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라 그런가 상당히 습한 하루입니다. 게다가 바람이 어찌나 강하게 부는지 제가 사는 곳은 강풍주의보라 나무가 휘청거리더라고요. 이럴 때는 집 밖은 위험하니 시원하게 에어컨 틀고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재미난 영화를 즐기는 것이 진정한 휴식이라 생각하며 보내는 주말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항정살을 곁들인 비빔국수입니다. 종종 마트에서 비빔면을 사다 먹으면 꼭 고기를 구워서 함께 곁들이는데요.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항정살은 비빔면의 짝꿍으로 빼놓을 수 없는 토핑입니다. 항정살 비빔국수 (2인분) 재료 소면 2인분, 항정살, 오이 1개, 상추 7장 비빔국수 양념 고추장 3큰술, 설탕 2큰술, 애사비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오이와 상추는 모두 채 썰어 준비합니다. 마트에서 사 온 항정살은 달군 팬에 오일을 살짝만 두른 후에 구워줍니다. 소면 2인분을 삶아 줍니다. 거품이 생기고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찬물을 2-3회 부어서 삶아주세요. 잘 삶아진 소면은 찬물에 빨래하듯이 바락바락 비벼서 전분기를 제거한 후에 채에 밭쳐 물기를 빼고 볼에 넣어줍니다. 비빔국수의 꽃은 양념장이죠. 아무리 맛있는 토핑을 올린다 해도 양념이 별로면 맛이 없더라고요. 지난번 비빔국수 황금 레시피를 살짝 바꾼 오늘의 비빔국수 양념장도 맛있으니 메모해 주세요 :) 고추장 3큰술, 설탕 2큰술, 애사비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1큰...

장마철이라 그런가 날이 습하고 덥네요. 몸에 좋다는 영양제는 부지런히도 챙겨 먹고 있는데도 어쩐지 피곤하고 축축 처지는 그런 기분이에요. 얼마전 친정엄마께서 직접 만든 도토리묵을 갖다 주셨는데 역시 도토리묵 하면 묵사발 그리고 도토리묵 무침 이런것들이 생각나더라고요. 날이 더우니 오늘은 시원하게 냉면육수를 이용한 도토리묵사발을 준비했어요. 냉면 면을 넣을까 하다가 좀 더 가볍게 먹자 싶어서 곤약면을 넣었는데 이거 완전 배부르고 맛있고 완벽해요! 무더운 여름 가벼운 도토리묵사발 함께해용 도토리묵사발 (2인분) 재료 냉면육수 2개, 설탕, 애사비, 곤약면, 김치, 들기름, 오이 1/2개, 도토리묵, 통깨 음식 할 때 쓰는 설탕은 머스코바도 입니다. 냉면 육수는 2개를 준비했어요. 가까운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 냉면 육수를 볼에 넣고 설탕 2큰술, 애사비 2큰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애사비는 식초로 대체 가능합니다. 그냥 냉면육수를 먹어도 되지만 냉면 먹으러 식당에 가면 육수에 식초랑 겨자를 넣잖아요. 그래서 저도 냉면 육수를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해 설탕과 식초를 넣어 주었어요. 이렇게 하면 훨씬 더 맛있는 육수를 드실 수 있답니다. 육수는 랩을 씌워 냉동실에 약 2시간 정도 넣어주면 살얼음이 생길 거예요. 실곤약 한 개를 뜨거운 물에 담가서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약 10분 정도 담갔다가 찬물에 헹궈서 준비해 주세요. 잘게 ...

