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 히포크라테스 사람이 섭취하는 모든 식품은 본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음식을 통해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는 유전자와 상호작용하여 유전자의 작용을 조절하고 그 결과 다양한 만성 질환들의 발병 위험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음식 속에 생리 활성이 있는 기능성 물질을 찾아내고 생리 활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여 특정 질병의 예방에 식품을 이용하는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은 후박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후박 (厚朴) 후박(厚朴, Magnolia officinalis) 은 중국 남부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목련과 식물로, 주로 산지에서 자라는 큰 낙엽성 나무로 주로 후박나무껍질을 한약의 약재로 활용되어 왔으며, 중국 고대 의학서 신농본초경에서부터 중요한 약초로 기록되어있다. 후박은 특히 소화기 질환과 심리적 불안 해소를 위해 사용되었으며, 현대 의학 연구가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후박나무는 목련과에 속하는 식물로, 백합목에 포함된다. 잎이 크고 두꺼운 나무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껍질을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후박나무는 20미터까지 자라는 큰 낙엽성 나무로, 굵고 거친 줄기와 넓게 퍼진 가지가 특징이다. 나무껍질은 두껍고 거친 갈색으로, 약리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약재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주요 약리 성분은 β-eudesmol, α,β-...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 히포크라테스 사람이 섭취하는 모든 식품은 본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음식을 통해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는 유전자와 상호작용하여 유전자의 작용을 조절하고 그 결과 다양한 만성 질환들의 발병 위험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음식 속에 생리 활성이 있는 기능성 물질을 찾아내고 생리 활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여 특정 질병의 예방에 식품을 이용하는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은 맥문동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맥문동(麥門冬) 맥문동의 덩이뿌리를 말리면 반투명한 담황색이 되는데,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거나 폐장의 기능을 돕고 기력을 돋우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강장·거담·진해·강심제 등에 사용한다. 맥문동(麥門冬, Liriope platyphylla)은 백합과(Liliaceae)에 속하며,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로 고대부터 동아시아에서 널리 사용된 전통 약용 식물이다. 예로부터 중국과 한국에서 뿌리 부분인 근경을 말려서 약재로 사용되었다. 도심에 있는 공원이나 길 주변 혹은 건물 화단 가장자리나 가로수 주변에 많이 심어놔서 길 가다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주로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잘 자라며, 길게 뻗은 풀 모양의 잎과 여름 말에 피어나는 보라색 꽃이 특징으로 정원 식물로도 인기가 많다. 근경은 굵고 다육질로 약용...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중요한 경고일 뿐만 아니라 만성피로, 무기력증, 원인불명의 자가면역질환, 피부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현대인은 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그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과 관리는 무엇이 있을까? 목차 1. 고콜레스테롤 정의와 정상수치 2. 고콜레스테롤 상승의 원인 3. 진단과 치료 4. 고콜레스테롤의 임상적 고찰 1. 고콜레스테롤의 정의 콜레스테롤(cholesterol)은 지질이라고도 하며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기본 성분이다. 콜레스테롤은 호르몬, 담즙의 합성에 꼭 필요한 기본 원료이자 우리 몸의 주요 영양소이기도 하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아도 안되고 부족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결국 균형의 문제라고 생각된다. 콜레스테롤은 스테롤이라는 지질의 한 종류로, 모든 동물 세포의 세포막에서 중요한 구조적 역할을 한다. 탄소 고리 구조를 가진 4개의 고리형 탄화수소 구조에 하이드록실기(-OH)가 붙어 있는 형태로 세포막에 삽입되어 막의 유동성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러 종류의 콜레스테롤이 있는데 그 중에서 HDL(고밀도)콜레스테롤은 혈액에서 과잉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배출하는 역할을 하여 심뇌혈관의 원인인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착한 콜레스테롤이다. LDL(저밀도)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위담적, 위무력증, 위하수는 대표적인 난치성 위장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 질환은 모두 원인이 불명확하며, 현대의학에서는 식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한 증상 완화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등 효과가 제한적이고 장기적인 치료법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랜기간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약물치료 보다는 천연 한약재의 사용이 근본적인 위장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한약은 전반적인 체질과 소화기 계통의 기(氣)와 혈(血)을 보강하며 위장의 기능을 조화롭게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은 위담적, 위무력증, 위하수 등의 위장 질환 치료에 있어서 여전히 많은 참고가 되고 있는 한약재들에 대해서 소개한다. 목차 1. 위담적, 위무력증, 위하수 란? 2. 한의학적 치료 개념 3. 비위에 효과적인 대표 한약재 1. 위담적, 위무력증, 위하수 란? 위담적(Gastroparesis)은 위장의 운동 기능이 저하되어 음식이 정상적으로 위에서 장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상태로 정의된다. 정상적으로 미주신경의 조절에 의해 위가 수축하여 음식물을 소장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는데 미주신경의 장애로 위의 근육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위담적은 현대의학에서는 정식 진단명으로 소개되지 않고 위마비 증상을 가진 위무력증(Gastric Atony)과 유사한 개념...
