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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에 참여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인 코우지 타지마가 본인이 담당했던 제다이 설정화를 공개했습니다. 누르 위성의 인퀴지터 요새에 장식된 제다이 시체로, 테라 시누베와 콜맨 카즈입니다. 콜맨 카즈는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이후로 오랜만의 실사 작품 등장이고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클론 전쟁>으로 데뷔한 테라 시누베는 첫 실사화였는데, 작중에서는 전시된 시체로 나온 게 끝이었죠. 다만 액션 포즈까지 구상한 것으로 보아 차후 작품들에서 써먹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테라 시누베 콜맨 카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헤이든 크리스텐슨, 이언 맥디어미드, 프랭크 오즈 개봉 2005.05.26.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와 영화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을 잇는 요소 중 하나로는 루크 스카이워커의 T-16 스카이호퍼 장난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드라마에서 오비완 케노비는 자와 족 상인 티카로부터 스카이호퍼 장난감 모형을 구매해 루크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이게 영화에서 루크가 갖고 놀던 모형이라는 설정이 붙은 덕분입니다. 고향에서 T-16으로 웜프 쥐를 맞춘적도 있어요. 루크 스카이워커,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T-16 스카이호퍼는 루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기체입니다. 오비완에게서 모형을 선물 받은 후, 루크는 실물 2인승 스카이호퍼를 구해서 종종 친구들과 거지의 계곡에서 비행을 즐기거나 농사를 방해하는 웜프 쥐를 사냥하는데 이용했는데요. 영화 시점에서는 비행하다가 스카이호퍼를 홀라당 태워먹고, 수리하는 동안 집에서 모형을 갖고 놀고 있었다는 설정입니다. 아무튼 이 스카이호퍼가 같은 제조사인 인컴의 T-65 X윙과 조종간이 유사했기에, 루크는 야빈 전투에서 처음 타본 X윙에 금방 적응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영화 <새로운 희망>에 쓰인 스카이호퍼 모형은 영화 사전제작 때 참여했던 콜린 캔트웰이 만든 것이었습니다.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에 쓰인 모형은 그 원본을 참고해 재현한 것이며, 원본 모형에 쓰인 모델 키트를 구해서 재현했습니다. 다만 드라마에서 망가진 모습으로 나와야했기에 접이식 날...

오비완 케노비 스타워즈 공식 홈페이지인 스타워즈 닷컴에서 디즈니+ <오비완 케노비> 관련 정보들을 풀었는데요. 그 동안 공식에서 확정짓지 않아서, 소스가 확실치 않아서 블로그에서 짚고 넘어가지 못했던 비하인드들과 신기하고 재미난 정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오비완의 에오피 오비완 케노비가 타투인에서 타고 다닌 에오피의 이름은 아카니(Akkani). 이 이름은 드라마와 동시에 공개된 마블 코믹스 <오비완> 1에서 밝혀졌다. 얼데란 왕가 브레하 오르가나 여왕의 여동생으로 나온 켈리 오르가나 여공작은 본래 1995년 출간된 레전드 소설 <스타워즈: 칠드런 오브 더 제다이>에서 베일 오르가나의 여동생으로 나온 인물이었다. 이는 레전드에서는 얼데란 왕가의 혈통을 베일이 지니고 있었다고 설정했기 때문이었다. 캐넌에서 얼데란 왕가의 중심이 베일에서 브레하로 바뀐 이유는 1977년에 조지 루카스가 남긴 얼데란 문화에 관한 기록 덕분이었는데, 루카스는 베일을 왕의 대리인으로서의 부왕(Viceroy)이라 칭하고 있었다. 오비완의 동굴 오비완 케노비가 거주하던 동굴은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의 오리지널 스크립트에서 따온 것이다. 오리지널 스크립트에서는 오비완이 동굴에서 살던 것으로 묘사했는데, 실제 영화에서는 오두막으로 변경되었다. 드라마에서 오비완의 오두막 대신 동굴을 등장시킨 것은 DK의 <스타워즈: 컴플릿 로케이션>에서 오두막의 위치가 라스 농가와 ...