다들 편스토랑 즐겨 보시나요? 저는 사실 집에서 티비를 잘 안보는 편이다보니 모르는게 많은데요. (대신 핸드폰을 엄청나게 들여다봄..^^) 평소 편스토랑을 즐겨보는 신랑은 종종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를 메모했다가 따라해보곤 하는데요. 그렇게 탄생한 오늘의 편스토랑 레시피 이경규씨의 라유장 김자반 비빔밥입니다. 아마도 꽤 오래전에 나왔던 레시피인듯해요. 라유장이 무엇인가 찾아보니 한국 사람한테 고추장이면 중국은 라유장 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만큼 비빔밥에 유용한 소스인 것 같았어요. 아무튼 이 에피소드의 결말은 신랑이 얘기했지만 제가 만들었고 맛있어서 감탄사를 연발하며 밥 두 공기를 먹을 뻔했으나 이성을 잃지 않고 잘 참았다는 해피엔딩입니다. 고추장 베이스로 한국식 라유장을 만드니 생각보다 넘 맛있어서 비빔밥으로 즐기기에 좋았는데요. 누룽지랑 곁들여도 맛있을 것 같더라고요. 라유장 김자반 비빔밥 (2인분) 재료 건표고버섯 1개, 대파, 양파 1개, 다진마늘 1큰술, 건새우 한줌, 생강가루 0.5큰술, 계란, 김자반 양념 고춧가루 1.5큰술, 설탕 0.5큰술, 통깨 0.5큰술, 진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올리브오일 4큰술, 고추장 1.5큰술 말린 표고버섯을 먼저 물에 30분 정도 담가서 썰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줄 거예요. 생표고버섯을 건조하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영양이 농축되어 생표고버섯 보다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생표...

오늘은 맛있는 빵 리뷰를 들고 왔어요. 가끔 계획 없이 떠나볼까? 하고 집을 나서면 꼭 들리게 되는 곳 중 하나가 강릉인데요. 많은 먹거리들 중 꼭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이 바로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 맛집인 강릉 중화짬뽕빵 입니다. 이미 유명해서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 거예요. 처음에 지인이 먹어보고는 극찬에 극찬을 거듭해서 갔다가 저도 함께 빠져들었다는 ㅎㅎㅎ 하지만 먹고 싶을 때마다 강릉에 갈 수 없는 것이 단점 아닌 단점인데, 오늘은 이 강릉 중화짬뽕빵을 택배로 받았어요. 맛있는 빵을 신선한 상태의 택배로 받아서 먹을 수 있으니 세상 좋아요! 강릉 중화짬뽕빵 아무래도 택배로 받아보는거라 조심스러운데요. 아이스박스 안에 아이스팩까지 넣어서 보냉백으로 포장해서 보내주시더라고요. 더운 여름에도 믿고 주문해서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보냉백 안에 이렇게 또 한 번 박스에 담겨서 안전하게 배송이 옵니다. 저는 한 박스에 6구짜리를 받았어요. 시그니처 메뉴인 불짬뽕빵 부터 고추잡채소보루, 대파마라, 핵짬뽕, 그리고 크림짬뽕빵 총 6개입니다. 보관 및 섭취 방법 냉장 보관 4일 / 냉동 보관 7일 강릉 중화짬뽕빵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유통기한이 짧아요. 택배를 받으시면 바로 냉장 보관 혹은 당일 섭취를 권장하며, 바로 섭취하지 않는다면 꼭 냉장 보관해 주세요. 섭취하는 방법은 냉동 보관일 경우 냉장 상태로 해동을 해야 하고요. 냉장 상태에...

