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1,236
2022.07.13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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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H 수치가 상승하는 원인 질환(Clinical Significance of LDH level)

LDH 정의 LDH(lactate dehydrogenase)는 젖산 탈수소 효소라고 불리우며 일탈 효소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효소 이다. 일탈 효소란 세포나 조직이 파괴될 때 혈액으로 유출되기 때문에, LDH 검사는 세포 손상의 지표로서 사용될 수 있다. 젖산 탈수소효소는 거의 모든 신체 조직에 존재하는 효소이다. 혈액 내 LDH 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 상태에는 간 질환, 빈혈, 심장마비, 골절, 근육 외상, 악성종양 및 뇌염, 수막염, 뇌염 및 HIV와 같은 감염이 포함될 수 있다. 임상에서는 LDH 수치를 가지고 만성간염의 평가, 심장질환 및 각종 암에서도 표지자로 사용된다. LDH 정상치 성인의 LDH 의 정상 수치는 140 ~ 280 IU/L 이다. LDH 의 참고치는 검사 기관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정상 수치에 대한 임상적 해석은 환자의 징후와 증상에 따라 다르다. 혈청은 응고 중 LDH 방출로 인해 혈장에 비해 일반적으로 LDH 수준이 더 높다. LDH 활성은 또한 격렬한 운동 중에 증가하여 정상적인 생리적 조건에서 젖산을 생성할 수 있다. LDH 검사는 약물 및 약물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고농축 비타민 C의 섭취는 종종 LDH 수치에 영향을 미치고 마취제, 아스피린, 알코올, 특정 마약 및 프로카인아미드는 LDH 결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LDH의 농도는 연령에 따라 다르며, 영유아는 일반적으로 노...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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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LDH 수치 총정리(LDH normal range by age)

LDH 란 무엇인가? LDH(lactate dehydrogenase)는 젖산 탈수소 효소라고 불리우며 일탈 효소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효소 이다. 주로 간, 적혈구, 근육 등에 존재하지만 우리 몸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세포에 널리 분포한다. 세포질(cytoplasm)이 손상되거나 파괴될 때, 혈액으로 유출되기 때문에, 이 검사는 세포 손상의 지표로서 사용될 수 있다. 팔의 정맥에서 채취하는 간단한 혈액검사로서 간질환, 심장질환, 백혈병(혈액암) 등을 진단할 때 참고로 쓰인다. 따라서 혈액검사상 LDH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경우에는 정확한 병명을 찾기 위해서 추가로 정밀한 검사를 추천 한다. (검사 결과상 문제가 보일 경우, 해당 전문의가 추가 검사를 추천하게 된다.) LDH 수치는 언제 올라가나? LDH 효소는 우리 몸의 곳곳에 가장 흔하게 분포되어 있는 효소 중 하나이다. 따라서 LDH 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일때는 어딘가에 분명 문제가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LDH 수치를 상승시키는 원인으로는 혈관, 혈액, 심장질환, 간담췌 질환, 암, 근질환이 가장 많다. 암환자에게서 LDH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도 주의한다. 만약 암이 재발하면 LDH 수치는 비정상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LDH 는 일부 암의 종양표지자(tumor marker)로 쓰이기도 한다. 암 중에서는 특히 백혈병(혈액암), 악성림프종, 소화기계통 암...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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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H 검사 (LDH level test)

간, 심장을 진단한다 혈액검사의 하나로 주로 간질환, 심장질환, 암 등을 진단할 때 쓰인다. LDH(lactate dehydrogenase)는 젖산 탈수소 효소라고 불리우며 일탈 효소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효소 이다. 주로 간, 적혈구, 근육, 암 등에 존재하지만 우리 몸 곳곳에 널리 분포한다. 일반적으로 간질환, 심장질환, 백혈병(혈액암) 등을 진단할 때 쓰인다. 따라서 혈액검사상 LDH 수치가 높을 경우에는 정확한 병명을 찾기 위해서 온몸에 정밀한 검사를 추천 한다. LDH 효소의 종류와 분포도 LDH 는 5종의 동질 효소가 있으며 질병에 따라 늘어나는 종류가 다 다르다. LDH 는 5종의 동질 효소가 있다. LDH 1 부터 5 까지의 효소가 다 다른 위치에 있으며, 질병에 따라 늘어나는 종류가 다르다. 만약 LDH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동질 효소를 면밀히 검사해서 원인이 되는 장기를 추정할 수 있다. LDH 1 은 주로 심장, 심근, 적혈구(RBC)에 있다. 그러므로 이 수치가 상승하면 대개 심근경색, 빈혈 등을 의심할 수 있다. LDH 2 는 주로 백혈구에 있다. 이 수치가 상승하면 백혈병(백혈구악성종양), 악성빈혈 등을 의심할 수 있다. LDH 3 은 주로 호흡기세포에 있다. 이 수치가 상승하면 폐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LDH 4와 5는 주로 간,담,췌(간,담도,췌장)에 있다. 이 수치가 상승하면 급성간염, 간암, 자궁...

2019.09.19
2022.03.28참여 콘텐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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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통증의 임상진단(Evaluation of Acute Abdominal Pain)

통증(pain)은 급성 복증이 의심되는 환자의 평가에 있어 핵심 사항이다. 따라서 통증에 대한 병력 청취는 가능한 한 자세하게 해야 한다. 통증의 기간이 중요하지만 통증의 위치, 발생형태, 통증의 성격도 진단에 도움을 준다. 오늘은 복부 통증의 임상적 진단 및 평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복부 통증 복부 통증(abdominal pain)은 복강과 내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복부질환의 병태생리와 깊은 관련이 있다. 복부 장기의 감각 신경수용체(sensory neuroreceptor)는 장관의 점막, 근육, 장막(serosa) 및 장간막(mesentery) 등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복막의 부착과 내장의 감각 신경 분포는 급성 복증의 평가에 중요하다. 급성 복증은 긴급한 외과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시간이 늦어지면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에 따른 시기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앞서 통증 기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는데, 복통이 6시간 또는 그 이상 동안 강한 강도로 지속된다면 아마도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일 것이다. 그러나 통증이 몇 시간 후에 차차 사라진다면 0% 까지는 아니라도 수술이 필요한 질환일 가능성은 매우 감소한다. 통증 부위와 증상 통증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연관 장기를 추정해 볼 수 있으며 연관통의 가능성도 고려한다. ■ 복부 중앙부위(umbilical region): 팽만, 염증, 허혈에...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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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복통의 원인 질환: 과민성 장증후군 (Chronic Abdominal Pain: Irritable bowel syndrome)

많은 질환들이 만성 복통을 일으키고, 수술 외의 방법으로 잘 치료될 수 있다. 그러나 복통의 원인에 대한 평가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만성 복통의 흔한 원인으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이다. 과민성 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IBS)는 장관의 기질적 이상 없이 만성적인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과 배변 장애를 동반하는 기능성 질환으로, 위장관 운동 이상, 내장감각과민, 뇌-장관 상호작용의 이상 및 염증 등 다양한 병인이 제시되고 있다. 서구에서는 흔한 질환이며 국내 유병률은 6.6%이다. 복통이나 복부불쾌감이 가장 중요한 증상이며 이러한 증상은 배변 횟수나 대변 형태의 변화와 동반되어 나타나기 시작하거나 배변에 의해 호전된다 복통이나 복부 불쾌감은 과민성 장증후군의 가장 흔한 임상증상이다. 복통이 동반되지 않는 설사나 변비는 과민성 장증후군의 진단 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으며 배변시 힘주기, 잔변감, 점액변, 더부룩함 등의 증상도 진단에 포함되지 않는다. 복통은 배변 후 호전될 수 있으며 특정 음식 섭취나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빈혈, 체중 감소, 야간 증상, 혈변 등의 경고 증상(alarm symptoms)이 없다면 로마 기준에 의해 진단할 수 있으나, 기질적 원인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복통은 강도와 위치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대개 일시적이고...

2021.11.17
급성 복통의 원인질환: 장간막허혈 (Acute Abdominal Pain: acute mesenteric ischemia)

급성 복통은 일반적으로 외과적 수술이 최선의 처치인 복강 내 질병의 증상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외과적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많은 질병이 복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한 평가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급성 장간막허혈(acute mesenteric ischemia)은 장관에 분포하는 혈관의 색전 및 혈전에 의하며, 장관의 관류를 저하시켜 허혈과 괴사를 초래하고 패혈성 쇼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임상에서는 환자가 급성 복통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 중 소수이긴 하지만, 사망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시기적절하고 정확한 진단이 요구된다. 급성 동맥 질환은 폐쇄성(occlusive)또는 비폐쇄성(nonocclusive)일 수 있고, 정맥 질환 또한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동맥 폐쇄는 색전성(embolic)또는 혈전성(thrombotic)일 수 있다. Sagittal view of CT angiogram showing severe atherosclerotic disease of the SMA and celiac artery. 일반적으로 증상은 매우 급작스러운 경련성 복통이 심와부 및 복부 중앙에 발생하며 복부 팽만, 설사, 구토, 흑색변을 동반할 수 있고, 강한 진통제의 투여에도 통증 소실이 없을 수 있다. 환자는 급성 병색을 보이나 신체 검사 소견은 역설적으로 경하다....

2021.10.25
급성 복통의 원인질환: 장폐색 (Acute Abdominal Pain: ileus)

복통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해서 소화기계통 이외에도 다양한 장기의 질병이 가능하며, 증상의 구분이 어려울 수 있고, 수술을 요하는 질환이 내과적 질병의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복통의 원인이 되는 질환 중에는 장폐색(창자막힘증)이 비교적 흔하다. 장폐색(ileus)은 장폐쇄(Intestinal obstruction) 또는 창자막힘증 이라고도 불리우며 이는 장관내강의 폐쇄와 장관의 운동장애로 인해 장관 내용물이 항문 쪽으로 통과하지 못하는 병적 상태를 총칭한다. 대개 수술 후 유착, 종양 등으로 인해 소,대장이 막혀 복부 팽만, 구토,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적인 상태이다. 부위별로 살펴보면, 먼저 소장폐색의 원인은 수술 후 유착이 가장 흔하고, 대장의 경우에는 대장암과 장관축꼬임(volvulus)이 주요 원인이다. 수술 후 5일이 경과하여도 장운동이 회복되지 않으면 기계적 장폐색(mechanical ileus)를 의심할 수 있다. 장폐색의 통증 복부 CT는 기계적 장폐색증 자체를 진단하는 데 유용할 뿐 아니라 그 원인을 파악 하는 데에도 유용한 검사 방법이다. 모든 형태의 장폐색 임상적 특징은 복부팽만 이다. 그 외에 일반적인 임상증상은 구토, 변비, 경련통, 딸꾹질 등이며 복부 수술의 과거력을 확인한다. 허혈 및 천공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발열과 복막 자극 징후가 동반된다. 타진 시 가스팽만음(tympanic soun...

