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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우리 가족에게는 큰 일이 있었다. 하나는 장모님이 양쪽 무릎을 수술하신 것이고, 하나는 막내이모님이 백신을 맞으시고 뇌출혈을 겪으신 후 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신 일이었다. 다행히 장모님과 막내이모님 모두 수술비나 치료비는 보험에 들어놓으셨으나 문제는 간병비였다. 출처: pixabay.com 장모님 간병비 내가 낼께! 호기롭게 집요정에게 말해두었는데, 양 무릎을 수술 하신 후에는 6인실, 4인실 간병인을 쓸수없어서 1인 간병인을 2주간 2번 그리고 4~6인실 간병인을 2주 이런 식으로 부탁드렸다. 다행히 미리 조금씩 모아둔 돈이 있어서 간병인비를 지불 할 수 있었지만 사실 나는 이때 처음 알았다. 1인 간병인의 비용이 하루 13만원 + @이며 그 조차도 쉽게 구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막내 이모님의 간병비가 더 문제였다. 장모님이야 무릎수술에서 회복하셔서 퇴원을 하셨지만 막내이모님은 작년 12월 쓰러지신 후로 혼수상태와 전신마비의 상태를 오가셨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1인 간병인을 계속 부탁드려야만 했다. 12월부터 4월까지 막내 이모님의 간병비는 또 다른 이모님이 모두 부담을 하셨다. 물론 조금 더 금전적 여유가 있는 이모님이시긴 했지만 특정 이모님 한사람만 간병비를 부담한다는 것이 내내 마음이 안좋았다. 때마침 어머니도 본인도 여유돈이 있다면 1년에 1~2달이라도 어머니가 내고 싶다고 하시고 사실 요즘 나의 상황도 좋은 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