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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은 학생들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선택권을 강화했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 기저에는 고교학점제가 있죠.

고교학점제란 고등학생들이 본인 진로에 맞추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192학점을 이수할 경우 졸업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고교학점제의 도입 이유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결정권을 존중하고, 학생들의 진로적성을 개발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좀 더 능동적인 주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자기주도능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죠.

하지만 고교학점제 도입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교육계와 함께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말이죠.

고교학점제를 반대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본인에 진로에 맞지 않는 잘못된 과목을 선택하여 후회할 가능성이 있고, 현행 입시제도와의 괴리 때문입니다.

현행 교육제도는 대학입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에 학생들이 본인 진로보다는 입시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고교학점제의 도입 취지는 좋지만, 과연 현행 입시제도에서 양립이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