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내 놀 거리, 색다른 금고 미술관과 근대 도시 부산 전시가 열리는 근현대 역사관 남포동을 오면 꼭 들렀다 가는 부산 실내 가볼 만한 곳! 중구의 복합문화공간 중 한 곳이다. 좋아하는 곳 중 하나라 조카가 겨울 방학에 놀러 왔을 때도 데리고 갔던 곳이기도 하다. 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입장료 없음 ✅️주차장 없음/ 용두산 공영주차장 이용 10분당 500, 1일 주차 15,000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야외를 가든, 실내를 가든 어딜 가도 트리가 눈에 띈다. 힙한 카페 까사부사노에도 반짝반짝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다. B1층부터 4층 전시실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부산 실내 가볼 만한 곳. 이 건물의 역사성과 건축성을 보여주는 지하 1층의 금고 미술관. 한국은행 부산본부로 화폐 등을 보관하는 곳이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눈앞에 보이는 금괴! 다 내 거였으면! 2024년에 개관한 금고 미술관. 이전에도 몇 번 와서 다양한 전시를 관람했었는데 지금은 전시 준비 중이어서 통제된 구간들이 많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또 다른 전시를 보러 왔다. 전에 조카와도 보았던 전시지만 온 김에 다시 구경하고 옴. 1876년 개항부터 1945년 광복까지의 근대도시 부산과 광복 이후의 현대 도시 부산을 아우르는 전시실. 전시품 외에도 포토존과 실감 나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어서 지루할 틈...
부산 실내 가볼 만한 곳, 2024기록, 부산 전시회가 열리는 부산 근현대 역사관 별관 제출할 서류가 있어서 모처럼 중앙동으로 평일 나들이를 갔다. 오전에 일 처리를 하고 오후에는 여유로운 평일 남포동 나들이를 하고 돌아왔다. 용두산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꼭 들르는 부산 근현대 역사관. ✅️용두산 공영주차장 10분당 500원. 부산 근현대 역사관 별관 ✅️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매주 월요일, 1.1일 📍입장료 없음 이곳에서는 2024 기록, 부산이라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기간은 2024.12.06~12. 13까지. 당장 내일까지라 짧은 전시 기간이 아쉽다. 내부도 멋스러운 부산 실내 가볼 만한 곳. 무더운 여름이나 겨울뿐 아니라 사계절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 조카가 방학 때 부산 왔을 때도 함께 관람을 왔었다. 앞에 보이는 하얀 기둥은 1929년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 신축 때 설치되었던 기둥. 역사가 깊은 건축물이다. 기록을 주체로 한 행사인 2024기록, 부산은 작년에 개최한 전시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전시라고. 부산의 시공간을 구성하는 산업유산에 주목한 전시라고 한다. 4차 산업과 가치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그려보는 의미 있는 전시. 종종 오는 곳인데 이렇게 전시가 열리는 모습을 보니 또 색다른 공간처럼 느껴졌다.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공간이라 평일에도 관람을 하러 온 사람...
부산 지금 갈 곳, 싱그럽고 아름다운 국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평화공원 지난주 토요일 10.27일 가볍게 야외 나들이할 곳을 찾다가 오랜만에 평화공원으로 갔다. 근처에 UN기념공원과 대연수목전시원도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무료 주차장이 있긴 한데 크기가 워낙 아담해서 주차가 쉽지는 않다. 이른 시간에 가면 운 좋게 주차가 가능한데 편하게 주차하려면 UN기념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오전 9시쯤이었는데 공원 내에는 운동하거나 산책 나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았다. 아직 단풍이 예쁘게 들지는 않았지만 서서히 나뭇잎들의 색이 변해가는 부산. 물가에 비친 도심 속 숲의 풍경이 한가로웠다. 작년인가 재작년에도 국화 전시회를 보러 왔었는데 올해는 그전보다 훨씬 더 예쁘고 싱그러운 모습. 입구부터 시선을 확 끌어당긴다. 시선 가는 곳 어디에나 물기를 머금은 싱그러운 꽃들이 가득했다. 오전부터 국화 전시회를 관리하는 분들의 손길이 아주 분주했다. 덕분에 국화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도 상태 좋은 예쁜 꽃들이 곳곳에 예쁘게도 피었다. 제15회 평화공원 국화 전시회 ✅️기간 10.19~11.3 📍장소 평화공원(남구 대연동 707일원) 국화 축제했을 때 왔으면 가수도 보고 흥겨운 축제 현장을 즐겼겠지만 많은 인파 때문에 이렇게 여유로운 가을꽃 구경은 즐기지 못했을 듯. 여유로운 주말 꽃 나들이라 오히려 좋았다. 꽃뿐만 아니라 신기한 열매들...
