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서울가볼만한곳
70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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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 대원군이 머물던 석파정, 이중섭이 머물고 있는 서울 미술관! 석파정 서울미술관| 서울 가볼만한 곳 추천

석파정 서울미술관, 석파정과 서울미술관이 함께 공존하는 장소다. 석파정은 흥선 대원군의 별저로 산세가 좋고 단풍이 좋은 곳이고 서울 미술관은 이중섭의 작품과 그의 따뜻함을 대면할 수 있는 곳. 작품도 보고, 단풍도 볼 겸 열흘 전에 다녀왔지만 올해 단풍 시기가 늦어서 아마 지금쯤 딱 보기 좋을 듯하다. 석파정 서울미술관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 11길 4-1 운영시간 : 10:00~18:00(서울미술관), 10:00~17:00(석파정) 월,화요일 휴관 관람료 : 20,000원 * 평일 2시간 무료주차, 주말 1시간 30분 무료주차, 이후 10분당 1,000 석파정 서울미술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11길 4-1 미술관을 아래층부터 관람하고 올라가면 석파정으로 오를 수 있다. 서울 미술관은 특별전 전시 위주로 운영되는데 현재 진행 중인 전시회는 서울 미술관 소장품전. 신사임당의 초충도 시리즈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매매가 높은 화가로 알려진 김환기와 김기창 등 수준 높은 우리나라의 현대 미술작들을 지나면 이중섭의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시가 이어진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 이중섭의 흰 소와 아내와 두 아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그리움과 사랑을 담아 보낸 편지들이 공개되고 있다. 일필휘지로 그려낸 과감한 선과 역동적인 모습으로 누가 봐도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소와는 다른 이미지의 섬세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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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하늘공원 억새 축제와 핑크뮬리, 댑싸리 소식 | 서울 가볼만한 곳

가을에 걷기 좋은 공원 중 대표적인 곳으로 상암 하늘 공원이 있다. 가을에 제 색을 내는 억새가 만발하기도 하고, 그동안 서울에서 가을이 제철인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으로 손에 꼽혔기 때문이다. 더 이상 핑크뮬리를 볼 수는 없지만 원래 하늘 공원의 주인공은 억새! 넘치도록 매력적인 억새를 보러 날 좋은 날을 골라 하늘 공원을 다녀왔다! 핑크뮬리가 기존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는 2급 유해종으로 지정되면서 2023년부터는 상암 하늘공원과 올림픽 공원 등 서울 시내에서는 더 이상 식재하지 않는다. 대신 댑싸리를 심고 있다. 그럼에도 서울에서 핑크뮬리가 보고 싶다면.. 제일 아래 Tip 확인! 상암 하늘공원 주소 :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운영 : 07:00~18:00 입장료 : 입장 무료, 맹꽁이 열차 왕복 3,000원/편도 2,000원 하늘 공원을 말처럼 하늘에 올라선 공원. 위로 위로 올라가야 한다. 걷지 않고 맹꽁이 열차를 타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요즘처럼 하늘 청명한 가을엔 주차하기도, 맹꽁이 열차를 타기도 쉽지 않다.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와서 걷는 것 추천. 걷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계단을 오르는 빠르고 조금 힘들지만 더 좋은 경치를 즐기는 방법과 산을 빙 둘러 올라가는 조금 느리고 편한 방법. 메타세콰이어길까지 동선에 넣는다면 계단을 오르고 경사로로 내려오는 방법을 추천한다. 계단이 많고 높아 보여...

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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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에서 독립문까지 서울 당일 여행 & 1박 2일 코스 | 서울 여행코스 추천

5호선 서대문역에서 3호선 독립문역 사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함께 묶어서 보면 근사한 근현대 역사 문화 유적지들이 몰려있다. 원하는 것만 묶어서 짧게 보면 하루 코스가,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꽉 찬 1박 2일 코스가 되어 버리는 서대문, 종로 구간의 서울 여행 추천 코스! 서울 서대문 ~ 독립 여행코스 추천 - 1일차 : 3호선 독립문역 일대 지역 : 딜쿠샤 -> 대성집(점심)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 독립문 -> 독립문 영천시장 - 2일차 : 5호선 서대문역 일대 지역 : 경교장 -> 홍난파 가옥 -> 돈의문 박물관 마을 -> 경희궁 -> 서울역사박물관 1박 2일이라면 독립문역 일대와 서대문역 일대를 나누어 하루씩 보면 걷는 거리도 많지 않고 쉬엄쉬엄 볼 수 있는 여유 있는 일정이 나온다. 시간이 하루밖에 없다면 위의 일정표에서 붉은 표시를 한 곳 중심으로 보면 된다. 단, 일정의 대부분이 월요일 휴무인데, 홍난파 가옥만 토/일 휴무인 점은 주의할 것! 서울 서대문 ~ 독립문 가볼만한 곳 1박 2일 코스 지도 경복궁역에서 독립문역, 서대문역, 광화문역을 잇는 사각지대, 돈의문(서대문) 밖은 근현대사 유적지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개항 이후 인천과 마포나루를 통해 들어오는 외인들과 물자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전차가 신설되면서 이 지역이 교통의 요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교통에 방해가 ...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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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 서울 주말 가볼만한 곳