ESD는 위, 대장 등 소화관의 폴립(용종, 선종)과 조기암에 대한 내시경적 검사와 치료법으로 외과적 절제술에 비해 침습이 적고 안전하며 회복이 빠르다. 위와 대장과 같은 소화기계 질환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고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위선종, 대장선종 등의 암 전구 병변을 내시경적으로 절제하여 치료할 뿐만 아니라 병변 조직을 박리하여 병리학적 진단과 치료 계획에 유용하다. 목차 1. ESD 란? 2. 적응증 3. 술기 ESD란? ESD(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는 흔히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이라고 하며 위암의 전구 병변으로 볼 수 있는 선종성 종양의 치료와 평가는 물론 조기위암, 그리고 조기 대장암, 대장 용종 중에서도 특히 크기가 크고 범위가 넓은 병변에 대해 개복 수술 없이 내시경을 통한 특수기구들을 이용하여 종양 병변을 제거하는 내시경적 절제술이다. 내시경하에서 병변의 주위를 표시한다. 점막하 주입제를 사용하여 점막하층에 부종을 형성하고 병변과 근육층 사이의 공간을 만들어준다. 이는 내시경 절제 시 시야를 확보하고, 점막의 융기를 장시간에 걸쳐 형성, 유지하여 병변 주위의 점막을 효과적으로 절제하여 치료하며 생검 시 조직 표본을 박리하여 정확한 검사에 기여한다. 위, 대장 등에 발생한 선종의 치료 원칙은 ESD를 통해 완전히 절제한 후 조직학적 생검(biopsy)을 시행하여 침...
ALT(알라닌 아미노전달효소)와 AST(아스파르트산 아미노전달효소)는 간 기능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생화학적 지표이다. 간질환의 존재를 확인하고, 간질환의 유형을 감별하며, 간손상의 정도를 평가하고, 마지막으로, 치료에 대한 반응을 추적관찰하는데 유용하다. 이 두 효소는 간세포 내에서 발견되며, 간 손상이나 질환 시 혈액 내 농도가 증가한다. ALT와 AST의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간염 같은 급성 간세포성 질환을 진단하는데 특히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목차 1. ALT, AST 란? 2. ALT 와 AST의 비교 및 진단적 가치 3. ALT 및 AST의 상승 원인: 질환별 분석 1. ALT, AST 란? ALT (Alanine Aminotransferase)와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는 간세포 내에 주로 존재하는 아미노전달효소로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 과정에 작용한다. 두 효소는 간세포 손상의 예민한 지표로 쓰이는데 만약 어떠한 원인으로 간세포가 손상되어 파괴되면 AST, ALT 와 같은 간효소가 혈중으로 방출된다. 간세포가 파괴될 때 ALT와 AST가 혈류로 방출되는 이유는 이 효소들이 간세포 내의 세포질과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간세포 손상이나 파괴가 일어나면, 세포막이 손상되면서 세포 내 물질이 혈류로 유출된다. ALT는 주로 간세포의 세포질에 존재하기 때문에 간세포가 손상될 ...
포괄적 차별 금지법 반대 만인이 평등해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에서만 평등해야 옳다. 사회와 국가를 붕괴시키는 악법까지 이해하고 수용한다면 이 사회와 나라가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이다 2024년 7월 18일, 대한민국 대법원은 동성 배우자에게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는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을 헌법상 평등 원칙 위반으로 판단하며 동성 부부의 법적 권리를 처음으로 인정한 사건이지요. 그러면서 대법원은 "국민건강보험법령에서 동성 동반자를 피부양자에서 배제하는 명시적 규정이 없는데도 동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제하는 것은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이라며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사생활의 자유, 법 앞에 평등할 권리를 침해하는 차별 행위이고 그 침해의 정도도 중하다"라고 밝혔습니다. 24.10.27 서울 시청, 광화문 일대 과연 이것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 사생활의 자유에 대한 차별이고 침해일까요? 차별이라는 것은 분명 나쁜 것으로 보이지만 이 포괄적 차별 금지법이라는 것이 그냥 차별이 아니라 성별, 성적 지향, 인종, 장애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입니다. 겉으로 보면 이 법안은 모든 개인이 평등한 권리와 존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소수의 사람들이 받는 차별을 예방하며 피해자에게 구제책을 제공하는 듯하지만 실상은 가정과 사회, 국가를 무너뜨리는 악법입니다...