부산 실내 데이트 코스로도 좋았던 현대 모터 스튜디오 부산 종종 가는 부산 복합 문화공간 F1963. 날씨에 관계없이 실내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이라 자주 간다. 카페도 가고 중고서점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현대모터 스튜디오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길래 관람을 하러 갔다. ✅️전시 일자 2024.8.28~2025. 5.25 📍관람료 없음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전시공간이 나오는데 내부도 넓어서 전시가 열릴 때마다 구경할 맛이 난다. 이번 전시는 플라스틱, 새로운 발견. 입구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들이 시선을 끈다. 포스터부터 호기심이 드는 전시. 전시장 곳곳에는 전시 관람을 도와주는 구루(Guru)들이 있음.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섹션 6개로 나누어지는 전시. 칼파, 합성 물질의 시대, 석유화학의 시대, 플라스틱의 시태와 친환경 신소재 등등 볼거리가 다양한 전시였다. 일단 전시장에 들어서면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들에 호기심부터 드는 전시였다. 2024년 비트라와 함께하는 4번째 전시인 플라스틱, 새로운 발견. 과거에는 혁신의 상징이었지만 현재는 환경파괴의 중심에 있는 플라스틱의 양면성과 해결 방안을 탐구하는 전시. 시선을 끌던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운동화와 의자, 실생활에 쓰이는 플라스틱들을 전시장에서 만나니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한때는 축복이었던 플라스틱...
대중교통으로 부산 기장 과학관 놀러 가기!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기장 가볼 만한 곳 지난 주말, 조카 견과류와 언니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부산에 놀러 왔다. 이제 초등학생이 아니라 중학생이라 전처럼 오래 방학을 즐길 수 없는 나이가 됨. 학교 숙제를 해야 해서 오랜만에 국립부산 과학관을 갔다. 동해선을 타고 오시리아 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감. 오시리아 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건너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185번 버스를 타면 바로 과학관 정문에서 하차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다만 배차 간격이 20여 분으로 꽤 긴 편! 조카가 초등학생 저학년 때인가 함께 이곳을 왔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전보다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 많아진 것도 같다. 입구에는 사이언스 파크가 있어서 지렛대와 자가발전 시소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운영시간 ✅️09:30~17:30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매표 마감 16:30 ●상설 통합권(성인)+어린이 과학관 4,000원 ·천체 관측소 3,000원 ·천체투영관 1,500원 입구 매표소와 무인발권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곳이라 통합권 외에 이용요금을 지불하고 다른 체험들을 해 볼 수도 있다. 가격도 1,000원에서 3,000원대로 착한 가격으로 멋진 전시를 즐길 수 있음.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핫플레이스 다이내믹 슬라이드. 시간표와 이용안내가 있어서 찍어왔다. 2층 전시 관...
부산 실내 나들이, 아이와 가기 좋은 부산 해양 자연사 박물관 조카 견과류가 부산 여행을 왔을 때 함께 갔던 부산 해양 자연사 박물관. 리모델링 작업으로 관람이 불가했던 구역들이 있었는데 재개관을 했다고 해서 지난 주말 다녀왔다. 관람료는 없지만 따로 주차장도 없기 때문에 맞은편 금강공원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공영 주차장 10분마다 200원/1일 4,700원 ✅️관람 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울산에 살 때가 생각나는 멋진 고래 조형물이 입구에 있는데 사진 찍기 좋다. 요즘처럼 덥고 변덕이 심한 날씨에 딱 가기 좋은 부산 실내 가볼 만한 곳이라 관람객들이 굉장히 많았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대부분. 체험 공간들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데 의자도 귀엽다. 이전에 있던 전시실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건물이 오래되었다 보니 사람들이 북적이는 전시실이 덥게 느껴지기도 함.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전시공간들도 있다. 아름다운 산호들도 구경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산호들이 이름표와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 마치 작품 같다. 물속에서 만나면 심장이 덜컥할 것 같은 커다란 바다 생물들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시선을 끈다. 영상으로 보면 신비로웠던 가오리가 유리 진열장 안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오징어 좋아하는데 이렇게 큰 대왕 오징어는 맛없을 것 같음. 둘리의 꼴뚜기 왕자 같은 문어도 있다. 손으로도 만...
