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 덕분에 스타워즈 영상매체를 접하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그래서 영화만 보시던 분들이 애니메이션과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고, 반대로 드라마로 들어오신 분들이 영화까지 유입되는 경우도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스카이워커 사가로 분류되는 1~9편까지의 스타워즈 영화는 개봉순으로 봐야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는 저도 스카이워커 사가 이외의 작품에 대해서는 어떤 순서로 봐도 상관 없다는 주의지만 입문하는 입장으로 생각하면 전 시즌이 7개에 달하는 <스타워즈: 클론 전쟁>, 이스터에그로 가득한 <만달로리안>, 영화와 영화 사이를 잇는 <오비완 케노비> 등 지금도 충분히 많이 나왔는데 앞으로도 더 쏟아질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를 어떤 순으로 봐야할지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은 흥미 위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보는 내가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것이겠죠. 누가 이게 재밌으니 먼저 보라고 추천해도 보는 내가 흥미가 없다면 아무 소용 없으니까요. 디즈니+를 켜고 내가 보기에 재밌어 보이는 걸 먼저 찍먹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기반을 다지자! 다만 작품 속에 숨은 이야기나 이스터에그를 같이 즐기고 싶다면 역시 <스타워즈: 클론 전쟁>과 <스타워즈 반란군>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008년에 시작해 2020년에 종영한 <스타워즈: 클론 전쟁>은 현재 영상 매체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클론 전쟁> 시간 순서는 스타워즈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포스팅을 참고했습니다. 국내 방영명은 한국 디즈니+ 제목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코믹스와 소설, 기타 애니메이션의 순서는 작중 묘사와 제작진이 밝힌 비하인드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시간대 작품 시즌 / 에피소드 / 이슈 에피소드 제목 국내 방영명 매체 22 BBY 스타워즈 어드벤처: 클론 전쟁 - 배틀 테일즈 이슈 1 X (국내 미출간) 코믹스 이슈 2 X (국내 미출간) 이슈 3 X (국내 미출간) 이슈 4 X (국내 미출간) 이슈 5 X (국내 미출간) 스타워즈: 클론 전쟁 시즌 2 에피소드 16 Cat and Mouse 고양이와 쥐 TV 애니메이션 시즌 1 에피소드 16 The Hidden Enemy 숨어있는 적 극장판 X X 극장용 애니메이션 시즌 3 에피소드 1 Clone Cadets 클론 생도들 TV 애니메이션 시즌 3 에피소드 3 Supply Lines 보급책 시즌 1 에피소드 1 Ambush 매복 클론 전쟁: 빛과 어둠의 이야기 X Sharing the Same Face ('Ambush' 소설판) (국내 미출간) 소설 스타워즈: 클론 전쟁 시즌 1 에피소드 2 Rising Malevolence 악의 세력의 반란 TV 애니메이션 시즌 1 에피소드 3 Shadow of Malevolence 멜러볼런스호의 어둠 시즌 1 에피소드 4 Destro...
디즈니+의 국내 런칭으로 최근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에 대한 관심이 올라서 행복한 1인입니다. 시즌 1의 경우에는 배경만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VI 제다이의 귀환> 이후일 뿐, 새로운 인물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서부극과 로드 무비가 합쳐진 듯한 독자적인 작품이기에 사전지식 없어도 재밌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시즌 2에 들어서면서 세계관 확장을 시작하며, 과거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클론 전쟁>과 <스타워즈 반란군>에 나오던 요소들을 하나 둘 들여오면서, 어떻게 보면 입문 컷이 높아졌다는 얘기가 나와도 부정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만달로리안>으로 스타워즈 세계에 입문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만달로리안> 시청 전에 봐두면 좋을 두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에피소드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이것만 봐도 드라마 시청에는 무리없을 거라 생각되며, 이참에 다른 작품들도 찍먹하다가 스타워즈에 빠져들면 오히려 좋겠습니다. 단, 영화 프리퀄 삼부작과 오리지널 삼부작을 감상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는 점 유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이드에 있는 에피소드는 모두 디즈니+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스타워즈: 클론 전쟁 시즌 에피소드 원제 국내 방영명 2 12 The Mandalore Plot 데스와치의 계획 13 Voyage of Temptation 유혹의 항해 14 Duchess of Mandalore 만달로어의 공작 3 5 C...
스타워즈 팬으로서 디즈니+ 출시로 좋은 점이 있다면, 스타워즈 영화 추천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입문작으로 뭐가 좋을까요?" 라는 질문이 들어올 때면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 사람이 스타워즈의 어떤 면을 좋아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SF라는 장르나 '영화'라는 매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과감하게 영화 오리지널 삼부작부터 추천하지만, 아예 쌩으로 입문하는 분에게는 오리지널 삼부작을 먼저 추천하면서도,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할 것 없이 스타워즈 매체 중에서 입문자 본인이 끌리는 것을 보라고 권장합니다. 입문자가 애정이 없는 채로 보면 안보느니만 못한 것도 있고, 마음을 붙일 최애작이 있어야하니까요. 영화 외로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작품이 있냐하면,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 1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리지널 삼부작의 감성을 지니면서도 현대적인 작품이고, 작중 상황에 대한 지식이 없는 건 시청자나 주인공이나 매한가지라 그 시선을 자연스레 따라갈 수도 있으니까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개봉 1978.06.01. / 1997.04.12. 재개봉 입문은 뭘로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스타워즈 영화를 처음 보는 순서에서만큼은 왠만하면 개봉순으로 보라고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편입니다. 스타워즈 영화 감상 ...
다채로운 단편들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스타워즈: 비전스>가 2025년에 볼륨 3으로 디즈니+에 돌아옵니다. 전세계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함께 했던 볼륨 2와 달리 볼륨 3에서는 볼륨 1처럼 다시 일본 스튜디오와 함께 합니다. <스타워즈: 비전스> 볼륨 3에 참여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데이비드 스튜디오, 카미카제 동화, 키네마 시트러스, 폴리곤 픽처스, 프로덕션 I.G, 프로젝트 스튜디오 Q, 트리거, 위트 스튜디오입니다. 이번에도 어떤 재미난 단편들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New ‘Star Wars’ Trilogy in the Works From ‘X-Men’ Alum Simon Kinberg Lucasfilm is finally returning to a galaxy far, far away with development on a new "Star Wars" trilogy from "X-Men" alum Simon Kinberg. variety.com 20세기 폭스의 X맨 실사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반란군>에 참여했던 사이먼 킨버그가 루카스필름이 준비하는 새로운 스타워즈 삼부작을 담당하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조지 루카스의 이야기를 잇는다는 말에 스카이워커 사가의 새로운 삼부작(10~12)이란 말도 도는 거 같지만 모든 스타워즈가 조지 루카스를 잇고 있으니 제대로된 발표가 나기 전까진 한번 정도 걸러들어야겠습니다. 새로운 영화가 나오는 건 웬만하면 반기려고 합니다만 레이 스카이워커 영화 제작도 지진부진한 상태에서 대체 또 무슨 삼부작인가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나중에 엎어지는 소식이 들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예고편만 두고 보면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중에서 <안도르> 다음으로 작품 규모며 연출이며 역대급으로 좋아보입니다. 예고편 OST도 매우 맘에 들고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기대 이상의 작품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디즈니+ <만달로리안> 시리즈가 시즌 4 대신 2026년 개봉 예정인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로 완결 짓는다는 소식이 대니얼 리히트만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딘 자린과 그로구와 영원히 작별하는 것은 아니며 두 사람은 향후 다른 스타워즈 프로젝트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하네요. 암튼 이게 SNS 인플루언서가 전한 소식이지 디즈니와 루카스필름의 공식 발표는 아니기에 걸러듣는게 좋겠습니다. 다만 <만달로리안> 시리즈의 메인 플롯이 시즌 3에서 다 마무리됐고 제국 잔당 플롯은 <아소카> 시리즈로 옮겨졌기에 영화로 마무리한다해도 무리는 아니지만요.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북미 기준 2026년 5월 22일 개봉 예정!
사빈 렌 (나타샤 류 보르디초) 외은하 행성 페리디아에 숨겨진 거대한 힘에 대한 떡밥을 날리고 제국 잔당의 지도자 쓰론 대제독의 귀환을 알렸던 디즈니+ <아소카> 시즌 2가 2025년 여름에 촬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아소카>에서 사빈 렌 역을 맡았던 나타샤 류 보르디초가 드래곤 콘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현재 존 파브로와 데이브 필로니가 제작하는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작업이 끝나는대로 <아소카> 시즌 2 촬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우리 탈출할 수 있는거죠?" 2025년에 시즌 2 촬영이 시작되면 최소 2026년 하반기에야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을텐데요. 시즌 1 방영이 2023년인 걸 생각하면 제작과 방영 텀이 참 깁니다. 한편으로는 2026년 5월 개봉 예정인 <만달로리안과 그로구>가 데이브 필로니가 제작자로 참여하는 첫 스타워즈 영화인만큼 그쪽에 더 집중하겠다는 걸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데이브 필로니는 <아소카>와 <만달로리안> 시리즈를 아우르는 또 다른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지라 <아소카> 시즌 2가 그 사이를 잇는 징검다리용으로 소모되는 건 아닌가란 생각도 드네요.