2021.06.25
급성 복통의 원인질환: 급성 담낭염(Acute Abdominal Pain: Acute cholecystitis)

급성복통을 일으키는 질환은 수없이 많지만 몇개 질환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한다. 오늘은 복부 통증의 원인 질환으로 급성 담낭염(cholecystitis)의 임상증상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급성 담낭염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담석성 담낭염 이고 둘째는 무담석성 담낭염 이다. 담낭염 환자의 90~95%에서 담낭석이 발견되는데 이로 인해 담낭관이 폐쇄되면 급성 담낭염의 초기 증세로 볼 수 있는 담성 복통이 시작되며 담낭관 폐쇄가 계속 이어지면 담낭은 팽창되고 담낭벽에는 염증과 부종이 생긴다. 담낭염의 통증 복부 초음파는 급성 담낭염의 가장 유용한 진단법이다. 담낭염의 통증은 우상복부의 둔통 및 산통이고, 등과 우측 견갑골 측으로 전파되는 양상이다. 오심, 구토와 미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우상복부의 압통 및 Murphy sign(우상복부 심부 촉진시 호흡멈춤 현상)가 나타나 진단에 도움이 된다. 혈청 백혈구 수 증가와 빌리루빈, alkaline phosphatase 가 증가되기도 하지만 황달이 동반되면 담관 폐쇄를 고려해야 한다. 우상복부 압통의 음성 우도비(negative likelihood ratio)는 0.4 (95% CI, 0.2-1.1)이고 Murphy sign의 양성 우도비(positive likelihood ratio)는 2.8 (95% CI, 0.8-8.6)정도로 진단적 효용은 적다. 진단을 위해서는...

2021.05.05
2022.08.09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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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 CT 검사(CT scan of Gallbladder)

담낭 CT 는 일반적인 복부 CT 와 같은 의미로서 소화기내과, 외래병동 등에서 검사 받을 수 있다. 초음파와 함께 CT 검사는 담낭 용종, 담석, 담낭암 병기결정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목적으로 담낭질환들의 발견에 유용한 검사이다. CT 검사는 복부 내부를 좁은 X선속이 연속적으로 회전하면서 영상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인체 조직 밀도에 비례하는 하운스필드 단위(Hounsfield Unit: HU) 값으로 구성된 영상을 나타낸다. 담낭 CT 담낭 CT 는 일반적인 복부 CT 를 의미하며 담낭 용종(폴립)의 진단에서 부터 담석증, 담낭암의 진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담석질환의 진단에 사용된다. 담낭 CT 는 담낭(담도, 담관)의 영상을 얻기 위한 검사이다. 담낭의 모양과 간내외 담관을 확인하는 데 민감도가 높아서 가장 정확한 영상진단으로 흔히 사용된다. 그러나 담낭 CT 는 일반적으로 초음파 검사 이후 이상소견을 보일때 실시한다. 일반 건강검진에서 간이나 담낭 CT 를 하는 경우는 드물고 복부초음파를 시행하거나 혈액검사상 간, 담도질환 관련 수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추가로 시행한다. 담낭, 담도(담관)은 모두 간에 인접해 있거나 일부 간에 속해있기 때문에 담낭 CT 를 통해 간, 담낭, 췌장을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다. 담낭 CT 는 담낭암 에서 간으로의 침윤 여부, 간이나 타 장기로의 전이 혹은 림프절 전이 등의 진단에 이용된다. 담낭 ...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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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CT (Abdominal CT)

CT(computed tomography)검사는 인체와 같이 복잡한 구조를 재구성하여 3차원적 해부학 구조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각종 질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검진 방법이다. 복부 CT의 정의 1970년대에 CT 가 소개된 이후 질병 진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영상진단법이다. 복부 CT 검사는 복부 내부를 좁은 X선속이 연속적으로 회전하면서 영상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인체 조직 밀도에 비례하는 하운스필드 단위(Hounsfield Unit: HU) 값으로 구성된 영상을 나타낸다. 복부 CT 검사외에도 흉부, 두경부, 뇌 등, 해부학적 부위별로 다양한 검사법이 있으며 고형장기 손상과 질병의 유무를 평가하는데 가장 유용한 영상진단법 이다. 복부질환의 가장 흔한 임상증상인 복통(abdominal pain)의 원인 질환을 규명하는데 가장 정확하다. 특히 단순촬영(plain film)에서는 보이지 않던 해부학적, 병리학적인 세부사항까지 알아낼 수 있다. 검사 목적 복부 CT 복부 CT 검사는 복부를 침습하지 않고 소장, 대장, 간, 담낭, 췌장, 비장, 신장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특히 복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췌장도 복부 CT 검사로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흔히 복부질환자는 복강내에 공기가 존재하므로 복부 초음파 검사(US)만 시행하여 정확한 판독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도한 공기, 뼈, 지방 등은 CT...

2021.05.29
2021.11.0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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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유리음영 폐결절(Overview of Pulmonary nodules with ground-glass opacity)

정의 및 역학 출처)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간유리음영 폐결절(Pulmonary nodules with ground-glass opacity (GGO nodule) 은 폐에서 관찰되는 결절의 한 종류로 최근 건강검진에서 많이 발견되는 폐병변이다. 최근 국가암검진권고안 위원회에서 폐암발생 고위험군에서 저선량 흉부 CT 로 폐암검진을 매년 시행하도록 권고하면서 폐의 간유리음영 병변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CT 밀도에 따라 고형결절, 부분고형결절, 순수간유리결절로 구분하며, 고형결절은 내부가 균일하게 연부조직 음영을 보이고, 부분고형결절은 간유리음영과 연부조직 음영을 모두 포함하며, 순수간유리결절은 전체가 간유리음영을 보이는 결절이다. 의학계내에서도 간유리음영 소견이 조기 폐암이다, 아니다 라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병리학적으로 볼때 절반 이상은 폐암으로 판정이 나기도 하며 나머지 일부는 섬유성 결절, 결핵 등으로 인한 염증, 반흔화(흉터)이기도 하다. 국내 한 대학병원 연구팀의 발표에 의하면, 폐암이 의심돼 수술 받은 환자 중 순수 간유리 음영으로 진단된 36명, 44례를 조직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44례 중 침윤성 선암이10례(22.7%), 최소침윤성선암이 15례(34.1%), 제자리암종 18례(40.9%), 비정형샘종증식이 1례(2.3%)로 나타났다. 제자리암종은 암세포가 기저막은 침윤하지 않고 상피층 내에만 있어 0기암이라고도 불리는데,...

2021.11.07
2022.11.09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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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 용종의 수술(Surgical treatment of Gallbladder Polyp)

대장에 용종이 생기는 것 처럼 담낭에도 용종이 생길 수 있다. 담낭 용종은 성인의 약 5%에서 발견되며 대부분 증상과 관련 없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된다. 담낭 용종은 대부분이 콜레스테롤 용종과 같은 비종양성 병변이며, 크기도 5 mm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악성의 위험이 거의 없으므로 수술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담낭 용종은 수술 하기 전까지는 그 어떤 검사로도 양성과 악성을 정확히 감별해 낼 수가 없다. 담낭용종의 크기가 1 cm 이상, 무경성 용종, 담석이 동반된 경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악성의 위험이 있으므로 수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수술 적응증 Gallbladder polyp visible during ultrasound. 담낭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용종의 크기는 대개 5mm 정도이거나 그 보다 작다. 그러나 발견된 용종의 크기가 10 mm 이상이거나 추적 관찰 도중 크기가 증가하는 담낭 용종과 증상이 있는 담낭용종에 대해서는 담낭절제술이 권장된다. 용종의 크기가 10 mm 보다 작더라도 50세 이상에서 진단되었거나 담석이 동반되었거나 용종의 갯수가 하나이거나 용종의 모양이 무경성인 경우도 악성 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크기가 1 cm 이상인 용종은 악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므로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용종의 크기가 1 cm 미만이면 수술하지 않게 되는데, 이런 경우 6개월 혹은 일년 간격...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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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용종(Overview of Gallbladder Polyps)

정의 및 역학 담낭 용종(쓸개용종) 또는 용종성 병변은 담낭 점막 위로 국한된 경계를 가진 내강으로 돌출된 병변을 말한다. 담낭의 용종은 항상 담낭암(쓸개암)진단에서 감별에 거론되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초음파 검사의 보편화로 인해 발견되는 빈도가 높아졌다. 담낭 용종의 유병률은 0.03 ~ 6.9%로 나라마다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 나라의 유병률은 약 5% 정도로 남자에서 흔한 병변으로 보고된다. 조직학적 분류 담낭 용종은 Christensen 과 Ishak 의 조직학적 분류에 의하면 크게 양성 용종과 악성 용종으로 나눈다. 담낭용종은 90% 이상이 양성이다. 담낭 용종은 대부분 양성질환 이지만, 악성으로 의심이 될 때는 외과적 절제를 해야한다. 양성 용종은 진성 용종으로 상피세포에서 기원하는 선종과 상피세포를 제외한 담낭내 조직세포에서 발생하는 혈관종, 지방종, 근종등이 있고, 가성 용종은 콜레스테롤 용종, 염증성 용종, 증식성 용종 등으로 구분된다. 1. 콜레스테롤 용종 콜레스테롤증(Cholesterolosis) 대부분 미만형으로 담낭벽 전체에 걸쳐 나타나지만, 약 30%에서는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용종 모양으로 나타나며 정형적으로 크기가 작고, 유경성(pedunculated)이다. 콜레스테롤 용종은 콜레스테롤증의 한 형태로 지질함유 포말양 대식세포(lipidladen foamy macrophage)가 점막내 고유층에 ...

20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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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암과 담낭선종(Gallbladder Cancer: Adenoma

담낭암(gallbladder cancer)은 보통 생존기간이 6개월 이내로 예후가 매우 나쁜 암으로 꼽힌다. 발견 시 이미 진행성 암인 경우가 많으며, 70%는 근치수술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 이라서 담낭암은 조기발견이 거의 불가능 하다. 따라서 암발생의 고위험군으로 생각되는 전암병변을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담낭 용종은 복부초음파 검사로 담석과 감별이 가능하다 담낭 용종은 담낭 점막에 융기되어 있는 병변을 의미한다. 흔히 용종은 폴립(polyp)이라고도 하며 크게 종양성 용종과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눌 수 있으며 종양성 용종에는 선종과 암종이 포함되며 비종양성 용종에는 콜레스테롤 용종, 염증성 용종, 선근종증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선종(adenoma)로서 전암성 병변으로 장차 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추적 관찰 또는 필요시 수술적 절제를 한다. 오늘은 담낭암의 전암병변으로 알려진 선종(adenoma)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담낭암의 위험인자 담낭 폴립, 담석증, 담관낭종, 췌담관 합류이상, estrogen, typhoid carrier, 석회화 담낭(porcelain gallbladder)등이 담낭암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전암단계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dysplasia 에서 carcinoma in situ, invasive carcinom...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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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의 구조와 기능

간 밑에 위치하며 담즙을 농축, 저장하는 기관 간의 아래쪽 경계면에 붙어 있으므로 간의 우엽과 좌엽 사이 아랫면 오목 부위에 붙어 있다 담낭(gallbladder)은 종종 쓸개 라고도 불리운다 길이는 약 7~10 cm, 용적은 30~60 mL 의 담즙 주머니 이다. 쓸개는 간에 붙어 있는 주머니로 쓸개바닥(fundus of gallbladder), 쓸개몸통(body of gallbladder), 쓸개목(neck of gallbladder) 으로 구분된다. anatomy of gallbladder 3 parts 쓸개바닥과 쓸개주머니관 사이에 쓸개몸통, 누두부, 쓸개목이 위치한다. 쓸개주머니관은 쓸개와 총담관을 연결하는 관이다. 담낭벽의 점막조직 담낭벽에는 점막내근육(muscularis mucosa)과 점막밑조직(submucosa)가 없다. 담낭의 혈관도 신경 및 림프 분포 담낭의 afferent fibers 는 명치 부위의 들신경섬유와 함께 큰내장신경(greater splanchnic nerve)을 이루기 때문에 담낭에 돌이 생기면 명치 부위에 연관통(referred pain)이 생긴다. 염증이 가로막신경(phrenic.n)를 자극하면 어깨에 연관통이 생긴다. 담낭 구조 해부학 1. 보이덴조임근 (sphincter of Boyden): 온쓸개관(총담관)이 이자관과 합쳐지기 직전 부위 (사진 아래 보라색 부위) 2. 오디조임근 (sphi...

