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를 완료하고 바로 발행 버튼으로 직행? 발행 버튼 누르기 전에 5가지 확인하고 가실게요~ 나부터도 까먹지 말고 꼭꼭 체크 하길! ㅎㅎ 블로그에 글을 모두 작성한 뒤 슬기롭게 퇴고하는 방법 5가지 소개합니다. 1. 소리 내어 읽어 보기 어떤 종류의 글을 쓰더라도 가장 효과가 좋은 퇴고 방법은 소리 내어 읽어 보는 것이다. '소리 내어'가 포인트다. 속으로 읽거나 눈으로 읽는 것보다 소리 내어 밖으로 읽으면 읽었을 때 어색한 문장이나 표현이 눈에 잘 들어 온다. © jasonrosewell, 출처 Unsplash 어색한 문장이나 표현을 찾아내어 소리 내어 말할 때도 편안하게 들리도록 퇴고하면 더욱더 매끄러운 글쓰기를 완성시킬 수 있다. 2) 맞춤법 검사하기 블로그 글쓰기를 모두 마쳤다면 반드시 맞춤법 검사 버튼을 눌러서 체크해야 한다. 네이버 블로그 글쓰기 화면에 보면 맞춤법이라는 버튼이 보일 것이다. 그 버튼을 누르면 내가 쓴 글에서 오류를 찾아 준다. 맞춤법이 잘못되었거나 띄어쓰기가 잘못된 부분을 알려주고 어떨 땐 그 이유까지 덧붙여 설명해 준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하나씩 살펴 보기가 번거롭다고 해서 ⚠️모두 수정 버튼을 눌러버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모두 수정 버튼을 눌러 버리면 우리가 글에서 살리고자 했던 느낌이 엉뚱하게 바뀔 수 있다. 외래어나 줄임말을 썼을 경우에 제멋대로 바뀌어 버려서 되려 글이 이상하게 ...
에세이란 어떤 글을 말할까? 네이버 어학 사전에서 에세이 뜻을 검색해 보았더니 이렇게 나왔다.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1)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 대로 쓴 산문 형식의 글. 보통 경수필과 중수필로 나뉘는데 2) 작가의 개성이나 인간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유머, 위트, 기지가 들어있다'] 1)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 대로 쓰는 것 2) 작가의 개성이나 인간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쓰는 것 이 두 문장에 밑줄을 긋고 이마를 때렸다.(진짜 때린 건 아니다.ㅎㅎ) 내가 왜 에세이 쓰기를 어려워했는가? 무엇을 놓쳤는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에세이는 형식이 없다. 살면서 느낀 경험, 느낀 점을 자유롭게 말하듯이 쓰면 되는 것이다. 단 하나의 주의점이 있다면 딱 1가지 주제를 가지고 일관되게 쓰면 되는 것이랄까?(요게 어려운 문제이긴 하다. 나부터도 중언부언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또한 '나답게' 쓰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정리되었다.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다른 누군가가 쓰라는 방식을 따르지 말고 그저 나답게 쓰는 게 결국 내 개성과 매력을 드러내게 만들겠구나 하는 깨달음이었다. 에세이 쓰는 법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나의 깨달음과 동일하다. 첫째는 내가 경험한 것을 둘째는 내가 말하듯이 쓰라는 것 이 두 가지만 기억한다면 나도...
밀리의 서재에서 어떤 책의 한 줄 리뷰를 읽어 보고 있었어요. 그중에서 이런 댓글이 눈에 띄더라고요. '일기장 보는 것 같아서 읽기를 포기했다'라는 댓글이었습니다. 그 댓글을 보는데 갑자기 제 얼굴이 빨개지는 것 같았어요. 평소 블로그나 브런치 등에 글을 쓰는데 에세이 장르를 쓴다고 생각했던 글들이 누군가에게는 일기로 비쳤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이렇듯 일기와 에세이는 그 경계가 아슬아슬한 것 같아요. 한끗차이로 갈리는 느낌입니다.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을 쓴 이유미 작가님도 비슷한 경험을 하신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일로 작가님은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점을 생각하며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고, 지금 소개해 드릴 책도 집필하게 되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댓글을 받으면 저라면 감정적으로 마음이 상해서 글 쓰는 것을 포기해 버렸을지도 모르겠어요. 유리멘털 큰일이네요...ㅎㅎ 하지만 작가님은 분석을 하셨더라고요. 그리고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점을 명쾌하게 책에서 설명합니다. 일기는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입니다. 하지만 에세이는 좀 다르죠. 내가 느낀 감정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야 해요. 문장과 문장 사이에 맥락도 있어야 하고 그 에피소드를 있는 그대로 쓰는 것에서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니라(여기서 마무리 지으면 일기가 되겠죠?) 내가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가, 즉 왜 화가 났는지 왜 감동적이었는지를 '깨닫는 과정...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까 일기를 쓰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하게 메모 형식으로 남겨 두는 분들도 계시고, 마음에 드는 일기장을 구입하여 손으로 사각사각 적어 내려가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분과 이야기 나눠 보면 일기를 쓸 땐 술술 써지는데, 막상 글쓰기를 하려고 하면 막막하다고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런 고민을 갖고 계시는 분들에게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책을 글쓰기 도서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북 리뷰, 에세이 베스트셀러 추천 새해 목표가 '꾸준한 기록'이 목표이신 분들 계시나요? 그렇다면 주목!!! 에세이 베스트 셀러인 ... blog.naver.com 지난번 포스팅에서 알려 드린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책은 기록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함께 다양한 기록 방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면, 이번 책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은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시원하게 긁어 줄 도서랍니다. 특히 책의 뒷부분에는 실제 글을 쓰면서 겪은 고민에 대해 질문한 것들을 저자가 아주 꼼꼼하고 자세하게 답변해 주는데, 이 부분이 저에게도 굉장히 유용했어요. 일기와 에세이 우선 그 둘은 어떻게 다른 걸까요?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저자 이유미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0.06.22.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일기는 의식의 흐름대로...
밀리의 서재 신간도서로 나온 김신지 작가님의 쓸 게 없다뇨 이렇게 많은데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김신지 작가님의 에세이집이기도 하면서 에세이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에세이 쓰는 법에 관한 책이기도 합니다. "딱 나를 위한 책이잖아????" 읽고 있던 다른 책들을 모두 뒤로하고, 쓸 게 없다뇨 이렇게 많은데 책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읽는 동안 글을 쓰고 싶어 안달 난 마음이 생겨 실제로도 글을 썼을 뿐만 아니라, 김신지 작가님이 알려 주신 글감 찾는 법, 그에 따라 에세이 쓰는 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는 걸 연신 밑줄 그으며 읽고 있노라니 정말 금방이라도 에세이를 잘 쓰는 사람으로 거듭날 것만 같았습니다. 분명한 것은 '내가 나로서 잘 살기 위해' 애쓰는 에세이는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에요. 책을 꾹꾹 눌러 읽으면서 읽는 내내 내가 정말 쓰고 싶은 글은 이런 글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독자에게 잘 전달하고, 그 글을 통해 마음에 자신도 몰랐던 감동을 찾게 도와주는 것, 그로 인해 무언가 마음 혹은 행동의 변화를 시작되게끔 이끌고 싶은 것 말이지요. 글쓰기는 대부분 혼자 하는 작업이지만 '이 좋은 것을 나누고 싶다'라고 생각할 때 쓰는 이의 세계는 사방의 문이 열리듯 확장됩니다. 혼자 쓰기가 함께 읽기로 넓어지는 순간이기도 하지요. 그런 것들은 어째서 에세이에서 가능한 거냐? 에세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