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련책
132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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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관장 루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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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 소개] 레몬이와 함께 제로부터 시작하는 만화 일러스트 -역시 처음에는 연필로 쓱쓱-

작성자/ 독서관장 루츠 레몬이와 함께 제로부터 시작하는 만화 일러스트 저자 코우하라 유유 지음, 이유민 출판 잼스푼 발매 2021.08.03. 자신만의 케릭터를 그려내기 위해서 먼저 거쳐가야 했던 일... 또는 그저 친구들과 재미삼아 서로의 만화를 교환하거나, 당시 유행했던 어느 케릭터를 그대로 그려 (서로)평가했던 일에 이르기까지, 어쩌면 적어도 나 스스로에게 있어서, 이러한 미술 (또는 만화) 의 입문서는 오롯이 그 지식을 알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옛 추억을 떠올리기 위한 계기로서 마주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때문에 오늘날에는 조금 변했을 정보들과 도구들, 특히 첨단의 디지털기기와 채색기법이 난무하는 책들에 비해서, 이 책은 나름 옛 기초에 해당하는 기법과 노하우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 반가웠다. 그야말로 처음 입문하기 위한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연필 한자루와 메모장만으로도 나름 만화케릭터의 본질적인 묘사를 가능하게 하고,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게 하는 방법이란 그 얼마나 친절하다 할 만한가? 데생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만화를 그릴때에는 '보이는 그 형태 그대로 정확하게 포착하는 것'을 뜻해 30쪽 대사 중 이에 이 만화는 이 책 나름대로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며, 나름의 멘토로서 독자들을 이끌어가려 노력하고 있다. 처음 만화를 그릴때 필요한 자질, 그리고 이해를 통해서 창작으로 나아가기까지 필요한 노력과 테크닉은 어떠한 것이...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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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 소개] 디테일로 보는 서양미술 -하나하나 이해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책-

작성자/ 독서관장 루츠 디테일로 보는 서양미술(르네상스부터 동시대 미술까지) 저자 수지 호지 출판 마로니에북스 발매 2021.02.08. 흔히 미술관을 방문하고 또는 명화라 불리우는 작품을 '관람'하는 행위 속에서 소위 사람들은 '작품에 압도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에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하나는 눈앞에 펼쳐진 이미지에 감정이 고조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명화가 지닌 명성과 가치에 미리 스스로가 주눅이 들었을 때가 바로 그것인데, 이에 개인적으로 이 책은 한장의 명화에서 알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를 수록하여, 그야말로 미술사라는 학문에 대한 자료와 이해를 돕는 책으로서 그 가치를 다하려는 노력이 눈에 들어온다. 세계 최고의 예술 작품을 한 손에 들고 이것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고 상상해보라. 당신만을 위한 안내자가 세부 사항을 지목하고, 각 작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작품에 대한 모든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하여 당신이 신선한 관점과 더욱 폭넓은 이해력을 가지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상상해보라. 서문 Previous image Next image 때문에 이 책은 보다 높은 디테일을 추구한다. 커다란 판형, 정교한 프린팅, 그리고 그 무엇보다 세세한 작품의 설명등은 그저 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넘어 공략하고자 하는 치밀함마저 느끼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흔한 독서의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뛰어넘는 ...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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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책 소개] 브러시 소재집 -디지털시대 만화를 그릴 기술을 배우다-

작성자/ 독서관장 루츠 브러시 소재집: 흑백 일러스트 만화 편(CLIP STUDIO PAINT)(CD1장포함) 저자 배경창고 출판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발매 2020.12.10. 한창 유화를 그리던 학생시절... 그 당시 친했던 친구들과 재미삼아 그렸던 만화 케릭터 등이 창조되던 '시대'를 생각해보면, 어쩌면 오늘날 (웹툰을 포함한) 만화가들이 활용하는 기술은 감히 최첨단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들 들어 나의 상식에 기댄 만화는 거의 모든 부분을 손수 그려내야 하는 아날로그적인 것이였으나, 적어도 이 책의 내용에 따르자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 만으로도' 그 중간과정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대폭 아낄수가 있다고 한다. 이처럼 브러시란? 만화의 배경과 바탕, 그리고 데이터화 된 원고를 수정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이해된다. 때문에 이를 비추어 과거 수 많은 보조(어시스턴트)를 거느리고, 더욱이 펜과 수정액으로 손을 더럽히던 모습이 사라지고, 오롯이 만화가 스스로의 창작과 개성 그리고 기술을 바탕으로 충분히 퀄리티 있는 만화를 그릴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더욱이 실제로 온라인 편딩사이트 이곳저곳에도 브러시와 스케치업을 활용한 독창적인 데이터가 판매되고 있기에, 스스로가 마음만 먹는다면 판타지에서, 시대물에 이르는 광범위한 만화의 모습을 얼마든지 '손쉽게' 표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브러시 소재...

202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