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지 해파랑길 산책로와 아찔한 오륙도 스카이 워크 부산에서도 좋아하는 장소인 오륙도 스카이워크와 해파랑길 산책로! 일 년에 최소 서너 번은 갈 정도로 애정하는 곳이다. 가볍게 걷기에도 좋고 부산 사람에게도 뷰가 너무나 멋진 곳. 오래전부터 왔는데 요즘은 외국인 단체관광객들도 굉장히 많이 찾는 부산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한곳이 되었다. 단점이라면 주차공간이 협소함. 그래서 이곳을 올 때는 항상 오전 시간을 이용한다. 입구에 해파랑길 관광안내소와 뷰 맛집 카페, 편의점도 있어서 잠깐 들렀다 가기에도 좋다. 오랜만에 건물 옥상까지 올라와봤는데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서 여유롭게 풍경 감상하기 좋았음. 주말이라 이른 시간에도 단체 관광객들이 많았다. 외국인뿐 아니라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좋은 곳이라 중장년층 단체 관광객들도 종종 보인다. 초록색 마을버스가 귀엽게 보이는 뷰! 이곳을 왔으니 그냥 가기엔 아쉬운 오륙도 스카이워크도 걸어본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입구부터 붐벼서 잠깐 기다렸다 들어갔다. 개방시간 ✅️09:00~18:00/입장마감 17:50 📍벤치에 앉아서 덧버선을 신고 입장 음료, 지팡이, 우산, 셀카봉 반입 불가 ✅️반려동물 출입 금지 투명한 유리로 된 스카이 워크! 곳곳에 사진 찍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한걸음 내딛기도 쉽지 않았다. 사진 찍는 사람들을 잠시 기다리면서 시원시원한 바다 뷰를 감상해 본다. 바다 위를 ...
창녕과 함안 사이 낙동강을 잇는 멋진 철교! 국가등록 유산 창녕 남지 철교 주말, 부산 근교 여행지를 찾다가 아직 가보지 못한 창녕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 첫 목적지는 남지 철교! 함안과 창녕을 가로지르는 다리. 부산을 출발할 때는 날씨가 아주 좋았는데 도착했더니 안개가 자욱했다. 넓은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천천히 다리 구경에 나섰다. 그렇지 않아도 높이가 높은 나무들인데 위에서 보니 끝이 없이 산책로가 이어진 것처럼 보인다. 창녕 남지 철교는 길이 391.4m, 트러스 높이 6m에 달하는 철근 콘크리트 다리.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인데 다리를 두고 한쪽은 함안, 한쪽은 창녕이라고!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지 내려다보니 낚싯대가 많았다. 이런 철교를 걸어본 적이 없어서 기분이 색다르다. 게다가 오전이라 그런지 인적이 없어서 더욱 신비로운 기분이 든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과 같은 제작 양식으로 만들었다는 철교. 전체적인 모양은 물결을 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오전이라 자욱하게 낀 안개에 풍경이 그림처럼 보인다. 강과 하늘색의 경계가 없어진 듯한 무채색 색감! 걷다 보니 문득 안동의 월영교에서 보았던 풍경이 생각나기도 했다. 가까이에서 보는 철제 다리는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평소에 자주 보는 뷰가 아니다 보니 걸음걸음마다 멈춰 서서 자꾸만 사진을 찍게 된다. 저 멀리 절벽 위에 무슨 건물이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사찰...
