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여행
11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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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Rami
1,395여행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7
🎯 돌림판 돌려 해외로 즉흥여행!!!!! 갑자기 일주일 뒤 3주간 휴가가 생겼다. 계획에도 없던 휴가를 가게 되었는데, 바로 떠오르는 여행지가 없네? 계속 미루고 미루다, 출발 이틀 전 급하게 만든 돌림판을 돌렸다. 정해지면 그냥 가는거다??? #Twodayslater . . . 그렇게 우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 떨어졌다 ㅋㅋㅋㅋㅋ #오히려좋아 #즉흥해외여행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Kazakhstan #Kyrgyzstan

2024.09.29클립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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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티-카라콜 자동차로 국경넘기 케겐-카르카라 검문소

참 별일이 다있어 Kegen, Kazakhstan 오늘은 중요한 날! 카자흐스탄 사티에서 출발해, 키르기스스탄 카라콜까지 케겐-카르카라 국경 검문소를 이용해 육로 국경을 넘는다. 이 루트를 직접 연결하는 대중교통은 없고, 오직 차, 또는 택시 고용, 여행사와 같이 이동할 경우 이용하는 곳이다. ⚠️ 대중교통 이용자의 경우 사티에서 다시 알마티로 돌아가 버스, 항공편을 이용해 비슈케크로 국경을 넘어야 한다. (알마티-비슈케크 육로 국경소는 짧게는 30분에서 1시간, 길게는 몇 시간까지 걸릴 수 있음) 이동 경로, 국경 검문소 운영 시간 이동 경로 카자흐스탄 사티에서 케켄으로 이동해, 국경 검문소를 거쳐 키르기스스탄 카라콜로 향하는 루트이다. 총거리는 약 208km. 구글맵에서는 3시간 50분이라고 나오지만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최소 1시간은 더 필요하다. 운영 시간 케겐-카르카라(Kegen-Karkara) 국경 검문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하지만 구글맵엔 평일과 주말 시간이 다르게 기재되어 있고, 현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5시까지 운영한다고 말한다. 정보도 참 없다. 괜히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이 없어야 하니 우리는 5시 마감으로 생각하고 출발 시간을 정했다. ⚠️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붙어있지만 1시간의 시차가 있다. 그러므로 4시까지는 국경소에 반드시 도착해야 한다. 시간을...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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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 차른캐년 샤린협곡 전망대 구석구석 둘러보기 f. 카페 레스토랑

중앙아시아의 그랜드 캐년이라고? Charyn Canyon 🏕🎒🦌 차른 캐년에서는 1박 2일 캠핑을 했어요. 차른 캐년 입장 / 편의시설 정보 / 캠핑 정보가 필요하시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카자흐스탄 | 차른 캐년에서 색다른 캠핑 도전 f. 장소, 편의시설, 후기 캐년에서 캠핑, 낭만 쥑이네 차른 캐년 Charyn Canyon 카자흐스탄의 남동부에 위치한 자연 경관으로 알마... blog.naver.com 카페 & 레스토랑 TARY Charyn 배낭과 캠핑 장비를 차에 실어놓고 우린 우선 밥을 먹기로 했다. 이곳의 유일한 카페 겸 레스토랑. 캐년에 카페 레스토랑 조합만으로 낭만적이지만, 체력 상태는 낭만적이지 못한 우리는 얼른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들어갔다. 샤린 협곡 국립공원 Tamerlik, 카자흐스탄 Tary Charyn 9352+W2R, Doroga Na Charynskiy Kan'on, 카자흐스탄 평소에 야외 자리를 좋아하니, 남편이 혹시나 해서 말하는 듯하다. (ㅋㅋ) "밖에 앉아도 돼 😌" "아니... 정말 괜찮아 🙃" 약을 챙겨 먹고 상태가 아주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안심할 건 아니라 아주 부담 없는 메뉴로만 주문했다. 무엇보다... 정말 '한국과 똑같은 아아'가 있다는 게 행복했다....🤎 (사..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먹고 4만 5천 원 (ㅋㅋㅋ) 하지만 이 카페는 우리에...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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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 차른캐년 이색 캠핑 도전 f. 장소, 편의시설, 후기

