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관련 영화들이 많이 나옵니다. 넷플릭스도 마찬가지인데요, 크리스마스에서는 가까운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고, 주위를 돌아보며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알 수 있는, 액션 스릴러가 제격이죠![어] ✅넷플릭스 캐리온 줄거리 - 캐리어 하나만 통과시켜줘, 안 그러면... 크리스마스 업무 폭증에 안 그래도 빡치는데, 테러범의 협박까지... 따끈따끈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영화 <캐리온>이 그렇습니다. 경찰을 꿈꿨지만 낙방한 주인공 이선(테런 에저튼), 공항 보안 근무를 하던 중 의문의 교신을 하게 됩니다. 캐리어 하나를 검색대에 통과해달라는 것. 근데 세상에 공짜는 없죠! 만약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여친을 죽이겠다는 협박과 함께. 그런데 이 물건 심상치 않습니다. 이선은 크리스마스 선물 고르기보다 더 어려운 딜레마에 빠집니다. 물건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여친이 죽고, 물건을 통과시키면 비행기 탑승객들이 죽는, 과연 이선의 선택은?! [그래서 자막에 이선(2선)으로 나오나 봅니다, 두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해서(퍽)] ✅크리스마스 액션 스릴러? <다이하드> 고픈데? 오라는 산타 할아버지 선물은 안 오고, 웬 생화학 테러무기나... 크리스마스와 액션 스릴러, 위기에 빠진 일당 주인공, 여러모로 <다이하드>, 특히 <다이하드 2> 생각이 많이 납니다. 여기에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자신과 범인만 대화를 한다는 점이 <폰부스...
이번 주, 넷플릭스보다 방송사 뉴스를 더 많이 봤습니다. 그만큼 시국이 시국이라 영화에 눈 돌릴 틈이 없었네요. 그럼에도 넷플릭스는 여전히 따끈따끈한 신작을 내놓았습니다. 연말 다가오면서 슬슬 대작들이 나오는데, 이번 주말 넷플릭스 신작 보고 모처럼 즐거운 주말을 보내면 좋겠네요. ✅그녀가 죽었다 (공개 중, 영화)] 한동안 웨이브 독점이었는데, 드디어 넷플릭스에 풀리네요! 올해 극장에서 본 기대이상의 완성도와 메시지를 줬던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12일, 즉 오늘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그야말로 비호감 VS 비호감이죠. 스토커 공인중개사, 허세 주작 인플루언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여기까지야 뭐 인상은 찌푸려도 그냥 볼 수 있었죠. 하지만 인플루언서가 죽고, 유력한 살인범으로 스토커 공인중개사가 지목되면서 이야기는 미궁에 빠집니다. 호감 만땅 변요한, 신혜선이 비호감 캐릭터를 맡아서 정말 열연을 펼칩니다. 이엘이 둘 사이의 미스터리를 추격하는 형사로 나와 관객의 시선을 대변합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무엇보다 엔딩을 보면서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었던 중요한 대목을 날카롭게 돌아보는 영화의 태도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영화였어요. 캐릭터는 비호감 천지, 하지만 완성도와 재미는 정말 호감도 상승이었던 수작. 극장에서 놓치셨던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길. 그녀가 죽었다 감독 김세휘 출연 변요한, 신혜선, 이엘, ...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파격적인 제목이 확 구미를 당기는 <한국이 싫어서>가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지에서 공개되었습니다. 행복을 찾아서 한국을 떠나 뉴질랜도 간 계나(고아성)의 이야기, 찬찬히 리뷰로 들어봅니다. <한국이 싫어서>는 <댓글부대>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한 여름의 판타지아>로 인상적인 연출을 보여준 장건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이 출연합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이 취직하며 그렇게 하루를 살아가는 계나. 어느 날 갑자기 그는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 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납니다. 출퇴근만 2시간이 걸리는 직장, 재개발만 무조건 기다리는 부모님, 뭔가 모르게 현재의 틀에 순응하려는 기자 지망생 남친 등, 얼핏 평범해 보이지난 계나에게 이 모든 것이 답답합니다. 그래도 참으면서 세상을 살아가던 중 이성의 끈이 한 번 딱 끊기면서 계나는 에라 모르겠다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납니다. 그렇게 부푼 마음을 안고 간 뉴질랜드에서도 행복과의 거리는 여전히 멀어봅니다. 영어를 하지 못해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등, 은근슬쩍 느껴지는 인종차별, 한국에서보다 못한 직장. 타국에서 느껴지는 향수병 등 하지만 한국에서 답답했던 틀과 다르게 뉴질랜드에서 계나는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아갑니다. 이런 와 중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시행착오...