쇼크(shock)는 다양한 질환과 위험요인에 의해 신체의 조직과 장기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다시말해서 쇼크는 순환 부전 현상으로 인해 혈류와 산소 공급이 중단되는 응급상태이다. 충분한 산소 공급이 되지 않으면 세포 및 조직의 저산소증을 일으켜 세포 사멸과 중요한 장기의 기능 장애를 초래하게 되며 신속하게 교정되지 않으면 다발성 장기 부전(Multiple Organ Failure)과 심정지(Cardiac Arrest)로 이어질 수 있다. 쇼크 병리학 쇼크는 산소 전달 감소, 산소 소비량 증가 그리고 부적절한 산소 이용으로 인해 세포 및 조직 저산소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정지를 유발하는 순환 부전의 상태이며 가장 일반적으로 저혈압(수축기 혈압이 90mmHg 미만 또는 MAP 65mmHg 미만)으로 나타난다. 쇼크는 복잡한 병리적 원인이 있으며 특정 질환을 오랜기간 앓다가 나타나는 최종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쇼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기저질환을 평소 관리하지 않으면 심정지와 같이 치명적인 상태에 빠질 수 있다. 혈압과 심박출량 감소가 뇌와 말초 장기 저관류를 초래하며, 산증과 장기 기능 장애가 발생한다. 초기에는 혈관 수축으로 대응하지만, 염증으로 인해 결국 혈관 확장이 나타나며 혈압 유지가 어려워진다. 폐, 간, 신장에 울혈과 부종이 생기고 심장 관류가 저하되면서 심장 기능이...
남성 성기능 장애를 위한 치료제 "남성 성기능 치료의 핵심은 혈류개선과 지속력입니다" 남성 발기부전과 조루는 성생활의 즐거움을 방해하는 요소로, 심리적 자신감을 저하시켜 성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립니다. 발기부전은 주로 혈류 장애나 심리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조루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문제는 성생활의 만족도를 감소시키고, 심리적 부담을 유발합니다. 발기부전과 조루는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해결되지 않으며, 더 이상 부끄러운 일도 회피할 문제도 아닙니다. 전문의 진단과 처방을 통해 성기능을 되찾을 수 있으며, 삶의 질도 함께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비아그라, 팔팔정 등 다양한 발기부전제와 조루 치료제가 시중에 있으며,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하고 사용해야 효과적 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자신감 있는 행복한 성생활을 위해 어떤 제품을 선택 해야 할까요? 내 몸에 맞는 성분과 약효를 가진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하고 사용해야 되겠지요. 저는 오래전 부터 발기부전제와 조루 치료제가 한번에 가능한 제품은 없을까 고민해봤는데요, 발기부전+조루 복합제 출시 언론보도를 보았고 구세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발기부전과 조루 두 가지를 다 개선할 수 있는 성분을 가진 신약이 있습니다. 이름 부터 마음에 듭니다. 구세주? 구세정. 1. 발기부전 + 조루 복합제 신약 성기능...