캐년에서 캠핑, 낭만 쥑이네 Kazakhstan 차른 캐년 Charyn Canyon 카자흐스탄의 남동부에 위치한 자연 경관으로 알마티에서 약 200km 떨어져 있는 차른 캐년. 이 곳은 약 1억 2천만 년 전, 고생대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지형과 붉은색, 오렌지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상의 암석층 풍경으로 "카자흐스탄의 그랜드 캐년"이라고도 불린다. 차른 캐년은 차른 강이 침식되며 만들어졌고, 길이는 약 154km, 최대 깊이 약 300m에 달한다. 다양한 엑티비티 독특한 지형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많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명소인 차른 캐년(샤린 협곡). 차른 캐년에서는 다양한 탐험 활동이 가능하다. 1. 트레킹 : 협곡을 따라 다양한 난이도의 트레킹 코스. 2. 캠핑 : 협곡 주변(강)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글램핑 시설도 준비. 3. 래프팅 : 차른 강에서 다양한 난이도 경험 가능. 비지터 센터 문의. 4. 촬영 : 독특한 지형과 풍경으로 인해 사진작가들에게 인기 많음. 5. 별 관측 : 해가 지고 나면 주변에 불빛이 전혀 없기 때문에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기에 최적의 장소. 1박 2일 캠핑 사티에서 다시 알마티 방면으로 향한다. 가는 길은 '여긴 어디, 난 누구' 하게 되는 풍경이 계속 이어지고, 그렇게 1시간 조금 넘게 달렸을까, 드디어 차른 캐년에 입구에 도착했다. Charyn Ca...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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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 카인디호수 시간이 멈춰버린 신비의 수중 숲 f. 이동루트, 택시요금

뭐야 이 풍경 Saty, Kazakhstan 카인디 호수 Kaindy Lake "카인디"라는 단어는 카자흐어로 자작나무를 의미하며, 호수 주변 지역에 자작나무가 울창해 현지인들이 이 지역을 "카인디"라고 부르게 되었다. 알마티에서 약 280km 떨어진 사티 협곡에 위치해 있는 카인디 호수. 굉장히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호수는 강진으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가 계곡을 막아 자연 댐이 생겼고, 협곡이 물로 채워지며 침엽수림이 물에 잠겨 이런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물에 잠긴 나무들의 줄기는 여전히 수면 위로 뻗어 있어 마치 "수중 숲"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나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에 의해 말라버렸지만 물속에서는 여전히 잘 보존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독특한 경관으로, 실제로 보면 훨씬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찾아가는 방법 카인디 호수는 확실히 접근성이 떨어진다. 알마티에서 출발하는 일일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편하겠지만, 우리처럼 렌터카 자유여행자의 경우 직접 찾아가거나, 발품이 필요한 곳이다. 개인차의 경우 SUV or 4WD 외에는 절대 운전 금지이고, 중간에 작은 강을 넘어야 하니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사티 마을에서 차를 섭외하는 게 맞다. 우리는 세단이었고, 카인디 호수는 세단으로 갈 수 없는 길이라 현지에서 가격비교를 해보았다. 이동 루트, 택시 요금 ⚠️ 1. 시내에서 호수 주차장까지 차종에...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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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 콜사이호수 전망대 하이킹 난이도 승마 요금 캠핑 f. 비추천

