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생각해보면 비엠더블유는 시대를 막론하고 늘 잘나가는 브랜드로 존재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옛날 조승우 주연의 타짜가 개봉했을 때에도 김혜수는 조승우에게 본인과 일하면 BMW를 탈 수 있다고 유혹 했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느낄 때에는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이 브랜드의 위상이 제철을 맞이한 느낌이예요. 그 어느 때 보다 핫한 느낌이라는거죠. 그리고 그 중심에는 5시리즈가 존재합니다. 5시리즈 출처 튜스너빌 전기차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내연기관 이번 5시리즈는 크기와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아마도 i5와 동일한 바탕을 사용해야 하기에 이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이 내연기관에도 많이 유입된 탓이겠죠. 시대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세단이 전기차와 같은 뼈대를 사용한다는 부분에 난색을 표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덕분에 5시리즈는 많이 젊어지고 커졌습니다. 남다른 브랜딩 지금은 바야흐로 전략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생김새나 기술력만으로 먹고 살 수 없습니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포인트가 너무나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BMW는 모든 차종에서 민첩한 드라이빙 질감이라는 매력을 효율적으로 펼쳐내고 있는데, 이런게 바로 제철을 맞이한 숨은 비결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똑똑한 움직힘 워낙 BMW가 퍼포먼스에 대한 브랜딩을 잘 해 놓은 덕분인지 5시리즈에 대해 누구나 기대하게 만듭니다. 그...
어제 회사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우연치 않은 기회로 밖에서 맞이하게 되었는데, 비즈니스 상대가 전기차를 타고 와서 저도 모르게 그 인물에 대한 호기심이 증대되었습니다. 사실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라는 존재가 누군가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시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내연기관이 대세인 현재 흐름 속에서 전기차를 선택하는 그 강단이 궁금할 뿐이었습니다. 언제쯤이나 되어야 전기차가 주류가 될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이미 투자를 많이 해 놓은 현대자동차 입장에서는 그 시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대 아이오닉9 전면부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가 초창기같지 않은 이 시대에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9이라는 준대형 전기 SUV를 공개했습니다. 보통, 공개와 동시에 출시를 진행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 차는 공개 및 실물전시, 판매 순으로 타임라인을 가져가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5년 초부터 판매가 이루어질 계획이며, 국내 뿐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준대형 체격에다가, 엔진 대신 밑바닥에 배터리가 깔리기 때문에 넓은 실내 공간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어필이 될 것 같은데 기아 EV9과 지프 왜고니어 S라는 경쟁상대가 존재하는 마당에 어떠한 포인트에서 매력을 찾아야 할 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아이오닉9 체격 아이오닉 고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디자인 외관 자체...
제네시스에 GV80이 없었으면 어떡할 뻔 했나 싶을 정도로 이 모델은 너무나 큰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이 개선된 이후에는 찐 부자들까지 지갑을 열 정도로 높은 만족감을 제공해주고 있죠. 보통 현재 사회 체제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변화 자체를 싫어하기 마련입니다. 내가 기반을 닦은 현재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되길 바라죠. 그래서 보통은 보수 성향을 지니는데, 2023년 겨울에 있었던 부분변경 방향성은 이러한 계층의 소비자들 니즈를 제대로 충족해 줌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GV80 출처 포브스 과거 각그랜저가 국내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애마가 되어준 배경에는 보수성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클래식한 무드가 강인한 모습과 어우러져 지금 봐도 감탄을 내뱉게 만들고 있죠. 현재는 디자인의 선호도가 많이 바뀌어 차량 전체적인 디자인 언어가 많이 젊어진 느낌이지만, 제네시스 GV80은 여전히 보수적이면서 안정적인 감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태초 이 모델이 공개될 때 까지만 하더라도, 조선의 벤틀리라는 미아냥 거리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제는 투라인의 정체성을 잘 녹여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찐 부자들이 이 차를 왜 타냐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이 모델은 가격대가 비싸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중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모델입니다. 간혹 커뮤니티 글들을 모니터링 하다 보면,...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가운데, 독일차를 유난히 기피하시는 경우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입차는 자고로, 희소성이라는 가치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이미 길바닥에 독일차들이 너무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 이 희소가치가 바닥이 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즘에는 오히려 일본차 쪽으로 눈을 돌리시는 경우가 있는데, 프리우스 처럼 성격이 명확한 차량이라면 매력을 더욱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우스 출처 어드빈티지휴스턴 하이브리드의 조상님 프리우스는 일본 뿐 아니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산된 하이브리드 자동차입니다. 이미 유구한 역사를 보내면서, 연비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이라는 뜻이죠. 아마 명확한 아이덴티티나 희소가치 때문에 수입차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파워가 건재한 상황이기에 선호도 역시 꾸준히 상승되고 있는 것 같아요. 토요타 입장에서는 하이브리드의 원조라는 별명이 어느 정도 부담감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보통 못하는 사람 보다, 잘 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기대를 하듯이, 프리우스 역시 원조라는 타이틀 때문에 많은 이들의 무한한 기대를 받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토요타는 이러한 부담감을 단지 기술로서 해소하지 않고, 독특한 디자인과 공격적인 외관으로 떨쳐버리고 있습니다. 이번 5세대 ...