부산 비 오는 날 데이트,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는 부산 근현대 역사관 비가 오는 장마 시즌에는 실내 나들이를 할 곳을 찾게 된다. 부산 여행자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부산 근현대 역사관. 따로 주차장이 없으므로 가까운 용두산 공원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용두산 공원 공영 주차장 →10분당 500원, 1일 15,000원 현재 부산 근현대 역사관 금고 미술관에서는 원도심, 회상의 색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색다른 부산 전시장! 건물의 역사와 특징을 살려 한국은행 부산 본부였던 지하 1층이 금고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2024기획전 원도심, 회상의 색채 ✅️전시 기간 5.28~7.21 ✅️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마감 5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 없음 들어가자마자 시선을 끄는 작품들. 오래된 항구 도시 부산의 애환을 그린 작품과 혼합매체를 이용하여 제작한 오래된 유물 같은 작품. 원도심을 투영한 작품이라고 한다. 관람로가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관람 방향을 따라가다 보면 작품들을 모두 잘 감상할 수 있다. 곡선형의 계단이 있는 이 작품의 이름은 편집된 찰나,라고. 발아래 식물이 자라나는 것 같은 형상이 묘한 기분이 드는 작품이었다. 연필과 지우개의 사랑싸움. 연필과 지우개가 재미있는 작품으로 변화했다. 원도심이라는 주제를 다양하게 해석한 작가들의 재치가 돋보이...
바오 패밀리 in 광안리! 전시와 해바라기 바다를 만나다 전시가 열리는 광안리 해수욕장 오늘 오전 7.7일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에버랜드 판다 월드에 살고 있는 바오 패밀리가 광안리에 떴기 때문! 생일을 맞이하여 판생 최초 부산 바다에 상륙한 바오 가족들을 야외 해변에서 만날 수 있다. 7.6일 토요일에 오픈하여 8.31일까지 전시된다. 부산의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7.1~8.31일까지! 위치는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나무데크로 바오 패밀리 포토존이 있는 곳을 표시해두기도 했지만 크기가 큰 조형물들이라 멀리에서도 눈에 띈다. 초록색 연잎 모자를 쓴 요 판다는 아여사! 아이바오! 푸바오와 후이바오 루이바오의 엄마이기도 한 판다. 부산하면 부산 갈매기라 판다 옆마다 센스 넘치는 갈매기들도 함께다. 지금은 에버랜드를 떠났지만 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도 만날 수 있다. 동글동글하고 깜찍한 얼굴의 특징이 그대로 살아있는 보고 싶은 푸바오! 낭만 판다 아빠 러바오는 조각 케이크 위에 턱을 받치고 있는 포즈인데 각각의 판다 특성을 잘 살려서 이모들이라면 이름을 보지 않고도 맞출 수 있을 정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진짜 귀엽다. 누렁누렁한 색감까지 똑같다. 이른 오전에 갔더니 사람들이 아직은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사진 찍기 좋았다. 뒷모습까지 사랑스러운 바오 패밀리! 참고로 주말 오전 10시에도 공영주차장은 대기하는 차들이...
