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x100v
11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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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카메라 최강자 후지 X100Ⅵ, X100V와 다른 점 & 셔터음, 리얼라에이스 색감 샘플 多

결론> 업그레이드 아닌 옆그레이드, But 여전히 길거리 스냅카메라 최강자 (역시 전자제품은 최신이 깡패) 현재 기준 가장 핫한 카메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 매력적인 jpeg 사진 색감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X100V'의 후속작 '후지 X100Ⅵ'가 며칠 전인 2월 28일 우리나라에 정식 론칭했죠. 전작이 2020년 2월 출시됐으니 딱 4년 만에 다음 세대가 나온거네요. 오래 기다렸드아~~~~~~~~~~~~~~~~~~~~~~~~ "아니 사전예약 품절 2분 컷이었다는데 그걸 성공한거?" 아뇨~~~~ 저같은 장비병 환자 겸 가난한 IT/테크 블로거에겐 사막의 오아시스보다 소중한 카메라 대여 전문 업체 <올쉐어>에서 2박 3일 대여했습니다. 이 카메라에 원체들 관심 많은걸 아시고 발빠르게 확보해 놓으셨더라고요. 그것도 실버에 블랙까지 색상 옵션 별로 말입니다. (사장님 나이스샷, >▽< 감사합니당) 각설하고 이거이 X100Ⅵ 카메라의 전면 모습입니다. 언제 봐도 예쁜 후지필름 X100 시리즈지만 변화의 측면에선 아쉬움도 없지 않아요. 크게 달라진 점이 없기 때문이죠. 상판 다이얼이나 후면 메뉴 버튼 배열, 촬영 모드(사진/동영상/연사 등등) 선택과 삭제 기능을 DRIVE/DELETE 버튼 하나에 묶어둔 역시 똑같고 틸팅 각도 참 야박한 LCD창에 23mm(풀프레임 센서 기준 35mm) f/2.0의 렌...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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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후지필름 X100V와 플래그십 미러리스 X-T4의 사진 결과물이 같다 VS 다르다 (feat. 연희숲속쉼터)

사실 왼: x100v/ 오: x-t4 사진 결과물만 단편적으로 보면 같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와이? X100V는 170만원짜리 렌즈고정형 똑딱이(?)이고, X-T4는 바디만 200만원인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인디요. 그럼 뭐하나요. 두 카메라 동일하게 2610만 화소의 23.5mm x 15.6mm (APS-C) X-Trans CMOS 4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는걸요. 최대 ISO도 확장 출력 기준 51200으로 동일하고, 주요 필름 시물레이션 또한 유사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터나 블리치 바이패스 필터는 X-T4에만 존재함) 이게 후지 X-T4로 촬영한 사진, 요건 후지 X100V로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유의미한 차이가 느껴지시남요? 오히려 후백이 사진 속 빛이 더 매력적으로 표현되었구먼요. 비교 샘플 두번째 위쪽이 x100v, 아래가 x-t4 촬영본입니다. 최근 라이트룸의 마이 필링 투데이 프리셋에 빠져가지고서뤼~~~~~~ 둘다 raw파일로 촬영 후 해당 프리셋을 적용했습니다. ㅎㅎㅎ 다음은 필름 시물레이션 중 클래식 네거티브 간의 대결이요. 위가 x-t4, 아래는 후백이 사진입니다. (비슷해 비슷해) ...그럼 가볍게 들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든 고품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후지 x100v의 완승인 거잖아요. @.@ 손가락 몇개로 가볍게 번쩍 무거워 떨어트릴까봐 테이블 바닥에 내려놓고 찍음 ㅋ ① 스틸 이미지 결과물에 별 차이도...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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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100V와 리코 GR3x, 색감 깡패 두 하이엔드 카메라 비교 포인트 (샘플 사진 多)

