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 대공원, 울창한 숲과 푸른 수원지가 있는 산책로 주말, 종종 가는 부산 초읍의 어린이 대공원으로 야외 나들이를 갔다. 집에서 멀지 않고 부산의 규모 있는 공원 중에 숲이 가장 울창한 곳이라 자주 가는 곳. 입구에 커다란 주차장이 있는데 카드 전용 주차장이라 교통카드와 현금은 결제가 되지 않는다. ✅️주차요금 10분에 300원/60분에 1,800원 점심을 먹고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왔더니 그렇지 않아도 인기 좋은 공원에 사람들이 더 많았다. 날씨가 청명한 날이라 야외 나들이객이 굉장함! 부산 사람들에게는 용두산 공원처럼 추억의 공원이라 나무와 숲도 시간이 흘러서 아주 울창하다. 등산로와도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 이른 시간부터 알록달록한 복장의 등산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쭉쭉 뻗은 녹담길의 편백나무와 삼나무! 가까운 곳임에도 멀리 여행 온 기분이 드는 곳이라 좋아한다. 분홍 페튜니아 꽃이 가득 핀 꽃길.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중력식 콘크리트 댐이자 근대적 상수도용 수원지였다. 공원 내에 연못이 있는 곳은 많지만 이렇게 수원지를 품은 곳은 많지 않아서 풍경이 아주 멋지다. 푸른 수원지와 숲을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부산 산책로! 곳곳에 간식을 파는 매점들이 있는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르신들에게도 인기가 좋았다. 금방 식사를 하고 온 터라 핫도그는 구경만! 기온이 올라 여름이 느껴지는 날씨임에도 단풍나무들을 보면 가을 ...
부산 갈맷길 탐방로가 있는 어린이 대공원 지난 주말,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초읍 어린이 대공원으로 가벼운 산책을 갔다. 강원도를 다녀온 이후 벚꽃시즌과 봄을 부산에서만 보냈는데 부산에 이렇게 예쁜 곳이 많았나, 감탄하면서 보냈던 봄. 부산 어린이대공원은 많은 공원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공원이라 종종 간다. ✅️카드 전용 주차장 →10분 300원 60분 1,800원 올해는 푸른 용의 해라 작년에 귀여운 토끼를 찍었던 곳에 쌍둥이 같은 분홍 용과 파란 용이 자리를 잡고 있다. 여의주를 안고 있는 용 두 마리. 이곳은 갈맷길 코스이기도 해서 사계절 내내 사람들이 많다. 등산로와도 연결되어 있어서 오전에도 등산객들과 나들이객들로 붐비는 부산의 대표 공원. 아이들과 가면 좋을 것 같은 동화마을 길. 봄이라 화단의 팬지도 알록달록 싱그럽다. 갈맷길은 부산 전 지역에 조성된 그린웨이! 역사와 예술, 축제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탐방로. 부산은 이제 벚꽃시즌은 끝났다. 아직 남아있는 벚꽃들을 만날 수 있긴 하지만 벚꽃만큼 찬란한 나뭇잎들이 꽃처럼 피어나고 있다. 이맘때의 봄은 세상의 모든 색을 다 가지고 있는 것만 같다. 서부해당화! 얼마 전 삼락생태공원에서도 많이 보았던 꽃인데 부산 어린이대공원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멀리서 보면 벚꽃 같은데 가까이에서 보면 모양과 색이 다름. 서부해당화도 이제 슬슬 만개를 ...
부산 갈 곳, 야외 나들이하기 좋은 부산 초읍 어린이 대공원 지난 일요일,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좋아하는 공원 중 하나인 부산 어린이대공원으로 나들이를 갔다. 부산의 오래된 공원인데다 등산로도 있어서 언제나 부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기 좋은 공원! 공원에는 사전 정산기가 설치되어 있는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이용하기도 편하다. ▶카드(신용· 체크) 전용 주차장 ▶교통카드 및 현금 결제 불가 ※ 주차요금 : 일반 차량 300원/10분 지난번에 왔을 때는 토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겨울을 맞이하여 트리로 바뀌었다. 트리가 조금 더 대형 트리였으면 좋겠지만 입구부터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서 설레던 산책길. 막상 크리스마스에 하는 건 없는데 항상 설레는 크리스마스다. 머리 위로는 커다란 노란 은행나무가 물들고 화단에는 보라색 팬지꽃이 귀엽게 피었다. 날이 추워지면 피는 꽃인 동백꽃도 슬슬 피어나고 있다. 작년 가을에도 이곳을 왔었다. 그때는 단풍이 예쁘게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올해는 생각만큼 단풍이 들지 않았다. 아직은 싱그러운 푸른빛이 돌던 울창한 숲.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라는 노란 털 머위 꽃은 지난번 오륙도 나들이에도 많이 봤는데 어린이 대공원 안에도 많이 피었다. 날씨가 추운데 노란 털 머위 꽃을 보면 계절이 느껴지지 않는 화사함이 느껴져서 좋다. 공원 안에 있는 놀이터. 초등학교 고학년인 조카 견과류가 놀기에는 살짝 아쉬울 것...
어린이 놀이터와 오래된 푸른 숲이 있는 부산 어린이 대공원 나들이 자주 가는 공원 중 하나인 부산 어린이 대공원. 부산 사람들이라면 다 알만한 오래된 공원이다. 오랜 시간만큼 고목도 많아서 사시사철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좋아한다. 주말 이른 오전 산책도 하고 걷기도 할 겸, 어린이 대공원을 찾았다. 머리 위로 보이는 빼곡한 나뭇잎들. 이곳은 등산 코스와도 연결되어 있어서 주말이면 등산객들이 아주 많다. 여유로운 나들이를 원한다면 오전에 가는 게 좋음. 자유롭게 공원을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이 많은 공원이라 걷는 내내 고양이들을 자주 마주칠 수 있는 공원이기도 하다. 전에는 못 보고 지나쳤던 것인지 처음 보는 토끼 조형물. 엄마와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이 귀여운 포즈로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아직 봄이라 연두색 나뭇잎이 울창한 숲. 뜨거운 한여름에도 고목들이 만드는 그늘 덕분에 나들이를 즐기기 괜찮은 공원.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부산의 단풍 명소이기도 함. 동화 마을길로 올라가는 길목의 벽화도 새 단장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커다랗게 그려진 벽화에 시선이 절로 감. 퀄리티도 좋은 벽화였다. 어린이 키우미 숲 주위로도 나무들이 푸릇푸릇하다. 등산로와도 연결된 커다란 나무숲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멧돼지가 출몰하는 지역! 여러 번 이곳을 찾았지만 아직 한 번도 멧돼지와 마주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
부산 어린이 대공원의 막바지 단풍 부산도 대도시인 만큼 찾아보면 공원이 참 많다. 수많은 공원 중에 좋아하는 공원들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 한 곳이 바로 부산 어린이 대공원. 오래된 부산의 공원이라 고목들이 아주 아름다운 공원. 가벼운 산책하기에도 그만이다. 비가 오기 전 흐린 주말, 가을 산책에 나섰다. 올해는 차 타고 오가면서 노란 은행나무를 많이 구경했는데 초읍 어린이대공원에서 아름답게 물든 은행나무를 가까이서 보게 되었다. 작년에도 가을에 어린이 대공원을 와서 이 노란 은행나무를 보았는데 올해도 마찬가지!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화장실 있는 곳이 은행나무 포인트. 이날은 어린이 대공원 관광안내소도 들렀다. 팸플릿이 있으면 하나 가져갈까 하고 왔는데 없다. 부산의 유명한 공원이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인데 팸플릿 하나 채워놓지 않았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이날은 평소에 걷던 편백나무과 삼나무 숲이 있는 녹담길의 반대편 동화마을 길을 출발지로 삼아 걸었다. 늦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모자람이 없었던 대공원. 주말이라 공원 안에도 가족 나들이객부터 등산객들까지 사람들이 많다. 두 손녀와 손을 꼭 잡고 걷는 할아버지의 뒷모습이 다정했다. 일부러 군데군데 낙엽을 치워두지 않은 길들이 보였는데 낙엽이 쌓인 길을 걷는 기분이 좋았다. 흐린 날씨에 아직 남은 단풍잎들의 색감이 한층 진하게 올라와서 사진 찍기도 좋고 늦가을의 운치가 제...
부산 여행지, 싱그러운 숲과 물놀이터, 야외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부산 시민공원 집에서 멀지 않은 부산 시민공원. 도심 속 공원이라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가 좋은 부산공원이다. 푸른 숲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들도 열리는 곳이라 자주 찾는다. 이날도 열린 음악회가 저녁에 열렸는데 오전에 갔더니 한산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다. ✅️주차장 정보 📍평일 10분당 200원/ 토·일 공휴일 10분당 300원 운 좋게 딱 마주친 하늘빛 폭포. 4월에서 10월까지 운영되는 폭포인데 높이 25m 스테인리스 구조물에 물줄기가 쏟아지는 폭포. 밤에는 조명과 레이저쇼를 한다고. 매주 월요일은 미가동이고 매시간 정각에 30분간 볼 수 있다. 멀리에 서 있어도 거대한 폭포수가 쏟아져서 얕은 물줄기가 사방팔방 튄다. 9월의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폭포. 걷다 보면 뽀로로 도서관과 미로정원, 편의점과 갤러리 카페 같은 편의 시설들도 만날 수 있다. 한편에는 나무를 키우는 것으로 보이는 비닐하우스 시설도 있다. 추울 때 왔을 때는 나무들의 상태가 좋지 않더니 그새 다시 푸릇푸릇 해짐. 내가 좋아하는 숲 터널. 배롱나무꽃도 아직 예쁘게 피어있다. 나무 터널 아래로 유모차가 천천히 지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부산 시민공원은 공원 내에 다섯 개의 테마 숲길이 있는데 금세기 최고 공원 전문가의 설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기억의 기둥과 공방들이 모인 문화 예술...
부산 연휴 가볼 만한 곳,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부산 시민공원 지난 일요일, 부산 시민공원으로 야외 나들이를 갔다.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이 있는 연휴에 가기 좋은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부산 도심 속 공원. 주차장도 여러 군데 있어서 이용하기도 편하다. ✅️부설 주차장 주차정보 운영시간 05:00~24:00 →평일 10분당 200원 →토·일/공휴일 10분당 300원 ※1일 주차요금 10,000원 주말 오전이라 아직은 한산한 부산 시민공원. 위치가 좋은 공원이라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가 높아 주말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공원의 인기 좋은 시민 마루 정자. 이날도 발길 닿는 대로 풍경을 담으며 가벼운 산책에 나섰다. 숲속 북 카페와 갤러리 카페, 문화예술촌 등등 편의 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춘 부산의 대표적인 공원. 물속에는 자라와 잉어떼들이 가득했다. 부산 시민공원에서는 제4회 부산 봄꽃 전시회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일요일에는 전시회 준비가 한창이었다. 커다란 하트 꽃터널 포토존!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것 같은 소나무 숲과 곳곳에 예쁜 꽃들이 가득 피어나서 봄나들이 나온 기분이 물씬 들었다. 귀여운 코알라와 판다가 있는 포토존도 있고, 길게 쭉 이어진 꽃 터널도 있다. 에버랜드가 생각나던 커다란 꽃나무는 빙글빙글 돌아가서 시선을 끌었다. 5.10일부터 5.26일까지는 다솜 마당에서 부산 가족축제가, 4일~6일까지는 하...
추운 겨울 야외 나들이하기에도 좋았던 부산 도심 속 공원 부산 시민공원 한동안 봄처럼 날씨가 따뜻한 주말이 이어지다가 모처럼 부산에도 제대로 된 추위가 찾아왔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들이 시작되었다. 추운 것은 딱 질색이지만 또 겨울은 추워야 제맛! 추운 겨울 도심 속 야외 나들이로도 좋은 부산 공원, 부산 시민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얼마 전 시끌벅적한 야외 축제가 열릴 때 이곳을 왔었는데 그 잠깐 사이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제법 겨울 분위기가 나는 부산 시민공원. 한여름에 활기 넘쳤던 물놀이장도 썰렁한 기운이 돈다. 아이들에게 언제나 인기 만점인 연못도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잉어떼와 거북이는 여전히 활발한 모습이라 반가웠다. 여기저기 맨발걷기가 유행이라 부산 시민공원에도 황톳길이 생겼다. 킥보드나 유모차, 반려동물은 이용할 수 없는 황톳길. 날씨가 추워도 인기 좋은 황톳길이라 걷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공원을 오면 한 바퀴 걷다 그냥 돌아가기 일쑤였는데 이날은 간단하게 서브웨이에 들러서 샌드위치를 사왔다. 볕이 따뜻하게 들어오는 벤치에 앉아서 샌드위치를 먹었다. 고양이나 강아지도 아니고 까치랑 독수리랑 함께 하는 야외 식사 타임. 새들을 무서워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가까이 오는 새들은 처음이라 흠칫 놀랐다. 미안. 먹을 것은 없단다. 겨울이지만 부산 시민공원의 야외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많았다. 애벌레를 닮은...
부산 가을 나들이, 2023부산 생활문화축제가 열렸던 부산 시민공원! 산책 겸 나들이로 자주 가는 부산 시민공원을 연휴 마지막 날 찾았다. 연휴의 마지막을 여유로운 산책으로 마무리할까, 해서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부산 시민공원에서는 2023부산 생활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평소에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했지만 이날은 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남문 입구부터 사람들이 가득! 10월에는 문화 예술 플리마켓 부기 마켓을 비롯해 가을 특별 포토존 볏짚 아트 설치 전, 부산 민속 예술제와 생활문화축제까지 공원에 행사가 많이 열려서 도심 속 공원에서 가을 나들이도 즐기고 여유로운 산책도 하기 좋다. 남문 입구에 마련된 볏짚 아트! 10.15일까지 도심 백사장 데크 일원에서 열리는 거대한 포토존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갈매기 부기 캐릭터와 킹콩, 휴식하는 아이가 전시되어 있는데 3m~5m에 달하는 작품인 만큼 크기도 크고 퀄리티도 굿! 곳곳에 가을을 알리는 색색의 국화 화분이 장식되어 있어 공원 안에도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처음 보았을 때보다 부쩍 자란 나무들. 이제는 제법 울창한 나무숲이 조성되었다. 공연에 축제까지 있던 연휴라 벤치와 쉼터에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항상 이른 오전에 와서 여유로운 시민공원만 봤는데 이런 분위기는 또 색다름. 예상치 않게 즐기게 된 축제 현장! 부산의 대표 해수욕장 해운대의 정취를 공원에 옮겨...