더운 여름! 부산 실내 가볼 만한 곳, 영도 국립 해양 박물관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 양로 301번 길 45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자주 오는 부산. 주말 오전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서 좋아하는 부산 여행지 영도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무더운 여름이나 장마 시즌에도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국립 해양 박물관. 주차는 기본 3시간 2,000원! 추가 10분당 100원/일 최대 요금 10,000원.(요일제 할인, 동백전 사용 안 됨) 관람요금은 따로 없다. ✅️관람 정보 ·화~금 9:00~18:00/30분 전 입장마감 ·토요일 5~8월 9:00~21:00 ·일·공휴일 9: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1층 대강당이 있는 출입구로 들어서면 해양 도서관이 보인다. 가방과 소지품이 보관 가능한 물품 보관소도 1,2층에 있음. 2층에는 어린이 박물관이 있어 주말이면 인기가 좋다. 해양 박물관의 또 다른 볼거리라면 바로 이것! 커다란 수족관이 있어서 가오리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아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갔던 시간대가 밥을 먹는 시간대였는지 물고기들이 어찌나 빠르게 움직이는지 제대로 나온 사진은 없지만 재밌었던 볼거리였다. 아주 신비로운 해파리와 해마, 예쁜 색을 가진 열대어도 바로 앞에서 구경할 수 있다. 작년 가을쯤 이곳을 왔었는데 그 사이 새로운 전시관이 개장해서 전보다 전시가 훨씬 풍성해졌다. 요즘 새롭게 개장하는 전시관들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열리는 토마스라마디유 개인전 하늘을 그리다! 부산도 장마 시즌이 시작되었다. 지난 주말 쇼핑도 할 겸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들렀다가 10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토마스 라마디유 작가의 '하늘을 그리다' 개인전도 감상하고 왔다. 부산에서 최초로 열리는 개인전이라고. ✅️전시 기간 2024.5.3~6.30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독일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토마스 라다미유. 흔히 볼 수 있는 도시 풍경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어린 시절부터 장난삼아 놀던 놀이를 캔버스 위에 멋지게 만들어낸 작품들이 시선을 끈다. 작품을 보다 보면 낯익은 느낌이 드는데 갤럭시 탭과 S 펜을 이용한 광고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고 한다. 전시장 한편에는 드로잉 체험 페이퍼가 빼곡하게 붙어져 있는 벽면이 있었다. 작가의 작품들처럼 귀엽고 재기 발랄한 그림들로 가득한 벽. 낙서 가득한 테이블도 느낌 있는 공간이었다. 앤디 워홀도 그의 작품이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인 뉴욕 시리즈 외에도 유럽 도시 시리즈, 우리나라의 경주도 만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도시 경주가 작품이 되다니 더욱 반갑다. 도시 풍경과 하늘대신 아름다운 경주의 풍경이 오롯이 담긴 작품! 파노라마로 찍은 빼곡하고 삭막한 건물들 사이로 감성적이고 재치 있는 작품들은 묘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항상 보던 풍경들이 이렇게 재해석될 수도 있구나...
부산역 놀 거리, 책과 이야기가 있는 색다른 공간! 부산역 근처 실내 가볼 만한 곳 부산역 근처의 유명한 카페 브라운 핸즈 백제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나가는 길에 우연히 들렀던 창비 부산. 이곳에 이런 공간이 있는 줄 몰랐는데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다. 책도 보고, 갤러리에서 작품 관람도 할 수 있었던 문화공간. 변화무쌍한 요즘 날씨에 부산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도 만족스러웠던 곳. ✅️이용 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근대 건조물로 지정된 역사 깊은 건물에 이런 공간이 있었다니! 올라가는 계단과 벽면의 액자들도 마치 하나의 갤러리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사진이랑 비슷한 구도로 외관 사진도 한 장 찍어본다. 모두에게 열린 공간인 창비 부산은 2층, 마음이 머무는 공간 갤러리 이비나인은 3층에 위치해있다. 역사가 고스란히 남은 오래된 건물이라 계단을 오를 때마다 삐걱삐걱 소리가 난다. 그래서 올라갈 때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조심스러워진다. 출판업계 최초로 지역에서 독자를 만날 수 있다는 창비 부산. 부산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작가와 독자, 책과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문화체험과 독서모임, 작가의 방을 살펴볼 수 있는 색다른 공간. 입구에 들어서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이용방법을 설명해 주시면서 작은 굿즈도 챙겨주신다. 오랜만에 보는 원고지가 반가웠다. 작가의 원고를 이렇게 볼 수 있다니 행운! 유홍준 작가의 ...
부산 기장 갈만한 곳! 열린 문화공간이자 근현대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박태준 기념관 임랑 해수욕장 근처에 있어 해수욕장 나들이도 하고 기장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스타벅스와 함께 들러보기 좋은 박태준 기념관. 비가 오는 날 실내 나들이 코스로도 좋았다. 외부에 아담한 주차공간이 있는데 마침 빈자리가 한자리 있어 운 좋게 주차를 하고 관람을 하러 갔다. ▶ 관람 시간 09:00~18:00 → 입장마감 17:30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휴관 →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 관람료 없음 친절한 안내 데스크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관람을 시작했다. 그동안 임랑 해수욕장 나들이를 가면서 종종 보던 곳이었는데 외관보다 내부가 더 멋지던 전시관. 안내도 해주셨지만 앞에 있는 커다란 나무 문을 밀고 수정원 구경 후, 전시실을 관람하면 된다. 와! 감탄이 나오던 수정원. 해송 또는 흑송이라고 불리는 멋진 곰솔 나무도 있다. 이곳의 곰솔은 마을 제당에 위치했던 당산나무로 200년가량 된 나무인데 건축가의 설계로 기념관 중정에 그대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꽤 많은 비가 내리는 날이었는데 비 오는 날의 차분한 분위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우수수 떨어지는 빗소리도 마치 음악 선율처럼 들리던 수정원.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사진도 찍고 내부로 들어왔다. 이곳에 이런 공간이? 싶을 정도로 멋지게 잘 만들어둔 전시관이었...
