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올해가 가기 전에 주변 소중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려고 해요.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하면 뭐... 성호 등장인거죠?! 유일하게 다같이 셋이 늦잠자는 일요일 아침 고양이 골골 소리에 자연스럽게 눈을 떴는데, 단이가 성호한테 안겨서 자고있는거 보면 마음 깊은곳에서부터 차오르는 무언가가 있어 세상에 나 무조건 사랑하며 살아있지- 하는거 알려주는 두명. 나에게 한없이 사랑만 주는 둘 깊은 바다로 가라앉는 순간에도 그 바닥에는 커다랗고 푹신한 고양이가 날 받아줘. 물 속으로 내려오는, 날 안는 성호의 팔 또 소중한 사람들 등장! 같은 직업을 가져서 매일 카톡방도 불나는 ㅋㅋㅋ ㅋㅋㅋ그렇게 13년차 친구가 되어버린 도균 재민 윤지 매일 떠드는 우리인데 직접 만나서 얼굴보고 얘기하는데 얼마나 반가웠는지몰라. 오디오가 비는 순간이 없어서 웃기다구. 엄마표 김장 김치/ 수육이랑 현정 시그니처 샐러드 인기만점이라 신났고! 이날 성호의 야심찬 디쉬로는 최강록 셰프님 칠리새우 레시피 다들 이국적이고 존맛이라고 엄지 두개씩 들어줬당ㅎㅎ 인사해 우리집 요리사야. 후후 도균언니, 쫀득이랑 함께 하는 연말이라서 무알콜 와인도 멋지고 맛있었다. 잼언니랑 성호랑은 최자의 분자주 마셔찌ㅣ 다섯명 모두 하나씩 초도 불고 내년에 우리 소원 다 이뤄질거야! 또 보자 사랑하는 동지들 그리고 ...

불꽃놀이는 예상치도 못했는데, 선물처럼 터져서 더 행복했던 방콕의 저녁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인데 이렇게 양도 푸짐하답니다- 방콕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Aksorn 악손 방콕에는 맛있는 미슐랭 맛집이 정말 많아서 이번 짧은 방콕여행만 해도 세군데를 다녀왔네... 그 중 악손은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인데 1. 테라스 바람 솔솔 분위기 좋고, 2. 양이 아주 넉넉하게 많은편이고, 3. 태국 음식이 메인인 맛집이라서 한국에서부터 예약하고 다녀왔는데 기대만큼 좋았다! 가게 안쪽 분위기도 좋은데 (짜오프라야강 뷰, 오픈 키친도 함께 볼 수 있다) 우리는 솔솔 바람을 맞으면서 먹고싶어서 테라스로 앉았다.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이 가게에서 뷰가 젤 좋은 자리라고 웃으면서 말해주셔서 더 기분 좋았음 ^_^ 그리고 오늘 저녁에 불꽃놀이 할 수 도 있다고! (헐 진짜요? 야호!) 방콕 미슐랭맛집 악손의 코스요리 1인 3,400바트 (14만3천원) 2,900바트 추가해서 와인페어링도 가능하다. 우리는 하우스 칵테일 한잔씩 마시기로 칵테일도 두잔 다 맛있는 편이었음! (술맛이 꽤 나는편이라서 우리 취향이었다) 자리 앉아서 둘러보는데 분위기 최고야 악손 분위기 잘 드러나는 영상이라서 넘 좋다 ㅠ,ㅠ 행복했던 잔잔한 순간 방콕에서 사실 도로에서 교통 소음이 너무 심해서 ㅋㅋㅋ약간 피로감에 지쳤는데 맛있는 술 한잔 마시고 잔잔한 음악 나오고 시원한 바람 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