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I
8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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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벌크(2Q 23) 산업 업황

드라이벌크 산업의 초기 아이디어는 "막혀있는 공급, 수요는 최악만 아니면 괜찮다."였다. 여러 정보를 종합해 봤을 때, 이는 현재에도 통하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공급 벌크의 공급은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던 것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출처: s&p global 지난번 글에서 썼던 자료인데, 공급이 늘고 있는 컨테이너 선과는 다르게 드라이 벌크 선의 공급 전망은 2024년에 여전히 좋지 않다. 출처:bimco 현재 드라이 벌크 선단은 23년에는 2.8%, 24년에는 2.1% 성장 예정인데 공급이 선단보다 0.5%~1% 적게 증가할 전망이다. 출처:bimco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지속될 예정이다. 출처: splash 247 위 자료는 전 세계 조선소 도크 용량을 나타낸 그래프다. 한국은 23년에는 벌크선을 아예 제작하지 않고, 중국도 한국의 LNG선 수주의 여유분을 받아오면서 LNG 선과 컨테이너선으로 도크를 채우고 있다. 일본 조선소 역시 공급이 줄어든다. 전체 조선소 도크에서 저부가가치 선박인 벌크선의 공급은 줄어들고, LNG 선과 컨테이너로 물량 공급이 늘고 있다. 탱커는 23년에 벌써 공급 절벽에 도달했다. 출처: gnk ir 23년 1분기 드라이 벌크선의 공급 절벽은 2024~2025년에 찾아온다. 앞서 있던 04~08년, 중국의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있던 시기에 벌크선의 발주가 증가했고, 09~12년에 벌크선의 공급이 폭발적으로...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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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벌크 산업 업황 (Feat. 컨테이너와 석탄)

매주 월요일은 해양진흥공사에서 주간 리포트를 발간해주는 날이다. 이렇게 좋은 자료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에 굉장히 감사함을 느낀다. BDI 운임지수는 현재 1504로, 올해초 운임지수가 500까지 밀렸는데 몇달 사이에 3배나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중고선가를 보면 철광석 가격의 반등과 함께, 고철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고선가 역시 반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벌크선사들의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번 글에서 벌크선사의 주가는 BDI 운임지수와 중고선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한적이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상황은 어찌보면 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나는 이 상황이 선반영이라고 생각한다. BDI 운임지수는 올해 초 수준으로 돌아왔을 뿐이다. BDI 운임지수가 500까지 내려갔을 때, 벌크선사의 주가는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상승했다. 시장은 BDI 운임지수의 하락이 일시적인 영향이라고 봤던 것이다. 그리고 BDI 운임지수가 여기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시장이 어느정도 인식했다는 것이다. SCFI를 이 부분에서 주목하고 싶다. 올해 500까지 하락하고, 1500까지 반등한 BDI 운임지수와 다르게 SCFI,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900까지 내려가고 오늘 1037로 약 10%의 반등이 있었다. 둘의 갭 차이가 크다. SCFI와 BDI는 운송하는 품목이 컨테이너와 드라이벌크로 달라서 서로 운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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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I 지수 불반등

BDI 지수가 오늘로 990을 찍었다. 불과 며칠전 올린 벌크선 업황에서 500대를 본 것이 어제같은데 반등세가 아주 무섭다. BDI 운임지수의 반등이 이미 벌크선사 주가에 많이 반영되어 있는 만큼, 운임지수가 상승한다고 당장 주가가 드라마틱하게 더 오르지는 않겠지만 BDI 지수의 반등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과 언젠간 반등하겠지라고 기다리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제는 이 업사이클이 얼마나 크고, 오래갈지를 봐야 한다. BDI를 추종하는 BDRY 상품이 저점 6.6불을 형성하고 현재 프리장에서 8.67로 거래중이다. BDRY ETF는 PTP 과세 리스크가 있지만 BDI 운임지수의 반등에 대한 과실은 벌크선사보다 크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선물로 미래 3개월물까지 반영하기에 BDI 운임지수가 당장 오늘 10% 오른다고 이 BDRY가 10%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 ETF의 움직임도 중요하게 체크할 필요는 있다. 나는 PTP 리스크가 있는 상품은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대상은 아니지만 관심 가지고 추적중이다. 사실 이 글을 올리는 것은 벌크선에 투자하는 내가 하나 다짐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에 대해서 공부한 바로는 23년 이후 환경규제 및, 조선소의 도크 상황으로 봐서 공급이 수요를 앞설 여지는 지나치게 적다. 한마디로 피크아웃이라는 논조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고, 생각보다 환경 규제의 영향은 크다. 미국 벌크선사의 실적표를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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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벌크 캐리어스(SBLK) Q4 2022 어닝 분석, 드라이 벌크 업황

