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뻐근하고 빠질듯이 아픈데, 머리까지 지끈거려요" "계속 집중할 수가 없고 피곤하면 더 심해지는 느낌이예요" 안녕하세요, 페인랩 유튜브 채널 김재석 대표원장입니다. 오늘은 현대인들에게 흔한 두통 눈통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안압을 비롯한 Optic Nerve 문제, 기타 경추 및 근-긴장성, 혈류 장애 등의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양상들을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그 부분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압 상승에 의한 신경 압박 안구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면, Optic nerve가 압박되면서 눈과 머리 쪽으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눈 뒤쪽의 압박감을 느끼거나 집중력도 현저히 저하되며 쉽게 피로해집니다. 녹내장 → 안압 상승과 시야 흐려짐, 안구통증 안구건조증 → 각막 손상으로 인한 자극 2. 근육 긴장성, 편두통 눈 주위에 분포한 근육들이 과긴장되는 편이며, 이마와 관자놀이 쪽도 조이듯이 아파오면서 Headache가 악화되곤 합니다. 비정상적인 긴장 → 머리 전체가 아프고, 눈알 통증도 동반 스마트폰, 모니터 과사용 이후에 발생 3. 경추기원성, Nerve entrapment 목 쪽으로 근육(사각근, 후두하근)이 긴장되면, 삼차신경-경부핵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C1-C3의 손상은 눈 쪽과 이마, 안면부로 불쾌한 느낌을 퍼뜨릴 여지...
“앉아 있을 때도 찌릿, 욱신거리고 누울 때는 더 불편해요” 안녕하세요, 당신만의 재활 스페셜리스트 PAIN LAB 김재석 원장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꼬리뼈를 다치거나 특히 출산을 경험한 여성 및 임산부 분들께서 이러한 통증을 자주 호소하시는데요. 먼저 어떠한 유형들이 대표적인지 대략적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누웠을 때 바닥에 닿는 부위가 심한 통증이 있다. 앉았다가 일어나는 동작에서 찌릿하다. 딱딱한 곳에 앉아 있으면 바로 아픔이 느껴진다. 넘어지거나 충격을 받은 뒤에 생겼다. 출산 후에 계속해서 불편하다. 아마 여기서 크게 벗어나는 케이스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보통 자세에 따라 혹은 특정 동작에서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우선 꼬리뼈가 아픈이유를 ① 신경해부학적으로 ② 구조와 근육 ③ 근막의 기능적 요인까지 다각도로 고려하여 구체적으로 다가가는 게 도움이 됩니다, 외상 이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물리적인 손상입니다. 미끄러지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꼬리뼈 골절이나 염좌, 미세 골절 및 탈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좌식 생활 또는 잘못된 자세 장시간 앉아 있거나 의자에 기댄 채로 구부정하게 앉는 습관은 미골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만성적인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골반이 후방경사(뒤로 기울어짐)되어 염증이 발생하고, 신경이 자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직의 과긴장, 불균형 미골근과 대둔...
"갑자기 핑 돌고 서있기가 힘들어요" "두통까지 심하고 속울렁거림도 있어요" 안녕하세요, 페인랩 PAIN LAB 김재석 원장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경험하실 수 있는 현훈(Vertigo, Dizziness)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이런 어지러움은 매우 흔한 편이기도 하지만, 원인이 사람마다 다르고 복합적이라 마냥 쉽게 바라볼 수만은 없습니다. 이게 자꾸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우선 신경학적 관점 및 혈관성 소인, 전정기관(귀)의 이상 유무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도 있습니다. 어지러움 원인은 다음과 같이 대략적으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1) 전정계 이상 빙글빙글 도는 느낌, 진정한 의미의 현훈 우리 귀 안쪽에는 전정기관(반고리관, 이석기관)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특히 빙글빙글 돈다고 표현합니다. 이밖에도 고개를 돌리는 순간 심하게 나타나고 가만히 있어도 주변이 움직이는 기분이 들게 되죠. 대표적으로 이석증(BPPV,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 전정신경염 및 메니에르병과 같은 질환이 해당됩니다. 때때로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으며 눈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흔들리는 안진도 관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자율신경계 불균형 비틀거리고 몽롱한 느낌, 비정형 Dizziness 기립성 저혈압처럼 자율신경실조로 인...
