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단풍나무의 계절이 찾아왔다. 그 시작은 2024 속초 설악산 단풍! 흘림골, 오색약수터, 비선대, 천불동계곡 등의 명소를 쭉 관람했는데 역시나 참 좋더라. 아직까지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면, 꼭 한번 여행을 가보시길 추천한다. ✓ 소개 ✓ 설악산 등산 코스 ✓ 실시간 단풍 개화상황 ✓ 주차장 1. 속초 설악산 강원도 양양군 대청봉길 1 운영시간 : 24시 입장료 : 없음 "나 산 좀 탄다" 하는 등산객들이 한 해에 한 번 이상은 꼭 찾아가는 산, 바로 설악산이 아닐까 싶다. 지명에 '악'이 들어간 만큼 등산 코스가 험준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대청봉을 비롯한 여러 거점에 도착했을 때, 눈앞으로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과 정복감이란. 그 희열을 한 번 맛본 관광객이라면, 절대 잊지 못하고 다시금 찾아오기 마련이다. 가을 단풍이나 겨울 설경까지 더해진다면 더더욱. 2. 설악산 등산 코스 산을 자주 타는 여행객들은 솔직히 어떤 경로로 가든 상관없다. 쉽고 어렵고의 차이지, 완주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을 테니까. 하지만 초급자 혹은 중급자라면? 여자친구의 등산 코스를 참고해보면 좋을 듯하다. 단풍 구경이 목적이었던 터라, 첫날(10월 20일) 동선은 다음과 같이 잡았다. ✓ 흘림골 탐방로 > 등선대 > 금강문 > 선녀탕 > 주전골 > 오색약수터 설악산 단풍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솔직히 걱정했다. 단풍잎 반 ...

작년 연말을 뜨겁게 불태웠던 명소 혹시 기억하는가? 바로 성탄절 팝업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 해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24 서울 더현대 크리스마스가 개장 소식을 알려온 건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대표적인 여의도 놀거리인 건 틀림없는 사실이니까. ✓ 기본정보 ✓ 예약 방법 ✓ 예매 실패 시 대처 방안 ✓ 주의사항 1. 더현대 크리스마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운영시간 : 10시 30분 ~ 19시 30분 입장료 : 없음 작년에는 해리의 꿈의 상점이라는 테마로 큰 인기를 구가했던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팝업. 올해는 "해리의 크리스마스 쇼"라는 테마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인공인 아기곰 해리와 꼬마 소녀가 대극장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컨셉이다. "LE GRAND THEATRE"라는 부제 하에. 장소는 5층 사운즈 포레스트! 기본적으로 허공을 부유하는 섬 같은 스폿이다. 모험이라는 주제와 결이 굉장히 잘 맞는데, 그래서인지 이번 이벤트 역시 만족에 만족이 더해질 것 같은 기분이다. 2. 예약 방법 아주 화려한 여의도 놀거리라는 것은 알겠다. 그럼 입장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무작정 가면 될까? 아마도 입구컷 당할 거다. 2024 더현대 크리스마스 예약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입장료도 들지 않는다. 단, 약간의 운이 필요하다. 10월 24일 17시에 링크가 하나 공개된다. 백화점...

매년 늦가을이면 개최되는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 2024년인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기자기한 국화들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해서 그런지, 벌써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혹시나 전남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조금 더 꼼꼼히 기본정보를 읽어보셔라. 1. 월출산 국화축제 전남 영암군 영암읍 기찬랜드로 19-10 운영기간 : 2024년 10월 26일 ~ 2024년 11월 10일 운영시간 : 10시 ~ 22시 입장료 : 없음 10월 말과 11월 초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화려한 풍경을 자아내는 시기다. 하지만 또 다른 알짜배기 꽃이 있으니 그 이름하여 국화다.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에서는 색다른 풍경을 실컷 관람할 수 있을 예정이다. 1억송이에 달하는 국화가 모든 스폿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야간에는 조형물에 설치된 조명까지 켜져 화려함까지 더해지게 되고. 행사는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개최된다. 아직은 기한이 여유로운 상황. 하지만 1주일이라는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가는 법이다. 즉, 지금부터 슬슬 여행 일정을 준비해야 된다는 뜻이다. 참고로 축제장은 월출산 기찬랜드다. 여름에는 물놀이로 활성화가 되는 명소인데, 가을에 여행을 가기에도 괜찮다. 주변이 계곡이다 보니, 단풍나무까지 붉게 물드는 까닭이다. 2. 놀거리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는 당연히 꽃구경이 메인이다. 꽃의 수만 해도 무려 1억송이에 달하는지라,...