올해 가을 단풍 출사지 진~~짜 진짜 마지막 스팟으로 (맨날 마지막이라 해놓고 또 올리는게 민망해서 변명 중 ㅋ) 파란색 화살표가 은행나무 강북구 4.19 카페거리 명소 <몽브루>에 다녀왔습니다. 창가 테이블에 앉으면 샛노란 은행 잎이 한가득 보이는 풍경으로 유명합니다만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땐(11월 14일) 이미 다 떨어졌더군요. 내년을 기약해야겠어요. ...근데 눈치 채셨나요? 위 두 사진은 다른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것! 그게 이 포스팅의 핵심 포인트랍니다!! 사진 촬영 명소 가는 김에, 옳거니! 똑딱이 하이엔드 카메라 대표주자이자 색감 깡패로 유명한 후지필름 X100V, 리코 GR3x를 빌려갔더랬죠. 두둥!!! 급 비교해보고 싶더라고요. "데일리 카메라, 휴대성 좋은 서브 디카, 큰 고민/세팅없이 찍어도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카메라를 찾는 경우 어떤 카메라가 내게 더 잘 맞을 것인가" 저도 처음 해보는 비교 작업쓰, 이참에 스스로도 체크하고 비슷한 고민하는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족하나마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봤으니 참고하시길요. * 대여하고 보니 GR3가 아닌 GR3x네요. ^^;; 리코 GR3와 GR3x의 대부분 스펙은 동일하지만 화각이 다릅니다. 리코 GR3가 풀프레임 환산 약 28mm로 광각에 가깝다면 GR3x는 40mm 즉 표준에 속하는 화각입니다. 감안 부탁 드립니다. 휴대성, 기동성 갑...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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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100v와 라이카 Q2, 은근 비교당하는 두 하이엔드 카메라

네?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후지필름 VS 라이카 2610만 화소 APS-C(1:1.5) 크롭바디 VS 4730만 화소 플프레임 바디 f/2.0 23mm(풀프 환산 34.5mm) 렌즈 VS f/1.7 28mm렌즈 (주미룩스 렌즈를 사니 바디가 사은품으로 딸려오더란 말을 듣는 명기 주미룩스!!) 무엇보다 다나와 기준 신품 최저가가 약 169만원 VS 약 830만원인 두 녀석인디 이게 비교가 됩니까? 객관적인 스펙을 따져봤을 때 라이카 Q2가 몇 수는 더 상위 레벨인 카메라란건 차치하고 용도가 다르달까요? 성격이 다르다? 암튼 둘을 같은 저울의 양팔에 놓고 비교하는 행위 자체가 처음엔 요상하게 느껴졌습니다. ...근데요. 따져보면 이 둘의 공통점이 은근 많다요. 일단 ①비교적 고가에 스펙도 뛰어나고 당연히 결과물도 좋아서 둘다 하이엔드 디카로 꼽히죠. ②단렌즈 고정형 카메라이기에 메인 카메라보단 서브용으로 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라큐투를 서브로 그럼 도대체 뭘 메인으로 쓰는거냐. -_- 라큐투만 메인으로 쓰다가 어느 순간 단렌즈의 답답함이 목을 조여 소니 a7 시리즈, 후지 플래그십 미러리스로 가는 분들 많음) ③후지/라이카라는... 우리나라에선 '제3의 카메라 브랜드' 포지션을 갖고 있는 두 회사의 제품, ④그럼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자기만의 분명한 색깔이 있어요. 예를 들면 후지필름 x100v는 색감에 미쳤고, 라이카 Q2의 사진에...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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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x100v와 아이폰 SE2로 촬영한 여름 해바라기밭 (색감 보세용)