어반리 st 동탄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동탄 대형 베이커리 카페 여행을 가면 어딜 가든 필수 코스가 되어버린 카페 가기. 동탄 대형 카페라는 어반리st를 갔다. 규모도 굉장한 대형카페인데 주말이라 사람들이 더욱 많았던 카페.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카페라고 보았는데 그래서인지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매일 10:00~22:00 입구 문과 내부만 슬쩍 둘러보아도 굉장히 큰 규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안쪽에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놀이시설까지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패스. 아이가 없는 우리는 비교적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동탄의 빵 맛집 베이커리 카페라고 보았는데 빵의 종류도 아주 다양함. 빵은 카운터에서, 음료는 키오스크로 결제하는 시스템. 금방 식사를 하고 와서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생방송 투데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곳이라 빵 맛이 궁금해서 빵도 몇 개 골랐다. 요즘 만트라로 핫한 블랙핑크 제니가 이곳에서 광고 촬영을 했단다. 구역별로 인테리어가 다른데 마음에 들었던 곳. 역시나 사람 보는 눈은 똑같다고 인기가 좋은 곳이었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들던 공간이었는데 조금 더 여유로운 곳을 찾아 아쉽지만 다른 곳에 자리를 잡았다. 사람이 많을 때의 장점은 여러 가지 디저트와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것! 빵도 맛있고 커피도 내 입맛엔 괜찮았다. 다만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정신이...
부산 먹거리, 사상 현지인 맛집이라는 부산에 뜬 고등어 부산하면 생각나는 생선이 바로 고등어. 고등어에 관한 전시도 해양 자연사 박물관에서 관람한 적이 있을 정도이다. 오랜만의 사상 나들이에 들렀던 현지인 맛집 부산에 뜬 고등어! 이름도 특이해서 기억에 잘 남을 듯. ✅️매일 10:30~21:30 📍마지막 주문 21:00 주차장이 매장 앞에 있지만 협소해서 운 좋으면 주차가 가능할 정도. 손님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공원 나들이를 하고 온 터라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왔는데 오히려 걸어오길 잘했다 싶었다. 인기 좋은 맛집에 주말 저녁이라 대기시간이 20분 정도 걸렸다. 기다리면서 매장 사진도 한번 찍어봄. 어딜 둘러보아도 사람들이 꽉 차서 직원들의 손길도 덩달아 분주해 보였다. 20여 분을 기다렸을까 드디어 입장. 매장 들어가기 전에 미리 주문을 받았는데 그래도 메뉴판을 살펴본다. 생선구이가 유명한 맛집이라고. 고등어구이 13,000와 직화 제육 13,000을 하나씩 주문했다. 묵은지 고등어조림도 먹고 싶긴 했는데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고. 매장 안에 화덕이 있어서 화덕에서 생선을 굽는다. 화덕에 구운 피자는 먹어봤는데 생선은 맛보지 않아서 맛이 기대가 된다. 반찬은 작은 뷔페처럼 모자란 것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해두어서 아주 인기가 좋았음. 테이블마다 생선구이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추냉이와 간장이 ...
부산 숨은 단풍 명소, 가을에도 가기 좋았던 동래 충렬사 봄에는 매화가, 여름에는 능소화와 배롱나무가,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부산 동래 충렬사. 다른 곳에 비해 사람들이 많지 않아 고즈넉하게 단풍 구경하기 좋은 부산의 단풍 명소. 올해 능소화와 배롱나무꽃을 보러 여름에 방문하고 가을이 되어서 다시 찾았다. 입구에는 조그만 연못이 있는데 물속에는 잉어들이 많이 산다. 충렬사를 찾는 아이들에게 인기 좋은 곳. 잉어 먹이 자판기가 있어 사람들이 연못 가까이 오면 어찌 알고 잉어떼들이 몰려든다. 한가로운 오후 풍경.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부산에서 순절한 호국 선열의 위패를 모신 곳이지만 평소에는 가벼운 산책을 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이날도 볕이 따뜻한 날이라 나무 밑 벤치에는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계셨다. 