와.. 세월 진짜 빠릅니다. 소닉하고 세월이 경주해도 이길 것 같아요. 벌써 11월, 그것도 이제 거의 끝자락. 내일 모레면 12월 쿨럭?!!?! 뭔가 털썩 모드이지만, 그럼에도 기대되는 것은 시간이 지날 수록 재미있는 작품들이 마니 나오기 때문이죠. 11월 끝자락을 장식할 넷플릭스 신작을 살펴봅니다. ✅파일럿 (영화, 스트리밍 중) 올 여름 한국영화 위너 <파일럿>이 넷플릭스에 착륙 예정입니다. <파일럿>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여름 극장 개봉때 450만이 넘는 관객을 모은 흥행작인데, 이번 겨울에는 넷플릭스에 볼 수 있네요. 이 작품은 뭐니뭐니해도 조정석의 특급 여장 변신! 한정우와 한정미 본캐, 부캐 연기가 진짜 웃기기도 한데,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조정석의 연기 내공의 끝은 도덕책?!?! 그리고 조정석의 여동생으로 나온 한선화의 코믹 타율이 은근 장타입니다. 한선화 배우가 요즘 저는 참 좋더라고요. 제가 재미있게 본 영화에 늘 나오기도 했고. 극장에서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 주에 다시 한 번 봐야겠습니다. 참고로 <파일럿>은 웨이브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 중입니다. 파일럿 감독 김한결 출연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오민애, 김지현, 서재희, 박다온 개봉 2024.07.31. ✅한국이 싫어서 (영화, 11/28 공개 예정) 작년 부산국...
얼마 전에 넷플릭스에 <양치기>가 나왔네요. 저는 극장에서 봤지만, 이대로 넘기기엔 아까운 한국독립영화의 수작이었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보면 좋겠네요. <양치기>는 가정 폭력을 당하던 학생을 상담하던 선생님이 다음 날 그 학생의 거짓말로 인해 모든 것이 뒤틀리는 상황을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는 여러모로 <더 헌트>랑 닮았습니다. 아이의 거짓말, 이 때문에 궁지에 몰리는 어른.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보는 이가 뭔가 모를 죄책감과 열받음을 계속 느끼게 하죠. 그럼에도 오밀조밀한 구성 속에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게 만듭니다. 대립하는 두 캐릭터의 상극도 좋습니다. 영악하게 거짓말을 하는 학생, 자기한테 오는 시선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선생님. 극중 두 사람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장르적 장치로 볼 때 타격감 좋은 두 캐릭터가 이야기의 긴장감을 배가합니다. 두 캐릭터를 맡은 손수현, 오한결 배우의 연기도 훌륭합니다. 선한 이미지 속에 뭔가 모를 불안감이 가득한 수현 캐릭터를 손수현 배우는 공감가게 연기합니다. 때때로 너무 자신에게 오는 화살을 피하지 않고 맞다이[?]를 떠서 답답할 때도 있지만, 그런 과정 속에 <양치기>의 이야기가 더욱 강력한 몰입감을 자아냅니다. 거짓말을 하는 요한 역의 아역 배우 오결의 연기도 놀랍습니다. 애어른 같다고 할까요? 자신을 향한 우호적인 여론을 교묘하게 이용해 어른들을 궁지에 몰아넣는 모...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라이징 스타를 꼽자면? 시드니 스위니와 글렌 파월이 아닐까요?! 시드니 스위니는 드라마 <유포리아>를 시작으로 <마담웹>을 거치며 할리우드 주연 배우로 거듭났고, 글렌 파월은 <탑건: 매버릭> 이후 꾸준한 활동을 하며 최근 <트위스터즈> 같은 블록버스터 주연도 맡았습니다. 이런 둘의 상승세에 부스터를 단 작품이 있었으니 작년말 북미에서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페이크 러브>입니다.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았지만 얼마 전 넷플릭스에 나와 로코 좋아하는 분들의 입맛을 자극하네요. 페이크 러브 🎬원제: Anyone But You 🎬장르: 로맨틱 코미디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개봉일: 2023년 12월 22일 (북미) 🎬감독: 윌 글럭 <이지 A> <애니> <피터 래빗 시리즈> 🎬출연: 글렌 파월 시드니 스위니 외 ✅좋아하는데요, 원수입니다! <페이크 러브> 줄거리 카페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 상대를 도와준 인연으로 서로에게 끌리게 된 비(시드니 스위니)와 벤(글렌 파월). 