내 다리 내놔 Saty, Kazakhstan 콜사이 호수 Kolsai Lakes 카자흐스탄에서 굉장히 인기 있고 유명한 관광지 콜사이 호수. 에메랄드빛 호수로 유명한 이 호수는 1911년 강력한 지진으로 인한 구조적 붕괴로 형성되었으며, 텐샨 산맥의 빙하가 녹아 만들어졌다. 알마티에서 약 300km 정도 떨어져 있는 이곳은 개별 여행자의 경우 차량을 렌트해서 방문할 수 있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 당일치기로 방문할 수도 있다. 투어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은 편이고, 비용도 대체적으로 저렴하고 여행자들의 평도 괜찮은 편이지만, 하루 이동거리가 굉장히 빡세다는 점도 있다. 그리고 콜사이 호수뿐만 아니라 카인디 호수, 차른 캐년을 함께 관광할 수 있어 카자흐스탄을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이 지역은 꼭 방문하게 된다. 콜사이 호수는 레이크 1,2,3가 있고, 접근성이 아주 좋은 레이크 1만 즐길 수도 있지만, 우리는 하이킹, 캠핑, 승마, 낚시 등의 야외 활동으로 유명한 콜사이 호수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보고 싶어 레이크 2까지를 목표로 잡았다. 콜사이 호수 생생 후기 입장료, 레이크 1 & 2, 트레킹, 승마 우리는 전날 차른 캐년에서 캠핑을 하고 다음날 사티로 올 계획이었는데, 전날 타이어 이슈 때문에 너무 늦어져 사티를 먼저 들려 콜사이 & 카인디 호수를 방문하고, 차른 캐년에서 하루 캠핑 후 국경을 넘기로 했다. 콜사이 호수 입장료 : 성인...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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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 악타우 마운틴 알틴에멜 국립공원 '대실패' f. 타이어 펑쳐

세상 첼린저블한 하루 Basshiy, Kazakhstan 일단 달려 싱잉듄을 빠져나와 알틴에멜 국립공원 악타우 마운틴으로 향하는 길. 대체 🤦🏻 누가 하늘에 구름 붙여넣기 해둔 거냐 💙 알티네멜 국립공원 Науаи көшесі 208/2, Алматы, 카자흐스탄 끝없는 황량미가 계속 눈에 밟혀 차를 멈췄다. 분명 어제 받은 차인데 알틴 에멜의 더티 로드는 정말 강력하네? (ㅋㅋ)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모래로 뒤덮이는 내 몸 😆 마침 어느 쪽에서도 차가 오지 않고, 여기 둘이 서있다는 게 급 신이나기 시작해 도로로 뛰어들어 점프를 마구 해보는데 내 몸은 맘대로 컨트롤 되지 않고 😆 그냥 앉아............ 그게 나아 😌 아니면 다시 뛰어볼래? 오, 아까보단 좀 괜찮은데 역시 허접하긴 하고만? ㅋㅋㅋㅋㅋ 시간을 지체하는 병이 있는 나를 컨트롤하는 남편. "라미야 우리 가는 데만 한 시간 반 걸려 😌...." 그런데......... 악타우 마운틴 가는 길이 굉장히 이상하고 싸하다. 분명 어제 알틴에멜 국립공원 직원에게 들었을 땐, 더티 로드고 세단도 문제없는 길이라고 했는데 핸들링을 잘못했단 이 딱딱하게 파인 곳에 바퀴가 빠질 거 같다. 보아하니, 비가 많이 오고 나서 땅이 진흙밭이 됐는데 바퀴가 큰 차들이 길을 파고 다녔고 그러다 점점 깊게 생긴 바큇자국이 그대로 굳어버리면서 땅이 난리가 난 거다. 진짜 심한 곳은...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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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 노래하는 모래 언덕 싱잉듄 알틴에멜 국립공원

이렇게 고요한 사막을 원했어 Basshiy, Kazakhstan 알틴에멜 국립공원 Altyn-Emel National Park 하얀 산맥으로 불리는 이곳은 지구의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태고의 자연 모습과 지구의 변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약 4억 년 전에 형성된 지역으로 기묘한 모양의 자연 조각상들이 솟아있고, 이 조각상들은 예전에 바닥 밑바닥이었던 부분이 융기 된 것이고, 또 여러 가지 고분, 벽화도 남아있고 철기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묘지도 있다. 이 모래 언덕은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쌓여 만들어졌다. 알마티 카자흐스탄 알마티 Basshiy Basshiy, Kalinino, 카자흐스탄 알티네멜 국립공원 Науаи көшесі 208/2, Алматы,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출발! 카자흐스탄의 6월은 날씨가 참 좋다. 중앙아시아의 한 여름은 최대 50도까지도 올라간다는데, 6월은 뜨겁지만 여행의 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 대기 질이 나빠질 이유가 많지 않으니 하늘은 이렇게 그림 같고. 이런 새파란 낮은 하늘, 마치 손에 잡힐 것 같은 구름만 봐도 '아 이번 여행도 성공이다' 싶은 생각이 드는 거 보면, 여행 중 하늘 보는 맛도 정말 큰 거 같다. 오늘의 목적지는 알마티에서 차로 약 4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알틴에멜 국립공원이 있는 바시(Basshiy) 마을이다. (렌터카 회사가)110km 이상 주행을 제한해두었고, 고...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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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 알마티 렌터카 'Vladeks' 이 사기 업체만 조심하시길