2019.01.31
2022.10.13참여 콘텐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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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 수치가 상승하는 원인 질환(Clinical Significance of BUN level)

BUN 검사는 건강검진 시 신장질환의 선별검사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 검사 하나로 신장질환을 확진할 수는 없지만 신기능장애, 소화관 출혈, 단백질 이화 항진 질환, 요독증을 시사하기 때문에 신기능 지표에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BUN 정의 metabolism of urea 혈액요소질소 검사(Blood urea nitrogen, BUN)는 혈액 중의 요소에 함유된 질소를 측정하는 검사다. BUN 은 질소 화합물로 UREA로도 표시가 되며 고기나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최종 부산물로 간에서 만들어진다. 약 90%의 요소는 신장의 토리에서 여과된 후 요세관에서 약 50%가 재흡수되고 나머지 10%는 분변이나 소변의 형태로 몸 바깥으로 배출된다. 암모니아는 생체에서는 유독한 물질로 알려져 있지만 요소의 형태가 되면 독성이 줄어든다. 따라서 BUN 수치가 상승했다고 당장 위험한 것은 아니다. BUN 은 요소로서의 질소량을 의미한다. 그런데 신장의 기능적 문제가 발생하면 BUN 은 배설되지 못해 상승하게 된다. 그래서 BUN 수치로 신장기능을 측정하기도 하지만 다른 상황에서도 상승할 수 있다. BUN 의 증가 인자로는 신장기능장애, 소화관 출혈, 단백질 이화 항진시, 소변, 탈수 등으로 혈액이 농축되었을 때 그리고 단백질의 다량 섭취가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대로 BUN 생산을 할 수 없는 간질환자에서는 BUN 은 낮은 수치를 보인다. BUN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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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장질환과 BUN 검사(Chronic Renal disease and BUN measure)

혈액요소질소 검사(Blood urea nitrogen, BUN)는 혈액 중의 요소에 함유된 질소를 측정하는 검사다. 신장의 기능적 문제가 발생하면 BUN 은 배설되지 못해 상승하게 된다. BUN 의 증가 인자로는 신장기능장애, 소화관 출혈, 단백질 이화 항진시, 울혈심장기능상실, 탈수 등으로 혈액이 농축되었을 때 그리고 단백질의 다량 섭취가 원인이 될 수 있다. BUN 의 표준치는 10 ~ 15 mg/dL 로 표기하지만 6 to 24 mg/dL (2.1 to 8.5 mmol/L ) 까지는 정상치로 알려져 있다. BUN 검사 수치만으로 종종 만성 신장병의 유무를 판단하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BUN 이나 Creatinine 은 조직의 손상정도를 나타내는 생체표지자 라기 보다는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 정도를 보여주는 기능적 생체표지자로 실제적으로 신실질의 조직 손상정도를 정확히 대변하기는 적당하지 않은 점이 있다. 또한 BUN 이나 Creatinine 은 신장 손상이 있은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상승하기 시작한다. 그런 이유로 신손상을 정확하게 대변해 줄 수 있는 검사가 동반되야 한다. 만성 신장질환의 유무를 진단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진찰과 검사는 혈압 측정, 소변내 단백뇨 정량; spot urine microalbumin/creatinine 비를 검사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남녀 공통으로 30mg/g 이상인 경우 미세알부...

2022.01.07
5
크레아티닌 검사(Creatinine Test)

신장 기능을 평가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는지 판단하고 신장질환에 대한 치료를 감시하기 위하여 쓰인다. 크레아티닌 검사(Creatinine Test)는 신장의 배설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쓰인다. 혈액 또는 소변에서 크레아티닌의 양을 측정하여 평가한다. 크레아티닌은 크레아틴이라 불리는 화합물의 분해물로부터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이다. 크레아티닌(creatinine)은 크레아틴(creatine)이라 불리는 화합물의 분해물로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이다. 근력운동을 하여 근육이 손상받거나 하면 혈청 속으로 빠져나온다. 크레아틴은 근육을 수축시키는 데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크레아틴과 크레아티닌 모두 비교적 일정한 속도로 몸에서 생산된다. 크레아티닌은 신장(kidney)을 통해 배출되므로 혈액 내 농도는 신장이 얼마나 잘 작용하는지 보여주는 지표이다. 생산되는 양은 근육 양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크레아티닌 농도는 여성과 어린이보다 남성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크레아티닌 정상수치 CR 크레아티닌 정상수치 혈액 내 크레아티닌 농도의 증가는 신장 기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나 상태를 보여준다. 정상수치 보다 높은 농도에서는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유발된 신장 내 혈관의 손상이나 팽창(사구체신염), 신장의 세균감염(신우신장염), 약제나 독소에 의해 유발된 신장의 세뇨관 세포의 죽음(급성 요세관 괴사), 전립선 질환, 신장결석,...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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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요소질소 검사(BUN Test)

신장 기능의 평가 및 진단 신장의 배설기능이 정상인지를 판단하고 신장질환에 대한 치료를 감시하기 위하여 쓰인다. 혈액요소질소 검사(BUN Test)는 신장 배설 기능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를 알려주는 지표이다. BUN Test 는 신기능검사(renal function test)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 항목 중 하나로 Creatinine(크레아티닌)검사와 더불어 신장배설기능을 평가하는데 쓰인다. 신기능 검사는 신장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여러가지 검사들 인데 신장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BUN (blood urea nitrogen, 혈액요소질소) 2) Creatinine (Cr, 크레아티닌) 3) GFR (glomerular filtration rate, 사구체 여과율) 4) Albumin (알부민 단백질 검사) 요소는 체내에서 단백질이 대사될 때 생산된다. 단백질이 대사되면 독성이 있는 암모니아가 되는데, 암모니아는 특히 뇌에 독성이 있다. 몸속에서 암모니아는 더욱 대사되어 요소 질소가 된다. 요소 질소는 간에서 다른 화학물질과 결합하여 요소 노폐물을 생성한다. 이후 혈류로 방출되어 신장에 도달하며, 신장에서 혈액이 걸러지면서 요소는 소변으로 배출된다. 건강한 신장은 체내에서 생산된 요소의 90% 이상을 제거하므로 혈액의 요소질소 농도는 신장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신장이나 간에 영향을 주...

2021.03.19
4
신기능 검사(Renal Function Test)

신장 기능의 평가 및 진단 신장의 기능을 평가하고 신장과 관련된 질환들을 진단하는데 쓰인다. 신기능검사(renal function test)는 신장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여러가지 검사들 이다. 이 검사들은 현재의 신장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혈액에서 몇 가지 미네랄(mineral), 전해질(electrolyte), 단백질(protein), 포도당(glucose)을 포함한 다양한 물질의 농도를 측정한다. 신장(콩팥)은 완두콩 모양의 장기로 아래쪽 배의 등쪽에 한 쌍으로 위치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다. 사람의 식사량과 음수량은 매일 다르기 때문에 변동되기 쉬우며 내부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장기 이다. 신장은 pH와 칼륨, 나트륨, 칼슘, 인, 염화물, 중탄산염(CO2)를 포함한 몸에 필수적인 화학물질의 농도를 조절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폐물로부터 이러한 물질들을 분리하여 정상 혈중 농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량만 혈액으로 다시 방출한다. 양쪽 신장의 총 무게는 전체 체중의 약 0.4%에 지나지 않지만 콩팥의 기능이 심하게 저하되거나 소실되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다. 다양한 상황과 질병이 신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신장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험 요소는 당뇨와 고혈압 이다. 검사 항목 신장검사(renal fun...

2020.05.25
2023.09.13참여 콘텐츠 4
6
유방초음파 (Overview of ultrasonography)

유방초음파(USG)는 방사선 조사의 위험이 없고 검사 중에 환자의 불편함이 없는 검사로 30세 미만의 젊은 여성,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여성에서 유방검사가 필요한 경우 유방초음파가 일차적인 검사 방법이다. 또한 유방촬영술에 보완적으로 사용될 경우 특히 젊은 여성에서 유방암 진단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모두 높일 수 있다. 오늘은 유방암 검진에서 흔히 사용되는 유방초음파 검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유방초음파 유방 초음파검사는 일반적인 초음파검사와 마찬가지로 편안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쉬운 검사이다 유방초음파(ultrasonography)는 유방암 검진에서 유방촬영술(mammography)과 함께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검사로 전자식 초점 형성의 선형 탐촉자를 이용해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어낼 수 있다. 환자와 직접 접촉하며 실시간 검사가 가능하며, 평면 영상인 유방촬영술과 달리 초음파는 단층 영상으로서 겹침이 없이 서로 다른 에코를 가진 정상 및 이상 구조물을 구분할 수 있다. 유방촬영술로 포함시키기 힘든 변연부나 액와부 및 깊은 곳에 위치한 병변의 평가와 조직검사유도에 유용하다. 또한 압박이나 도플러 검사 등을 통해 생리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촉지성 병변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유방초음파는 병변의 유무 판정 및 원인을 밝히는 데 유용하다. 유방촬영술에서 잘 안 보이거나 불분명한 유방암을 초음파 검사에서 흔히 발견하게 되며...

2023.09.13
5
맘모톰 유방 조직 검사(Mammotome breast biopsy)

유방암의 치료 방법은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 왔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에 발견하여 조기 치료하는 것이다.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으로 유방촬영, 초음파검사, 신체검사, 유방 MRI 및 흉부 CT 등 여러 가지 진단도구를 이용한 방법이 있으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조직학적 확진을 시행함으로써 차후에 진단적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맘모톰 유방조직 검사 맘모톰 유방조직 검사는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에서 종양이 발견되면 시행하는 조직검사이다. 조직검사란 유방암으로 의심되는 종괴를 떼어내 암인지 양성종양인지를 진단하는 검사법이다. 조직검사는 직접 피부를 절개해 종괴를 잘라내는 수술적 조직검사(open surgical biopsy)와 비수술적 조직검사로 나눈다. 맘모톰 유방조직 검사는 비수술적 조직검사에 속하며 정식 명칭은 진공보조흡인 조직검사(Vacuum asisted biopsy)라고 한다. 진공흡인기의 원리를 이용한 장비로 검사하는 방법으로 맘모톰이라는 제품이 가장 잘 알려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1977년 정방위 유방조직검사가 소개된 이후로, 음압을 이용한 정방위 침생검이 1988년 이후 널리 시행되어 왔으며, 좀더 발달된 방법으로 초음파 유도하 맘모톰을 이용한 유방조직검사가 시행되었고, 이러한 방법은 유방 내 병변을 완전히 제거하며, 수술적 절제생검술과 같은 결과 및 병변제거 효과가 있음을 ...

