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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에 자영업을 폐업하였다. 여러가지 변명을 하고 싶지 않다. 그냥 실력이 부족했고 그것이 결국 폐업에 다달은 것이다. 누구에게도 1원하나 빚을 지지 않았고 모두에게 인사를 남기며 떠날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폐업일기 세번째 마지막 인사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남자 화장실을 보면 소변기 위에 항상 이런 문구가 있는 스티... blog.naver.com 모두가 떠난 공간을 우두커니 지켜보는 것은 한동안은 제법 공허함으로 다가온 것도 사실이다. 분명 실패한 것은 사실이다. 내 비록 정신승리의 달인이라! 그냥 이번 한번 실패한 것일 뿐! 다시 날아오를 것이다 라고 외쳤지만 6년간 끌어왔던 자영업을 실패한 것은 사실이고 그것이 오롯이 나의 책임이고 실력이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꽤 차갑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실패만 한줄 알았던 자영업이 성공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소통 1위의 화장품 회사가 되는 게 목표! 100명의 고객이 1번 기억하는 제품보단 1명의 고객이라도 10년이상 기억하는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7년전 호기롭게 다시 화장품 회사를 창업했을때 모 잡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작년 회사를 폐업하면서 나는 이 목표도 완전히 실패하였다고 생각했다. 제대로 고객과 소통하지 못했으니까, 고객들이 기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지 못했으니까 시장에서 사랑받지 못했고 그로인해 실패했다고 생각했...

어제는 성공한 자영업자 동생들을 만나러 서울에 다녀왔다. 성공이란 무엇일까? 누군가는 매출을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브랜드 파워를 이야기한다. 다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내 기준의 성공은 1년, 1년마다 고객과 직원들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자신이 처음 가졌던 꿈과 중심을 잃지 않는 다면 그런 1년의 성취들이 모여,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 '자영업자의 성공'이라 생각한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냉정하게 그것이 얼마든 순이익을 내어야하고 말이다. 작은 성취들을 모으면 성공이 된다는 말이죠! 비록 나는 성공하지 못한 자영업자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의 끈을 마치 솔리드의 노래처럼 가늘게 길게 잡아왔기때문에 다양한 자영업자들을 제법 알고 있다. 그중 누군가는 수백억대의 매출을 하고, 누군가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큰 돈이 움직여질때 자신의 꿈과 중심을 굳굳하게 지키는 사람은 흔치 않다. 하지만 오늘 만난 동생들은 그런면에서 너무 존경스럽고, 멋진 친구들이라 꽤나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었다. 웃어밥 최성호 대표를 만나다. 웃어밥 최성호 대표는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기업들의 조식 서비스를 운영하는 웃어밥은 이대역 앞에서 테이블을 하나 놓고 창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주먹밥은 19년 년매출 13억을 기록하고, 작년 매출은 40억을 뛰어넘었다고 하니 진짜 대단한 친구이다. 테이블 하나 놓고 창업을 시작했을 무렵...

왜 오빠한테는 다들 친절해? 가끔 집요정이 나에게 반문할때가 있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흘려 들을 때가 많았는데, 또 가끔 자주 만나는 동네 동생이 비슷한 이야기를 할때가 있다. 아니 형님은 왜 사장님들이 잘해주시죠? 특별히 사장님들이 나에게만 서비스를 주신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물론 특별히 주시는 사장님들도 분명있다. 정말 맛있고 사람좋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청라 다희 칼국수 사장님은 우리 부부가 가면 항상 작은 과일이라도 따로 주시거나 어떤 날은 김치도 주시고, 사장님이 해오신 반찬도 나눠주시곤 한다. 그리고 항상 밝은 에너지로 여러사람을 즐겁게 맞이해주시는 스퀘어세븐의 디마프에서는 가끔 이렇게 커다란 달고나를 만들어 판매해주시기도 한다. 이는 메뉴판에 없는 메뉴이긴 하다. 청라 최고의 에너자이저 = 스퀘어세븐 디마프 사장님 이런 특별한 메뉴 말고도 내가 사는 청라에 있는 작은 가게의 사장님들은 어디를 갈때마다 알아주시고, 인사해주시고, 가장 먼저 구운 빵을 판매 해주시기도 한다. 젊은 부부가 너무 멋지고 예쁜 청라 밀릇! 그리고 따로 요쳥하지 않아도 무언가를 남기는 날에는 전용 용기를 빌려주셔서 집에 포장을 해가라고까지 말씀해주신다. 최고의 친절과 따스함 청라 다희 생칼국수 사장님 내가 보기엔 평범한데 다른 분들이 보기엔 좀 더 특별히 잘해주는 것 같아 보이나보다. 조금 더 반가워 하는 인사! 조금 더 챙겨주려는 마음으로 나를 맞...