부산은 위 지방에 비해 단풍이 드는 속도가 확실히 느린 느낌인데 그래도 충렬사에는 꽤 단풍이 예쁘게 들었다. 올해 이렇게 단풍 든 나무는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완전히 단풍이 들진 않았지만 알록달록 가을이 느껴지는 색감! 무더울 때 한창 아름답게 피어났던 배롱나무꽃도 아직 남아있어서 반가웠다. 충렬사에 있는 휴게소 옆 벤치도 단풍 명당. 노란 은행 카펫이 깔리는 곳인데 지금은 색이 좀 변하긴 했지만 샛노랗게 물들려면 시일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주황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져 깊어진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기장 카페, 왕 귀여운 곰돌이 베어리스타와 야외 정원이 있는 스타벅스 임랑 부산 임랑의 핫플레이스 스타벅스 임랑원점으로 커피를 마시러 갔다. 레트로 감성 바다도 산책하고 근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도 좋은 곳.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데다 왕 귀여운 곰돌이 베어리스타가 있어 인기 좋은 기장 카페. 주차공간이 있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주차가 쉽지는 않은 것은 단점이다. ✅️영업시간 09:00~22:00 다른 스타벅스에 비해 베이커리의 종류도 많은 매장. 커피만 마실까 하다가 커피와 함께 피넛 크림 시나몬 롤 5.8도 하나 골랐다. 주문한 커피와 디저트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내부도 구경해 본다. 별다방은 자주 오지만 MD 상품들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늘 아이쇼핑만. 가볍게 구경하기 좋다. 이곳을 오면 꼭 가야 하는 곰돌이 베어리스타 포토존.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길래 야외 정원을 잠깐 걷다가 다시 가보기로 했다. 주말이라 더 인기가 좋았던 임랑원점의 핫 플. 날씨는 흐렸지만 야외 좌석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야외 정원은 자연스러운 맛이 있는 느낌이랄까. 아주 예쁘지는 않지만 어디 먼 곳으로 여행 온 듯한 기분 느끼기에는 좋다. 이곳을 서너 번 온 것 같은데 여기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대나무숲도 있고, 이름 모를 연보라색 꽃이 피어난 화단도 있어서 슬쩍 한 바퀴 걷기 좋다....
부산 기장 가볼 만한 곳, 부산 사진 명소 죽성 성당과 황학대까지 모처럼 날씨 좋은 주말, 기장으로 드라이브 겸 야외 나들이를 갔다. 오래전부터 가끔씩 찾았던 부산 사진 명소 기장 죽성 성당. 멋진 풍경과 함께 사진도 찍고 가벼운 바다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 죽성 성당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곳은 죽성 드림세트장이다. 2009년에 방영한 드라마 '드림'을 촬영하기 위해 지은 세트장. 딱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있는 곳이라 기장 나들이하면서 동선이 맞는다면 잠깐 들르기 좋은 부산 명소. 바다 옆 테트라포드에는 부산에서 촬영한 드라마와 영화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이른 오전에 왔는데 여기 이렇게 사람들이 많았나 싶게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까지 몰려서 좁은 공간이 북적북적. 최대한 사람들을 피해서 사진을 찍었다. 내부 공간이 열려있길래 구경도 해본다. 기장 8경이 소개되어 있는데 종종 가는 곳들도 보여서 반가웠다. 시랑대와 달음산, 소학대와 홍연폭포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라 가볼 곳으로 찜!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멋져서 사진도 찍었다. 바위 위에 억새가 피어나서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기장의 유명한 포토존이라 아담한 죽성 성당 사이사이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가득! 아침 윤슬이 보석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부산 바다. 부산 대표 소통 캐릭터인 부산 갈매기 부기도 인기 좋은 포토존이다. 세트장의 아치와 커다란 드...