Databank - StarWars.com Learn about Star Wars characters, planets, ships, vehicles, droids, and more in the official Star Wars Databank at StarWars.com. www.starwars.com 디즈니+ <오비완 케노비> 방영 시기에는 죽은 듯이 잠잠하기만 했던 스타워즈 공식 홈페이지의 데이터뱅크가 드디어 <오비완 케노비> 관련 설정들을 업데이트했습니다. 히든 패스 새로운 이미지나 이야기가 추가된 가운데, 드라마 상에서 패스(국내판은 터널)라고만 불리운 포스 센서티브 구조 단체의 정식 명칭이 데이터뱅크를 통해 히든 패스로 밝혀졌습니다. 하는 일을 생각하면 정말 정직한 이름입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헤이든 크리스텐슨, 이언 맥디어미드, 프랭크 오즈 개봉 2005.05.26.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는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로부터 10년 후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비완 케노비와 다스 베이더의 악연, 그리고 베이더와 비슷한 길을 걷다 다른 방향을 선택하는 새로운 인물 인퀴지터 세 번째 자매 / 리바 서밴더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번 드라마에 대체적으로 만족했지만 여러 차례 보고나서도 계속 남았던 한 가지 의문은 어떠한 연유로 리바가 루크 스카이워커를 잡고자 타투인으로 이동한 것이었냐 입니다. 부상을 입은 상태로 자빔에서 타투인으로 빠르게 이동한 것도 신기하지만, 그것보다 리바가 루크를 잡으러 갈 이유가 거의 없었거든요. 이에 대해 스타워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바가 루크를 쫓은 이유를 밝혀줬습니다. 스타워즈 공홈의 오웬과 베루 라스 부부 포스팅에서 리바가 루크를 쫓은 이유는 다스 베이더에 대한 복수 때문이라고 밝혀졌습니다. 루크가 베이더의 자식이니 죽여버림으로서 복수를 하겠다는 그런 것이죠. 그래서 드라마에서 리바가 오웬에게 루크를 죽이려던 걸 '정의'라고 얘기한 모양입니다. 리바에게 정의란 베이더의 죽음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일생을 바쳤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또 다른 의문이 생깁니다. 리바는 어떻게 루크가 아나킨의 자식이란 걸 알았냐는 것입니다. 드라마 내에서 나온 힌트라곤 챕터 5 막판에 베일 오르가나가 오비완 케노비에게 남긴 통신이 담긴 수신기가 리바가 쓰러진 자리에 떨어...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로 스타워즈 코믹스 타임라인에 약간의 변동이 생겼습니다. 마블 코믹스의 <스타워즈> (2015~2019)에서 '오비완 케노비의 일지' 아크로 묶이는 7, 15, 20번째 이슈의 시간대가 드라마 이전에서 이후로 변경된 것입니다. 해당 아크는 오비완이 물세를 걷는 자바 더 헛의 수하들로부터 루크 스카이워커를 보호하기 위해 정체가 드러날 위험을 무릅쓰고 포스를 사용해 루크를 구출하고, 후일 자바가 고용한 우키 족 현상금 사냥꾼 블랙 크르산탄과 대결을 펼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드라마 초반의 오비완은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에서 있었던 제다이 숙청과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상실로 인해 심적으로 10년간 힘들어하고 있었으며, 제다이로서의 정체성 회복은 드라마 결말에서야 이뤄졌습니다. 이로 인해 오비완이 제다이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활약하는 코믹스 내용은 드라마 이전에 일어난 것일 수가 없게 되기 때문에 드라마 이후로 조정된 것입니다. <스타워즈> 7번째 이슈는 11 BBY에서 드라마 직후인 9 BBY~8 BBY 사이로 조정됐으며, <스타워즈> 15번째와 20번째 이슈는 10 BBY에서 8 BBY~7 BBY 사이로 조정됐습니다. 바뀐 타임라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작품 사건 시간대 스타워즈: 에피소드 III 시스의 복수 오비완 케노비,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아들 루크스카이워커를 타투인에 데려와...