얼마 전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포스팅을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이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활용한 홈브런치 레시피를 준비했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만들어본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인데 신랑이 넘 맛있다고 극찬을 했어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레시피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레시피 토마토 절임 토마토 샐러드 여름이 다가오면 맛있는 과일이나 야채가 많이 보여서 하루하루가 행복해요. 6월에는 특히나 토마토가 맛있... blog.naver.com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활용한 디저트 레시피는 무궁무진하지만 그중에 젤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오픈 샌드위치로 준비했어요. 물론 콜드파스타로 즐길 수도 있지만 날도 더운데 불 앞에 서있기 싫으니까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크로와상 샌드위치 재료 크로와상 1개, 부라타 치즈 1개, 마리네이드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바질 샌드위치 재료 깜빠뉴 또는 바게트, 바질페스토 1큰술, 크림치즈 1큰술, 꿀 0.5큰술, 마리네이드 초간단 레시피라 눈 깜짝할 새에 끝나버리니까 눈 크게 뜨고 보세용! 마리네이드 크로와상 샌드위치 바삭한 크로와상 한 개를 준비해서 반을 잘라준 후 부라타 치즈를 펼쳐 줍니다. 부라타 치즈는 구매 후 냉동실에 넣었다가 전날 미리 냉장실로 옮겨두면 금방 녹아요. 그 위에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올려주면 완성! 넘 간단해서 눈 깜빡하니 끝나있죠? 하지만 맛과 비주얼은 디...

여러분 핫케익 하면 떠오르는게 있으신가요? 저는 어릴 때 엄마가 종종 주말마다 핫케익 가루를 사다가 집에서 팬케익을 만들어 주셨는데요. 엄마가 만들고 있을 때 옆에서 지켜보면 그 달콤했던 냄새가 어른이 된 지금도 떠오르더라고요. 케익 시럽에 듬뿍 찍어서 먹기도 하고 각종 과일을 곁들여서 우유랑 먹기도 했어요. 핫케익은 저에겐 어린 시절을 상기시켜주는 고마운 메뉴랍니다. :) 오늘은 이 핫케익을 이용해 홈브런치 메뉴를 준비했는데요. 최근 인터넷에서 입소문을 타고 번졌던 메이플 버터를 함께 곁들여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호주에서는 이 메이플버터를 따로 팔기도 하던데 한국에서는 사실 찾아볼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았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메이플 버터를 만들어서 팬케익과 함께 즐기는 오늘의 홈브런치 고고씽! 메이플버터 팬케익 재료 메이플버터 무염버터 200g, 메이플시럽 150g, 유리병 팬케익 핫케익믹스 500g, 계란2개, 우유 400ml 먼저 메이플 버터를 만들어 볼게요. 무염버터 200g, 메이플시럽 150g과 열탕 소독한 유리병을 준비했어요. 최근 딸기잼을 먹고 병을 보관했다가 소독했어요. 유리병에 버터 200g을 대충 담아줍니다. 쿠팡에서 구매한 메이플시럽인데요. 150g의 작은 시럽으로 한 병을 다 사용했어요. 유리병 속에 골고루 넣어주세요. 그리고 버터 사이사이 가볍게 한 번씩 섞어서 깊숙이 채워주세요. ...

맛있는 과일이 많아 행복한 요즘이네요.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마트나 시장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과일 중 하나가 바로 블루베리인데요. 오늘은 이 블루베리를 이용해 간단하게 그릭요거트를 만들고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요거트볼 레시피를 함께 소개해 볼게요. 저는 보통 친정에서 블루베리를 잔뜩 따오는데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말린 후에 냉동실에 바로 보관을 해요. 이렇게 얼린 블루베리는 자연해동해서 요거트나 빵에 곁들여 먹기도 하고 바나나와 요거트를 넣고 갈아서 스무디로 마시기도 해요. 이렇게 하면 보관도 오래 할 수 있고 1년 내내 즐길 수 있어 좋아요. 블루베리 요거트볼 재료 블루베리 300g, 그릭요거트 300g, 치아씨드 1큰술, 꿀 1큰술, 바나나 외 각종 과일, 그래놀라 새콤달콤한 블루베리는 노화 예방이나 시력 저하 방지에 좋다고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산화 방지 효과가 뛰어나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무엇보다 장기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는 안토시아닌 효과가 식후 4시간 이내에 나타나 24시간 이내에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는 냉동 블루베리 300g을 계량하여 준비했어요. 블루베리는 커다란 볼이나 밧드에 넣고 전자레인지에서 30초씩 끊어 약 1분~1분30초를 돌려서 부드럽고 물컹한...

