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미곰 vs 라라랜드 전집 비교 책육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유아 창작책, 바로 그레이트북스 도레미곰 전집과 아람북스 라라랜드 전집. 이 두 전집은 일명 '공구 시장'에선 판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당근 시장에서의 거래도 원활한 편이라는 점, 미리 살포시 짚고 넘어갑니다?! 평생 책을 이고 지고 살 순 없으니까요. ㅎㅎ 아람북스 뉴 라라랜드 전집 가격 40만원 본책 45권 / 놀이책 15권 그외 송북, 놀이카드, 가이드 등 有 세이펜 가능 그레이트북스 도레미곰 전집 가격 40만원 본책 50권 / 별책 1권 도레미 클래식 CD 세트 등 有 세이펜 가능 나같은 경우엔 두 전집 모두, 개정 전에 구입을 하기도 했고, 벌써 몇 년 전이라 당연한 거긴 하지만, 내 기억이 맞다면 도레미곰 전집을 29만원에 샀던 것 같은데, 지금은 40만원이라니, 뜨헉. ㅎㅎㅎ anyway - 둘째 계획이 전혀 없던 때에도 전혀 정리할 생각을 못했을 만큼, 엄마인 나부터가 너무 애착을 갖고 있는데, 모든 내용을 줄줄 다 외울 정도로 아이 옆에서 읽고 또 읽어 줬던 그 추억이 내겐 너무나 커서 더 그런 듯. 만약 두 전집 중에서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그건 정~~~~말 선택할 수 없는 이유가, 첫째는 도레미곰 전집을, 둘째는 라라랜드 전집을 더 좋아하기 때문. 아이들 취향은 엄마가 어찌할 수 없잖아요?! 도레미곰 전집 우리 ...
아기그림책 우리 뽁뽁이가 하루종일 누워만 있던 응애응애 아가 시절에는 딱히 같이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그냥 옆에 같이 누워 아기그림책을 읽어주는 걸로 가볍게 시작했던 책육아. 그랬던 우리 꼬물이 뽁뽁이가 어느덧 네 살 오빠가 되었고, 신나게 놀다가도 어느 순간, 아직 글자도 다 모르면서 혼자 책장 앞에 앉아, 하염없이 책을 보고 있는 뒷모습을 볼 때면 이 엄마는 그저 심쿵이라지요. ㅎㅎㅎ 네 살 정도 되니까 어느 정도 뽁뽁이가 좋아할만한 책이 어떤 그림체와 어떤 내용일지 감이 와서 그런지, 내가 고른 책들은 웬만하면 다 대박을 치는데, 창작전집 아람 라라랜드를 처음 봤을 때, 표지만 딱 봐도 뽁뽁이 반응이 대박날 것 같더라니, 역시나 처음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잘 보는 중. 총 45권의 책들이 난이도?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고,,,, 글밥이 적은 것부터 많은 것까지 골고루 다 들어있어서, 개인적인 내 생각으론 세 살부터 여섯살까지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아기그림책이라는 게 내용도 내용이지만 아이가 그림을 통해,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힘도 크다고 생각하는지라, 아람 라라랜드처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알록달록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그림들에 눈길이 더 갈 수 밖에 없는 듯. 게다가 등장하는 주인공들도 4~6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룡, 강아지, 토끼 등의 동물들이거나,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나와, 엄마,...