Docetaxel 도세탁셀(Docetaxel): 파클리탁셀을 개선한 유도체로, 유럽주목(Taxus baccata)에서 추출된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됨. 전립선암과 폐암 등에 효과적. 도세탁셀(docetaxel)은 탁센 계열 약물에 속하는 세포독성 항암제이다. 유사분열 억제제로 세포분열에 필요한 미세소관(microtubule)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흔히 도셀® 이라는 상품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위암, 두경부암, 간암, 식도암 등에 단독으로 사용되거나 다른 항암제와 같이 사용된다. 전문의약품이며 정맥 주사로 투여된다. 약의 특징 도세탁셀은 미세소관 억제제(antimicrotubule agent)로, 파크리탁셀과 함께 탁센(taxane) 계열의 약이다. 탁센 계열의 약은 주목나무 추출물로 만들어진다. 1960년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태평양주목(Taxus brevifolia)의 껍질에서 항암 효과를 가진 물질인 탁솔(taxol)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탁솔 성분이 암세포의 미세소관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를 가지며, 이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주목의 잎과 껍질에서 탁솔 전구체를 추출하여 도세탁셀(Docetaxel)과 같은 항암제가 개발되었다. 투여법 도세탁셀은 정맥 주사(IV) 로 투여되며 주로 고형암 치료에 사용된다. 단독 요법이나 병용 화학요법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 투여 방식은 암의 종...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은 존 J. 홉필드(John J. Hopfield)와 제프리 힌턴(Geoffrey E. Hinton)에게 수여되었다. 이들은 인공지능(AI)과 기계 학습의 발전에 기여한 인공 신경망의 기초적인 발견과 발명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신경망은 뇌의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언어 처리, 이미지 분류, 얼굴 인식과 같은 현대 AI 기술의 핵심 기술과 지식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홉필드는 홉필드 네트워크(Hopfield Network)로 알려진 연상 기억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91세의 나이에 노벨 물리학상의 영예를 안았고, 힌턴은 역전파(backpropagation)라는 신경망 학습 기술을 발전시켜 76세의 나이에 노벨 물리학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 두 학자는 평생을 바쳐 연구하며, 오늘날 AI 혁신을 촉발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존 J. 홉필드의 연구 John J. Hopfield(1933) 존 J. 홉필드(John J. Hopfield)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1933년에 태어난 물리학자로, 하버드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코넬 대학교에서 이론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물리학과 생물학을 넘나드는 다학제적 연구에 집중했으며, 1964년에 프린스턴 대학교 물리학과에 합류해 교수로 재직하기 시작했다. 그는 1980년대에 인공 신경망을 이용한 패턴 인식과 기억 모델에 대한...
근골 강화제 본초강목에 우슬은 맛이 쓰고 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우슬은 간(肝)과 신(腎)을 보하는 효능, 악혈(惡血,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으로 귀결된다고 했다. 우슬(우슬초, Achyranthes japonica)은 쇠무릅(비름과, Amaranthaceae) 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전통 한의학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한약재이다. 우슬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자생하며, 뿌리를 채취하여 말린 후 약재로 사용한다. 쇠무릎 뿌리에는 사포닌(saponin), 이노코스테로네(inokosteronne), 에크디손(ecdysone) 등의 성분이 있어 관절 및 근골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자주 쓰인다. 우슬(牛膝)은 한자로 소의 무릎이라는 뜻인데, 우슬의 뿌리가 마치 소의 무릎처럼 굵고 절단된 모양을 닮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상징적 유사성 또는 동형유사론(相似相象論)이라는 개념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는 약재의 생김새가 그 약재가 치료하는 신체 부위나 증상과 연관이 있다는 이론이다. <본초강목>에는 줄기에 있는 마디가 소 무릎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름 지어졌다 라고 했다 우슬은 식약공양한약재로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 중 사포닌(Saponins), 폴리세크라이드(Polysaccharides), 베타인(Betaine)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사포닌은 항염증 효과를, 폴리세크라이드는 면역 기능 강화와 염증 조절을 돕는다...
5-FU 5-FU 는 항대사성 약물에 속하는 세포독성 항암제이다. 암세포가 자라는데 필요한 DNA 합성을 방해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직장암, 위암, 두경부암, 간암, 식도암, 췌장암 등에 다른 항암제와 같이 사용된다. 전문의약품이며 정맥 주사로 투여된다. 약의 특징 5-FU는 항대사제(antimetabolite) 계열의 항암제로, DNA 합성과 세포 복제를 방해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다시말해서 암세포의 DNA 복제를 방해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데, 주로 DNA 합성에 필수적인 티미딜산(thymidylate)의 생성을 차단함으로써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억제한다. 5-FU는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에 주로 작용하며, 특히 결장암, 직장암, 유방암, 위암, 식도암, 간암, 췌장암, 두경부암 등 고형암 치료에 널리 사용된다. 투여법 5-FU는 정맥 주사(IV) 또는 국소 연고 형태로 투여될 수 있다. 정맥 주사는 주로 고형암 치료에 사용되며, 단독 요법이나 병용 화학요법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 투여 방식은 암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며, 주요 투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정맥 주사(IV):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의료진의 감독하에 주입한다. 볼루스 투여(빠르게 주입) 또는 지속 주입(몇 시간에서 며칠에 걸쳐 주입)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소 연고: 피부암(특히 기저세포암) 치료를 위해 에푸덱스 (Efudex)와 같은 연고 ...