부산 도심 속 산책로, 가족 나들이로도 좋은 부산 시민공원 오랜만에 부모님과 언니와 조카와 함께 나들이를 갔다.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다가 입추는 지났지만 아직 날이 더워서 부모님과 함께 가기에도 부담 없는 부산 시민 공원으로 감. 나는 종종 가는 공원인데 부모님은 처음 와보신다고 했다. 놀러 갈 때 같이 가고 싶어도 항상 바쁘신 우리 아빠 엄마. 부설 주차장 이용정보 ▶ 운영시간 05:00~24:00 → 주차요금 평일 10분당 200원 → 토·일 ·공휴일 10분당 300원 ※ 1일 주차 10,000원 뽀로로 도서관과 갤러리 카페, 편의점과 수유실이 있는 곳. 평소에 매점이나 휴게실, 편의점 이용은 잘 안 하는데 조카와 부모님이 계시니 처음으로 카페 이용도 해봄! 방문자 센터에서는 3D 어린이 영화도 상영된다니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인 부산 시민공원. 언니랑 아빠랑 조카 견과류는 카페에 가고 엄마는 폰을, 나는 풍경 사진을 찍었다. 달달한 커피가 먹고 싶었는데 팥빙수를 사 옴! 팥빙수는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맛을 보니 달달한 팥빙수 맛이 제대로였다. 다섯시를 향해 가는 평일 오후의 부산 시민공원. 요즘은 복잡하고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렇게 자연도 보고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좋다. 익숙한 풍경들도 멤버가 다르니 또 다른 재미가 있음. 평소에는 잘 하지 않는 군것질도 하고~! 푸른 벼가 자라는 들판. 부산의...
하동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삼성궁! 하동에 한파특보가 내렸던 날 삼성궁으로 왔다. 멀리서부터 눈길을 끄는 학 모양 건물! 하동에서 가장 핫한 곳인 만큼 겨울 같은 날씨에도 삼성궁에는 사람이 많았다. ▶어른 7.000/청소년 4.000/어린이 3.000 들어오자마자 곳곳에 감탄을 자아내는 돌탑들이 보인다. 가만 보니 바위 곳곳에 얼굴과 기이한 문양들이 새겨져 있다. 곳곳에 마고성, 신령스러운 검달길이라는 관람로가 표시된 화살표가 그려진 팻말과 돌이 곳곳에 놓여 있어서 삼성궁 둘러보기가 한결 편했다. 화살표를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폭포들도 만날 수 있다. 물살이 어찌나 거센지 쏟아지는 물줄기는 시원하다 못해 춥다. 와~!마치 비밀의 숲이라도 탐방 온 기분이 듦. 작은 나무다리와 연못,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숲의 풍경! 물이 콸콸콸!!! 흐르다 못해 다 튕겨져 나가던 폭포! 투명한 연못 밑에는 동전들이 쌓여서 반짝반짝했다. 아름다운 풍경들을 뒤로하고 조금 더 걸으면 sns에서 핫한! 삼성궁의 포토존이 나온다. 배달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성전. 우리 고유의 도맥인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곳이 청학동 삼성궁이다. 민족 고대의 역사와 정통 사상을 회복하고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민족정신을 널리 펼치는 민족 성전. 다시 관람로를 따라 걸어본다. 삼성궁의 핫한 사진들은 호수 앞에 있는 듬성듬...
부산 해운대 수목원, 장미원과 동물원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부산 갈 만한 곳! 지난주 주말, 해운대 수목원으로 나들이를 갔다. 해운대 수목원은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었던 시설을 생태 복원 사업으로 자연 친화적인 공립 수목원으로 조성한 곳! 규모도 굉장히 크고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 부산 수목원. 관람 안내 ▶ 입장 시작 오전 09시~16시 30분 ▶ 퇴장 시간 오후 17시 → 개원일 화요일~일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그다음 평일) ※ 입장료, 주차료 없음 넓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안내소에서 리플릿을 챙기고 카트를 탔다. 인기 좋은 카트고, 예약제로 운행되니 꼭! 부산시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타세요. 중간에 탑승 안되고, 예약 없이는 탑승 불가해요. 해운대 수목원을 종종 와서 카트가 다니는 것은 알았는데 막상 타본다니 설렜다. 카트 크기가 작아서 탈 수 있는 인원은 10명 남짓 될 것 같다. 참고로 관람 소요시간은 넉넉잡아 약 5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해운대 수목원은 자유로운 영혼의 양 떼를 볼 수 있는 부산 동물원으로도 유명한데 카트를 타고 오면서 보니 양들이 다 놀러 가서 없었다. 오늘은 양 떼 구경을 못하는구나 했는데 위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양 떼를 만났다. 이날은 어째 다 운이 따라주는 느낌! 포슬포슬하게 털이 찐 양 떼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풍경이 평화롭게만 보였다. 이곳을...
지금! 부산에서 제일 핫한 곳 중 하나인 해운대 수목원. 얼마 전에 해운대 수목원이 일부 개방했다는 포스트를 이웃님들 블로그에서 본 적이 있어서 들러보았다. 짧은 기간 동안 이용안내가 자주 바뀌는 것 같아서 찾아보니 현재는 관람이 가능한 것 같아서 직접 가봤다. ▶관람시간 09:00~17:00 ▶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월요일 휴무/무료 관람/무료주차 자전거, 킥보드 반입금지, 반려동물 입장 불가 주차장이 시원시원하고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바닥에 셔틀버스가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보니 셔틀버스도 다닐 예정인가 보다. 현재는 자가용 외에 버스와 지하철로 관람이 가능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해운대 수목원 1987년부터 석대 쓰레기 매립장으로 이용되던 시설을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국내 최대 도시형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634종의 수목 19만 그루를 심은 친환경 수목원으로 지난달 20일 개장했다. 울산에 살 때는 울산대공원과 태화강 대공원을 자주 갔었는데 부산에는 울산대공원이나 태화강 국가 정원 같은 곳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부산에 와서는 근처에 있는 부산 시민공원을 갔었는데 아무래도 울산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드는 공원이었다. 이번에 생긴 해운대 수목원은 면적만 19만 평이라니 기대가 된다! 아직 나무들이 울창하지는 않았지만 도심 속에서 보는 초록숲이 반가운 곳이었다. 나무나 식물들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냥...
부산 장미원과 동물원이 있는 해운대 수목원 오랜만에 해운대 수목원으로 산책을 갔다. 봄마다 꽃놀이를 가곤 했는데 어쩌다 보니 올해는 꽃놀이를 따로 못 갔다. 부산에도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꽃이 지고 있는 곳들도 있다고 보아서 싱싱한 장미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해운대 수목원으로 감. 꽃놀이는 개화 상황이 굉장히 중요한데 5.27일! 바로 오늘 오전에 다녀왔다. ▶ 입장 오전 09시~입장마감 오후 16시 30분 ▶ 퇴장 시간 오후 17시 ※ 휴원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다음 평일) → 입장료/주차료 없음 해운대 수목원은 서너 번쯤 와봤는데 확실히 시간이 지날수록 나무들과 수풀이 우거져서 점점 예뻐지는 느낌이 든다. 비 예보가 있었던 오늘 오전에는 날이 흐려서 양산은 쓰지 않았지만 입구에 센스 있게 양산 거치대가 있다. 양산을 사용 후 돌려주면 된다. 점점 날이 무더워져서 앞으로도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전에 왔을 때보다 나무도 많이 커서 싱그러운 느낌이 가득 들던 수목원. 벤치와 나무들에도 액세서리처럼 조형물들을 만들어두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보기에도 좋았다. 장미원으로 가는 월가든.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이었는데 현재는 이렇게 수국이 피어나는 어여쁜 꽃밭 산책로가 되었다. 곧 6월이라 벌써부터 수국들이 탐스럽게 피어나던 화단. 토질에 따라서 수국의 색이 달라진다고 본 기억이 있는데 이곳의 수국은 모...
오랜만에 해운대 수목원으로 산책을 왔다. 주말임에도 겨울이고 이른 오전이라 수목원은 입구부터 한산했다. 수목원 입구에 있는 안내 팸플릿을 하나 가지고 관람 시작! ▶관람시간 09:00~17:00/월요일 휴장 해운대 수목원의 관람코스는 총 3가지! 40분 코스와 1시간 코스, 1시간 30분 코스로 나뉜다. 이번에도 전에 왔을 때와 비슷한 월가든 과 장미원, 허브길 코스로 걸어보기로 함.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알록달록한 돌들이 놓인 가족들의 작품과 아직 크리스마스 장식을 단 나무들을 볼 수 있어서 겨울 분위기가 가득하다. 잎은 남아있지 않지만 존재 자체로도 멋스러운 나무들과 쉼터. 한겨울에도 작고 귀여운 대나무들은 여전히 싱그럽다. 수목원 안에 있는 양떼 목장. 해운대 수목원을 구경 온다면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작은 양들이 무척이나 귀여웠다. 남천이라고 했던가. 황량한 겨울 풍경을 새빨갛게 물들이는 예쁜 식물. 타조와 당나귀를 보러 초식 동물원으로 간다. 스스럼없이 가까이 다가와서 마치 웃어주는 것 같던 당나귀들. 미소가 예쁜 아이들이었다. 유순한 성격이 표정에도 드러나는 듯했다. 바로 옆에서 탁탁! 소리가 나서 봤더니 타조들이 식사 중이었다. 자주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라서 그런지 식사하는 모습도 신기했다. 호기심 어린 눈빛이 예쁘던 타조. 초식동물원의 동물들에게는 먹이주기는 금지! 정해진 식...
비 오는 날 더 인기 좋은 양산 가볼 만한 곳! 홍룡사와 홍룡폭포 지난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다. 이번 주도 주말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 비가 오면 아무래도 실외보다는 실내 나들이 갈 곳을 찾게 되는데 양산 홍룡사는 비 오는 날 더욱 인기가 좋은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양산 가볼 만한 곳! ✅️반려동물, 자전거 출입 금지 신비로운 홍룡폭포 바로 앞에 사찰이 있는 곳이라 좋아하는 사찰 중 하나. 얕은 비가 내리던 주말 오전에 다녀왔는데 역시 비가 온 후라 사람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았다. 사찰 아래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 다행히 도착했을 때는 비가 그쳐서 야외 나들이도 하고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폭포가 있는 곳까지는 경사가 꽤 가파른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비가 내린 후라 계단이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했다. 사찰 여행을 오면 야외에 놓인 동자승과 불상들이 참 예쁨. 지난번 언니와 조카 견과류가 부산 여행을 왔을 때도 데리고 왔었는데 그때는 물이 말라서 폭포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전날과 오전에 내린 비로 이날은 제법 물살이 거센 멋진 홍룡 폭포를 볼 수 있었다. 맞은편에 있는 약사 대불도 날씨 좋은 날보다 더 신비롭게 보였다. 폭포 앞에는 삼각대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는 사진사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폭포를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관음전으로 향했다. 시원스레...
홍룡사, 신비로운 홍룡폭포가 있는 양산 가볼 만한 곳 언니와 조카 견과류랑 북적이는 부산을 떠나 양산으로 나들이를 왔다. 양산타워를 가려고 했는데 지금은 휴관이라 좋아하는 사찰 중 하나인 홍룡사로 왔다. 홍룡사로 가는 길에는 계곡이 있어서 여름이 되면 항상 사람들이 많다. 입구에 홍룡사 진입 도로 통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교통 지도원 통제 시간 외 통행 가능) 현수막이 걸려있어서 계곡이 있는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올라 왔는데 홍룡사 바로 밑 주차장에도 차가 많았다. 주차공간이 작아서 주차할 곳이 없을까 봐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가지고 올 것을 그랬다. 마음에 드는 글귀가 적힌 나무 팻말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요즘은 다정하고 따뜻한 말과 글이 좋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 중인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은 안 비밀. 홍룡사로 올라오는 길이 오르막이라 언니와 견과류는 사찰에 오기 전부터 지쳤다. 아주 아름다운! 이제껏 보지 못한 멋진 사찰을 보여주겠다고 데리고 왔는데... 아뿔싸! 그동안 이어진 폭염으로 무지개 폭포는 이제껏 보아왔던 폭포와는 확연히 다른 수량! 이날처럼 날씨가 좋고 맑은 날에는 쌍무지개가 동그랗게 뜨는 폭포인데 지난 주말에는 폭포보다는 졸졸 흐르는 물줄기 같다. 평소에 보던 홍룡사의 홍룡폭포와는 다른 모습!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양산의 사찰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쉬운 풍...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양산 홍룡사와 홍룡폭포 나들이 양산으로 나들이를 온 날, 좋아하는 사찰 중 하나인 홍룡사를 갔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사찰 구경 좋아하는 사람! 홍룡사에는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멋진 홍룡폭포가 있다. 이맘때쯤 양산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바로 여기! 홍룡사로 가는 길에 다람쥐를 발견했다. 2년 전쯤 하동 삼성궁에서 다람쥐를 본 이후로 이렇게 자연 속에서 다람쥐를 본 건 두 번째! 아기 다람쥐인지 크기가 작았는데 어찌나 몸놀림이 재빠른지 겨우 건진 사진 한 장!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알록달록한 연등이 달린 사찰. 오월의 푸른 숲속에 달린 연등들이 액세서리처럼 예쁜 다리였다. 소원을 적은 나무 팻말들이 다리에 빼곡하게 달려있는데 사람들의 소원은 대부분 다 비슷하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 시원한 물줄기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었다. 초여름처럼 기온이 부쩍 올랐는데 홍룡사는 숲속에 있어서인지 시원하다 못해 살짝 추웠다. 홍룡폭포로 가는 길. 길이 좁고 높낮이도 다른 돌로 만들어진 계단길이라 어르신들이나 어린아이들은 올라가기 조금 힘들 수도 있다. 계단에서 사람을 마주친다면 잠시 기다렸다가 올라가야 한다. 관음전과 약사대불, 산신각도 만날 수 있는 길. 발아래 푸릇푸릇 한 사찰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계단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멋진 홍룡폭포가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경내에 있는 폭포에는 천...