이야기도 잘 통하고 느낌도 있어서[!] 연인까지 순조롭게 이어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잘 나가다가 막판, 뜻하지 않은 오해로 상대의 호감은 분노로 바뀌고, 이제는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도 이런 장난은 억까가 아닐까요? 우연히 같은 결혼식에 초대 받은 둘은 티격태격하며 축하받아야 할 ...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이럴 때 집에서 따뜻하게 넷플릭스 신작 보면 주말 끝! 이번 주말에는 뭘 볼까요? 대략 살펴봅니다. ✅Mr. 플랑크톤 (시리즈 11/8 공개) 이번 주 넷플릭스 순위권을 뒤흔들 기대작입니다.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던 우도환과 <오징어 게임>과 <힘쎈여자 강남순>의 이유미, 그리고 믿보배 오정에, 김해숙이 함께합니다. 여러모로 개그 타율 높은 로코 속에, 일상에 지친 여러 사람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할 것 같네요. 플랑크톤이 원래 정처없이 이래저래 돌긴 하지만, 깊은 심연의 바다일 수록 더 빛이 나는 존재이기도 하죠. 시리즈 역시 그런 메시지를 잘 전할 것 으로 보입니다.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시리즈 11/7 공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에 초대된 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살벌한 연예계에서 꿈과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최고의 두 여배우와 스무 살의 씩씩한 배우 지망생의 여정을 따라 치열한 쇼비즈니스 속 여성들의 멋진 연대를 그립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나와요. 재기를 꿈꾸는 배우, 첫 연출을 하는 감독, 자신의 연기 틀을 깨고 싶은 연기자 등, 이들의 이야기를 치열하게 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의 배우이자 작...
아직 날씨가 그리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녁에는 쌀쌀하네요. 이제 11월이 바로 코앞입니다. 2024년도 이렇게 끝이라나. 시즌은 마지막을 향해가는데 볼 작품은 아직 시작도 안한... 부지런히 따라가야겠습니다. 11월의 문을 열 넷플릭스 신작 소개 들어갑니다. ✅탈주 (영화, 11월 4일 공개) 올 여름 극장가를 책임진 <탈주>가 나오네요. 자유를 향해 남한으로 탈주하려는 자, 그를 잡으려는 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죠. 이제훈 X 구교환이 함께해서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영화도 짜릿하고, 재미있었어요. 특히 두 사람의 추격전에만 포커스에서 곁가지 같은 이야기를 사젝하고 오로지 일반 통행만 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이 영화가 북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묘하게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많이들더군요. 계급간의 갈등, 청년 문제 등 현재 우리에게도 뭔가 의미심장한 터치를 많이 줍니다. 그런 점이 신선했어요.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고 한 번 곱씹어 봐야겠습니다. 탈주 감독 이종필 출연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서현우, 이성욱, 유태주, 정준원 개봉 2024.07.03. ✅프렌치 수프 (영화, 11월 4일 공개) 작년 칸 영화제 수상작 타율이 매우 좋습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퍼펙트 데이즈> <추락의 해부>. 다 봤는데 유일하게 극장에서 놓친 작품이 <프렌치 수프>입니다. 20년 동안 함께 요리해서 실력과 마음을 키...