이번에는 다소 씁쓸한 이야기입니다. 디즈니+ <만달로리안> 시즌 3의 피날레의 연출을 맡은 릭 파무이와 감독은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에서 피날레 에피소드가 <만달로리안> 시리즈와 <북 오브 보바 펫>의 마무리가 될 것이라 밝힌 적이 있습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보바 펫의 등장을 기대했지만 정작 보바 펫은 그림자는 물론 언급조차 되지 않았는데요.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북 오브 보바 펫>의 마무리란 것도 거기에 등장한 딘 자린과 그로구의 이야기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며칠 전 호주에서 진행된 슈파노바 콘에 참여한 테무에라 모리슨은 Q&A 패널에서 본인이 <만달로리안> 시즌 3에 출연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본인은 시즌 3 출연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전화가 오질 않아 결국 마음을 접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농담조이긴 했지만 딘 자린의 출연이 <북 오브 보바 펫>의 서사를 망쳤지만 본인은 작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으며, 디즈니의 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덧붙였습니다. 아래는 원문입니다. I was supposed to be in The Mandalorian season 3 but nobody rang me. I was waiting for the phone call in New Zealand, waiting and wanting to give up. Well that Mando guy stole a few ...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 3 챕터 20은 여러 의미로 인상깊은 에피소드였습니다. 주요 장면에 대한 스포일러있으니 아직 안보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고요. 이번에 이야기해볼 것은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그로구를 구한 제다이의 정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명령 66호 당시 제다이 사원에서 그로구를 구해준 제다이 켈러런 벡과 담당 배우는 누구일까요? 그로구를 구해준 제다이 마스터 켈러런 벡은 스타워즈 프리퀄 삼부작에서 자자 빙크스 역을 맡았던 아흐메드 베스트입니다. 1999년 영화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이 개봉했을 때, 실없는 코미디를 치던 자자 빙크스는 그리 호감을 주는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캐릭터가 아닌 배우에 대한 공격까지 서슴지 않던 팬덤의 무식한 행동으로 아흐메드 베스트는 큰 상처를 입었고 자살까지 시도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럼에도 아흐메드 베스트는 스타워즈를 놓지 않았습니다.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클론 전쟁> 시리즈에서도 자자 빙크스의 전담 성우를 맡으며 간간히 등장했고 주연급으로 활약하는 에피소드도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아흐메드 베스트는 오랜만에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린이용 교육 프로그램 <스타워즈: 제다이 사원 챌린지>에서 제다이 마스터 켈러런 벡 역으로 출연한 것입니다. 아흐메드 베스트는 스타워즈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켈러런 벡 역을 제안받았을 때 자신을 다시 불러줄지 ...
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에서 디즈니+ <만달로리안> 시즌 3 방영을 기념해 제작자인 데이브 필로니, 존 파브로, 그리고 딘 자린 역의 페드로 파스칼과 비대면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5분 조금 넘는 짧은 시간에다 홍보성 인터뷰인지라 립서비스가 주를 이뤘고 작품 관련 이야기는 적었지만, 국내에서 이런 인터뷰가 진행됐다는 건 그만큼 <만달로리안>이 인기를 끌었다는 뜻이라 생각됩니다. 왜 페드로 파스칼이 캐스팅 됐나? 데이브 필로니: 페드로 파스칼은 헬멧을 쓰든 안 쓰든 존재감 있는 배우이므로 배역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 그로구 탄생 비하인드 데이브 필로니: 그로구는 존 파브로의 아이디어. 원래는 귀엽게 만들 생각이 아니었지만 귀여움을 더하다 지금의 그로구가 탄생. 그로구 초기 설정화, 여담으로 그로구의 초기 설정은 정말 귀여움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딘 자린이 가면을 벗은 이유 페드로 파스칼: 딘 자린에게 그로구란 인생의 모든 것. 부모님 같은 존재. <미나리> 정이삭 감독의 합류 존 파브로: 정이삭 감독의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며 정이삭 연출 에피소드는 다른 감독들의 에피소드와 다를 것. 루머에 따르면 정이삭 감독님 담당 에피소드는 시즌 3 세 번째 에피소드로, 러닝타임은 56분 11초이며, 이게 맞다면 국제 기준으로 3월 15일, 국내 기준으로 3월 22일 방영됩니다.
딘 자린과 그로구의 재회, <북 오브 보바 펫>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 3을 보시던 분들 중, 시즌 2에서 이별했던 딘 자린과 그로구가 다시 동행하는 것을 보고 의문을 표하신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딘 자린과 그로구의 재회는 메인 시리즈가 아니라 스핀오프로 알려졌던 <북 오브 보바 펫>에서 이뤄졌기 때문. <북 오브 보바 펫>을 감상하지 않은 분들은 두 사람이 어쩌다 다시 함께 하는지 알 턱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만달로리안>과 <북 오브 보바 펫>의 제작자인 존 파브로 감독은 영화 잡지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답변했습니다. 딘 자린과 그로구 하지만 전 <북 오브 보바 펫>이 충분한 시간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베이비 요다가 없는 만도를 보고 만달로리안이 없는 그로구를 보면서 두 사람이 잘 해내지 못하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다시 뭉치게 한 건 중심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즌 3으로 들어가는 아주 좋은 각본이었습니다. 존 파브로 존 파브로의 이야기는 <북 오브 보바 펫>이 사실상 <만달로리안> 2.5임을 밝히는 것과 같습니다. "1년이란 텀까지 줬는데 안보면 님 손해."란 것인데, 솔직히 보바 펫만의 작품을 기대했던 저로써는 딘 자린과 그로구의 이야기가 끼어들어서 당황했었고, 시즌 3에서 할 만한 이야기를 굳이 스핀오프에서 해야했는지도 아쉬웠습니다. Jon Favreau ...
3월 1일로 방영이 확정된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 3. 어느새 2주하고도 이틀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쉽게도 국내 방영일은 아직도 3월 중 공개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장장 2년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일 수가 없습니다. 물론 <북 오브 보바 펫>에서 딘 자린의 근황을 알려주면서 어느 정도 갈증을 채워주기도 했지만요. 아무튼 오랜 기다림 속에서 딘 자린 역을 맡은 페드로 파스칼이 영화 잡지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3의 방향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시즌 1과 2는 서부극과 일본 무사물의 클리셰를 섞은 모험물이라면 시즌 3부터는 본격적으로 만달로리안 문화권을 다루는 작품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즌 3에서 가장 사랑하는 건 만달로어와 만달로리안에 관한 세상이 어느정도 열린다는 겁니다. 이는 문화, 정치, 규율을 의미하고 이를 발견하는 것이죠. 맛있는 문이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페드로 파스칼 The Mandalorian Season 3 ‘Opens Up The World Of Mandalore And The Mandalorians’, Says Pedro Pascal – Exclusive Image Din Djarin, Grogu and Bo-Katan Kryze are back in the long-awaited Season 3 of Star Wars hit The Mandalorian. Read...
디즈니+ 효자 드라마 <만달로리안>. 북미 기준 2023년 3월 1일 수요일 공개 예정. 2월에 공개된다고 얘기가 나왔었지만 이번 브라질 코믹콘에서 3월 1일 공개로 확정됐습니다. 예상치 못한 것도 아닌게 1월부터 16부작으로 <스타워즈: 배드 배치> 시즌 2가 방영될 예정이기 때문. 사실 더 밀릴줄 알았는데 이 일정대로라면 <스타워즈: 배드 배치> 시즌 2와 같이 피날레를 맞이하겠네요.
미야자키 하야오와 그로구?! 2022년 11월 12일 오늘 스튜디오 지브리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 미야자키 하야오와 그로구 피규어가 같이 찍힌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어제 밤 올라 온 스튜디오 지브리와 루카스필름 합작의 힌트로, 현재 팬들은 오늘 공개될 것이라 루머로 떠돌던 그로구 주연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지브리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의 제작자인 데이브 필로니가 일본을 방문해 이곳저곳 덕질하러 돌아다녔는데 지브리와의 협업 때문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해당 작품의 제목은 <스타워즈 젠: 그로구 앤 더스트 버니스>. 더스트 버니는 <이웃집 토토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숯검댕이, 즉 마쿠로 쿠로스케의 영어 이름 중 하나입니다. 이웃집 토토로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히다카 노리코, 사카모토 치카, 타카기 히토시 개봉 2001.07.28. / 2019.06.06. 재개봉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히이라기 루미, 이리노 미유 개봉 2002.06.28. / 2015.02.05. 재개봉
The Mandalorian Season 3 Release Date Reportedly Revealed (Rumor) A Star Wars rumor may have revealed the premiere date for The Mandalorian Season 3. thedirect.com 디즈니+ 개국공신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 3의 예고편 및 방영 시기에 관한 루머가 메이킹 스타워즈넷을 통해 나왔습니다. 메이킹 스타워즈는 <만달로리안> 시즌 3의 방영일은 2023년 2월 22일이라고 밝히면서, 포스터는 오는 12월 14일에, 메인 예고편은 12월 25일 공개될 것이며, 이 때 크리스토퍼 로이드의 배역도 공개될 것이란 디테일도 밝혔습니다. 다만 소식을 전한 사이트가 소규모 소식통이다보니 루머는 루머로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출시일: 2022년 10월 3일 (선주문) 출시가: 599.99 달러 올해 하반기 레고 스타워즈 UCS로는 레이저 크레스트가 당첨됐습니다.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에서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과 그로구 부자의 자가용으로 이용되다가 장렬히 산화했지만, 주역 기체로써의 상징성은 영원할 것입니다. UCS임에도 피규어 스케일에 맞춰 설계된게 특징입니다. 4인승 조종석, 탄소냉동실 같은 드라마 속 기체의 디테일이 잘 살아있으며, 그로구가 탐내던 은공이나 호버 유모차 등의 디테일도 살아있습니다. 미니피규어는 딘 자린, 그로구, 미쓰롤 족, 그리고 쿠일로 구성됐습니다. 쿠일이 타고 있는 블러그는 브릭으로 재현됐습니다.