바깥은 여름이라는 책 제목이 생각나던 주말. 동남아처럼 스콜 같은 비가 자주 내리는 때라 날씨 좋은 주말이 많지 않은데 이날은 날이 참 좋았다. 부산 근교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홍룡사로 갔다. 주차는 홍룡사에 해도 되는데 밑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올라갔다. 홍룡사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계곡이 있어서 이른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다. 텐트도 쳐놓고 노는 모습을 보니 벌써 한여름 같다. 산책은 자주 해도 오르막길은 잘 안 다녀서 운동 겸 걷기 좋았던 싱그러운 초록색 길. 발아래 일렁이는 볕의 그림자도 예쁘고, 오래 걷지 않은 것 같은데 절이 보이기 시작한다. 언제 봐도 어여쁜 단청은 여름에 보는 게 제일 예쁘다. 화사한 색감이 한층 더 화사해지는 느낌? 천성산 자락 홍룡사 앞쪽에 위치한 정자 가홍정. 정자 앞에도 자그맣게 돌탑을 여러 개 쌓아두었다. 사찰 오면 이런 돌탑들을 여기저기서 자주 본다. 홍룡사 도착! 다리 빼곡히 소원을 적은 작은 나무 팻말을 걸어두었다. 홍룡사 소원 팻말에는 끄트머리에 물고기가 달려져 있어서 더 귀엽다. 날씨가 좋아서 새파란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불교가 아니라도 가끔 절을 찾는 이유가 바로 이런 풍경들 때문! 오늘의 목적지인 홍룡폭포와 홍룡사가 있는 곳으로 가본다. 입구 오른쪽에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웃고 있는 동자승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먼 데서 바람 불...
부산 실내 나들이, 아이와 가기 좋은 부산 해양 자연사 박물관 조카 견과류가 부산 여행을 왔을 때 함께 갔던 부산 해양 자연사 박물관. 리모델링 작업으로 관람이 불가했던 구역들이 있었는데 재개관을 했다고 해서 지난 주말 다녀왔다. 관람료는 없지만 따로 주차장도 없기 때문에 맞은편 금강공원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공영 주차장 10분마다 200원/1일 4,700원 ✅️관람 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울산에 살 때가 생각나는 멋진 고래 조형물이 입구에 있는데 사진 찍기 좋다. 요즘처럼 덥고 변덕이 심한 날씨에 딱 가기 좋은 부산 실내 가볼 만한 곳이라 관람객들이 굉장히 많았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대부분. 체험 공간들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데 의자도 귀엽다. 이전에 있던 전시실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건물이 오래되었다 보니 사람들이 북적이는 전시실이 덥게 느껴지기도 함.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전시공간들도 있다. 아름다운 산호들도 구경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산호들이 이름표와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 마치 작품 같다. 물속에서 만나면 심장이 덜컥할 것 같은 커다란 바다 생물들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시선을 끈다. 영상으로 보면 신비로웠던 가오리가 유리 진열장 안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오징어 좋아하는데 이렇게 큰 대왕 오징어는 맛없을 것 같음. 둘리의 꼴뚜기 왕자 같은 문어도 있다. 손으로도 만...
부산 해운대 수목원, 장미원과 동물원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부산 갈 만한 곳! 지난주 주말, 해운대 수목원으로 나들이를 갔다. 해운대 수목원은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었던 시설을 생태 복원 사업으로 자연 친화적인 공립 수목원으로 조성한 곳! 규모도 굉장히 크고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 부산 수목원. 관람 안내 ▶ 입장 시작 오전 09시~16시 30분 ▶ 퇴장 시간 오후 17시 → 개원일 화요일~일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그다음 평일) ※ 입장료, 주차료 없음 넓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안내소에서 리플릿을 챙기고 카트를 탔다. 인기 좋은 카트고, 예약제로 운행되니 꼭! 부산시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타세요. 중간에 탑승 안되고, 예약 없이는 탑승 불가해요. 해운대 수목원을 종종 와서 카트가 다니는 것은 알았는데 막상 타본다니 설렜다. 카트 크기가 작아서 탈 수 있는 인원은 10명 남짓 될 것 같다. 참고로 관람 소요시간은 넉넉잡아 약 5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해운대 수목원은 자유로운 영혼의 양 떼를 볼 수 있는 부산 동물원으로도 유명한데 카트를 타고 오면서 보니 양들이 다 놀러 가서 없었다. 오늘은 양 떼 구경을 못하는구나 했는데 위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양 떼를 만났다. 이날은 어째 다 운이 따라주는 느낌! 포슬포슬하게 털이 찐 양 떼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풍경이 평화롭게만 보였다. 이곳을...
부산 장미원과 동물원이 있는 해운대 수목원 오랜만에 해운대 수목원으로 산책을 갔다. 봄마다 꽃놀이를 가곤 했는데 어쩌다 보니 올해는 꽃놀이를 따로 못 갔다. 부산에도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꽃이 지고 있는 곳들도 있다고 보아서 싱싱한 장미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해운대 수목원으로 감. 꽃놀이는 개화 상황이 굉장히 중요한데 5.27일! 바로 오늘 오전에 다녀왔다. ▶ 입장 오전 09시~입장마감 오후 16시 30분 ▶ 퇴장 시간 오후 17시 ※ 휴원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다음 평일) → 입장료/주차료 없음 해운대 수목원은 서너 번쯤 와봤는데 확실히 시간이 지날수록 나무들과 수풀이 우거져서 점점 예뻐지는 느낌이 든다. 비 예보가 있었던 오늘 오전에는 날이 흐려서 양산은 쓰지 않았지만 입구에 센스 있게 양산 거치대가 있다. 양산을 사용 후 돌려주면 된다. 점점 날이 무더워져서 앞으로도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전에 왔을 때보다 나무도 많이 커서 싱그러운 느낌이 가득 들던 수목원. 벤치와 나무들에도 액세서리처럼 조형물들을 만들어두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보기에도 좋았다. 장미원으로 가는 월가든.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이었는데 현재는 이렇게 수국이 피어나는 어여쁜 꽃밭 산책로가 되었다. 곧 6월이라 벌써부터 수국들이 탐스럽게 피어나던 화단. 토질에 따라서 수국의 색이 달라진다고 본 기억이 있는데 이곳의 수국은 모...
오랜만에 해운대 수목원으로 산책을 왔다. 주말임에도 겨울이고 이른 오전이라 수목원은 입구부터 한산했다. 수목원 입구에 있는 안내 팸플릿을 하나 가지고 관람 시작! ▶관람시간 09:00~17:00/월요일 휴장 해운대 수목원의 관람코스는 총 3가지! 40분 코스와 1시간 코스, 1시간 30분 코스로 나뉜다. 이번에도 전에 왔을 때와 비슷한 월가든 과 장미원, 허브길 코스로 걸어보기로 함.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알록달록한 돌들이 놓인 가족들의 작품과 아직 크리스마스 장식을 단 나무들을 볼 수 있어서 겨울 분위기가 가득하다. 잎은 남아있지 않지만 존재 자체로도 멋스러운 나무들과 쉼터. 한겨울에도 작고 귀여운 대나무들은 여전히 싱그럽다. 수목원 안에 있는 양떼 목장. 해운대 수목원을 구경 온다면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작은 양들이 무척이나 귀여웠다. 남천이라고 했던가. 황량한 겨울 풍경을 새빨갛게 물들이는 예쁜 식물. 타조와 당나귀를 보러 초식 동물원으로 간다. 스스럼없이 가까이 다가와서 마치 웃어주는 것 같던 당나귀들. 미소가 예쁜 아이들이었다. 유순한 성격이 표정에도 드러나는 듯했다. 바로 옆에서 탁탁! 소리가 나서 봤더니 타조들이 식사 중이었다. 자주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라서 그런지 식사하는 모습도 신기했다. 호기심 어린 눈빛이 예쁘던 타조. 초식동물원의 동물들에게는 먹이주기는 금지! 정해진 식...
지금! 부산에서 제일 핫한 곳 중 하나인 해운대 수목원. 얼마 전에 해운대 수목원이 일부 개방했다는 포스트를 이웃님들 블로그에서 본 적이 있어서 들러보았다. 짧은 기간 동안 이용안내가 자주 바뀌는 것 같아서 찾아보니 현재는 관람이 가능한 것 같아서 직접 가봤다. ▶관람시간 09:00~17:00 ▶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월요일 휴무/무료 관람/무료주차 자전거, 킥보드 반입금지, 반려동물 입장 불가 주차장이 시원시원하고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바닥에 셔틀버스가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보니 셔틀버스도 다닐 예정인가 보다. 현재는 자가용 외에 버스와 지하철로 관람이 가능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해운대 수목원 1987년부터 석대 쓰레기 매립장으로 이용되던 시설을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국내 최대 도시형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634종의 수목 19만 그루를 심은 친환경 수목원으로 지난달 20일 개장했다. 울산에 살 때는 울산대공원과 태화강 대공원을 자주 갔었는데 부산에는 울산대공원이나 태화강 국가 정원 같은 곳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부산에 와서는 근처에 있는 부산 시민공원을 갔었는데 아무래도 울산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드는 공원이었다. 이번에 생긴 해운대 수목원은 면적만 19만 평이라니 기대가 된다! 아직 나무들이 울창하지는 않았지만 도심 속에서 보는 초록숲이 반가운 곳이었다. 나무나 식물들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냥...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 이흥용의 구서동 베이커리 카페 금정 사계 날씨가 좋았던 날, 궁금했던 금정 사계로 커피를 마시러 갔다. 오전에도 손님들이 꽤 많았던 인기 좋은 빵집. 부산의 명장 베이커리 카페라 빵지순례를 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한 곳이다. 지점은 부산에 여러 곳이 있는데 제일 유명한 곳은 기장 칠암사계. 금정 사계는 원래는 영업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였는데 7.1일부터 영업시간이 한 시간 늘었다. ✅️영업시간 08:00~21:00 오전에 갔더니 주차공간이 있어서 안쪽에 주차를 했다. 참고로 매장 앞 주차장은 11대 주차가 가능하다고. 공용 주차장이라고 매장 주변의 도로변 흰색 실선 부분에 주차를 하고 영수증을 제시하면 1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요원이 계신데 차 뺄 때 도움이 안 됨. 앞차들이 여러 번 전화를 해도 안 받아서 주차요원께 얘기했는데 결국은 직접 앞차들이 받을 때까지 계속 전화해서 겨우 차를 뺌. 안쪽에 주차하면 빠질 때 불편함도 감안해야 함. 오전이라 아직 빵들이 진열대를 꽉 채우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흥용하면 생각나는 인기 좋은 소금 빵은 나와 있길래 하나를 골랐다. 베이컨 라구와 팥앙금이 가득 든 파이 금정 돌만주도 보임. 얼그레이 마들렌도 모양부터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전에 살던 곳이 이흥용 제과점과 가까워서 자주 먹었던 케이크들도 보인다. 새하얀 토끼 케이크는 귀여운 생김새 때문에 자르...
부산 기장 카페!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의 빵을 맛볼 수 있는 정관 코지 크럼 정관 장미원을 구경하고 티타임을 위해 들른 기장 카페 코지 크럼. 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커피 한 잔과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찾아본 카페였다. 카페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이용도 편리했던 카페. ✅️영업시간 09:00~22:00 →마지막 주문 21:30 ※매달 1,3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깔끔한 분위기의 내부.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느낌이 드는 카페였다. 사진에는 사람들이 없지만 손님들이 많아서 잠깐씩 사람들이 빈틈을 타서 내부 사진을 찍었다. 음료의 종류도 다양하다. 시그니처 커피가 있으면 맛보려고 했는데 따로 시그니처 커피는 없어서 아이스 카페라테 3,5/ 아이스 아메리카노 2.0을 주문했다. 커피 가격이 참 착한 카페! 아무 생각 없이 주문했다가 영수증 보고 다시 확인해 봤다. 한쪽 벽면에는 굿즈 상품들도 있다. 깔끔하게 폰트만 딱 찍힌 머그컵과 유리컵이 은근 예쁨! 기장 정관의 디저트 맛집 카페라고 해서 찾아왔는데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이 있는 카페였다. 가격도 착하고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들이 종류도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뭘 먹을까 고민이 되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고민 끝에 시나몬 롤 2,800과 크루아상 3,200을 골랐다.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던 카페. 넓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카페였다. 야외에도 보다시...
부산 빵지순례, 착한 가격의 가성비 빵집으로 유명한 범어사 제빵 소작 부산의 유명한 사찰 범어사 근처에 있어 사찰 구경도 하고 빵지순례도 하기 좋은 제빵 소작. 가격도 착하고 찾는 사람들도 많은 찐 빵 맛집이라고 하길래 호기심에 찾아가 보았다. 주차장은 따로 없는 듯했고, 빵을 사 가는 분들은 매장 앞에 잠시 차를 주차하고 후다닥 빵을 사 가는 것 같다. 영업시간 정보는 나와있지 않은데 ✅️정기휴무는 매주 월요일이라고. 늦게 가면 빵이 남아있질 않다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주말 오전 9시 반쯤 방문했을 때 손님들도 없고 빵도 많았다. 다양한 빵들에 뭘 골라야 할지 시선이 바빠졌다. 가게 크기는 아담한데 빵들의 종류는 꽤 많다. 아직까지 인기 좋은 소금 빵부터 모카빵에 쫀득한 황 치즈 브리오슈, 몽블랑까지 고르는 재미가 있다. 참고로 소금 빵은 1,700원/몽블랑은 3,800원이다. 어르신들도 좋아하지만 나도 좋아하는 할미 입맛 빵, 상투 과자와 카스텔라, 생도넛과 꽈배기 같은 추억의 빵들도 있다. 게다가 생도넛과 꽈배기 가격이 800원! 카스텔라는 1,800원이다. 고물가 시대에 이런 착한 가격의 빵집 오랜만에 본다. 손님들이 아무도 없는 기막힌 타이밍에 가서 가게 내부 사진도 찍고 빵 사진도 찍어왔다. 유리 진열장 안에도 빵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을 넉넉하게 담았는데도 2만 원 정도 나오는 착한 가격! 가...