"어깨에서부터 팔 안쪽을 타고 내려가면서 저린 느낌이 듭니다." "팔을 위로 들때 손저림이 심해지고 감각이 둔해지는 것 같아요." "손가락 끝이 시리거나, 종종 힘이 없는 느낌도 들어요." 안녕하세요. 페인랩 유튜버 김재석 대표원장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놓치기 쉬운 사각근 위치와 사각근증후군(Scalene Syndrome) 치료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해드리겨고 하는데요. 우선 구조물의 위치와 역할들을 알고 나면, 목과 어깨, 손, 팔 저림의 원인을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MRI나 CT 검사에서도 쉽게 보이지 않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엄청 불쾌한 아픔이 있는데도 이유를 모른 채 방치해두기 일쑤입니다. 위치와 기능 기본적으로 전사각근, 중사각근, 후사각근으로 구성되며, 경추(목뼈) 쪽에서 시작하여 첫 번째 및 두 번째 늑골로 연결됩니다. 근육이 붙는 기시 정지를 보면 유추할 수 있듯이, 목과 어깨의 움직임 및 호흡 보조 역할을 하게 되죠. 쇄골과 흉곽을 안정화하고, 흉곽을 들어 올려서 호흡에 도움을 주게 되는데요. 게다가 상완신경총과 쇄골하동맥이 이 곳을 지나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주요 경로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여기가 손상되면 신경 압박 및 혈관 순환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로 이것을 사각근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요. Nerve entrapment 한쪽 팔과 손이 찌릿한...
"겨드랑이 깊숙이 아프고 저린 느낌이 들어요." "팔을 들어 올릴 때 자꾸 당기는 느낌이 드는데, 불쾌한 감각도 퍼져요." "등 쪽 겨드랑이 부위가 쑤시면서, 가끔 어깨 뒤쪽까지 저려요." 안녕하세요, 유튜브 PAIN LAB 채널의 김재석 원장입니다. 임상에서 위와 같은 호소증을 겪고 계시는 현대인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이 액와(Axilla) 부위는 신경을 비롯한 혈관, 근육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곳이라 원인이 복합적인 편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목디스크 소견이 보인다 정도만 말씀하시지, (MRI나 CT 상) 이외에는 다른 이상은 없다는 소리를 듣고 오십니다. 일단 이 왼쪽, 오른쪽 겨드랑이 통증과 저림의 주요인자들을 분석해보고, 앞이나 뒤, 아래가 아픈 분들을 위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앞쪽이 아플때 거북목, 라운드숄더 케이스에서 흔히 관찰되곤 합니다. 흉곽출구증후군 팔을 위로 들어서 올릴 때 심해지고, 이상감각이 동반됨 쇄골 아래 공간에서 신경 및 혈관이 눌리면서, 이곳을 지나는 구조물이 압박될 가능성이 높음 - 사각근의 과긴장 → Nerve branch, 혈관 압박 - 쇄골과 갈비뼈 사이에서 구조물 포착(쇄골하동맥, 상완신경총 압박) (2) 겨드랑이 뒤 통증 기본적으로 견갑골과 어깨 움직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광배근 및 후면 삼각근 병변, 과긴장 팔을 뒤로 젖힐 때 뒤쪽이 찌...
"왼쪽 머리가 찌릿하고 저려요." "오른쪽으로 당기는 느낌도 들고, 자주 통증이 있어요." "여러 군데 다 가봤지만 별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어째서 자꾸 불편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재석 페인랩 원장입니다. 기본적으로 한쪽의 머리 저림을 호소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MRI나 CT 상에서 명확한 병변이 관찰되지 않는 상황에서,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난감해하시곤 합니다. 이건 아시다시피 스트레스를 비롯해 혈류 장애 문제가 연관되어 있을 확률이 높은데요. 우선 근골격계 질환을 넘어 신경해부학적, 나아가 혈관성 원인까지 포괄적으로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1) 후두신경 포착 Occipital Nerve가 직, 간접적으로 자극받거나 눌리는 상황에서 찌릿거리거나 왼쪽, 오른쪽 머리 저림이 시작될 여지가 큽니다. 머리 뒤쪽에서 정수리 부위로 날카로운 통증과 전기가 흐르는 듯한 아픔 목을 오래 숙이거나 돌릴때 심해지는 경향 - 경추 C2-C3 신경근의 과민화 - 특히 상부 승모근, 후두하근, 사각근의 긴장 - 자세 불균형 (거북목, 굽은 등) (2) 측두하악장애 턱관절(TMJ)의 기능 이상이 있는 케이스에서도, 측두부와 두정부의 불편감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근의 과긴장이 Trigeminal Nerve의 분포 영역을 자극하거나 상부 경추에도 악영향을 미침 (3) 수핵탈출증 및 신경근병증(Cervical Radiculopathy)...