<만달로리안> 시즌 2에서 기디언의 제국 잔당의 공격으로 자가용 레이저 크레스트를 잃은 딘 자린. "레이저 크레스트 어딨어?" "레이저 크레스트가 있다곤 안했어. 그걸 대체할 물건이 있다고 했지." 딘 자린과 펠리 모토 <북 오브 보바 펫>에서 펠리 모토에게 먼지가 된 기존 것을 대체할 새 레이저 크레스트를 찾아달라고 부탁했음이 밝혀진다. 물론 펠리 모토는 대체제랍시고 전혀 엉뚱한 것을 들고왔지만... 아무튼 이 대화에서 '레이저 크레스트'는 딘이 기체명 대신에 본인 자가용 이름을 대는 것처럼 보이는데... 설정집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딘의 자가용 모델명 자체가 레이저 크레스트였다. 정식명칭은 ST-70급 레이저 크레스트 M-111 그로구 관련된 거 외에는 무심한 딘 성격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이름 안짓고 타고 다니면서 모델명만 부르던게 이름처럼 굳은 걸지도...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 3 챕터 20은 여러 의미로 인상깊은 에피소드였습니다. 주요 장면에 대한 스포일러있으니 아직 안보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고요. 이번에 이야기해볼 것은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그로구를 구한 제다이의 정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명령 66호 당시 제다이 사원에서 그로구를 구해준 제다이 켈러런 벡과 담당 배우는 누구일까요? 그로구를 구해준 제다이 마스터 켈러런 벡은 스타워즈 프리퀄 삼부작에서 자자 빙크스 역을 맡았던 아흐메드 베스트입니다. 1999년 영화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이 개봉했을 때, 실없는 코미디를 치던 자자 빙크스는 그리 호감을 주는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캐릭터가 아닌 배우에 대한 공격까지 서슴지 않던 팬덤의 무식한 행동으로 아흐메드 베스트는 큰 상처를 입었고 자살까지 시도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럼에도 아흐메드 베스트는 스타워즈를 놓지 않았습니다.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클론 전쟁> 시리즈에서도 자자 빙크스의 전담 성우를 맡으며 간간히 등장했고 주연급으로 활약하는 에피소드도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아흐메드 베스트는 오랜만에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린이용 교육 프로그램 <스타워즈: 제다이 사원 챌린지>에서 제다이 마스터 켈러런 벡 역으로 출연한 것입니다. 아흐메드 베스트는 스타워즈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켈러런 벡 역을 제안받았을 때 자신을 다시 불러줄지 ...
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에서 디즈니+ <만달로리안> 시즌 3 방영을 기념해 제작자인 데이브 필로니, 존 파브로, 그리고 딘 자린 역의 페드로 파스칼과 비대면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5분 조금 넘는 짧은 시간에다 홍보성 인터뷰인지라 립서비스가 주를 이뤘고 작품 관련 이야기는 적었지만, 국내에서 이런 인터뷰가 진행됐다는 건 그만큼 <만달로리안>이 인기를 끌었다는 뜻이라 생각됩니다. 왜 페드로 파스칼이 캐스팅 됐나? 데이브 필로니: 페드로 파스칼은 헬멧을 쓰든 안 쓰든 존재감 있는 배우이므로 배역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 그로구 탄생 비하인드 데이브 필로니: 그로구는 존 파브로의 아이디어. 원래는 귀엽게 만들 생각이 아니었지만 귀여움을 더하다 지금의 그로구가 탄생. 그로구 초기 설정화, 여담으로 그로구의 초기 설정은 정말 귀여움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딘 자린이 가면을 벗은 이유 페드로 파스칼: 딘 자린에게 그로구란 인생의 모든 것. 부모님 같은 존재. <미나리> 정이삭 감독의 합류 존 파브로: 정이삭 감독의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며 정이삭 연출 에피소드는 다른 감독들의 에피소드와 다를 것. 루머에 따르면 정이삭 감독님 담당 에피소드는 시즌 3 세 번째 에피소드로, 러닝타임은 56분 11초이며, 이게 맞다면 국제 기준으로 3월 15일, 국내 기준으로 3월 22일 방영됩니다.
딘 자린과 그로구의 재회, <북 오브 보바 펫>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 3을 보시던 분들 중, 시즌 2에서 이별했던 딘 자린과 그로구가 다시 동행하는 것을 보고 의문을 표하신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딘 자린과 그로구의 재회는 메인 시리즈가 아니라 스핀오프로 알려졌던 <북 오브 보바 펫>에서 이뤄졌기 때문. <북 오브 보바 펫>을 감상하지 않은 분들은 두 사람이 어쩌다 다시 함께 하는지 알 턱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만달로리안>과 <북 오브 보바 펫>의 제작자인 존 파브로 감독은 영화 잡지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답변했습니다. 딘 자린과 그로구 하지만 전 <북 오브 보바 펫>이 충분한 시간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베이비 요다가 없는 만도를 보고 만달로리안이 없는 그로구를 보면서 두 사람이 잘 해내지 못하는 걸 봤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다시 뭉치게 한 건 중심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즌 3으로 들어가는 아주 좋은 각본이었습니다. 존 파브로 존 파브로의 이야기는 <북 오브 보바 펫>이 사실상 <만달로리안> 2.5임을 밝히는 것과 같습니다. "1년이란 텀까지 줬는데 안보면 님 손해."란 것인데, 솔직히 보바 펫만의 작품을 기대했던 저로써는 딘 자린과 그로구의 이야기가 끼어들어서 당황했었고, 시즌 3에서 할 만한 이야기를 굳이 스핀오프에서 해야했는지도 아쉬웠습니다. Jon Favreau ...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 3 챕터 17, 18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비즐라 가문과 파수꾼의 아이들 파수꾼의 아이들이 어느 사막 행성으로 거점을 옮겨 의식을 치를 때, 비즐라 가문의 나뭇가지 상징이 등장했습니다. 또 공룡 거북이가 습격했을 때 맞서 싸운 만달로리안 전사 중 한 명은 비즐라 가문이 이끌었던 데스 워치의 문양을 달고 있었습니다. 파수꾼의 아이들이 데스 워치의 한 분파로 여겨지는 와중에 이렇게 비즐라 가문과 관련된 요소들이 드러나는 건 단순 레퍼런스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생명수의 정체 생명수 만달로어 행성의 수도 선다리의 지하 광산에 있는 생명수는 만달로리안들이 의식을 치를 때 사용하는 샘이었습니다. 당연히 전설 속에나 나오는 마법 같은 효과는 없고 의식용으로 몸을 씻는 용이었습니다. 쨌든 딘 자린은 보카탄 크리즈의 도움으로 생명수에서 몸을 씻었는데(가라앉았다는 게 더 알맞겠지만...) 파수꾼의 아이들에게 이를 어찌 증명할지 궁금해지네요. 만달로어의 토착종 알라마이트 만달로어 행성에는 만달로리안과 미쏘사우르만 살고 있던 게 아니었습니다. 예고편이 나왔을 당시, 딘 자린과 그로구를 습격한 괴물들이 살아남은 타웅 족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그건 아니었고 만달로어의 토착종인 알라마이트라는 원시 종족이었습니다. 원래는 도시 바깥에서 살고 있었다는데, 제국이 대숙청을 벌인 후에는 잔해에서...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 시즌 3이 지난주 방영을 시작하고, 국내는 이제 하루를 남기고 있는 상황인데요. 레고에서 타이밍 좋게 시즌 3 관련 신제품 2종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제품들을 보면 뭔가 의외 같으면서도 이제는 이런 것도 내주는구나 싶은 느낌도 듭니다. 해적 스넙 파이터 5월 5일 출시 시즌 3 첫 에피소드에서 딘 자린을 추격했던 고리안 샤드 해적단 소속 전투기입니다. 스넙 파이터는 스타워즈 세계에서 1인승 전투기를 부르는 은어고, 해당 전투기의 공식명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미니피규어로는 닉토 해적 2기로 구성됐습니다. 만달로리안의 N-1 스타파이터 마이크로파이터 8월 1일 출시 레이저 크레스트에 이은 딘 자린의 두 번째 전용기 N-1 스타파이터의 마이크로파이터 버전입니다. 슈터 때문에 N-1 특유의 느낌이 많이 줄어든 건 아쉬웁지만, 소제품에서 새롭게 프린팅된 딘 자린과 그로구를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존재할 것으로 보이네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마블 스튜디오의 세 번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영화. 북미 기준 2023년 5월 5일 개봉. 윌 폴터의 아담 워록.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브라질 코믹콘에서 공개된 특별 영상. 지금까지의 앤트맨의 행적과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장면이 담긴 영상.
앤트맨과 캉의 만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멀티버스 사가의 메인 빌런 정복자 캉과 강인한 정신을 가졌지만 핌입자 없이는 평범한 소시민 히어로 스콧 랭 / 앤트맨의 만남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영화 잡지 엠파이어에서는 앤트맨과 캉이 만나는 스틸컷과 함께 감독 인터뷰 기사를 올렸습니다. 계속 남아있는 자 감독인 페이튼 리드는 캉이 MCU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밝혔는데요. 캉은 이미 드라마 <로키>에서 계속 존재하는 자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과시했고,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는 다른 멀티버스의 존재로 나올 예정입니다. 캉은 앤트맨과 와스프 가족에게 어떤 빌런으로 등장할까요? 내년 1월이 기다려집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미셸 파이퍼, 마이클 더글라스, 조나단 메이저스 개봉 2023.01.31.
멀티버스를 떠도는 앤트맨과 와스프 대가족. 그리고 정복자 캉의 등장. 마블 스튜디오의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 2023년 2월 17일 개봉. 앤트맨과 와스프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더글라스, 미셸 파이퍼, 로렌스 피시번, 마이클 페나, 해나 존-케이먼 개봉 2018.07.04.