부산 빵지순례!서면 전포동 줄 서서 구입해 가는 빵 맛집 회와제과 부산 서면 전포동의 핫 플 빵집 회와 제과로 빵을 사러 왔다. 나는 분명히 빵을 그리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 여행지 가서도 유명한 빵집이라든지 명장 빵집은 꼭 간다. 알고 보니 빵순이었던 건가? 회와제과는 오픈 시간도 빠르고 그만큼 빵 소진도 빠른 부산 인기 빵집! 사람들이 줄 서서 사 가는 빵집이라는데 운이 좋았는지 오전 열시쯤에 줄 안 서고 바로 구입이 가능했다. 간판이 심플해서 지나칠 뻔! ▶ 영업시간 07:00~19:00 ※ 매주 화, 수요일 정기휴무 ※ 매월 마지막 주는 월 화 수 휴무 가게 앞 칠판에는 빵 종류가 적혀져 있다. 생활의 달인에도 나온 빵집이라고. 휴무일도 꽤 있는데 그냥 갔는데 운 좋게 문 연 날! 들어갔을 때는 사람이 없어서 가게 내부 사진도 몇 장 찍어보았다. 아담한 가게 안에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빵이 시간대별로 다르게 나오는 빵집. 휘낭시에, 밤 팥빵, 왕 크림치즈, 소보루 비스킷 종류가 인기 빵! 일단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스콘부터 하나 골라봄. 유명하다는 밤 팥빵도 하나 골랐다. 하나 집어올리는데 예상보다 묵직함이 느껴져서 놀랐다! 빵을 고르는 짧은 시간에도 손님들이 금방 채워지고 빵들도 순식간에 팔려나가는 것을 보니 인기 빵집이 실감 났다. 빵은 고객의 수에 따라 날마다 다르게 개수 제한이 있고, 인기 메뉴는 빵 시간대마다 다시 ...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식당가와 쥐라기 공원! 부산 빵지순례 오랜만에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왔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왔는데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엘리베이터 대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9층 식당가로 갔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인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에도 아찔! 꽃 피는 봄이 코앞이라 백화점도 화사한 색감들이 눈에 띈다. 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색인 노란색과 분홍색! 9층 식당가로 올라왔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식당가의 맛집이라는 딤딤섬에는 대기줄이 길었다. 문스시를 갈까 하다가 빈 테이블이 보이는 카츠 전문점 히바린으로 갔다. 내부가 꽤나 넓은 히바린. 빈 테이블들이 보여서 바로 들어갔는데 대기하라고 해서 뭘 먹을지 메뉴판 보고 메뉴도 고르면서 잠시 기다렸다. 들어오라고 해서 갔는데 직원분들이 바쁜건지 입구에서 또 잠시 대기. 점심시간이 지난 이후라 내부에 손님들이 많이 없었는데 결국 음식 주문하는 것도 꽤 시간이 걸렸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나온 깨소금 절구와 얇게 채 썬 양배추. 피클이 담긴 작은 접시. 유자 폰즈 소스와 참깨소스가 잘 어울리는 샐러드. 히바린 시그니처 샘플러라는 베스트 메뉴 21,500/ 육개장 불고기 누들 17,000 가격도 양도 맛도 다 그냥저냥.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앞에 보이는 쥬라기 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대전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야외 옥상정원 ...
비 오는 날 더 인기 좋은 양산 가볼 만한 곳! 홍룡사와 홍룡폭포 지난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다. 이번 주도 주말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 비가 오면 아무래도 실외보다는 실내 나들이 갈 곳을 찾게 되는데 양산 홍룡사는 비 오는 날 더욱 인기가 좋은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양산 가볼 만한 곳! ✅️반려동물, 자전거 출입 금지 신비로운 홍룡폭포 바로 앞에 사찰이 있는 곳이라 좋아하는 사찰 중 하나. 얕은 비가 내리던 주말 오전에 다녀왔는데 역시 비가 온 후라 사람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았다. 사찰 아래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 다행히 도착했을 때는 비가 그쳐서 야외 나들이도 하고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폭포가 있는 곳까지는 경사가 꽤 가파른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비가 내린 후라 계단이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했다. 사찰 여행을 오면 야외에 놓인 동자승과 불상들이 참 예쁨. 지난번 언니와 조카 견과류가 부산 여행을 왔을 때도 데리고 왔었는데 그때는 물이 말라서 폭포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전날과 오전에 내린 비로 이날은 제법 물살이 거센 멋진 홍룡 폭포를 볼 수 있었다. 맞은편에 있는 약사 대불도 날씨 좋은 날보다 더 신비롭게 보였다. 폭포 앞에는 삼각대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는 사진사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폭포를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관음전으로 향했다. 시원스레...
홍룡사, 신비로운 홍룡폭포가 있는 양산 가볼 만한 곳 언니와 조카 견과류랑 북적이는 부산을 떠나 양산으로 나들이를 왔다. 양산타워를 가려고 했는데 지금은 휴관이라 좋아하는 사찰 중 하나인 홍룡사로 왔다. 홍룡사로 가는 길에는 계곡이 있어서 여름이 되면 항상 사람들이 많다. 입구에 홍룡사 진입 도로 통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교통 지도원 통제 시간 외 통행 가능) 현수막이 걸려있어서 계곡이 있는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올라 왔는데 홍룡사 바로 밑 주차장에도 차가 많았다. 주차공간이 작아서 주차할 곳이 없을까 봐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가지고 올 것을 그랬다. 마음에 드는 글귀가 적힌 나무 팻말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요즘은 다정하고 따뜻한 말과 글이 좋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 중인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은 안 비밀. 홍룡사로 올라오는 길이 오르막이라 언니와 견과류는 사찰에 오기 전부터 지쳤다. 아주 아름다운! 이제껏 보지 못한 멋진 사찰을 보여주겠다고 데리고 왔는데... 아뿔싸! 그동안 이어진 폭염으로 무지개 폭포는 이제껏 보아왔던 폭포와는 확연히 다른 수량! 이날처럼 날씨가 좋고 맑은 날에는 쌍무지개가 동그랗게 뜨는 폭포인데 지난 주말에는 폭포보다는 졸졸 흐르는 물줄기 같다. 평소에 보던 홍룡사의 홍룡폭포와는 다른 모습!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양산의 사찰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쉬운 풍...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양산 홍룡사와 홍룡폭포 나들이 양산으로 나들이를 온 날, 좋아하는 사찰 중 하나인 홍룡사를 갔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사찰 구경 좋아하는 사람! 홍룡사에는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멋진 홍룡폭포가 있다. 이맘때쯤 양산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바로 여기! 홍룡사로 가는 길에 다람쥐를 발견했다. 2년 전쯤 하동 삼성궁에서 다람쥐를 본 이후로 이렇게 자연 속에서 다람쥐를 본 건 두 번째! 아기 다람쥐인지 크기가 작았는데 어찌나 몸놀림이 재빠른지 겨우 건진 사진 한 장!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알록달록한 연등이 달린 사찰. 오월의 푸른 숲속에 달린 연등들이 액세서리처럼 예쁜 다리였다. 소원을 적은 나무 팻말들이 다리에 빼곡하게 달려있는데 사람들의 소원은 대부분 다 비슷하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 시원한 물줄기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었다. 초여름처럼 기온이 부쩍 올랐는데 홍룡사는 숲속에 있어서인지 시원하다 못해 살짝 추웠다. 홍룡폭포로 가는 길. 길이 좁고 높낮이도 다른 돌로 만들어진 계단길이라 어르신들이나 어린아이들은 올라가기 조금 힘들 수도 있다. 계단에서 사람을 마주친다면 잠시 기다렸다가 올라가야 한다. 관음전과 약사대불, 산신각도 만날 수 있는 길. 발아래 푸릇푸릇 한 사찰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계단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멋진 홍룡폭포가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경내에 있는 폭포에는 천...
바깥은 여름이라는 책 제목이 생각나던 주말. 동남아처럼 스콜 같은 비가 자주 내리는 때라 날씨 좋은 주말이 많지 않은데 이날은 날이 참 좋았다. 부산 근교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홍룡사로 갔다. 주차는 홍룡사에 해도 되는데 밑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올라갔다. 홍룡사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계곡이 있어서 이른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다. 텐트도 쳐놓고 노는 모습을 보니 벌써 한여름 같다. 산책은 자주 해도 오르막길은 잘 안 다녀서 운동 겸 걷기 좋았던 싱그러운 초록색 길. 발아래 일렁이는 볕의 그림자도 예쁘고, 오래 걷지 않은 것 같은데 절이 보이기 시작한다. 언제 봐도 어여쁜 단청은 여름에 보는 게 제일 예쁘다. 화사한 색감이 한층 더 화사해지는 느낌? 천성산 자락 홍룡사 앞쪽에 위치한 정자 가홍정. 정자 앞에도 자그맣게 돌탑을 여러 개 쌓아두었다. 사찰 오면 이런 돌탑들을 여기저기서 자주 본다. 홍룡사 도착! 다리 빼곡히 소원을 적은 작은 나무 팻말을 걸어두었다. 홍룡사 소원 팻말에는 끄트머리에 물고기가 달려져 있어서 더 귀엽다. 날씨가 좋아서 새파란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불교가 아니라도 가끔 절을 찾는 이유가 바로 이런 풍경들 때문! 오늘의 목적지인 홍룡폭포와 홍룡사가 있는 곳으로 가본다. 입구 오른쪽에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웃고 있는 동자승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먼 데서 바람 불...
기장 안데르센 공원, 산책하기도 좋고 사진 찍기도 좋은 예쁜 공원 이웃님들 블로그에서 몇 번 보았던 기장 안데르센 공원.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이 흐린 날에 갔더니 여기가 맞나? 했다.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입구까지 와서도 들어갈 수 있는지 다시 확인하고 들어갔다. 참고로 평일 방문. ▶입장료 무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발레 하는 소녀 오르골이 커다란 음악소리를 내면서 빙글빙글 돌아서 화들짝 놀랐다. 센서가 있어서 사람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음악이 나오면서 돌아가는 시스템인 듯. 동화 작가로 유명한 안데르센 공원이라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이 시선을 끈다. 코끼리와 다람쥐, 사슴, 뱀이 있는 나무 조형물에는 공원의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다. 눈에 띄는 이 노란 건물은 무엇인고 하니 바로 화장실. 안데르센의 출신지인 덴마크의 분위기로 만든 화장실이란다. 이용은 하지 않았지만 밖에서 보아도 깨끗해 보였다. 팔각정과 동화 놀이터 중 좀 더 마음에 드는 팔각정부터 가보기로 한다. 팔각정으로 가는 길에 있던 숲속 오두막. 동화의 숲에 있는 트리 하우스다. 인적 없는 푸른 숲속에 자리한 오두막이라 운치 있고 예뻤다. 가다 보니 팔각정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페인트칠을 하는 중이라 아쉽지만 팔각정 구경은 패스.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간다. 아까 보았던 화장실도 보이고 저 멀리 보이는 분홍색 건물은 극장이었던 것 같다. 기장 안데르센 공원은 아직 완...
부산 현대 미술관, 친숙하지만 기이한 전시 관람 후기! 오랜만에 현대 미술관으로 전시를 보러 갔다. 요즘 sns에서도 핫한 전시! 친숙한 기이한 을 보러 감. 주말인데다 기온까지 부쩍 오른 주말이라 미술관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주차장에도 차가 한가득~ 다행히 주차공간이 넓은 편이라 빈자리를 찾아 주차를 했다. 주차장 이용요금은 10분당 100원으로 착한 가격. ▶ 관람시간 화~일 10:00~18:00 → 입장은 전시 종료 30분 전 마감 ※ 월요일, 전시 준비 기간 휴관(홈페이지 참조) ※ 관람료 무료 안내 데스크에서 무료입장권을 가지고 전시 관람을 시작했다. 처음 관람한 전시는 전시실 1(1층)에서 열리는 친숙한 기이한 2022. 12.09~2023. 03. 26. 전시 기간이 이번 달 마지막 주말까지라 끝나기 전에 보러 왔다. 입구부터 시선을 끄는 영상 작품들. 시대적 전환기에 놓인 현대인들에게 낯설고 두려운 것들이 균열 사이로 나타나 새 시대를 예고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더욱 확연해진 사회와 정치적 혼란, 환경 생태적 재난에 두려움과 혼란이 가중되었다. 전시는 현대의 친숙한 듯 기이한 낯선 무엇을 주목하는 데에 있다. 전시의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관람을 하는 내내 평소에 보던 다른 전시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든다. 어두운 전시장 내부의 분위기와 알 수 없는 소음들에 신경이 살짝 서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까만 비닐을 뒤집어...
부산 현대미술관, 을숙도 문화회관 조각 공원 나들이를 다니면서 지나치면서 보기만 했던 바로 그곳. 부산 현대미술관으로 막바지 전시 관람을 하러 왔다. <거의 정보가 없는 전시>라는 제목의 전시는 07.17일 자로 마무리되고 다음 전시 준비를 위해서 미술관이 휴무에 들어간다고 한다. ▶미술관 관람시간 10시~18시 ▶월요일 정기휴무 ※07/19~09/02까지 2022 부산비엔날레 준비로 미술관 전체가 임시 휴관 부산 현대미술관은 외관이 굉장히 독특해서 멀리서도 눈에 띈다. 외관 전체가 푸릇푸릇 한 정원! 내부로 들어오니 모카비라는 귀여운 로봇이 안내를 돕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거의 정보가 없는 전시>는 예술 작품을 자족적 완전체로 여기기 위해 예술 작품의 작가명, 작품명, 제작연도, 작가 및 작품 설명 같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가 7월 1일에 정보를 공개하였다고 한다. 방문 전과 후에 감상평을 비교해 볼 수 있게 전시를 기획한 것이 신선하다. 나무 벤치 위에 놓인 헤드셋을 끼면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작품들에 대한 감상과 몰입도가 한층 높아지는 느낌이 든다. 다소 난해한 영상들과 다양한 작품들을 천천히 관람했다. 캔버스에 가정용 광택 페인트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린다던가, 과슈나 린넨 캔버스를 이용해서 작품을 만든다던가 하는 그림 재료에 대해서도 관심이 갔다. 아직 사용해 보지 못한 재료들이라 나도 새로운 재료들로 평소에 그리던 그림...
부산 시립 미술관 무라카미 좀비전 SNS에서도 핫하고, 부산에서 현재 제일 핫한 전시가 아닐까 싶은 무라카미 좀비전. 이웃님들의 블로그에서도 자주 보았던 전시라 전시가 끝나기 전에 부랴부랴 부산 시립미술관으로 관람을 다녀왔다. 무라카미 좀비전 2023.1.26 ~ 3.12 무료 ▶ 관람시간 10:00~18:00/월요일 휴관 → 발권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 일일 최대 관람객 수 5,500/ 최대 관람객 수 도달 시 발권 조기 마감. 평일 점심시간에 다녀왔는데 관람 팁이라면 키오스크에 사람들이 없어도 빨리 티켓 발권하고 2층 가세요. 1층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 구경하고 사진 찍느라 느긋하게 티켓 끊고 올라갔는데... 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대기하는 사람이 아주 많아요. 입구에 있던 팸플릿도 야무지게 챙겨서 가지고 왔다. 기다리는 동안 벽면에 적힌 작가의 이야기와 일본 시대상도 읽어보고~ 전설 속에서 도깨비가 튀어나온다면 아마 이런 모습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대한 도깨비도 찍어본다. 긴 줄에 비해 예상보다는 줄이 빨리 줄었다. 관람 팁이라면 큰 가방이나 코트, 우산은 들고 들어갈 수 없다. 옷을 좀 가볍게 입고 갔더니 따로 옷을 벗거나 물품을 보관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했다. 사진촬영은 가능하나 동영상은 불가함. 전시 재입장 불가. 카와이라는 일본 대중문화를 관통하는 키워드, 귀여움으로 시작되는 전시. 지드래...