아주 양아치가 따로 없어? Almaty, Kazakhstan 🛣 🚙 🇰🇿 우리는 차를 렌트해 18일간 카자흐스탄 & 키르기스스탄 로드 트립을 했다. 그래서 운전 관련해서 여러 가지 부분을 공유했었는데, 업체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이 아주 많았다. 발품도 번거롭고, 후기가 보장된 곳이 좋으니 많이들 물어보셨지만, 나는 이번엔 추천 대신 '비추천 & 사기 조심' 후기를 남겨야 할 것 같다. 🚫 분노 주의, 욕 주의 현금 디포짓 조건인 걸 알았더라면 걸렀겠지 우선, 구글 맵에서 'Almaty rent a car'라고 검색해 나오는 업체들마다 왓츠앱 연락처를 찾아 발품을 팔았다. 우리에겐 여러 필요조건이 있었고 몇 군데 회사 중에 이 두 곳을 찾았다. Vladeks Prokat I Arenda Avtomobiley V Almaty I Astane RentaCar's - Аренда Авто Алматы 바로 문제의 회사가 돼버린 Vladeks 하지만 의심할 수 없었던 게 처음부터 응대도 빠르고, 정확하고, 열심히였다. 우리가 원하는 날짜에 차량이 맞지 않자 동선 수정과 차량 조합을 제시하며 열심히기에 우리 입장에선 나쁠 게 없었다. "돈을 얻고자 할 때는 굉장히 친절한 회사였다" 그렇게 왓츠앱으로 계약 내용을 주고받았고, 픽업 당일에 회사를 찾아가 계약서를 쓰며 아차 싶었다. 2가지 싸함이 있었는데, 1. 차에 110km 제한 속도가 ...

202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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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 유목민들의 터전 아씨 고원 캠핑 차박, 여행 중 최고였다

말이 깨우는 아침 Asy plateau, Kazakhstan 🔻 아씨 고원 1탄 🔻 방문 방법, 주의 사항을 참고해주세요! 🇰🇿 카자흐스탄 | 찐 유목민과 초원을 찾아, 아씨 고원으로 Asy plateau 정말 용기 내길 잘했다 ⚠️ caution 아씨 고원은 관광용 유르트가 지배하는 곳이 아닌, 찐 유목민들이 초... blog.naver.com 캠핑 할 텐트 칠 장소 찾아다니는 풍경이 이럴 일인가~~~~~ 아 맘 같아선 여기 가운데에 딱 치고 싶은데 정말 백만 번 참는다 🤦🏻 이들한테 방해가 돼서는 안되니까~~ 참나 ㅋㅋㅋㅋ 여기 진짜 감탄을 그만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내려다보니 왜 유목민들이 눈이 좋다고들 하는지 알 거 같다 🤭 나빠질 이유가 없는 거였어....!!!!! 이 풍경 속에 있다는 게 머리끝까지 신나 희열이 폭발하는 남편과 나 💚💙🧡 "자기야 그 쫄보들 말 듣고 안 왔으면 어쩔 뻔했어!!!!!! 내가 할 수 있다고 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오빠 최고다 ㅋㅋㅋ 여기 아마 이번 여행 중 베스트라 예상해 본다~~~~~ 풍경 정말 미쳐!!!!!" Asy plateau 6VGF+H8C, Batan, 카자흐스탄 "옆에 물도 있고, 길도 넓고, 뷰까지 좋으니까 여기에 자리 잡을까?" "좋아 좋아" ⚠️ 아씨 고원에는 숙박 시설이 없다. 개인 캠핑 장비, 차박 필수. ...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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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 찐 유목민과 초원을 찾아, 아씨 고원으로 Asy plateau