KGM은 토레스가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량들을 양산해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명 토레스 픽업트럭이라고 불리우는 O100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데, 컨셉트카 자체에 대한 완성도가 좋은 편이라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고, KG모빌리티의 분위기 자체가 좋은 편이라, 출시되는 대로 높은 흥행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내연기관에서는 타스만의 활약, 전기차에서는 O100의 활약으로, 픽업트럭의 붐이 일어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O100 컨셉트카 중국 BYD와의 협업 홍콩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5732억 위안 시가총액 그룹인 BYD는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자동차 회사입니다. 이차 전지 마켓에서는 CATL 다음으로 영향력이 큰 기업인데, 토레스 전기 픽업트럭에 이 그룹의 기술 노하우가 대거 적용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입니다. O100의 파워트레인은 듀얼 내지는 싱글의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80.5kWh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데 1회 충전주행 거리는 400km 초반대까지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레스 전기픽업트럭 남성다운 디자인 토레스 전기 픽업트럭 O100의 디자인 또한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대목입니다. 현재 양산형의 테스트카 모델이 도로에서 포착되고 ...
요새 날씨를 보고 있으면, 가을이 삭제된 느낌입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하더라도 더워서 왜이렇게 여름이 길까 의아해 했었는데 갑자기 매우 추워졌어요. 겨울철이 다가오면 월동 준비를 하려, 장롱에서 두꺼운 패딩을 꺼내놓는게 필수이지만, 자동차를 운영하는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 방법 숙지입니다. 타이어 관리에 대해서 의외로 중요도를 낮게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동차 부품의 수명 단축 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의 중요성 공기압은 너무 낮아도 안되고 너무 높아도 안됩니다. 만약 적정 수치보다 낮을 경우, 땅에 달라붙는 접지력은 향상될 수 있겠으나, 바람이 덜 차 있기 때문에 고무에 변형이 가해지기 쉽고, 밸런스가 맞지 않아 편마모를 일으켜 타이어의 수명을 갉아 먹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기압 수치가 너무 높을 경우에는 요철 구간에서 너무나 튀는 현상이 발생되어, 승차감이 안좋고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초고압 상태로 변형되어, 심할 경우 파열 상태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그렇다면 여름보다 왜 하필 겨울에 공기압을 더욱 신경써야 하는 것일까요? 온도가 낮아지면, 타이어의 공기압도 평소보다 빨리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으로 온도가 10도 떨어질 경우, 타이어의 공기압은 제곱인치당 기준인 ...