여름이 다가오면 맛있는 과일이나 야채가 많이 보여서 하루하루가 행복해요. 6월에는 특히나 토마토가 맛있는 달인데요. 이 시기에는 방울토마토도 큰 토마토도 모두 맛있어요. 평소에는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거나 계란과 함께 볶아먹었는데 올해는 귀찮음을 무릅쓰고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들었어요. 마리네이드란 (marinade) 식재료를 조리하기 전에 재어두는걸로 절인다 라는 뜻인데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는 방울토마토를 절이는 음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즉 토마토 절임! 엄청 상큼하고 맛있어서 그냥 토마토 샐러드로도 즐길 수 있어요. 오늘은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레시피만 알려드리고, 이 마리네이드를 활용한 레시피는 주말에 들고 올게요 :)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재료 방울토마토 30개, 양파 1개, 딜 2줄, 얼음 물,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 레몬즙, 애사비, 꿀, 후추, 소금 방울토마토 30개는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저는 대추방울토마토로 준비했는데요. 일반 동그란 방울토마토가 만들어두기에는 모양이 더 예쁘니 참고하세요. 세척한 방울토마토는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요. 쉽게 껍질을 제거하기 위해 데치기 전에 미리 십자로 칼집을 살짝씩 내줍니다. 끓는 물에 방울토마토를 넣고 1~2분 정도 가볍게 데쳐주세요. 양파는 당구공 크기의 작은 양파 1개를 사용했는데요. 잘게 다져줍니다. 딜은 줄기를 제거하고 잘게 다녀 준비합니다. ...

잠봉뵈르 아시나요? 프랑스어로 잠봉은 햄을 뜻하고 뵈르는 버터를 뜻한다고해요. 그래서 잠봉뵈르 샌드위치 하면 빵 속에 햄과 버터가 들어있어요. 얼마 전 어떤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며 빵을 둘러보는데 소금 빵으로 다양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팔고 있더라고요. 오늘은 이 소금빵으로 5분이면 간단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초간단 샌드위치 레시피를 준비했어요. 잠봉 샤퀴테리의 한 종류로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염지한 후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익혀 얇게 저민 햄을 말해요. 하몽이나 프로슈토와 다르게 기름기가 적은 것이 특징이라 담백하고 부드러워요. 소금빵 잠봉 샌드위치 재료 소금빵 2개, 상추 2장, 잠봉 소금빵 2개 준비! 시간이 지나 차갑게 식은 소금빵이라면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서 따뜻한 상태로 준비해 주세요. 따뜻하게 데워진 소금 빵은 반을 갈라주세요. 상추는 2장을 깨끗이 씻어 끝부분은 가볍게 잘라주고 소금 빵 속에 반 접어 넣어주세요. 쿠팡에서 주문한 잠봉! 잠봉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잘게 찢어줍니다. 소금빵 속에 잠봉을 채워주면 초간단 소금빵 잠봉 샌드위치가 완성됩니다. 소금빵 자체가 속에 버터리하게 돼있어서 버터(뵈르)를 넣지 않아도 살짝 오일리하고 맛있어요. 무엇보다 잠봉뵈르에는 버터가 한 조각이 들어가는데 직접 만든 잠봉 샌드위치에는 버터가 들어가지 않으니 오히려 부담 없이 가볍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 소금빵 잠봉 샌드위...