현시점 벌크 시장에서 사람들이 가장 크게 공감하는 것은 현재 업황이 바닥 근처에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수요/공급에서 공급은 한정되어있는데 앞으로 수요는 얼마나 늘지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지금" 보다는 좋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내심 하고 있다. 벌크 업황은 BDI 지수와 중고선가에 의해서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BDI 운임지수는 정말 최악이다. 춘절 이후 반등을 예상했지만 춘절 이후에도 물동량이 올라오지 않으며 2월 9일 기준으로 BDI 592, BCI 452, 2월 17일 기준으로 BDI 530, BCI는 275다. BCI가 3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32개월 만이며, 코로나 때와 현재 비슷한 운임지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중고선가는 운임지수 만큼 하락이 가파르지 않으며 내려오고 있는 수준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바닥 컨펌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철광석 가격의 반등만큼 고철 시세 역시 반등, 선주들이 폐선하기에 여전히 나쁜 환경은 아니다. 팬오션과 SBLK, GOGL, BDI 지수를 비교해보면 BDI 지수가 하락함에도 기업들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함을 볼 수 있다. 맨 위에 언급했던 것 처럼 업황이 이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데 시장의 동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올라올 운임지수에 대한 기대감이 미리 주가에 선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 결국 사람들은 BDI 지수가 반등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BD...

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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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와 해운 산업 전망 - EEXI 규제의 시작

매일 데이터를 체크하다 보면 현재 상황과 미래에 맞지 않는 현재 수치가 보인다. 보통 그런 경우는 현재 상황이나 미래가 변하고 있거나, 현재 수치가 왜곡되어 있거나 둘 중 하나이기 마련인데 최근 벌크와 해운 쪽을 바라보면 그런 점이 보인다. 현재 주식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경기가 위축되어 경기 침체가 올 것인지에 대한 여부이고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무슨 수든 다 쓸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금리가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은 자명, 이는 곧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 역시 높아진다는 점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사람들의 소비가 감소하면서 기업의 실적은 실제로 감소하게 되고 주식시장은 떨어지게 된다. 경기 침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보고 매일 체크하는 부분이 바로 해운 운임, 즉 해운 지수다. 경기 침체가 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그동안 모든 투자를 진행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볼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고 사실상 이제는 경기 침체의 초입~중순 구간이라는 점이다. 그 어떤 주식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다. 현재 BDI 지수가 급격하게 하락한 요인은 계절성이 가장 크지만 BDI 지수가 오를만한 여지가 없던 것은 전혀 아니다. 현재 지수는 완만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1. 그렇다면 실제로 경기 침체가 오는 것은 아닐까? 2. 현재 수치가...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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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I 운임지수의 하락, 중국 지수의 거짓 상승

BDI 운임지수가 오늘 1176을 기록했다. 12월 23일 1515로 마감했는데 어제 1250을 기록했고 오늘 다시 1176을 찍었다. BDI 운임지수는 사상 최대치로 떨어졌다. BDI 운임지수는 계절적 특수성이 있어서 1월부터 2월까지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하는 편이긴 하다. 그래서 벌크선 주식을 매입하려면 좋은 타이밍이 될 수 있다. 문제는 BDI 운임지수가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하락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행이 2주연속 유동성을 공급중이다. 7일날 발표하는 중국의 외환 보유고를 봐야 알겠지만 중국이 전세계의 긴축기조에 맞서서 돈을 푸는 것은 중국 경기가 생각보다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데이터를 볼때, 중국의 철광석 가격은 11월을 기점으로 상승중이다. 중국이 석탄과 철광석을 수입하지 않는다면 중국의 경기침체가 의심된다. 현재 지표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BDI를 보면 중국은 철광석과 석탄을 많이 수입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중국은 돈을 풀고 있다. 돈을 풀면 경기 부양의지가 보여 철광석과 석탄 수입이 늘어난다.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중국이 실질 경기가 좋지 않아 유동성 공급을 통해 버티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중국 지수 상승도 일시적인 상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절대 매매 권유글이 아니며, 개인의 공부 목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모든 투자의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매수, 매도에 대...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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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종목 점검] 현대글로비스, 이익이 줄지 않는다.