이번 주에 <지옥 2>가 공개됩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천국이죠. 여러모로 즐거운 이번 주 넷플릭스 신작을 살펴봅니다. ✅지옥 시즌 2 (시리즈) (10월 25일 공개) 지옥의 문이 다시 열립니다. 시즌 1에서 지옥으로 갔던 이들이 다시 부활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지옥 2>는 여러모로 시즌 1과 다른 출발점을 보여줍니다. 일단 전편의 컨셉인 너님 지옥행에서 이제는 컴백 현생으로~ 많은 이야기를 자아내죠. 시즌 1의 주역들은 물론 김성철, 문근영, 문소리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합류해 시즌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저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리즈 총 6부중 3부까지 봤습니다. 김성철의 정진수 연기는 더할 나위가 없었고, 문근영의 존재감은 압도적입니다.진짜 문배우 팬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1-3부의 진정한 포스 갑은 문근영이었근영! 이야기도 흥미진진해요. 여전히 지옥행 고지 때문에 갈등을 넘어 서로를 없애려는 세력들의 다툼 등이 오밀조밀하게 펼쳐집니다.3부가 진짜 맛깔나게 끝나서 4부가 너무 기대되는데, 이번 주 금요일 마지막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 ✅스턴트맨 (영화) (10월 29일 공개) 올 5월에 정말 잼나게 본 <스턴트맨>이 넷플릭스에 입성하네요. 한때 연인이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헤어진 스턴트맨 콜트와 영화 감독 조디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영화, 정말 장르 선물세트입니다. 스턴트 액션은 기본, 시종일관 타율 좋은 코미...
부산국제영화제 다닌다고 넷플릭스 안 본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이제 신작 챙겨봐야죠. 이번 주는 극장에서 재미있게 본 영화도 나와서 기대중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넷플릭스 신작 정리해봅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영화, 10/17 공개) 오늘 나왔겠네요! 이번 주 넷플릭스 신작 중 가장 기대를 모은 작품입니다.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굿바이 싱글>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선균,주지훈, 김희원이 재난의 끝판에서 살아남기 위한 캐릭터의 고군분투를 현실감 있게 보여줍니다. 개봉 당시에 혹평도 많았는데, 저는 의외로 잼나게 봤어요. 우리나라 영화 중 이렇게 재난이 연속콤보로 들어온 작품이 있는지, 자동차 사고, 안개, 대교 붕괴 거기에 괴물 개의 출연까지. 재난 영화의 A-Z를 다 본 포스였습니다. 그리고 이선균의 유작이라는 점이 역시.... 마지막의 그의 모습은 뭔가 짠하더라고요. 집에서 편하게 보면 또 그럭저럭 볼만한 킬링 타임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감독 김태곤 출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하도권 개봉 2024.07.12. ✅오늘의 여자 주인공 (영화, 10/18 공개) 넷플릭스 오리지...
🎬부산국제영화제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개막작 전,란 부산 영화의전당을 뒤덮었던 <전,란>과 <지옥2>♥ <전,란>은 부산국제영화제 최초 OTT 오리지널 영화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가지 찬반 논란도 있었습니다. 아시아의 숨은 띵작을 발굴하는 영화제의 본질에 굳이 대형 OTT 영화의 오리지널 작품을 개막작으로 할 필요가 있을까? / 한편에서는 개막식에 온 4-5000명 관객들이 대부분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뜨거운 감자였던 <전,란>은 적어도 후자의 의견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작품이었네요. 주연배우 강동원도 이 영화를 티켓팅 했다가 엄청난 열기에 튕겼다는[아, 이 점은 부국제에서 꼭 개선해야합니다--+] <전,란>의 여러가지, 리뷰로 정리해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전,란 GV 강동원#부산국제영화제 #전란 #넷플릭스 #강동원#부국제챌린지 #영화적순간 m.blog.naver.com 전,란 10월 11일 넷플릭스 공개 ✅장르: 역사극 액션 ✅감독: 김상만 <심야의 FM> ✅각본: 박찬욱 ✅주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공개일: 10월 11일 (금) ✅스트리밍: 넷플릭스 ✅줄거리: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 🎬강동원이 노비?...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 인 지금, 넷플릭스에서 2025년 넷플릭스 한국영화 라인업을 부산에서 발표했습니다. 예전부터 기대작부터 최신 발표작까지! 장르도 다양합니다 액션, 스릴러, 로코, SF, 애니메이션까지! 넷플릭스 한국영화 기대작을 정리해봅니다. 🎬계시록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사이비>, <지옥> 시리즈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입니다. 류준열과 신현빈 배우가 출연해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이미지 준비중 계시록 감독 연상호 출연 류준열, 신현빈 개봉 미개봉 🎬고백의 역사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세상의 끝> <십개월의 미래> 남궁선 감독이 연출하고, 공명, 신은수, 차우민, 윤상현, 강미나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청춘 배우들의 싱그러운 에너지가 기대포인트. 🎬굿 뉴스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 <불한당> <길복순> <킹 메이커>의 변성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번이 벌써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설경구와 시너지도 여전히 기대됩니다. 요즘 여러 작품에서 좋은 활약 중인...