"조금만 앉아 있어도 허리 아래가 찌릿하고 불편해요." "오래 걸으면 허리부터 엉덩이 아래쪽까지 같이 당겨요." "허리를 숙이거나 뒤로 젖힐 때도 뻐근하고, 종종 다리가 저리는 느낌이 들어요." 안녕하세요, 페인랩 채널의 김재석 원장 인사드립니다. 이와 같은 아래허리 통증과 엉치 부위의 불편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 엉치뼈는 기본적으로 허리와 골반을 연결하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이곳이 손상되면 나아가 고관절과 다리까지 문제가 나타날 수 있죠. 그러나 아시다시피 이것을 단순하게 ① 디스크 질환이나 ② 자세 불량 정도로만 원인을 치부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1. 천골의 위치와 역할 엉치뼈(천골, Sacrum)는 요추와 장골을 이어주는 뼈로, 척추의 끝단에 위치합니다. 천골과 양쪽 골반뼈와 만나면서 Sacroiliac Joint(S-I Joint)을 형성하며, 하중을 고관절과 다리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 따라서 여기가 불안정해지는 순간 허리와 골반, Hip Joint로도 영향을 미쳐 다양한 후유증을 초래하게 되겠죠. 2. 흔히 호소하는 양상들 딱딱한 의자나 푹신한 소파에 앉으면 점점 심해짐 일어나서 움직이면 조금 낫지만, 오래 서 있으면 금세 아파짐 앉았다가 일어설 때 묵직하고 끊어질 듯이 아픈 기분 허리와 엉덩이, 다리 저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음 생활하면서 점점 풀리지만, 종종 서혜부까지 불편감이 퍼짐...
"약 먹으면 좀 나아지는데 끊으면 도돌이표예요" "식습관도 정말 조심하는데 왜 계속 아플까요?" 안녕하세요, PAIN LAB 대표 김재석 원장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식도염 치료를 오랜 기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잘 호전되지 않는 케이스를 자주 봅니다.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분들은, 내시경 검사 상으로도 별 이상은 없다면서 답답함을 호소하시곤 하는데요. 이 문제를 기능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식도 역류 자체가 ‘결과론’적인 사례 위산 역류는 단순히 ‘위산이 많아서 넘치는 것’이 아니라, 위장관의 운동 기능 저하나 괄약근 조절 이상, 자율신경 불균형 등으로 인해 생기는 걸 모두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하부식도괄약근의 조절 이상 하부식도괄약근은 기능적으로 위산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괄약근이 제대로 조여지지 않을 여지가 큽니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천천히 먹고,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을 쓰는데도 반복된다면 교감신경이 항진된 Autonomic neuropathy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장관 운동성 저하 (저위산증, 담즙 역류 포함) 단순히 위산이 많아서가 아닌, 오히려 위산 분비가 적어져도 연동 운동이 느려지면서 역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음식이 위에서 오래 머물면서 발효되고 가스가 차게 되면 식도 쪽으로 압력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종종 ...
"항상 옆구리가 쪼이는 듯 아프고 집중을 못할 정도로 괴로워요" 안녕하세요, PAIN LAB 채널 김재석 원장입니다. 위의 표현처럼 말하시는 분들을 임상에서 상당히 흔하게 접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오른쪽 등 뒤 옆구리 통증은 근육 손상을 비롯하여 신경과 근막, 내장기 문제, 나아가 자율신경계 불균형까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편이죠. 임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유형들 (1)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경우 오른쪽 견갑골 아래쪽부터 옆구리 결림이 있고 묵직하게 뻐근하고 아픈 양상 오후가 될수록 불편감이 심해지고, 몸을 틀어서 움직여주면 그나마 괜찮음 흉추(T7~T12)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에서, 광배근(Latissimus dorsi)과 능형근(Rhomboid) 과긴장 → 외복사근, 내복사근이 기능적으로 약화됨에 따라 요추-골반 안정성 저하 → 자율신경계 균형(흉추)이 무너지고, 교감신경 과항진 상태 유지 (2) 호흡 시에 아픔이 심해짐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 등 뒤 옆구리를 찌르는 듯한 통증 발생 불편한 곳을 손으로 눌렀을 때 명확한 압통이 존재 늑간신경통(Intercostal neuralgia) 횡격막 기능 저하 : 횡격막(Diaphragm)의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늑골 아래쪽 하부가 과도한 긴장을 유지 신경근 압박 : 흉추(T6-T9)에서 빠져나오는 신경이 갈비뼈와 근막 사이에서 자극을 받으며 발생 (3) 명치까지 불쾌한 느낌...