현대글로비스는 2022년 3월에 첫 투자를 결정하고 추가 매수한 적은 있지만 한 번도 매도하지 않았다. 2022년 5월에 21만 원에 가면서 손익이 +20%가 된 적은 있었지만 굳이 매도할 이유가 없어서 첫 투자 관점이 훼손되지 않는다면 계속 가져갈 생각이다. 현대글로비스의 바닥은 칼라일 그룹의 매입가 16만 3천 원을 전후로 형성되고 있다. 2023년은 2022년의 코로나 기저효과로 인한 높은 실적 때문에 YOY가 상승하는 기업을 찾기 힘든 환경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현대글로비스 역시 그 측면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해운 운임의 상승의 수혜를 보는 기업인데 경기 침체 우려로 해운 운임의 하락이 발생한다면 이익의 감소가 눈에 바로 보이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컨센서스를 보면 분기 매출 7조 원에 영업이익 4600억 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나도 컨센서스대로 나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시즌 현대글로비스의 감익 요소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해운 운임 하락으로 인한 해운업의 이익 감소 2.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자동차의 판매 감소, 그로 인한 자동차 운송의 이익 하락 3. 유가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증가 내년 시즌 현대글로비스의 증익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중고차 사업 진출로 인한 중고차 판매 수익 본격화 2. 물류 운송업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위주의 매출에서 탈피, 3자 물류...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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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 쓸데없는 짓 말고 배당이나 올려줘라

팬오션이 호반건설로부터 한진칼 지분 5.8%를 인수했다. 인수 목적은 단순투자고, 호반건설이 현재 부동산 업계가 좋지 않아 자금이 필요한데 이 지분을 외부로 돌리면 나중에 한진칼 경영권 분쟁 참여시 돈이 더 들어가므로 호반건설의 백기사인 팬오션에 넘긴 것이다. 호반건설은 향후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 참여할 의사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고 싶었던 것이다. 이러한 효과로 오늘 한진칼우와 한진칼이 상승이 나왔지만 상승을 이어나가지 못하면 별로 의미 없는 상승이다. 단발성 상승일 가능성이 높다. 나는 팬오션 주주로써 팬오션의 이러한 선택에 불만이 있다. 팬오션이 한진칼에게 취득한 지분의 가치는 대략 1258억 수준이다. 이를 팬오션 주주에게 배당하면 주당 235원을 더 배당할 수 있다. 팬오션이 현재 주당 100원을 배당하고 있다. 주당 235원을 더 배당하면 팬오션의 배당수익률은 6%대가 넘게 된다. 팬오션이 이번 한진칼 지분을 취득하면서 내세운 논리로는 항공 물류 산업과의 연계 강화 및 사업시너지라고 하는데 벌크선 회사가 항공회사, 그것도 지주회사 지분을 취득하면서 무슨 시너지가 얼마나 날 것을 기대하면서 돈을 쓰는가? 그냥 순전히 회사끼리의 지분 가치를 가지고 서로 케어해주는 것과 다르지 않다. 벌크선은 업황이 좋은 시기가 얼마 없다. 미국 시장 처럼 순이익의 70%를 배당해주기를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한국 시장 수준에서는 높은 ...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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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I 지수와 중국의 리오프닝, 그리고 인플레이션 심화 가능성

오늘 중국의 리오프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국 증시가 불을 뿜었다. 그리고 나는 뉴스를 보고 몇몇 지표들을 체크해봤는데 모든 지표가 중국의 리오프닝에 강하게 영향 받기 시작했다. 물론 중국은 워낙 말을 자주 바꿔대니까 절대 신뢰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체크해야 하는 부분은 체크하고 넘어가야 한다. 오늘 BDI 운임지수는 상방으로 출발한다. 그에 맞춰서 미국 시장의 벌크선 주식들이 강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지수가 좋고, 정유주가 불을 뿜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최근 스타벌크의 주가는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오늘 반등하는 것을 보면 정말 저점에서의 강한 반등이다. 그에 맞춰 원유는 90불에 복귀해서 92불까지 상승했다. 그에 맞춰서 현재 지수 상방을 이끄는 것은 오일섹터다. 정유주 매수 타점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 와중에 대두유는 신고가에 근접했다. 중국의 돼지고기 소비는 세계 1등이고, 중국 돼지들의 사료는 콩이다. 중국의 리오프닝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앞서 BDI지수와 팬오션, 벌크선에 관한 투자아이디어를 전개할 때, 중국의 경기 부양을 기대하면서 원자재 물동량 증가로 인해 BDI 지수가 상방으로 갈 것을 예상했다. 다만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강하게 나오면서 BDI 지수는 완전 나락을 가버렸다. 저기 노란색 즈음에 투자아이디어를 전개했던 것 같다. 표현을 좀 빌려올텐데, 네이버 블로거중에 승도...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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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해운)의 시간이 온다