부산 시립미술관, 부산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해요! 고온다습한 요즘 같은 날씨에는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로 나들이를 자주 간다. 얼마 전 사하구에 있는 부산 현대 미술관 나들이가 기억에 남아서 다시 찾은 부산 전시회. 집에서도 가까운 곳인데 어째 아주~~오랜만에 다시 찾은 부산 시립 미술관. ▶관람 시간 10:00~18:00 ※월요일 휴무 오전에 갔더니 생각보다 한산하던 부산 시립 미술관. 입장료는 없지만 안내 데스크에서 입장권을 끊어준다. 처음 관람한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작가 조명 /이형구 전이었다. 입구부터 시선을 이끄는 거대한 핑크 조형물. 장기를 표현한 것인가? 어두운 조명의 전시장을 들어서면 처음 보는 신기한 골격의 캐릭터들이 보인다.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니 낯익은 도널드 덕도 보이고 구피도 보인다. 미국 유학시절에 인종에 따른 신체적 차이를 경험한 작가가 원하는 크기, 또는 형태로 인체를 변형할 수 있는 장치를 제작하였다고 한다. 변형된 인체 형상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신체적 특징을 발견하여 가상 존재가 실존한다는 전제하에 캐릭터의 실제 골격을 제현 해서 작품으로 만들었다. 가까이에서 유심히 봐도 퀄리티가 와! 감탄스러웠던 재기 발랄한 전시였다. 이곳은 캐릭터를 만드는 공간을 그대로 옮겨둔 것만 같다. 가상 캐릭터라 그런지 프랑켄슈타인이 생각나기도 하고. 신기하고 호기심을 일으키던 공간. 얼굴의 심리학이라는 책...
부산 가을 여행지, 가을이 오는 숲과 전시 온실, 멋진 뷰의 전망대가 있는 화명수목원 가벼운 산책코스로도 좋은 부산 화명 수목원. 등산로와 이어져있어 봄과 가을에는 주말 오전부터 등산객들로 주차장부터 붐비는 부산 여행지이기도 하다. 부산은 주말 폭우 이후로 급 가을이 온 듯 날씨가 쌀쌀해졌다. 미리 가을 분위기 느끼기 좋았던 수목원 나들이. ✅️매일 09:00~18:00 📍월요일 휴무(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 이날 깜빡하고 물을 챙겨오지 않아서 입구 숲 전시관 자판기에서 물을 두병 구입해서 수목원 산책을 시작했다. 입구부터 제법 단풍이 든 나무들이 눈에 띈다. 금정산 자락에 위치한 수목원. 다른 수목원들이 평지에 있다면 이곳은 언덕이 있어 걸어 올라가야 한다. 규모가 작지 않은 전시온실이 있는데 이곳은 맨 마지막 코스로 남겨두고 전망대를 향해 올라가기로 했다. 가는 코스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데 꽃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서 초화원은 꼭 들렀다 간다. 봄에 보았던 곳이라 그 사이 가을이 찾아온 느낌이 물씬 든다. 지금 화단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다. 피어있는 꽃들도 거의 없음. 꽈리인가? 주황색 열매가 귀여워서 사진 한 장! 목수국은 오래가는지 아직까지 수목원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규모는 작지만 사계절 내내 싱그러운 대나무숲을 지나 숲속 전망대에 도착했다. 평소에는 늘 사람들이 많았던 전망대인데 웬일로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
부산 갈만한 곳, 싱그럽고 울창한 숲이 있는 아름다운 화명 수목원 지난 주말,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 화명 수목원으로 나들이를 갔다. 등산객들이 많아서 주말에는 주차장이 혼잡한데 날씨가 흐린 오전이라 주차장도 여유로웠다. ✅️매일 09:00~18:00 ✅️월요일 휴무(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다음날) ✅️관람료 없음 수목원의 진입로에는 멋진 대천교가 있다. 전날과 아침까지 비가 왔던 터라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계곡물이 콸콸 흘러내린다. 아치형의 대천교를 지나 수목원으로 들어왔다. 화명수목원은 부산 최초의 공립수목원. 1,400여 종의 식물자원과 6개 테마로 구성된 수목원이다. 비가 오다 말다 해서 수목원을 걸어볼까 말까 잠시 고민했는데 고민한 짧은 시간이 아까울 만큼 멋진 풍경을 보여주던 곳. 꽃과 나무가 있는 산책로를 좋아해서 이곳도 종종 오는데 비가 온 직후는 처음! 안개가 자욱하게 낀 숲속 풍경이 예술이었다. 초록 터널은 능소화가 피어나는 능소화 터널! 이국적인 정취도 느껴진다. 수목원은 1코스에서 3코스로 관람 추천코스가 있는데 약 40분에서 80분이 소요된다. 코스별로 걷는 게 제일 최적이겠지만 항상 발길 닿는 대로 걷는 것을 좋아해서 이날도 풍경이 예쁜 곳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볍게 걸었다. 숲속 체험관과 어린이 정원, 미로원과 숲속 동물 학습장도 있어서 가족 나들이에도 좋다. 빗물을 한껏 머금은 싱그러운 꽃과 나뭇잎....
부산 갈 곳! 싱그러운 숲과 전시온실이 있는 부산 화명 수목원 연휴에 부산 화명수목원을 다녀왔다. 어딜 가든 사람들이 많이 붐빌 때라 오전 아홉시가 조금 넘어서 수목원에 도착했다. 요즘은 날씨까지 더워서 사람들이 많은 핫플보다는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을 자주 간다. 날씨가 점점 더 더워지면 야외 나들이도 지금처럼 가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열심히 운동 겸 산책을 감! 이른 시간에도 주차장에는 이미 차들이 많았다. ▶하절기(3월~10월) 오전 9시~오후 6시 ▶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원 ※ 입장료 관람료 없음 화명수목원을 오면 인증숏처럼 찍게 되는 캐릭터가 있는 입구! 뒤로 보이는 아치형 다리는 대천교. 대천교 아래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서 시원했다. 주차장 옆에는 숲 전시실이 있는데 지난번에 가 본 곳이라 이날은 수목원과 전시온실을 구경하고 왔다. 대천교를 지나 걷다 보면 중앙 광장과 전시온실이 나온다. 전시 온실은 나갈 때 가보기로 하고 산책을 시작했다. 화명수목원은 관람코스가 3코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약 40분에서 1시간 20분 코스가 있다. 여러 번 와본 곳이라 숲속 전망대까지 천천히 올라가 보기로 한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드는 수목원의 풍경. 파란 하늘도 예쁘고 나무의 모양도 평소에 보던 나무들과는 달라서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요즘 어쩌다 보니 수국을 자주 봤는데 여기에서도 예쁜 수국을 발견했다. 평...
계절이 바뀔 때쯤이면 항상 생각나는 부산 화명수목원. 보통은 이른 오전에 산책을 오는데 이날은 오후에 도착했다! 전시온실과 숲 전시실이 있는, 걷기에도 좋은 부산의 수목원이다. ▶관람시간 09:00~18:00(3월~10월) 09:00~17:00(11월~2월) ※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는데 화명수목원 입구의 대천교 계곡에는 얼음이 꽝꽝 얼어있었다. 다른 곳보다 지대가 높아서인지 날씨가 흐려서인지 집 근처보다는 확실히 쌀쌀한 느낌이 들었다. 중앙광장을 지나 침엽수원과 초화원이 있는 곳으로 걸어간다. 안내판이 곳곳에 있어서 안내판을 보고 걸어도 좋고 발길 닿는 대로 걸어도 좋다. 관람 추천코스는 40분, 60분, 80분으로 3가지 코스가 있는데 나는 사진을 찍으면서 걷다 보니 눈길 가는 대로 걷는 편. 연두색 새순이 돋아나는 즈음의 나무를 제일 좋아하지만 겨울의 펜화 같은 나무도 매력 있다. 촘촘한 나뭇가지로 하늘에 커튼이 드리워진 것 같다. 반가운 분홍 동백. 동백꽃이 가득한 길이 있는데 다른 동백들은 피고 지는 중이라 상태가 좋아 보이진 않았다. 열일 중인 작은 물레 방아와 아홉산숲이 생각나던 귀여운 대나무숲. 날이 흐리고 추워서인지 관람객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한 산책하기에는 좋았다. 초화원과 화목원을 따라 걷다 보면 숲속 전망대가 나온다. 평소에는 전망대에 한두 명쯤 사람들이 있기도 한데 이날은 아무...
부산 화명수목원 어느 지역을 가도 수목원을 좋아해서 여행을 가면 일부러 찾아가곤 한다. 부산에도 크고 멋진 수목원이 있어 가끔 숲을 산책하고 싶을 때마다 화명수목원을 찾는다. 지난번엔 겨울에 왔었는데 올해는 늦은 봄에 찾았다. ▶관람시간 09:00~18:00(3월~10월) ※입장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휴무일: 1월 1일, 설날, 추석.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관람료 및 주차료 무료 봄이 되어 화명수목원 입구의 대천교의 화단도 알록달록하다. 입구에 보이는 건물은 숲 전시실인데 숲의 역할과 산림에 대한 이야기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실내 전시실은 전에 와본 적이 있어서 이날은 야외 산책만 즐기기로 했다. 봄꽃 하면 매화, 벚꽃, 동백 정도가 생각나는데 수목원에 오니 벚꽃시즌이 지나도 화사한 봄꽃들이 가득했다. 나무에 하얀 눈이 내린 것 같던 꽃나무에~ 보라색 꽃밭에 천지가 다 꽃이다. 새하얀 꽃도 예쁘지만 나뭇잎의 색감이 더 맘에 들었다. 핑크색 봄은 이미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착각! 벚꽃보다는 짙은 분홍 꽃들에 지난 벚꽃시즌이 다시 돌아온 듯한 착각이 들었다. 분홍색 풍성한 꽃다발 같은 이 꽃의 이름은 서부해당화. 언젠가 들어본 적이 있는 듯한 꽃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꽃인 줄 미처 몰랐다. 먹선으로 그려놓은 것 같은 나무도 있다. 나뭇가지마다 태점을 콕콕 찍어놓은 느낌이라 기품 있어 보였다....
부산 지금 갈 곳, 싱그럽고 아름다운 국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평화공원 지난주 토요일 10.27일 가볍게 야외 나들이할 곳을 찾다가 오랜만에 평화공원으로 갔다. 근처에 UN기념공원과 대연수목전시원도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무료 주차장이 있긴 한데 크기가 워낙 아담해서 주차가 쉽지는 않다. 이른 시간에 가면 운 좋게 주차가 가능한데 편하게 주차하려면 UN기념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오전 9시쯤이었는데 공원 내에는 운동하거나 산책 나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았다. 아직 단풍이 예쁘게 들지는 않았지만 서서히 나뭇잎들의 색이 변해가는 부산. 물가에 비친 도심 속 숲의 풍경이 한가로웠다. 작년인가 재작년에도 국화 전시회를 보러 왔었는데 올해는 그전보다 훨씬 더 예쁘고 싱그러운 모습. 입구부터 시선을 확 끌어당긴다. 시선 가는 곳 어디에나 물기를 머금은 싱그러운 꽃들이 가득했다. 오전부터 국화 전시회를 관리하는 분들의 손길이 아주 분주했다. 덕분에 국화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도 상태 좋은 예쁜 꽃들이 곳곳에 예쁘게도 피었다. 제15회 평화공원 국화 전시회 ✅️기간 10.19~11.3 📍장소 평화공원(남구 대연동 707일원) 국화 축제했을 때 왔으면 가수도 보고 흥겨운 축제 현장을 즐겼겠지만 많은 인파 때문에 이렇게 여유로운 가을꽃 구경은 즐기지 못했을 듯. 여유로운 주말 꽃 나들이라 오히려 좋았다. 꽃뿐만 아니라 신기한 열매들...
부산 실내 데이트 코스로도 좋았던 현대 모터 스튜디오 부산 종종 가는 부산 복합 문화공간 F1963. 날씨에 관계없이 실내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이라 자주 간다. 카페도 가고 중고서점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현대모터 스튜디오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길래 관람을 하러 갔다. ✅️전시 일자 2024.8.28~2025. 5.25 📍관람료 없음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전시공간이 나오는데 내부도 넓어서 전시가 열릴 때마다 구경할 맛이 난다. 이번 전시는 플라스틱, 새로운 발견. 입구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들이 시선을 끈다. 포스터부터 호기심이 드는 전시. 전시장 곳곳에는 전시 관람을 도와주는 구루(Guru)들이 있음.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섹션 6개로 나누어지는 전시. 칼파, 합성 물질의 시대, 석유화학의 시대, 플라스틱의 시태와 친환경 신소재 등등 볼거리가 다양한 전시였다. 일단 전시장에 들어서면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들에 호기심부터 드는 전시였다. 2024년 비트라와 함께하는 4번째 전시인 플라스틱, 새로운 발견. 과거에는 혁신의 상징이었지만 현재는 환경파괴의 중심에 있는 플라스틱의 양면성과 해결 방안을 탐구하는 전시. 시선을 끌던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운동화와 의자, 실생활에 쓰이는 플라스틱들을 전시장에서 만나니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한때는 축복이었던 플라스틱...
대중교통으로 부산 기장 과학관 놀러 가기!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기장 가볼 만한 곳 지난 주말, 조카 견과류와 언니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부산에 놀러 왔다. 이제 초등학생이 아니라 중학생이라 전처럼 오래 방학을 즐길 수 없는 나이가 됨. 학교 숙제를 해야 해서 오랜만에 국립부산 과학관을 갔다. 동해선을 타고 오시리아 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감. 오시리아 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건너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185번 버스를 타면 바로 과학관 정문에서 하차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다만 배차 간격이 20여 분으로 꽤 긴 편! 조카가 초등학생 저학년 때인가 함께 이곳을 왔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전보다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 많아진 것도 같다. 입구에는 사이언스 파크가 있어서 지렛대와 자가발전 시소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운영시간 ✅️09:30~17:30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매표 마감 16:30 ●상설 통합권(성인)+어린이 과학관 4,000원 ·천체 관측소 3,000원 ·천체투영관 1,500원 입구 매표소와 무인발권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곳이라 통합권 외에 이용요금을 지불하고 다른 체험들을 해 볼 수도 있다. 가격도 1,000원에서 3,000원대로 착한 가격으로 멋진 전시를 즐길 수 있음.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핫플레이스 다이내믹 슬라이드. 시간표와 이용안내가 있어서 찍어왔다. 2층 전시 관...