2023.07.03
4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3D Automated Whole Breast Ultrasonography)

유방초음파는 유방촬영술로 발견할 수 없는 작은 병변을 발견할 수 있으며 병변이 딱딱한 혹인지, 체액을 포함한 물주머니 (낭종; cyst)인지의 여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치밀유방의 경우 병소의 특성을 감별하여 조직검사의 필요성을 판단하거나 숨어있는 병소를 찾기 위하여 유방초음파가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유방초음파가 도입되어 상용중이고 오늘은 그 중에서도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에 대해서 설명하며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 overview of the ABUS system 출처;대한영상의학회지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Automated whole breast ultrasonography,ABUS)는 수동 유방초음파와 마찬가지로 유방촬영술의 추가 선별검사에 유용하며 특히 치밀 유방에서 유방촬영술에서 누락될 수 있는 침윤성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다. 탐촉자를 볼륨스캔이 가능하도록 제작한 것으로 유방전체를 자동적으로 스캔하여 얻은 3차원 데이터를 재구성하여 CT나 MRI같이 여러방향의 단면영상을 얻어 평가한다. 검사 목적 3차원 영상을 제공하며 치밀 유방을 가진 무증상 여성의 유방암 선별 검사를 위한 기기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유방암의 선별 검사 방법으로 40세 이상의 여성에서 1-2년 간격의 유방촬영술을 권고하고 있다. 유방촬영술은 유방암의 사망률을 낮추는 유일한 선별 검사 방법으로 알려...

2021.09.18
4
유방초음파 (ultrasonography)

치밀유방 검진에 좋다 유방초음파는 고해상도 초음파 기기를 이용하여 유방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이다. 유방촬영술(mammography)이 싸고 편리한 검진법 이지만 유방촬영술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한 유방초음파의 사용이 보편화 되고 있다. 유방초음파는 유방촬영술로 발견할 수 없는 작은 병변을 잡아내고 병변이 딱딱한 혹인지, 낭종(물주머니)인지 여부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민감도와 특이도에 한계가 있어서 최상의 영상진단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그러나 유방촬영술과 함께 사용하면 최고 수준의 검진을 할 수 있다 유방 병변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종괴 주위구조 및 연관성, 다발성 등 유방 병변의 분석 및 양적 평가에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유방암 수술방법의 결정과 항암치료 후 효과판정 등에 도움을 줄수 있다. 방사선 노출이 없으며 유방의 섬유선종(양성 혹), 유방암(악성종양), 염증성 병변(농양), 낭종(물혹) 등을 영상 소견으로 구분하는 데에 그 정확도가 높다 특히 한국인과 동양여성에게 흔한 치밀유방의 경우 병소의 특성을 감별하여 조직검사의 필요성을 판단하거나 숨어있는 병소를 찾기 위하여 유방초음파가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치밀유방조직을 갖는 여성에서 유방초음파는 암 발생 인자가 될 수 있는 방사선 노출이 없고, 검사 시 압박이 필요 없어 환자가 더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방초음파(ultrasonography)는 유방촬영술(...

2019.05.20
2021.01.20참여 콘텐츠 1
8
복부 초음파검사(Abdominal Ultrasound)

복부초음파검사는 초음파 기기의 발달과 보편화로 인하여 복부질환의 감별진단에 있어서 기본적인 검사로 여겨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임상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진단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복부 초음파의 정의 복부 초음파검사는 크게 상복부 초음파검사와 하복부 초음파검사로 구분된다. 우리 몸의 복부(배)는 크게 상복부와 하복부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도 상복부와 하복부로 나누어서 시행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상복부 초음파검사가 가장 일반적인 초음파검사라고 할 수 있으며 간, 담낭, 담관, 췌장 등이 주로 검사 대상이 되는 장기이나 비장과 신장까지 포함한 상복부 장기들을 검사한다. 하복부 초음파는 골반 초음파검사라고도 하며 하복부에 위치한 장기들, 예를들어 방광, 전립선, 자궁, 난소 등의 장기들을 검사한다. 검사 목적 간 초음파 검사(간세포암종(화살표)이 간내에서 관찰된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일반적으로 상복부 질환의 가장 유용한 선별검사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쓰인다. 1. 상복부 통증 혹은 지속적인 소화 불량 2. 우측 혹은 좌측 갈비뼈 아래에서 간 혹은 비장이 크게 촉진될 때 3. 간 기능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때 4. 혈액 검사에서 간암 수치나 췌장암 수치가 상승했을 때 5. 간염, 간경변증, 지방간 환자들의 정기적인 추적 검사 6. 양성 간 종양, 담낭 용종, 양성 췌장 종양 등의 정기적인 추적 ...

2021.01.19
2023.09.13참여 콘텐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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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초음파 (Overview of ultrasonography)

유방초음파(USG)는 방사선 조사의 위험이 없고 검사 중에 환자의 불편함이 없는 검사로 30세 미만의 젊은 여성,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여성에서 유방검사가 필요한 경우 유방초음파가 일차적인 검사 방법이다. 또한 유방촬영술에 보완적으로 사용될 경우 특히 젊은 여성에서 유방암 진단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모두 높일 수 있다. 오늘은 유방암 검진에서 흔히 사용되는 유방초음파 검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유방초음파 유방 초음파검사는 일반적인 초음파검사와 마찬가지로 편안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쉬운 검사이다 유방초음파(ultrasonography)는 유방암 검진에서 유방촬영술(mammography)과 함께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검사로 전자식 초점 형성의 선형 탐촉자를 이용해 고해상도의 영상을 얻어낼 수 있다. 환자와 직접 접촉하며 실시간 검사가 가능하며, 평면 영상인 유방촬영술과 달리 초음파는 단층 영상으로서 겹침이 없이 서로 다른 에코를 가진 정상 및 이상 구조물을 구분할 수 있다. 유방촬영술로 포함시키기 힘든 변연부나 액와부 및 깊은 곳에 위치한 병변의 평가와 조직검사유도에 유용하다. 또한 압박이나 도플러 검사 등을 통해 생리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촉지성 병변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유방초음파는 병변의 유무 판정 및 원인을 밝히는 데 유용하다. 유방촬영술에서 잘 안 보이거나 불분명한 유방암을 초음파 검사에서 흔히 발견하게 되며...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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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자동유방초음파(3D Automated Whole Breast Ultrasonography)

유방초음파는 유방촬영술로 발견할 수 없는 작은 병변을 발견할 수 있으며 병변이 딱딱한 혹인지, 체액을 포함한 물주머니 (낭종; cyst)인지의 여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치밀유방의 경우 병소의 특성을 감별하여 조직검사의 필요성을 판단하거나 숨어있는 병소를 찾기 위하여 유방초음파가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유방초음파가 도입되어 상용중이고 오늘은 그 중에서도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에 대해서 설명하며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 overview of the ABUS system 출처;대한영상의학회지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Automated whole breast ultrasonography,ABUS)는 수동 유방초음파와 마찬가지로 유방촬영술의 추가 선별검사에 유용하며 특히 치밀 유방에서 유방촬영술에서 누락될 수 있는 침윤성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다. 탐촉자를 볼륨스캔이 가능하도록 제작한 것으로 유방전체를 자동적으로 스캔하여 얻은 3차원 데이터를 재구성하여 CT나 MRI같이 여러방향의 단면영상을 얻어 평가한다. 검사 목적 3차원 영상을 제공하며 치밀 유방을 가진 무증상 여성의 유방암 선별 검사를 위한 기기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유방암의 선별 검사 방법으로 40세 이상의 여성에서 1-2년 간격의 유방촬영술을 권고하고 있다. 유방촬영술은 유방암의 사망률을 낮추는 유일한 선별 검사 방법으로 알려...

202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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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MRI

다발성 유방암의 발견에 좋다 유방 MRI 는 영상 대조도가 뛰어나고 해부학적 평가가 용이하여 객관적이다 유방 MRI 는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를 시행한 후 추가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유방 검진법 이다. 주로 다발성 유방암이나 유방암의 병기 결정에 사용되는 검사법 이다. 양측유방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으며 유방암 발생의 위험도가 높은 젊은 여성들에게 많이 이용된다 유방 MRI 는 방서선 노출의 위험이 없고 양측 유방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유방의 낭성, 교질성 및 점액종성 종양, 출혈성 병소, 실리콘 삽입물의 합병증 여부 등의 평가에 매우 우수하며, 조영증강 MRI 는 종양의 발견 및 악성과 양성의 감별에 도움을 준다. 유방암의 범위 평가와 병기결정, 유방보존술 후 재발여부 감시, 그리고 치료 반응의 평가 등에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임상에서 쓰인다. 또한 fast MRI 의 개발에 따라 역동적 조영증강 기법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는 병소의 혈류역학적 평가 및 악성과 양성질환의 감별 등에 더욱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게 되었다. 유방 MRI 에서 발견된 유방암 소견 고가 검진이 단점! 진단 예민도는 높으나 특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단점은 40~50만원의 비용을 고려할 때 경제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또한 진단 예민도는 높으나 특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미세석회화만 있는 병소등과 같은 비침윤성 유방암의 발견과...

2019.05.22
4
유방촬영술 (Mammography)

모든 유방 질환을 발견하고 진단하는데 가장 기본 Digital 유방촬영술은 영상의 질이 향상되고, 미세석회화나 종괴를 더 뚜렷하게 볼 수 있으며, 과다, 과소 노출의 경우 영상을 교정할 수 있으므로 추가검사 및 반복검사율을 낮출 수 있다 단순 X-선을 이용하는 유방촬영술(mammography)은 모든 유방 질환을 발견하고 진단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 이다. 병변의 유무를 쉽게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져지지 않는 석회화 병변의 발견에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은 X-선을 조사한 후 현상하여 영상을 얻는데 반하여 디지털 방식은 영상을 얻고 PC에 저장하며 고해상도(HD)영상을 바로 볼 수 있다. 또한 방사선 피폭을 1/3 가량 감소 시키며 생검(biopsy)이나 위치결정술등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검사를 끝낼 수 있다. 실제적으로 디지컬 방식의 유방촬영술이 치밀한 유방에서 더 유용함은 잘 알려져 있다. 유방 촬영기 내에 한 쪽 유방씩 차례대로 놓고 위아래 방향과 내외 방향으로 2번씩 촬영하는 것이 기본 촬영이다. 양성과 악성을 구분한다 왼쪽부터 정상소견, 양성 병소 그리고 세번째 사진이 유방암 병소이다. 양성 병소와 유방암(악성종양)이 의심되는 병소를 구분하는 것이 유방촬영술의 기본 목표이다. 매년 혹은 2년에 한번 정기적인 유방촬영술 만으로도 유방암의 조기 발견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유방촬영술로 가장 빠...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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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 유방의 검진(Screening for Dense Breast Tissue)

치밀 유방 검진의 필요성 한국과 아시아여성들은 치밀한 방사선 비투과성의 유방 조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움이 많으며 유방암의 약 15% 가량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사진 왼쪽은 지방성 유방, 오른쪽이 치밀유방 영상이다)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의 발생과 이에 의한 사망률은 매해 증가하고 있고, 현재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빈도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여성에서의 유방암 호발 연령은 40대로 서양보다 약 10년 젊은 연령층이며, 치밀유방의 빈도가 높아 유방암 정기검진 만으로는 조기진단이 어렵다. 치밀 유방은 왜 위험하고 그렇다면 어떠한 검진을 어떻게 해야할까? 최근 많은 연구에서 치밀유방은 유방암 발생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과거에는 치밀유방이 단순히 유방암의 조기진단을 지연시킴으로써 유방암에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현재는 많은 연구를 통해 치밀유방이 유방암 발생의 명확한 위험인자로 인식되었고, 치밀유방에서 유방암의 상대위험도는 1.8 에서 6.0배 이며, 평균 4.0배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따라서 선별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발견에 매우 중요하고, 이를 통해 유방암에 의한 사망률을 20~30%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젊은 여성이나 치밀유방을 가진 여성에서는 선별유방촬영술의 민감도가 감소된다. 어떤 검사가 유용한가? 선별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발견에 매우 중요하고, 이를 통해 유방암에 의한 사망...