부산 실내 데이트! 날씨와 상관없이 갈 수 있는 부산 현대 미술관 연휴의 마지막 날,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워서 드라이브 겸 부산 현대 미술관으로 전시 관람을 하러 갔다. 외관도 멋진 미술관! 새로운 전시가 열리면 종종 전시를 구경하러 오는 곳이다. 지금은 로비 환경 개선 공사로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출입을 해야 한다.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는 노래하는 땅. 2월 18일까지가 전시 일이라 끝나기 전에 보고 왔다. 참고로 2.20~22일은 임시 휴관. 완전히 정비가 끝나기까지는 시일이 좀 더 필요해 보였다. ✅️관람시간 10:00~18:00 ✅️정기 휴무 매주 월요일 ✅️관람요금 없음 공사중인지 모르고 정문으로 갔다가 다시 후문을 이용해서 전시를 보러 갔다. 제일 처음 눈에 띄던 작품.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연상되는 이 작품은 나중에 작가의 설명을 들어보니 이해가 되던 작품.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들은 비닐과 팩에 포장된 마트에서 구입하게 된다. 가까이에서 보면 양파나 고구마, 토마토 같은 익숙한 재료들의 조합으로 구성된 작품. 아이들과 함께 전시 관람을 온 가족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참여 존. 세계의 토착어와 예술가의 언어,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노래하는 땅.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끄는 대형 작품들. 연휴지만 여유롭게 전시 관람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신수진 작가의 피어나는 숲이라는 작품. 하얀 천...
부산 남포동 데이트 코스로도 좋았던 부산 근현대 역사관의 금고 미술관 전시회 부산 여행하기에도 좋은 중구! 지금은 부산의 대표 겨울 축제인 남포동 트리 축제까지 열려서 볼거리가 더욱 다양하다. 축제와 함께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부산 근현대 역사관의 금고 미술관 전시회도 함께 관람하면 알찬 데이트 코스의 완성! 주차는 가까운 용두산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10분당 500원/1일 15,000 운영시간 ▶ 화요일~일요일 9:00~18:00 ※관람료 무료 ※휴관일 1월 1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입구 옆에 기념품 숍이 있어서 구경을 했다. 기념품의 종류도 다양한 숍. 눈길을 끌던 명찰 기념품이 맘에 들었다. 1층 열린 문화공간에는 안내 데스크와 기념품 숍, 물품 보관함과 힙한 분위기의 카페가 있다. 커다란 꽃 화분이 있길래 조화인가 했더니 생화! 날씨가 추워서 실내였지만 연분홍 동백꽃이 시들시들하다. 부산 근현대 역사관은 별관이 따로 있다.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별관은 따로 소개하기로. 1층부터 5층까지 전시실이 있는데 1월 5일 공식 개관이라 금고 미술관 관람만 하고 왔다.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 지하 금고에서 열리는 전시라 들어가는 입구부터 색다르다. 마치 영화 세트장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관람은 눈으로만! 사진 촬영 시 플래시 사용은 금지된다. 음식물 반입 금지. ▶전시 일정 →2023.12.22~...