유아책 요즘 공룡에 빠져버린 우리집 4살 아드님. 아이들마다 탈것, 공룡, 로봇 등등 시기별로 빠져 지내는 게 하나씩 있다더니, 정말 신기하게도 우리 뽁뽁이도 공룡에 빠지는 시기가 오긴 오는군요?! 우리 아들은 그동안 전혀 관심을 안 보여서 공룡은 패스하고 넘어가나보다,, 했는데, 아니였구나?! ㅎㅎㅎㅎㅎ 하루에도 몇 번씩 공룡카드 다 꺼내서 펼쳐 놓고, 이름 물어보고, 몸길이, 몸무게, 초식이냐 육식이냐 물어보기 바쁘더니만, 이제 더 확장해서 책장에 꽂혀있는 유아책 중에 공룡이 등장하는 책이란 책은 다 꺼내서 예전보다 더 흥미롭게 보기 시작하는 우리 뽁뽁쓰. 오늘 골라온 책은 아람 라라랜드 '공룡이 그림을 그려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그림 실력 또한 뛰어난 아기공룡 피카. 그렇지만 엄마는 그런 피카를 보고, "우린 힘센 공룡이야! 공룡은 그림을 그리지 않아. 동굴에 가서 친구들이랑 노는 게 어때?" 알록달록한 진흙으로 쓱싹쓱싹! 멋진 화산을 그려 아빠에게 자랑했지만, 아빠의 반응 역시, "피카야, 얼룩덜룩 그게 뭐니? 공룡이라면 우적우적 먹어 대고, 쿵쿵 걸어 다니고, 늪에서 철벅 거려야지." 숲에서 주운 새카맣게 탄 막대기로 눈 내리는 겨울밤을 그려 친구들에게 자랑했으나, 친구들도 엄마, 아빠의 반응과 별반 차이가 없던, 그 순간! 어디선가 쿵쿵쿵! 무서운 티렉스가 나타났다지요. 하지만 어머나! 이게 왠일이지?! 티렉스가 ...
책육아 요즘은 뭔 육아법이 그리도 많은지, 수 많은 육아서들을 읽다 보면 문득문득, '내가 지금 과연 잘 하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는데, 어느덧 4년차 뽁뽁이 엄마로 살다보니, 어떤 게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우리아이에게 가장 잘 맞고, 엄마인 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꾸준히 해 줄 수 있는 게 가장 최고의 육아법이라는 걸 깨달았다지요.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나와 잘 맞는 육아법 중에 하나인 책육아. 그렇다고 무조건 A-Z까지 책만 달달 읽어주는 건 아니고, 아이 발달에 맞는 놀이나 활동을 겸해주면서 아이와 즐거워 하는 걸 최우선으로 꼽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기 위해선 아이가 책을 좋아해야하고, 엄마도 꾸준히 읽어줄 수 있는 게 중요. '우리 아이는 책을 안 좋아해요!' '책을 읽어주면 그냥 넘기거나 안 봐요.'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가장 먼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 취향을 잘 알고 있는지 체크해보시길 추천하는 바입니다. 아무리 유명하고 인기 많은 책이라도 우리 아이는 흥미롭게 받아드리지 않을 수도 있고, 엄마 욕심에 들인 각종 지식책들은 아직 아이가 받아드릴 준비가 되지 않아, 관심있게 보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요. 누구는 3세부터 수학동화, 과학동화를 달달 외울 정도로 본다더라~ 어디선가 이런 이야길 들으면 막 우리 아이만 늦은 것 같아 빨리 들이고 싶고, 막상 들였을 때 ...
창작동화 가정보육을 하다보니, 기관에 다니는 아이들에 비해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많을 수 밖에 없어, 가급적 다양한 영역을 접하게 해주려고 수, 과학, 미술, 영어 등등 전반에 걸쳐 시기별로 적당한 영역별 전집들을 골고루 책장에 노출시켜 놓긴 했으나, 요즘 우리 뽁뽁이가 가장 좋아하는 전집은 창작동화 중에서도 아람 라라랜드. 뽁뽁이가 책 읽는 방식 중 하나가 바로, 한 번 어떤 한 전집에 꽂히면 주구장창 그 전집이 꽂혀있는 책장만 집중공략해서 몇 번이고 반복 독서를 한다는 건데, 택배 박스 오픈할 때부터 쏟아져 나오던 다양한 부교재들을 보고 들썩들썩 너무나 신나하더니, 책장에 책 꽂으려고 옮겨주던 와중에 궁금한 책 표지가 보이면 바로 주저 앉아 빨리 읽어달라고 할 정도로, 그림체나 내용들 역시 우리 뽁뽁이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음. 아람 라라랜드라는 왠지 이름만 들어도 딱! 떠오르는 게 있죠?! 바로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은 영화 '라라랜드' 전집 역시 뮤지컬 영화와 마찬가지로 '뮤지컬 세계 창작 그림책'이 컨셉인 만큼, 국내 최고의 어린이 뮤지컬 작곡가 신승준 음악 감독님이 함께 뮤지컬곡, 대사와 뮤지컬곡, 랩과 챈트곡 전권 모두 스토리를 노래로 만들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노래로 들을 수 있어, 아이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여 줄 수 있다지요. 그럼, 뮤지컬 음원이 라라랜드의 전부냐?! 라고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