정말 용기 내길 잘했다 Batan, Kazakhstan ⚠️ caution 아씨 고원은 관광용 유르트가 지배하는 곳이 아닌, 찐 유목민들이 초원에 가축들을 자유롭게 풀어놓은 채 유목을 하며 주기적으로 거처를 옮겨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제대로 이방인이 된 낯선 나의 모습을 느낄 수 있던 그야말로 리얼 스폿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렌터카 혹은 캠핑투어, 백패킹만이 가능한데, 대부분의 여행자가 모르는 곳이라 투어는 모객이 되지 않으면 출발하지 않고 렌터카는 무조건 차체가 높고 바퀴가 큰 4X4가 필요하며 (소형 SUV 진입 불가. 차량 대 파손) 아씨 고원을 간다고 하면 차를 빌려주지 않는 회사도 있으니 사전에 꼭! 아씨 고원을 가도 되는지 협의가 필요하다. ☝🏻 산길 오프로드 운전 경험이 없다면 '절대' 렌트를 추천하지 않는다. '장벽이 이렇게 많은데 대체 왜 소개해?' 하겠지만 일단 보시라구요! 투어도 가능하고백패킹도 가능하다구요! 😉 🐥 이번 여행 베스트 스폿이라 에피소드 2개로 나눠 포스팅합니다! 시작부터 쉽지 않고만 어제는 더워서 헥헥 댔는데, 미리 차도 받아놓았건만, 비가 온다고..? "에잇 비 구경 하면서 납작 복숭아나 먹자. 비 오는 알마티도 보고 좋네!" 답은 정해져있는데 고민을 하는 남편에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가자'라며 짐을 싸서 나왔다. 차는 빌렸고, 우리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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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 렌터카예약 국제운전면허증 대사관공증 비리경찰 주의사항 도로상태 주유방법

다이내믹해 재밌어 Kazakhstan 어디든 렌터카 여행을 선호하는 우리는 역시 이번에도 렌트를 선택했다 ! 중앙아시아는 처음이라 특이점이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다른 부분이 있었고, 알아두고 출발하면 좋은 주의사항과 팁을 담았다 😉 렌터카 회사 찾기 간단하다. 구글맵에서 렌터카 회사를 검색하고, 회사마다 왓츠앱 연락처를 찾아 '원하는 날짜, 차량 크기, 금액, 보험, 오프로드 주행 가능 여부' 등 원하는 조건으로 문의/네고 한다. 말 그대로 '발품 팔기' ⚠️ 직접 연락하는 게 제일 빠르고 소통하기 편하다. (영어 가능) 키르기스스탄 국경을 넘을 예정이라면, 서류 준비를 해줄 수 있는지 문의해 보면 된다. 준비물 카자흐스탄에서 운전 시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며, 영문 운전면허증 사용 불가 국가이다. 주 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 카자흐스탄은 '도로교통에 관한 비엔나 협약' 및 내무부령 제217호에 따라 동 협약 회원국에 대하여는 소속 국가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증(국제운전면허증 포함)과 유효한 면허증 번역문을 휴대할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소속 국가의 운전면허증을 인정하고 있다. ⚠️ 렌트 전, 국제 운전면허증과 대사관/영사관에서 발급받은 번역 확인서 준비. 렌터카 회사에서 요구하지 않지만 경찰 검문 시 필요. (이유 : 국제운전면허증에 러시아어가 없어 대사관에서 번역문 공증 필요) 발급은 무료이고, 10분 내로 받을 수 있었다. 국제운...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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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 06/11 변경된 알마티공항 신규 제2터미널 f. 환전 ATM 유심 라운지