BDI 지수의 반등이 눈으로 확인되고 있다. 미국 시장의 스타벌크(SBLK)와 한국의 팬오션이 며칠 사이 주가가 빠르게 반등중이다. BDI 지수는 호주와 남미쪽의 철광석과 석탄 물동량이 상승하면서 동반 반등중이다. 해운운임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상하이 컨테이너 지수가 아니라 벌크와 탱커다. 탱커는 너무 늦게 관심 가져서 좀 늦었지만 벌크선은 아직 기회가 많다. 오늘 중국 시장의 VLCC 기업과 벌크선 기업은 대부분 상한가를 쳤다. 탱커선 운임인 VLCC가 아주 빠르게 오르고 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규제에 이어 중국의 경기 회복이 눈에 들어온다면 해운, 특히 벌크와 탱커에게는 아주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 P.S: 몸도 좋지 않고, 매매에 집중하느냐 며칠 글이 없었습니다. FOMC가 끝나고 금리 인상 폭이 정해지면 생각을 정리해서 업로드하겠습니다. 절대 매매 권유글이 아니며, 개인의 공부 목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모든 투자의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매수,매도에 대한 질문은 대답하지 않습니다. 글 작성자는 현재 글에 언급된 기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명한 판단 하셔서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 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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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운임(BDI, SCFI) 대폭 하락, 중국의 경기침체 심각하게 반영중

BDI 운임지수는 간신히 1000대에서 버티는 중...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최저점 갱신 올해 해운주를 괜찮게 봤던 전망은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클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현재 시진핑의 3연임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도 존재하지 않고 있다. 이는 BDI 운임지수의 하락이 증명하는 사실이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완제품을 납품하기에 물동량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침체를 상당히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와 동시에 유가는 어제 80불 붕괴 직전까지 갔다. 현재의 원자재 움직임이 정상적인가? -> 중국의 코로나 봉쇄와 알수없는 투자에 대한 미온적인 움직임 때문에 현재 수요와 공급 곡선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 중국이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빼놓고 수요가 감소중이다, 운임이 하락추세로 접어들었다, 유가가 진정되었다를 말할 수 있는가? 이 부분이 조금 의아하다. 절대 매매 권유글이 아니며, 개인의 공부 목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모든 투자의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매수,매도에 대한 질문은 대답하지 않습니다. 현명한 판단 하셔서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 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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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금리 인하가 가지는 의미

오늘 중국이 전격 기준금리를 5BP 인하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기준 금리는 아니고 대출우대금리인데 중국은 이 대출우대금리가 사실 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준금리라고 그냥 지칭한다. 1년만기 대출우대금리는 5BP, 5년만기 대출우대금리는 15BP 인하했는데 인하 폭이 예상치보다는 낮다. 중국의 경제 상황은 수출이나 수입, 물가 이런 것들은 겉보기에 괜찮아 보이지만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증가폭이 줄고, 소매판매도 줄어 내수 시장이 큰 중국 시장의 소비가 둔화가 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띄게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제로 코로나 정책의 영향으로 줄어든 소비가 쉽게 회복되지 않는 다는 것은 중국의 성장에도 제동이 걸렸다는 뜻 이고 헝다사태 이후로 중국의 부동산 투심은 최악의 상황을 맞은 가운데 이를 타계 할 방법으로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앞서 중국의 부동산 위기에 대해서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유리나 시멘트, 철근 등 부동산 원자재가 많이 하락하여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주택 가격 역시 전년 동월 대비 0.9%나 떨어져 7년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가 들어와서 가격을 다시 올리는 수요 공급 곡선의 매커니즘이 현재 작용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오늘 기준 금리 인하로 인해 항생과 상하이 종합 지수는 소폭 반등했지만 중국의 GDP에 60%가 넘는 내수 시장이 불안정하다는 것은 그...

2022.08.22
8
[음모론] 중국의 부동산 위기는 실존하는 것일까?