*이글은 자기 위로성글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주업을 그만 두었는데 괜찮아? 요즘 나를 만나는 많은 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신다. 자영업을 하는 십수년동안 흥망성쇠가 있었지만 사실 이렇게 오랫동안 부업으로 생활을 해본적은 없기 때문이다. 27살에 서울에 올라온 후 자영업과 취직을 번갈아 가면서 20년 넘게 생활해왔기때문에 사람들이 보기엔 1년 가까이 다시 회사를 창업하거나, 혹은 취업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것 같다. 좋은 말로 의문이지만 사실은 딩가 딩가 놀고 있는 배짱이로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딩가딩가 자영업 말아먹은 50대 배짱이 입니다. 본업이 망했는데 진짜 괜찮아? 이렇게 직설적으로 물어보시는 분들도 좀 있다. 그런데 나는 정말 괜찮다. 빚을 껴안고 자영업을 종료한 것도 아니고, 직원분들의 급여나 퇴직금을 주지 못한 것도 아니고 회사를 정리하면서 깔끔하게 남아있는 모든 부채를 정리했기때문에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지도 않았기에 큰 부담감이 없었다. 결국 이번 장(chapter)은 성공하지 못했다라는 내 마음의 아쉬움만 남긴 셈이니까 폐업일기 드디어 폐업을 하다. 지난 월요일 드디어 폐업을 하였다. 6년간 지속해오던 작은 사업을 완전히 종료하였다. 40평 사무실을 말끔... blog.naver.com 그러니까 주업이 망했는데 괜찮냐고? 이렇게 답변을 해드려도 다시 돌아오는 질문은 비슷하다. 이는 결국 주업이 ...

천안 신방동에 가마치통닭 개업을 했다고? 지난 여름 친한 동생의 전화가 왔다.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서 사회에 나와서까지 여전히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는 동생 "웅"의 전화다 천안 신방동에 가마치통닭을 개업했다고 시간나면 한번 와달라고 한다. 아니? 부천 사는 친구가 왜 천안에??? 라는 생각을 했지만 천안이든, 제주도든, 아니면 일본이든 이 동생의 개업장소는 가지 않을 방법이 없어서 9월의 어느날 KTX를 타고 천안으로 향하였다. 천안아산역 여전히 생각보다 멋집니다. 드디어 향후 천안 신방동치킨 맛집을 평정할 가마치통닭 천안 신방점을 방문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제발 제 지인들은 치킨집 좀 그만 창업하세요. 닭 알러지가 있는 저로서는 매우 곤란합니다. 이곳이 바로 가마치통닭 천안 신방점입니다. 머리를 안자른지 4~5개월 되어서 저는 지저분하군요 딱히 오늘 방문을 알리지 않았기때문에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치킨을 튀기고 있는 동생 "웅"을 발견했다. 참 꿈이 많은 친구고, 누구보다 활동적인 친구였는데, 이제는 닭을 튀기고 있는 뒷모습을 보고 있으니 살짝 아련한 마음이 들었었다. 그런데 왠걸? 분명 바쁘지않은 점심식사전에 도착했는데도, 지인이자 사장님이 동생은 나에 대한 반가움을 뒤로 하고 일단 닭을 튀기고 있었다. 개업한지 2달 되었다며? 그런데 이렇게 바빠? 점심시간이 지나면 주변 고객들, 배달 고객들로 ...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꼭 기억하자 반장 학급에 무슨 일이 생겼을때 우리는 반장에게 이야기 하라는 말들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학급에 무슨 일이 생겼을때 반장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은 그냥 공부잘하는 애, 혹은 집이 잘사는 애들이 반장을 했기때문이다. 왜? 뜬금없이 반장의 이야기냐고? 그만큼 반장은 책임감이 강한 자리여야함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오늘 내가 소개해드릴 반장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는 개인적으로 너무 믿을 만한 분이 하시는 서비스라 감히 추천을 해드리고 싶다. 성인이 되고 나서 누군가를 존경하는 일이 참 드문데 이 서비스를 시작하시는 분은 성인이 되고 내가 어쩌면 유일하게 존경하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간적인 면에서 훌륭한 분이라는 뜻이다. 이 멋진 형님을 알고 지낸지는 8년이 훌쩍 넘었다. 사설은 이쯤하고 5월초 나는 영등포구에 위치한 반장을 찾아갔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 반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반장은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회사이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경험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세상을 떠날때 정말 어떻게 무엇을 처리해야할지를 모른다. 그래서 병원에서 추천받거나 혹은 어떻게 알게된 번호로 장례식장들을 연락하게 되면 예상보다 많은 비용에 놀라게 된다. 나역시도 사랑하는 나의 고양이를 보낼때 장례식장을 잡지못해, 3일...

