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여행
7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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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R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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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스코-라파스-우유니 '악몽같은 30시간 장거리 버스 이동'

이제 이런 선택 두 번은 없어 Uyuni, Bolivia 한 달간의 페루-볼리비아 여행 중에 아마 이 30시간이 가장 '사진이 없는' 괴롭고 힘들어서 '여행을 그만두고 싶었던' 막연하게 불안한 치안에 경계심이 높아져 '폰 조차도 꺼낼 수 없었던' 그런 시간이아니었을까. 많은 일이 있었던 30시간 동안 불안감과 피로감에 사진으론 담진 못했지만 그냥 넘기기에는 아쉬워 기억나는 강렬한 이야기들을 담아볼까 한다. 출발부터 조짐이 좋지 않네 우리가 여행한 1~2월은 특히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의 우기, 그러니까 성수기이기 때문에 이동 편 예약이 필요했다. 그래서 미리 티켓을 예약 해두고, 출발 당일 터미널에서 티켓을 수령했다. 그런데 지정한 좌석이 변경되어 있는게 아닌가. "우리가 지정한 자리는 여기가 아니야." "바뀌었어." "머? 그럼 사전에 예약을 왜 받아 너네 맘대로 바꿀 거면?" "🤷🏻‍♀️" "예약한 좌석으로 바꿔줘." "지금 바꿔줄 수 있는 좌석이 없어." ㅋㅋㅋㅋㅋㅋ 거지 같네. 장거리 버스에서 좌석이 얼마나 중요한데... 하 개판이네? 이 구간은 대부분 야간 버스로 운행되고, 우린 밤 11~12시쯤 라파스를 향해 출발했다. 마음대로 바꿔둔 좌석은 정말 원하지 않던 뒷자리다. 모두들 엔진 소리가 많이 나는 뒷자리와 화장실 옆자리는 선호하지 않는데 하필 가장 오랫동안 이동해야 하는 노선에서 이렇게 자리를 마음대로 바꾸다니.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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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쿠스코 푸노 볼리비아 코파카바나 라파스 우유니 이동방법 총정리

일단 무쇠 체력 필요! Uyuni, Bolivia 우기의 우유니 소금사막 오늘은 남미 여행에서 일명 '국민 루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이용하는 페루 쿠스코에서 티티카카 호수가 있는 푸노-코파카바나를 거쳐 볼리비아 라파스, 우유니까지 장거리 노선의 복잡하고도 다양한 루트, 여러 교통수단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디테일하게 정리를 했다. 여행 계획에 좋은 참고가 될거라 확신하며 😉💪🏻 시--------작! 페루 쿠스코 - 볼리비아 우유니 이동 방법 페루 쿠스코(Cusco)에서 볼리비아 우유니(Uyuni)까지 이동 방법은 다양하다. (직행 없음) 대표적으로 장거리 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약 20~24시간 정도 소요된다. (버스 이용 시간만) 국경을 넘는 경로이기 때문에 국경 절차가 포함되어 있고, 환승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 1. 장거리 버스 ⚠️ 티티카카 호수 관광을 위해 경유하는 경우 쿠스코 - 푸노 6~8시간 푸노 - 코파카바나 3~4시간 코파카바나 - 라파즈 4~5시간 라파스 - 우유니 10~12시간 ✔️ 티티카카 호수를 관광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여행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 바로 우유니로 가는 경우 1안 쿠스코 - 라파즈 12~14시간 라파스 - 우유니 10~12시간 ✔️ 라파스를 경유하므로 볼리비아의 수도를 볼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티티카카 호수를 볼 수 없다. 2안 쿠스코 -...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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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다시 쿠스코! 한식당 투어, 뷰 좋은 카페, 페루비안 알파카 스테이크 레스토랑

