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안부
11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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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편 소설 추천, 눈부신 안부

책을 읽을 때 장르를 섞어서 읽는 편이다. 자기 계발서를 읽었으면 소설을 읽는 것처럼 분야를 번갈아 가면서 읽기도 하고, 여러 분야의 책을 동시에 조금씩 읽기도 한다. 최근에는 독서 모임 책과 내 커리어에 필요한 책 그리고 한국 장편 소설을 함께 읽었다. 함께 읽으면 한쪽으로 치우치려는 마음의 균형을 잡을 수 있어서 좋다. 예전에 소설만 읽었을 때는 자주 현실을 잊어버려서 망상(?)에 빠져 살기도 했는데... 지금은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으니 현실 감각을 챙겨 가면서 이런저런 상상도 섞고 있어서 더 풍요로운 느낌이 든다. ㅎㅎ 내가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 추천을 하곤 하는데 사람들 반응이 생소하면서도 재밌다. 자기는 소설책이 그렇게 안 읽힌다는 것이다. 자기 계발서나 다른 실용서들은 많이 읽는데도 그렇단다. 처음에는 그게 너무 낯선 발언이라 놀랐는데 지금은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은 현실을 반영하긴 하지만 상상력이 요구된다. 때로는 내 가치관에 많이 어긋나는 주인공과 마주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잘 읽히지 않는다고 표현하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는 소설을 통해서도 삶의 통찰을 얻기도 하고, 동기부여를 받기도 한다. 어떨 땐 자기 계발서보다 나을 때도 있다. 결국 어떤 책이든 일단 읽어 봐야 그 맛도 안다는 것. 그러니 한국 장편 소설책도 좀 읽어 보시라는 이야기를 너무 길게 했다. 눈부신 안부 저자 백수린 출...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