부산 지금 갈 곳, 싱그럽고 아름다운 국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평화공원 지난주 토요일 10.27일 가볍게 야외 나들이할 곳을 찾다가 오랜만에 평화공원으로 갔다. 근처에 UN기념공원과 대연수목전시원도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무료 주차장이 있긴 한데 크기가 워낙 아담해서 주차가 쉽지는 않다. 이른 시간에 가면 운 좋게 주차가 가능한데 편하게 주차하려면 UN기념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오전 9시쯤이었는데 공원 내에는 운동하거나 산책 나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았다. 아직 단풍이 예쁘게 들지는 않았지만 서서히 나뭇잎들의 색이 변해가는 부산. 물가에 비친 도심 속 숲의 풍경이 한가로웠다. 작년인가 재작년에도 국화 전시회를 보러 왔었는데 올해는 그전보다 훨씬 더 예쁘고 싱그러운 모습. 입구부터 시선을 확 끌어당긴다. 시선 가는 곳 어디에나 물기를 머금은 싱그러운 꽃들이 가득했다. 오전부터 국화 전시회를 관리하는 분들의 손길이 아주 분주했다. 덕분에 국화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도 상태 좋은 예쁜 꽃들이 곳곳에 예쁘게도 피었다. 제15회 평화공원 국화 전시회 ✅️기간 10.19~11.3 📍장소 평화공원(남구 대연동 707일원) 국화 축제했을 때 왔으면 가수도 보고 흥겨운 축제 현장을 즐겼겠지만 많은 인파 때문에 이렇게 여유로운 가을꽃 구경은 즐기지 못했을 듯. 여유로운 주말 꽃 나들이라 오히려 좋았다. 꽃뿐만 아니라 신기한 열매들...
경남 양산 놀 거리, 3D 과학 놀이터와 멋진 북 카페가 있는 전망 타워 주말, 황산 공원에 꽃구경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양산 타워도 들렀다. 야외 나들이를 더 할까 했는데 날씨가 안 좋아져서 실내 나들이로도 좋은 전망타워로 왔다. 야경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멀리 살다 보니 늘 방문은 낮에만 하게 된다. ✅️매일 10:00~23:00 📍월요일 휴관 ✅️동절기 10:00~22:00 ✔️관람료 없음 주말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이라 여유롭게 풍경을 구경하기 좋은 곳.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6층으로 올라갔다. 내가 갔던 지난 주말에는 어반 스케치 전시회도 열리고 있었다. 막바지에 보았던 멋진 작품들. 현장에서 보고 느낀 그림들이라 익숙한 풍경들이 담긴 작품들에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지난번에는 못 보았던 3D 과학 놀이터도 운영 중이었다. 양산 타워 6층은 과학 체험관 임시운영 때문에 5:30분 이후 입장이 불가하다고. 3D 과학 놀이터의 운영시간이 있어서 관람시간도 제한된다. 운 좋게 도착했을 때 10여 분 여유가 있어서 후다닥 6층 관람을 하고 왔다. ✅️3D 과학 놀이터 운영시간 10:00~11:50 11:50~12:50 점심시간 입장불가 13:00~14:50 15:00~17:30 ※예약제 운영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 국립 부산 과학관에서 본 로봇댄스 추던 로봇과 비슷한 귀여운 로봇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이번 주 일상 기록은 쓸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써본다.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바쁘기도 했고 기분도 썩 좋지는 않았던 일주일이었다. 이제 블챌도 막바지니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하겠다는 마음으로 일단 기록. 양산 황산공원을 갔었다. 가을꽃 구경 제대로 했던 날. 날이 으슬으슬 추워서 따뜻하게 입고 가길 잘했단 생각을 했다. 전망대도 가고 코스모스 구경도 실컷 했다. 댑싸리 구경도 실컷 함. 꽤 넓은 댑싸리 밭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은 양산 황산 공원. 중간중간 있었던 일들은 모두 생략.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자주 걸어 다녔던 일주일이었다. 생각이 정리되고 그런 건 없는데 그냥 걷고 싶었던 날들이었달까. 온천천도 산책. 숨은 그림 찾기 같은 이 사진의 비밀은 바로 이 왜가리! 풍경 속에 숨어있는 것 같은 왜가리는 무얼 보고 있는 건지 한참을 같은 자세로 있었다. 10월의 끝자락에도 화단에는 싱그럽게 장미가 피어있었다. 꽃다발도 좋지만 역시 꽃은 야외에서 보는 꽃이 최고. 남은 10월도 즐겁게 보내봐야지.