오늘은 요즘 핫한 솥밥 레시피를 들고 왔습니다. 요즘 솥밥 위에 이것저것 올려서 해먹는데 맛들려서 초당옥수수까지 왔습니다 ㅎㅎ 초당옥수수의 제철은 6월이라 요즘 많이 보이는데요. 보관했다 먹으면 맛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 제철에 먹고 싶을 때 바로바로 사서 먹는 것이 젤 좋은 것 같더라고요. 옥수수 껍질을 벗겨서 가볍게 물로 씻어 생으로 먹는 것도 맛있는 초당옥수수는 찰옥수수에 비해 훨씬 당도도 높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에요. 찜기에 올려 약 6~8분 쪄서 먹으면 단 맛이 더 극대화되고 맛있어요. 다만 찜기에 찌기 귀찮다! 그럼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3분~5분 돌려주면 돼요. 하지만 찜기에 쪄 먹는 것이 훨씬 맛있습니다 :) 초당옥수수 솥밥 재료 쌀 2인분, 물 320ml, 초당옥수수 1개, 쯔유 1큰술, 쪽파, 무염버터 15g 먼저 쌀 2컵을 씻어서 30분 정도 불려줍니다. 옥수수를 늘 껍질 벗겨진것만 사다가 처음으로 껍질 있는걸 샀는데 이걸 어떻게 만져야하나 했는데 마침 친정엄마가 집에 오셔서 엄마 손 찬스~ 껍질 벗긴 초당옥수수 1개는 반으로 잘라 알맹이만 잘라내서 가볍게 씻어주세요. 불린 쌀 위에 초당옥수수를 올리고 옥수수대는 달콤한 맛을 더 입혀주기 위해 가운데 올려주었어요. 쌀을 불릴 때 다시마를 넣고 불리기도 하던데 저는 그냥 밥을 지을 때 쯔유를 1큰술 넣어요. 나중에 밥만 먹더라도 심심한 맛이 덜해서 좋더라고요 ㅎㅎ 물의...

여러분 오리고기 좋아하세요? 제가 몇 년 전에 오리주물럭을 먹고 심하게 체했던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쳐다도 안보게 되더라고요. 근데 시간이 꽤 지나니 한 번씩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드는데 생각만 하고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보통 이렇게 저처럼 어떠한 계기로 인해 잘 먹던 음식을 완전히 피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막 먹고 싶어서 어떻게 맛있게 먹어볼까 하다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던 레시피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토마토와 함께 볶아 먹는 거예요. 오리고기 별로 안좋아하는데 한 번씩 먹고 싶은 고민을 한다! 하는 분들 이렇게 드셔보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으니 오늘 포스팅도 함께해 주세요. :) 토마토 훈제오리볶음 재료 양파 1개 (작은거), 토마토 1개, 마늘 5개, 훈제오리 150g, 소금, 후추, 슬라이스 치즈 양파와 토마토는 깍둑썰기로 준비했어요. 양파는 주먹크기 정도로 작은게 좋아요. 통마늘은 다져서 준비합니다. 달군 팬에 오일을 한 큰 술 두른 후에 다진마늘을 먼저 볶아주는데요. 마늘이 노릇하게 익고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토마토를 넣고 가볍게 볶아줍니다. 쿠팡에서 구매한 다향훈제오리에요. 딱 한 번만 먹을 양이라 적당하고 좋더라고요. 훈제오리를 함께 넣고 볶아주는데요. 오리고기가 뭉쳐있기 때문에 잘 떼어서 풀어가며 볶아주세요. 고기를 살짝 볶다 보면 기름지기 시...