쿠스코에서 마지막 쉼 Cusco, Peru 휴식 또 휴식 힐튼 가든 인 쿠스코 Hilton Garden Inn Cusco 힐튼 가든 인 쿠스코 Av. Abancay 207, Cusco 00000 페루 쿠스코 페루 쿠스코 마추픽추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쿠스코로 돌아왔다. 이전 쿠스코 포스팅에서 한번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쿠스코는 숙소가 정~~~말 많고, 가격도 꽤나 저렴한 편!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익숙하고, 마냥 깨끗한 공간을 원하는 우리의 컨디션 🥹 아~~~무 것도 안 하고 푹 쉬며 호텔에서 먹고 자고 할 생각으로 힐튼을 몇 박 예약했다. "진짜 푹- 쉴 거야 꼭!" 힐튼은 쿠스코 다운타운에서 조금 올라오는 위치에 있어 그 살짝의 고도조차도 고산증엔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호텔 로비에 들어선 순간 "아 비싼 만큼 서비스는 좋겠구나" 싶었다. 그건 바로 로비에 앉아 산소호흡기를 끼고 앉아 쉬는 사람들을 보았다. 정말이지, 병원이 아닌 곳에서 그 큰 산소통을 옆에 두고 호흡기를 쓰고 있는 사람들을 보다니. 난 초반에 약국들의 산소통 솔드아웃 이슈로 힘든 몸을 이끌고 찾고 또 찾아다녔는데. 어디서든 보기 힘든 진귀한 광경이었지만, 힘들어하는 그들을 찍을 수는 없었다 😌 호텔은 왠지 모르는 편안함과 조용함이 있어 꽤나 맘에 들었다. 룸에서 보는 쿠스코 모습도 제법 정겨웠고. 남편이 한식을 먹고 싶어 할 때가 아니면 우린 모든 식사는...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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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마추픽추 투어 교통 입장권 코스 예약 일정추천 팁 총정리 최최최종

이제 한방에 끝낼 수 있다! Machu Picchu, Peru 그동안 다양한 마추픽추 관련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렇게나 많이 나올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 그럼에도 놓친 게 있을 수도 있지만! 탈탈 털어 정리했던 포스팅들을 보기 좋게 모아 최최최종 버전의 총정리를 남겨보려 한다! 🇵🇪⛰🚞 체크&선택해야 할 게 많지만, 하나하나 해보자 1. 마추픽추로 가는 길, 성스러운 계곡 투어 '친체로 살리네라스 모라이'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로 향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다. 우린 많은 선택지 중, 잉카 유적지를 볼 수 있는 성스러운 계곡 투어로 마추픽추 가기 전 마을인 아구아스 깔리엔테스에 도착했다. 🇵🇪 페루 | 마추픽추로 가는 길, 성스러운 계곡 투어 '친체로 살리네라스 모라이' 힘을 내고 싶지만 페루 여행을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인 마추픽추를 향해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 blog.naver.com 2. 마추픽추 가는 교통수단 총정리 f. 잉카 레일 페루 레일 비교/예약 방법 앞서서 마추픽추까지 향하는 방법이 아주 다양하다고 했는데, 이 포스팅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다양한 옵션 소개와 잉카 레일 / 페루 레일을 비교해두었고, 예약하는 방법까지 모두 담았다. 🇵🇪 페루 | 마추픽추 가는 교통 수단 총정리 f. 잉카레일 페루레일 비교/예약 방법 마추픽추 만나러 가는 길은 정말 간단하지 않아 페루 여행, 또는 남미 여행...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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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리뉴얼' 마추픽추 공식 예약 사이트 입장권 예약 방법

이제 이것만 하면 준비는 끝! Machu Picchu, Peru 이 포스팅에서는 마추픽추 입장권 예약 방법을 공유합니다 🙋🏻 2024년 06월 기준, 모든 서킷 입장권 리뉴얼 입장권을 예약하기 전, 최근 6월을 기준으로 마추픽추의 모든 서킷과 입장권이 리뉴얼 되었으니 구매 전 꼭 확인이 필요하다!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서킷 & 입장권 종류를 선택해보세요! + 입장권 많이많이 비싼편이니 잘 골라서 다녀오시길 😌 🇵🇪 페루 | '24.06 마추픽추 서킷 전면 변경' 입장권 종류 코스 상세 설명 팁 총정리 아직 선택해야 할 게 또 남아있지 마추픽추 Machu Picchu 페루의 옛 잉카 제국 도시 유적. 험준한 고지대... blog.naver.com 마추픽추 공식 예약 사이트 🔻 아래 링크 마추픽추 예약 공식 사이트 🔻 Venta de Boletos en Línea | Tu Boleto Venta de boletos en línea para Cultura. Compra tus boletos ahora en Tu Boleto tuboleto.cultura.pe 구글에서 Machu Picchu ticket official site로 검색을 해도, 굉장히 헷갈리게 다양한 여행사 사이트가 함께 보인다. 괜히 이곳저곳 확인하며 검색에 많은 애를 쓰지 말고, 이 사이트에서 구매하자! 마추픽추 입장권 예약 방법 1. 마추픽추 예약 선택...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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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마추픽추 날씨 오락가락+잘 못 계획하면, 이렇게 망할 수도 있다 f. 추천 일정