알마티 공항 신규 터미널 정보 A to Z Almaty, Kazakhstan 하필 내가 출국하는 날부터 변경이라고? 인천공항에서 알마티로의 출국일은 6월 11일. 출국 전날 아시아나항공에서 알마티 공항 터미널이 변경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터미널이 변경되었다라... 찾아보니 새로 건설한 제2터미널이란다. 운이 좋은 건지 (리뷰를 생각하면) 나쁜 건지 (이용 가능한 주요 시설이 단 1개도 오픈돼있지 않을 가능성이 큰) 활주로 폐쇄 때문에 거의 3시간 가까이 지연 출발을 하곤, 오늘 오픈한 새로운 터미널에 떨어지게 되었다. ⚠️ 인천-알마티 : 아시아나항공, 에어아스타나 직항 (비행시간 약 6시간) 알마티 국제공항 T2 입국장 와우. 보통은 비행기에 내려 연결 통로를 걸어올 때 그 나라 특유의 냄새 또는 온도를 바로 느끼는데 오늘은 아주 특별하게 새 건물 냄새와 페인트 냄새가 진동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신선한데? 알마티 국제공항 Mailin St 2, Almaty 050039 카자흐스탄 러시아권 여행이 처음이라 키릴문자 안내판이 신기하다. 여행 준비 시간이 좀 있었더라면 대충 공부라도 하고 왔을 텐데 이틀 후에 왔으니 뭐 😌 어딜 봐도 텅텅 빈 분위기를 보아하니, ATM 기계와 유심 파는 곳이 있을 거란 기대는 1도 하지 않고 짐을 찾아 나왔다. 오 역시나. 기대를 1도 안 하길 잘했다. 이렇게 휑하다니. 정말 아무것도 없다. 공항에 ...

2024.07.12
14
🇰🇿 카자흐스탄 | 여행 전 꼭 알아두면 좋을 정보 궁금증 총정리

생소함 가득해 재밌어 Kazakhstan 여행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나라에 대한 사전 정보가 있다면 한 발짝 가까워진 상태로 여행기를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주제로 먼저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중앙아시아에 대해 무지했기에 오해하거나 궁금했던 것들이 하루하루 여행을 하면서 해소되더니, 재밌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물론 불편함도 있었다. 러시아어권이라 소통이 불가해 현지인들의 입을 통해 문화 습득을 하지 못함이 아주 아쉬워 뭔가 2% 부족한 여행을 하고 온듯하지만, 여러 에피소드를 탈탈 털어 공유해 보려 한다! 1. 나라 이름에 모두 '스탄'이 붙네? 스탄(Stan)은 페르시아어로 지방이나 나라를 뜻하는 접미사이다.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5개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고, 지리적 역사적 공통성을 지닌 2개국(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포함 한 7개의 스탄국으로도 정의할 수 있다. 2. 민족 카자흐스탄은 131개의 다민족 문화+인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특하게도 심각한 민족분쟁이나 내전이 거의 없었고, 오히려 민족들 간의 조화와 평화를 잘 지킨다. 여행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인종이 얽히고설켜있음이 눈으로도 보이고, 심지어 우리가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장노년층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그만큼 이방인에 대한 관용이 열려있다. 3. 언어...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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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다름을 느끼기 충분했던 하드코어, 나의 첫 중앙아시아 프롤로그

우리가 여행 중 가장 많이 외쳤던 말 We made it !!!!! Central Asia 나의 첫 번째 중앙아시아 여행지는 카자흐스탄 & 키르기스스탄. 여행을 정말 좋아하고 자주 하지만 중앙아시아는 늘 후순위로 밀렸는데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니, 이곳에 대해 알고 있는 역사적 지식과 정보가 없었다. 게다가 중앙아시아에서는 몽골을 가장 많이 찾는데, 렌트 여행을 선호하는 나에게 자유여행이 불가(외국인은 차량 렌트 불가) 하고, 팀을 짜서 투어를 해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중앙아시아 여행을 막연하게 배제하고 있었다. 패턴화되는 여행지엔 매력을 1도 느끼지 못하던 찰나 우연히 돌림판을 돌려 이틀 뒤에 떨어지게 된 카작과 키르기스는 도착과 동시에 정신없이 적응하며, 열심히 관찰하고, 신기해하기에 충분했다. 우리는 계획이 없는 게 계획이었고, 오늘 어디서 자야 할지, 내일은 뭘 하게 될지 모르는 여행이 마냥 즐거웠고 세상 맘 편했다. 가던 길에 예쁜 곳을 만나면 무작정 차를 세워 일단 눕고 물이 있으면 대~충 씻고 여기다 싶은 곳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관광용 유르트가 점령한 그런 곳 말고 진짜 유목민들이 살고 있는 초원으로 산 넘고 물 건너 찾아가 그 속에서 조용히 차박도 해보다가, 아침에 말들이 차 주변으로 와 장난스럽게 들이 받는 바람에 차가 휘청휘청 거려 깨기도 했다. 익사이팅 한 오프로드를 즐기는 짜릿함에, 온전히 내 힘으로만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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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계획 즉흥 여행, 돌림판으로 정해진 여행지 스탄으로 출발