수원 빵지순례, 런던 베이글 뮤지엄 수원점 평일 방문 후기! 아직도 핫한 빵지순례 맛집 런던 베이글이 수원 스타필드에 있길래 호기심에 가봤다. 평일 점심시간 즈음에 갔는데 30분 정도 대기시간이 있었음. 스타필드 2층에 있는데 멀리서도 줄 서있는 사람들 덕분에 찾기 쉬웠다. 매장 이용과 포장 이용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왕 온 거 기다렸다 먹고 가기로 함. ✅️매일 10:00~22:00 스타필드 구경을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흘렀다. 알람을 받고 서둘러 매장으로 내려왔다. 여전히 북적이는 매장!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웰컴 티도 있는데 맛보지는 않음. 바로 입장이 안되어서 잠시 대기하는 동안 사진을 찍었다. 베스트 메뉴부터 살펴본다.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외국 시골 감성이라고 해야 하나, 힙한 느낌과 빈티지한 감성이 느껴지는데 개성 있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딱 든다. 다른 수많은 매장들과도 차별화가 느껴진다. 그런데 죄다 영어. 여기가 외국인 줄! 이곳의 대표 굿즈 포니 인형. 못생긴 것 같은데 또 귀엽기도 한 게 매력적이다. 진열된 베이글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사람들도 엄청나기 때문에 밖에서 뭘 먹을지 골라놓기를 잘했다 싶었다. 끊임없이 빵들이 진열되고 빠진다. 인기 메뉴인 포테이토 치즈 5.500와 쪽파 프레첼 샌드위치 8,500/ 브릭레인 샌드위치 6,800를 주문했다. 음료는 같이 먹기 좋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름. ...
맛과 전통, 특색 있는 행궁 가게 수원을 대표하는 로컬 커피 브랜드 정지영커피로스터즈 수원 여행 중 들렀던 카페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 여행자 라운지에서 가져온 리플릿에 소개되어 있던 카페였는데 수원을 대표하는 로컬 커피 브랜드의 행궁 본점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가보았다. ✅️영업시간 12:00~22:00/ 노키즈존 외관을 보니 지난번 나들이에도 보았던 기억이 난다. 알고 보니 유명한 카페였다. 주문은 특이하게 지하 1층에서 함. 시그니처 커피가 코코넛 커피인가 보다. 지하 1층은 주문하는 곳, 1층은 로스팅 룸, 2층은 카페, 3층은 아카데미와 교육공간으로 운영된다고. 4층 카페, 5층 루프탑으로 구성된 규모가 꽤나 큰 대형카페.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와 시그니처 코코넛까지 5~6천 원 선. 쿠키와 케이크도 있는데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8.0 이었다. 각자의 음료와 디저트를 고르고 카페 구경을 감. 카페 굿즈 머그컵이 귀여웠다. 외관만 보고 레트로 감성의 카페를 예상했는데 힙한 느낌 물씬 나던 카페였다. 주말이라 내부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를 잡으러 계속 올라갔다. 마음에 들었던 루프탑 아래층. 뷰가 예쁜 자리는 이미 만석이고 공용 테이블이 있는데 맞은편에 앉기에는 테이블 너비가 너무 넓어서 불편할 것 같아서 아래층에 내려가서 자리를 잡았다. 루프탑이 있는 카페는 꼭 루프탑 구경을 한다. 만들어 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부산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가볼 만한 곳, 울산 대공원 산책 오전에 태화강 대공원을 갔을 때만 해도 날씨가 굉장히 좋았는데 식사를 하고 카페까지 다녀왔더니 갑자기 날씨가 흐려졌다. 많이 먹어서 집에 바로 가기에는 아쉬우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울산 대공원을 갔다. 주말 오후라 주차장이 붐비긴 했지만 운 좋게 주차를 하고 정문으로 출발. 울산대공원 주차요금 안내 ✅️최초 30분 500원 1시간 1,000원 초과요금 10분 단위로 200원 📍1일 최고 요금 10,000 울산 살 때 제일 자주 갔던 곳이 태화강 대공원이랑 울산 대공원이었다. 걷기나 가벼운 야외 산책하기 너무 좋은 울산 공원들이다. 