서울 사대문 중 서대문에 해당하는 돈의문은 외곽으로는 유난히 근현대사 유적지가 많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은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간직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일제 통감부가 독립운동가들을 투옥하기 위해 1908년에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곳이다. 독립 이후에도 서울 구치소로 기능하다가 1998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개관했다. 더하여 2022년 새롭게 문을 연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까지 한 번에 보면 근현대사 역사 기행 하루 투어가 완성된다. 1.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 가는 방법 : 3호선 독립문역에서 도보 2 운영시간 : 09:30~18:00 입장료 : 3,000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251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부에는 3·1운동과 수감된 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곳을 거쳐간 독립운동가들의 수형 기록표. 유명한 수감인으로 김구, 유관순, 윤봉길, 안창호 등이 있다. 지하에는 고문실 등이 이어지고 중간중간 증언 기록이 영상기록으로 상영되거나 이야기로 적혀 있는데 자세히 읽어보고 상상력을 동원할수록 감정적으로 힘들어지는 구간이다. 이번 방문이 몇 년 만에 다시 가 본 두 번째 방문이었지만 심리적 충격이 덜어어지지는 않았다. 처음 건축 시에는 약 5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는데, 광복 직전 1944년에는 2,890명까지 늘었다고 한다. 시설도 커...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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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경교장 | 서울 종로 서대문 가볼만한 곳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중국의 상하이와 충칭에만 있는 게 아니라 서울에도 있다. 해방 후 상해 임정이 귀국해 활동했던 공간이자 백범 김구의 서거 공간인 경교장! 임시 정부만큼이나 경교장도 파란만장한 부침의 세월을 겪었다. 김구 서거 후엔 중국 대사관 사택, 베트남 대사관 등으로 사용되다가 경교장 뒤로 강북 삼성 병원의 전신이었던 고려 병원이 들어서면서 지금처럼 병원 건물에 둘러싸이게 된 것. 한동안 경교장도 병원의 일부로 기능하기도 했다. 이후 경교장 복원 문제가 사회화되면서 2005년 국가 사적지가 되었고, 2010년에 복원 작업에 들어가 2013년 지금의 모습으로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했다. 경교장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29 (강북삼성병원 내) 운영시간 : 09:00~18: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무료 경교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29 입구에 들어가 스탬프를 찍고, 실내화로 갈아 신고 들어간다. 경교장은 스탬프에 찍힌 말처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백범 김구가 서거한 역사적 현장이다. 관람 순서는 아래에서부터 위로. 1) 1층 영상실 2) 지하 전시실 3) 1층 (응접실, 귀빈 식당, 선전부 활동 공간) 4) 2층 (집무실, 김구 침실) 순이다. 1층 영상실에서 짧은 영상을 보고 지하로 내려가면 이 건물, 경교장의 역사와 임시정부의 환국, 백범 김구의 암살 사건 등 이곳과 관련된 굵직한 사건을 ...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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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맛집골목의 환골탈태, 돈의문 박물관 마을 | 서울 가볼만한곳 추천

돈의문은 서대문의 옛 이름으로,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서대문 밖, 강북삼성병원에서 경희궁 사이 맛집골목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곳이다. 이름 그대로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생활사를 작은 박물관들이 모여 하나의 마을을 이뤘다.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곳들이 모여서 한번 발을 들이면 빠져나올 수 없는 곳,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소개한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 운영시간 : 10:00 ~19:00, 월 휴무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송월길 14-3 입장료 : 무료 돈의문은 한양 4대 문중 서대문에 해당하는 문으로 1396년(태조 5년) 건립되었으나 1915년, 도로 확장을 이유로 일제에 의해 철거되면서 서울 4대문 중 유일하게 소실되고 이름만 남았다. 원래 돈의문의 위치는 강북삼성병원 앞 사거리. 지금은 아래와 같이 체험관 옆 박물관, 박물관 옆 전시관으로 볼거리가 빼곡한 박물관 마을이 되었다. 돈의문과 한옥을 포함하고 있어 오백 년 생활을 담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대체로는 근현대 100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14-3 1. 마을 안내소와 마을 마당 마을 탐험의 첫 시작은 마을 안내소와 마을 마당부터. 자칫 골목길에서 헤맬 때 준거점이 되어 준다. 주말이면 마을 마당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도 펼쳐진다. 2. 한옥 체험관 한옥 체험관은 전통 다과, 전통 장신구, 전통 악기 등을 배울 수 있는 체험관으로 운...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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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의 집, 앨버트 테일러 저택 딜쿠샤 | 서울 종로 가볼만한 곳

1924년 일제 강점기에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 부부가 지은 집, 딜쿠샤(Dilkusha)는 대한민국 국가등록 문화재이다. 앨버트 테일러는 광산업 및 무역업자로 구한말 조선에 들어와서 AP 통신의 특파원 역할을 겸했던 인물로, 앨버트 테일러 본인도 그리고 그가 사랑한 집 딜쿠샤도 격동기의 구한말을 온몸으로 겪어냈다. 그리고 그의 집이 복원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국가등록 문화재로 남게 되었다. 딜쿠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2길 17 딜쿠샤 딜쿠샤 정보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2길 17 운영시간 : 09:00~18: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무료 예약 여부 : 자율 관람이 기본이나, 전시 해설을 원할 경우 서울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온라인 예약 필수 이 집의 이름인 딜쿠샤(Dilkusha)는 페르시아-힌디어로 '기쁜 마음'을 뜻한다.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 메리 테일러가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떠났던 인도의 딜쿠샤 궁전에서 따 왔다.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구한말의 서양식 집 자체로도 독특한 볼거리이지만 이 집에 담긴 이야기가 파란만장하다. 앨버트 테일러 부부는 1942년 일제에 의해 추방되었고, 2000년대가 되어서 그들의 아들 부르스 테일러가 서일대학교 김익상 교수에게 과거의 집을 찾아 줄 것을 의뢰했다. 그 사이 이 집은 몇 단계를 거쳐 국유화되었으나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