2021.01.24
2021.04.24참여 콘텐츠 1
2
알레르기 선별검사(Allergen-specific IgE Antibody Test)

알레르기 질환의 선별 알레르기 선별검사(Allergen-specific IgE Antibody Test)는 특정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여부를 감지하기 위해 혈액에서 알레르기 항원 특이 면역 글로불린 E (immunoglobulin E, IgE)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특정 항원에 대한 IgE의 양이 혈액 속에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측정한다. 항원특이 IgE 검사 결과는 지문과 같이 사람마다 다르며, 전문의는 개개인의 검사 결과에 따라 알레르기 증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유발원을 식별해 낼 수 있다. 혈액검사는 피부단자검사(SPT, Skin-Prick Test)나 경구유발검사(OFC, Oral Food Challenge)에 비해 진행하기 쉽고 간단하며 위험하지도 않다. 알레르기의 특이적인 증상 즉, 두드러기, 피부염, 코막힘, 충혈되고 가려운 눈, 천식, 또는 복부 통증 등의 증상과 같이 알레르기에 의한 증상을 보일 때 검사를 시행한다. IgE 는 우리 몸의 면역 항체로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된 단백이며, 정상적으로 혈액에 아주 소량 측정된다. 알레르기에 대한 소인을 가진 사람이 특정 음식, 꽃가루, 또는 동물의 비듬과 같은 잠재적인 알레르기 항원에 처음으로 노출되면 감작이 된다. 우리 몸은 잠재적인 알레르기 항원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피부, 호흡기 및 위장관의 특화된 미만 세포나 혈액...

2021.04.24
2023.05.18참여 콘텐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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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의 임상 소견과 특징(Clinical features & Chracteristics of Crohn disease)

크론병(Crohn disease)은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원인 불명의 염증성 장질환으로 구강에서 항문까지 광범위한 영역에 화농성 염증을 보이는 질환이다. 1932년에 이 병을 처음으로 발견한 뉴욕의 의사 버릴 크론은 14명의 환자에서 관찰한 이 병의 특징을 발표하였다. 오늘은 크론병의 임상 소견과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육안 소견 크론병 환자들은 소화기계의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괴사성의 화농성 염증을 보였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모든 위장관을 침범할 수 있는데, 30~40%는 소장만을 침범하고, 40~50%는 소장과 대장을 모두 침범하며, 15~25%는 대장만을 침범한다. 즉 75%의 환자에서 소장을 침범하는데 이들 중 90%에서 회장말단부에 병변이 관찰된다. 직장에 대부분 병변이 나타나는 궤양성 대장염과는 달리 크론병에서는 직장이 흔히 보존된다. 병변은 분절성이며, 병변 사이사이에는 뛰어넘기 병변을 가진다. 직장주위 누공, 항문열, 농양, 항문 협착 등이 전체 환자의 1/3 에서 병발되며 특히 대장에 병변이 있는 환자에서 호발한다. 드물게 간과 췌장에도 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과는 달리 크론병은 전층성 병변을 가진다. 내시경 소견으로 경증에서는 아프타성 또는 작은 표층성 궤양을 보이며, 중증에서는 별 모양의 궤양이 장축과 평행한 방향으로 서로 융합되어 있고 정상 점막이 장축에 수직인 방향으로 경계...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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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의 치료(Guidelines on Therapeutics in Crohn's Disease)

들어가기 크론병의 주증상은 복통, 설사, 체중 감소이며, 주로 10~20대의 젊은 연령에 발생하여 평생 지속되고,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크론병의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그리고, 장내 세균총에 대한 이상면역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그 병인은 명확하지 않다. 치료 목표 및 설정 크론병의 치료 목표는 활동성 질환의 관해를 유도하고 유지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또한, 질병의 진행(progression)을 막아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 치료 목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크론병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완치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위 장관의 염증을 조절해서 증상이 모두 없어진 상태를 관해라고 하는데, 관해를 유지시키는 것이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다. 크론병은 환자에 따라 질병이 생기는 부위나 범위, 증상, 경과 등이 다양할 뿐 아니라, 치료에 대한 반응도 모두 다르다. 따라서 각 환자의 상 황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크론병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의논하는 것이 좋다. 정확히 진단받고 환자 와 의료진의 공동 노력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일반인과 차이 없는 삶의 질과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영양요법 장내의 균형잡힌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라고 생각된다 크론병 ...

2022.04.27
8
크론병(Overview of Crohn disease)

정의 및 개념 크론병은 구강에서부터 항문까지의 위장관 전체를 침범하고, 많은 합병증과 잦은 재발로 인하여 치료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염증성 장질환이다 크론병(Crohn’s disease)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를 침범할 수 있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약 2세기 이전부터 크론병의 소견에 대한 기술이 있었으나, 1932년 Crohn 등에 의해 이들이 “regional ileitis” 로 기술되었고, 이후 크론병으로 널리 불리게 되었다. 이후 1998년 비엔나 분류(Vienna classification)를 통하여 크론병의 원인 및 질병의 추적 관찰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크론병은 복통, 설사, 체중 감소를 주증상으로 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경과를 밟고 심한 경우 협착, 천공, 농양, 누공 등으로 인해 반복적인 수술을 필요로 하는 등 난치 경과를 밟게 된다. 흔히 궤양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과 혼동되어 생각할 수 있으나 염증이 대장 장관에 국한 되어있고 혈성 설사가 있으면 UC 일 가능성이 있지만 크론병은 소화관 어디에서도 염증이 일어날 수 있고 주로 물설사를 동반하며 궤양이 깊고 특히 항문주변 부 병변이 관찰된다. 크론병은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희귀한 병이었다. 80~9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질환 이였지만, 최근 생활양식이 급속히 서구...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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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요약 (Crohn disease,CD)

원인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에 이르기 까지 소화관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대장 장관상피에 만성 점막 손상이 있는 것이 보인다. 만약 염증이 대장 장관에 국한 되었다면 궤양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일 가능성이 있지만 크론병은 소화관(입 에서 항문) 어디에서도 염증이 일어날 수 있다. 궤양대장염과 크론병은 염증성 장질환으로 분류되지만 서로 다른 질환이며 둘다 모두 원인이 불명확 하다. 소화관 어디서든 병변이 나타나는 크론병. 이 점이 궤양대장염과 크론병의 가장 큰 차이이다.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궤양대장염과 크론병 모두 병태생리가 불명확 하지만 면역병리학적 기전과 심리학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발병기전으로는 정상 세균총에 대한 너무 강한 면역반응이나 장관 상피세포의 면역장벽(immune barrier) 기능장애 등이 추정된다. CD4+ T cell 의 기능이상이 크론병 발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Th1 cell 이 크론병과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입에서 항문에 이르기 까지 소화관 어디에도 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소화관 외에 피부에도 전이성 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 젊은 남자에 호발 이른 나이, 특히 젊은 남자에 호발하며 유전적 소인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크론병과 흡연은 밀접하게 연...

2018.04.11
2023.07.03참여 콘텐츠 1
5
맘모톰 유방 조직 검사(Mammotome breast biopsy)

유방암의 치료 방법은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 왔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에 발견하여 조기 치료하는 것이다.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으로 유방촬영, 초음파검사, 신체검사, 유방 MRI 및 흉부 CT 등 여러 가지 진단도구를 이용한 방법이 있으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조직학적 확진을 시행함으로써 차후에 진단적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맘모톰 유방조직 검사 맘모톰 유방조직 검사는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에서 종양이 발견되면 시행하는 조직검사이다. 조직검사란 유방암으로 의심되는 종괴를 떼어내 암인지 양성종양인지를 진단하는 검사법이다. 조직검사는 직접 피부를 절개해 종괴를 잘라내는 수술적 조직검사(open surgical biopsy)와 비수술적 조직검사로 나눈다. 맘모톰 유방조직 검사는 비수술적 조직검사에 속하며 정식 명칭은 진공보조흡인 조직검사(Vacuum asisted biopsy)라고 한다. 진공흡인기의 원리를 이용한 장비로 검사하는 방법으로 맘모톰이라는 제품이 가장 잘 알려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1977년 정방위 유방조직검사가 소개된 이후로, 음압을 이용한 정방위 침생검이 1988년 이후 널리 시행되어 왔으며, 좀더 발달된 방법으로 초음파 유도하 맘모톰을 이용한 유방조직검사가 시행되었고, 이러한 방법은 유방 내 병변을 완전히 제거하며, 수술적 절제생검술과 같은 결과 및 병변제거 효과가 있음을 ...

2023.07.03
2021.05.26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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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초음파검사(Abdominal Ultrasound)

복부초음파검사는 초음파 기기의 발달과 보편화로 인하여 복부질환의 감별진단에 있어서 기본적인 검사로 여겨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임상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진단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복부 초음파의 정의 복부 초음파검사는 크게 상복부 초음파검사와 하복부 초음파검사로 구분된다. 우리 몸의 복부(배)는 크게 상복부와 하복부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도 상복부와 하복부로 나누어서 시행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상복부 초음파검사가 가장 일반적인 초음파검사라고 할 수 있으며 간, 담낭, 담관, 췌장 등이 주로 검사 대상이 되는 장기이나 비장과 신장까지 포함한 상복부 장기들을 검사한다. 하복부 초음파는 골반 초음파검사라고도 하며 하복부에 위치한 장기들, 예를들어 방광, 전립선, 자궁, 난소 등의 장기들을 검사한다. 검사 목적 간 초음파 검사(간세포암종(화살표)이 간내에서 관찰된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일반적으로 상복부 질환의 가장 유용한 선별검사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쓰인다. 1. 상복부 통증 혹은 지속적인 소화 불량 2. 우측 혹은 좌측 갈비뼈 아래에서 간 혹은 비장이 크게 촉진될 때 3. 간 기능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때 4. 혈액 검사에서 간암 수치나 췌장암 수치가 상승했을 때 5. 간염, 간경변증, 지방간 환자들의 정기적인 추적 검사 6. 양성 간 종양, 담낭 용종, 양성 췌장 종양 등의 정기적인 추적 ...