부산 실내 나들이, 아이와 가기 좋은 부산 해양 자연사 박물관 조카 견과류가 부산 여행을 왔을 때 함께 갔던 부산 해양 자연사 박물관. 리모델링 작업으로 관람이 불가했던 구역들이 있었는데 재개관을 했다고 해서 지난 주말 다녀왔다. 관람료는 없지만 따로 주차장도 없기 때문에 맞은편 금강공원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공영 주차장 10분마다 200원/1일 4,700원 ✅️관람 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울산에 살 때가 생각나는 멋진 고래 조형물이 입구에 있는데 사진 찍기 좋다. 요즘처럼 덥고 변덕이 심한 날씨에 딱 가기 좋은 부산 실내 가볼 만한 곳이라 관람객들이 굉장히 많았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대부분. 체험 공간들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데 의자도 귀엽다. 이전에 있던 전시실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건물이 오래되었다 보니 사람들이 북적이는 전시실이 덥게 느껴지기도 함.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전시공간들도 있다. 아름다운 산호들도 구경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산호들이 이름표와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 마치 작품 같다. 물속에서 만나면 심장이 덜컥할 것 같은 커다란 바다 생물들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 시선을 끈다. 영상으로 보면 신비로웠던 가오리가 유리 진열장 안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오징어 좋아하는데 이렇게 큰 대왕 오징어는 맛없을 것 같음. 둘리의 꼴뚜기 왕자 같은 문어도 있다. 손으로도 만...
부산 비 오는 날 데이트,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는 부산 근현대 역사관 비가 오는 장마 시즌에는 실내 나들이를 할 곳을 찾게 된다. 부산 여행자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부산 근현대 역사관. 따로 주차장이 없으므로 가까운 용두산 공원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용두산 공원 공영 주차장 →10분당 500원, 1일 15,000원 현재 부산 근현대 역사관 금고 미술관에서는 원도심, 회상의 색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색다른 부산 전시장! 건물의 역사와 특징을 살려 한국은행 부산 본부였던 지하 1층이 금고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2024기획전 원도심, 회상의 색채 ✅️전시 기간 5.28~7.21 ✅️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마감 5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 없음 들어가자마자 시선을 끄는 작품들. 오래된 항구 도시 부산의 애환을 그린 작품과 혼합매체를 이용하여 제작한 오래된 유물 같은 작품. 원도심을 투영한 작품이라고 한다. 관람로가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관람 방향을 따라가다 보면 작품들을 모두 잘 감상할 수 있다. 곡선형의 계단이 있는 이 작품의 이름은 편집된 찰나,라고. 발아래 식물이 자라나는 것 같은 형상이 묘한 기분이 드는 작품이었다. 연필과 지우개의 사랑싸움. 연필과 지우개가 재미있는 작품으로 변화했다. 원도심이라는 주제를 다양하게 해석한 작가들의 재치가 돋보이...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안동 도산 서원! 안동은 서원이 유명한 도시. 지난번 안동 여행에서는 병산서원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도산 서원을 갔다. 넓은 주차장이 있는 도산서원에 도착했다. 주차장 앞에는 안동의 기념품이나 주전부리를 살 수 있는 매점이 있다. 이전에 안동 여행 기념품을 구입한 터라 따로 들르지는 않았다. ▶ 관람요금 개인 1,500/청소년·군인 700 /초등생 600 ▶ 관람시간 3월~10월 9:00~18:00 → 입장마감 17:30 ※ 주차비 소형 2,000/대형 4,000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도산서원으로 걸어간다. 머리 위 울창한 초록 숲에 힐링~! 무료해설 안내가 있는 도우미의 집. 시간이 맞지 않아서 해설을 듣지는 못했다. 길을 걷다 마주친 멋진 풍경! 맞은편에 조그맣게 보이는 곳은 시사단이라고 한다. 조성 정조 임금이 퇴계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선비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특별 과거를 보던 장소라고. 시원스러운 물줄기와 푸른 나무숲을 걷다 보면 도산서원이 보인다. 입구에서 걸어오는 길이 멀지 않은 데다 평탄하고 풍경도 아름다워서 걸어오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도산서원 앞에는 눈이 휘둥그레지는 작품 같은 고목들이 자리를 잡았다. 수령이 궁금해지던 왕버들나무는 무려 4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나무. 그림에서 갓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의 기품 있는 고목을 구경하는 것도...
선성 수상길과 아기자기한 트릭아트 벽화가 있는 안동 여행지! 안동 예끼 마을 이번 안동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를 꼽으라면 예끼 마을! 하회 마을이나 영월교는 지난 여행에도 들렀던 여행지였지만 이곳은 처음이라서 더 기억에 남는 여행지였다. 마을 입구부터 시선을 끄는 커다란 조형물들! 이름이 왜 예끼 마을인가 했더니 예술의 끼가 있는 마을이라고. 안내판을 보니 갤러리와 목공방, 화실과 식당, 산성공원 등등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모두 모인 곳이라 기대가 된다. 서부 대장군과 서부 여장군 장승이 눈길을 끌던 입구. 예끼 마을의 여름은 옥빛 도포를 입은 선비처럼 멋지고, 느긋함이 느껴진단다. 한 바퀴 동네 구경을 하고 나니 딱 잘 어울리는 문구라고 생각됨! 주말 오전인데 날이 후덥지근해서 그런지 사람들도 없어서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았던 곳이었다. 와! 이풍경 뭐예요! 입구 옆에 있는 선성수상길 앞 포토존에서 보이는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싱그러운 여름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긴긴~ 나무 데크길. 풍경에 마을 구경은 뒤로 미루어두고 선성수상길부터 걸어보기로 했다. 내려가는 계단이 그리 편한 길은 아니기 때문에 운동화가 편할 것 같다. 약간 굽이 있는 샌들을 신고 갔는데 온전한 계단길이 아니라서 걸을 때 불편함이 있었다. 마을의 선성수상길은 안동호 수위 변동에 상관없이 수상을 걸을 수 있는 부교. 수위 변동에 따라 뜨고 ...
안동의 멋진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안동루! 낙강 물길공원 산책을 하다가 위를 올려다보니 댐 옆 푸른 숲속에 정자가 하나 있다. 뭘 하는 곳인지 호기심이 들어서 찾아보니 안동의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라고! 걸어서 갈 수도 있는 것 같았지만 날이 더워서 걸어갈 자신은 없어서 드라이브 겸 차를 타고 갔다. 와! 밑에서 볼 때는 크기가 작아 보였는데 막상 눈앞에서 보니 아주 멋스러운 정자였다. 참고로 이 지역은 국가 중요 시설물이라 드론 비행이 금지되어 있다. 이른 오전이라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 평소에도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시원시원했다. 날이 흐린 날이라 아쉬움이 남기는 한데 감탄이 절로 나오는 뷰!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이어진 물줄기와 푸른 숲의 조화가 굉장히 멋진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이미 유명할 만큼 유명해진 안동 낙강 물길공원보다 오히려 여기가 안동 비밀의 숲이라고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바로 옆에는 3년 전 안동 여행에 구경 갔었던 안동 다목적댐이 보인다. 높은 돌기둥으로 세워진 정자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 본다. 내려가니 공원과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 또 다른 긴 긴 계단이 나옴. 내려다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가파른 계단길이고 내려갔다 다시 올라올 자신은 없어서 사진만 찍음. 다시 정자로 올라왔다. 내려갈 때는 잘 몰랐는데 계단을 따라 올라오...
안동 비밀의 숲, 안동 낙강 물길 공원 산책 몇 년 전 안동 여행에서 가보고 싶었던 곳으로 찜해두었던 곳인데 못 가 본 안동 낙강 물길 공원! 안동 비밀의 숲으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안동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주말 오전에 일찍 도착했더니 한산해서 가벼운 나들이를 즐기기에 제격이었던 공원이었다. 한국의 지베르니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공원. 내가 갔을 때는 사람들도 없어서 비밀의 숲이라는 이름이 한층 잘 어울렸던 낙강 물길 공원이었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푸른 숲에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하트 모양 그네 벤치뿐 아니라 쉬어갈 수 있는 벤치들을 곳곳에 만들어두어서 주위 풍광을 구경하면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가져도 좋다. 호수에 비친 풍경도 마치 작품 같다. 지저귀는 새소리와 물소리에 청량한 풍경까지 더해지니 여행 온 기분이 제대로 난다. 곳곳에 꽃도 피고, 인생 샷 찍기 제격인 아치형 나무다리도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다. 공원을 좋아해서 여행 가도 공원이나 수목원 같은 곳들을 찾아가곤 하는데 이곳은 또 다른 이국적인 풍경의 공원. 안동댐 낙강공원의 자연 분수. 연못에 있는 이 분수는 댐에 저장된 물의 수위 차이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낙차를 이용한 무동력, 환경친화적으로 만든 분수라고. 올해 초에 다녀온 경주 산림 환경 연구원이 생각나기도 하던 포토존 징검다리. 길게 뻗은 초록 나무숲 아래 반...
전국 3대 빵집 안동 맘모스제과 빵지순례 안동으로 여행을 왔으니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라는 안동 맘모스 제과로 빵을 구입하러 왔다. 지난 안동 여행에서는 본점과 분점 두 군데 모두 들러서 빵을 사 왔었는데 이날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편한 분점으로 빵을 구입하러 옴. ▶ 영업시간 08:30~19:00 ※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건물 외관도 여전하고 3년 전에 왔을 때와 달라진 게 없는 가게 내부! 이곳에서 형부랑 언니랑 조카 오기를 기다리면서 빵과 커피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흘러도 깔끔하게 유지되는 빵집. 커피 한잔 마시고 가기에도 좋은 분위기지만 이미 카페를 다녀와서 간식으로 먹을 빵만 구입해서 가기로 했다. 휘낭시에는 종류가 꽤 다양했다!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 있는데 사진 보니 올 때 몇 개 구입해올 것을 그랬나 싶기도 함. 내가 간 시간 대가 오후라서 그런지 빵이 많이 빠진 것도 같고 전보다 빵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다. 안동 맘모스제과의 시그니처 빵은 바로 요것! 크림치즈빵 2,500! 올 때부터 무슨 빵을 살지는 정하고 와서 바로 구입할 빵만 골랐다. 맘모스제과에서 맛있다는 평이 많은 유자 파운드 1,8000/소금 빵 2,800! 딱 저렇게 깔끔한 비주얼의 케이크를 좋아해서 생크림 케이크도 먹고 싶었는데 여행 와서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아쉽지만 패스. 가져온 빵은 저녁에 야식으로도 먹고, 아침에 조식 대신 먹기도...
부산 5월에 가볼 만한 곳! 국내 최대 규모의 연등 축제가 열리는 삼광사 5월, 부산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볼 만한 삼광사. CNN에서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명소에도 소개된 부산 사찰이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이 있는 오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등축제를 개최하는 사찰이 바로 삼광사. ✅️연등축제 기간 4.27~5.15 ✅️점등시간 19시~01시 ※관람요금·주차비 없음 지난 주말,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삼광사로 나들이를 갔다. 전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부산 여행지라 일찍 집을 나섰다. 도착한 시간이 오전 9시! 관람객도 거의 없고 내부 주차장도 한산해서 주차하고 사진 찍기 편했다. 낮과 밤 모두 와보았는데 둘 다 매력 있다. 밤에는 앞에 보이는 연등들이 살아 움직여서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불을 뿜기도 하고 앞발이 움직이기도 하는 커다란 용!낮에는 움직임이 없다. 몇 년 동안 연등축제가 열리는 시즌이 되면 이곳을 왔는데 연등들의 배열은 큰 차이 없이 비슷하다. 지난번에 보았던 코끼리도 여전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용은 확실히 낮보다 밤이 더 멋지게 보인다. 이른 오전에 갔더니 인기 좋은 포토존들도 다 한가해서 여러 각도로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빈틈없이 빼곡하게 채워진 연등들. 음력 4월 8일 전 약 20일간 열리는 연등축제를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갔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국내 외 ...
2023 부산 최대 규모 연등축제! 부산 삼광사 연등 축제 미리 보기 불교는 아니지만 이맘때쯤 생각나서 찾게 되는 부산 삼광사. 집에서도 멀지 않은 사찰이라 5월이 되면 삼광사의 연등을 보러 간다. CNN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에 선정된 부산 삼광사. 여유롭게 사찰 구경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 항상 이른 오전이나 늦은 저녁에 찾는 곳. 방문 일시는 바로 어제! 4월의 마지막 날! 오전 9시쯤 도착했는데 아직 부처님 오신 날까지 여유가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없었다. 하지만 축제를 준비하는 분들의 손길만은 분주하다. 사찰안에는 벌써 아름다운 색색의 연등들이 축제 준비를 마쳤다. 커다란 작품 같은 연등들은 아직 설치 중. 부산은 올해 곳곳에서 연등축제가 열린다. 송상현 광장과 시민공원. 삼광사까지~!덕분에 아름다운 연등행렬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2567부처님 오신 날 부산 연등축제 ▶ 2023. 4. 28~5.20/송상현 광장 연등 문화제 ▶ 2023. 5. 20 /부산 연등회 부산 시민공원 ▶ 2023.05.07~5. 27/부산 삼광사 작년에도 이곳을 와서 낮과 밤 풍경을 보았는데 밤에는 움직이기도 하는 용! 밤이 되면 신비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용이다. 5월이 되면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는 사찰인 만큼, 주말에는 자동차 전시장 같은 느낌도 들고, 온 세상이 알록달록하게 보이는 사찰. 이른 시간에 찾았더니 여유롭게 관람하기 좋...
지난번 이른 오전에 찾았던 삼광사. 연등에 불이 켜진 모습이 궁금해서 저녁을 먹고 평일 오후 8시쯤 삼광사를 다시 찾았다. 삼광사 입구에 있는 사대천왕. 밝을 때 봤을 때보다 불이 들어온 모습이 훨씬 강렬하고 위엄 있어 보였다. ▶삼광사 점등시간 오후 7시 삼광사는 부산 진구 초읍에 있는 사찰이다.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광사의 연등 축제. 덕분에 4~5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연등에 불을 밝히는 연등축제 기간에는 전국에서 수많은 신도와 사진사들이 찾는 유명한 사찰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주춤했던 축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면서 올해 삼광사의 연등축제는 예년보다 훨씬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모일 것 같다. 지난번 방문에 보았을 때도 알록달록 아름답던 연등들은 밤이 되자 오색찬란하게 빛난다. 평일 저녁이라 사람들은 많이 없었는데 연등과 유등을 관리하는 분들의 손길은 해가 져도 여전히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낮과 밤의 모습이 확연히 다른 청룡이다. 오전에 보았을 때는 움직임이 없었는데 밤이 되니 말 그대로 살아났다!!!팔과 머리를 움직이면서 눈도 감았다 떴다 한다. 용의 발톱과 발바닥도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느껴졌다. 삼광사 입구를 지키는 수호신 같은 느낌이다. 용의 기다란 수염과 깜빡이는 눈, 몸의 움직임이 신기해서 한참을 서서 구경하느라 입구부터 발걸음이 한없이 느려진다. 지난번에는 주말 이른 오전에 방문하...