수제 샤퀴테리 드셔보셨는지? 세련됨이라고는 1도 없는 나이지만 그래도 수제 샤퀴테리를 먹어본적이 있었다. 바로 스페인과 프랑스 신혼여행지에서 하몽을 비롯한 수제 샤퀴테리를 맛보았었다. 하지만 당시에 나에게는 "내 취향의 맛"이 아니어서 그후 샤퀴테리는 굳이 접하지 않았는데, 지난 4월 드디어 아주 맛있는 수제 샤퀴테리집을 방문하였다. 바로 이곳 이미 흑석동맛집으로 소문난 더 큐어링 (THE CURING)에서 말이다. 더큐어링을 방문하기 위해서 일요일 집에서 집요정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나왔다. 9호선 흑석역 3번출구로 나와서 오른편에 있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기만 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곳 더 큐어링 (THE CURING)! 흑석역과 너무 가까이 있어서 찾아가는데 전혀 어려움은 없었다. 드디어 만난 흑석동 수제샤퀴테리 맛집 더큐어링 (THE CURING)! 붉은 창살같은 외관이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보여준다. 마치 이곳의 사장님 처럼 말이다. 더큐어링 서울특별시 동작구 서달로14길 12 2층 더 큐어링 더 큐어링의 유니크한 분위기! 그리고 유니크한 메뉴 더큐어링을 방문한 이유는 이곳의 사장님인 배건웅 쉐프님에게 초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정도면 예의를 갖춘듯하니 이야기를 하자면 배건웅 쉐프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동생이다. 이연복 쉐프도 입는 조리복 계의 에르메스인 븟을 운영하고 있는 멋진 젊은 청년 사장 배건웅 쉐프 겸 CEO! 나의...

저 대전 월평동에 치킨집 차렸어요 작년 12월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팀장님에게 전화가 왔었다. 자영업을 하면서 함께 일을 했던 사람들은 제법 되었지만 가장 미안하고 가장 고마웠던 사람을 꼽는다면 오늘 소개해드릴 전 우리회사의 팀장님, 현 가마치통닭 대전 월평점 사장님이실 거다. 작년에 회사를 퇴사하시고, 12월경 치킨집 사장님이 되었다는 팀장님께 개업선물만 보내었을 뿐 따로 찾아가보지 못하고 있었다. 항상 미안한 마음만을 가지다 4월말 드디어 이곳을 찾았다. 이곳은 바로 가마치통닭 대전 월평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뭐랄까! 꽤 묘한 감정들이 얽히고 설켜왔었다. 한때 같이 꿈을 꾸고, 같이 일을 했었는데, 이제 나는 백수가 되고, 팀장님은 가마치통닭사장님이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회사를 다닐때부터 요식업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팀장님께는 더 잘된 일이 아닌가 하고 위안을 삼았다. 가마치통닭 대전 월평점 나에겐 대전 월평동 치킨맛집으로 기억될 가마치통닭 대전 월평점의 인테리어는 깔끔했다. 기존의 가게를 인수하여서 몇군데만 손보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집기나 여러가지 소품들은 사장님의 성격처럼 깔끔하게 잘 유지가 되고 있었다. 테이블의 갯수는 8개 정도였고, 4인테이블, 2인테이블 등이 있어서 친구들과 오거나 혹은 직장을 마친후 회식 장소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해 보였다. 가마치통닭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인 곳이었...

