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카뮈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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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카뮈 이방인 다시 읽기(이정서 옮김) ~

이 글은 2014년 3월 27일에 올린 서평 글을 다시 포스팅한 글입니다. 당시 서평용으로 증정 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검색해 보니 그 이후로 개정판이 출간돼서 인용한 문구의 페이지가 조금씩 차이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14년, 벌써 7년 전입니다. 7년 전 리뷰를 다시 읽는 재미가 있네요(저만의 혼자 놀기 방법입니다). 이정서 님이 번역한 알베르카뮈 이방인, 책 소개를 보고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번역 작품이 잘 읽히지 않을 때마다 내 이해 능력이 부족한 것인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것인지 궁금한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좋은 문학 작품을 읽을 때는 원서를 읽을 능력만 된다면 원서를 읽어 보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다. 번역이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작가의 본래의 의도는 원서를 읽을 때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동안 읽었던 이방인에 대하여 번역에 관한 문제점을 세부적으로 파헤치고, 보다 원서의 내용에 충실하게 노력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 부분에는 작가가 새롭게 번역한 내용으로 전체 내용이 나오고, 뒷부분은 김화영 님의 번역 중 잘못되었거나,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나열하고 원문의 내용을 제사한 뒤 작가의 새로운 번역과 함께 김화영 님의 번역을 지적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부분은 '지적'이 너무 날카로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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