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00 매물을 보러갔을 때 친구 차를 같이 타고 갔다가 바로 출고를 했는데요, 뒤따라오던 친구의 한 마디가 계속 귓가를 맴돕니다. “보조번호판이 너무 보기 싫은데?” 유럽차에 짧은 번호판은 잘 어울리지 않는데 거기에다 투박한 디자인의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된 일명 보조번호판, 번호판 플레이트가 차의 디자인을 다 망치고 있더군요. 게다가 번호판과 트렁크 철판이 부딪혀서 나는 소음을 예방하기 위해서인지 트렁크에서 1cm 가까이 떨어져서 고정되는 형태라 정말 보기 싫은 디자인이었습니다. 15년의 세월이 번호판에 고스란히 남아있기도 해서 번호판을 재발급받으면서 번호판 고정 플레이트도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번호판 재발급은 XJR 때 절차를 정리해 두었는데요, 번호판 재발급 절차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XJR] 번호판 재발급 받기 XJR 입양 소식을 몇 군데 카페에 알렸더니 사진을 보시고 많은 분들께서 상태를 극찬해 주셨는데요, 한 ... m.blog.naver.com 번호판 재발급을 위해 번호판과 함께 떼어 낸 기존의 철제 번호판 고정 플레이트입니다. 깨끗하게 한 번 닦았는데도 15년의 세월이 완전이 지워지진 않네요. 위와 같이 네 개의 구멍으로 볼트를 넣어서 차체에 부착되어 있는 너트에 고정하는 형태인데, 트렁크 철판에서 띄우기 위해 별도의 브라켓이 뒷부분에 용접되어 있습니다. 원가가 많이 ...
XJR 입양 소식을 몇 군데 카페에 알렸더니 사진을 보시고 많은 분들께서 상태를 극찬해 주셨는데요, 한 가지 옥의 티가 있다면 앞번호판에 스톤칩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조금 떨어져서 보기에도 가운데 문자 부분의 페인트가 살짝 떨어져 나간 것이 눈에 띄는 상태였는데요, 확대해서 보면 글자 뿐만 아니라 흰 바탕에도 군데군데 페인트가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범퍼나 본넷에는 스톤칩을 거의 찾기가 어려운데 유독 번호판에 스톤칩이 많았는데요, 범퍼를 재도색한 것 같지는 않으니 재규어의 페인트가 스톤칩에 어느 정도 내구성이 강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외관은 거의 신차나 다름없이 깨끗한데 번호판만 지저분하면 차 전체의 인상이 좋지 않게 보이는데다 훼손된 번호판은 교체해야 할 의무가 자동차관리법에 명시되어 있기도 하므로 자동차번호판을 재발급 받기로 했습니다. 다만, 번호 자체를 바꾸게 될 경우 올해 9월부터 새로 나오는 앞자리가 세 자리인 번호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2008년식 차량에 세 자리 번호판을 부착하고 다니면 누가 보더라도 중고차로 인식될 수 있는데다 세 자리 번호판은 시각적으로도 너무 복잡해 보이고 여백의 미가 없어 보여서 개인적으로 전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번호는 그대로 둔 채 번호판만 교체하기로 합니다. 번호판 재발급 절차는 매우 간단한데, 차주 본인이 방문할 경우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을 지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