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근무지 동료이자 친구와 함께 중간 위치인 경복궁 쪽에서 만나 산책하기로 했다. 이 날은 광화문에서 국제선명상대회가 있다고 해서 버스도 우회하는 것이 많았다. 다행히 그래도 바로 다음 차로 연결되어서 수월하게 도착. 둘이 그냥 목적지 정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걸로 했다. 통인시장 쪽 길로 올라가다 왼쪽으로 빠져서 가다보니 예전에 못 보던 것들이 많이 생겨서 재미있었다. MBTI별 운세뽑기도 있는데 현금밖에 안 되었다. 현금 1000원으로 친구의 둘째의 운세를 뽑았다. 둘째는 고등학생인데 학생용 내용은 맞지 않았다.. ㅎㅎ 길거리 거닐며 본 곳들 효자베이커리 청와대 정원처럼 꾸며놓은 길 사랑채 오랜만에 다시 오네 이뻐 보이는 한옥건물에 들어갔다. 우리 전통이 잘 살아있는 공간 이뻐서 사진을 마구 찍고 메뉴를 봤는데 술집이라 좀 이른 듯 하여 나왔다... 우리는 식사가 필요했기에... 독특하고 이쁜 가게들이 많이 보인다... 걷고 다시 아까 갔던 골목들로 다시 간다. 사람 많은 식당보다 여유로운 식당을 찾아 가기로 했는데 그 중에 가게 된 식당. 밍고네 식탁 일본에서 갔던 약간 이탈리안 파스타집이 연상되는 곳이었다. 기다리며 수다떨고 있으니 나오는 음식들 스프. 트러플 오일이 향을 더한다. 피클과 복분자 하이볼 가지와 관자 샐러드 돼지찜인데 스테이크처럼 나와서 부드러웠다. 문어 파스타 요즘 핫한 흑백요리사 이야기를 하며 음식을 하나하나 ...

이번주에 있었던 일상을 담아본다.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티켓팅 열린 날. 콜드플레이닷컴에서 인증번호 받아서 들어갔는데... 땡하고 들어가니 거의 5만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점점 줄어들고 있었는데....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 PC의 연결을 끊어야 했다... 다시 핸드폰으로 연결... 다행히 티켓을 구하긴 구했으나... 내 자리는 3층 w3구역... ㅠ.ㅠ 무대가 잘 보일까 모르겠다.... 오랜만에 전근무지 친한 동료와 만나 경복궁 일대 산책 여러 가게에 들어가 봤다가.. 이쁜 건물과 특색있는 가게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다녀온 곳은 다음에 적어보겠다. 광화문 일대에 행사가 있어 사람들 너무 많고 그래서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아다녔다...ㅎㅎㅎ 그리고 외사촌동생의 결혼식. 오랜만에 만난 외갓집 식구들과 식사하며 수다를... 그리고 필라테스는 여전히 지속중... 코어의 힘이 넘 약해서 꾸준히 운동해야 늘 것 같다. 울 링고는 다음주 시험을 앞두고 공부중... 다음주에 시험 잘 보게 응원해야쥐! 다음주엔 중간중간 쉬는 날도 많아졌네. 잘 즐겨봐야겠다.

요즘 링고가 흥얼거리는 노래. 그런데! 링고랑 나 모두 아직 이 애니메이션을 아직 보지 않았다는 사실! 주변에 본 지인들이 엄마들도 울게 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보고 싶은데 아직은 못 봤다. 하지만! 벌써 한국에서 100만 관객이 넘었다는!!! 언젠가 꼭 보고말꼬얌! 링고는 티니핑 캐릭터 종류를 거의 다 안다고 하는데~ 우리 조카들도 왠지 다 알 듯. 내가 근무하는 곳에도 곳곳에 각종 티니핑들이 숨어있다. ㅎㅎ 이 애니메이션의 OST인 처음 본 순간(The First Moment)을 에스파 윈터가 불러서 더 화제가 되었다. 윈터 imwinter 인스타그램 본명 김민정 (金旼炡, Kim Minjeong) 생년월일 2001년 1월 1일 나무위키에 따르면 에스파(aespa)의 보컬을 이끄는 멤버로 타이틀곡에서 차갑고 날카로운 목소리를 보여주는 반면 커버 영상이나 수록곡에서는 첫눈과도 같이 따뜻하고 부드럽다는 평이 많다. aespa의 노래가 화제성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윈터 특유의 음색과 창법이 꼽히기도 한다. 예명을 윈터로 지은 이유는 생일이 겨울이며,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라고 한다. 처음에 에스파 나왔을 때 다들 멤버들이 이쁘고 실력도 출중해서 놀랐다. 역시 SM인가 싶었던... 그럼 이번엔 노래에 대해 알아보자. 처음 본 순간(The First Moment) 처음 본 순간 (영화 사랑의 하츄핑 OST) 아...

프랑스 아르누보 포스터 미술의 거장이라 불리는 앙리 드 툴르즈 로트렉 탄생 160주년을 기념한 전시. 예전에 일본에서 알게 된 언니가 아르누보 포스터를 참 좋아했어서 그 언니가 가진 도록을 본 적이 있었다. 그의 작품도 궁금해서 전시장을 찾았다. 비오는 날 찾아간다... 흑흑... 올해 두번 방문한 마이아트뮤지엄 중간 계단도 있는데 온 길로 다시 온다. 건물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 오면 보이는 곳 전시장 앞에 꾸며진 공간 포토 부스도 있다. 연인끼리 오면 기념도 되고 좋겠다. 동료를 잠시 기다리며 이제 함께 입장 전시 소개글 제1부 보헤미안 귀족 가문이었던 로트렉이 신체 장애를 가지고 있어 역동적인 귀족 문화에 조화될 수 없어 그림을 그리며 외로운 시간을 달랬다고 한다. 저명한 화가들에게 미술을 배운 뒤 몽마르트에 정착하게 된 그는 카바레 유명인사와 파리의 보헤미안들을 자유롭게 그리기 시작하는데 인물의 개성을 간결하면서 특징적으로 표현한 독특한 화풍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들어가니 도슨트 분이 설명해주고 계셔서 듣다가 감상하다 하면서 둘러보았다. 저녁의 라 굴뤼 당대 카바레 스타 라 굴리와 그녀의 파트너 발랑탱 르 데소세를 묘사한 작품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에 있는 것들은 다 석판화라는 것을 생각하고 함께 감상하시길. 콩페티(결혼식이나 축제 등에서 사용되는 종이 조각을 홍보하는 포스터) 오페라 가수 잔느 그라니에가 주인공이다. 크라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