2021.01.19
2021.02.10참여 콘텐츠 5
2
단백뇨의 유형과 분류(Classification of Proteinuria)

단백뇨의 검출은 신장 질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단백뇨의 양 및 종류에 따라 신장 질환에서의 증상 및 예후가 달라지기도 한다. 정상적인 사구체 내피 세포는 100 nm 정도의 미세공을 가지는 장벽을 구성하며 대부분의 단백질 손실을 방지한다. 사구체 기저막은 큰 분자량의 단백질 소실을 막고 상피세포의 족세포 돌기는 여러 작은 용질과 물은 통과시키나 단백질은 통과하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사구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단백뇨가 검출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변 검사에서 정상적으로 검출될 수 있는 단백뇨의 양은 하루 150 mg 미만이며 이 중에 알부민뇨는 하루 30 mg 미만 으로 검출될 수 있다. 따라서 성인의 경우 정상적으로 하루에 150mg 미만의 단백질이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그 이상 수치를 보인다면 단백뇨 라고 정의한다. 단백뇨의 양과 조성은 신손상 기전에 따라 달라지게 되며 단백뇨의 양에 따른 감별진단을 해볼 수 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단백뇨 발생의 기전에 따라 기능적 및 비정상적인 단백뇨의 증가는 다음의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있다. 단백뇨의 유형 type of proteinuria 1. 사구체성 단백뇨(glomerular origin): 신장의 사구체 여과 장벽의 손상에 의한 단백뇨. 주요한 단백뇨 발생 기전은 사구체내 세극막(slit diaphragm)의 여과 미세공(filtration pore)과 전하 장벽(ch...

2021.01.23
2
소변의 구성성분(composition of Urine)

소변은 중요하다. 소변을 제대로 이해 한다는 것은 의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물론 환자가 자기 몸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또한 소변 검사를 통해서 우리는 간편하게 전신질환의 판정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상 소변은 옅은 황색의 액체 물질이다. 대개 pH 5-6.5의 약산성으로 96% 정도는 물로 되어 있으며 소량의 요소, 요산, 무기염류로 되어 있고 정상적인 소변이라면 혼탁하지 않아야 한다. 땀은 99%가 물이고 여기에 염분, 요소, 크레아티닌이 포함되어 있어 오줌의 성분과 비슷하다. 소변과 혈장은 그 구성성분 이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소변에는 포도당이나 단백질은 없고 암모니아와 크레아티닌은 다량 함유되어 있으나 나트륨이나 칼슘은 소변이나 혈액 모두에 소량으로 존재한다. 소변의 구성성분은 사람이 먹는 음식, 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구강을 통해 섭취된 음식과 수분은 위장관에서 소화 되어 흡수된 후 혈액으로 전달되며, 혈액이 콩팥을 통과하면서 해로운 노폐물들을 배출하게 된다. 소변 속에는 물을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유기성분, 무기성분, 당질, 아미노산, 효소, 색소성분, 항체, 비타민, 호르몬 및 대사산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소변 중 유기성분은 요소, 요산, 크레아티닌, 암모니아, 유로크롬(urochrome)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수많은 소량의 비타민, 미네랄, 전해질들이 들어 있을 수 있다. reference...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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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의 생성 과정(The Physiology of Urine production)

소변(urine)생성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신장(콩팥)의 기능에 대해서 완전하게 알아야 한다. 앞면은 후복막으로 덮여 있으며, 제 11~12 흉추에서 제 3요추의 높이에 존재한다. 오른쪽 신장은 간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왼쪽 신장보다 3cm 정도 아래쪽에 있다. 크기는 길이가 10cm 정도이며 폭이 약 5cm, 두께가 약 3~4cm 이며 하나의 무게는 100~150g 정도이다. 신장(콩팥)은 완두콩 모양의 장기로 아래쪽 배의 등쪽에 한 쌍으로 위치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다. 신장의 기능을 담당하는 단위 구조로서 Nephron(네프론)이 있으며 이는 소변을 생산하는 데 있어 기본 단위가 된다. 이 네프론은 양쪽 신장을 합하여 약 250만 개 정도 존재한다. 1개의 네프론은 사구체와 사구체주머니(bowman capsule)로 이루어진 콩팥 소체와 요세관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소변의 생성은 네프론의 사구체(glomerulus)에서의 혈액 여과와 요세관에서의 재흡수, 분비의 관계에 의해 이루어진다. 혈액이 여과되기 위해서는 모세혈관과 보우만주머니 사이의 내피세포층, 기저막, 상피세포층을 통과해야 한다. 여과된 혈액은 사구체 하부의 구조물인 세관을 거치면서 재흡수와 분비 과정을 통하여 최종 산물인 소변이 만들어진다. 사구체 여과는 혈압이 혈장에 ...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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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hematuria)요약

소변으로 비정상적인 양의 피가 섞여 배설되는 것 혈뇨(hematuria)의 정의는 소변에 적혈구(RBC)세포가 존재 하는 것 혈뇨(Hematuria)는 소변으로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을 말하며 육안적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에 의해서만 보이는 현미경적 혈뇨로 구분한다 혈뇨가 보이면 신장에서 외요도에 이르는 요로 중 어느 한 부위에서 출혈이 있음을 시사한다. urinary tract anatomy 혈뇨는 눈으로 보일 수도 있고 미세혈뇨는 현미경적으로 검사해야 되는 진성 혈뇨 일수도 있다. 소변에 3적혈구/HPF 이상이 발견될 경우 혈뇨라고 부른다. 연령별로 다양한 원인 혈뇨는 대체적으로 비뇨기계통 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혈뇨의 원인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요로감염이나 신장의 사구체 질환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나이대별 혈뇨의 주요 원인질환 소아청소년: 20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의 경우 대부분이 방광염이나 급성신우신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혈뇨의 대부분의 원인. 20~40대 남성: 요로감염, 요로결석, 방광암 40~60대 여성: 방광암, 요로결석, 요로감염 60대 이상 남성: 전립선 비대증, 방광암, 요로감염 60대 이상 여성: 방광암, 요로감염 요로계암은 흡연이 문제 방광암을 비롯하여 요관암, 신우암, 신장암, 전립선암 모두 흡연 양이 발병 위험성과 비례관계에 있고 흡연 기간 또한 이에 영향을 준다...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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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의 색깔과 건강(Urine Appearance and your health)

일반적으로 소변의 육안적 검사인 색깔, 투명도, 양, 냄새 같은 물리적인 성상들을 통해서도 소아의 건강상태에 대한 많은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소변의 dipstick 검사나 현미경적 검사뿐만 아니라 외형적으로 병적인 물리적 변화를 각종 질병의 진단과 건강상태 파악에 사용한다. 소변의 색깔에 영향을 주는 것은 소변의 농도, pH, 대사활성도, 섭취한 음식, 약물 복용 등이 있다. 소변 색깔 중 가장 큰 관심사는 붉은색 소변(red urine)이다. 붉은색 소변의 대표적 원인은 혈뇨(hematuria), 혈색소뇨증(hemoglobinuria), 근육글로불린뇨증(myoglobulinuria) 등이다. 이 세가지는 Dipstick(reagent test strips) 검사에 모두 양성이지만 혈뇨의 요침사에서만 적혈구(red blood cell)가 보이며, 혈색소뇨증과 근육글로불린뇨증은 heme 양성 소견을 보인다. 정상적으로 희석된 소변일 때에는 무색의 물 같으며, 농축된 소변에서는 짙은 황색이나 호박색이나 소변내의 urochrome(유로크롬)의 농도에 의해 소변 색은 좌우된다. 소변의 색이 진하고 갈색 빛에 가깝다면, 몸에 수분이 부족하거나 발열, 구토, 설사, 다한이 있어 소변이 농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구체 질환으로 인한 혈뇨의 경우 대개 콜라색이나 짙은 갈색이며, 사구체 이외의 집합세관이나 방광으로부터의 혈뇨는 ...

2021.02.10
2021.12.26참여 콘텐츠 5
5
척추관 협착증: 이학적 진단(Spinal Stenosis:Physical exam and diagnosis)

전 인구의 50~90%가 살아가는 동안 어떤 시점에서 요통을 경험한다. 그 중에서도 척추관 협착증은 대부분 퇴행성 변화에 의한 것이며 40대나 50대에 증상이 생기며 최근 가장 흔한 허리병으로 생각된다. 요추는 정상적으로 5개의 척추체와 5개의 추간판들로 구성되어 있다. 요추는 전척추의 무게를 견뎌야 하고, 추체에 가장 큰 하중을 받기 때문에 척추 중 가장 크다. 척추협착증은 추간판 탈출(디스크)이 없이도 발생할 수 있으며, 요천추부의 막연한 둔통과 뻣뻣함(stiffness)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를 나이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불편을 감수하며 일상 생활을 어느 정도 제한하게 된다. 이학적 진단 척추관 협착증은 영상검사에 앞서 특징적인 임상증상 만으로 어느 정도 진단이 가능하다. 협착증이 가진 주된 증상은 요천추부의 동통, 신경성 간헐적 파행, 하지의 통증, 하지 근력의 약화, 배뇨 곤란 등이 있다. 추간판(디스크)과 관절 돌기(facet joint)의 퇴행성 변화, 불안 정성(instability) 등으로 요천추부의 동통이 생기며 척추관 협착증 환자들이 신경근 압박 증상을 완화시키는 구부정한 자세는 요천추부 근육의 통증과 강직을 초래하므로 요천추부의 동통을 악화시킨다. 요추부 동통(back pain)과 하지 통증(leg pain)의 강도를 비교하면 70 %는 요추부 동통과 하지 통증의 강도가 비슷하고 25 %는...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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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 진단과 치료(Spinal Stenosis:diagnosis and treatment)

척추관(vertebral canal)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이며, 어떤 원인에 의해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생기는 질환을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한다.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누르면 심한 요통과 간헐적 파행 등의 여러 복합적 신경 증상이 나타난다. 진단 및 검사 영상검사에 앞서 간단한 문진과 이학적 검사를 시행한다. 젊은 척추 환자와 비교하여 보다 장기간에 걸쳐 퇴행성 변화가 심화되는 고령의 척추 환자에서는 보다 넓은 범위에 걸쳐 대부분의 척추 구조물이 심한 퇴행성 변화를 보임으로써 척추관 협착증을 예측할 수 있다. 젊은 환자의 경우에는 허리디스크 환자와 다르게 누워서 통증없이 다리를 들어올릴 수 있다. 전형적인 증상이 있기 때문에 환자가 호소하는 임상증상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추와 엉덩이를 타고 내려가는 막연한 둔통과 뻣뻣함(stiffness)이 나타난다. 간헐절뚝거림과 팔, 다리통증, 저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1. X-ray 검사 척추 뼈의 구조로 척추의 가시뼈, 관절의 비대, 노화로 닳아진 디스크로 좁아진 척추뼈들간의 공간을 볼 수 있다. 단순 방사선 검사중 굴곡, 신전 검사는 척추의 불안정 상태가 있는지를 알 수 있다. 2. 근전도 요추관 협착증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우선 세심한 병력을 파악하는 진찰을 하여, 유사한 질환을 감별하고, 영상 촬영과 그 외 보조적인 방법으로 전기 진단적(electro-diagnosti...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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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 원인과 진단(Spinal Stenosis:causes and diagnosis)