이게 어린이마술공연이라고? 너무 재밌는데? 지난 토요일 장모님과 집요정, 그리고 처조카를 모시고, 부천 가족공연장인 부천 미리내 마술극단을 다녀왔다. (세분다 내가 모셔야하는 분이니 모신게 맞다) 이곳을 다녀온 이유는 미리내 마술극단의 대표가 내가 애정하는 동생 조정희 대표이기때문인데 본점은 수원에 있다. 정희는 나에게 여러번 한번 방문을 요청하였으나 내가 살고 있는 인천 청라와 수원은 꽤 멀어서 차일피일 미루다 부천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하여서 응원차 다녀왔다. 여기서 한번 나란 놈이 얼마나 이기적인지를 다시금 깨달았는데 조정희 대표는 심지어 이전 우리 회사 직원분들이 마술을 보고 싶다고 했을때 직접 사무실에 방문해서 간단한 마술도 보여주었던 동생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 은혜를 흠..... 멀다고 갚지도 않은 것이다.ㅋㅋㅋ 5년전 사무실을 방문했던 정희와 투샷!!! 둘다 순박한 시골청년처럼 나왔네 ㅋㅋ 이왕지사 뻔뻔해진 김에 일단 부천 미리내 마술극단의 단점을 하나 오픈하고 시작해야겠다. 주차가 협소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곳의 공연을 보러 오실 분들은 근처 상동 홈플러스에 주차를 하시고 쇼핑을 좀 하시고 주차비를 할인 받으시는게 이득일 것이다. 사설은 그만하고 리뷰를 시작해볼까? 부천에서 어린이마술공연을 하고 있는 미리내마술극단은 부천 월드컵 타운 7층에 있다. 장소는 세이브존 뒷편의 건물이라 찾기 쉽고, 중간중간 배너들이 있어...

Plan8 Business Center 공항 라운지 같은 느낌을 주는 청라 공유오피스 지난 주말엔 굉장히 기분 좋은 외출을 하였다. 바로 우리 아파트의 이웃주민 분께서 새롭게 진행하는 자영업장인 청라 공유오피스 "Plan8 Business Center"를 방문했기때문이다. 주말이라 대충 씻고, 그리고 새로 시작하시는 자영업 사장님께 힘을 드리기 위해 방문하였다. 때마침 가을이라 바람도 살랑! 이분과의 인연도 참 고맙다. 블로그에 리뷰와 생각을 적기 시작하다가 이분이 우연히 남겨주신 댓글 그리고 그로 인한 대화! 어떤 사업을 진행하실지 궁금했고, 작지만 내 블로그 리뷰를 통해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Plan8 Business Center는 청라 지역의 중심에 위치를 하고 있으며, 내가 사는 곳과 도보로 약 10분 내외의 청라 경연프라자7층에 위치하고 있다. 1층에 국민은행이 있어서 찾기는 쉬우실 것이다. 사무실은 무조건 찾기 쉬워야하니 이점은 매우 큰 장점이다. Plan8 Business Center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루비로 95 7층 701~703호 걸어서 10분만에 도착을 했는데, 조금 빨리 뛰면 8분 정도면 도착할 수도 있을 것같다. 그래서 Plan8 Business Center인가? 전선인간이 8분만에 도착하게 하려는 계획이 있는 사무실인건가? 냉큼 7층을 누르고 올라갔다. 7층에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청라 공유오...

