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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푸들 반려중 (2013년생)
경험/노하우 공유
낯가리는
강아지-토이 푸들-2013
2월 중순, 왼쪽 림프절 종괴 제거 및 발치를 위해 알루 동물병원 다녀왔어요 🏥 마취 전 수액을 맞으며 언니 품에 쏙 안겨있는 모모찡 🥹 마취하는김에 전부터 추적 관찰중이던 왼쪽 윗 치아 1개 발치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어요 🥲 혈액 검사 결과 빈혈도 없고 염증 수치도 정상이고 간/신장 수치 모두 좋았어요 👍 보조제를 거의 20가지 가까이 매일 먹이고 있어서 항상 간/신장 수치가 늘 신경쓰이는데 다행이었어요! 왼쪽 목/턱 부위에 1월에 갑자기 생긴 종괴를 혈관을 최대한 피해서 리가슈어로 지혈하며 잘 제거하고, 녹는 실로 봉합했어요 꼬리/엉덩이에 생긴 종괴는 다행히 피지낭종! 피지주머니까지 깔끔히 제거하고 봉합했어요 👏 마취에서 잘 회복하여 집으로 돌아온 모모는 수술 부위를 핥거나 긁으면 안되니까 넥카라 쓰고 지내고 있어요 😳 모모가 저지방 식이 때문에도 그렇고 종괴 때문일수도 있고, 살이 2.7kg 까지 빠져서 밥도 간식도 공격적으로 먹이고 있어요 다행히 밥도 간식도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잘 뛰고 넘모 대견한 모모찡 🩷 수술 당일 만약 전이가 된거라면 목/턱 종괴 제거가 무의미할 수 있다고 원장쌤과 상의를 했었어요 하지만 림프절을 따라 온몸에 빠르게 퍼지는 특성과, 목/턱이라는 위치가 나중에 종괴가 커지면 먹고 마시고 움직이는데 힘들 수 있음을, 그리고 현재 모모가 마취와 수술을 잘 견뎌줄 수 있는 좋은 컨디션인 점...
2월의 지름 시리즈 4탄은 수수펫푸드 수제간식! 설 연휴때 세일해서 쟁였어요 🤭 붕어빵이랑 파운드 케이크, 배숙 구입했더니 샘플도 조랑조랑 챙겨주셨어요 🩷 모모찡 폐 건강을 위해, 그리고 음수량도 늘려주기 위해 고른 배숙! 도라지랑 대추, 배 등등 폐에 좋은 재료들로 만든 동결건조 간식이에요 👍 냉동보관 하면서 2~3일마다 한조각 미지근한 물에 퐁당 담궈두면 금방 불어나서 음수량 채우기 딱 좋아요ㅎㅎㅎ 구수한 향이 나는데 맛있는지 모모도 잘 먹어줍니다 😘 파운드 케이크는 작게 잘라서 밸런스 운동 해줄때 먹이고 있어요 🫶 말랑말랑해서 부담없이 주기 좋은 간식이에요! 제일 기대했던 붕어빵 😍 눈 커진 모모찡ㅋㅋㅋㅋㅋ 와아앙! 그러나 넘모 커서 잘 못먹고 의욕만 앞서요 😂 작게 잘라서 다시 도전! 옴뇸뇸 넘모 잘 먹어주는 귀요미 👏 샘플로 챙겨주신 오리 테린도 맛있나봐요 🥰 담낭슬러지 관리를 위해 기름진 간식을 (치즈, 우유, 코코넛, 연어, 기름진 육류, 계란노른자 등등) 모두 끊고 저지방 식이를 한지 3개월째 되니까 모모가 살이 빠지더라고요 🤦♀️ 그래서 오일 안들어있는 간식 찾다가 발견해서 지른것들 모두 잘 먹어줘서 다행이에요 😊
2월의 지름 3탄은 아이허브에서 직구한 닥터머콜라 설포라판이에요 💊 모모찡 폐를 위해 신중하게 골랐어요! 설포라판 + 레스베라트롤 아침먹고 캡슐링해서 방습제 잔뜩 넣고 냉장보관 하면서 1주일간 먹이고 있어서, 주말에는 늘 캡슐링을 열심히 합니당 🤓 계속되는 한파주의보, 오늘은 무려 영하 15도 🥶 온수매트 따끈하게 틀고 극세사 이불 덮고 뒹굴뒹굴 하고있어요ㅎㅎㅎ 밥 한그릇 뚝딱 먹어치우고 간식으로 갓 삶은 고구마도 한입 먹고나서 졸린데 자꾸 영상찍는 언니가 몹시 신경쓰이는 모모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