부처님 오신 날 5.8일을 앞두고 부산의 사찰 삼광사는 봉축점등대법회를 연다. 지난 15일에 약 5만여 개의 연등을 경내에 설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삼광사를 찾았다. 삼광사의 연등은 다음 달 8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라고. 사찰 아래에서부터 삼광사 오는 길까지 알록달록한 연등이 가득!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108참회의 계단. 올해 1월에 이곳을 왔었는데 가팔라서 안 올라가려고 하다가 이 멋진 연등에 반해서 다시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삼광사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겨울에 왔을 때도 멋진 계단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계단 옆으로 꽃도 피고 연등도 빼곡하게 달려있어서 더 멋진 계단이 되었다. 현재는 계단 위에서 내려다보는 부산의 도심 풍경 대신 수백 개의 연등을 내려다볼 수 있다. 와~!항상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져 오면 거리 곳곳에도 연등이 달려서 연등 구경도 많이 했다 생각했는데 경내에 들어서니 정말 감탄만 나온다. CNN이 선정한 한국 명소 일만 하다. 진주 유등축제에서 봤던 것 같은 멋진 유등들도 삼광사 내에 많아서 신기하고 눈이 즐거웠다. 마치 또 다른 새로운 세상에 발을 디딘 기분이랄까. 하늘을 가득 메운 형형색색의 연등들에 눈이 휘둥그레! 용 모양 유등과 거북이 유등은 봤는데 용과 거북이가 합체된 모양은 또 처음 본다. 중앙에 자리한 진분홍 연꽃 안 불상. 수많은 연등도 예쁘지만 연등이 만드는 바닥의 오묘한 그림자도 ...
주말, 가까운 곳에 산책 갈 곳을 찾다가 초읍에 있는 삼광사로 갔다. 예전에 초읍 도서관도 자주 오고, 어린이 대공원은 몇 달 전에도 다녀왔는데 삼광사는 처음 와본다. 삼광사는 CNN이 선정한 한국 명소 중 하나로 연등축제로 유명한 사찰로 범어사와 해동용궁사와 함께 부산의 3대 사찰 중 하나. 108참회 계단을 올라 삼광사로 간다. 참회할 게 많았는지 올라가기 힘듦. 계단의 난간에 조각된 용이 아주 멋졌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보이는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은 덤! 계단을 따라 올라오니 해수관음상과 작은 연못, 용의 입에서 맑은 물이 흐르는 약수터도 보인다. 농구대도 있다. 주말임에도 날이 추워서인지 한산한 풍경의 삼광사. 그동안 가보았던 사찰 중에 단연코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의 사찰. 근처에 살았을 때도 도심에 이렇게 큰 사찰이 있을 줄 몰랐다. 지관전. 365일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 불자들이 기도수행할 수 있는 종합불교문화회관. 절의 규모에 맞게 청사초롱의 크기도 어마어마.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커다란 호랑이 유등들도 눈에 띈다. 범종각에서 바라본 지관전. 기와 위에 무슨 글씨가 쓰여있길래 보았더니 날마다 좋은 날.이라고 쓰여있었다. 올해는 날마다 좋은 날이 되기를! 제~~발! 범종각. 모든 생명들이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하는 법음을 울리는 범종각. 크기도 모양도 너무나 멋져서 소리도 한번 들어...
코스모스와 댑싸리 주말 개화 상황, 2024 양산 국화축제 일정까지! 지난 일요일 10.20일 오전 양산 황산공원으로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일찍 잠이 깨서 이른 오전에 다녀왔더니 핫한 포토존들도 한산하고 사진 찍기도 좋았다. 2024 양산 황산공원 국화축제 ✅️일시 10.25금~11.10일 ✅️장소 중부 광장 일원 09:00~21:00 📍테마정원, 체험행사 및 전시 문화 예술 공연 차를 타고 오는 도중에도 곳곳에 코스모스 들판이 눈에 띈다. 중부 광장과 전망대가 있는 바로 이곳이 댑싸리와 코스모스, 국화축제까지 모두 볼 수 있는 핫 플레이스. 멀리 황산이 보이는 넓은 댑싸리 밭. 전체적으로 빨갛게 물든 상태는 아니다. 작년에도 왔었는데 올해는 붉게 물들기 전에 시든 댑싸리들도 종종 보여서 사진 찍을 때 각도를 잘 맞춰 찍어야 풍성한 느낌으로 찍을 수 있다. 지난 일요일 기준 댑싸리 밭은 붉은색보다 초록색이 더 많아 보이기도 하고! 인기 좋은 액자 포토존이라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 찍는 곳인데 역시 이른 시간에 오니 사람이 아무도 없음. 글자를 넣어서 액자 느낌으로 한 장! 주황색 코스모스 들판에 홀로 피어난 분홍 코스모스가 귀엽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꽃대를 살짝 잡고 사진을 한 장 남겼다. 아름다운 억새는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더 예쁘다. 생각지도 못했던 넓은 백일홍 꽃밭도 발견! 여름에 생태공원에서 백일홍을 봤었는데 황...
부산 근교 드라이브, 양귀비와 수레국화를 볼 수 있는 양산 황산 공원 주말, 부산에서 멀지 않은 야외 나들이 장소를 찾다가 부산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양산 황산공원을 다녀왔다. 오전부터 비 소식이 있었는데 다행히 공원에 도착해서 산책을 마무리할 때까진 비가 오지 않아서 짧은 나들이를 즐기고 왔다. 봄이면 함안이나 울산으로 양귀비나 수레국화를 보러 꽃놀이를 가곤 했는데 올해는 어쩌다 보니 벚꽃 구경 이후로 꽃구경도 시들했음. 공원에 도착해서 전망대에 올라와서 보니 아직 공원에 양귀비와 수레국화가 피어있었다. 푸릇푸릇해 보이는 들판이 모두 수레국화꽃밭! 전망대를 내려와서 보아도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시기를 잘 맞춰서 왔다면 아주 싱그럽고 예쁜 파란 들판을 볼 수 있었겠다. 아침부터 비 예보가 있기도 했고 수레 국화도 아직은 볼만하지만 시기가 늦은 터라 사람들이 없었다. 가을에 댑싸리와 코스모스 시즌에 줄을 서서 사진을 찍던 황산 포토존도 사람 한 명 없이 한적하다. 덕분에 사진 찍고 나 홀로 꽃놀이 즐기기에는 오히려 좋았다. 이곳은 부지도 아주 넓을 뿐 아니라 자주 가는 공원들에 비해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서 좋아하는 공원. 예쁘게 잘 가꾸어진 곳도 좋지만 이런 공원도 좋다. 규모가 아주 커서 강변길을 따라 걸어도 좋은 곳. 파란 수레국화는 가까이에서 보면 더 예쁜데 벌이 정말 많았다. 벌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꽃 구경하기 힘들겠다 ...
경남 꽃 구경! 코스모스 들판과 댑싸리가 활짝 피어난 양산 황산공원 나들이 지난 일요일, 양산 황산 공원으로 가을 꽃구경을 갔다. 가는 길에 잔잔한 빗방울이 떨어져서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꽃구경하는 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여유로운 꽃 나들이를 즐기고 왔다.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아~!여기네! 싶을 정도로 꽃들이 많이 피었다. 황산 공원을 오면 눈에 딱 띄는 건물! 전망대처럼 보이는 황산 육교 앞이 댑싸리와 코스모스가 함께 있는 곳! 한쪽에는 분홍 코스모스 화단이, 반대편에는 너른 황화 코스모스 들판이 펼쳐져 있다. 연휴에 코스모스가 활짝 핀 가을 여행지라 꽃밭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말이라 육교 근처 주차장에는 차들이 꽉 찼다. 가을 하면 생각나는 청초한 꽃! 코스모스가 바람에 한들한들 날리는 모습이 참 예뻤다. 핑크 뮬리가 몇 년 전부터 유행이지만 나는 아직 가을 하면 코스모스가 생각난다. 항상 사진으로만 남겼던 황산 육교를 이날은 올라가 보기로 했다. 엘리베이터도 있는데 계단을 이용했다. 계단을 따라 오를 때마다 보이는 공원의 풍경은 평소에 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밑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만 보아도 어디가 댑싸리 밭인지 알 수 있지만 위에서 보면 더 확실히 보임! 빨간색 황산 글자 조형물이 있는 곳이 바로 댑싸리 밭! 아직 댑싸리가 완전히 붉게 물든 상태는 아니었다. 노란 황화 코스모스는 만개! 커다란 민들레 홀씨 ...
양산 황산공원, 가을 종합 선물세트 같은 공원 산책 양산 황산 공원으로 나들이를 왔다. 작년에도 댑싸리를 보러 왔었는데 지난해보다 볼거리가 더 풍성해진 것 같은 양산 황산공원! 가을 하면 떠오르는 코스모스와 핑크 뮬리, 은빛 억새밭과 현재 황산공원에서 제일 핫한 댑싸리 들판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공원의 규모가 큰데 댑싸리와 코스모스를 보실 분들은 사진에 보이는 공원 전망대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연휴의 마지막 날 오전에 갔는데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날 어마어마한 강풍이 불어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모래바람이 휘몰아쳐서 깜짝 놀람! 공원을 주황색으로 물들인 황화 코스모스 밭 틈에서 발견한 청순한 분홍 코스모스 한 송이! 포토존인 허수아비들도 코스모스 밭 여기저기에 설치되어 있었다. 허수아비의 얼굴이나 옷도 다 다른데 익살스러운 모습의 허수아비들이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겨우 코스모스 클로즈업 샷 하나 건짐. 이날 두꺼운 니트 카디건을 입고 갔는데 안 입고 갔으면 얼어 죽었을 뻔! 따뜻한 옷 꼭 챙겨 가세요~제~발! 앙증맞고 귀엽게 생긴 백일홍 꽃밭도 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상태가 괜찮은 꽃들도 있는데 멀리서 보면 좀 메마른 느낌이 들던 꽃밭. 손가락에 살짝 끼워서 꽃반지! 꽃 꺾음 안돼요~~!머리에 소품처럼 꽃 끼우고 사진 찍는 분들 그러지 마요!! 요즘...
양산 황산공원으로 나들이를 갔다. 부산에서 멀지 않으면서 사계절 내내 꽃놀이하기 좋은 공원. 평일이라 주차장도 공원도 한산했다. 새파랗고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살짝 흐려서 산책하며 걷기에는 더 좋은 날씨. 양귀비 꽃밭의 위치를 따로 찾지 않아도 될 정도로 양귀비 꽃밭이 넓어서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바로 눈에 띈다. 작년에는 함안 뚝길로 양귀비와 수레국화 꽃밭을 보러 갔었는데 올해는 양산 황산공원에서 본다. 지난주 함양 여행에서도 예상치 못한 양귀비 꽃밭을 구경했었는데 경남 쪽은 지금 어디든 양귀비꽃이 만발했을 것 같다. 예쁜 양귀비꽃 찍기! 양산 황산공원의 양귀비 꽃밭은 다른 곳에 비해 꽃의 종류와 색감이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강렬한 빨간색부터 홍매색, 다홍색 등등 모양도 색도 각기 다른 양귀비들이 꽃밭에 모여있다. 어디에 피어있어도 눈에 띄는 아름다운 파란색을 가진 수레 국화도 곳곳에 피어있다. 양귀비꽃과 수레국화는 개화시기가 비슷한지 축제장을 가면 항상 짝꿍처럼 같이 피어있다. 양귀비꽃의 여린 잎은 가벼운 바람에도 이리저리 펄럭거린다. 항상 양귀비꽃을 찍으면서 느끼지만 사진 찍기 쉬운 꽃은 아님. 하지만 묘한 형태와 색감에 오월이면 어디로든 양귀비꽃을 찾아가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꽃이다. 예쁘게 핀 꽃을 구경하러 어린아이들도 소풍을 나왔다. 꽃밭에서 사진을 찍느라 열심인 선생님들. 양귀비꽃의 키만 한 자그마한 아이들...
부산 오륜대 전망대 회동 수원지를 잠시 산책 후, 근처에 있는 부산 오륜대 전망대로 왔다. 전국에 한반도 지형이 있는 곳들이 몇 군데 있는데 이곳에서도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근처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걷다 보니 오륜대 전망대와 부엉산 정상으로 가는 표지판이 보인다. 길은 표지판들 사이로 보이는 좁은 길이 맞다. 입구가 좁아서 여기가 맞나? 순간 헷갈림. 그리고 쭉 산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된다. 15분 20분 정도 예상하고 갔는데 나처럼 저질체력인 사람이 걷기에 결코! 편한 길이 아니었다. 발밑 돌에 가파른 경사가 중간중간 다시 내려갈까 하는 고민이 들게 했다. 마스크까지 끼고 있으니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것만 같다!!! 저질체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던 산길.. 운동화를 안 신었으면 시도도 못할 길이었다. 중간중간 하늘도 보고 왠지 숲속에서 발견해서 더 예뻐 보이는 꽃도 찍고~!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니 눈앞에 부엉산 정상 표지판과 전망대가 보였다. 길도 좁은데 인적까지 없어서 살짝 불안했는데 드디어 도착! 멀리 부엉산에 어울리는 깜찍한 부엉이가 있어서 잘 왔구나 싶었다. 이 풍경을 보러 올라왔었지!! 발아래 시원스레 펼쳐지는 수원지 뷰가 멋졌다. 한반도 지형도 찾았다. 제법 근사한 풍경이다. 안 보고 갔으면 후회할 뻔! 작은 마을과 브로콜리 같은 빽빽한 숲과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소담하고 예쁘다. 고생...