진짜 허무하네 Machu Picchu, Peru 여기까지 오기 얼마나 멀었는데 🇵🇪 페루 | 와이나픽추가 얼마나 무섭고 힘든 줄도 모르고 갔지만, 신비롭고 좋았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뷰 Huayna Picchu ⛰️ 마추픽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그중... blog.naver.com 6시에 숙소를 나와 와이나픽추 등반을 마쳤다. 이제 티켓의 남은 시간 동안 마추픽추를 둘러봐야 하니 마음이 급한 상태. 그런데 날씨까지 정말 오락가락이다....... 마추픽추를 다녀왔던 사람들이라면 다들 공감하는 이곳의 오락가락하는 하늘.... 🌦😭 우리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말 딱 '🌦' 이모티콘처럼, 맑았다가, 구름이 꼈다가, 비가 오곤 한다. 마음이 급하기는 남편도 마찬가지. 지금 우리가 어디를 걷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어 약간 멘붕이 시작됐다. 이곳에 올 때 가이드 투어를 사전에 예약하지 않아도 입구에서 가이드를 고용할 수 있는데, '급' 해볼까 고민을 한다. "할까? 말까?" 그 와중에도 해발 2,430m에서 위엄을 보이는 이 고대 유적지 좀 보게나. 정교하게 맞춰진 돌벽과 계단식 농장, 사원, 궁전 등 다양한 건물이 보인다. 건축물들은 워낙 높은 기술력과 정교함을 자랑하는, 특히 돌을 깎아 맞춘 건축 기술은 매우 매우 유명하며 독창적인 방식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유적지를 걸어 다니다 보면 쉽게...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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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와이나픽추가 얼마나 무섭고 힘든 줄도 모르고 갔지만, 신비롭고 좋았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뷰 Huayna Picchu, Peru Huayna Picchu ⛰️ 와이나픽추 마추픽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그중엔 마추픽추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유적 주변의 아름다운 언덕과 계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들이 있다는 사실 ☝🏻 우리는 몇 가지 코스 중에 가장 인기 있고, 가장 힘든 단거리 와이나픽추를 선택했다. 이렇게 힘들고 무서운 코스인 줄 몰랐지만, 다른 방법으로는 볼 수 없는 마추픽추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평소 트레킹을 좋아하고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이 코스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 보기를 추천한다. 유적지 전체와 주변의 아름다운 안데스산맥의 멋진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마추픽추에서 특별한 성취감과 평생 기억될만한 추억과 경험이 될 수 있다! - 해발고도 2,720m, 마추픽추보다 약 360m 더 높은 곳에 위치. - 이 산은 고대 잉카문명의 종교적 및 천문학적 중심지로 여겨졌던 곳으로 정상 근처에는 작은 잉카 사원이 있으며, 이곳에서 중요한 의식이 열렸을 가능성이 크다. - 난이도 높음 / 좁고 가파른 경사, 많은 계단, 옆으로 깎아지른 경사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비추. - 12세 이상만 입장 가능. 하루 400명에게만 허용 (인기 많음. 몇 달 전 예약 필수. 현장 구매 불가) - 왕복 2~3시간 소요 새벽에 출발하는 와이...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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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24.06 마추픽추 서킷 전면 변경' 입장권 종류 코스 상세 설명 팁 총정리