척추협착증(Spinal Stenosis)은 주로 고령 환자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질환 이다. 이를 퇴행성 요추부 척추관 협착증 이라고 하며 척추의 다분절에 걸쳐 대부분의 척추 구조물이 오랜 기간동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심한 척추관 협착증을 유발한다. 척추 협착증의 개념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우선 척추해부학을 알아야 한다. 위의 그림에서 왼쪽 그림은 옆에서 본 척추의 모습이며, 오른쪽 그림은 위에서 내려다 본 척추의 모습이다. 이처럼 척추는 앞쪽의 척추체와 뒤쪽의 척추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뼈가 차곡차곡 쌓여서 척주(vertebral column)를 이루게 되며, 척추체와 척추체 사이에는 디스크가 있고 척추관이 이어져서 만들어진 부분으로 척추 신경이 지나가게 된다. 이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척추관(vertebral canal)이라고 하며, 어떤 원인에 의해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생기는 질환을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한다. 주로 고령의 노인들에게 호발하지만 최근에는 척추 협착증의 유병률이 낮아지고 있어 10~16세 사이 청소년의 2~3% 정도로 발견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척추협착증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40~50대 비교적 젋은층 에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 원인 발병 원인에 따라서 선천성, 발육성 협착증과 후천성, 퇴행성 협착증으로 분류된다. 척추 협착은 크게 구조적 협착증과 비구조적 협착증으로 분류하는데 ...

2021.04.13
11
요추 척추관 협착증(Overview of Lumbar Spinal Stenosis)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뼈 속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퇴행성 요추부 척추관 협착증은 특히 고령 환자에서 가장 흔한 척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정의 및 역학 요추 척추관 협착증(lumbar spinal stenosis)은 어떠한 원인에 의해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요통과 간헐적 파행 등의 여러 복합적 신경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쉽게 설명해서 척추 주변의 근육조직, 인대가 퇴행성 변화로 두꺼워져 척추 속 신경길인 척추관 등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인한 것이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퇴행성 요추 척추관 협착증은 추간판의 변화로부터 주로 시작되고 추간판의 탈수와 팽윤 등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추간판 높이가 감소하게 된다. 이에 충격 흡수 능력이 감소되고 후관절에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힘을 가하게 되어 후관절 연골의 퇴화와 골극의 형성을 촉진한다. 이러한 추간판과 후관절의 퇴행성 변화는 중앙부, 후외측 함요부의 협착과 함께 척추 분절의 불안정을 가져와 전방 혹은 후방으로 척추체의 전위를 일으킬수 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고령화 진행이 가장 빠른 국가중 하나로, 국민 7명중 1명이 척...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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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의 주요질환(Spine disorder)

spine disorders 국민 7명중 1명은 척추질환자 한해 약 800만명(남성 41.5%, 여성 58.5%)이 척추질환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6.5명 중 1명꼴이다. 우리나라는 고령인구화가 급진전 되고 있으며 그 비율이 세계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추세이다. 고령화는 노인성 질환의 증가로 이어지며, 그 중에서도 퇴행성 척추 질환 및 관련 질환 진료는 이미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척추질환에 대해서 간략하게 요약하고자 한다. 한국인의 대표 척추질환은 다음과 같다. 한국인의 3대 척추질환 출처. 삼성서울병원 1. 척추측만증 (scoliosis) 2. 허리디스크(herniated disc) 3. 척추관 협착증(spinal stenosis) 척추측만증 척추가 옆으로 굽고 휘어지는 병이다. 척추측만증(scoliosis)란 쉽게 말해서 척추가 옆으로 굽고 휘어지는 변형을 의미한다. 척추를 정면에서 보았을때 반듯한 1자 형이 되어야 정상인데 반해 척추가 C자형 이나 S자형으로 변형되었다면 척추측만증 이다.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며 우연하게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진 것을 발견한다. 대체적으로 젊은 나이에 많이 발생하며, 자세가 나쁜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측만증은 척추가 심하게 휘지 않았다면 특별히 치료하지 않고 대부분 경과를 관찰하면 되는 정도 이다. 경우에 따라서 ...

2019.06.01
2020.12.19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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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능검사(Pulmonary Function Test)

호흡 기능의 평가 및 진단 폐의 기능을 평가하고 호힙기와 관련된 질환들을 진단하는데 쓰인다. 폐기능 검사(pulmonary function test)는 폐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여러가지 검사들 이다. 폐는 하루에 2만 번 이상 움직이면서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기본적으로 폐기능 검사는 호흡 기능을 의미한다. 만약 폐의 어떠한 구조적, 기능적 문제가 있다면 호흡 기능에도 문제가 발생할 것 이다. 이러한 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X-ray와 CT 등의 영상검사를 시행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폐기능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어려울 수 있다. 호흡기 검사로 폐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치료의 효과가 있는지, 수술 전, 후 폐합병증의 위험성은 없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항목 및 평가수치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폐기능 검사(PFT)는 다음과 같다. 폐활량계 – 가장 기본적인 폐기능 검사법으로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가 내쉴 때, 폐에서 나온 공기량을 측정한다. 클립으로 코를 막고 측정기구를 입에 문 후,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숨을 최대한 들이마시고 불어내는 것이다. 좁아지거나 막힌 기도를 평가하는데 이용된다. 정상수치는 성별, 나이, 키 등에 따라 다르지만 폐에서 나온 공기양이 기준 예측값의 80% 이상이고 1초 동안 배출된 공기양이 전체 폐활량의 80% 이상일 때, ‘폐활량 검사 상, 정상’이라고 진...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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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질환 영상 진단법

폐질환 어떻게 검사할 것 인가 Chest X-Ray(CXR)은 모든 호흡기 질환 검사법의 가장 기본이다. 흉부 엑스레이(CXR)는 모든 호흡기 질환의 가장 기본이 되는 영상 진단법이다. 1. 흉부 엑스레이(가슴 x-ray) 가장 기본이 되는 폐질환 검사법으로서 촬영방법이 간편하고 비용이 적으며 정보량이 많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이용된다. consolidation / mass 등 관찰이 가능 무기폐, 기흉, 결핵, 암성 질환 등 주요질환을 관찰할 수 있다. 2. 기관지 내시경 폐로 통하는 기관지를 내시경을 이용해 직접 관찰하는 검사다.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직검사를 하거나 세균배양을 위한 기관지세척, 기도로 들어간 이물질 제거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기관지 내시경 검사(bronchoscopy)는 2가지가 있으며 시험에도 나오니까 기억해두자. 위내시경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훨씬 가는 기관지 내시경을 국소 마취된 입이나 코를 통하여 기도로 삽입한 후 기관과 기관지를 관찰한다. 관찰 후 필요하면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분을 떼어내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1) 경직성 기관지내시경(rigid bronchoscopy): 가볍게 전신 마취후 시행하는 검사로, 굵은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하여 종양 등으로 막힌 기도를 뚫는 데 주로 사용된다. 이물제거나 대량 객혈시 시행한다. 2) 굴곡성 기관지내시경(flexible bronchoscopy): 가장 일반적...

2018.12.10
2020.06.10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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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 질환 요약(otitis externa)

세균성 감염에 의한 외이도 염증 질환 외이도염의 원인균은 주로 녹농균 이다 외이도염은 외이도의 세균성 감염에 의한 염증성 질환이며, 병에 걸린 기간 및 심한 정도에 따라 급성 외이도염(acute otitis externa), 만성 외이도염(chronic otitis externa) 및 악성 외이도염(malignant otitis externa) 등으로 구분한다. 잦은 수영, 덥고 습한 기후, 보청기 또는 이어폰의 사용이 원인이 될수있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눈다. 급성 외이도염은 수영선수들 에게서 흔한 질병이다. 화농성 감염으로 연쇄상구균이 원인균 이다 1. 급성(acute): 전반적인 세균성 감염으로서, 잦은 수영, 아열대성 습한 기후, 좁고 털이 많은 외이도, 외골종증(exostosis, 냉수자극에 대해 외이도가 반응하는 것, 외이도에 들어간 물이 배출되지 않음)을 가진 외이도, 외이도 외상 또는 이물, 귀지의 과다 또는 결핍(impacted or absent cerumen)이 주원인이다. 평소 귀가 간지럽다고 면봉이나 손톱으로 표면을 긁다보면 상처가 생기게 되고 그곳에서 감염이 이루어진다. 심할 경우에는 2차감염이 생겨서 고막이 손상되거나 할수있다. 만성 외이도염은 세균성 또는 진균성 외이도염이 만성화되어 발생하는데 불결한 것이 원인이 됐기 때문에 2차 감염이 흔하다 2. 만성(chronic): 세균성 또는 진균성 외이도염이 ...

2018.12.05
2023.11.26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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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쉬운 간담도 질환의 간기능 진단 검사(Biochemical diagnosis of hepatobiliary diseases)

현재 임상에서 흔히 시행하는 간담도계 질환의 검사법은 매우 다양하며 대개 복부초음파, CT 와 같은 영상검사법으로 병적 상태를 진단한다. 그러나 혈액검사를 통해 파악하는 간기능 수치, 생화학적 표지는 간담도 질환에서 보이는 생화학적 이상을 반영하고 향후 더 정밀한 검사를 시행하는 기초가 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과소 평가되어서는 안된다. 오늘은 간담도 질환의 간기능 진단 검사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간기능 검사 간은 해독작용과 합성 및 배설 기능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한 두 가지의 검사로 전반적인 간담도 기능을 판별할 수는 없다. 또한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간기능 검사들은 민감도와 특이도가 낮고 간기능의 장애정도와 간담도 질환의 예후를 정확히 반영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간기능 검사는 특정 간담도 질환에서 보이는 생화학적 이상을 반영하고 있다. 간기능 검사는 다음과 같은 의미와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간담도계 질환의 존재를 확인 간담도계 질환의 유형 감별 간손상의 정도를 평가 치료에 대한 반응을 추적 관찰 빌리루빈 검사 대표적인 간기능 검사로 간의 해독작용과 분비기능에 기반한 지표를 보여준다. 빌리루빈은 헴(heme)을 포함하는 단백질의 포르피린(porphyrin)고리의 분해 산물로 혈액 내에 존재한다. 정상적인 간은 포합 과정을 통해 이 빌리루빈을 대사 해서 담도를 통해 배출 시키...