제주 공항 근처 가성비 좋은 제주 호텔, 베스트 웨스턴 제주 숙박과 조식까지! 제주 여행을 오면 항상 서귀포에 숙소를 잡았었는데 이번에는 제주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로 예약했다. 열심히 돌아다니기보다는 여유로운 제주 여행을 선택! 숙소도 바꾸지 않고 이틀 다 같은 호텔에서 묵었다. 제주 시내에 위치해 있어서 오션뷰, 숲 뷰는 없어도 교통도 편리하고 주위에 음식점이라든지 카페라든지 편의 시설들이 많고 갈 곳들이 많은 것이 장점. 하루는 동문시장에서 야식을 구입해와서 먹고 하루는 호텔 근처에서 피맥도 하고 왔다. 가성비 좋고 위치 좋은 4성급 제주 호텔. ▶ 체크인 15시/체크아웃 11시 B1~B4는 주차장, 1층에는 로비와 피트니스, 비즈니스센터, 수제 맥주 펍이 있다. 간단하게 와인을 마실 수 있게 와인도 있고 바로 옆에는 자판기도 있어서 군것질거리 구입하기도 편함. 1층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제주에서만 마실 수 있는 음료를 맛보려고 했는데 다른 카페들 가느라 결국 스타벅스는 들르지 못함. 제주도에 온 기분 물씬 나는 포토존! 룸으로 올라왔다. 일회용 슬리퍼 대신 준비되어 있는 다회용 슬리퍼. 더블베드와 싱글베드가 하나씩 있는 꽤 넓은 룸. 생각보다 룸이 넓어서 2박 3일 제주 여행에 이용하기 불편함이 없는 넉넉한 룸이었다. 침구 상태도 깔끔. 침대 사이에 있는 무드 등 아래에는 메모지와 볼펜, 티브이 리모컨이 있다. 올 때 비행기도 ...
사천 여행의 첫 번째 여행지로 갔었던 백천사. 불교신자도 아니면서 사찰 구경은 잘 다닌다. 산새 좋은 곳에 위치해 있고 한적한 산책을 좋아해서 자주 가게 된다. 제 종교는 천주교입니다. 멀리서 봐도 규모가 짐작이 된다. 사천에서 가장 큰 절이란다. 주차장도 널찍 널찍! 사천 백천사로 가는 길목도 예쁘다. 가을이 더 깊어지면 단풍 든 모습도 멋질 것 같은 곳. 내가 간 즈음에는 아직 푸릇푸릇했다. 입구부터 시원한 물이 흐르는 약수터가 있다. 곳곳에 약수터가 이렇게 많은 절은 처음 봤는데 물맛이 좋나 봄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의 대웅전. 전국의 사찰 꽤 가보았는데 백천사는 또 다른 모습이다. 막눈이라 그런지 이국적인 느낌도 나는 듯하고. 와불상을 보러 가는 길. 바위 위에 작은 불상들이 눈에 띈다. 목적지 도착. 벌써부터 열린 문틈 사이로 뭔가 반짝이는 느낌이 든다. 가까이서 보고 진짜 와우!깜놀! 몸속 법당도 있는 커다란 와불상이었다. 살다가 이렇게 큰 불상은 처음 봄! 저마다 전국 최대, 동양 최대 목조 와불상이라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명성이 무색하지 않던 모습! 한 컷으로 담기에는 불가능해서 세 컷으로 나누어 담았다. 단청 아래 생생한 용은 곧 하늘로 승천할 것 같다. 와불상 근처에 있던 약사여래대불. 황금 불상 아래에 그림은 신기하게 정면과 좌우에서 볼 때 모습이 달라진다. 매직아이인가? 사찰의 벽면에 멋진 그림들이 그려져있다. 노란...
동래 읍성 역사축제가 열릴 동래읍성 광장 지난 주말, 집에서 가까운 동래읍성으로 산책을 갔다. 이곳에서는 매년 10월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열린다. 올해도 돌아온 축제! 동래구의 대표적인 축제로 볼거리 먹거리도 다양하다. 올해는 온천천 카페거리에서 드론 쇼도 한다고! 문화·공연 행사와 참여·체험 프로그램, 부대행사까지 규모도 큰 축제. 기간 2024.10.11(금)~10.13(일) ✅️장소 동래읍성 북문, 동래문화회관, 청소년수련관, 명륜 1번가, 온천천 카페거리, 온천장 축제가 열리면 발 디딜 틈도 없는 곳인데 지난 주말 다녀왔더니 한산하다. 평소에는 산책하는 동네 주민들이 많이 보이는 평화로운 풍경의 동래읍성. 작년에 축제 구경을 왔었는데 이곳에 아주 커다란 북이 설치되어 있었던 기억이 난다. 양옆에 보이는 벤치들도 아주 인기 좋은 자리인데 아직은 날짜가 며칠 남아서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 마치 붓질로 그려놓은 것 같이 구름이 멋졌던 날. 위에서 보면 장영실 과학동산의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작년 축제 현장에서 흥겨운 줄타기 공연을 보았던 넓은 잔디광장도 여전한 모습이다. 커다란 나무들 때문인지 이국적인 느낌도 드는 광장. 오랜만에 서장대도 갔는데 서장대는 현재 공사 중이어서 구경도 못하고 돌아왔다. 차를 타고 오면서도 곳곳에 보이던 소망등 터널도 설치 중. 이곳을 오면 꼭 들렀다 가는 나만의 코스. 북장대 전망대 올라가기! 다른 ...
동래 읍성에서 북장대, 3.1독립 운동 기념탑과 복천동 고분군까지 고즈넉한 산책! 올해의 첫 주는 언니와 조카와 보냈다. 초등학교 졸업도 하고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내가 사랑하는 조카 견과류가 언니와 부산에 놀러 왔다. 연초는 항상 어딜 가든 사람들이 많아서 가벼운 산책도 하고 나들이도 할 겸 집에서 멀지 않은 동래 읍성을 갔다. 집에서 멀지 않아 1년에 서너 번은 오는 곳. 지난 10월에는 역사축제를 관람하러 이곳을 찾았다.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였던 동래 읍성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평소와 다름없이 고즈넉한 풍경! 장영실 과학동산은 문을 닫아서 구경을 하지 못했다. 조카 견과류에게 장영실이 동래 출신이라고 했더니 어찌나 깜짝 놀라던지! 조카와 함께 북장대로 가기 위해서 백세 계단을 올랐다. 가파른 계단이라 조심조심 올라야 한다. 누군가 낙엽으로 곤충을 만들어뒀는데 진짜 곤충인 줄 알고 깜짝 놀람. 백세 계단은 그냥 걸어도 힘든데 조카랑 같이 올라가니 두 배로 힘들었다. 이제 중학생이 되지만 여전히 하는 행동은 똥강아지 같은 내 조카. 평소보다 더 길었던 백세 계단이 아니라 이백 세 계단 같던 계단길을 올라 북장대에 도착했다. 새해가 되면 이곳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했던 모양인데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부산 전망대. 이전에는 경관이 나무들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전...
부산 축제! 지난 주말 스물아홉 번째 동래 읍성 역사축제 구경하기 1592 조선, 동래를 만나다! 지난 10.13(금)요 일부터 10.15(일) 일까지 동래 읍성 광장과 온천장 일원, 동래 문화회관에서는 스물아홉 번째 동래 읍성 역사축제가 열렸다. 매년 축제를 하는 것은 알았지만 구경은 처음 가봤다! 사람들이 많을 거라 예상은 하고 갔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 깜짝 놀랐던 부산 축제. 평소에도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곳이라 집에서 꽤 오랜 시간 걸어서 갔는데 날씨가 선선해서 걷기에도 괜찮았다.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도 운영되는 규모가 큰 축제! 평소에도 동래읍성을 종종 찾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것은 처음 본다. 입구부터 북적북적 발 디딜 틈이 없다. 축제는 사흘간 진행되었는데 마지막 날 지난 일요일 10.15일 날 구경을 하러 갔다. 가을을 맞아 읍성 앞에도 국화꽃 화단을 만들어두었다. 깜찍한 갓 만들기 체험부터 도자체험, 먹거리 장터 등등 볼거리도 먹거리도 가득했던 축제 현장. 아이들은 갑옷을 입고 기념 촬영도 하고, 반짝반짝한 스티커를 붙여서 투구도 만들어본다. 레진 아트, 별자리 무드 등, 나무 장신구 만들기 등등 체험 부스도 굉장히 많았는데 가족 관람객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북적이는 축제 현장 뒤로 고분군이 보인다. 축제장에서 보는 고분군은 이날도 한산하고 평화로운 풍경! 얼마 전에 읍성 나들이를...
동래 읍성 역사축제가 열리는 동래 읍성! 북장대와 3.1 독립운동 기념탑까지 옛길 탐방 연휴에 동래 읍성을 다녀왔다. 어딜 가나 사람들이 많은 때라 조용하게 산책 겸 걷기 운동할 곳을 찾아 멀지 않은 읍성을 다녀왔다. 비가 올 것처럼 날씨가 흐리더니 오후에는 비가 내렸다. 다행히 오전에 나가서 알찬 산책 겸 옛길 탐방을 하고 왔다. 올해 첫 능소화 꽃 구경을 동래 문화회관에서 했는데 벌써 계절이 가을로 접어들었다. 항상 이곳을 오면 주차는 동래 문화회관 맞은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데 이곳에서 동래읍성으로 가는 풍경들을 좋아한다. 백 년이 넘은 고목도 볼 수 있고, 이렇게 멋진 잔디밭도 볼 수 있다. 벚꽃 보러 와야지했던 곳인데 어쩌다 보니 가을에 다시 찾음. 2023. 10.13(금)~10.15(일)까지 1592년 조선, 동래를 만나다의 스물아홉 번째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열린다. 동래문화회관과 동래읍성 광장, 온천장 일원까지 진행되는 행사. 연휴에도 한가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 장영실 과학동산도 맞은편에 보인다. 작년에도 축제를 준비하는 것을 봤는데 올해도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봤다. 알록달록한 초롱 터널은 올해도 설치 중이었다. 조선시대 행정 중심지를 둘러싸고 있었던 읍성. 산성과 평지성의 장점을 두루 갖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읍성이다. 이곳을 오면 서장대를 가기도 하고 북장대를 가기도 한다. 지난봄에 매화꽃 피었던 서장대를 가...
부산 산책하기 좋은 곳, 분홍 매화과 노란 개나리 핀 동래읍성에서 서장대까지 걷기 지난 일요일, 멀지 않은 동래 읍성으로 봄나들이를 갔다. 부산은 이제 봄봄. 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우르르 피어나기 때문에 꽃놀이를 즐기려면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 이날은 평소에 가던 동래읍성 근처 주차장 말고 동래향교 쪽으로 갔는데 주차공간이 애매함. 참고로 동래향교에는 주차를 할 수가 없었다. 주차장을 찾아간 곳에서 발견한 인공 암벽장. 이곳에 이런 곳이 있었네! 암벽장 사이 계단을 따라 발걸음을 옮겨본다. 부산은 지금 어딜 가도 심심치 않게 봄꽃들을 볼 수 있다. 아파트 화단에도, 산책로에도 벚꽃들이 꽤나 많이 피었다. 눈길을 끌던 이 커다란 나무에도 꽃들이 풍성했다. 가까이에서 보니 벚꽃은 아닌 것 같고 검색해 보니 앵두 나무라고! 하늘 높이 솟아오른 울창한 숲 아래에는 쉬어가기 좋은 나무 벤치들이 많았다. 주말임에도 사람들이 없어서 느긋한 봄 소풍이라도 나온듯한 기분이 들었다. 잔디밭 사이에 있는 건 우물? 올봄, 노란 개나리꽃을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예쁜 노란 울타리를 보게 될 줄이야!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왔더니 덥다. 노오란 봄이 왔으니 겨울옷은 다 챙겨 넣어야겠다. 저기 보이는 곳은 장영실 과학동산. 지난가을에 장영실 과학동산과 북장대를 걸어서 이번에는 서장대를 구경하기로 했다. 봄이 와서 하루가 다르게 봄꽃들이...
광안리 드론 쇼, 반짝반짝 볼거리 가득한 부산 야경 투어! 명절을 맞이하여 조카 견과류가 부산으로 놀러 왔다. 조카가 오면 이번에는 어디를 데리고 가면 좋아할까 나름 고민을 하는데 이번 여행에는 광안리 드론 쇼를 꼭 보여주고 싶어서 토요일 저녁에 광안리로 갔다. 이날은 명절 특집으로 평소보다 훨씬 많은 1500대의 드론이 떠오르는 날이었다. 참고로 드론이 떨어지는 사고가 있어서 드론 쇼의 위치가 변경되었다. 만남의 광장 백사장이 드론 쇼 명당자리인데 기존 드론 쇼 명당에서 해변을 따라 수변공원 쪽으로 쭉 걸어오면 보인다. 공연장 근처에 통제구역이 넓게 표시되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다. 정각 7시가 되면 정렬되어 있던 드론이 날아오른다. 참고로 드론 쇼 시간대에는 차들도 인파도 많이 몰리니 조금 넉넉하게 도착하면 여유롭게 쇼를 관람할 수 있다. 드론이 위치해 있는 곳 바로 앞, 민락 해변공원 백사장이 명당. ▶ 매주 토요일 2회공연 → 동절기(10월~2월)19시, 21시 → 하절기(3월~9월)20시, 22시 아름다운 파랑새가 빨간 복주머니를 물고 왔다. 이전에 월드컵 특집으로 드론 쇼를 보았는데 그때보다 몇 배나 많은 드론이 뜨다 보니 이미지 크기부터 다르다! 펄럭펄럭 날갯짓을 하던 파랑새들이 사라지면. 이내 앙증맞고 통통한 복주머니가 모습을 드러낸다. 황금색 엽전이 차르르~까만 광안리 밤바다를 수놓는다. 새로운 이미지가 나타날 때...
부산 드론 쇼! 카타르 월드컵 응원 부산 광안리에서 열리는 드론 라이트쇼를 보러 갔다. 매주 토요일 저녁, 다양하고 새로운 주제를 이용하여 부산의 아름다운 밤바다를 장식하는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진 멋진 쇼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부산의 새로운 핫 플 중 한 곳이다. ▶ 2022.04.02~2023. 12.31 ▶ 토요일 저녁 19:00/21:00 토요일 저녁이라 차가 막힐 것을 감안하고 가긴 했지만 와!! 진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딱 5분 전에 해변에 도착했다. 해변에 도착하니 곧 드론 쇼를 시작한다는 안내방송이 들렸다. 나이스 타이밍! 그 짧은 시간 동안 광안리 오면 인증숏처럼 꼭 사진 찍고 가는 포토존! 안녕, 광안리도 한 장 찍어주고! 참고로 주차비는 거의 동일하고 차가 굉장히 많으니 토요일 저녁에는 근처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아무 곳이나 빨리 주차하는 게 팁이라면 팁. 해변을 보니 정렬된 드론이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한다. 좀 늦어서 헐레벌떡 갔는데 호메로스 호텔에서 켄트 호텔까지 이어지는 길목에서 보면 정면으로 감상이 가능할 것 같다. 하늘에 커다랗게 조형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위치가 그리 중요해 보이진 않기도 하고. 나는 광안리 글자 조형물 근처에서 봤는데도 잘 보였다. 반짝반짝 은하수처럼 까만 밤하늘에 떠오른 드론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더니 금방 월드컵 카타르 2022라는 글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