아직 선택해야 할 게 또 남아있지 Machu Picchu, Peru 마추픽추 Machu Picchu 페루의 옛 잉카 제국 도시 유적. 험준한 고지대에 위치한 신비한 도시였으나 지금은 폐허가 되어 있다. '마추픽추'라는 말은 케추아어로 '오래된 봉우리'라는 뜻으로 해발 약 2,437m에 위치한 고산도시다. 산 아래에서는 어디에 있는지도 볼 수 없다고 해서 잃어버린 도시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지금 봐도 신기할 정도로 어떻게 지어졌을까 하는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곳이라, 인기가 너어어어어무 심하게 많아서 사람이 미어터져 입장할 수 있는 인원 제한과 티켓에 따라 입장할 수 있는 구역이 나눠져있다. 여기까지 찾아오는데도 이동 방법에 따라 선택할 옵션도 세상 다양한데 티켓 종류까지 많다니 🤦🏻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추픽추 구역, 입장권 종류, 서킷 설명, 몇 가지 팁에 관한 총정리를 해보려 한다! ⚠️ 2024.06 기준 페루 정부는 새로운 10개의 코스를 도입했다. 마추픽추 구역 설명 메인 입구를 기준으로 5개의 구역으로 구분 1) 잉카 도시 유적지 : 신전, 테라스, 거주 건물 등 2) 잉카 브리지 : 유적지 외부 왼쪽 절벽에 있는 방어용 다리 유적 3) 마추픽추 산 또는 몬타나픽추 : 와이나픽추의 반대편 봉우리. 정상에서 와이나픽추와 마추픽추를 동시에 볼 수 있음 4) 후추이픽추 : 유적지 바로 뒤에 있는 작은 봉우리. 와이...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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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마추픽추 페루레일 '오얀따이땀보-아구아스 깔리엔떼스'

페루 레일 타고 마추픽추로! Aguas Calientes, Peru 쿠스코에서 마추픽추까지! 지명이 너무 많아 혼동 방지를 위한 지도 설명 마추픽추를 방문하기 전에 조금만 찾아보면 '아 뭐가 이렇게 지명도 많고, 복잡한 거야....!!!!!!!!' 하는 생각이 들 거다. 쿠스코에서 마추픽추에 도착하기까지 거쳐야 하는 마을도 여러 개에, 방법도 다양하다. 지난 포스팅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공유했는데, 혹시 아직 모르는 부분이라면 꼭! 참고해 보길 추천한다 😉 🔻 마추픽추 가는 교통 수단 총정리! ft. 잉카레일 페루레일 비교/예약 방법 🔻 🇵🇪 페루 | 마추픽추 가는 교통 수단 총정리! ft. 잉카레일 페루레일 비교/예약 방법 마추픽추 만나러 가는 길은 정말 간단하지 않아 페루 여행, 또는 남미 여행의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하는 ... blog.naver.com 🔻 마추픽추로 가는 길, 성스러운 계곡 투어 '친체로 살리네라스 모라이' 🔻 🇵🇪 페루 | 마추픽추로 가는 길, 성스러운 계곡 투어 '친체로 살리네라스 모라이' 힘을 내고 싶지만 페루 여행을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인 마추픽추를 향해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 blog.naver.com 오얀따이땀보 마을에서 페루 레일 타기 쿠스코에서 출발하는 '성스러운 계곡 투어(성계투어)'를 마치고 오얀따이땀보(Ollantaytambo)에 도착해...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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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마추픽추 가는 교통 수단 총정리 f. 잉카레일 페루레일 비교/예약 방법

마추픽추 만나러 가는 길은 정말 간단하지 않아 Ollantaytambo, Peru 페루 여행, 또는 남미 여행의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하는 '마추픽추 Machu Picchu' 잉카 제국의 수도인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선택지는 정~말 다양하다. 다양한 옵션 총정리를 포함해, 그중 많은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기차인 잉카 레일과 페루 레일의 비교/예약 방법을 공유해 볼까 한다. 이 포스팅 하나만 보면, 바로 정리가 될지도? 😉 지명이 너무 많아 혼동 방지를 위한 지도 설명 우선 마추픽추를 간다면 선택해야 할 것들! 편하면서 비싼 방법 편하면서 비싼 방법 쿠스코 -> 기차 / 버스 / 투어 -> 오얀따이땀보 -> 기차 -> 아구아스 깔리엔떼스 -> 버스 -> 마추픽추 ⚠️ 선택 리스트는 이렇다. 1. 마추픽추 당일치기 vs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에서 1박 vs 2박 2. 개인 이동 vs 여행사 투어(성스러운 계곡 투어) 3. 개인 이동을 한다면, <쿠스코 -> 오얀따이땀보 구간> 기차 vs 버스 vs 콜렉티보 4. 기차 선택 시, <쿠스코 - 마추픽추 구간> 잉카 레일 vs 페루 레일 5. 투어 이동을 한다면, (오얀따이땀보 마을까지) 유적지 설명을 해주는 스페인어 가이드를 포함할 것인가 vs 아닌가 6. 와이나픽추 트레킹+마추픽추 vs 마추픽추 이 요소들을 선택 후, 미리 예약도 필요하다! 처음엔 굉장히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막상 해보...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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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마추픽추로 가는 길, 성스러운 계곡 투어 '친체로 살리네라스 모라이'