카페 멜로디 친절함이 멜로디처럼 속삭여주는 곳! 간만에 힘내자 자영업 6호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다. 자영업하는 지인들의 가게를 최근 방문하지 못했고, 또 내 마음대로 방문했던 가게의 리뷰를 올리게끔 나의 심장을 울리던 가게가 없기도 했기때문인데, 지난달 7월 부산 부모님집을 방문한 이곳 일광카페 멜로디는 정말 나의 마음에 따뜻한 음표를 수없이 새겨주었다. 솔직히 일광이 부모님 댁이지만 매번 일광 해변의 카페만 갔다 부모님이 일광으로 이사가시면서 부모님을 뵈러갈때마다 집요정과 항상 일광 해변이나 기장 바닷가의 카페만 갔었다. 이왕 마시는 커피라면 뷰가 좋은 곳에서 집요정을 쳐다봐야 제대로 집요정의 뷰~~~~~티가 보이거든, 하지만 이날은 일광도로의 카페 멜로디를 방문했는데 이유는 단하나였다. 갑자기 비가 쏟아졌거든 일광에서 가장 유명한 진빵집 바로 앞에 있는 카페 멜로디를 방문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카페 멜로디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126 갑자기 쏟아진 비가 우리부부에게 찐 맛집!을 알려주었다. 비때문인가 손님들이 많지 않았다. 카페 멜로디는 아주 화려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편안한 인테리어로 꾸며 놓았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다. 들어가자마다 웃으며 반겨주시는 사장님! 나도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왜 대부분 자영업 사장님들은 웃지 않으실까 안타깝다. 나처럼 몇년째 적자인 사람도 그냥 웃고 사는데 말이다.^^ 아무튼 비...

자기개발서나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읽다보면 큰 틀에서 돈을 버는 3가지 방법들에 대해서 나온다. 나는 왜 손가락도 짧지? 머 긴게없네. 수명이라도 길라나? 1. 노동으로 돈을 번다. 2. 나 대신 다른 사람이 돈을 벌게 한다. 3. 시스템이 돈을 벌게 한다. 아...정말 보기에 멋져보이는 문장들이다. 문장만 보고 있자면 나도 얼른 시스템이 돈을 벌게 하여서 경제적 자유를 느껴보고싶단 말이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1. 노동으로 돈을 벌거나, 혹은 조금더 깨어있는 사람들은 2. 나 대신 다른 사람이 돈을 벌게 하는 단계까지 가게 된다. 시스템이 돈을 벌게 하는 구조는 왠만한 사람들이 하기에는 좀 힘든 구조인게 맞다. 나의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2007~8년쯤 당시의 여자친구와 함께 월미도 거리를 산책을 하고 있었다. (지금 집요정 아님, 나름 저도 인기있는 남자였음.ㅋㅋ) 월미도 거리에서 강아지들의 팬던트를 만들어주고 있는 사람을 보았다. 메타자라고 하는 기계로, 강아지의 이름과 견주들의 전화번호를 새겨주었는데 당시에 1개당 10,000원을 받고 있었다. 실제 펜던트는 10분에 1개씩 제작되었다. 목에 거는 강아지 인색표! 그 모습을 보고 갑자기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다. 당시에 개를 키우지 않았지만 하나를 주문하고, 나의 주문건이 생산되는 동안 이런 장비와 재료는 어디서 구할 수있는지도 물어보았다. 사람들에게도 펜던트를 만들어...