우리나라에 단풍이 이쁜 명소는 많다. 하지만 궤를 달리하는 풍경이 펼쳐지는 곳은? 아마도 그리 많지 않을 거다. 단, 2024 단양 보발재 전망대는 예외다. 꼭대기에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분에 넘치도록 구경할 수 있다. 고로 가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기본정보를 꼼꼼히 읽고 주말에 나들이를 떠나보시기 바란다. 1. 보발재 충북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운영시간 : 24시간 입장료 : 없음 2024년 풍경이 아니니 헷깔리지 마셔라 우리는 S라인의 몸매를 원한다. 그렇다면 자연에도 S자가 있다면? 당연히 가봐야 하지 않겠는가. 단양 보발재는 독특한 풍경을 지니고 있다. 바로 S자 코스가 연이어 나타나는 구불구불한 구조가 그것. 심지어 소백산의 울창한 삼림까지 곁들여지니, 드라이브나 트래킹 코스로 평소 인기가 많다. 단, 가을에는 매력포인트가 바뀐다. 화려한 단풍이 도처를 알록달록하게 물들이는 까닭이다. 더욱이 그 사이로 자동차들이 지나가는 모습이란. 자연과 문명의 적절한 조화를 만끽하기에는 딱이다. 솔직히 소백산의 정경을 제외하면 바로 앞 도로를 관람하는 게 전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말고 11월 초만 되면, 핫플로 자리매김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2. 단풍 절정 시기 단양의 단풍 개화는 이미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완연하게 빨갛지는 않다고 한다. 서서히 울긋불긋해지고 있달까. 지금보다는 이번 주 주말이나 그 이후의...

달러무트의 꿈 백화점이라는 소설을 보며 생각했다. "이런 몽글몽글한 상점이나 카페가 집 근처에 있으면 참 좋겠다." 글리치랩으로 들어가며, 그 희망이 이뤄졌음을 깨달았다. 감성이 뿜뿜하는 조용한 성남 모란역 카페. 분당 데이트 가볼만한곳으로는 더할 나위가 없더라. 1. 글리치랩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190번길 6 1층 운영시간 : 12시 ~ 21시 입장료 : 없음 도심지에 위치한 성남 카페는 보통 커피만 마시러 가는 경우가 많다. 네모 반듯한 건물 사이에 갇혀, 감성은커녕 삭막함만 주로 전해지는 탓이다. 허나 글리치랩은 달랐다. 마치 사막의 진주 같달까. 빛을 잃은 구조물들 사이에서 홀로 컬러 필터를 낀 듯한 느낌이다. 당연히 지나가는 여행객들로 하여금 발길을 멈춰세우기에 충분하다. 2. 모란역 카페 "90년대의 미국을 담은 건가?" 카페에 도착하고 처음 든 생각이다. 레트로하면서도 힙한 외관 때문이다. 흡사 어렸을 때 본 미국 영화의 촬영지라도 된 것처럼. 문을 열고 들어서자 풍경이 한차례 바뀐다. 복고 감성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아기자기함이 그 자리를 매운다. 슈퍼마리오, 짱구 등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선반에 쭉 전시되어서 일까?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경계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성남 모란역 감성 카페답게 중앙에는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다. 의자에 앉아 슈퍼마리오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오~" 인생샷을 건지는 건...

"일상에서 찾는 슴슴한 힐링" 서울근교 산책 및 둘레길 나들이로 유명한 의왕. 날씨가 선선해진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 어느 여행지보다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경기도 의왕 가볼만한곳 4곳이다. ✓ 백운호수 ✓ 하우현성당 ✓ 청계사 ✓ 철도박물관 1. 백운호수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운영시간 : 24시간 입장료 : 없음 더위를 피해 집 안에만 있다가, 얇은 겉옷 하나 걸치고 여행지로 나오는 이들이 많아졌다. 바야흐로 산책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찾아온 덕분이다. 경기도 의왕 가볼만한곳 중에서는 특히나 힐링을 하기 좋은 명소가 많다. 하지만 그중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백운호수가 떠오른다. 커다란 호수를 따라 조성된 수변데크길. 이 위를 걷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한적한 시간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일정한 보폭을 따라 "또각또각" 소리가 울려퍼지고, 이어지는 건 사색의 순간이다. 백운호수를 열심히 걷다 보면 어김없이 배가 고파진다. 그럴 때는 둘레길 밖으로 시선을 돌려보시라. 맛집과 카페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낼 텐데, 하나같이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힐링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2. 하우현성당 경기도 의왕시 원터아랫길 81-6 입장료 : 없음 하우현성당도 의왕 가볼만한곳으로는 괜찮은 명소다. 보통 서울근교 산책이라고 하면, 산과 들과 호수를 걷는 시간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때로는 종교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