힘을 내고 싶지만 Cusco, Peru 페루 여행을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인 마추픽추를 향해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 마추픽추를 가기 전에 성스러운 계곡 투어라고 불리는 일명 '성계 투어'를 하며 페루 레일을 타는 곳인 오얀따이땀보에 도착하거나 두 번째, 시간이나 고산병 등 여러 가지 이슈로 오얀따이땀보까지 바로 향한다. 성스러운 계곡은 우루밤바 강을 따라서 마추픽추를 포함해 여러 잉카 유적이 모여있는 계곡을 뜻한다. 우리는 아주 조금 고산에 적응한듯하여 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보통 이 투어는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고 기사님 제외 동행 4명이 움직인다. 그래서 보통 남미 오픈 톡방에서 동행을 구해 인원을 맞춰 같이 이동한다는 거! 우리 둘은 원하는 날짜에 또래 부부가 동행을 구한다는 얘기에 같이 떠나기로 했다. 4인 기사님 동행하게 이뤄지는 성계 투어는 비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는 가는 날 투어 + 돌아오는 날 택시 이렇게만 이용했다. 아구아스 깔리엔떼스 숙박과 마추픽추는 개별적으로 예약했고. 투어 코스는 쿠스코 > 친체로 > 살리네라스 > 모라이 > 우루밤바 (점심) > 오얀따이땀보 이다. (우르밤바를 패스하고 오얀따이땀보에 내려 점심을 해도 된다) 고산병 때문에 힘들고, 비포장길이 힘들어서 고통스러운 기억이 반이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친체로, 살리네라스, 모라이' 성스러운 계곡 투어를 풀어보겠다 😌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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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쿠스코 고산병 덕분에 오래 머물게 되어 좋은 잉카제국 수도

다시 찾고 싶은 도시 Cusco, Peru 둘 다 심한 고산병으로 며칠은 조심 또 조심하며 지냈다. 여기서 컨디션을 올리지 못하면 와이나픽추 트레킹 & 마추픽추를 온전히 즐기고 이겨낼 수 없을 거 같았다. 마추픽추를 미리 예약하지 않고 자유롭게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을 때 가면 좋으련만 🤦🏻 온라인은 몇 달 전에 해 둬야 하고, 오프라인은 운명에 맡겨야 하니, 쉬운 듯 쉽지 않은 여행지는 맞는 거 같다. 🔻 고산병이 걱정된다면 참고해 보세요 🔻 🇵🇪 페루 | 쿠스코 고산병 적응기 약 산소캔 코카잎 모두 소용없었다. 갑자기 찾아온 위급 상태 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네? 스스로 컨트롤이 불가하던 고산병 페루 여행에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 blog.naver.com 잉카의 도시, 쿠스코 둘러보기 쿠스코의 중심 아르마스 광장 천주교 성당 쿠스코 대성당 쿠스코 Cusco는 한때 남미대륙을 호령했던 잉카제국의 수도였다. 잉카 사람들은 쿠스코를 '세계의 배꼽'이라고 부르며 대제국의 기틀을 닦았고, 잉카의 영향은 쿠스코에서 시작되어 핏줄처럼 안데스산맥을 따라 사방으로 흩어졌다. 쿠스코 구시가지와 근교 도시를 보다 보면, 스페인 군대에 무릎을 꿇기 전까지 남미 대륙을 호령했던 잉카 제국의 흔적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흔적은 바로 여기 아르마스 광장에서부터 보인다. 이렇게 중남미의 주요 도시에는 아르마스라는 이름의 광장이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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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쿠스코 고산병 적응기 약 산소캔 코카잎 모두 소용없었다. 갑자기 찾아온 위급 상태