영화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에서 전직 제다이 장군 오비완 케노비는 신분을 숨기고자 벤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살아갔습니다. 이 때문에 오비완을 벤으로 알고 살아왔던 루크 스카이워커는 오리지널 삼부작 내내 오비완을 벤으로 부르고 다니는가 하면, 한 솔로와 레아 오르가나는 아들 이름을 오비완의 가명이었던 벤에서 따와 짓기도 했습니다. 또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클론 전쟁>에서 오비완은 교도소에 잠입했을 때 벤을 암호명으로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오비완은 많고 많은 이름 중 왜 벤이란 이름을 선택했을까요? 이는 소설 <브라더후드>에서 밝혀집니다. 때는 클론 전쟁이 일어나기 20년 전, 15세의 혈기왕성한 파다완이었던 오비완은 스승인 콰이곤 진과 함께 내전이 한창이던 만달로어 행성으로 파견됐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만달로리안 극단주의자들로부터 평화주의 신 만달로리안 공작의 딸, 새틴 크리즈를 보호하는 것이었습니다. 비슷한 나잇대의 새틴과 함께 오비완은 현상금 사냥꾼의 위협을 피해 1년 간 도피 생활을 했는데, 하루하루를 죽음을 눈앞에 두고 살아왔던 두 사람 사이에서는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고, 도피 생활을 하던 중, 새틴은 오비완에게 벤이란 가명을 지어주었습니다. 분쟁이 종료되면서 새틴은 죽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만달로어를 재건해야하는 임무를 맡아야 했습니다. 새틴과의 관계에 마음이 흔들린 오비완이었지만 본인도 제다이...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로부터 10년 뒤, 영화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으로부터 9년 전, 은하 제국의 제다이 숙청을 피해 타투인으로 망명 온 제다이 마스터 오비완 케노비의 이야기를 다루는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와 함께 보기 좋은 작품들을 골라봤습니다. 현재 캐넌인 작품들만 모아뒀으며, 선정 기준은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와 잘 어울리는 이야기인가 입니다. 이번 <오비완 케노비>는 프리퀄과 오리지널 삼부작을 하나로 잇는 작품으로서 오비완 케노비와 아나킨 스카이워커 사제 관계를 재조명하고, 더 나아가 오비완이 수호하는 스카이워커 아이들과의 관계도 다뤘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오비완 주연의 작품이 아닌 이 두 가지 요소가 얼마나 잘 드러났는지를 기준으로 잡았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원래대로라면 국내 기준으로 <오비완 케노비> 종영과 함께 업로드할 예정이었는데, 이런 저런 일들을 하느라 정신이 없어 준비도 못하고 좀 늦었다는 점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 / 사진 매체 줄거리 시간대 비고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 이전 에이지 오브 리퍼블릭: 오비완 케노비 Age of Republic - Obi-Wan Kenobi 코믹스 죽어가는 스승에게 자신이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훈련을 맡겠다고 약속한 오비완 케노비. 스카이워커는 오래 전 예언에 등장한 포스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에 균형을 가져올 것이란 '선택받은 자'로 ...

북미 기준으로 오는 8월 16일 출간되는 신작 스타워즈 소설 <공주와 건달>의 한 부분이 스타워즈 닷컴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번 소설은 영화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직후를 다루는 작품으로써, 제목처럼 레아 오르가나 공주와 한 솔로 선장의 결혼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에 스타워즈 닷컴을 통해 공개된 부분은 엔도 전투가 끝나고 축제 중인 상황에서 루크 스카이워커와 레아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입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고요. Luke Skywalker and Leia Organa Talk Family in Star Wars: The Princess and the Scoundrel - Exclusive Excerpt | StarWars.com In the aftermath of the Battle of Endor, a celebration and a funeral have led the twin rebels to consider what's next. www.starwars.com 처음 <공주와 건달>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 한과 레아의 신혼을 다룬다는 시놉시스만 보고는 별 거 없겠거니 싶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번에 공개된 부분을 읽고나니 꽤나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제다이의 귀환>에서 루크의 고백을 통해서 레아는 루크가 자신의 쌍둥이 오빠이며, 다스 베이더가 자신의 생부임을 알게 됐는데,...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 파트 VI에서 오비완 케노비와 다스 베이더의 운명적 대결이 다시 펼쳐졌습니다. 결투의 승자는 오비완이었지만 그는 베이더를 죽이지 않고 행성을 떠났습니다. 오비완이 베이더를 죽이지 않은 건 영화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서 두 사람이 데스 스타에서 마지막 결투를 펼쳐야했기 때문이지만, 드라마 작 중 연출로 보면 의구심이 남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베이더는 오비완 하나 잡겠다고 수 많은 민간인을 인질로 잡았던 사람이니까요.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답이 아니며 제작진의 생각과도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언제가 되도 오비완은 절대로 베이더를 죽이지 못했을 거라 봅니다. 베이더의 가면 안에는 언제나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있으니까요. 파트 VI에서 오비완은 베이더가 악한 인물임을 알기에, 네가 죽든 내가 죽든지 간에 한 명은 사라져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베이더와 결투에 임했습니다. 돌무더기에서 빠져나온 오비완은 베이더의 생명유지장치 등의 약점을 공격하며 심지어 마지막에는 머리까지 노렸습니다. 그러나 공격이 끝나고 베이더의 가면 한 쪽이 깨졌을 때 오비완은 자신을 자책하게 만들어 제다이의 길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아나킨의 얼굴을 마주봐야했습니다. 오비완은 가면 속의 아나킨에게 사과를 하지만, 아나킨은 스스로 자신을 죽여 베이더가 됐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오비완도 내가 알던 아나킨이 사라졌구나하며...