* 지난 여름에 촬영한 사진, 쓴 글을 옮깁니다. 사진 아래 아무 표시 없는건 후지이고 아이폰이라 쓴건 아이폰 촬영샷이니 참고하세요. 계절 꽃 출사로 해바라기는 8월이나 9월쯤 찍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7월부터 인스타그램 피드 곳곳이 노오란 색으로 물들더라고요. 그냥 해바라기도 아니고 드넓은 초원 옆 완만한 언덕을 가운 채운 근사한 해바라기밭! 어딘가 했더니 안성팜랜드였어요. 후지 x100v와 아이폰 se2 카메라 색감 테스트도 할 겸 다녀왔죠. 아이폰 se2 촬영 안성팜랜드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목장이자 자연을 중심으로 한 문화시설입니다. 저는 해바라기 촬영에 눈이 돌아 다른건 미처 파악을 못하고 갔습니다만, 진짜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 곳이었어요. 표를 끊고 입구에 들어선 순간, 처음엔 에버랜드나 서울랜드 같은 놀이동산에 온줄 알았다니까요. ^^; 유럽 느낌 물씬 나도록 지은 뾰족지붕 건물들에 식당, 기념품샵, 치즈만들기 체험, 트램플린 류의 놀이시설 등이 갖춰져있고 좀더 지나면 아예 아동용 놀이기구도 제법 여러 종류로 비치돼 있습니다. 저희 아들내미도 이중 워터범퍼와 포크레인을 타고 씐나게 놀았어요. (가격은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편. 예를 들어 워터범퍼의 경우 부모와 아이 이렇게 2인이 5분간 타는데 6천원입니다) 놀이기구들이 모여 있는 곳 옆에 식사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오픈형 공간에서 식사도 부담없이 했습니...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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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x100v 카메라의 필름시물레이션 클래식 네거티브와 클래식 크롬 색감 차이 (샘플 사진 有)

안녕하세요 라이트룸을 쓰면서도 여전히 사진 색감에 집착하는 IT리뷰 블로거 포토푸입니다. 여기서 색감에 집착한다는 의미는 '원하는 색상이 나올 때까지 집요하게 보정을 한다'기보다 '대부분 사진을 raw파일로 촬영해 라이트룸 보정함에도 jpeg파일에 예쁜 필터 효과 내주는 카메라를 쫒아 다닌다'에 가깝습니다. 물론 라이트룸으로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색감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그렇게 미적 감각이 있는 편은 아니라서요. ^^;; 별도 조작없이 쉽고 직관적으로 이토록 분위기 있는, 예쁜 색감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게 가끔은 세상 매력적으로 다가온단 말입니다. =ㅂ= jpeg파일 색감이 예쁜 카메라? 그 대표 사례가 후지 x100v, 후지 x-e4 등 후지 디카 되시겠습니다~~~ 비슷한 가격대, 유사 스펙의 다른 브랜드 카메라가 꽤 있음에도 (유저층/ 국내 인지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후지를 고르는 이유 두 가지, 누가 뭐래도 ①클래식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그리고 ②필름 시물레이션 아니겠습니까? 원체 오래전부터 다양한 색감 및 질감의 필름으로 유명한 회사여서 그런지 해당 분야에서만큼은 후지를 인정해주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도 품질이 좋고, 브랜드 이미지 효과로 얻는 플러스 점수도 있고. ㅎㅎㅎ 후지 x100과 후지 x-e4에는 10개가 넘는 필름 시물레이션 쉽게 말하면 필터 효과가 있고요. 그중 '클래식 크롬'과 '클래식 네거...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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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디카 후지 x100v, 후지 x-e4 미러리스 카메라와 비교해 살펴보니 (실물 비교쓰)

