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15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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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아이맥스 정보 리뷰 후기 - 기대치가 낮아서일까(쿠키X)

개봉 전부터 캐스팅 논란으로 많은 말이 나돌고 있는 <인어공주>를 관람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할리 베일리가 에리얼로 캐스팅되었을 때 “아~ 그렇구나~ 놀랍네~”정도로 크게 신경 안 썼는데, 지금은 이 사태의 가장 큰 중심이 되었죠. 거기에 과도한 PC 주의 등으로 우리가 알고 있던 띵작 애니메이션을 망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컸습니다. 그런 것은 저도 싫거든요. 재미안에 교훈이 자연스럽게 있어야지, 교훈을 위해 재미를 희생하는 것은 상업영화의 비도덕입니다. 워낙 말들이 많아서 기대감도 좀 많이 낮췄습니다.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킹>에 비해 제가 <인어공주> 덕심이 낮은 것도 한몫했고요. 그래서일까요? 오히려 생각보다 괜찮게 봤네요. 영화의 장단점으로 포인트별로 정리해봅니다. ‘목소리’의 힘 할리 베일리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왜 이런 말이 나오면서까지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했는지 조금은 납득이 갔습니다. <인어공주> 스토리가 그렇잖아요. 에리얼이 바다 마녀 울슐라에게 목소리를 주고 인간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죠. 그만큼 원작이든 영화에서든 ‘목소리’가 중요했습니다. 그걸 할리 베일리가 파워풀한 보컬과 연기로 잘 극복합니다. 정말 가창력만큼은 끝내주네요. 영화니깐 기존 촬영과 녹음 분에서 가장 베스트인 것을 필름에 넣었지만, 그런 어드밴티지를 생각해도 할리 베일리의 노래는 힘이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소녀의 모습도 잘...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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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추천영화] 인어공주를 30년 만에 다시 본 이유

말도 많지만 관심도 큰 디즈니 라이브액션 <인어공주> 개봉일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본지 30년도 더 된 원작 애니메이션을 디즈니+로 다시 봤습니다. 가물가물해서 가물치가 되었던 기억에 모처럼 광어 같은 재미를 건넸네요. [이게 무슨 비유야?! 걍 넘어갑시다. 아니면 저랑 같이 회나 한 접시.] 이 작품의 흥행/비평 성공이 없었다면.... ...니들도 없었어 얘들아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는 당시 몰락하던 자사 애니메이션 시장을 다시 한 번 르네상스로 이끈 효녀 작품이죠. 이 작품의 성공을 계기로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으로 이어지는 3단 콤보가 발휘되었으니깐요. 그리고 이 작품은 최근 라이브액션 프로젝트로 들어가서 모두가 10억 달러 이상의 메가 히트를 거뒀습니다. 애니메이션 르네상스의 시작은 <인어공주>가 했지만, 라이브액션의 마무리는 이 작품이 하게 되었네요. [물론 디즈니 라이브액션 프로젝트는 <인어공주> 외에도 계속 됩니다] 슬픈 동화의 대표작이 어느새 바닷속 모험이야기로 다가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엄청난 영향력 ㄷㄷㄷ 이런 점도 대단하지만, <인어공주>가 워낙 히트를 쳐서 원작 동화 안데르센의 이야기가 잊혀질 정도에요. <인어공주>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물거품이 되는 인어공주의 슬픈 이야기가 마음에 맴돌지만, 요즘은 다들 울슐라와 인어공주의 싸움[?]을 더 기억하니깐요...

202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