롯데 백화점 광복점, 추운 겨울에 가기 좋은 부산 실내 놀 거리 가득한 백화점! 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 놀 거리 장소로 인기 좋은 백화점. 남포동을 놀러 온 김에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도 구경하러 갔다. 이곳의 샤롯데 가든 전망대는 부산에서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 크리스마스에 연말에 시즌이 시즌인 만큼 백화점에도 사람들이 가득했다. ▶ 영업시간 10:30~20:00 ※ 휴무일 01/01(월요일) 지금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는 1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디즈니 플러피 페스티벌 팝업 행사를 개최 중이다. 위치는 백화점 지하 1층 아쿠아몰 분수광장. 마치 슈퍼스타 같은 설리번! 2m 크기의 랏소, 메이, 설리번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서 대기 줄이 굉장히 길었다. 그렇지 않아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아쿠아몰 분수광장이라 설치해 둔 대기선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 연말이 되면 인기 좋은 sns인증숏 맛집 백화점. 1층에는 마이 디어 리스트 위시라는 테마로 편지를 통해 간직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뜻의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편지를 배달하는 크리스마스 요정과의 이야기를 포토존으로 만들어두었는데 이곳도 디즈니 플러피 페스티벌만큼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주말이라 사진 찍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길래 사람들이 빈 찰나 재빨리 사진을 찍었다. 부산도 추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어서 실내 나들이 코스로 인기 좋은 백화점...
도심 속 단풍 명소 부산 시청에서 단풍 구경도 하고 전시회도 관람하기 지난 주말, 부산 시청을 다녀왔다.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간 김에 단풍도 구경하고 생각지 못한 멋진 전시회까지 구경하고 왔다. 3년 전쯤인가 가을에 시청 근처 카페를 왔다가 시청 앞 단풍이 아주 예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산의 도심 속 단풍 명소라고 해도 될 만큼 꽤 근사한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곳. 시청 근처에는 아담한 공원도 있고, 아기자기한 카페랑 맛집들도 많다. 언젠가 방송에서 맛집을 가려면 시청 앞을 가면 된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는 인정. 아직 단풍이 완전히 물든 상태는 아니지만 지금도 단풍 구경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주말이라 시청 앞 도 평일보다 한산했다. 알록달록하게 물든 고목들이 벚꽃터널처럼 단풍터널을 만들어서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다채롭게 물든 나뭇잎들과 파란 하늘이 보여서 가을 느낌이 제대로 났다. 화단에는 장독대에서 쏟아진 국화꽃들이 장식되어 있다. 국화축제를 따로 가지 않아도 곳곳에서 가을의 대표 꽃인 국화꽃들을 볼 수 있다. 시청 건물 외부에는 슈퍼카 페라리가 세워져있어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함. 지금 부산 시청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부산의 자매결연을 기념한 가우디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부산 시청 1층과 2층 로비에서 열리는 전시. 가우디의 유작을 모티브로 한 가우디 미디어 아트 앙코르 전시...
비 오는 날에도 가기 좋았던 부산 실내 가볼 만한 곳! 부산 시립 미술관 비 오는 주말에는 부산 시립 미술관을 갔다. 근처 카페를 들렀다가 오랜만에 전시를 관람하러 갔는데 현재는 전시 준비 중이라 항상 보던 메인 전시관은 관람을 할 수 없었다. 별관의 이우환 공간의 전시와 어린이 갤러리에서 열리는 많은 사람들 전, 야외 전시장을 보고 옴. ▶ 운영시간 10:00~18:00(17시 입장마감)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9/28~10/3 개관, 10/04 휴무 →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화요일 휴무 ※ 주차요금 10분당 400원 어린이 갤러리<많은 사람들>전은 김홍석 작가와 미술관이 공동으로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직접 작품을 제작하고, 작품의 의미와 제목을 지어 서로 대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시. 입구부터 스티로폼으로 만든 커다란 작품들이 시선을 끈다. 특이한 것은 신발을 벗고 전시 관람을 하는 것. 샌들을 신고 가서 들어갈까 말까 잠시 고민이 되었는데 재밌었던 전시였다. 전시관 내에는 수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전시의 프로젝트처럼 잘 만들고 못 만들고의 기준이 없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만들었다는 말이 와닿는 작품들이었다. 재미있는 작품들 중에서도 눈길을 끌던 설날 할아버지! 다양한 사물을 표현한 작품들을 보는 게 신선하고 웃음이 나기도 하던 전시였다. 멀리서 보고 재료가 뭘까 궁금했던 스티로폼의 재...