창공을 가르는 비행기. 어린이들로 하여금 절로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볼거리다. 2024 사천 에어쇼에서는 이런 풍경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다. 경남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삼기에 탁월한 컨텐츠들이 더 있으니, 기본정보를 토대로 사전등록만 잘해서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셔라. 1. 사천 에어쇼 경남 사천시 사천읍 정의리 사천비행장 운영기간 : 2024년 10월 24일 ~ 2024년 10월 27일 운영시간 : 9시 ~ 17시 입장료 : 없음 우리나라의 첫 항공기를 만들고 운용한 지역이 어딘지 아는가? 바로 사천이다. 1953년에 첫 시험 비행을 한 부활호가 그것이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우주항공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했다. 사천 에어쇼는 이런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축제 기간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다. 딱 4일에 해당되는 일정, 평일이 껴 있다 보니 살짝 애매하게 다가오기는 한다. 경남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들르기에는 아무래도 주말이 더 적절할 테니까. 2. 메인 볼거리는? 행사 이름에 명시되어 있듯, 당연히 에어쇼다. 여러 대의 비행기들이 자아내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입을 떡 벌리게 만들 예정이다. 단, 우리나라의 항공기만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블랙이글스를 비롯해 호주의 폴베넷에어쇼팀도 함께 공연을 펼친다. 멋진 곡예비행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비행술 외에도 볼거리는 있다. 개인적으로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 그래서 항상 관광객이 많은 곳. 바로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다. 가을을 맞아 울긋불긋하게 물드는 나무들이 갈수록 더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낼 예정이다. 단풍시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는 가히 지상낙원에 찾아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니, 강원도 단풍 명소를 찾는다면 스카이워크를 포함해서 쭉 관람을 해보셔라. 단, 현장 발권은 비싸다. 할인 팁을 참고해서 저렴하게 예약하시기 바란다. 1.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운영시간 : 9시 ~ 18시 입장료 : 대인(왕복 25000원, 소인 21000원), 편도(왕복 21000원, 소인 17000원) 나무 위를 유유히 날아가는 상상을 해보라. 절로 힐링이 되지 않는가? 그런데 앞으로 환상적인 정경까지 펼쳐진다면? 아마도 여행 당일은 물론이고 일주일, 혹은 한 달까지도 기분이 좋아질 거다. 무릇 인간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기에.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에서는 이런 행복을 직접 누릴 수 있다. 가을이 되면 광활한 산이 단풍나무로 붉게 물들기 때문이다. 심지어 발왕산 스카이워크에서는 평창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괜히 아침 일찍부터 예매 전쟁이 펼쳐질까. 2. 케이블카 풍경 발왕산 케이블카에서는 대략 2가지 테마의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첫 번째는 용평리조트에서 자랑하는 각종 액티비티다. 마운틴코스터, 알파인코스터, 산악자전거 등이 이에 해당된다...

"김밥천국 아니에요?" 아이들에게 김천에 대해 물으면 으레 들려오는 답이다. 그래서일까? 2024 김천김밥축제가 개최된다. 먹거리와 놀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될 예정이니, 기본정보를 잘 확인해서 주말 여행을 가보시기 바란다. 경북 김천 가볼만한곳으로는 더할 나위 없을 거다. 1. 김천김밥축제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130 운영기간 : 2024년 10월 26일 ~ 2024년 10월 27일 운영시간 : 10시 ~ 17시 입장료 : 없음 김천김밥축제는 올해로 1회차를 맞이하는 행사다. 맞다, 굉장히 따끈따끈한 신규 이벤트라는 뜻이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채롭게 준비될 예정인데, 김밥천국와 연계한 캐치프레이드 때문인지, 시작 전부터 굉장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행사 기간은 10월 26일과 27일 딱 이틀이다.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토요일과 일요일만 운영을 하는 관계로, 무조건 주말 가볼만한곳으로 삼아 여행을 가야만 즐길 수 있다. 2. 놀거리는? 보통 행사라고 하면, 놀거리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김천김밥축제는 예외다. 김밥천국을 모티브로 삼는 페스티벌답게 먹거리에 흥미를 보이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축제장에서는 김밥, 라면, 떡볶이 등의 분식을 팔 예정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요리 전문가 이혜정 씨도 초대한다. 레시피도 선보인다고 하니, 기대를 해도 좋을 듯하다. 3. 다른 ...

