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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산다. 이 책을 도대체 몇 번이나 읽었을까? 셀 수 없이 많이 읽었는데, 놀라운 것은 읽을 때마다 내 눈에 띄는 문장이 매번 다르다는 것이다. 그걸 아는 이유는 표시가 달라지니까.ㅎㅎ 처음엔 아무런 표시 없이 읽었고, 다음엔 연필로, 다음엔 귀퉁이 접기, 다음엔 형광펜 이런 식으로 변천사가 있다. 이 블로그에도 몇 번이나 문장을 인용했고, 무엇보다 삶의 지표로 삼아왔다. 심플하게 산다 저자 도미니크 로로 출판 바다출판사 발매 2012.09.03. 특히 이 책이 좋은 점은 제목 그대로 심플하게 작성된 책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모든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내가 살면서 가지고 갈 '소신'에 대해 잘 서술된 책이라서 인생을 살면서 미혹의 순간이 있을 때마다 기댈 버팀목이 되어 준다는 사실이다. 뭘 또 읽어~ 하다가도 결국은 손에 잡게 되는 책 그런데 또 술술 읽을 수도 없는 책 이번에도 역시 3주간에 걸쳐 조금씩 읽었고, 어젯밤에 모두 읽었다. 휘발되기 전에 바로 기록한다. 이 책은 꼭 읽어야 하는 책으로 추천하기에 손색없고, 부끄러움이 없는 책이다. 새해를 맞기 전 누구나 꼭 한 번쯤은 읽어 봤으면 좋겠다. 정말로!!! 다른 삶을 선택한다는 것은 자기가 원하는 인생을 사는 것을 뜻한다. 인생에 담긴 내용물에 집착하지 않고 자기 자신이 인생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이 소유한 것에서 벗어나면 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