샌 디에고 코믹콘 2022에서 마블 스튜디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6까지의 간략한 블루프린트를 내놨습니다. 인피니티 사가 이후 시리즈는 멀티버스 사가라는 이름으로 묶이는데, 그만큼 마블 스튜디오가 현재 멀티버스에 큰 신경을 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와 별개로 수두룩 빽빽한 신작 일정에 과연 잘 이뤄낼 수 있을거란 걱정도 듭니다. 최근 신작들의 완성도가 애매한 것도 그렇구요. 그럼에도 14년 넘는 팬심이 돌아서진 않고 기대되는 작품들도 꽤 있습니다. 특히 돌아오는 <어벤져스> 타이틀은 어떻게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지 궁금해지고, <썬더볼츠>와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는 옛 마블 감성으로 나올 것 같아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아래는 SDCC에서 공개된 페이즈 5, 6의 타이틀과 개봉 일자를 정리했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 2023년 2월 17일 극장 개봉 시크릿 인베이전 2023년 봄 디즈니+ 공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2023년 5월 5일 극장 개봉 더 마블스 2023년 7월 28일 극장 개봉 에코 2023년 여름 디즈니+ 공개 로키 시즌 2 2023년 여름 디즈니+ 공개 아이언하트 2023년 가을 디즈니+ 공개 블레이드 2023년 11월 3일 극장 개봉 애거사: 코벤 오브 카오스 2023년 겨울 디즈니+ 공개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 2024년 5월 3일 극장 개봉 데어데...
어느 새 3분의 2가 지나갔습니다. 다른 쇼였으면 벌써 끝났을 시기인데, 아직도 3회가 더 남았다는게 신기합니다. 어떻게 이제야 메인 빌런을 다루나 싶지만 남은 3개 에피소드에서 마무리라는 걸 해주기만 해도 감사할 지경입니다. 배우분 연기는 좋습니다만 캐릭터를 잘 활용하는가 하면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괜히 눈물이 나네요...
수련을 목적으로 감옥에서 가석방 예정인 수감자를 꺼내 불법 격투장에 참여한 소서러 수프림이자 마법의 대가이자 카마르 타지의 전직 사서, 웡. 인크레더블 헐크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에드워드 노튼, 리브 타일러, 팀 로스 개봉 2008.06.12.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감독 데스틴 크리튼 출연 시무 리우, 양조위, 아콰피나 개봉 2021.09.01.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감독 샘 레이미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엘리자베스 올슨 개봉 2022.05.04.
쉬헐크 / 제니퍼 월터스는 변호사로서의 아이덴티티가 강하고 Lawyer와 Attorney라는 단어도 주로 변호사로 번역되기에, 검사라는 번역은 디즈니+의 오역인가 싶었을텐데요. 저 또한 그렇게 착각했지만, 1화에서 제니퍼의 사무실에 적힌 직책은 부지방검사를 뜻하는 Deputy District Attorney입니다. 즉 제니퍼는 LA 카운티의 부지방검사라는 것이죠. 디즈니 코리아의 홍보대로 <변호사 쉬헐크>는 검사에서 변호사로 전직하는 이야기로, 작 중 Lawyer나 Attorney는 변호사가 아닌 법조인의 뜻으로 쓰인 것이었습니다. 괴짜 초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네. 우린 그들을 위한 담당부서를 만들 건데, 자네가 얼굴이 되어줬으면 하는군. 홀든 할리웨이 예고편에 나온 대사에서 제니퍼가 왜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는지 힌트가 나오는데, 쉬헐크로서의 모습이 대중에게 알려지자, 초인 관련 부서를 만들려던 굿맨, 리버, 커츠버그 & 할리웨이 로펌에 캐스팅된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도 원치않게 계속 초인과 엮이게 되는데,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인크레더블 헐크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에드워드 노튼, 리브 타일러, 팀 로스 개봉 2008.06.12.
마블 작품 중에서 제일 가벼운 분위기입니다. 다만 분위기가 가볍다고 연출까지 그렇게 한건지 모르겠는데, 이야기 흐름이 뚝뚝 끊기는 만큼 씬들 간의 연결도 뚝뚝 끊깁니다. 앞으로의 에피소드에서는 나아졌으면 하는 부분이고... 좀 이상한 데서 웃긴 했는데, 이제 MCU 세상 속 시민들도 외계인이고 뭐고 다 겪어보니 괴력 정도의 초능력은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인게 은근히 웃겼네요.
뭐가 나올수록 녹은영 박사님이 떠오르는 <변호사 쉬헐크>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습니다. 이번 드라마의 세 주역 제니퍼 월터스 / 쉬헐크와 그녀의 친구인 니키 라모스, 그리고 본 시리즈의 빌런인 타이타니아입니다. 디즈니+ 마블 드라마 <변호사 쉬헐크>는 8월 18일부터 방영을 시작합니다. 쉬헐크 역의 타티아나 마슬라니 니키 라모스 역의 진저 곤자가 타이타니아 역의 자밀라 자밀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에 참여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인 코우지 타지마가 본인이 담당했던 제다이 설정화를 공개했습니다. 누르 위성의 인퀴지터 요새에 장식된 제다이 시체로, 테라 시누베와 콜맨 카즈입니다. 콜맨 카즈는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이후로 오랜만의 실사 작품 등장이고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클론 전쟁>으로 데뷔한 테라 시누베는 첫 실사화였는데, 작중에서는 전시된 시체로 나온 게 끝이었죠. 다만 액션 포즈까지 구상한 것으로 보아 차후 작품들에서 써먹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테라 시누베 콜맨 카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헤이든 크리스텐슨, 이언 맥디어미드, 프랭크 오즈 개봉 2005.05.26.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와 영화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을 잇는 요소 중 하나로는 루크 스카이워커의 T-16 스카이호퍼 장난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드라마에서 오비완 케노비는 자와 족 상인 티카로부터 스카이호퍼 장난감 모형을 구매해 루크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이게 영화에서 루크가 갖고 놀던 모형이라는 설정이 붙은 덕분입니다. 고향에서 T-16으로 웜프 쥐를 맞춘적도 있어요. 루크 스카이워커,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 T-16 스카이호퍼는 루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기체입니다. 오비완에게서 모형을 선물 받은 후, 루크는 실물 2인승 스카이호퍼를 구해서 종종 친구들과 거지의 계곡에서 비행을 즐기거나 농사를 방해하는 웜프 쥐를 사냥하는데 이용했는데요. 영화 시점에서는 비행하다가 스카이호퍼를 홀라당 태워먹고, 수리하는 동안 집에서 모형을 갖고 놀고 있었다는 설정입니다. 아무튼 이 스카이호퍼가 같은 제조사인 인컴의 T-65 X윙과 조종간이 유사했기에, 루크는 야빈 전투에서 처음 타본 X윙에 금방 적응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영화 <새로운 희망>에 쓰인 스카이호퍼 모형은 영화 사전제작 때 참여했던 콜린 캔트웰이 만든 것이었습니다.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에 쓰인 모형은 그 원본을 참고해 재현한 것이며, 원본 모형에 쓰인 모델 키트를 구해서 재현했습니다. 다만 드라마에서 망가진 모습으로 나와야했기에 접이식 날...
오비완 케노비 스타워즈 공식 홈페이지인 스타워즈 닷컴에서 디즈니+ <오비완 케노비> 관련 정보들을 풀었는데요. 그 동안 공식에서 확정짓지 않아서, 소스가 확실치 않아서 블로그에서 짚고 넘어가지 못했던 비하인드들과 신기하고 재미난 정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오비완의 에오피 오비완 케노비가 타투인에서 타고 다닌 에오피의 이름은 아카니(Akkani). 이 이름은 드라마와 동시에 공개된 마블 코믹스 <오비완> 1에서 밝혀졌다. 얼데란 왕가 브레하 오르가나 여왕의 여동생으로 나온 켈리 오르가나 여공작은 본래 1995년 출간된 레전드 소설 <스타워즈: 칠드런 오브 더 제다이>에서 베일 오르가나의 여동생으로 나온 인물이었다. 이는 레전드에서는 얼데란 왕가의 혈통을 베일이 지니고 있었다고 설정했기 때문이었다. 캐넌에서 얼데란 왕가의 중심이 베일에서 브레하로 바뀐 이유는 1977년에 조지 루카스가 남긴 얼데란 문화에 관한 기록 덕분이었는데, 루카스는 베일을 왕의 대리인으로서의 부왕(Viceroy)이라 칭하고 있었다. 오비완의 동굴 오비완 케노비가 거주하던 동굴은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의 오리지널 스크립트에서 따온 것이다. 오리지널 스크립트에서는 오비완이 동굴에서 살던 것으로 묘사했는데, 실제 영화에서는 오두막으로 변경되었다. 드라마에서 오비완의 오두막 대신 동굴을 등장시킨 것은 DK의 <스타워즈: 컴플릿 로케이션>에서 오두막의 위치가 라스 농가와 ...
Databank - StarWars.com Learn about Star Wars characters, planets, ships, vehicles, droids, and more in the official Star Wars Databank at StarWars.com. www.starwars.com 디즈니+ <오비완 케노비> 방영 시기에는 죽은 듯이 잠잠하기만 했던 스타워즈 공식 홈페이지의 데이터뱅크가 드디어 <오비완 케노비> 관련 설정들을 업데이트했습니다. 히든 패스 새로운 이미지나 이야기가 추가된 가운데, 드라마 상에서 패스(국내판은 터널)라고만 불리운 포스 센서티브 구조 단체의 정식 명칭이 데이터뱅크를 통해 히든 패스로 밝혀졌습니다. 하는 일을 생각하면 정말 정직한 이름입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헤이든 크리스텐슨, 이언 맥디어미드, 프랭크 오즈 개봉 2005.05.26.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는 영화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로부터 10년 후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비완 케노비와 다스 베이더의 악연, 그리고 베이더와 비슷한 길을 걷다 다른 방향을 선택하는 새로운 인물 인퀴지터 세 번째 자매 / 리바 서밴더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번 드라마에 대체적으로 만족했지만 여러 차례 보고나서도 계속 남았던 한 가지 의문은 어떠한 연유로 리바가 루크 스카이워커를 잡고자 타투인으로 이동한 것이었냐 입니다. 부상을 입은 상태로 자빔에서 타투인으로 빠르게 이동한 것도 신기하지만, 그것보다 리바가 루크를 잡으러 갈 이유가 거의 없었거든요. 이에 대해 스타워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바가 루크를 쫓은 이유를 밝혀줬습니다. 스타워즈 공홈의 오웬과 베루 라스 부부 포스팅에서 리바가 루크를 쫓은 이유는 다스 베이더에 대한 복수 때문이라고 밝혀졌습니다. 루크가 베이더의 자식이니 죽여버림으로서 복수를 하겠다는 그런 것이죠. 그래서 드라마에서 리바가 오웬에게 루크를 죽이려던 걸 '정의'라고 얘기한 모양입니다. 리바에게 정의란 베이더의 죽음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일생을 바쳤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또 다른 의문이 생깁니다. 리바는 어떻게 루크가 아나킨의 자식이란 걸 알았냐는 것입니다. 드라마 내에서 나온 힌트라곤 챕터 5 막판에 베일 오르가나가 오비완 케노비에게 남긴 통신이 담긴 수신기가 리바가 쓰러진 자리에 떨어...