제네시스는 전동화 첫 선발주자로 GV60을 내세웠습니다. 역사적으로 의의가 큰 모델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2023년도에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결국 기아 EV6에 고배를 마시긴 했으나,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회제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시장에임팩트를 제공한 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네시스 GV60 출처 드라이브클래식 유럽에서 인정받은 안정성 우리가 보통 강대국이라고 인식하는 나라의 대표 리스트로는 미국과 유럽이 있지요. 그런데 이 차량은 북미 올해의 차 리스트에 오른 것도 모자라,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 결과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해당 테스트는 주로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주를 이루는데, 보행자 보호나, 안전 보조 시스템, 탑승자 보호 시스템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사이드 충돌 테스트에서는 에어백이 1초도 채 걸리지 않는 0.03초만에 펼쳐져서 신뢰할만한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GV60 실내 출처 드라이브클래식 전기차는 주로, 미래의 핵심 기술들을 효율적으로 녹여내는데 제네시스 GV60은 지문 인증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서 스마트키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시동을 걸고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는데 카드 하나만으로 수많은 경제 활동을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에게 S는 좀 특별합니다. 최고급 세단인 S클래스 자체가 대명사가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미지를 함부로 소진시키려 하지 않고 있죠. 그래서 플래그십 SUV인 GLS 역시 특별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세단과 달리 각이 져 있는 느낌 때문에 어느 정도 군기가 잡혀있는 모양새를 보여줍니다. GLS 블랙 출처 mbotw 익스테리어의 표현 방식은 웅장함 그 자체입니다. 굵직하게 마련된 네 개의 가로형 그릴 뿐 아니라, 후드도 캐릭터 라인을 꽤 두툼하게 그리고 있어서 조금 더 강인한 느낌을 내주고 있습니다. 대형 삼각별을 중심으로 한, 그릴의 크기 역시 거대해 졌는데 하단부의 에어커튼과 적절한 밸런스를 이루면서 대형 SUV 다운 듬직한 맛을 내주고 있네요. 반면, 후면부는 차분한 인상을 강조합니다. 만약 메르세데스 GLS 역시 다른 브랜드들 처럼 테일램프를 하나로 연결하고, 엠블럼 데신 BENZ라는 레터링을 사용했다면, 조금 더 신선한 느낌이 가미되었을 테지만, 램프의 내부 디테일을 오밀조밀하게 꾸려넣어서 안정감 있지만, 입체적인 느낌을 제공해줍니다. 램프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향하면서 넓어지는 형상을 채용하고 있는데 덕분에 차체 크기가 조금 더 커보입니다. GLS 화이트 출처 mb메드포드 볼륨감으로 빚어낸 균형미 측면부는 정통 SUV와 같은 위압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시선을 둬야 할 곳이 너무 많아서 복잡한 생각...
국내에서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라인업으로 자랑스럽게 투싼을 언급해도 괜찮을진 잘 모르겠으나, 글로벌 판매량을 생각하면 엄연히 이 차량은 이 브랜드의 얼굴 마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미국 시장에서 가성비 SUV로 통하고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페이스리프트 버전에서 진중한 변화의 모습을 느끼게 해주고 있어 저 역시 다시 보게 된 것 같습니다. 라이벌인 스포티지가 너무 강한 존재로 자리하고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매력을 잘 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출처 jd파워 현재 운영되고 있는 NX4가 2020년 9월에 모습을 드러냈을 당시에는 대중들의 반응이 상당히 파격적이었습니다. 3세대 후기 시절만 하더라도, 가로바를 단정하게 탑재시켜 놓고 있었는데, 헤드램프와 그릴을 일체형으로 바꾸면서 상당히 공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꿰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자동차의 다른 라인업에서도 이러한 비주얼을 본 적 없었기에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죠. 물론, 호불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산 컴팩트 SUV의 언어를 새롭게 창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새로웠습니다. 투싼 하이브리드 출처 jd파워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7단 DCT와 맞물리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6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리고, 2.0 디젤 모델이 8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리도록...
국내에서 렉서스의 밥줄을 쥐고 있는 ES300h가 2차 페이스리프프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행 7세대 XZ10 모델이 2018년부터 출시되었기에 당초 풀체인지 타임라인이 기대되었는데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기에 앞서 내연기관의 역사를 오래 가져갈 모양입니다. 이미 많은 브랜드들이 완전한 전동화 전략을 앞두고 내연기관의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볼보와 렉서스가 대표주자인것 같습니다. ES300h 2차 페이스리프트 기아 K5 K5와 닮은꼴? 그런데 이 렉서스 ES300h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해 기아 K5의 전면부 모습이 오버랩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라이트에 번개 모양의 내부 그래픽이 사용된 탓인데요 위 아래로 꺾이는 느낌이 급진적이라 비슷하게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신형 K5가 먼저 공개되었다는 점이예요. 만약, 렉서스 보다 이후에 공개되었다면 욕을 엄청 많이 먹었을텐데 말입니다. 이런걸 보면 현재 국산차 디자인이 얼마나 진일보한 모습을 갖추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ES300h 신형 출처 보브 국내에서 워낙 인기가 많은 모델이기에, 우리나라에 출시되는건 기정 사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렉서스 오너들은 별 신경을 안쓸 것 같은데, K5 오너 분들은 왠지 신경을 많이 쓸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2차 페이스리프트임에도 불구하고, 전면 못지 않게 후면부도 수정사항이 꽤 큰 편인데요, 로고 대신...