광합성(photosynthesis)은 생명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과정 중 하나로, 식물과 같은 광합성 생물들이 빛 에너지를 이용하여 화학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이다. 식물의 엽록체(chloroplast)에서 명반응(light reaction)과 암반응(dark reaction)이 일어나고, 그 결과 빛에너지가 화학에너지로 전환된다. 명반응 vs 암반응 명반응은틸라코이드에서 빛을 흡수해 ATP와 NADPH를 생성,산소(O₂)방출한다. 암 반응은 스트로마에서 ATP와 NADPH를 사용해 이산화탄소(CO₂)를 포도당으로 전환한다. 광합성은 크게 두 단계로 나눈다. 명반응(빛 반응)과 암반응(칼빈 회로).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광합성이 일어나는 장소인 엽록체이다. 외막과 내막의 2중막으로 구성되어있고, 내부에는 그라나(grana)와 스트로마(stroma)가 있고 자체 DNA 을 가지고 있다. 명반응(light reactions): 명반응은 엽록체의 틸라코이드(thylakoid) 에서 발생하며, 빛을 흡수하여 ATP와 NADPH를 생성한다. 이때, 물(H₂O)이 광분해되어 산소(O₂)가 발생한다. 광계 II와 광계 I에서 각각 다른 파장의 빛을 흡수하고, 전자전달계를 통해 전자를 이동시키며 에너지를 축적한다 암반응(dark reactions, Calvin cycle): 암반응은 칼빈 회로 또는 탄소고정반응 이라고도 불리운다. 엽록체의 스트로...
침술(Acupuncture)은 전통 중국 의학의 중요한 치료법으로, 그 역사가 약 4500년 정도 된다. 그러나 침술이 제대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중반으로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New York Times 1971 제임스 레스턴(James Reston) 뉴욕 타임즈 기자는 베이징에서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이때 침술로 마취를 한 후 수술이 시행되었고, 침술을 통한 통증 관리를 경험했다. 이후, 그는 이 놀라운 경험을 뉴욕 타임즈에 기고하여 침술이 서양 세계에 알려지는 데 큰 기여를 했다. 1972년 닉슨과 마오쩌둥이 베이징에서 만났을 당시, 본격적으로 동양의학과 침술에 대한 관심이 서방 세계에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듬해 1972년 닉슨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함께 침술이 서구에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미국과 서구의 의료계에 침술이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는 침 시술과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1997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는 침술에 대한 전문가 합의에서는 침술이 수술 후 통증, 항암화학요법 후 메스꺼움, 그리고 임신으로 인한 메스꺼움에 대해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만성 통증, 골관절염, 두통, 천식 등에서도 보조적 치료로 안전하고 효과적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당시 이 발표는 침술이 서양 의료 체계 내에서 점차적으로 더 많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
암의 단일세포 기원설(monoclonal origin of cancer)은 암이 하나의 세포에서 기원한다고 설명하는 이론이다. 즉, 암세포 조직은 원래 하나의 변이된 세포에서 시작되어, 이 세포가 무제한적으로 증식하면서 형성된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에서 한 개의 비정상적인 세포는 암세포 라고 생각된다. 단일세포 이론은 암 발생의 초기 단계에서 특정한 단일 세포가 돌연변이나 유전적 손상을 받아 통제되지 않는 방식으로 증식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단일세포 기원설에는 몇가지 주요한 특징이 있다. 1. 암 발생의 초기 단계 암의 단일세포 기원설은 암이 1개의 세포에서 시작된다는 이론이다. 이 정상 세포는 암 유전자의 활성화 또는 종양억제 유전자의 변이 등으로 인해 암세포로 전환된다. 이 때 부터 생기는 세포는 암세포라고 본다. 유전적 변이로 인해 정상적인 세포분열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증식하게 된다. 돌연변이(mutation)에 대해서 추가 설명을 하자면, 정상적인 세포에 있는 p53, RB 같은 종양억제 유전자가 손상을 받거나 변이를 겪으면, 이 세포는 정상적인 성장 제어 메커니즘을 상실하게 된다. 이 후 세포는 세포신호 전달을 무시하고 무제한으로 증식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다른 돌연변이들이 축적되며 암이 점차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초기에는 단일 세포에서 시작된 변이가 그 세포의 자손들에게 전달되며, 이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되...