이사를 오고 나서도 일 년에 두세 번은 오는 부산 근교 당일 치기 여행지로도 좋다. 풍요의 못 너머로 보이는 풍차도 여전하다. 아까 커피와 디저트를 먹고 왔지만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더 마시고 싶어서 입구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샀다. 정문에는 편의 시설들이 많아서 항상 사람들이 많다. 주말이라 자전거 대여점도 인기 만점. 날이 흐려서인지 나뭇잎들의 색은 오히려 짙어진 것처럼 보였다. 부쩍이나 길었던 여름이 가고 유난히 짧을 것 같은 가을. 기온차도 오전 오후가 다를 정도. 농구장이 있는 곳은 날씨와 관계없이 늘 아이들이 많다. 커피도 마시면서 발길 닿는 대로 걸어본다. 제법 가을이 깊어진 느낌이 들던 차분한 풍경들. 이곳을 오면 ...
SRT 타기 전에 시간 보내기도 좋은 동탄 실내 가볼 만한 곳! 동탄 롯데 백화점 경기도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형부가 동탄역으로 데려다주셔서 SRT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시간이 30여 분 남아서 백화점도 슬쩍 구경하고 열차를 타러 가기로 함. 외벽이 미디어아트로 되어있어서 시선이 가던 매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업실을 디지털 합성해서 만든 비거 북도 전시되어 있길래 사진도 찍고 구경도 했다.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백화점이라 여전히 사람들도 많고 내부도 반짝반짝함. 주말이라 실내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더욱 많은 느낌이 들었다. 식사도 하고 카페까지 들렀다 바로 온 거라 딱히 배를 채우거나 쇼핑을 할 생각은 없어서 야외 정원 구경을 갔다. 시원한 물줄기와 가을 느낌 가득한 풍경이 마음에 쏙 들었던 도심 속 정원. 10월에도 피어있는 새하얀 수국과 억새덕분에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던 야외 공간이었다. 커다란 코끼리 조형물은 인기 좋았던 포토존. 사진 찍는 사람들을 피해 재빠르게 사진을 남겼다. 곳곳에 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들이 있어서 기차 시간 기다리면서 잠시 쉬어가기 좋았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행도 슬슬 마무리. 야외 놀이터인지 가족 나들이객들이 많았던 공간. 빌딩 숲 사이 공간이라 풍경도 이색적이다. 급 날씨가 추워져서 겨울옷들에도 시선이 간다. 여름이 길다 보니 가을이 더욱 짧게 느껴진...
코스모스와 댑싸리 주말 개화 상황, 2024 양산 국화축제 일정까지! 지난 일요일 10.20일 오전 양산 황산공원으로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일찍 잠이 깨서 이른 오전에 다녀왔더니 핫한 포토존들도 한산하고 사진 찍기도 좋았다. 2024 양산 황산공원 국화축제 ✅️일시 10.25금~11.10일 ✅️장소 중부 광장 일원 09:00~21:00 📍테마정원, 체험행사 및 전시 문화 예술 공연 차를 타고 오는 도중에도 곳곳에 코스모스 들판이 눈에 띈다. 중부 광장과 전망대가 있는 바로 이곳이 댑싸리와 코스모스, 국화축제까지 모두 볼 수 있는 핫 플레이스. 멀리 황산이 보이는 넓은 댑싸리 밭. 전체적으로 빨갛게 물든 상태는 아니다. 작년에도 왔었는데 올해는 붉게 물들기 전에 시든 댑싸리들도 종종 보여서 사진 찍을 때 각도를 잘 맞춰 찍어야 풍성한 느낌으로 찍을 수 있다. 지난 일요일 기준 댑싸리 밭은 붉은색보다 초록색이 더 많아 보이기도 하고! 인기 좋은 액자 포토존이라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 찍는 곳인데 역시 이른 시간에 오니 사람이 아무도 없음. 글자를 넣어서 액자 느낌으로 한 장! 주황색 코스모스 들판에 홀로 피어난 분홍 코스모스가 귀엽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꽃대를 살짝 잡고 사진을 한 장 남겼다. 아름다운 억새는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더 예쁘다. 생각지도 못했던 넓은 백일홍 꽃밭도 발견! 여름에 생태공원에서 백일홍을 봤었는데 황...
