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모토는 '꾸준한 오늘은 무한한 내일을 만든다'라는 말이다. 이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무슨 일을 하든지 꾸준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기에 내 삶에서 딱 한 가지의 키워드를 꼽아 본다면, 아마도 '성실'이 아닐까 싶다. 너바나 책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그런 나의 '성실'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내적 동기가 약하다는 것이다. 주변 상황이나 관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성실'이라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 무슨 뜻인가 하면, 내가 정말 원하고 바라는 것보다는 해야 할 것만 같아서, 혹은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말해서, 주변 사람들이 다 그걸 하니까 등 외적 동기로 인한 '성실'이 강했기 때문이다. 어울리는 사람과의 관계가 바뀌거나 시청하는 유튜브 채널이 바뀐다면, '성실'의 주체도 이내 바꿔 버리기 일쑤였다. 내 삶의 모토가 우공이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우공이산이 주는 진정한 뜻과는 전혀 다른 꾸준함이었던 것이다. 우공이산은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겼다는 뜻이라고 한다. '산을 옮겨야지'라는 목표를 가지고 아주 작은 돌부터 꾸준하게 옮겼을 것이고, 원하는 목표였던 산을 옮기기에 성공한 것이다. 우공이산 뜻에서 얻은 교훈은 두 가지다. 하나는 어떤 큰일을 이루기 위해서 작은 일부터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내적 동기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라...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책을 읽고 싶어서 검색해 보니까 절판책이다. 절판책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들어가 보고, 중고 서점에도 들어가서 검색했는데 재고가 있어서 구입을 해도 취소되기도 하고 어떤 건 가격이 납득되지 않기도 하고... 절판책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뭔가 좀 더 확실하고 믿음직한 방법이 필요했다.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저자 너바나 출판 알키 발매 2015.05.15. 그러다가 블로그 이웃님께서 국회도서관 우편복사로 절판책 구하기가 가능하다는 꿀팁을 전수해 주셔서 사실... 조금 미루다가^^;; 드디어 신청하고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제본을 받아 보게 되었다. 지금 읽는 중인데 제본까지 해서 받아 본 보람이 있다. ㅠ.ㅠ 잘했군 잘했어 국회도서관 우편복사로 절판책 구하기 네이버에 '국회도서관'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메인 화면에 우편복사 메뉴가 뜬다. 우편복사 버튼을 누르고, 신청서 작성을 하면 된다. 모바일로 하면 화면이 조금 작게 나오고 불편하긴 한데 꿋꿋하게 신청 완료 나는 부동산으로 맞벌이한다는 1/3 분량씩 총 3권으로 제본된다고 링 제본으로 신청하면 비용이 좀 더 들어가는데 오래 두고 보려면 복사만 하는 것보다는 제본을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정말 읽어 보고 싶었던 절판책 구하기 성공! 25,300원! 적은 돈은 아니지만 막상 받아 보니, 생각보다 더 깔끔하게 제본이 잘 되었고, A5 사이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