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밤
3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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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편 소설 추천, 밝은 밤

여러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졌던 그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최은영 작가님. 나와 84년생으로 같은 해 태어난 작가님이라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기안84에게도 정이 가는 것인가?ㅎㅎ) 최은영 작가님의 <내게 무해한 사람>이라는 책을 먼저 읽었다. 읽을 땐 정말 좋다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아쉽게도 스토리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이럴 땐 블로그에 기록해 놓지 않은 게 너무나 후회된다. 이번엔 밝은 밤을 읽었고, 기억을 오래도록 하고 싶은 책이기에 생생함이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 기록을 하는 중이다. 지난주 어머님 댁에 가면서 소중하게 챙겨가서 부지런히 읽었다. 마지막 장에 도달했다는 게 아쉬워질 만큼 너무나 좋은 소설이었다. 밝은 밤 저자 최은영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1.07.27. 이 책을 처음 만난 건 아이들과 갔던 다산 종로 서적에서였다. 혹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거기에 가 본 적이 있으시다면 이해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새 책들이 무방비 상태로 나와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판매하는 책이 아니고 그냥 도서관인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금 불안한 마음도 들었다. 저자들이 정성껏 쓰고, 편집자를 비롯해 책을 정성껏 만들었을 책들이 혹여나 상하진 않을까 싶어서. 나라도 훼손하면 안되지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한국 소설 코너를 둘러보던 중 밝은 밤 소설책이 내게 왔다. 첫 부분을 읽고선 속단을 하고 ...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