가을 트래킹으로 핫한 섬 추자도. 입도를 위해서는 배를 타고 가야만 한다. 그런데 초행길일 경우 그 방법이 헷갈릴 확률이 높다. 오늘은 추자도 배편, 가는길 및 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 완도 <> 하추자도 ✓ 진도 <> 상추자도 1. 추자도 배편 추자도로 입도하는 방법은 총 2가지다. 각각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로 향한다. 어차피 섬 여행을 하는 게 주목적인지라, 둘 중 어디로 가든 상관없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각 선박의 탑승지 혹은 최종 목적지가 달라, 어떤 걸 이용할지 미리 선택하는 게 좋다. ✓ 송림블루오션 ✓ 산타모니카 2. 송림블루오션 추자도 배편 첫 번째 가는길은 송림해운의 송림블루오션이다. 제주도와 완도를 왕복하며, 중간에 경유지로 잠깐 들르는 방식이다. 하루 한차례만 운항하며, 관광객은 240명, 차량은 45대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운항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주항 여객선터미널, 완도 여객선터미널 > 하추자도 (추자 신양항) 출발 도착 제주 8시 10시 완도 13시 40분 16시 20분 하추자도 > 제주, 완도 출발 도착 제주행 10시 30분 13시 10분 완도행 16시 40분 18시 40분 단, 2번째와 4번째 목요일은 휴무다. 운임료는 2등의자 28000원 3등객실 25900원이다. 자동차 선적도 가능하지만, 차종에 따라 정확한 요금은 달라진다. 필요하다면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3. 산타모니카 추자도...

단풍과 단풍이 첩첩이 겹쳐져 만들어진 단풍터널.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제대로 만개했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그런 명소가 흔하지는 않다는 것뿐. 하지만 2024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에서는 수도 없이 펼쳐질지 예정이다. 고로 23년 풍경과 기본정보를 토대로 가을 여행을 갈지 선택해보시기 바란다. 1.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 산5-1 운영시간 : 9시 30분 ~ 18시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없음 천안 독립기념관은 보통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들 나들이를 간다. 하지만 가을이 되면 그 이상으로 관심을 받는 명소가 있다. 바로 단풍나무숲길이다. 약 3.2km에 걸쳐 조성된 숲길이다. 청단풍이 빼곡하게 심어져 있어, 늦가을이 되면 알록달록 화려한 풍경이 연출된다. 특히나 첩첩이 겹쳐진 스폿은 단풍터널이 형성되는데, 그 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10월 말과 11월 초에는 꽃놀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둘레길은 얕은 언덕과 평지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노약자와 장애인도 여행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참고로 전반적으로 다 이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숲속쉼터 ~ 제7전시관 뒤쪽 구간이 단풍잎이 풍성하게 나 있어 좋았다. 2. 단풍 시기 첫 단풍은 10월 중순, 절정 시기는 10월 말로 예상된다. 아직까지는 푸릇푸릇함이 주를 이루는 터...

10월과 11월만 되면 얼굴을 보기 힘든 지인에게 물었다. "단풍놀이 갈만한 곳 추천 좀" 빛보다 빠른 건 없다고 들었다. 허나 대답은 더 빨랐다. 바로 2024 내장산 단풍 축제였다. 몸이 조금, 아니 많이 힘들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견이 없는 가을 명소가 아닐가 싶다. 조금이라도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단 등산 코스와 케이블카 기본정보를 알려드릴까 한다. 참고로 사진 출처는 정읍시와 정읍see다. 1. 내장산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1207 운영시간 : 24시간 입장료 : 없음 내장산은 정읍, 순창, 장성에 걸쳐 위치한 커다란 산이다. 그 풍경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과거에는 조선8경으로 불렸다고 한다. 가을만 되면 온세상을 태울 듯한 기세로 빨갛게 물드는 애기단풍과 단풍나무 덕분이다. 내장산국립공원은 사실 웬만한 명소가 다 멋지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나 괜찮은 스폿을 꼽자면, 단풍터널을 필두로 우화정, 내장사, 백양사 정도가 있다. 하나같이 절경을 넘어 비경으로 소문난 곳들이다. 2. 단풍 축제 시기 2024 내장산 단풍은 10월 24일 쯤에 처음 물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절정 시기는 11월 5일 무렵이다. 물론, 실시간 풍경은 그저 푸릇푸릇하다. 산림청의 단풍지도에 따르면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하지만 기온이나 날씨에 따라 변하는 게 개화 속도인 법. 언제 확 만개할지 모르니, 축제 때까지 실시간 개화상...