멀티버스를 이용해 옛 스파이더맨 영화 요소들을 가져와 마블 팬들에게 환상을 선사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확장판의 개봉일자가 확정됐습니다. 일명 '더 재밌는 것들이 있는 버전'은 8월 31일부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봉하며, 한국은 제일 늦은 10월 6일입니다. 바로 앞선 스페인보다도 2주가량 늦는데, 어째선지 추석 특수를 일부러 피해서 개봉하는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감독 존 왓츠 출연 톰 홀랜드, 젠데이아 콜먼, 베네딕트 컴버배치, 존 파브로, 제이콥 배덜런, 마리사 토메이, 알프리드 몰리나 개봉 2021.12.15.
76060 - 닥터 스트레인지의 생텀 생토럼 76108 - 생텀 생토럼 전투 지금까지 레고로 생텀 생토럼을 다룬 제품은 2016년에 출시한 76060 - 닥터 스트레인지의 생텀 생토럼, 2018년에 출시한 76108 - 생텀 생토럼 전투, 그리고 이번 76218 - 생텀 생토럼까지 총 3개입니다. 이 중에서 이번 생텀 생토럼을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모듈러식의 구성을 차용하며 완전한 건물의 형태로 나온 덕분입니다. 76218 - 생텀 생토럼 76218 Sanctum Sanctorum 국내 출시일: 2022년 8월 1일 국내 출시가: 329,900원 미니피규어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보니 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웡, 스칼렛 위치, 시니스터 스트레인지, 지구 838의 모르도, 좀비가 된 디펜더 스트레인지,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 닥터 스트레인지로 구성됐습니다. 미니피규어 구성을 보면 아시겠지만,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까지 닥터 스트레인지가 주로 나온 영화는 다 포함한 구성입니다. 건물은 높이 32 cm, 너비 26 cm입니다. 크리에이터 익스퍼트 시리즈로 나오는 모듈러 건물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감독 스콧 데릭슨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틸다 스윈튼, 치웨텔 에지오포, 레이첼 맥아담스, 매즈 미켈슨 개...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로 디즈니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의 연결을 시사했습니다. 이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하고 SSU를 비롯한 과거 스파이더맨 영화들도 멀티버스의 개념으로 MCU와 연동됨이 밝혀지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지만, 베놈과 에디의 만담 쿠키 영상은 여전히 SSU가 MCU의 세계관에 빌붙으려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모비우스>에서도 계속됐습니다. 벌쳐 / 에이드리언 툼스, <모비우스> 공식 예고편 당초 저는 <모비우스>에 등장하는 마이클 키튼의 벌쳐 / 에이드리언 툼스가 J.K. 시몬스의 J. 조나 제임슨처럼 배우만 같고 MCU와는 다른 SSU 세계만의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당황스럽게도 <모비우스> 쿠키 영상에 등장한 벌쳐는 MCU의 그 벌쳐가 맞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단 세계를 넘어오게 된 것부터가 의문 투성이입니다. 분명 <노 웨이 홈>에서 피터 파커는 사람들에게서 자신의 정체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자신을 찾아온 빌런들을 되돌려 보내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벌쳐는 MCU의 빌런인데 영문도 모른 채 SSU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벌쳐의 행동도 같은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지가 않습니다. 세계관을 넘어오자마자 자연스럽게 교도소 밥 얘기를 하는 거나 슈트를 미리 준비해둔 것마냥 들고 나온 건 애교 수준이고, 분명 ...
베놈이 MCU로 넘어올 수 있었던 이유가 마침내 밝혀지다!(노 웨이 홈 스포일러 주의)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정말 엄청난 영화입니다. 여러 오밀조밀한 디테일이 들어가서 팬들에게는 하나... m.blog.naver.com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어째서 스파이더맨과는 면식이 없는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SSU)의 베놈이 나올 수 있는가? 아마 영화를 본 많은 분들이 의문을 품으셨을 부분입니다. 비록 베놈의 등장이 쿠키에 한정되어 있지만, 본편에서는 스파이더맨을 인지한 자들만이 MCU로 넘어왔다고 얘기했으니까요. 이에 대해서 각본가는 심비오트는 각 가체가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하이브 마인드로 연결되어 있기에, 다른 세계의 다른 개체가 스파이더맨을 만난적 있으니 SSU의 베놈이 MCU로 넘어올 수 있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코믹스까지 갈 필요 없이 당장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3>에서는 베놈이 스파이더맨에게 달라붙다 못해 적으로 맞붙기까지 했고, <노 웨이 홈>에서도 이를 언급했습니다. SSU의 베놈과 샘 레이미의 베놈이 서로 속한 세계가 다르고 개체가 다르기에 스파이더맨에 대한 반응은 다를 수 있어도 하이브 마인드로 이어져있기에 어쨌든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이란 존재를 인지하고는 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에서 피터를 보고 입맛을 다신 것도 이...
이 포스팅에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주의 부탁드립니다.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처스의 합작으로 역대급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의 새 시작을 알리는 걸 넘어,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삼부작을 위한 헌사를 남기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부족했던 서사를 보충해주는 등 스파이더맨의 팬이라면 눈물이 안날 수가 없던 영화였습니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쿠키 영상 하지만 암만 생각해도 <베놈> 시리즈를 내세운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는 <노 웨이 홈>에 숟가락 얹기를 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에서는 뭔가 할 것처럼 하더니 막상 <노 웨이 홈> 본편에는 꼬빼기도 안비추고 쿠키 영상에서 MCU를 위한 떡밥을 던지고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SSU의 신작 <모비우스> 역시 약간 숟가락 얹기식의 홍보가 눈에 밟히는데, <노 웨이 홈>을 보고나니 그냥 노이즈 마케팅으로 관심을 끌려는 것 같습니다. 벌쳐 / 에이드리언 툼스, <모비우스> <모비우스>는 예고편이 공개될수록 영화 본편이 어떨까란 생각보다는 어떤 요소들이 숨겨져있나 찾게 됩니다.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의 토비 맥과이어 스파이더맨 벽화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빌런으로 등장한 라이노와 블랙캣이...
레고로 트랜스포머가 나오는 것은 마치 꿈 같은 일이었습니다. 트랜스포머의 상품권은 당연히 해즈브로가 꽉 쥐고 있고 해즈브로 자체로도 블럭 브랜드가 존재해 그 쪽으로 출시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절대란 건 없었습니다. 레고에서 해즈브로에서 라이선스를 얻어 옵티머스 프라임을 출시한 덕분입니다. 6월에 출시 예정인 10302 - 옵티머스 프라임은 G1 감성의 제품입니다. 이온 블래스터, 에너존 도끼, 매트릭스, 큐브, 제트팩 등의 소품들은 물론이요, 트랜스포머 답게 차량 변신도 가능하며 타일 브릭으로 자연스러운 마감도 보입니다. 해외 리뷰가 있으니 구매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Review: 10302 Optimus Prime Various interesting subjects have inspired LEGO models and yielded some decidedly unexpected partnerships. 10302 Optimus Prime presents an incredible example, since developing this heroic Transformer involved collaboration with Hasbro and Takara Tomy! brickset.com 10302 - 옵티머스 프라임 10302 - Optimus Prime 국내 출시일: 2022년 6월 1일 국내...
마블 코믹스와 협업하는 아티스트 피치 모모코가 담당한 <스타워즈: 비전스> 단편 코믹스가 11월에 출간됩니다. <스타워즈: 비전스>가 애니메이션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미디어믹스로 확장하는 듯한데 저는 아주 좋습니다. 카코, 겔 주인공은 카코와 겔, 포포, 그리고 타타입니다. 타타는 포스의 어두운 면을 숭배하는 앤콕이라는 종교의 지도자이며 시스 군주의 후예를 자처하는 자입니다. 카코와 겔, 그리고 포포는 새롭게 부상하는 악에 맞서는 자들입니다. 포포 흥미롭게도 본작을 맡은 피치 모모코는 어둠에 빠지는 게 꼭 나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어둠이 트라우마와 공포를 이겨내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타타 앤콕의 사상은 빛으로 어둠을 물리치는 게 아닌 어둠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인데, 지도자인 타타는 사람을 돕기 위해 포스의 어두운 면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자동차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아주 재밌는 녀석이 스쳐지나갔다. 이름하여 피터 파크드카. 모두가 자동차인 세계 지구 53931의 스파이더맨이다. 이 스파이더맨의 기반은 지구 616의 스파이더 모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리지널 스파이더 모빌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 마블 코믹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볼륨 1 126, 127, 130, 141, 159, 160 이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6 광고회사 카터 & 롬바르도는 자동차 회사 코로나 모터스의 무공해 엔진 홍보를 위해 스파이더맨에게 접근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6 코로나 사의 엔진을 단 스파이더 모빌을 만들고 타고 다닐 수 있냐는 회사의 요청에 아주 우스꽝스러운 생각이라며 거절하는 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6 하지만 스파이더맨이 누구인가! 가난과 불운의 상징답게 임대료가 부족해지는 바람에 스파이더 모빌을 만들기로 약속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7 스파이더맨은 판타스틱 4 휴먼 토치의 도움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30 마침내 스파이더 모빌을 완성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30 스퍼이더 모빌 기능 1 스파이더 시그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30 스파이더 모빌 기능 2 스파이더맨의 상징인 웹슈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30 히히 거미줄 발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30 스파이더...
