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잡화점의기적
25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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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우연히 OTT 서비스를 보다가 제목도 이상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일본 영화들이 늘 그렇듯 잔잔한 감동을 줄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일이 바빠, 보다 멈추기를 반복하며 연속해서 보지는 못했다. 검색하다 소설이 원작이라는 것도 알았고, 저자가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사실도 알았다. 추리소설만 쓰는 줄 알았는데 연애소설과 이런 판타니 느낌의 소설도 쓰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책이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중국에서도 영화를 리메이크한다고 하니 이 소설이 얼마나 베스트셀러인지 짐작이 간다. 소설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소설책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얼마 전에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읽었는데 또 이 저자의 책을 들고 있다. 이러다가 팬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공학도 출신이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과학적으로 검증된 재료들을 사용하여 추리 세계로 빠져들게 만드는 마법이 있다. 초등학교 때 책 읽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쉽게 글 쓰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으니 나미야 잡화점의 분위기가 머릿속에 더 잘 그려지는 듯하다. 그래서 더 술술 읽혔겠지만 어쩌면 더 방해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소설과 영화는 90% 정도 일치하는데, 역시나 원작 소설이 더 흥미로운 듯하다. 나미야 잡화점은 현재와 미래를 잇는 타임머신 공간이라는 설정에서 시작된다. 좀도둑질을...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