"맑은 공기와 푸른 산, 힐링의 시작" 칠갑산을 위시한 대자연이 아름다운 여행지, 청양. 오늘은 충남 청양 나들이 가볼만한곳 3곳을 소개해볼까 한다. ✓ 천장호 출렁다리 ✓ 장곡사 ✓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 1. 천장호 출렁다리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청산리 운영시간 : 9시 ~ 18시 입장료 : 없음 충남 청양 가볼만한곳 첫 번째는 천장호 출렁다리다. 드넓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다리와 그 상단부에 설치된 청양고추 조형물. 청양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천장호 출렁다리를 처음 걷다 보면, 칠갑산의 광활한 자태에 눈길이 먼저 간다. 하지만 이내 시선은 발밑으로 떨어지고 만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살짝살짝 다리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이후로는 둘레길을 걸으면 된다. 주변 환경 자체가 워낙에 고즈넉한지라, 동반자와 느긋하게 나들이를 하며 하루 혹은 일상을 되짚기에 좋다. 아니면 등산로를 타고 칠갑산으로 향하는 것도 괜찮고. 2. 장곡사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241 입장료 : 없음 청양 가볼만한곳 두 번째는 장곡사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 사찰이다. 하지만 범종각, 운학루, 설선당, 하대웅전 등의 전각들이 아래쪽에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다 보니, 입구로 딱 들어서면 다소 아기자기한 감성이 전해진다. 간혹 밑에서 눈으로만 관람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 하대웅전 앞에서 눈만 굴려도 전체를 싹 살펴볼 수 있는 탓이다. 하...

흐드러지는 은행나무가 아름다울까? 호수에 비친 새로운 세상이 아름다울까? 2024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관람하다 보면, 아마 저런 생각이 많이 들 것이다. 시선을 위로 올려도 이쁜데, 아래로 내려도 아름다운 까닭이다. 얼마 뒤면 본격적으로 단풍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축제 및 주차 기본정보를 잘 확인해서 일정을 세워보셔라. 1.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16 운영시간 : 24시간 입장료 : 없음 괴산 문광저수지의 둘레길에는 은행나무가 쭉 위치해 있다. 규모만 해도 무려 2km에 달한다. 가을이 되면 이 길은 샛노랗게 물든다. 과장 조금 보태 세상이 은행잎의 노란색과 하늘의 파란색으로만 가득해진달까. 가히 한 편의 그림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풍경. 축제 시즌만 되면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이유다. 2. 괴산 단풍 시기 첫 단풍은 10월 중순으로, 절정 시기는 10월 말로 예상된다. 이제 슬슬 노랗게 물드는 시점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의 실시간 개화상황은 아직 50%가 채 안 된 상황이다. 고로 지금 당장 관광을 가기보다는 1주일 정도 더 지켜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이번 주에 가면 축제를 구경할 수는 있겠지만. 3. 놀거리 2024 괴산 문광저수지의 놀거리는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은행나무다. 샛노랗게 물든 풍경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