2023년 계묘년, 흑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스타워즈 세계 속 토끼 종족 레피 Lepi 족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탄생 마블 <스타워즈>(1977) #8 레피 족의 등장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영화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이 첫 상영된 1977년으로 돌아갑니다. 당시 스타워즈 코믹스 출판 판권을 쥐고 있던 마블 코믹스는 영화 이후의 이야기를 다룰 수 있는 권한을 얻었습니다. 마블 <스타워즈>(1977) 초기 메인 작가였던 로이 토마스와 하워드 체이킨은 8번째 이슈에 워너 브라더스의 인기 캐릭터 벅스 버니를 기반으로 만든 잭슨 Jaxxon이라는 캐릭터를 집어넣었습니다. 잭슨, 마블 <스타워즈>(1977) #8 잭슨은 마블 <스타워즈>(1977) 8번째 이슈에서 10번째 이슈까지 한 솔로가 클라우드 라이더스 약탈자들과 싸우기 위해 고용한 아두바-3의 스타 호퍼스의 일원으로 등장했습니다. 이 당시 밝혀진 잭슨의 종족명은 레퍼스 카니버러스 Lepus carnivorus, 육식성 토끼라는 뜻인데, 이를 줄여서 레피 Lepi라 불렸습니다. 잭슨과 어메이자 폭스트레인, 마블 <스타워즈>(1977) #16 그러나 로이 토마스의 뒤를 이어 11번째 이슈부터 마블 <스타워즈>(1977)의 메인 작가가 된 아치 굿윈 체제에서 잭슨의 비중은 확 줄었습니다. 11번째 이슈에서 회상 장면으로 나온 후, 16번째 이슈에서 잠깐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마지막 ...
1979년 신문 만화 <레아 공주, 제국의 종>에 등장한 타킨 여사. 현재 이 코믹은 마블 코믹스 앱을 통해 <클래식 스타워즈> 합본판으로 감상 가능.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의 주요악역이었던 윌허프 타킨 대모프의 아내란 설정으로, 모성에서 죽은 남편을 기리고 반란군에게 복수를 맹세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나... 등장 매체가 저 신문 만화 하나 뿐이라, 1994년 소설 <제다이 수색>에 등장해 EU에서 대활약을 펼친 타킨의 정부 나타시 다알라에게 밀려, 후일 모티 가문과 타킨 가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결혼했다는 설정이 생겼다. 더군다나 당시엔 이름도 없어 작중 내내 타킨 여사로 불리다 30년이 지난 2009년에야 탈라사 Thalassa라는 이름을 얻었다. 탈라사는 그리스 신화의 바다의 여신이자 바다 그 자체를 나타내는 단어인데, 이 이름을 지어준 네이선 오키프는 큰 뜻이 있어 붙여준 게 아니라 쿨하고 스타워즈스러워서 붙였다고 한다. "베이더 경, 제13회 제국 외교 회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어... 레나... 경에게 오르곤 버블러 하나..." "잊으셨군, 부인! 난 마시지도 먹지도 못하오!"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개봉 1978.06.01. / 1997.04.12. 재개봉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마블 스튜디오의 세 번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영화. 북미 기준 2023년 5월 5일 개봉. 윌 폴터의 아담 워록.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브라질 코믹콘에서 공개된 특별 영상. 지금까지의 앤트맨의 행적과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장면이 담긴 영상.
라일라 엘파울리 디즈니+ 마블 드라마 <문나이트>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마크 스펙터 / 문나이트의 아내 라일라 엘파울리는 이집트 여신 타웨레트의 아바타가 되어 슈퍼히어로로 각성했습니다. 작중에서는 그녀의 히어로 네임이 나오지 않았으나 마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그녀가 스칼렛 스카라브임이 밝혀졌습니다. 1대 스칼렛 스카라브 압둘 파울 코믹스에서의 스칼렛 스카라브는 라일라의 아버지 압달라 엘파울리의 기반이 된 압둘 파울 박사의 히어로 네임입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이집트의 고고학자였던 압둘 파울은 이집트의 민족주의자로서 외세로부터 이집트를 독립시키고 싶어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고대 유물인 루비 스카라브를 이용해 초인으로 각성하고 스칼렛 스카라브라는 이름을 쓰며 당시 이집트를 점령하고 있던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꿈꿨습니다. 스칼렛 스카라브 VS 인베이더 이 때문에 스칼렛 스카라브는 나치 독일과 손을 잡고, 이집트에서 나치의 활동을 저지하려고 왔던 유니언 잭, 캡틴 아메리카, 버키 반즈, 네이머 등이 속한 인베이더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곧 스칼렛 스카라브는 나치가 진정 이집트를 점령하려는 침략군임을 깨닫고는 인베이더와 힘을 합치고 나치를 무찔렀습니다. 사건이 종료되고 유니언 잭은 스칼렛 스카라브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했지만, 스칼렛 스카라브는 외세의 도움 없는 자력 독립을 원했기에 이를 거절했습니다. 토르와 2대 스칼렛 스카라브 ...
에피소드: 6부작 스트리밍: 디즈니+ 제작: 모하메드 디아브 출연: 오스카 아이작, 에단 호크 외
제가 생각했던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완다비전>, <호크아이>에 이어 제 최애 마블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세 작품 모두 주인공에게 트라우마가 있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제가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나 봅니다. 제작비가 다른 마블 드라마에 비해 모자란 건지 다른 드라마들이 영화에 가깝게 연출하려 한다면 <문나이트>는 묘한 싼티가 나는 것이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허접한 퀄리티는 아닙니다. 다른 디즈니+ 마블 드라마에 비해서입니다. 오스카 아이작의 연기는 미쳤습니다. 1인 다역을 이렇게 멋지게 소화했는데, 궁상 맞은 모습까지 대단하다 느껴질 정도였네요. P.S 마지막 회 쿠키 영상 꼭 보세요.
벌써 디즈니+ 마블 드라마 <문나이트>가 5월 4일 피날레 에피소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나이트>는 다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들과의 연계에서 벗어나 문나이트라는 히어로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나와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그래선지 6부작이라는 짧은 회차로 끝나는게 아쉽기도 하면서, 앞으로는 극장 스크린에서 봤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아무튼 상상이상으로 괜찮게 나온 <문나이트>. 잘 마무리되길 기대해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 드라마 <문 나이트>가 영화 및 TV 전문 잡지 엠파이어의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표지를 통해 문 나이트의 자세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코믹스에서의 문 나이트는 흰 가면을 쓰고 있었지만, 실사로 넘어오면서 미라같은 형태로 바뀌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문 나이트가 이집트와 관련된 캐릭터이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리파인입니다. 또 엠파이어 단독으로 스틸컷이 공개됐는데, 코믹스에서 미스터 나이트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때의 복장입니다. 복장에 맞춰 가면도 바뀐게 특징인데요. 생각보다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오스카 아이작 주연의 디즈니+ 마블 드라마 <문 나이트>는 3월 30일부터 방영됩니다.
사빈 렌 (나타샤 류 보르디초) 외은하 행성 페리디아에 숨겨진 거대한 힘에 대한 떡밥을 날리고 제국 잔당의 지도자 쓰론 대제독의 귀환을 알렸던 디즈니+ <아소카> 시즌 2가 2025년 여름에 촬영을 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아소카>에서 사빈 렌 역을 맡았던 나타샤 류 보르디초가 드래곤 콘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현재 존 파브로와 데이브 필로니가 제작하는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작업이 끝나는대로 <아소카> 시즌 2 촬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우리 탈출할 수 있는거죠?" 2025년에 시즌 2 촬영이 시작되면 최소 2026년 하반기에야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을텐데요. 시즌 1 방영이 2023년인 걸 생각하면 제작과 방영 텀이 참 깁니다. 한편으로는 2026년 5월 개봉 예정인 <만달로리안과 그로구>가 데이브 필로니가 제작자로 참여하는 첫 스타워즈 영화인만큼 그쪽에 더 집중하겠다는 걸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데이브 필로니는 <아소카>와 <만달로리안> 시리즈를 아우르는 또 다른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지라 <아소카> 시즌 2가 그 사이를 잇는 징검다리용으로 소모되는 건 아닌가란 생각도 드네요.
역사는 새롭게 조립될 수 있다. 숨겨진 제다이 사원에서 발견된 코너스톤에 의해 역사가 재건되며 평범한 너프 목동 시그 그리블링이 은하계를 원래대로 되돌릴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는 디즈니+ 스페셜 애니메이션 시리즈 <레고 스타워즈: 리빌드 더 갤럭시>입니다. 제다이 밥 구도가 뒤바뀐 은하 제국과 반란군, 어둠의 밀레니엄 팔콘, 제다이 밥이 등장하고 다스 자자까지 실현되는 이번 작품은 레고 스타워즈 25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4부작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다스 자자 거기다 다스 자자 역으로 자자 빙크스 전담 배우/성우인 아흐메드 베스트가 돌아오고 루크 스카이워커 역에도 마크 해밀이 복귀합니다. 제국 X 파이터 2024 하반기 레고 스타워즈 루머 중에 다스 자자가 포함된 사악한 밀레니엄 팔콘, 날개가 교체되는 타이 전투기와 X윙이 출시된다는 괴상망측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번 애니메이션 제품을 얘기하는 것이었네요. 반란군 AT-AT 워커 매번 새롭게 광기를 갱신하는 레고 애니메이션의 개그 센스는 이번에도 끝장을 보지 않을까 싶은데요. 실질적 스타워즈 왓 이프 역할을 해주는 것에 감사하기까지 합니다. 티저 포스터 <레고 스타워즈: 리빌드 더 갤럭시> 북미 기준 2024년 9월 13일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예정!
