 온 친구를 데리고 공항으로 갔다. 지금 유럽에는 코로나 대응 새로운 조치가 발표되어서 모이는 인원의 제한도 없어졌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안티젠 검사소 그러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유럽에서 한 사람과 한국에서 한 사람에게 차이는 있다. 프랑크푸르트 제 1공항 8층 DB기차역 예를들면 독일에서 접종한 나는 포르투갈 들어갈 때 PCR이나 안티젠 검사서가 필요없다. 그러나 한국에서 온 친구는 안티젠 검사가 필요하다. 사실 한국에서 온 친구는 안티젠이 필요한지 안필요한지 헷갈렸어요. 포르투갈 공식 기관에서는 그린국가로 지정된 나라는 입국을 허락한다. 그 중에서 제 3국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인정하는 나라에서 오면 유럽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과 같다.즉, 다른 검사서가 필요없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PCR과 ANTIGEN 테스트 비용 해외에 있는 사람들은 정보를 그 나라에 있는 한국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한다. 그래서 포르투갈 한국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했더니, 한국은 그린 국가로 지정되었지만, 백신 접종외에 72시간 내 pCR이나 48시간 내 ANTIGEN 테스트를 해야한다고 되어 있다. 내일 아침이면 안티젠 검사가 필요한지 안한지 분명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