다들 과일 많이 드시나요? 저희 집은 제가 과일을 엄청나게 사랑하다보니 냉장고에 다른건 몰라도 과일은 항상 가득 채워놓고 먹는 편인데요.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요즘은 토마토와 블루베리 그리고 참외를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참외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참외를 갈아서 먹기도 하고 이렇게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색다르고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무엇보다 요즘 혈당과 체중감량으로 핫한 애사비 (애플 사이다 비니거) 를 이용해 소스를 만들어 보았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용 :) 참외 샐러드 재료 참외 1개, 루꼴라, 후추, 올리브오일, 애사비, 알룰로스, 레몬즙, 소금 참외는 과일 세척용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껍질까지 깨끗하게 세척을 해서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감자칼로 부분 부분 돌려가며 깎아 줍니다. (아.. 참외 1개는 그냥 먹으려고 꺼냈어요 ㅎㅎ) 이렇게 깎아주면 단면이 예쁘거든요 :) 참외 속은 샐러드 소스로 사용할거라 반을 갈라 속을 파낸 후 체에 밭쳐놔 주세요. 속을 파낸 참외는 예쁘게 슬라이스해주세요. 칼 조심! 함께 곁들일 루꼴라는 깨끗이 세척하여 슬라이스 한 참외 옆에 올려줍니다. 이제 소스를 만들 건데요. 앞서 파내두었던 참외 속을 체에 밭쳐 즙을 짜내 줍니다. 여기에 나머지 소스는 올리브오일 2큰술, 애사비 1큰술, 알룰로스 1큰술, 레몬즙 1큰술, 그리고 소금을 한 꼬집 정도 넣고 섞어주세요. 예쁘게 플레이팅 ...

최근에 제가 된장파스타에 들기름깻잎파스타까지 퓨전 파스타 레시피를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또 다른 퓨전 파스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레시피 소개에 앞서 대패는 돼지고기에서 나오고 차돌박이는 소고기에서 나오는거라고해요. 기름기가 많아 두 종류가 비슷하게 느껴지긴해도 맛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구매해서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오늘 저는 대패삼결살을 이용해 파스타를 만들었는데 차돌박이로 대체해도 똑같이 맛있으니 참고하세요 ;) 대패 파스타 (차돌박이파스타) - 2인분 재료 대패 300g, 통마늘, 청양고추, 파스타면, 물, 진간장, 굴소스, 파마산 치즈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마트에 있는 대패 300g 짜리 하나를 모두 사용해요. 통마늘은 약 10알 정도를 편 썰기 해주고 청양고추는 취향껏 준비해 잘게 썰어줍니다. 여기서 잠깐! 청양고추 개수별로 매운맛의 단계가 있어요. 1개 - 1단계 (신라면보다 덜 매움) 2개 - 2단계 (신라면만큼 매움) 3개 - 3단계 (신라면 보다 훨씬 매움) 저는 3개 준비했다가 1개 뺐어요. 넘 매움. 청양고추 대신 페퍼론치노를 사용해도 됩니다. 끓는 물에 소금 0.5큰술 넣고 파스타면 2인분을 약 8분가량 삶아 줍니다. 파스타면이 삶아지는 동안 달군 팬에 대패삼겹살을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줄게요. (대패를 구울 때 나오는 기름은 버리지 않아요!) 구운 대패삼겹살은 잠시 키친타월 위에...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에 무얼 먹고싶냐 짝꿍에게 물어보니 카레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얼마 전에 텔레파시가 통한 듯 제가 코코넛밀크로 커리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코코넛밀크를 미리 주문해놨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고민 없이 메뉴 결정! 일반적으로 카레에는 다양한 야채들이 들어가 냉장고 털기에도 딱 좋은 메뉴인데요. 오늘 우리집 냉장고엔 털게 없네요.. 이게 무슨 일 코코넛밀크 커리 (2~3인분) 재료 코코넛밀크 500ml, 당근 1개, 양파 3개, 무염버터 30g, 고체카레 2조각, 치킨스톡 0.5큰술, 계란 3개, 양파후레이크 보통 코코넛밀크요리 하면 떠오르는 것이 태국음식인 푸팟퐁커리일텐데요. [ 푸팟퐁커리란 ] 푸(게) 팟(볶다) 퐁(가루) 커리(카레) 이렇게 게를 카레 가루와 함께 볶은 요리인데요. 게도 없고 심지어 푸팟퐁커리를 먹어본 적도 없지만 코코넛커리에 계란을 섞어 만든다는 그 느낌 하나로 만들어본 푸팟퐁커리 느낌의 코코넛커리예요. 오늘 커리의 빠질 수 없는 재료는 바로 이 코코넛 밀크! 마트에서 안보여서 저는 쿠팡으로 구입했어요. 당근은 중간 크기 1개를 한 입 사이즈로 잘라주고 양파 3개는 여성 주먹 크기 만한걸로 준비해서 얇게 슬라이스하였습니다. 양파는 캬라멜라이징 하다 보면 숨이 죽어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많이 넣어도 좋아요 :) 팬에 무염버터 30g을 넣고 녹여서 양파를 먼저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하게...