부산 기장 여행, 흐린 주말 임랑 해수욕장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져도 이상할 게 없을 것 같은 흐린 주말, 기장으로 야외 나들이를 갔다. 자주 가는 부산 바다 해운대나 광안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임랑 해수욕장.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이라 윤슬 반짝반짝한 바다와 달리 하얗게 부서진 포말 때문에 바다가 눈 내린 것처럼 새하얗게 보이던 날이었다. 아이들에게 바다는 여전히 지나칠 수 없는 멋진 놀이터! 수영도 하고 북적북적한 여름의 생생한 활기는 없지만 바닷가를 거니는 사람들은 볼 수 있다. 아마 추운 겨울에도 바닷가 맨발걷기는 계속될 듯. 여름이면 항상 분주하기 그지없는 수상구조대의 자리도 지금은 한산함. 해운대나 광안리가 계절에 상관없이 부산의 핫플레이스라면 기장 임랑 해수욕장은 계절의 변화가 또렷하게 와닿는 부산 바다. 물 멍하면서 여유 있는 바다 나들이를 원한다면 임랑 해수욕장도 좋다. 낮과 밤이 모두 활기찬 바다도 좋고 이렇게 레트로 감성의 바다도 좋아함. 파도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멀리 보이는 건물은 원자력 발전소. 전보다 더 낡은 벽화들까지! 호텔 대신 정감 있는 민박집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사진작가들에게 일출 명소로도 인기 좋은 물고기 등대. 방파제가 있는 해변의 끝자락에 있는 귀여운 등대. 이곳을 오면 꼭 들렀다가는 포토존이기도 하다.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낚시객들이 많아서 차들도 많이 ...
하늘색이 오묘했던 저녁이었다. 날씨가 아주 맑고 좋았던 날들도 있었지만 비도 여름만큼이나 많이 내리고 흐린 날도 많았다. 날씨가 좋았던 날 온천천 산책. 축제가 끝난 이후라 한산했다. 윤슬이 반짝반짝 빛나는 게 예뻐서 사진도 찍고 가벼운 산책도 했다. 배롱나무꽃이 아직도 피어있어서 반가움. 상태가 좋진 않았지만 능소화 꽃도 아직 피어있는 곳이 있어서 신기했다. 꽃들도 계절을 잊은 것 같다.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주말이었는데 어쩌다 급 울산 나들이를 갔다. 안 가면 어쨌을 뻔! 오후에는 흐렸지만 오전 날씨는 너무 좋았다. 추억여행하듯 울산 여행! 울산 살 때 자주 갔던 곳인데 그 사이참 많이 변했다 싶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울산 살았을 때도 벌써 몇 년 전이야! 새삼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지던 날이었다. 국가 정원 옆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음식점이 있었는데 바로 옆에 아담한 책방도 있었다. 책방 분위기 너무 좋다. 책은 한번 읽으면 쭉 쭉 읽게 되는데 안 읽기 시작하면 또 한없이 안 읽게 됨. 지금은 책 안 읽는 시기. 코스모스 밭도 있어서 구경 잘하고 왔다. 전에는 가을 하면 코스모스 보러 가는 거였는데 핑크 뮬리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인기가 슬쩍 사그라든 느낌. 울산 대공원도 갔다. 오후에는 갑자기 하늘이 어두컴컴해지고 얕은 빗방울이 떨어졌다. 그래도 좋아하는 메타세쿼이아길까지 긴 산책을 즐기고 돌아옴. 이맘때쯤 길을 걷다 보면 ...