넷플릭스는 은근 추석 때마다 대박 작품을 많이 공개합니다. <오징어 게임> <수리남> 등이 대표적이죠. 명절을 항상 준비한다는 이야기인데.... 올해는 시리즈가 아니라 영화네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과 김우빈이 만난 액션영화 <무도실무관>입니다. 무도실무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장르: 액션 ✅감독: 김주환 <청년경찰> <사냥개들> ✅출연: 김우빈, 김성균 ✅러닝타임: 108분 ✅공개일: 2024년 9월 13일 ✅스트리밍: 넷플릭스 <무도실무관>은 항상 재미있는 것만 찾던 청년 정도(김우빈)과 보호관찰관 선민(검성균)의 권유로 무도실무관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정도는 늘 정도만 걷죠. [어?] 이 친구 무술 실력의 후덜덜덜 장난 아님. 우연히 위험에 처한 무도실무관을 구하면서, 선민의 눈에 들어오고, 그렇게 다친 직원 대신 대타 무도실무관 일을 하면서 점점 정의의 히어로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 사이에 코미디도 있고, 화끈한 액션도 있죠. 그러고보면 김주환 감독은 청년 성장담을 참 많이 그립니다. 그것도 액션과 함께 말이죠. <청년경찰> <사자>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까지. 우연한 계기로 불의를 응징하는 정의의 히어로가 된 청년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무도실무관>도 김주환 감독표 청년히어로의 연상선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죽하면 이거 나중에 <청년경찰>이랑 유니버스로 묶는거 아냐...
<로마> <결혼 이야기> <파워 오브 도그> <마이네임> <독전 2>의 공통점은? 한국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제일 먼저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자 시리즈입니다. 이제 그만큼 부산국제영화제하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들이 뭐가 나올지 많이 기대됩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근처에 있었던 넷플릭스 사랑방 단순히 작품만이 아닙니다. 넷플릭스는 몇 년 전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 근처에 자사의 부스나 PR공간을 마련해 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객들한테도 넷플릭스 신작 알리기에 나섰죠. [커피도 맛있었고...(퍽)] 특히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인더스트리 파트너로 함께하며, 신진 영화 감독, 영상 콘텐츠 관계자들을 위한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관객들이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역시 어떤 작품들이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이느냐죠. 총 다섯 작품이 나올 예정인데, 정리해봅니다. 전, 란 부산국제영화제-개막작 🎦공개일: 2024년 10월 예정 (넷플릭스) 🎦감독: 김상만 <심야의 FM> 연출 🎦출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외 🎦장르: 사극, 전쟁, 액션 🎦러닝타임: 126분 가장 처음 만날 작품은 이번 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란>입니다.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
이번 주에 나온 따끈따끈한 넷플릭스 신작 <다우렌의 결혼>을 봤습니다. 이주승 X 구성환 케미로 '나 혼자 산다' 극장판[?] 같은 느낌을 전했는데 소소한 웃음과 흐뭇한 감동이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다큐멘터리 감독 입봉을 노리는 이주승[극중 캐릭터 이름이 있지만 편의상 배우 이름 그대로 가즈아!]의 소동 하나로 시작됩니다. 편집 때 그만 가짜 외국인 이름을 적다가 그것이 들켜서 큰 꾸중을 받은 그. 그런 그에게 카자흐스탄으로 가서 고려인 결혼식을 찍어 온다면 바로 입봉 해주겠다는 유혹에 낚여 촬영 감독 구성환과 그곳으로 날아갑니다. 거기에는 현지 카자흐스탄인이자 고려인 출신의 감독이 있었죠. 이곳은 나와바리니 자신만 믿어달라고 자신만만한 박루슬란 감동은 그만 교통 사고가 나고 맙니다. 현지 촬영이 모두 어그러진 그때, 다행히 박루슬란 감독의 삼촌이 있는 곳으로 가서 고려인 결혼식 촬영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되는데.... 아무리 찾아도 찾아도 결혼식 자체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예감. 이에 이주승은 가짜 결혼식을 진행하고 후다닥 다큐를 찍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곳에 있던 아디나 바잔과 모종의 계약을 맺고, 이주승은 '다우렌'이라는 이름으로 결혼식을 준비하는데.... 영화는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잔잔하게 그려냅니다. 먼저 영화를 보면서 카자흐스탄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몰랐네요. 드론 촬영으로 현지의 전경을 ...