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네? Cusco, Peru 스스로 컨트롤이 불가하던 고산병 페루 여행에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가장 많이 찾는 쿠스코와 마추픽추! 이곳은 고산이다. 쿠스코는 해발고도 3,400m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로 향하는 길에 '성스러운 계곡 투어'를 하며 페루 레일을 타는 오얀따이땀보라는 마을까지 가는데 해발 4,000m를 넘어가야 한다.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마추픽추 또한 2,430m. 고산도시에 살아봤다거나, 고산지역 여행을 가봤다거나 하는 경험은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많지 않을 거다. 한라산이 1,947m 밖에 안되는걸. 우리도 고산이 처음이었고, 쿠스코부터 시작해 한 달간의 모든 일정이 고산이었기에 잘 적응하는 게 필요했다. 그런데 고산병에 좋다는 약도, 산소캔도, 코카잎차도 모두 소용없었다. 그저 아주 잠깐의 일시적인 해결일 뿐, 고산병엔 무조건 휴식과 적응 기간을 갖는 게 그 무엇보다 필수이다. 우리의 고산병 적응기 까불다가 죽을 뻔 어제 쿠스코에 도착하고 꼬박 하루를 쉬었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싶은 것도 참고, 걸음도 천천히, 혹시나 무서워 숙소 멀리 나가지도 않고 그 근방에서만 서성거리고, 처음엔 나보다 오빠가 더 심했다. (고산증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심하게 온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도 뭐 평균적인 수치겠지) 그러다 좀 나아진듯해 다음날 밤 아르마스 광장으로 걸어 나왔다. 리마보다 사람이 ...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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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나스카-쿠스코 15시간 야간 버스, 도착하자마자 고산병 시작

이제 진짜 힘들어지는 시기 Cusco, Peru 나스카 - 쿠스코 15시간 야간 버스 멀미와 추위, 고산증 콜라보 야간 버스 출발시간은 저녁 9시 반이었다. 하지만 별다른 안내 없이 1시간 반이 지연. 답답한데 직원은 없고, 같이 기다리던 어떤 외국인이 그냥 기다리면 올 거라고 한다. '오케이 그냥' 나스카 페루 나스카 Cruz del Sur San Martín 212, Nasca 11401 페루 나스카-쿠스코 구간은 14시간 반~1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지만 도로 사정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물론 정시에 도착할 수도 있고! 우리는 지연+소요시간+지연으로 18시간 반 정도 걸렸다. 그 전날 나스카에서도 충분한 휴식을 못했고 야간버스라 잘 자야했는데 에어컨 추위에 내내 시달리다가 머리가 너무 조여와 고도 앱을 보니 3,000m가 넘었다. 역시 마의 구간 3천고지. 고산병 시작이구나 😷 왜 현지인들이 버스를 타면서 침낭에 담요를 챙기나 했더니 필수템이었다. 고산으로 올라가니 춥고, 에어컨을 내내 빵빵하게 틀어두니 춥고, 멀미는 죽겠고, 고산증까지 시작되니 뇌에 산소가 부족해져 머리가 조여오고 숨이 답답하다. 한 번씩 휴게소에 정차를 하는데, 피곤함과 고산증이 겹쳐 죽을 맛이다............. 분명히 버스에서 내려 쉬었던 기억은 있는데 다른 모습은 흐릿하다. 정말 힘들었나보다 🫠 그 와중에 고산이라는 걸 어김없이 알게 ...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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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겁찔이의 세계 불가사의 나스카 라인 지상화 경비행기 투어

대평원 위에 그려진 거대한 그림 Nazka, Peru 나스카 라인이 뭘까? 나스카 라인 Nazka Line 나스카 평원의 지표면에 그려진 거대한 기하학 도형과 동식물 그림을 말한다. 일명 자이언트 픽처!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로 이곳에는 370여 개의 수수께끼 같은 지상화가 존재하는데, 이 그림들은 서울 면적 2배에 해당하는 1300㎢에 빼곡하게 그려져있다. 이 그림들이 이렇게 오랜 시간 보존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나스카 해안 사막 특유의 건조한 기후 때문이었고, 페루의 고대 문명을 연구하던 고고학자가 발견 후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모든 게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이카에서 나스카로 이동! 짧지만 강렬했던 이카, 와카치나 일정을 마치고 우린 나스카로 향한다. 뚝뚝, 티코, 절도범 아저씨, 황량한 마을 모습, 사막, 버기카 등 정말 다양했던 1박2일 😆 이카 페루 이카 Cruz del Sur Calle Ayabaca 330, Ica 11001 페루 🇵🇪 페루 | 리마에서 이카 Ica, 도착하자마자 절도 당할 뻔한 썰 남편은 아무나 믿지 말라고 했다 리마에서 이카로 버스 이동! 리마에서 시차 적응을 마치고 이카로 향하기 ... blog.naver.com 🇵🇪 페루 | 와카치나 Huacachina 웃픈 벌칙 같던, 사막 버기카 샌드 보딩 투어 친구들이 혹시 벌칙 받기냐고 물었다 이카에서 와카치나로! 와카치나에서는 사...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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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와카치나 웃픈 벌칙 같은 사막 버기카 샌드 보딩 투어