2026년 5월 22일 개봉 예정인 신작 스타워즈 영화가 <만달로리안 & 그로구>인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만달로리안 & 그로구>는 디즈니+ 개국공신 드라마 <만달로리안>의 첫 극장용 영화로, 드라마의 총괄 프로듀서인 존 파브로, 데이브 필로니, 캐슬린 케네디가 전부 참여하며 감독은 존 파브로가 맡았습니다. 디즈니+ <만달로리안>은 은하 제국 몰락 이후를 배경으로 외로운 만달로리안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이 수수께끼의 음모의 중심에 선 그로구와 여행을 떠나며 온갖 위협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만달로리안 & 그로구>는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또 드라마를 안 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어필할지 궁금해지네요. Disney Sets ‘Star Wars’ Movie ‘The Mandalorian & Grogu,’ ‘Toy Story 5’ and Live-Action ‘Moana’ for 2026 Release Dates Disney has announced release dates for 'The Mandalorian & Grogu,' 'Toy Story 5,' its live-action version of 'Moana' and its 'Tron' sequel. variety.com
디즈니+ <아소카> 페리디아의 밤의 자매단 유적의 문자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아소카> 에피소드 6에서 재미난 떡밥이 나왔습니다. 다른 은하계에 위치한 페리디아 행성이 다쏘미르 행성의 밤의 자매단 마녀들의 기원임과 동시에 게임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 유적으로 등장한 고대 종족 제포인과도 연결점이 있다는 겁니다. 근거는 페리디아 유적에 적힌 문자가 제포 문자와 유사하다는 것. 게임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의 제포인의 문자 제포인은 포스를 생명의 바람이라 부르며 연구하고 사용했던 고대 종족으로, 은하계 곳곳에 유적을 남길 정도로 거대한 문명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포스의 어두운 힘에 잠식되어 제포 문명은 쇠퇴했고 종족 전체의 생존마저 위협받자 평화를 찾아 미탐사 지역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리디아 밤의 자매단 유적의 시스 문자 페리디아의 유적에는 제포 문자 외에도 시스 문자로도 글귀가 써져있는데 해외 팬이 번역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쿠젯의 통치가 영원하기를..." (Praise Kujet Ruler of All May His Reign Last For All...) 쿠젯 쿠젯은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 등장하는 제포 현자 중 한 명이자 포스의 어두운 면을 사용하던 악명 높은 통치자였습니다. 그는 밤의 자매단의 거점인 다쏘미르에 사원을 짓고 행성을 통치하며 살육을 즐겼습니다. 사후에 ...
아소카 타노와 쓰론은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반란군>에 출연했지만 정작 두 사람은 작중에서 만난 적이 없습니다. 쓰론이 반란군을 상대할 땐 아소카 타노가 사라진 상태였고 아소카 타노가 복귀했을 땐 쓰론이 실종됐기 때문입니다.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아소카>에서는 쓰론이 모건 엘스베스를 통해서 아소카 타노의 존재를 처음 인지하는 걸로 묘사되는데, 사실 그는 아소카 타노에 대해 들은 게 있습니다. 마그 세이블 티모시 잰의 소설 <쓰론: 동맹>에서 쓰론은 치스 어센던시의 동맹을 찾아 은하계를 조사하던 중 제다이 기사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마주했습니다. 두 사람은 파드메 아미달라를 구하고 분리주의자를 상대하기 위해 협업하는데, 이 때 쓰론은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마그 세이블 전술을 사용하는 걸 보았습니다. 마그 세이블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제자였던 아소카 타노가 라일로스 전투 당시 고안한 전술로, 함선의 선체를 틀어 격납고를 적의 시선에서 감추고 스타파이터를 쏟아내어 공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쓰론은 파드메 아미달라를 통해 아소카 타노가 해당 전술을 고안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아 쓰론 그런데 <아소카>에서 쓰론은 아소카 타노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눈치입니다. 드라마를 제작하며 소설 설정을 그냥 밀어버린 걸 수도 있지만, 소설에서 쓰론은 마그 세이블의 고안자보다는 전술 그 자체에 관심이 있었기에 아소카 타노란 이름을 잊어버렸...
마블 엔터테인먼트에서 신작 마블 드라마 <에코>의 첫 스틸컷과 함께 2023년으로 방영년도를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드라마 <에코>는 드라마 <호크아이>에서 데뷔한 알라콰 콕스가 연기한 마야 로페즈 / 에코를 주연으로 하는 스핀오프 시리즈입니다. <호크아이>에서 마야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의 서막을 올린 만큼, <에코>에서는 그녀의 뒷배면서 원수인 킹핀과의 악연에 좀 더 집중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호크아이>에 이은 디즈니+의 스트릿 히어로는 어떤 느낌일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원래는 감상평에다가 남길 얘기였는데, 이야기가 옆으로 샐 것 같아 이렇게 따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디즈니+ 마블 드라마 <호크아이>의 최종 빌런은 모두가 예상한대로 킹핀 / 윌슨 피스크였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데어데블>에서 처음 등장했다가 주류 작품으로 올라온 경우인데, 숙적으로 나왔던 데어데블 / 맷 머독 역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등장하면서 두 사람 모두 주류 MCU 작품으로 올라왔네요. <호크아이> 속 킹핀은 <데어데블> 때보다는 뭔가 성향이 순해진 듯하면서도 체력적으로 만큼은 더 성장한 느낌입니다. 물론 규모 있는 범죄 조직의 수장이고 케이트, 엘리나 비숍 모녀에게 하는 짓을 보면 여전히 악독하지만요. 아끼는 조카뻘 마야 앞에서는 순하고 부하들이 약간 멍청한 면도 없지 않는지라 비교적 순해보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피지컬은 이미 인간을 벗어난 수준. 차 문짝을 뜯어내는 걸로도 모자라 화살에 맞고 차에 치여 벽을 뚫었는데도 멀쩡히 케이트 비숍을 상대하고 폭탄 화살이 터졌는데도 쏙하고 잘 빠져나갔습니다. <데어데블> 시절도 괴물 같았는데 이젠 맷 머독은 상대도 안될 수준입니다. 슈퍼 솔져란 멀리 있던게 아니었던 걸까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나 볼법한 힘을 자랑한 킹핀이었지만, 그런 그도 총에 맞으면 골로 갈 수 있다는 연출이 나오긴 했습니다. 로닌에게 당한 아버지의 죽음 뒤에 숨겨진 비밀을 ...
드라마 <호크아이>가 끝난지 어느 새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원래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감상평을 남길 생각이었는데, 미루고 미루다보니 2021년 마지막에야 남기게 되네요. <호크아이>는 4번째 디즈니+ 마블 드라마이자 언제나 조역으로 나왔던 호크아이 / 클린트 바튼의 주연작입니다. 거기에 여성 호크아이인 케이트 비숍도 함께 말이죠. 드라마에서 케이트 비숍의 지분이 큰 덕에 많은 분들이 세대 교체적 작품이다라고 하는데, 그 말에 동의하면서도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드라마가 단순 세대 교체라기 보다는 두 호크아이가 함께하는 버디무비라고 생각했거든요. 애초에 클린트 바튼 본인이 호크아이 일을 그만 둘 생각이 없으니 이번 작품이 세대 교체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클린트 바튼의 새로운 파트너인 케이트 비숍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얼마만에 마블에서 이렇게 괜찮은 히어로 오리진 작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영웅을 동경하던 아이가 영웅의 무게감을 느끼고 성장하는 과정은 드라마였기에 더욱 튼튼히 연출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품 분위기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인 작중 시간 배경처럼 무겁지 않습니다. 적들도 동네 깡패인 수준이고(보스는 그렇지 않지만) 호크아이 콤비도 댕댕미 넘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요. 정말 연말에 걸맞는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호크아이와 주변인들이 모두 행복하게 끝났다는...
디즈니+ 마블 드라마 <호크아이>가 수요일에 마지막 에피소드 방영을 끝냈습니다. 단 한 에피소드만에 드라마가 쏟아낸 떡밥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찌어찌 다 해결한 게 참 대단하더군요. 허탈한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재미난 것들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허탈하면서 재밌던게 로닌 복장과 함께 클린트 바튼을 뉴욕에 잔류하게 만든 그 롤렉스 시계였습니다. 트랙슈트 마피아가 훔치려던 물건이라 어벤져스와 관련된 물건이라 생각하고 엄청 기대했는데 진실을 알게 되자 좀 허무했달까요. 그래도 아내 로라 바튼을 위한 클린트의 찐사랑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어벤져스 본부 잔해에서 발견된 롤렉스 시계의 주인은 로라였습니다. 시계 뒤에는 쉴드 로고와 19라는 숫자가 써져있는데요. 이는 로라가 한 때 쉴드에 몸 담았었다는 증거입니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니 스타크가 로라를 보고 대충 던진 말이 맞았던 것... 아무튼 쉴드 로고와 로라의 코드네임이 달린 물건이기에 클린트는 아내를 지키고자 개고생을 하며 시계를 되찾았습니다. 트랙슈트 놈들이 이 시계를 찾던 이유는 작 중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냥 어벤져스 본부에서 발견된 물건이니 뭘 모르고 훔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모킹버드 로라의 코드네임 에이전트 19는 코믹스(지구 616, 프라임 마블 유니버스)에서 클린트의 애인이었던 모킹버드가 쉴드에서 사용했던 코드네임입...
지금까지 에피소드의 주역들 뒤로 보이는 거대한 킹핀의 실루엣. 아직 드라마 <호크아이>에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가득하지만 벌써 오늘 피날레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들은 왜 클린트 바튼의 죽음을 바랄까요? 디즈니+ 마블 드라마 <호크아이> 피날레 에피소드는 오늘 오후 공개됩니다.