이틀 전 낮에도 기온이 25도라서 여름 다 갔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오늘 보니깐 훼이크였네요--++, 진짜 언제쯤 꺼져줄래?!? 어라? 꺼져줄래 하면 생각나는 영화 <건축학개론>, 이 작품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조정석! 그런데 조정석이 넷플릭스에 나타났다?!!?.....이런 시덥잖은[?] 꼬꼬무 그만하고 이번 주 넷플릭스 신작 소개 들어갑니다. ✅신인가수 조정석 (예능, 8/30일 공개) 조정석 배우님!? 우리 올 여름에 참 자주 뵙네요? 극장에서 이미 두 편의 영화가 절찬리 상영중인데 넷플릭스에 또 신작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무려 가수?!?! <신인가수 조정석>은 20년 차 배우 조정석이 가수로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리얼리티 예능입니다. 근데 이거 장난이 아닌데요? 20년 차 배우 답게 여러 인맥들을 총동원! 조정석 가수 만들기에 올인합니다. 정상훈, 문상훈부터 다이나믹 듀오, 정경호, 아이유, 박효신가지?!?! 와 이 분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와이프가 거미 아닙니까?!? 사실 뮤지컬로 단련된 실력과 <슬의생>에서 보여준 보컬 퍼포먼스를 보면 언젠가 노래 하나 낼 것 같았는데, 넷플릭스를 통해 신인가수 조정석을 만나봅니다. ✅딜리버런스 (영화, 8/30일 공개) 아직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우리는 공포영화를 봐야합니다. 8월 3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딜리버런스>가 끌리...
2024 부산국제영화제가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벌써부터 설레네요. 이 블로그도 관련 특집 모드로 곧 준비 중입니다. 특히 최근 부국제는 [온스크린],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를 통해 OTT 기대 시리즈와 영화를 먼저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온스크린]은 OTT 시리즈 공개 예정작을 적당한 분량으로 나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섹션입니다.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는 개봉/OTT 공개 예정인 한국영화 중 대중성과 오락성을 담보한 화제작을 부산에서 먼저 만나는 섹션입니다. 어느새 부국제하면 이런 OTT 신작들을 해당 플랫폼보다 극장에서 먼저 만나는 맛집으로 다가오네요. 아마 이번 주나 늦어도 다음주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 작품을 공개할 예정인데, 미리 한 번 예상해봅니다. 이번 부산에서 만날 것 같은 넷플릭스 신작 시리즈와 영화는? R군 작두 올라탑니다! 이 포스트 성지 기원! ✅지옥 2 제가 가장 기다리는[!] 온스크린 기대작입니다. <지옥>의 두 번째 이야기죠. 지옥행 고지로 사라졌던 이들이 다시 부활하면서 더욱 혼란에 빠진 사회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시즌 1의 김현주. 양익준, 김신록, 이레를 비롯해 김성철, 문근영 등이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합니다. <지옥>이 부국제 온스크린 첫해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런 인연으로 시즌 2도 부산에서 공개되지 않을까요? 일단 <지옥 시즌 2>의 런칭일이 올 10...