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에서 오비완 케노비와 코디 사령관의 관계는 제다이 지휘관 + 클론 부관의 구도를 만드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오비완과 코디는 영화상에서도 상당히 돈독한 관계로 묘사되었고, 이런 이미지는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클론 전쟁>으로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팰퍼틴의 제다이 제거 작전인 명령 66호와 함께 끝났습니다. 코디는 팰퍼틴의 종이 되었고 오비완은 타투인의 은둔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비완 케노비>의 원 각본가였던 스튜어트 베티가 코디를 작품에 등장시키려 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것도 무려 말년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말이죠. 코디는 명령 66호를 강제로 수행하게 만든 제어 칩을 떼어내고 오비완을 공격한 것을 후회하며, 드라마 시점에서는 이미 오비완과 동거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마치 노부부 같은 삶(...)을 살게 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비완이 타투인을 떠난 사이, 코디가 루크를 지켜보도록 할려고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소식에 대한 제 솔직한 감상을 남겨드리자면, 이렇게는 안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 든 코디와 오비완의 만담은 궁금하긴 하지만, <오비완 케노비>가 시트콤도 아니고, 두 사람의 관계가 비극으로 끝난 <시스의 복수> 후속으로 나온 드라마에서 두 사람의 재회도 아니고 동거까지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잘려나가서 다행입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의 스토리를 담당한 스튜어트 베티가 다이렉트와의 인터뷰에서 <오비완 케노비>가 영화로 기획됐을 때, 총 삼부작으로 기획됐으며, 현재 드라마로 나온 이야기는 그 중 1부였다고 밝혔습니다. 베티는 영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부진이 루카스필름이 스핀오프 영화들을 취소하게 만들었고, <오비완 케노비>를 영화 대신 드라마로 방향을 틀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베티는 드라마 자체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자신이 영화를 위해 준비했던 2시간 짜리 각본을 6시간으로 늘려 드라마에 쓴다는 것을 알았고 파트 1, 2, 3, 6의 크레딧에 각본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현재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 내용이 원래대로라면 영화 삼부작 중 1부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베티는 영화 삼부작에서 오비완이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속 벤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리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두 번째와 세 번째 영화에 대한 각본까지는 없었지만, 최소한 두 번째 영화에서는 오비완이 멈출 곳을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드라마 제작진은 베티의 각본을 베이스로 시즌 1개짜리 리미티드 시리즈로 기획했기에 그가 짠 각본 내에서 이야기의 마무리를 지었지만, 처음에는 영화 삼부작이었던 걸 생각하면 언제든지 시즌 2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오비완과 베이더가 또 다시 결투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고, 오비...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는 리미티드 시리즈로서 시즌 2를 고려하지 않고 하나의 시즌으로 기획된 작품입니다. 그래서 드라마 속 오비완과 베이더의 이야기는 군더더기 없는 결말을 맞이했을 뿐더러,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와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서의 대사 차이를 보완하기도 했습니다. 각본가도 배우도 시즌 2는 처음부터 생각해두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루카스필름의 수장 캐슬린 케네디는 팬들이 더 많은 오비완의 이야기를 원한다면 고려해보겠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Kathleen Kennedy says Obi-Wan Kenobi season 2 could happen – if the fans want it The Lucasfilm head wouldn’t rule out a return www.gamesradar.com 솔직히 저희는 드라마를 리미티드 시리즈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오비완을 더 많이 원한다면 분명히 고려할 것입니다. 그리고 '좋아, 이렇게 하는 진짜 이유가 있어. 왜 그런지 대답하는 거야.'라고 느낀다면, 저흰 그렇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켜봐야죠. 캐슬린 케네디 다만 케네디의 말은 오비완이라는 캐릭터의 인기에 편승해 바로 후속작을 만들겠다는게 아니라 팬들의 요구와 후속작을 만들 이유가 일치하면 그 때 생각해보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비완 케노비>의 연출을...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도 이제 종영했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로부터 17년만의 오비완 케노비 역의 이완 맥그리거와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의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재회만으로도 큰 화제였고, 결말부에 들어서는 팬들이 원하는 것들이 나오며 다들 만족시켰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드라마를 재밌게 볼 수 있던 건 예상이 갈 듯하면서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들이 나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모세스 잉그램이 연기한 리바 / 세 번째 자매가 있었습니다. 작 중, 리바의 행동에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인퀴지터라기엔 어딘가 엉성한 짓만 벌이고 있고, 남들은 모르는 것을 자신은 알고 있으며,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지휘체계는 가볍게 무시합니다. 이런 행동으로 리바라는 캐릭터에 쉽게 몰입하긴 힘들었지만, 파트 5에서 그녀가 왜 이런 행동들을 벌였는지를 밝혀주며 나름의 반전으로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의 리바는 오비완이 아닌 베이더를 죽이기 위해 모든 일을 벌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본인은 과거의 두려움에 사로 잡힌 '영링'이었을 뿐이고, 그럴듯한 작전은 이미 베이더에게 간파당한 상태였기에 가볍게 제압되어 퇴장했... ...을 줄 알았으나 리바는 그랜드 인퀴지터의 말마따나 복수심 덕에 경이로운 생존 의지를 보이며 살아남아, 하자가 실수로 떨어뜨린 베일 오르가나가 오비완에게 남긴 메시지를 ...