"허리가 묵직하게 아픈데 자세를 바꾸면 잠깐동안은 또 괜찮아요." "별 이상 소견이 없다고는 하는데, 걸을 때도 불편하고 불쾌한 느낌이 들어요." 안녕하세요, 페인랩 김재석 대표원장입니다. 일단은 천장관절(Sacroiliac Joint, SI Joint)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데, 이곳은 허리와 골반이 만나서 생기는 중요한 관절에 해당합니다. 여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허리부터 골반, 고관절, 다리로까지 광범위하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실상 다른 쪽으로만 접근하다가 초기에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면 오랫동안 고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오늘 이 천장관절증후군의 원인과 양상, 그리고 체계적인 재활 운동의 접근법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SI Joint는 척추와 골반을 연결하는 관절로써, 위치상 인체가 받는 충격들을 흡수하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게 됩다. 신체의 하중이 허리나 골반, 다리로 전달될 때, 이를 적절히 분산하게 되는데요. 이밖에도 완전히 고정된 관절이 아니라, 걸을 때나 움직일 때 미세한 Twist가 일어나면서 미끄러짐이 발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죠. 천장관절의 기능이 망가지게 되면, 불안정성이 생기는 건 물론이고 반대로 너무 유착과 염증이 생기면 뻣뻣함과 통증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은 다리 길이 차이나 한쪽으로 짝다리를 짚는 습관에 의해, 시작이 되며 이를 보상하려고 과도하게 움직이게...
"도대체 왜 계속 찝히고 아픈 걸까요?" "엉치랑 고관절이 아픈데 별다른 원인이 없대요." "허리 문제라면서 치료를 받았는데도 여전히 통증이 남아 있고 불편해요." 안녕하세요, 페인랩 채널 김재석 대표원장입니다. 위와 같은 고민을 말씀하시는 분들을 임상 현장에서 정말 많이 만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고관절 통증 원인은 허리와 골반, 그리고 다리까지 연결된 문제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조금 까다롭다고 할 수 있죠. 단순히 특정 부위만 CT와 MRI를 찍어본다고 해서 명확하게 어디가 이상이 있다고 콕 찝어 말하기가 힘든 편입니다. 대표적인 유형들 1. 사타구니 통증 "서혜부 안쪽 깊숙이 찌릿하거나 위화감이 들어요." "구부리거나 쪼그려서 앉았다 일어날 때 상당히 아픕니다." 충돌증후군 : 대퇴골과 비구의 비정상적인 마찰로 인해 관절 내 구조물(연골, 관절순)이 손상되어 발생. 관절순 손상 : 관절 내의 구조가 손상되면서 사타구니 쪽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일으킬. 장요근 건염 : 굴곡 동작에 관여하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케이스. 2. 측면 - 둔부 바깥쪽 불편감 "엉덩이 외측이 아파서 눕기가 힘들어요." "누워있어도 불쾌하고 오래 앉아 있을수록 심해져요." 대전자 점액낭염 : 고관절 외측에 위치한 점액낭에 염증이 차면 눕거나 눌렀을 때 통증 심해짐. 중둔근 및 소둔근 병변 : 엉덩이 근육이나 힘줄에 부분적으로 손상이 있는 경우. 장경인대...
"목은 이제 괜찮은데, 왜 여전히 팔이 아프고 저린 걸까요?" "별 다른 원인을 모르겠다고만 하니 너무 답답해요." 안녕하세요. 유튜브 PAIN LAB의 김재석 원장입니다. 이와 같은 고민으로 괴로워하시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요. 목디스크 소견이 있어서 오랜 기간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팔 근육 통증이나 저림이 반복되는 경우라면, 단순히 목의 문제만이 아니란 걸 느끼고 계실 겁니다. 일단은 어떤 것들이 이러한 고통을 불러일으키는지 알아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신경 관련 원인 경추 신경근병증 신경근이 눌리거나 손상되었을 때,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쪽(팔, 손)으로 방사통이 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목이 좋아졌다고 느껴지더라도, 병변 조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면 또 아플 가능성이 높습니다. 말초신경 포착 증후군 정중신경(손목터널증후군), 척골신경(팔꿈치), 요골신경의 손상도 국소적인 저림과 감각 저하를 불러옵니다. 흉곽출구증후군 (Thoracic Outlet Syndrome) 쇄골과 흉곽 사이에서 신경과 혈관 등이 압박되어 불편한 느낌이 나타나게 됩니다. 2. 근육과 연부 조직 관련 원인 근막통증증후군 목과 팔 근육 전체에 뻐근하거나 둔한 통증이 있고 특정 위치를 누르면 심하게 아픕니다. 회전근개 손상 어깨 관절 주변의 Rotator cuff의 염증 및 미세파열은 팔을 들어올리거나 움직일 때 아프게 만듭니다. 3. ...