8월 15일 넷플릭스에서 <원더랜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원더랜드>는 한국을 제외한 세계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소개되었습니다. 미국 넷플릭스에서는 한국보다 먼저 공개되기도 했죠. <원더랜드>는 먼저 떠나간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원더랜드' 시스템을 배경으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의식 불명의 남자친구를 우주인으로 설정해 원더랜드에서 만나는 남은 연인의 이야기, '원더랜드'를 통해 엄마를 만나고 있지만, 실제로 보고 싶어서 엄마가 있는 곳으로 가는 딸의 이야기 등이 묘하게 연결되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원더랜드>는 '감성 장인' 김태용 감독의 신작입니다. <만추>이후 극장 개봉작은 거의 13년 만에 처음이네요. 특히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의 대표작 <가족의 탄생>의 잔상이 많이 생각납니다. 옴니버스 영화 같은 구성 속, 가족과 인간 관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비슷하거든요. 드립 좀 치차면 챗GPT로 탄생한 <가족의 탄생>이라고 할까요? 캐스팅 라인업도 정말 화려합니다. 제목 그대로 원더, 원더풀하네요. 탕웨이를 비롯해 수지, 박보검, 최우식, 정유미까지. 여기에 꽤 비중 있는 역할로 특별 출연한 공유까지. 영화 개봉 전부터 원더풀한 캐스팅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죠. 다만 실제 영화는 조금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일단 내용 자체가 단조롭고, 지루한 인상이 많습니다. 죽은 자를 AI로 살려내어 산 사람과 ...
<악마와의 토크쇼>를 봤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죠. 70년대 토크쇼에서 일어났던 기묘한 방송사고를 페이크 다큐멘터리(혹은 파운드 푸티지)형식으로 만든 공포영화입니다. 소재나 스타일이 특이해서 관심이 갔는데, 영화는 기대 이상의 몰입감과 생각할 거리를 건네네요. 특히 이 작품은 몇몇 실화와 실존인물을 모티브로해서 호러적 사실감을 더하기도 합니다. 리뷰를 통해 여러가지를 살펴봅니다. 악마와의 토크쇼 2024 🎬장르: 호러, 파운드 푸티지 🎬감독: 캐머런 케언즈, 콜린 케언즈 🎬출연: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러닝타임: 93분 🎬개봉일: 2024년 5월 8일 🎬쿠키: 없습니다 악마와의 토크쇼 줄거리 - 지금 여러분은 전 세계 방송사상 처음으로 악마와의 대화를 보고 계십니다! 채널 고정! 지금이 도파민의 시대라고 하지만, 1970년대는 현실이 진짜 도파민이었습니다. 전쟁과 폭력, 광기로 물든 그 시절. 라디오 인기 DJ 출신 '잭'은 올빼미쇼라는 심야 토크쇼 MC로 데뷔합니다. 유려한 말솜씨와 위트있는 진행으로 올빼미쇼는 단번에 인기 프로그램이 되죠.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1등만 기억되는 세상에 2등인 올빼미쇼는 더 이상의 네이버. 이에 실망한 잭은 아내의 병간호 때문에 잠시 쉬웠던 토크쇼에 다시 컴백합니다. 그것도 핼러윈 특집으로. 영혼과 이야기를 한다는 영매사와, 자신 안에 악...
극장 개봉이냐! 넷플릭스 진행 이냐! 말도 많았던 <크로스>가 8월 9일 넷플릭스에 공개됩니다. 저는 괜찮은 선택 같아요. 날씨가 요즘 너무 덥잖아요? 이럴 때 아무 생각 없이 에어콘 빵빵 틀면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재미있는 거 보면 최강인데, <크로스>는 그 '재미있는 것'에 일조를 해줄 영화일 듯합니다. 물론 어디서 많이 본 소재와 익숙한 내용인 아쉽긴 한데, 사실 아는 맛이 맛있잖아요? 그런 영화 <크로스> 였습니다. ✅크로스 줄거리 - 내 남편이 바람?! 사랑에 빠진 게, 아니 총을 잘 쏘는 게 죄는 아니잖아! <크로스>는 왕년의 화려했던 킬링[?]솜씨를 접고 지금은 형사 와이프 내조에 최선을 다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렇게 평화롭게 하루를 보내던 가정주부 박강무(황정민). 오늘도 바깥일에 지친 아내 미선을 살뜰히 챙기며 보람을 느끼는데, 마침 위험에 처한 옛 동료 희주(전혜진)가 나타납니다. 희주로부터 한때 동료이자 그의 남편 중산(김주헌)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강무는 두 손에 총을 잡습니다. 근데 억까도 이런 억까는....아 좀 그런데요? 희주와 강무가 만나는 모습을 아내 미선에게 들키고 마는 최악의 상황. 둘의 미묘한 관계를 보고 바로 바람을 의심하는 미선은 강무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합니다. 그런데 강무의 과거를 알면 알수록 더 큰 위험에 빠지는데....이 남자? 정말 그 착하고 순진한 남편이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