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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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ALP 간기능 수치 총정리(ALP normal range by age)

ALP(Alkaline phosphatase isoenzymes)는 간, 담도, 뼈, 소장에 분포하는 일탈 효소의 하나이다. ALP 는 간기능검사(liver function tests, LFT)라 불리는 생화학 검사 중 하나로 주로 간(담도)와 뼈의 질병을 진단하는데 쓰인다. ALP 는 흔히 알카리성 포스파타제 라고도 불리우며 이는 간, 뼈, 백혈구, 장, 태반 등에 분포한다. 혈청 내 알카리성 포스파타제 대부분은 간과 뼈에서 유래한다. 성장기의 아동과 임산부에서는 알카리성 포스파타제가 정상적으로 3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 몇몇 종양에서도 증가한다. 알카리성 포스파타제는 기름진 식사 후에 증가할 수 있으므로 공복 상태에서 측정해야 한다. 간 내에서는 간세포의 소관(canaliculi)쪽 세포막과 담관 상피세포의 내강 쪽 세포막에 존재하며, 담즙 정체 시 알카리성 포스파타제 증가는 합성 증가에 의한 것이다. 2~3배 정도의 상승은 비특이적이어서 간염이나 간경변 등 모든 종류의 간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높이 상승한 경우에는 간내 담즙 정체나 간외 담관 폐색을 감별해야 한다. 악성종양이나 육아종 등의 침윤성 간질환에서도 현저히 증가한다. 알칼리성 포스파타제가 의미있게 증가하면 우선 간에서 기인한 것인지 혹은 간외에서 기인한 것이지 감별해야 한다. 동종효소(isoenzyme) 검사를 하면 감별할 수 있으나 실용적이지 않아 ...

2023.06.21
2024.03.15참여 콘텐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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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 조직검사와 소견서의 해석(Understanding of Thyroid Nodules Biopsy)

여성에서 갑상선 결절은 일반적으로 노화 과정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젊은 층 여성들은 건강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갑상선 결절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40~60세 여성 중 절반 이상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결절을 가지고 있다. 결절이 손으로 만져지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약 5%의 확률로 갑상선암으로 판명될 수 있으나 대부분 양성 물혹으로 진단된다. 오늘은 갑상선 결절의 조직검사와 소견서의 해석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갑상선 결절 검사 항목 갑상선 초음파검사는 결절의 부피나 다발성의 여부, 낭성인지 고형인지를 판단하는데 가장 유용하며 보존적 치료 중인 환자에서 의심되는 병변의 부피가 증가하는지에 대해 추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도구이다 갑상선 검사를 수행하는 일반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혈액검사가 일반적으로 처음에 시행된다. 이 검사는 TSH(갑상선자극호르몬), T4(티록신), T3(트리요도딘)과 같은 갑상선 호르몬 수준을 측정한다. 갑상선 기능의 항진 또는 저하를 파악하기 위해 이러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한다. 2. 초음파 검사(USG): 혈액검사 후, 갑상선 초음파 검사가 시행된다. 초음파는 갑상선 결절 및 종양의 크기, 수, 형태 등을 시각화하고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보존적 치료 중인 환자에서 의심되는 병변의 부피가 증가하는지에 대해 추적 검사도 가능...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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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의 진단과 검사(Thyroid nodule: Diagnosis and Tests)

갑상선 결절은 흔하며 이학적 검사에 의해 성인의 약 3~7%에서 발견된다. 갑상선 결절의 일부(7~15%)가 갑상선암이기 때문에 주의 깊은 병력청취와 이학적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단기간에 급격히 크기가 증가한 종괴와 통증이나 애성 등 주위조직으로의 침윤을 나타내는 소견은 악성(암)을 시사할 수 있다. 진단 과정 갑상선 결절이 암일 확률은 50대 이후에 높아진다. 종괴의 빠른 성장과 애성 및 국소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악성일 가능성이 높다. 병력청취를 통해 직업적 이유에서 방사능에 노출되거나, 혹은 어렸을 때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지를 조사해야 하고, 내분비질환을 갖고 있는지 특히 갑상선 수질암이나 MEN type 2, 갑상선 여포암, 가드너씨 증후군(Gardner's syndrome) 등을 포함하는 가족성용종증(familial polyposis) 등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이학적 검사에서 갑상선 전체 뿐만 아니라 전방, 후방의 경부삼각을 철저히 관찰해야 하며, 결절의 크기와 경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발성 결절이나 미만성 결정성을 띄고 있다면 양성일 가능성이 높다. 단단한 단일결절이 발견되면 악성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에서는 가능성이 높다. 최근 들어 이학적 검사를 보완하기 위해 외래에서 시행하는 초음파의 유용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는 결절이 낭성...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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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세침흡인 세포검사(Fine Needle Aspiration Biopsy of Thyroid Nodules)

갑상선 결절은 여성에서 매우 흔하며 노화현상의 하나로 생각되어 진다. 많은 여성 환자들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갑상선 결절을 발견하는데, 40~60대 여성의 절반 가까이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결절을 가지고 있다. 만약 결절이 만져지면 그 중 약 5 % 확률로 갑상선암이 진단된다. 세침흡인 세포검사(FNA) 갑상선 병변부위에서 가는 바늘로 세포조직을 채취하고 이를 병리학적으로 진단하는 검사이다 세침흡인 세포검사(Fine Needle Aspiration Biopsy of Thyroid Nodules, FNA)는 갑상선결절의 진단에 있어 가장 좋은 검사이다. 대부분 초음파검사로 우연히 갑상선 결절을 발견하는데, 일반적으로 크기가 1 cm 이상인 결절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암의 위험이 있으므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한다. 촉진되지 않는 결절도 같은 크기의 촉진되는 결절과 동등한 악성의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로 세침흡입생검(FNA)을 시행하는 것이다. FNA는 갑상선결절을 진단하는 데 가장 정확하고, 비용대비 효율이 가장 큰 방법이다. 전통적으로 FNA의 결과는 비진단적, 악성, 미결정, 양성 세포소견과 같은 네 가지 범주로 분류되었으나 기관마다 다양한 결과 보고 체계를 사용해 왔다. 검사 목적 FNA 검사는 갑상선 결절에 대한 표준 검사로 이용되고 있다 초음파 검사로 우연히 갑상선 결절을 발견하게 되면 진단 소...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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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초음파 (Thyroid Ultrasound)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조절하는 내분비샘으로 온몸의 대사를 조절하고 있다. 갑상선 초음파로 발견할 수 있는 갑상선 질환은 낭종, 결절, 림프절 비대, 악성 종양(암), 등이 있다. 초음파는 이동성이 좋고, 경제적이며, 방사선노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의 발달 이상, 미만성 갑상선 질환, 양성 결절 질환 및 악성 결절 질환 등을 알 수 있다. 갑상선 초음파(Thyroid US)은 갑상선 결절과 갑상선암 위험도를 예측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초음파는 미만성으로 커진(diffusely enlarged) 갑상선에는 진단에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결절을 평가하는 데에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갑상선 결절의 발견은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결절의 일부(7~15%)가 갑상선암이라는 사실에 근거한다.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데 이를 “우연종”이라 한다. 촉진되지 않는 결절도 같은 크기의 촉진되는 결절과 동등한 악성의 위험이 있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1 cm 이상인 결절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암의 위험이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한다. 초음파 검사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면 갑상선과 주위 경부 림프절에 관심을 둔 면밀한 병력청취 및 신체검사를 시행한다. 동시에 혈청 TSH를 포함한 갑상선 기능검사를 시행한다. 갑상선 초음파는 고형(solid)과 낭종성 결절(cystic nodule)을 감별하고, 지름,...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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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Overview of Thyroid nodule)

정의 및 역학 갑상선 결절(thyroid nodule)은 갑상선과 주위 경부 림프절 조직이 부분적으로 커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병변이지만 갑상선 암일 가능성도 분명히 있으므로, 보존적 치료를 할 것인지 외과적 치료를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주의 깊게 분석한 후 해야한다. 갑상선 결절은 전 인구의 약 5% 내외에서 발견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보편화와 초음파 검진의 유용성이 점차 증가하여 미세한 갑상선 결절의 진단율까지 더해져 7%를 상회 한다는 보고도 있다. 연령에 따라 비례하여 증가하며, 촉지되는 단일결절은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4배 이상 높은 빈도로 발견된다. 어렸을 때 방사선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경우 갑상선 결절의 발생빈도가 높고 특히 10~20대 젋은 환자가 발병하는 추세이다. 증상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우연히 발견될 정도로 자각증상이 없다. 단기간에 급격히 증가한 종괴와 통증이나 애성 등 주위조직으로의 침윤을 나타내는 소견은 악성(malignant)을 시사하지만 이를 모두 악성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결절의 크기가 급격히 커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러한 경우 삼킴곤란, 기침,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크기가 급격히 증가한 종괴의 경우 악성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원인 갑상선 결절의 발병기전은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않다. 요오드 결핍(iodine deficiency...

2021.05.23
2021.11.10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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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암의 임상증상과 특징(Clinical features and Characteristics of peritoneal carcinoma)

복막암은? 복막암(peritoneal cancer)은 복강 내 장기를 감싸고 있는 장막에 생기는 상피세포암으로 정의한다. 원발성 복막암은 조직학적으로 난소 원발성 장액성 낭성 낭종과 매우 유사한 암이다. 복막암은 해부학적 원발 위치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서 복막 자체에서 기원하기 보다 대장암, 난소암 등 인접 장기에서 침범한 경우가 더 많다. 임상 증상 출처)The 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 복막암은 종양 및 불특정 증상으로 인해 진단 시 이미 크기가 크거나 인접 장기를 침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막암 증상은 난소암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의 대부분이 무통성으로 발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복강 내에서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원발성 복막암의 환자는 대부분 복부 팽만감, 복통 또는 대량 복수에 의한 압박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대개 모호하며 질환이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경증인 경우가 많다. 가스가 찬 느낌, 복부 팽만감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고 더부룩한 느낌,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동반될 수 있다. 복막암의 진행되면, 대량 복수, 정상 난소 및 비정상적 대망 침윤의 소견을 보인다. 임상 증상이 상피성 난소암과 유사할 뿐만 아니라, 수술 전에 상피성 난소암과 원발성 복막암의 감별 진단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복막암의...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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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암(Overview of peritoneal carcinoma)

정의 및 역학 복막은 복강과 골반 내 장기를 광범위하게 감싸고 있는 반투명성 막이다. 복막암(peritoneal cancer)은 복강내 장기를 감싸고 있는 장막에 생기는 상피세포암으로 정의한다. 복강(abdominal cavity)은 마찰이 없는 복막으로 덮여 있어 복강내 장기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중피(mesothelium)로 덮여 있는 복막은 액을 분비하여 윤활유 역할을 한다. 복막암은 1970년대까지 중배엽 상피종(malignant mesothelima)으로 불리웠으나 현재 원발성 복막암은 조직학적으로 난소 원발성 장액성 낭성낭종과 매우 유사한 원발성 골반 종양을 말한다. 원발성 복막암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임상 연구 보고가 많지않다. 복막암은 원발성 보다는 대장암, 난소암 등 다른 복부장기에서 원발한 암이 복막으로 전이되는 전이성 복막암의 경우가 더 흔하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새로이 진단된 복막암은 전체 암 발생의 0.2 % 정도로 희귀한 암에 속하고 남녀의 성비는 0.6 : 1로 여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177건, 여자는 279건으로 집계 되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23.5%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3.2%, 50대가 21.3%의 순이었다. 증상 복막에 부착된 암세포는 복수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풍부한 액체를 생성한다. 복막암...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