울산 덕클 본점, 울산 먹거리 태화강 국가 정원 핫플레이스 맛집 주말 방문 후기 지난 일요일, 태화강 국가 정원 나들이를 갔다가 근처 맛집으로 유명한 덕클도 다녀왔다. 원래는 다른 음식점을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 하는 손님들이 굉장히 많길래 호기심에 기다렸다 먹고 옴. 주말 기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식후 티타임 대신 근처 별다방에서 식전 티타임을 즐기고 식사를 하러 갔다. ✅️영업시간 11:30~21:30 📍쉬는 시간 15:00~17:00 음식점 내부는 아담하다. 그냥 봐도 테이블이 몇 개인지 알 수 있는 식당. 테이블은 총 다섯 개. 사진은 식사 후 손님들이 빠진 틈을 이용해서 재빨리 찍었다. 손님들이 유난히 많은 가게라 눈에 띄었는데 블루리본과 레드리본, 2024한국 소비자 베스트 브랜드 대상 1위까지 받은 울산 맛집이었다. 일단 메뉴판부터! 태화동에서 시작한 식당으로 중식을 기반으로 아시안 퓨전 음식을 하는 곳이라고. 금방 카페를 다녀왔지만 맛보고 싶은 메뉴가 많아서 원앙 볶음밥 13.0/가지 튀김 9.0/사천 크리스피 에그누들 14.0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요리들과 곁들여먹기 좋았던 새콤달콤한 양파 절임. 음식은 예상보다 아주 빨리 나왔다. 먼저 나온 사천 크리스피 에그누들과 원앙 볶음밥! 비주얼도 먹음직스럽고 양도 꽤나 푸짐했다. 고슬고슬한 달걀 볶음밥과 게살 수프! 가지 튀김이랑 에그누들이...
경기도 수원 가볼 만한 곳, 피크닉 명소이자 야외 나들이하기 좋은 방화수류정 수원에서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 방화수류정. 전에는 깜깜한 밤에 왔었는데 이번에는 해가 질 즈음 은은한 빛이 스미는 늦은 오후에 다녀왔다. 주말이라 그런지 저녁을 향해가는 시간에도 사람들이 어마어마했다. 파란 하늘 위에는 두둥실 열기구가 오르락내리락 중. 잔디에는 피크닉 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수원의 피크닉 명소에다 날씨 좋은 주말이라 야외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연꽃이 피는 즈음에 왔어도 정말 예뻤을 것 같다. 가을이 온 지금은 화사하게 핀 연꽃 대신 연잎만 가득했다. 잔잔한 물결에 반영 사진도 잘 나온다. 물살을 가르면서 천천히 다가오는 것이 뭐지?싶었는데 노란 부리가 귀여운 오리였다. 초록빛이 조금씩 옅어져가는 풍성한 버드나무 커튼.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근처에 인생 사진을 찍느라 사진 찍는 커플들의 셔터 음이 계속 들렸다. 가족뿐만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좋았던 곳. 화성의 북쪽에 낸 비상 출입문 북암문. 후미지고 깊숙한 곳에 설치해서 적이 모르게 오가는 문이다. 화성에 5개의 암문이 있는데 모두 벽돌로 만들었다고. 둥그런 문을 들어서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만 같다. 몇 년 전 여름, 성곽길을 따라 걸었던 기억이 나는 곳.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사람들이 없었는데 현재는 어딜 가나 사람들이 많은 수원의 핫 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