어렸을 때는 만두만 실컷 먹어도 소원이 없었다. 특유의 단짠이 너무 매력적인 탓이었다. 그렇게 20여 년의 시간이 지난 현재, 그 소망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2024 원주만두축제다. 주말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 중인 분이 있다면, 기본정보를 참고해서 맛지순례 일정을 짜보시길 추천드린다. 1. 원주만두축제 강원도 원주시 중앙로 110 운영기간 : 2024년 10월 25일 ~ 10월 27일 입장료 : 없음 만두 천국이 있다면 거긴 어딜까? 아마 2024 원주만두축제가 아닐까 싶다. 오로지 만두로만 가득 찬 세상이기에. 사실 주제만 놓고 보면, 너무 매니아틱하지 않나 싶을 수 있다. 하지만 작년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린 걸 보면 그렇지도 않다. 아니면 고기, 김치, 야채, 특산품 등으로 만든 만두의 매력이 지나가던 관광객을 매료시켰을 지도 모르고. 이벤트 기간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이다. 자유시장, 중앙시장, 문화의거리, 중앙로 등 제법 넓은 범위에 걸쳐 운영된다. 다만, 관광객이 굉장히 많이 몰릴 예정인지라, 실질적으로 자리가 여유롭게 다가올지는 모르겠다. 2. 놀거리 원주만두축제의 놀거리는 총 4가지 테마로 준비되어 있다. 만두예술놀이터, 만두왕빅쇼, 만두방송창업촌, 만두왕디제잉이 이에 해당된다. 놀이터는 체험 활동 위주로 편성되어 있다. 반죽을 만들거나, 그림책, 음악 놀이 등을 즐기거나. 반면, 만두...

"가슴속 모험심을 자극하다" 삼척 놀거리를 관광하다 보면, 이상하리만치 마음 한 켠이 뜨거워진다.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삼척 가볼만한곳 4곳을 소개해볼까 한다.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주의 깊게 읽어보시라. ✓ 환선굴 ✓ 대금굴 ✓ 장호항 ✓ 삼척해상케이블카 1. 환선굴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환선로 800 대이동굴관리소 운영시간 : 동절기 9시 ~16시, 하절기 9시 ~ 17시 입장료 : 대인 4500원, 경로/청소년 3000원, 소인/군인 2000원 어렸을 적 만화를 보며 꼭 해보고 싶었던 게 있다. 바로 동굴 탐험이다. 미지의 영역을 걸으며 변화무쌍한 일들을 겪는 것. 그저 듣는 것만으로도 동심이 찌르르 울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 물론, 환선굴에서 저런 경험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 관람 동선 자체가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알려진" 코스 위주로만 짜인 까닭이다. 하지만 그러면 또 어떻겠는가? 동굴을 걸으며 대자연의 위용을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하루가 될 텐데. 환선굴은 둘레길이 상당히 잘 조성되어 있다. 길이만 해도 무려 3.3km에 달하는 수준. 중간중간 나타나는 기하학적인 모양의 종유석과 유석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한 세월이 걸리는 건 당연한 처사다. 단, 돌만 실컷 관람하라는 의미에서 놀거리로 추천하는 건 아니다. 내부에는 잘 꾸며진 스폿이 몇 곳 있다. 그중에서도 참회의다리와 ...

인간은 위대하다. 동의하는가? 아니라면 2024 홍천 은행나무숲으로 당장 달려가보셔라. 풍경을 직접 마주하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테니까. 물론, 10월에 가볼만한곳답게 단풍 축제까지 알차게 즐기고 오면 더 좋겠지만. 1. 홍천은행나무숲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2 운영기간 : 10월 운영시간 : 10시 ~ 17시 입장료 : 없음 홍천 은행나무숲은 대략 1만 2천 평 규모의 땅에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심어진 명소다. 솔직히 여기까지만 들으면 여타 가을 관광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홍천9경에도 꼽히는 이 풍경이, 오롯이 한 남성에 의해서만 만들어졌다면? 더욱이 그 이유가 오로지 아내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이었다면? 단순히 아름다운에 대한 경탄을 넘어, 사람에 대한 존경심이 차오르게 될 것이다. 은행나무숲길은 10월, 딱 1달 동안만 개방을 한다. 운영기간이 왜 이렇게 짧냐 할 수 있지만, 관람할 수 있는 것 자체를 감지덕지해야 한다. 개인이 관리하는 사유지이기에. 다만, 이토록 많은 관광객이 몰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축제가 열리지 않는 건 살짝 아쉬울 따름이다. 2. 단풍 시기는? 홍천 은행나무숲은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진 나무들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샛노랗게 만개했을 때 가면, 천국이 따로 없을 지경이다. 기를 쓰고 단풍 개화시기에 맞춰 여행을 가려는 이유다. 산림청에서 공개한 단풍지도에 따르...