안녕하세요 비교하기에 재미 들인 IT리뷰 블로거 포토푸입니다. 이게 다 착한 가격에 다양한 카메라 및 관련 장비를 빌려주는 렌탈 서비스가 대중화된 덕분이에요. 한동안 'SLR렌트'를 애용했는데 요즘은 남대문 근처 '올쉐어 카메라 렌탈 대여'를 주로 찾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가격도 그 정도면 무난쓰~~~ 무엇보다 저희 집하고 좀 더 가까워요. ㅋㅋㅋ 이번에는 뭘 빌렸게~~~~요? 정식 명칭 후지필름 파인픽스 x100v, 줄여서 후지 x100v, 제 마음대로 후백이라 부르는 이 녀석을 2박 3일 대여해 사용 중입니다. 후지 x100 시리즈는 2011년 처음 세상에 등장했어요. 이후 수많은 업그레이드 & 옆그레이드를 거쳐 2020년 2월 드디어 후지 x100v가 출시됐죠. 뛰어난 휴대성과 만족스러운 결과물, 예쁘고 예쁘고 예쁜 클래식한 디자인의 이 카메라와 사랑에 빠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하이엔드 디카의 대표주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말입니다. 그런 후백이를 현재 저의 메인 카메라인 후지 x-e4와 비교해 보는 게 이번 렌탈의 목적입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이냐 아니냐의 결정적 차이는 존재합니다만 이 밖에 결과물에 영향을 주는 주요 성능 스펙이 굉장히 비슷해요. 생긴 것, 특히 풍기는 분위기 또한 비슷! 후지 x100v의 인터넷 최저가가 160-170만 원이고 후지 x-e4 본체 가격이 110만 원에 후백이에 달려...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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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X100V로 촬영한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raw파일 보정 vs 클래식크롬)

* 작년 5월 촬영 및 다른 블로그에 포스팅한 것을 재업로드합니다. 진짜 우리나라에...아니 제가 경험한 것을 주로 얘기해야 하니까...서울에 이렇게 제철 꽃들이 많이 피어 있는줄 몰랐습니다. 3~4월에는 온 사방천지에 벚꽃나무가 가득하더니 5~6월 되니까 아파트단지고, 길가고, 공원이고 눈길 가는 곳마다 장미꽃이 보이네요 그려. 장미는 꽃도 화려하지만 향이 진해서 그 존재감이 더 도드라지는 것 같아요. 예쁘고 향기롭고 좋아요. ^^ 그러다 얼마 전(2020년 이야기입니당) 올림픽공원에서 그야말로 장미 구경 원없이 하고 왔습니다. 장미 꽃밭이 다른 곳 대비 월등하게 넓거나 하진 않아도,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또 예쁘게 심어 놓았더라고요. (주변에 장미정원 외에도 산책하고 구경할꺼리가 많다는 것 또한 장점) 다른걸 다 떠나서 장미들이 하나같이 어찌나 예쁘던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죠. 아직 한창 친해지는 중인 아이폰 SE2 카메라와 후지 X100V로 번갈아가면서 엄청나게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후지 카메라의 경우 사진 파일 종류는 RAW파일 + JPEG파일 동시에 찍히는 모드로 선택! 원본을 라이트룸으로 후보정한 것 VS. 클래식크롬 색감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하물며 색깔 천재 장미의 사진이니 오죽하겄습니까. ㅋㅋ 말 안해도 어떤게 클래식크롬 색감인지 아실 거예요. (위가 클래식크롬) 차분하면서도 독특한 필름 시물레이션...

20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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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키 부자 후지필름 x100v (동영상 버튼 위치)

* 다른 블로그 글 옮기는 중~~ 옮기는 중~~~~ 제 인생에는 지름길이 없지만 카메라는 단축키를 잘 사용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후지필름 x100v는 쓸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매력에 퐁당 빠지게 되는 카메라인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좋은 화질 + 초점 정확한 사진을 찍어주는데 필름시뮬레이션 같은 장기가 있다보니 (1)카메라 잘 모르는 초보 분이 카메라의 자동 기능만 간단히 활용해서도 충분히 괜찮은 사진을 찍기 좋고 (2)그러다 사진의 맛을 알게된 분이 이것저것 값을 직접 세팅해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얻기에도 좋고 (3)이미 메인으로 DSLR이나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갖고 계신 분이 일상 속 쉽고 빠른 스냅샷 대응(을 하면서도 결과물 퀄리티는 어느 정도 이상이어야 한드아~~) 용으로 사용하기 또한 참 좋습니다. 아 이거 정말 좋은데, 표현할 글 솜씨가 없네. =ㅂ= ...됐고요. ㅋㅋ 만약 여러분이 지금 (2)의 단계에서 후지 x100v와 만나게 되셨다면 '메뉴'에 한번 들어가 보세요. 사진 촬영에 필요한 오만가지 기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건 분명 한글로 적혀 있건만 뭔 말인지 모르겠고, 또다른 어떤건 그런것까지 촬영하는 사람이 제어할 수 있게 해줬다는건 감사하나 평생 가도 안 쓸것 같고 그렇습니다. 매번 메뉴에 들어와 누르고 누르고 눌러서 그 값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벌써부터 귀찮아지는건 안 비밀입니다. 그래서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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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미러리스 x100v 셔터음 맘에 안듦 (with 필름시뮬레이션 색감)