나는 자영업자다. 흥망성쇠를 모두 겪어본 이런 글을 적는 다는 것이 부끄러운데, 그동안의 포스팅에서 밝혀왔듯 나는 직장인으로 반을 그리고 자영업자로 반을 살아왔다. 지금은 조금씩 자영업의 비중이 조금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다. 그렇다면 과연 사업(자영업자)는 어떤 사람들이 해야할까?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다. 직장생활을 할때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말했다. 직장 생활할때는 새벽에도 현수막도 달고, 아파트 전단지도 붙이고 정말 열심히 했다. 전선인간! 왜 사업안해? 아이디어가 이렇게 많은데? 그래서 나는 자영업의 기준 = 남들과는 다른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아이디어가 좋으면 그것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을 해나가면 그 사업은 성공 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8살때쯤 첫번째 창업을 하고, 2년정도 운영하다 문을 닫고 또 회사를 다니다 다시 창업을 하고 또 몇년하다 문을 닫고 또 회사를 다니다 창업을 하고를 반복했었다. 회사 인테리어를 할때는 언제나 대박이 날거라 생각하고 했었지 ㅋㅋ 그럼 나는 왜 회사의 문을 닫았을까? 그간 자영업을 하면서 아주 크게 망한적은 없었다. 하지만 반대로 아주 크게 성공한 적도 없었다. 물론 망하고 성공하고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성공을 했다고 해서 내 삶이 화려한 핑크빛으로 바뀌지도 않았고, 망했다고 해서 어두운 흑색으로 칠해지지도 않았다. ...

오늘 내가 소개해드릴 힘내자 자영업 2호점은 영등포역과 가까운 신길카페 빛톤이다. 사실 이 빛톤카페는 위치가 조금은 색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먼가 카페가 없을 것 처럼 보이는 건물의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에는 빛톤커피로 나오니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다. 영등포공원과 가까우니 영등포역에서 걸어오셔도 좋을 것같다. 지도상으로는 영등포와 신길의 중간 정도이다. 빛톤커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로60길 7 2층 카페의 건물이 참 머랄까 좋게 말하자면 추억을 되살리고, 나쁘게 말하자면 카페와는 어울리지 않기도 하다. 적벽돌 건물의 두산마트 2층에 카페가 위치하고 있는데 올라가는 카페의 입구나 혹은 화장실이 아주 약간 불편하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카페 빛톤은 가볼만 하다. 이 빛톤카페가 볼만한 이유는 총 3가지 정도가 있는데 1. 인테리어가 감각적으로 잘되어있다. 2. 서누피라는 아주 사람친화적인 강아지가 있는 애견동반 카페이다. 3. 사장이 아주 잘생겼다. 라는 점이다. 이 카페의 사장은 사실 나랑 친한 동생이다. 알고 지낸지는 6년이 된 것 같은데 이 친구를 처음 만났을때의 느낌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싱그럽다.! 맨 왼쪽에 기분 좋은 웃음을 지니고 있는 청년이 바로 서형섭 사장이다. 중간은 나!!! 실물로 보면 송승헌을 닮은 느낌이 나는 아주 잘생긴 청년이 서형섭 사장이다. 형섭이는 참 멋진 히스토리를 가지...

힘내자 자영업 1호점 끄트머리집 먼가 이렇게 적어놓으니 마치 나의 프렌차이즈집 같아 보이지만 그것은 전혀 오산이다. 힘내자 자영업 1호점이라고 작성한 이유는 앞으로 내 블로그에 가끔 자영업을 하는 사장님들의 가게를 방문하여 리뷰를 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하루에 1편 블로그 글을 작성한 후로 블로그의 접속자들이 많이 늘었다. 그중 대부분은 경제에 관심이 많은 성인분들이 많으셔서 그분들에게 내 지인의 가게나 서비스들을 소개하려고한다. 당연히 광고지만 전혀 돈을 받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내돈 내산, 내돈 내먹이 되겠지! 이 포스팅들을 시작하는 이유는 그냥 요즘 자영업이 정말 힘드니까! 지인들에게 1g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만약 이 포스팅을 보고 갔는데도 만족하지 못하거나, 혹은 서비스가 안좋다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내가 아주 호되게 해당 업체의 사장들을 혼내겠다.!! 자! 힘내자 자영업 1호점은 끄트머리집이다. 끄트머리집은 현재 본점 (행당점)과 안암점 이렇게 2군데가 있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안암점이다. 왜냐? 비교적 최근에 개점한 곳이므로 홍보가 좀더 필요한 곳이라서 그렇다. 이미 고대맛집으로 소문이 어느정도 나있기는 했지만 말이다. 끄트머리집 안암점 서울특별시 성북구 고려대로24길 20 1층 이곳을 소개하는 이유는 첫번째는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가성비 좋은 돼지 김치구이 집이기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