디즈니+ <오비완 케노비>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로부터 10년 후를 그리는 디즈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는 은하 끝자락 외딴 행성 타투인에 은둔하고 있던 오비완 케노비를 밖으로 꺼낸다는 파격적인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제다이로서의 신분을 꽁꽁 숨기던 오비완을 밖으로 꺼낸 것은 다름 아닌 레아 오르가나 납치 사건이었는데, 오비완은 레아의 진짜 정체인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딸이란 사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자신의 신변에 위험이 생길지도 모르는 여정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오비완이 타투인 밖으로 나간 건 캐넌인 이번 드라마 뿐만이 아니라 구 EU, 현 레전드에서도 있었습니다. 소설 <라스트 오브 더 제다이> 명령 66호의 생존 제다이 파다완 페루스 올린을 주연으로 하는 주드 왓슨의 어린이 소설 시리즈 <라스트 오브 더 제다이>의 초반 두 권 <절망의 임무>와 <어둠의 경고>는 벨라사에서의 오비완과 페루스의 팀 업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페루스를 구하는 오비완의 이야기가 맞겠지만요.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타투인에 은거한 지 수 개월째 오비완은 스승인 콰이곤 진의 영혼의 가르침에 따라 휠의 방식을 배우려 했습니다. 그러나 콰이곤은 아직 시작할 때가 아니라며, 오비완에게 왜 그런지 스스로 직접 깨달아야 한다고 얘기할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타투인 생활 1년차에 접어들었을 무렵, 오비완은 우주인들 사이에서 벨라사 행성에서 제국...

파트 3에 이어서 파트 5에서도 생존 제다이 여러분들이 더 패스 본부 벽에 방명록을 남기고 가신 덕분에 생존자 명단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진 알티스와 로간다 이스마렌은 자빔까지 와서 또 이름을 남겨주셨고 다른 5명이 추가됐는데, 역시 현 레전드(구 EU) 레퍼런스입니다. 이번에는 저번보다 더 마이너한 캐릭터들이라 제작진이 알고 넣은 건지 우키피디아에서 명령 66호 생존 제다이 검색해서 넣은 건지 의문스러울 정도입니다. 컨윅 Cairnwick 컨윅은 웨스트 엔드 게임즈의 보드게임 소스북에서 등장한 캐릭터입니다. 풀네임은 드룬 컨윅이며 아달론 출신의 제다이 견습생이었으나 명령 66호로 인해 고향으로 도피했습니다. 컨윅은 고향에 있는 동안 제다이 신분을 숨긴 채 반제국 선전을 퍼트렸고 후일 반란 연합에 가담했습니다. 드레이크 로간 Drake Lo'gaan 드레이크 로간은 스타워즈 닷컴에서 연재된 웹코믹 <행운의 역전>에 등장한 제다이입니다. 코러산트 전투에서 그리버스랑 싸우다 사망한 이쏘리안 제다이 로론 코롭의 제자이며, 펠루시아에서 아일라 세큐라와 후술할 에크리아와 함께 분리주의자를 상대하다 명령 66호를 겪었습니다. 로간은 생존했으나 제국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인퀴지터와 다스 베이더와 결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에크리아 Ekria 에크리아는 로간과 같이 펠루시아에 있던 제다이로 아일라 세큐라의 죽음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명령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