부산 F1963, 현대모터 스튜디오 전시 관람 복합 문화공간 F1963 안에 있는 현대 모터 스튜디오 부산. 이곳을 오면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 전시를 보러 간다. 작년에 해비타트원 전시를 보았는데 올해는 새로운 전시를 하길래 관람을 하러 갔다. 비도 잦고 날씨도 더워지는 요즘 딱 가기 좋은 부산 실내 전시회. ▶ 현대자동차 ×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 전시 ▶ 2023. 4.6~2023.10.1 ▶ 전시장소 현대 모터 스튜디오 부산 2F ▶ 매일 09:00~21:00 ※ 관람료 없음 여기를 오면 빼놓을 수 없는 크리에이티브 월! 디지털 전문 아트 그룹이 만든 최신 미디어 기술로 구현된 작품은 자주 보아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지난번에 조카와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 관람도 했었던 멋진 크리에이티브 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오면 전시장이 보인다. 안내데스크 앞에는 다양한 굿즈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에코백이 마음에 들었는데 들고 다니면 시선 강탈이겠다. 현대 모터 스튜디오의 전시 관람은 무료! 전시장을 들어서면 구루(Guru)라는 직원분들이 구역별로 계시는데 설명도 잘 해주심. 다소 난해한 전시들은 확실히 설명을 들으면 이해가 잘 된다. 아이오닉 콘셉트카 세븐! 핸들도 없고 내부가 집 거실이랑 비슷하다. 언제쯤 핸들 없는 자동차가 상용화될지 궁금해진다. 홈 스토리즈 전시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의 100년사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 전...
F1963 부산 전시회 관람,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가 줄리안 오피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전시회도 보고~카페도 갈 겸, 자주 가는 부산의 복합문화공간 F1963! 테라로사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석천 홀로 갔다. 지난여름에는 경기도에서 놀러 온 조카랑 전시 관람을 하기도 했던 곳. 현재는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가 줄리안 오피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 국제 갤러리 부산점과 F1963 석천 홀 ▶ 전시 기간 2023. 5. 3~7.2 ▶ 관람시간 10:00~18:00 ※ 관람료 없음 딱 오픈 시간 즈음에 도착해서 한산한 전시장. 지난 2018년 첫 개인전 이후 5년 만에 다시 부산에서 열리는 전시라고 한다. 작가의 오랜 창작 모티브 걷는 사람들의 형태에서 탈피한 셔플댄스를 접목하여 한층 생동감과 율동감 넘치는 작품들로 채워진 전시관. 반복적이고 간단한 동작이 이어지는 LED 영상을 가만히 보다 보면 나처럼 파워 I인 사람도 흥얼흥얼 어디선가 숨겨진 흥이 올라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편에 전시된 모자이크로 만들어진 작품도 특이했다. 작품들 앞에는 같은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여서 재미있었다. 사운드까지 나와서 흥겨운 관람을 마치고 이어지는 전시를 보기 위해 석천 홀로 갔다. 작품을 프린팅 한 티셔츠와 도록도 있길래 사진을 찍어본다. 전시 기간이 한 달 정도 여유가 있어서 점점 무더워지는 요즘...
부산 현대 미술관, 친숙하지만 기이한 전시 관람 후기! 오랜만에 현대 미술관으로 전시를 보러 갔다. 요즘 sns에서도 핫한 전시! 친숙한 기이한 을 보러 감. 주말인데다 기온까지 부쩍 오른 주말이라 미술관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주차장에도 차가 한가득~ 다행히 주차공간이 넓은 편이라 빈자리를 찾아 주차를 했다. 주차장 이용요금은 10분당 100원으로 착한 가격. ▶ 관람시간 화~일 10:00~18:00 → 입장은 전시 종료 30분 전 마감 ※ 월요일, 전시 준비 기간 휴관(홈페이지 참조) ※ 관람료 무료 안내 데스크에서 무료입장권을 가지고 전시 관람을 시작했다. 처음 관람한 전시는 전시실 1(1층)에서 열리는 친숙한 기이한 2022. 12.09~2023. 03. 26. 전시 기간이 이번 달 마지막 주말까지라 끝나기 전에 보러 왔다. 입구부터 시선을 끄는 영상 작품들. 시대적 전환기에 놓인 현대인들에게 낯설고 두려운 것들이 균열 사이로 나타나 새 시대를 예고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더욱 확연해진 사회와 정치적 혼란, 환경 생태적 재난에 두려움과 혼란이 가중되었다. 전시는 현대의 친숙한 듯 기이한 낯선 무엇을 주목하는 데에 있다. 전시의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관람을 하는 내내 평소에 보던 다른 전시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든다. 어두운 전시장 내부의 분위기와 알 수 없는 소음들에 신경이 살짝 서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까만 비닐을 뒤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