"치료하면 잠깐 좋아졌다가도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아파요" 안녕하세요? PAIN LAB 대표 김재석 원장입니다. 이건 대부분 국소 부위만 봐선 알 수 없고, 두피 쪽에 분포하는 신경과 근육, 혈관 병변 나아가 전신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하는데요. 1. 근긴장 및 두피 쪽의 신경 과민 머리 목 주변의 근육이 뭉치면서 두피 쪽의 근막에 압박감과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자세나 많은 스트레스, 장시간의 작업은 위로 올라가는 혈류의 흐름을 제한하여 불쾌한 느낌을 만들어냅니다. 특히나 두피에는 후두신경 분지와 삼차신경이 분포되어 있으므로, 비정상적인 자극 요소를 찾아서 없애나가는 게 관건이죠. 2. 혈관 이상 편두통이나 혈관성 두통으로 머리 피부 쪽의 혈관이 지나치게 확장되거나 수축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박동성 통증이 특징적이며 빛과 소리에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3. 피부 및 모발 질환 비듬 혹은 지루성 피부염, 건선 알러지 반응이나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등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4. 자율신경계와 심리적 요인 심리적 소인에 의해 자율신경계가 교란될 때, 혈관의 수축과 근육 긴장이 나타나고 이것이 결국 신경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다른 기저 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역시 혈액 순환과 말초신경의 기능 이상을 초래하여 머리 두피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두피나 머리 정수리 통증과 찌릿거림은 아까 언급했던...
안녕하세요, PAIN LAB 채널 김재석 대표원장입니다. 일반적으로 눈 주위로 압박감이 느껴지거나 심지어 머리가 지끈지끈하다고 호소하시는 현대인 분들이 정말 많은 편입니다. 이와 같이 안압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의학적 원인들을 따져보면서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 가능한지를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눈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고, 혹은 경추 및 신경계, 혈관의 병변 그리고 기타 구조적 이상에서 기인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어떤 증상들이 함께 동반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게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눈 관련 증상 시야 이상 : 눈 쪽으로 압박감과 함께 시야가 흐릿해지는 양상 빛에 민감 : 밝은 빛에 노출되면 심해짐 눈의 피로(안구건조증과 유사) 눈 주위 또는 안와 근처 통증 2. 전신 증상 두통 : 주로 눈썹 주위와 관자놀이 부근에 집중되는 경향 어지럼증 : 안압이 올라가는 기분이 들면서 내이 또는 전정기관에도 영향 메스꺼움 : 심한 경우 구역감이 동반되며, 대체로 편두통이 동반 3. 전반적인 신체 긴장도 목-어깨의 긴장 : 자세와 체형적인 불균형이 긴장도를 상승시킴 눈을 감거나 깜빡일 때 뻑뻑한 기분 4. 정신적 증상 집중력 저하 : 눈의 피로감이 심해져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됨 불안감 : 자율신경실조증과 스트레스와도 연관 그럼 어떤 상황에서 이 안압 두통이 발병될 수 있는지 그 유발인자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몇 년 동안 다양한 치료를 받아봤지만, 잠시 괜찮아졌다가 금방 다시 아파지곤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재석 대표원장입니다. 진료를 하다보면 이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정말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도대체 왜 이럴까요? 뒷머리 통증은 단순히 하나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근/신경계, 혈관, 염증 및 구조적 이상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가장 먼저 신경해부학적 관점에서 Nerve entrapment와 조직의 병변들을 고쳐나가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이미 만성화된 케이스들은 아예 귀, 뒷목, 머리의 특정 부위(우측 또는 좌측)와 같은 곳에도 불쾌한 느낌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저 역시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종종 있어서 충분히 그 괴로움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계속 아플수록 인체의 시스템 상, 신경과 근육이 더욱 예민해지고 긴장되며 결국에는 만성 피로와 심리적 스트레스로까지 이어집니다. 1. 근-신경계 관점에서 병변 파악 해당 사례에선 대체로 목의 후두하근과 그 주변 승모근 같은 조직의 긴장이 관찰되곤 합니다.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에 문제가 생기거나 신경의 압박이 일어나면서 왼쪽과 우측 뒷머리 통증이나 귀, 뒷목으로 참기 힘든 고통을 불러일으킵니다. 2. 자율신경계 이상 아까 잠시 언급한대로 교감신경이 과항진될 때, 우리는 통증을 더 민감하게 느끼고 쉽게 좋아지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