못할게 뭐 있어, 하면 다 하는 거지 Inchoen Airport, Korea 일요일 낮에 돌림판을 돌려 여행지가 정해졌다. 그리고 오늘 화요일 인천공항 도착!!!!! 목적지는 돌림판 결과 그대로 🇰🇿카자흐스탄 & 🇰🇬키르기스스탄! 중앙아시아는 처음이라 아는 것도 거의 없고 경험도 전무하지만, 세상 설레!!!!!! 🫣 🎯 돌림판을 돌려 이틀 뒤 출발할 여행지를 정했다 정해지면 그냥 가는 거다? 사건 개요 📄 남편의 이직 1년이 되니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줄 알았는지 ... blog.naver.com 첫날 잘 곳만 예약하고 가면 아무 문제 없을 거 같은데 (P) 그래도 뭐가 있는지 정도는 찾아보고 가자는 남편 (J) "오빠가 하는 건 말리지 않을게 😉" 에어비앤비 첫 페이지에 뜨는 두 곳을 찍어두고 예약하자는 나와 (P) 뒷목을 잡고 더 알아보자는 남편 (J)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차피 내가 하는 거 맘에 안 들어 할 거면서 왜 더 찾아보래 😌 그리고 계속 지명을 말해줘도 기억이 안 나서 "카...카 거기 카 어디지? 콜? 콜???" ㅋㅋㅋㅋㅋ 리얼로 이틀 뒤 출발하는 인천-알마티행을 끊었는데 이번 주에 가장 저렴한 날이네? 오 럭키! 게다가 돌아오는 날도 그 주에 가장 저렴하다. 세상에 ㅋㅋㅋ 카작+키르기 갈 운명이었네 🤭 렌트를 하려고 보니 국제운전면허증이 곧 만료라는 걸 알고는 어제 급하게 발급받고 렌트...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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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림판을 돌려 이틀 뒤 출발할 여행지를 정했다

정해지면 그냥 가는 거다? Jeju, Korea 사건 개요 📄 남편의 이직 1년이 되니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줄 알았는지 여러 곳에서 오퍼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리텐션 때문에 이직은 내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 더 좋은 조건과 리텐션 대리 반환 등으로 '급' 이직을 결정!!! 했다. 그런데 퇴사하려고 보니 휴가가 21개란다. 갑자기 또 휴가라니. 살려줘어ㅓㅓㅓㅓㅓㅓ 🤦🏻 그래서 '급'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이 시작됐고, 우린 9월에 아프리카 여행이 예정되어 있으니 도통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 서로 바쁘다고 미루고 고민만 하다가 출발 이틀 전이 되어버렸다. 평소 여행지 정하기는 내 담당인데 요즘 유럽 포스팅을 계속 이어오니 마치 내가 계속 유럽에 있는 기분이라 유럽은 당기지 않고. 간다면 남미를 가고 싶은데 계절이 안 맞기도 하고, 이직 전에 멀리, 무리해서 가는 건 공부할 힘을 빼는 거 같아 접고. 동남아를 가자니 연초에 두 달 발리 워케이션을 다녀온 데다가, 당기는 휴양지도 없다. 아~~~~~~~~~ 진짜 고민에 고민 🫠 "음 그냥 지난번 여행처럼 공항 가서 정하면 안 될까?" "ㅋㅋㅋㅋㅋ 안돼 나 이번 휴가 때 공부할 시간 충분히 갖고 싶어" "아 몰라. 그럼 오빠 가고 싶은 곳 3군데, 나 3군데 적어서 돌림판으로 정하자" 그렇게 우리는, 당장 이틀 뒤, 화요일에 출발할 여행지를 돌림판을 돌려 정하기로 ...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