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더 인기 좋은 양산 가볼 만한 곳! 홍룡사와 홍룡폭포 지난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다. 이번 주도 주말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 비가 오면 아무래도 실외보다는 실내 나들이 갈 곳을 찾게 되는데 양산 홍룡사는 비 오는 날 더욱 인기가 좋은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양산 가볼 만한 곳! ✅️반려동물, 자전거 출입 금지 신비로운 홍룡폭포 바로 앞에 사찰이 있는 곳이라 좋아하는 사찰 중 하나. 얕은 비가 내리던 주말 오전에 다녀왔는데 역시 비가 온 후라 사람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았다. 사찰 아래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 다행히 도착했을 때는 비가 그쳐서 야외 나들이도 하고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폭포가 있는 곳까지는 경사가 꽤 가파른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비가 내린 후라 계단이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했다. 사찰 여행을 오면 야외에 놓인 동자승과 불상들이 참 예쁨. 지난번 언니와 조카 견과류가 부산 여행을 왔을 때도 데리고 왔었는데 그때는 물이 말라서 폭포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전날과 오전에 내린 비로 이날은 제법 물살이 거센 멋진 홍룡 폭포를 볼 수 있었다. 맞은편에 있는 약사 대불도 날씨 좋은 날보다 더 신비롭게 보였다. 폭포 앞에는 삼각대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는 사진사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폭포를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관음전으로 향했다. 시원스레...
홍룡사, 신비로운 홍룡폭포가 있는 양산 가볼 만한 곳 언니와 조카 견과류랑 북적이는 부산을 떠나 양산으로 나들이를 왔다. 양산타워를 가려고 했는데 지금은 휴관이라 좋아하는 사찰 중 하나인 홍룡사로 왔다. 홍룡사로 가는 길에는 계곡이 있어서 여름이 되면 항상 사람들이 많다. 입구에 홍룡사 진입 도로 통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교통 지도원 통제 시간 외 통행 가능) 현수막이 걸려있어서 계곡이 있는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올라 왔는데 홍룡사 바로 밑 주차장에도 차가 많았다. 주차공간이 작아서 주차할 곳이 없을까 봐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가지고 올 것을 그랬다. 마음에 드는 글귀가 적힌 나무 팻말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요즘은 다정하고 따뜻한 말과 글이 좋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 중인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은 안 비밀. 홍룡사로 올라오는 길이 오르막이라 언니와 견과류는 사찰에 오기 전부터 지쳤다. 아주 아름다운! 이제껏 보지 못한 멋진 사찰을 보여주겠다고 데리고 왔는데... 아뿔싸! 그동안 이어진 폭염으로 무지개 폭포는 이제껏 보아왔던 폭포와는 확연히 다른 수량! 이날처럼 날씨가 좋고 맑은 날에는 쌍무지개가 동그랗게 뜨는 폭포인데 지난 주말에는 폭포보다는 졸졸 흐르는 물줄기 같다. 평소에 보던 홍룡사의 홍룡폭포와는 다른 모습!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양산의 사찰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쉬운 풍...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양산 홍룡사와 홍룡폭포 나들이 양산으로 나들이를 온 날, 좋아하는 사찰 중 하나인 홍룡사를 갔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사찰 구경 좋아하는 사람! 홍룡사에는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멋진 홍룡폭포가 있다. 이맘때쯤 양산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바로 여기! 홍룡사로 가는 길에 다람쥐를 발견했다. 2년 전쯤 하동 삼성궁에서 다람쥐를 본 이후로 이렇게 자연 속에서 다람쥐를 본 건 두 번째! 아기 다람쥐인지 크기가 작았는데 어찌나 몸놀림이 재빠른지 겨우 건진 사진 한 장!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알록달록한 연등이 달린 사찰. 오월의 푸른 숲속에 달린 연등들이 액세서리처럼 예쁜 다리였다. 소원을 적은 나무 팻말들이 다리에 빼곡하게 달려있는데 사람들의 소원은 대부분 다 비슷하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 시원한 물줄기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었다. 초여름처럼 기온이 부쩍 올랐는데 홍룡사는 숲속에 있어서인지 시원하다 못해 살짝 추웠다. 홍룡폭포로 가는 길. 길이 좁고 높낮이도 다른 돌로 만들어진 계단길이라 어르신들이나 어린아이들은 올라가기 조금 힘들 수도 있다. 계단에서 사람을 마주친다면 잠시 기다렸다가 올라가야 한다. 관음전과 약사대불, 산신각도 만날 수 있는 길. 발아래 푸릇푸릇 한 사찰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계단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멋진 홍룡폭포가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경내에 있는 폭포에는 천...
바깥은 여름이라는 책 제목이 생각나던 주말. 동남아처럼 스콜 같은 비가 자주 내리는 때라 날씨 좋은 주말이 많지 않은데 이날은 날이 참 좋았다. 부산 근교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홍룡사로 갔다. 주차는 홍룡사에 해도 되는데 밑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올라갔다. 홍룡사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계곡이 있어서 이른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다. 텐트도 쳐놓고 노는 모습을 보니 벌써 한여름 같다. 산책은 자주 해도 오르막길은 잘 안 다녀서 운동 겸 걷기 좋았던 싱그러운 초록색 길. 발아래 일렁이는 볕의 그림자도 예쁘고, 오래 걷지 않은 것 같은데 절이 보이기 시작한다. 언제 봐도 어여쁜 단청은 여름에 보는 게 제일 예쁘다. 화사한 색감이 한층 더 화사해지는 느낌? 천성산 자락 홍룡사 앞쪽에 위치한 정자 가홍정. 정자 앞에도 자그맣게 돌탑을 여러 개 쌓아두었다. 사찰 오면 이런 돌탑들을 여기저기서 자주 본다. 홍룡사 도착! 다리 빼곡히 소원을 적은 작은 나무 팻말을 걸어두었다. 홍룡사 소원 팻말에는 끄트머리에 물고기가 달려져 있어서 더 귀엽다. 날씨가 좋아서 새파란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불교가 아니라도 가끔 절을 찾는 이유가 바로 이런 풍경들 때문! 오늘의 목적지인 홍룡폭포와 홍룡사가 있는 곳으로 가본다. 입구 오른쪽에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웃고 있는 동자승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먼 데서 바람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