친구들이 혹시 벌칙 받기냐고 물었다 Huacachina, Peru 이카에서 와카치나로! 와카치나에서는 사막 투어가 유명한데, 우린 투어는 예약하지 않고 일단 택시를 타고 향했다. 근처에 가면 업체가 널리고 널렸을 텐데 굳이 예약을? 하는 생각이었다 ㅋㅋㅋ 사막 가까이에 오니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순간 심쿵! 오 신기해!!!!!!! 아무 업체나 들어갔더니 역시나 30분 뒤에 투어가 시작된다고 했고, 근처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기다렸다 😉 버기카를 타려면 사막을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한다! 허허.... 호주에서도 사막은 정말 관심 없어서 한 번도 가지 않았던 나인데 내가 페루의 사막에 와있다니? ㅋㅋㅋ 사막의 오아시스 마을로 유명한 와카치나 Huacachina 마을은 여행객들에게 아담한 휴양(?) 마을로 유명하다. 보통 한국인 여행자들은 여기서 당일치기로 사막의 버기카 + 샌드 보딩 투어를 많이 하는 곳 😌 원래는 여기서 2박 이상을 해볼까 했는데 와카치나의 오아시스가 지금은 인공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오아시스라는 말에 신비감이 떨어져 우리답지 않게 1박만을 결정했다. 에이. 인공은 살짝 매력이 반감되자나 😅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와카치나 마을로 숙소를 잡고 고요한 아침의 모습도 볼 걸 그랬나? 하는 아주 얕은 아쉬움 정도는 있다. Huacachina Huacachina 11000 페루 와카치나 호수 보호지역 Ica 11000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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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리마에서 이카 도착하자마자 절도 당할 뻔

남편은 아무나 믿지 말라고 했다 Ica, Peru 리마에서 이카로 버스 이동! 크루즈 델 수르 리마에서 시차 적응을 마치고 이카로 향하기 위해 크루즈 델 수르 버스터미널(Transportes Cruz del Sur)을 찾았다. 페루에서 버스는 워낙 필수+대중적인 운송수단이기 때문에 우리의 고속버스 시스템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 있다. 버스 타기 30분 전엔 공항 체크인처럼 먼저 수하물을 체크하고 예약한 버스에 미리 짐을 실어두는 시스템이라는 거! ⚠️ 그래서 시간의 여유를 두고 도착해야한다. Transportes Cruz del Sur Avenida Javier Prado Este 1109, La Victoria 15034 페루 🔻 크루즈 델 수르 관련 A to Z 🔻 🇵🇪 페루 | 여행의 필수 버스! 크루즈 델 수르 Cruz del sur 예약/취소/오류, 좌석추천, 팁 주의사항 크루즈 델 수르 A to Z 페루 볼리비아 여행에서 장거리 or 야간 버스는 필수 페루 첫 포스팅에서 페루+볼... blog.naver.com 리마에서 이카까지는 버스로 3시간 55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럼 간식을 좀 먹을까? 하고 매점으로 올라왔는데 도저히 먹고 싶게 생긴 샌드위치가 없어 과일 블라블라를 주문했는데, 몸에 안 좋게 생긴 과일 푸딩이 나왔다. "진짜 안 먹고 싶게 생겼다 😑"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맛있는 음식은 거의 만날 수 없었던 ...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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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여행의 필수 버스! 크루즈 델 수르 예약/취소/오류, 좌석추천, 팁 주의사항

