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진딧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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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고추 키우기 / 진딧물과 무당벌레 / 고추가 병들면?

텃밭에 고추 하나가 이상합니다. 병이 왔는지 잎이 조금씩 누렇게 변하고 있어 약을 사용하지 않는 저로서는 고민이 되게 합니다. 일단 응급처치로 굵은 대만 남겨 놓고 모든 가지를 다 따버리고 새순이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겠네요. 통째로 뽑아 버릴까도 생각을 해 봤지만 아직은 어리기에 줄기를 대부분 제거하고 기다려 보고 그래도 같은 잎이 나오면 바로 뽑아 버릴까 합니다.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고추는 일반 고추 6, 청양고추 6, 오이고추 6. 이렇게 18개가 심어져 있습니다. 청양고추 하나 빼고는 모두 정상적인 성장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주렁주렁 고추가 달리기 시작하는 오이고추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아삭이 고추라고 불리기도 하는 오이고추는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찬물에 밥을 말아 오이고추에 된장을 찍어 밥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일 겁니다. ※ 진딧물을 무차별 사냥하는 무당벌레 고추에 무당벌레가 많이 보입니다. 반가운 일입니다. 요즘 진딧물이 안 보이는 게 무당벌레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있어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무당벌레는 애벌레 때부터 진딧물을 매일 50마리 이상 잡아먹으며 자란다고 합니다. 다 자란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마구잡이로 잡아먹기 때문에 텃밭에서는 꼭 필용한 존재네요. 문제는 개미인데, 진딧물에게서 단물을 얻어먹는 개미는 진딧물의 천적인 무당벌레로부터 보호를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진딧물과 개미는 공생관계...

202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