최근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큰 인기몰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주위에 수입차를 사려고 마음 먹었던 사람들이 이 브랜드의 라인업을 한 번 경험해 보고, 발 길을 이쪽으로 돌리는 경우들을 많이 목격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는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대한민국 내에서 만큼은 수입차의 점유율을 많이 뺏어오게 된 근본적 배경 아닐까 생각합니다. 활용도 높은 자동차, GV70 그 중, 제네시스 GV70은 크기나 가격 측면에서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0년 12월, JK1 코드네임으로 세상 밖에 나온 이 모델은 내연기관 뿐 아니라 일렉트릭 버전까지 라인업에 두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하이브리드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아있는데, 다행히 제네시스 측에서 파워트레인 추가를 예고하면서 많은 기대감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한 때, 제네시스는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며, 하이브리드는 라인업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를 했었습니다. 이 방향이 어느 정도 이해되는게, 다른 그 어떤 브랜드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에 진심이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 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까지 개발을 완수할 정도로, 전기차 기술 확보에 큰 힘을 보태주었는데, 최근에는 이 전략에 수정사항이 발생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하이브리드 충성 고객이 너무 많았던 탓입니다. 현재는 제네시스 S...
보통 준대형 이상의 자동차를 거론할 때 아빠들 입에서 항상 언급되는 필수 요소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지속 가능한 무난함. 이 장르는 거의 패밀리카 대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굳이 튈 필요 없이 오랜 기간 동안 질리지 않고 사용되길 바라죠. 그래서 볼보 XC90이 특히 아빠들에게 인기가 많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볼보 XC90 2차 페이스리프트 출처 이먼즈 스테디 셀러의 소소한 변화 최근 많은 브랜드들이 전동화 타임라인을 목전에 두고, 2차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내연기관의 수명을 연장하고 있죠. 볼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2세대 모델이 2015년부터 출시되었으니 그 역사가 벌써 10년이나 되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세대 변경 없이 2세대의 줄기를 이어갑니다. 출처 이먼즈 볼보 XC90 역사 1세대 2002년부터 2015년 2세대 전기형 2015년부터 2019년 2세대 1차 페이스리프트 2019년부터 2024년 2세대 2차 페이스리프트 2024년 공개 이 모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 또한 긍정적인 포인트로 생각하시는데 이번 2차 페이스리프트 결과물로 인해 그 마음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세대의 두 번 째 변화에서도 XC90만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전면부는 라이트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서 눈매가 또렷해진 느낌이고 그릴을 각 2분의 1씩 서로 다른 방향의 사선으로 채우고 있어 보는 재...
얼리어답터로서 인생을 살아가는건 어떤 기분일까요? 남들보다 빨라야 하고, 항상 시대의 트렌드를 잃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고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남들보다 빠르게 다양한 경험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색다른 인생의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얼리어답터도 본인이 원한다고 해서 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남들이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직 나 혼자만 이를 경험할 수 있을 때, 진정한 가치가 빛을 발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이버트럭 디자인 출처 오토에볼루션 얼리어답터들의 꿈, 테슬라 사이버트럭 현재 자동차 시장을 관통하고 있는 얼리 어답터의 꿈이라고 한다면, 바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2019년 11월 21일에 공개되었지만, 계속된 출시 연기 끝에 2023년 11월달에 정식 출시되게 되었습니다. 미국 시장에 출시된 지 1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얼리어답터들에게 군침 흘리게 만드는 이유는 국내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얼마 전에는 이 시대의 진정한 패션왕이라고 불리우는 지디가 협찬을 받아 인천 공항에 타고 나타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지디가 과연 본인 돈을 주고 사이버 트럭을 출고할지는 잘 모르겠으나 분명 화제되고 있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독특한 디자인 사이버트럭을 보는 사람들 모두 아마 비슷한 생각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지...
과거 벤츠 E클래스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고하는 수입차의 정석처럼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 누구에게나 드림카로 군림했고 어떤 이들에게는 힘든 시기에 더욱 의지를 다지게 해주는 대상이 되어주기도 했었죠.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점차 경쟁해야 하는 대상들이 많아지게 되면서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도 점점 점유율이 낮아지게 되었는데, 이는 벤츠가 잘 못해서라기 보다는, 기술의 진보와 보편화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현상 아닐까 생각합니다. 벤츠 E클래스 출처 mbbhm 제가 본래 E클래스에 대해 기대했던 모습은 권위 그리고 품위였습니다. 그런데 11세대로 넘어오면서 이러한 두 매력에 젊음을 더하게 되었죠. 전면부와 후면부에 가득 싣고 있는 삼각별의 향연은 보다 젊은 취향의 니즈까지 담아낼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워낙 개성있는 언어가 사용된 탓에 호불호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치열한 경쟁 간에 역시 메르세데스다라는 보편 타당함을 일깨우게 만드는 요소로 여전히 자리하게 해줍니다. 출고 이유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어진 E클래스 세상은 변합니다. 1위였던게 2위가 되고, 10위 였던게 3위가 되는게 우리네 인생사입니다. 마라톤을 인생에 비유해 보면, 2위가 1위보다 더 힘들지 않게 달릴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내가 넘어서야 할 존재가 뚜렷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 눈 앞에 라이벌이 있기 때문에,...