여러분 브런치 카페 가는거 좋아하세요? 제 인생의 소소한 낙은 브런치 카페 가서 맛있게 먹고 먹었던 브런치를 생각하며 집에 와서 비슷하게 만들어 보기도 하고 또 응용해서 새로운 브런치를 만들어보기도 하는 거예요. 오늘은 제가 브런치 카페에서 먹어보고 맛있었던 오픈 샌드위치를 따라서 비슷하게 만들어 보며 닭가슴살을 사용해 또 다른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깜빠뉴 샌드위치 1 깜빠뉴, 토마토, 아보카도, 계란, 칵테일 새우, 오레가노, 파프리카 파우더 2 깜빠뉴, 토마토, 아보카도, 닭가슴살, 칵테일새우, 오레가노, 파프리카 파우더 소스 스리라차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꿀 0.5큰술 오늘 오픈 샌드위치의 마지막을 장식해 줄 냉동 칵테일새우는 재료 준비에 앞서 먼저 물에 담가서 해동해 줍니다. 샌드위치 위에 올려 줄 재료를 손질해 볼게요. 토마토는 가로 세로 상관없이 슬라이스해줍니다. 아보카도는 씨를 제거하고 썰어 둘게요. 손 조심! 분명 냉동실에 쟁여둔 먹지 않는 닭가슴살이 있을 거예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해동한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준비합니다. 만약 냉동실에 닭가슴살이 없다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닭가슴살 한 덩어리 준비해 볼까요~? ㅎㅎ 그냥 먹으면 재미없으니까 양조간장 0.5큰술, 알룰로스 0.5큰술 넣어서 가볍게 섞어 준비해요. 이제 닭가슴살을 가위로 사정없이 잘라줍니다. 덩어리가 큼직하면 샌드위치 위에 올렸을...

여러분 콜드브루 좋아하시나요? 저는 종종 콜드브루 원액을 구매해서 물에 희석해 마시곤 하는데요. 직장에서 퀄리티 좋은 커피를 즐기기에 이만한게 없더라고요.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한국 야쿠르트에서 나온 하이브루 오리진 콜드브루 인데요. 제가 한국 야쿠르트 콜드브루를 접하게 된 데에는 작은 에피소드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남자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7년 차 팬이거든요. 그런데 이 친구들이 여기 모델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멤버별 통을 모으느라 거의 매일같이 사 먹곤 했지요. 그렇게 한국 야쿠르트의 콜드브루를 알게 된 tmi 그런 방탄소년단의 로고가 그려진 스페셜 콜드브루 하이브루 오리진 콜드브루를 소개해 봅니다 :) 하이브루 오리진 콜드브루 270ml 포인트 1 원두가 가진 본연의 깊은 풍미를 잃기 전에 로스팅 후 단 10일 내에 추출! 이것은 신선한 커피에 대한 하이브루의 기준 포인트 2 물과 커피로만 만든 신선한 커피로 인위적인 향료와 첨가물도 넣지 않아 본면의 맛과 풍미를 한껏 담았습니다. 포인트 3 비가열&비가압으로 자동화 고농도 저온추출 시스템은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한 보존하여 콜드브루 커피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이 콜드브루를 이용해 별다방 최애메뉴인 바닐라크림 콜드브루를 만들어 볼게요. 계량컵에 바닐라 시럽 50ml, 우유 50ml, 생크림 80ml를 넣고 전동 휘핑기로 가볍게 저어서 준비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