근골격계 천연치료제 속단의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은 쓰며 맵고 독은 없다. 간과 신장의 경락에 들어가 두 장부를 보익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혈맥을 통행시켜 근육과 뼈를 낫게 한다. 속단(續斷)은 전통 한의학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한약재로, 산토끼꽃과(川續斷科, Dipsac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인 천속단의 뿌리(根)이다. 주로 가을에 채취하여 근두(根頭)와 미초(尾稍) 및 세근(細根)을 제거하고 사용한다. 천속단은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다. 반면 한속단(韓續斷)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꿀풀과의 식물을 기원식물로 하고 있으며 뿌리와 잎을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속단은 '續'은 '이을 속', '斷'은 '끊을 단'이라는 뜻으로, '속단'은 끊어진 것을 이어주는 약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한방에서 속단은 골절로 손상된 뼈의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본초강목>에는 ‘속단(續斷), 속절(屬折), 접골(接骨)은 모두 효능으로 이름을 명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들은 모두 끊어지고 부러진 것을 이어주고 뼈를 붙여준다는 의미가 있다. 속단은 식약공양한약재로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 중 이리도이드(Iridoid)와 플라보노이드(flavonoids)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성분들은 항염증, 항산화, 그리고 면역 조절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리도이드는 조직 재생을 촉진하...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 후 종종 거품이 생기는 현상을 본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신장, 방광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거품뇨는 일상생활에서 종종관찰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인 현상이다. 참았던 소변을 빠른 속도로 배출할 때도 물에 소변이 부딪혀 일시적으로 거품이 생기기도 한다. 아마도 가장 흔한 물리적 원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렇듯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거품이 많지 않고, 소변을 볼 때 순간적으로 거품이 일지만 곧 사라진다. 정상적으로 소량의 단백뇨가 나올 수 있는 경우들도 있는데 격렬한 운동을 한 직후, 열이 나는 경우, 오전에는 없지만, 오후에만 단백뇨가 검출되는 기립성 단백뇨, 요로감염을 동반한 경우이다. 대부분의 경우 주의깊게 관리하거나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거품뇨가 사라지게 된다. 출처)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Clinical Journal 그러나 거품이 지나치게 많거나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관련 질환에 의한 거품뇨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당뇨병, 고혈압, 임신중독증, 신장증후군, 급성 신우신염과 관련된 단백뇨는 지속적이고 풍부한 거품뇨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질환들은 신장 기능에 변화를 일으켜 소변으로 과도한 단백질이 배출되도록 만든다. 다시말해서 거품뇨는 신장이 체내에서 단백질을 적절히 걸러내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
한약은 그 기원은 중국 전통 의학(TCM)에서 비롯되었지만, 한국의 문화적, 환경적 특수성에 따라 독자적으로 발전하였다. 한약의 발전에 중요한 문헌으로는 17세기 초에 허준에 의해 편찬된 동의보감이 있다. 이 책에는 질병 치료, 체내 균형 유지, 예방 의학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의학 지식으로, 오늘날까지도 한약의 기초로 사용되고 있다. 한방 의료는 진찰법, 침과 뜸, 한약, 양생법 등이 존재하는데, 특히 한약은 수 세기에 걸쳐 사회적, 환경적 변화에 적응하면서 고유의 약재와 치료법을 발전시켜왔다. 과거의 질병과 현대의 질병은 다르므로 한약과 보약의 개념도 많이 달라졌다. 따라서 현대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한약, 보약은 단순히 영양 보충의 개념이 아닌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거나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향으로 발전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오해 중의 하나가 한약에는 치료약은 없고, 보약 뿐이라는 생각이다. 한약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현대의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한약을 치료제가 아닌 보약의 개념으로만 이해하는데, 사실은 어떤 의미에서 한약은 모두 치료약이다. 몸의 이상이 구조적 이상까지 발전하기 전의 기능적 이상 단계에서 치료한다는 입장에서 보아도 그렇고, 실즉사(實則瀉) 사즉보(瀉則補) 라는 치료 원칙으로 설명해도 그렇다. 이는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치료에서 허증(虛證)과 실증(實證)을 구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