저는 카메라 셔터음에 괜히 민감한 편입니다... 근데 이걸 셔터음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셔터릴리즈버튼을 누르는 느낌? 짧게 줄이면 손맛? 네네 암튼 그거요. ㅎㅎㅎ 이때가 후지 x100v로 메인 카메라를 바꾼지 한 달 정도 됐을 거에요. 한창 애정 뿜뿜하며 친해지는 중이었죠. 당시에도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출사기회가 줄다 보니까 평소만큼 촬영하진 못했어요. 특히 후지 x100v의 타 브랜드 카메라 대비 최고 강점으로 꼽히는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을 썩히고 있던 중. ㅠ.ㅜ 필름 시뮬레이션 기본 값은 클래식 네거티브로 두고 모든 촬영에서 jpg파일과 raw파일이 동시 촬영되게 설정은 해놓았는데 raw파일을 라이트룸으로 보정해 올릴 뿐, jpg파일은 계속 모아놓고만 했더랬습니다. 후지필름의 클래식 네거티브가 굉장히 매력적인 색감인 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매순간 그것이 최상의 색감이냐 그건 또 아니어서요. 이럴 땐 계속 찍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 이 색감이 진가를 발휘하느냐 깨닫기 위해서는요. 여기서 잠깐, 필름 시뮬레이션별 색감 체크! PROVIA(스탠다드) : 종류 구분없이 다양한 피사체에 적합 VELVIA(선명) : 풍경과 자연의 생기를 살리는데 적합 ASTIA(소프트) : 온화한 색상과 대비로 차분한 느낌을 줌 CLASSIC CHROME : 부드러운 발색에 암부의 대비를 높여 차분한 색감 표현 ...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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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x100v와 친해지기, 양양 서피비치에서 첫촬영

* 지난 5월 다른 블로그에서 작성했던 글을 옮겨왔습니다. 올 5월 한창 새 카메라와 친해지느라 깨 볶았던 시기. 라이카 Q2를 떠나보내고(이 녀석 관련 글도 옮겨올 거에요) 후지필름 x100v 유저가 되었더랬습니다. 뭐 플래그십 DSLR처럼 복잡한 기계는 아니라서 굳이 공부하지 않아도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그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직접 촬영해봄시롱 상세한 기능을 익히고 감을 잡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필터 색감, 정확히는 필름 시뮬레이션이라고 하지요. 후지 x100v에는 이 필터도 10가지가 넘게 있고, 또 비슷비슷한 이름이 많단 말입니다. (물론 그중에 자주 쓰는건 2~3가지 정도!!! ㅋㅋㅋ) 새 카메라 테스트 겸 나들이 겸 당시 강원도 양양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그때 사진을 함 보여드릴게요. AF 정확도, 매끄러운 화질, 부드러운 색감까지 아주 맘에 듭니다. 카메라 액정화면으로 볼 때보다 컴퓨터 큰 화면에서 확인 시 만족도가 높아지는군요. 아들내미 헹구는 중인 남편. (제가 써놓고도 표현이 웃겨요) 발에 묻은 모래를 씻어내고 있어요. 움직임이 있는 피사체였으나 초점은 정확하게 잘 맞았습니다. 후지 x100v로 촬영할 땐 jpg파일과 raw파일 동시 모드를 선택합니다. 이 사진은 하늘 때문에 아래 나무들 색깔이 다 죽은 장면이었는데(까맣게 촬영됨) raw파일을 라이트룸으로 돌리니 이렇게 화사해졌어...

202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