작년 헝다사태 이후로 중국의 부동산 투심이 완전히 죽어버렸다. 건자재중에 제일 시장의 투심이 잘 움직이는 것은 바로 유리다. 중간재 및 마감재의 성격을 동시에 띄고 있기 때문에 유리의 수요는 바로 부동산 투심을 의미한다. 시멘트는 건설사와 시멘트사의 관계가 좀 더 복잡하다. KCC글라스는 유리의 원자재인 소다회의 가격이 상승하자 이를 판가에 잘 전가시켰다. 판가를 잘 올리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전반적으로 경기침체 우려와 부동산 침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시장 기대치 만큼 해내고 있다. 중국의 유리 가격은 끝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중국의 선물 시장 기준으로 유리 가격은 21년 8월 39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19 수준이다. 중국의 가장 큰 유리 업체인 신이유리가 발표하는 판 유리 공급단가를 보면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내려와 있는 수준인데, 원료 가격은 2019년과 2022년이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한국은 COST가 증가->이를 PRICE에 전가(O)가 어느정도 되고 있는 건데 중국은 COST가 증가->이를 PRICE에 전가(X)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알자지라 최근 국내 언론에도 기사가 여러번 나왔지만, 외국 언론에서도 헝다 사태 이후 중국의 부동산 부실에 대해서 계속해서 보도 중이다. 한국 관세 물류협회보다 네이버 모바일이 더 잘 눈에 띄게 보여줘서 가지고 왔다. 위는 BDI 운임지수의 등락폭을 보여주는데,...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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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2Q22 실적 리뷰, BDI 지수 전망

금일 팬오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 시장 예상을 훌쩍 상화하는 실적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팬오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7222억, 영업이익 2388억, 당기순이익 2248억으로 놀라운 수준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나 전기 대비 증감률 모두 엄청나게 뛰어난 수준이고,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1조4900억, 영업이익 1753억, 당기순이익 1652억을 모두 상회했습니다. 매출액은 15% , 영업이익은 36%, 당기순이익은 36%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이러한 호 실적에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은 BDI 지수의 영향이 큽니다. BDI 지수는 올해 초 이후로 처음으로 1800대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현재 시장이 벌크 시황을 좋지 않게 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 것인데 이는 제가 블로그에도 언급하고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도 언급했듯이 말도 안된다는 전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침체가 심각한 국면으로 들어서지 않는다면 현재의 높은 고철값과 함께 앞으로 시행될 EEXI 규제와 CII 규제가 벌크의 공급 부족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고철 값으로 인해 노후화된 선박들을 폐선시키기 더욱 용의한 환경이 지속되며, 노후화 선박에 대한 규제로 인해서 물류 리드타임이 길어져 운임은 더욱 상승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 BDI 지수에 대한 우려로 실적에 대해서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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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가격 하락과 BDI 지수 체크포인트

최근 중국 선물 시장에서 철광석 가격의 하락이 눈에 띄게 나오고 있다. 작년 11월 수준으로 가격이 돌아가버렸다. 열연강판도 마찬가지, 원자재인 철광석의 하락이 철강 가격의 하락을 부르고 있다. 중국이 올해 가을 시진핑의 3연임을 위해서 인프라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렇다면 철강 수요가 증가할테고 그로인해 철광석 물동량이 증가해 BCI 지수 상승 -> BDI 지수 상승 -> 벌크선사 주가 상승까지 올 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처음 투자에 접근 중인데 철강 가격의 하락은 약간은 의외다. 일단 단순히 생각해보면 경기침체가 우려되어 철강같은 핵심 산업재가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라고 단순히 접근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의 철강 PMI, 즉 구매자 관리 지수는 하락세가 완연하고, 신규 발주 지수 역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실제로 중국의 철강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BDI 지수 역시 마찬가지인데, BCI 지수가 BDI 지수를 산출하는데 가중치가 40%가 되기 때문에 철광석 위주의 BCI 지수는 중국의 철강 수요가 회복되기 전까지 다시 회복되기는 요원하다. 위의 PMI 지수 차트를 다시보면 21년 9월을 기점으로 중국 철강 수요가 급격하게 회복되었고, BDI 지수 역시 급반등 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래서 벌크선사든 해운사든, 철강사든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의 경기 부양의지이다. 최근 중국 지수가 상당히 괜찮...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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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BDI 지수와 벌크선 시황 점검