인천 여행 코스를 짜는 건 은근히 어렵다. 근교 가볼만한곳이 워낙에 많아 선택을 내리는 게 쉽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그런 관광객들의 니즈를 파악이라도 한 걸까? 인천관광공사에서 인천9경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내 가장 핫한 관광지 9곳을 선정해 행사도 펼치고, 경품도 지급한다고 하니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란다. ✓ 강화 원도심 ✓ 월미바다열차 ✓ 인천9경 ✓ 송도 센트럴파크 1. 강화 원도심 인천 강화군 강화읍 남문안길 24-1 입장료 : 없음 인천에는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와 밀접하게 맞닿은 지역이 하나 있다. 바로 강화도다. 고려시대에는 몽골의 침입에 맞서 삼별초 항쟁이, 조선시대에는 병자호란과 신미양요 때 광성보 전투를 비롯한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인천 가볼만한곳 첫 번째로 강화 원도심을 추천하는 이유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는 법이니까. 인천9경 이벤트의 대상지인 강화 원도심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밀집해 있다. 철종이 유배됐던 "용흥궁", 고려의 왕궁이 있었던 "고려궁지", 최초의 한옥성당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새롭게 떠오른 랜드마크 "조양방직" 등. 하나하나가 매력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따로 있다. "한 데 모여 있다"라는 게 그것. 설령 뚜벅이라 해도 일단 도착만 하면, 인천 근교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2. 월미바다열차 인천 중구 월미로 6 운영시간 : 화...

원주 반계리은행나무를 보면 만화의 대사가 떠오른다. "흩날려라 천본앵!" 한 줄기 바람이 불 때면 샛노란 나뭇잎이 살랑살랑 하늘을 날아다닌다. 제법 많은 수의 은행잎이 파란 하늘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지만 딱히 상관은 없다. 그것보다 훨씬 많은 잎사귀가 나뭇가지에 굳건히 붙어 있기에. 단풍시기를 맞이해 곧 펼쳐질 풍경이다. 축제 기본정보와 CCTV로 실시간 개화상황을 확인하는 법을 알려드릴 테니, 만개한 정경을 놓치지 말고 관람해보시기 바란다. 1.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 운영시간 : 24시간 입장료 : 없음 하물며 조선이라는 나라도 500년가량을 지속한 뒤 망했다. 그런데 80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나무라니.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가히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 년이 조금 안 되는 오랜 세월을 이 땅에서 굳건히 버텨온 까닭이다. 은행이나 단풍나무에 관심이 많다면, 어떤 경로로든 접해봤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그 경관을 직접 마주하게 되면? 감탄사만 연신 터져 나오게 된다. "와.."라고. 엄청난 굵기의 밑동, 하늘이 가려질 정도로 촘촘한 나뭇가지. 그 위에서 자라난 은행잎들은 상당히 풍성하다. 만개 시기에는 흡사 온 세상이 노랗게 물든 것처럼 착각이 일 정도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에서도 축제가 개최된다. 나무 한 그루만 덩그러니 위치한 공간이라는 점을 떠올린다면, 다소...

"용인 에버랜드에서 은행나무 군락지를 오픈한다!" 어제 하루를 뜨겁게 달군 소식이다. 실제로 한나절이 흐른 지금까지도 열기는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준비했다. 에버랜드 은행나무숲에 대한 기본정보다. 스마트 예약을 하는 방법까지 함께 담았으니, 혹시나 비밀의 은행나무 숲에 관심이 있다면 꼼꼼히 읽어보셔라. 1. 에버랜드 은행나무숲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운영기간 : 2024년 10월 25일 ~ 2024년 11월 10일 운영시간 : 9시 ~ 12시 45분 입장료 : 1인 35000원 에버랜드는 놀이동산이라 부르기에는 살짝 애매한 명소다. 벚꽃, 겹벚꽃, 장미, 튤립, 코스모스, 단풍나무 등이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까닭이다. 굳이 따지자면 복합 테마파크에 가깝다고나 할까. 이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누리기에는 충분한데. 이번 가을을 겨냥해 새로운 볼거리를 하나 더 추가한다고 한다. 바로 에버랜드 은행나무숲이 그것이다. 숲은 용인시 신원리에 조성되어 있다. 부지만 해도 무려 4만 5천 평에 달하는데, 그 안에 3만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된다. 단, 스마트 예약을 통해서만 예매를 할 수 있다. 방법은 아래 써놓을 예정인데, 아마 많이 힘들 거다. 민간에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 탓이다. 예매표의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도 하고. 2.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