남들이 주변에서 소형 SUV를 출고한다고 하면 대부분 추천 대상에 기아 셀토스가 포함되게 됩니다. 이 모델이 소형 SUV라는 장르의 대통령이라고 불리우고 있기 때문인데요, 잘생긴 외모와 거대한 체격, 무난한 움직임은 가히 대중성의 끝판왕적인 성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의 아쉬움, 하이브리드 부재 현행 셀토스에 딱 하나의 아쉬운 포인트를 꼽으라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부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하이브리드의 충성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이 만큼의 아쉬움이 상당히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아차 입장에서도 같은 식구의 팀킬을 우려하여 꽤나 늦게 데뷔시킬 작정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셀토스 하이브리드 예상도 출처 차사노바 그러나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이번 SP3 3세대 풀체인지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생김새도 역대급으로 잘 나올 예정이기에 패밀리카 수요까지 대거 집어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점점 높아지는 자동차 가격의 상황 변화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선호 차종을 하방으로 크게 열 수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아빠들의 선호도 변화 물론 인생에 자동차가 매우 중요해진 삶을 살고 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외식 비용도 많이 늘고 이것 저것 물가 인상이 많이 되어서 중형 체급 이상의 모델을 출고하는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소형 SUV도 이제는 준중형...
BMW는 국내에서 특히 인기 좋은 SUV 모델인 X3 기반의 순수 전기 자동차로 iX3를 출시해 오고 있습니다. i8과 i3 그 다음 BMW의 전기차 I시리즈 중 세번째로 출시된 모델이며 기존 차량의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결과물로서 특별한 아이덴티티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원본 차량인 X3와 궤를 같이 하기에, iX3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최근에는 그 후속 모델의 변화가 워낙 큰 폭으로 수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BMW iX3 현행 출처 오토카 현재는 LCi 버전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인 X3가 변화하면 그에 맞추어서 함께 변화되는 특징이 있죠. 국내에서는 그렇게 많이 보이는 모델은 아닌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혼종이라는 인식이 많기 때문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만 iX3는 1세대를 마지막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거듭날 계획인데, 최근 포착되고 있는 스파이샷을 보면 명칭까지 새롭게 부여받을 가능성이 보이는 수준입니다. iX3 풀체인지 스파이샷 출처 카스쿱 아무리 철저하게 위장막으로 가리고 있다고 하지만, 워낙 그릴과 라이트의 임팩트가 큰 탓인지 그 미래 방향성에 대해 어렵지 않게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이 모습은 딱 BMW가 발긴 노이어 클라쎄 X 컨셉트라고 할 수 있는데 워낙 호불호가 센 모델이기에 어떠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최근 아우디를...
얼마 전 공도에서 튜닝한 오프로드 차량을 보고 그 무리 일대의 의견은 반으로 쪽 하고 갈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남자답고 터프해서 너무 멋있다고 하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너무나 조잡해서 멋있기는 커녕 양아치 느낌이 난다는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터프한 인상의 차량을 선호하는 터라, 극호 의견을 개진했지만, 반대 의견이 바로 날라와서 순식간에 장내는 뜨거워졌습니다. 타스만 실사 출처 숏카 그런데 최근에는 이러한 호불호 의견에 기름을 퍼붓는 듯한 차량이 한 대 더 출몰했습니다. 이름하야 기아차의 타스만. 타 브랜드에서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장르이고 사실상 KGM이 독점하고 있던 영역이었기에 기아차의 움직임이 당연 주목도를 높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이 차량 역시 많은 아빠들에게 많은 호불호 의견을 양산해 주고 있습니다. 타스만 튜닝 출처 kelsonik 튜닝이 재밌는 자동차 주변에 자동차 가꾸는거 좋아하는 친구들 한 명씩은 꼭 있죠? 제가 볼 때 타스만은 이러한 성향을 가진 아빠들에게 딱인 차량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에는 벌써부터 오프로드 버전의 휠 인치업 튜닝 버전이 생성되고 있는데, 튜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타스만 만큼 매력적인 도화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아 타스만 실사 출처 숏카 조만간 타스만의 SUV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기에 조금 더 대중적인 느낌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