지수가 무너지면서 팬오션도 같이 무너졌지만, 그 과정에서 BDI 지수 역시 같이 빠졌다. 그래서 시황이 안 좋아서 지수가 무너지면서 주가도 빠졌다는 아니고, 실제로 시황도 좋지 않다. BDI 지수는 23일 기준으로 2349 마감했다. 최근 BDI 지수의 하락을 유도하고 있는 것은 BCI 지수의 하락이다. BCI는 케이프사이즈의 선박으로 주로 철광석을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선박 치수이다. BCI 운임지수가 가중이 40%인 BDI 지수는 BCI의 하락폭이 크기 때문에 다른 운임이 건조함에도 불구하고 하락할 수밖에 없다. BCI 운임지수의 하락 요인은 중국의 철광석 가격 하락이다. 철강 완제품의 가격도 하락 중이다. 핵심은 경기 침체 우려이다. 경기가 침체되면 산업의 핵심인 철강이 타격을 받는다. 철강 쪽 현직자 분들과 대화를 해보면 한국 철강 수요는 아직 굳건하다고 하는데 앞으로 전망이 안 좋게 조정되는 것 같다. 현재 중국의 제철소는 제로 코로나 정책 및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 악화로 쉬는 곳이 많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BDI 운임지수의 하락은 철광석 수요가 줄어들면서 당연해 보인다. 앞으로 팬오션 주가 및 벌크선사 주가는 경기 침체 여부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완전히 경기 침체에 들어서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의 경기 후퇴라면 각국이 경기 부양 시도를 할 테고, 그 시도에서 원자재를 나르는 벌크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2022.06.24
컨테이너 운임 지수 반등, 경기침체 우려는 아직

오늘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발표됬다. BDI 운임지수는 2342까지 떨어지면서 하락폭을 확대했지만, 컨테이너운임지수는 지난주 보다 25포인트 상승하면서 하락하지 않았다. 전체적인 그림을 놓고 보면, BDI 운임지수가 하락하고, 컨테이너운임지수가 상승해서 경기침체 우려는 살짝 위기가 가셨다. 만약 경기침체 신호가 진짜 왔다면, 모든 해운의 운임이 하락했을 것이다. 7월 부터는 전반적으로 벌크선의 성수기이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겨울을 나기 위해서 재고를 쌓아두는 시기이기 때문에 물동량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시기고 운임 역시 오르는 구간이다. 따라서 7월 부터 나올 벌크선사의 장기적인 호재에 집중하여 벌크선을 매수하는 것은 여전히 요효한 관점이다. 하지만 잠재적인 리스크로 해운시장을 계속해서 팔로우 해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현재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난이 심각하다. 2021년에는 HMM을 필두로 해운사들이 수혜를 본 해운 물류난이 있지만 현재는 유가가 올라서 육상으로 물류난이 번지고 있다. 그렇다면 바다에서 물건을 날라도, 육상에서 운송할 수 없다면 해운 운임 역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경기침체 우려도 체크해야 한다. 경기침체 및 경기둔화가 온다면, 해운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테마이기 때문이다. 또 내가 우려하고 있는 것이 각국이 에너지 난과 경기 둔화 우려가 오면 에너지 관련 인프라 시설 투...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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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I 운임지수 하락, 벌크선사 시황 (팬오션, 스타벌크)

BDI 운임지수가 큰 폭의 하락이 나왔다. 2410까지 떨어졌는데, 5월 27일 2681이었던 것을 보면, 10% 이상의 하락이 나왔다. 6월 1일 2633이었고, 6월 6일 2560, 6월 7일 2514였는데, 하루만에 100포인트 이상을 빼다니, 너무 과한거 아닌가? 미국시장의 벌크선사가 가장 먼저 반응하고 있는데, 스타벌크 (SBLK)는 이미 10% 이상 하락중이다. 아마 팬오션도 내일 -7% 이상은 갭하락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BDI 운임지수가 하락한 원인은 중국의 봉쇄 해제이다. 중국의 봉쇄가 해제되면서 물동량이 증가할 것을 기대했는데, 물동량은 증가하지 않았고, 그에 대한 실망감이 운임에 그대로 전가된 것이다. 또한 유가 상승을 벌크선 업계가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컨테이너는 연료비가 오르면 화주한테 연료비를 전가가 가능하지만, 벌크는 계약운송이기 때문에 연료비 전가가 힘들다. 그래서 오늘 벌크뿐만 아니라 컨테이너를 포함한 해운 전체가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데, 하락폭이 벌크가 더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오늘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발표되는데, 컨테이너 운임지수까지 봐야 해운 전체가 하락하고 있는지 확인이 될 것 같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데, 이를 운송하는 해운, 즉 벌크가 하락한다면 경기침체의 신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후방산업을 주시하고 있는데 유심히 봐야 할 것 같다. 길게 장기적인 뷰는 여전히 좋게보지만...

202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