크루즈 델 수르 A to Z Peru 페루 여행에서 장거리 or 야간 버스는 필수 페루 첫 포스팅에서 페루+볼리비아보다 아르헨티나+칠레를 강력 추천했던 이유 중엔 여러 가지가 있었다. 교통, 도로 상태, 식재료의 퀄리티, 자연의 스케일 등. 나는 왜 페루 볼리비아가 그토록 힘들기만 하고, 그만큼 멋있다고 느끼지 못했을까- 생각해 보니 장거리+야간 버스를 많이 이용해야 했던 고단함이 너어어어무 컸다. 불편함, 멀미, 추위, 고산증을 느끼며 열몇 시간 이동의 고통이란.... 그럼 차라리 기차나 항공 이동을 하면 안 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페루는 인프라가 좋지 않은 나라이고,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고산도시가 많아 기차가 없다. 대표 도시에서 항공 or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비용, 동선의 이유로 버스를 이용하는 게 나을 때가 있다. (공항은 리마, 쿠스코, 아레키파, 이키토스, 와라즈 등) ⚠️ 쿠스코를 시작으로 티티카카 호수를 연결하는 초호화 럭셔리 야간열차 '델몬드 안디안 익스플로러'는 있음. 때문에 이 두나라를 여행한다면 절대 피할 수 없는 '장거리 or 야간 버스 이동'을 꼭 감안해야 한다. 페루 여행의 필수 of 필수인 버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회사인 '크루즈 델 수르 Cruz del sur'에 관련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공유해 보려 한다 🦦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도시 간 이동 거리는 얼마나 될까? * 최소 시간 기준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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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여행의 시작은 안전한 듯 안전하지 않은 리마에서

설레고 걱정되고 온갖 감정을 다 만나는 여행 초반 Lima, Peru 한국에서 남미, 항공편+시차 아에로멕시코 우리의 첫 남미 여행은 페루&볼리비아 🇵🇪🇧🇴 한국에서 남미까지는 아에로멕시코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편을 이용했다. ⚠️ (24.05 기준)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비행 거리가 늘어났고, 항공 거리 대비 유가 부담이 늘어나면서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운영이 중단되었다. 현시점 한국에서 남미까지는 직항 없음. 24/8/3(토)부터 매일 운항으로 조회됨(수시 변동 가능성 있으니 확인 필요) 멕시코시티에서 20 몇 시간 경유를 거쳐 페루의 수도 리마로 도착했다. 멕시티(멕시코시티)가 궁금해 하루 머물기로 했는데 시차가 15시간인 관계로 마의 구간에 들어간 우리는 ㅋㅋㅋㅋ 멕시티는 몇 시간 겨우 둘러보고 잠만 죽어라 자다가 다시 비행기를 탔다는 거 😴 그렇게 잘 거였음 리마 와서 잘걸 그랬어? 페루 페루 리마 페루 리마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 Av. Elmer Faucett s/n, Callao 07031 페루 내가 느낀 이곳의 치안은? 여행을 준비하며 본 유튜브, 각종 정보글, 남미 여행자 단톡방에서는 많은 치안 관련 얘기들이 올라왔다. 특히 여행자 단톡방. 본인이 겪은 일들을 공유하며 이곳이 얼마나 불안한 곳인지를 어필하기 바빴다. 그때 나도 남미가 처음이었고, 그런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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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 첫 남미 여행 시작은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남기는 여행기, 프롤로그

인생의 쓴맛을 여기 와서 모두 느껴본다 South America 아이슬란드에서 오빠를 만나 여행을 할 때부터 늘 귀에 박히게 얘기했었다. "결혼할 사람이랑은 꼭 남미, 아프리카 여행하고 결혼할 거야" "왜?" "이머전씨 상황에서 각자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고 싶어. 궁금하고 필요해." 그렇게 귀가 닳도록 얘기를 하곤 결국 동거 1년쯤 됐을까, 남미로 떠나게 됐다. 태어나서 배낭도 메본 적 없고, 이때만 해도 트레킹에 쾌감과 맛을 모르던 내가 안데스산맥의 트레킹 코스들이 얼마나 힘들 줄,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채 출발을 했다. 역시 무식하면 용감하다. 여행지를 정하기 전, 휴직 후 남편과 반년 동안 스페인+남미를 여행한 친구에게 물었다. 첫 남미 여행은 페루+볼리비아가 좋을까, 아르헨티나+칠레가 좋을까? 두 사람은 강력하게 아르헨티나+칠레를 추천했다. "파타고니아랑 토델파를 가. 오빠 스타일에 거기를 훨~씬 좋아할 거야." "첫 남미 여행으로 페루+볼리비아 가면 둘 다 개 힘들걸..? 예쁜지 모를 수도 있어..... 진짜 척박해.........." 페루 마추픽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우기 하지만 나의 마음속 1순위는 페루+볼리비아였다. 이미 답을 내려놓고 물어본들 마음이 바뀔 리 없었다. 가장 궁금한 건 잉카 문명과 험준한 고지대에 있는 고고학 유적지인 마추픽추. 그리고 페루까지 갔으니 이번에 가지 않는다면 다시는 찾지 않을 수 ...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