영화 소식지 엠파이어에서 오는 9월 22일부터 아마존의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서비스될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의 스틸컷과 함께 제작진 배우와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제작자인 JD 페인은 <힘의 반지>의 다섯 개 시즌을 완전히 계획했으며 마지막 숏이 무엇일지도 정해두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제작자인 패트릭 맥케이는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삼부작과 겨루지 말아달라 얘기했는데, 중간계의 3시대를 다루는 피터 잭슨의 영화와 달리 본작은 2시대를 다루고 있으므로 두 이야기에는 상당한 시간차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스노우 트롤 커버 갈라드리엘 켈레브림보르 스노우 트롤 하풋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감독 피터 잭슨 출연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리브 타일러, 비고 모텐슨, 숀 애스틴, 케이트 블란쳇 개봉 2001.12.31. / 2017.01.11. 재개봉 / 2021.03.11. 재개봉
5252 믿고 있었다고!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안도르>가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과 드라마 남우주연상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최고의 스타워즈 작품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으니 수상까지 거머쥐길 기대해봅니다.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은 북미 기준 2023년 1월 15일에 개최됩니다.
1979년 신문 만화 <레아 공주, 제국의 종>에 등장한 타킨 여사. 현재 이 코믹은 마블 코믹스 앱을 통해 <클래식 스타워즈> 합본판으로 감상 가능.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의 주요악역이었던 윌허프 타킨 대모프의 아내란 설정으로, 모성에서 죽은 남편을 기리고 반란군에게 복수를 맹세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나... 등장 매체가 저 신문 만화 하나 뿐이라, 1994년 소설 <제다이 수색>에 등장해 EU에서 대활약을 펼친 타킨의 정부 나타시 다알라에게 밀려, 후일 모티 가문과 타킨 가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결혼했다는 설정이 생겼다. 더군다나 당시엔 이름도 없어 작중 내내 타킨 여사로 불리다 30년이 지난 2009년에야 탈라사 Thalassa라는 이름을 얻었다. 탈라사는 그리스 신화의 바다의 여신이자 바다 그 자체를 나타내는 단어인데, 이 이름을 지어준 네이선 오키프는 큰 뜻이 있어 붙여준 게 아니라 쿨하고 스타워즈스러워서 붙였다고 한다. "베이더 경, 제13회 제국 외교 회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어... 레나... 경에게 오르곤 버블러 하나..." "잊으셨군, 부인! 난 마시지도 먹지도 못하오!"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개봉 1978.06.01. / 1997.04.12. 재개봉
사고 직후의 그리버스 클론 전쟁 발발 이전, 칼리쉬의 군벌 카이맨 자이 쉬랄은 분리주의 운동을 게시한 독립 행성계 연합의 두쿠 백작과 손을 잡았으나, 두쿠의 지시로 일어난 셔틀 사고로 몸을 잃고 주요 장기와 얼굴을 제외한 모든 몸을 기계로 대체한 그리버스 장군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그리버스의 존재는 그를 포섭한 두쿠와 기계몸 제작을 후원한 범은하 금융 조합의 산 힐 총재, 지노시스 행성 스탈가신 하이브의 포글 더 레서 대공만이 알고 있었습니다. 지노시스 지노시스 전투에서 제다이를 상대하는 그리버스 레전드와 캐넌 공통으로, 그리버스의 데뷔전은 지노시스 전투였습니다. 제다이 마스터 윈두가 이끄는 타격대와 요다가 데려온 클론 군대가 제다이 기사 오비완 케노비와 그의 파다완 아나킨 스카이워커, 그리고 파드메 아미달라 의원을 구하고 전투 드로이드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 위해 지노시스 행성에 당도했을 때, 그리버스는 지노시스의 지하묘지를 돌아다니며 마주하는 제다이와 클론들을 처리하며 분리주의 지도부가 도망갈 시간을 벌었습니다. 그리버스는 목격자들을 모두 제거해버림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숨겼습니다. 지노시스 행성을 떠나는 그리버스 레전드 한정으로, 게임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에서 델타 분대는 전장을 떠나는 그리버스의 전투기 소울리스 원을 목격했습니다. 당시 델타 분대는 정체불명의 전투기와 그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지만, 3년 후 카쉬크 행...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안도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소설 <블러드라인>,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반란군> 등, 쏘우 게레라는 줄곧 무정부주의 극단주의자로만 묘사되어왔습니다. 심지어 쏘우 게레라의 상징이 사빈 렌의 스타버드와 합쳐 반란 연합 스타버드를 구성하고 있었음에도 잔혹함과 과격함만이 강조되어 반란 연합의 오점 정도로 얘기되었습니다. 쏘우 게레라가 <안도르>에 처음 나올 때만 하더라도 다른 작품들과의 묘사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쏘우 게레라는 앤토 크리거를 지원해달라는 루선 레일의 요청에 그가 분리주의자라 싫다고 말하는 마이웨이 반란군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제국에게 당한 반란 세력을 읊으며 자신의 사상을 정당화했습니다. 하지만 에피소드 11에 접어들면서 쏘우 게레라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제국의 압제를 끝내겠다는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 쏘우 게레라는 분리주의자라 싫어했던 앤토 크리거 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쏘우 게레라가 마주한 것은 루선 레일의 냉혹함이었습니다. 자신의 존재가 발각될 위함에 처하자 30명이 넘는 자유투사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겠다는 것. 스파이를 심어 조직들을 감시하는 루선 레일에게서 쏘우 게레라는 모든 믿음이 깨졌을 겁니다. 대의라는 이상은 없고 암투와 전쟁만이 남았으니까요. 이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쏘우 게레라가 강박증을 갖게 되...
Shawn Levy In Talks To Direct A ‘Star Wars’ Film After ‘Deadpool 3’ & ‘Stranger Things’ Final Eps EXCLUSIVE: Deadline can reveal that Shawn Levy is in talks to come aboard to develop to direct a Star Wars film. We are trying to pry loose details of plot and writer, but this we can tell you: Lev… deadline.com 현재 마블 스튜디오에서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MCU <데드풀 3>을 제작하고 있는 숀 레비 감독의 차기작이 스타워즈 영화가 될 것이란 소식입니다. 데드라인에서 이를 처음 보도하고 숀 레비 감독 본인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긍정하는 답을 남기면서 사실상 확정됐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도 있습니다. 영화 <스타워즈: 로그 스쿼드론> 발표 이후로 현재까지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는 스타워즈 영화들이 다 난항을 겪는 중이기 때문. 발표한 것은 많지만 진행상황이 어떤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은지라 숀 레비 감독의 스타워즈도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데드풀 감독 팀 밀러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개봉 2016. 02. 17.
레고에서 곧 열릴 샌 디에고 코믹콘을 맞이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관련 신제품 4종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들도 올해 말에 개봉 예정인 <아바타: 물의 길> 관련 제품이 아닌 1편인 <아바타> 제품입니다. 75571 - Neytiri & Thanator vs. AMP Suit Quaritch 75572 - Jake & Neytiri’s First Banshee Flight 75573 - Floating Mountains: Site 26 & RDA Samson 40554 - Jake Sully & his Avatar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개봉 2009.12.17. / 2010.09.04. 재개봉 / 2018.06.21. 재개봉
오는 12월 16일 개봉 예정인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물의 길>이 영화 소식지 엠파이어의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그와 함께 케이트 윈슬렛과 클리프 커티스가 연기한 나비족 캐릭터들의 이미지도 공개됐습니다. 클리프 커티스가 연기한 토노와리는 판도라 행성의 바다 근처에 사는 메트카이나 부족장이며, 케이트 윈슬렛이 맡은 로날이란 캐릭터는 토노와리와 함께 부족을 이끄는 인물입니다. 케이트 윈슬렛은 자신의 캐릭터를 전사로 소개하며,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가 있는 상황에서 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우나 채플린, 케이트 윈슬렛, 지오바니 리비시 개봉 2022.11.30.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를 기억하시나요. 영화가 개봉했던 2009년을 되돌아보면, 언론에서 3D 블록버스터의 새 장을 열었던 영화로 홍보했던 거랑,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자 온갖 매체에서 패러디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저도 상당히 재밌게 봤고 지금도 좋아하는 SF 영화 중 하나입니다. 13년만에 돌아오는 아바타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오는 12월에 개봉 예정인 가운데, 레고에서도 이를 기념하며 레고콘 2022에서 신제품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제품명은 75574 - 토루크 막토와 영혼의 나무입니다. 국내 레고 공홈에서의 출시명은 '아바타: 토룩 막토와 영혼의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바타: 물의 길> 관련 제품이 아닌 1편 <아바타> 제품입니다. 75574 - 토루크 막토와 영혼의 나무 75574 - Toruk Makto and the Tree of Souls 국내 출시일: 2022년 10월 1일 국내 출시가: 199,900원 제품 구성은 판도라의 나비 족이 신성시하는 영혼의 나무와 그레이트 레오놉테릭스, 일명 토루크로 구성됐습니다. 토루크 특유의 머리를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조형을 사용했습니다. 미니피규어는 다이어호스, 토루크 막토가 된 제이크 설리, 모아트, 네이트리, 쯔테이로 구성됐습니다. 토루크는 높이 27 cm, 너비 49 cm로 상당한 크기를 ...
해리 포터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호그와트 익스프레스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 차례 출시된 바 있지만, 드디어 끝판왕 격 제품이 출시됩니다. 이름도 위풍당당한 76405 -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콜렉터 에디션입니다. 총 5,129의 피스 수를 자랑하는 이번 제품은 기존 제품들보다 훨씬 큰 크기를 자랑하며 객실을 구현하고 9와 4분의 3 정거장의 모습도 제대로 재현했습니다. 또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등에서 나온 명장면들을 표현할 수 있도록 시대를 아우르는 피규어 구성도 상당합니다. 국내 출시일: 2022년 8월 31일 국내 출시가: 649,900원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개봉 2001. 12. 14. / 2018. 10. 24. 재개봉 / 2021. 09. 15. 재개봉
스포일러 있음.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을 재밌게 감상하면 만족감도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위키드>는 이미 호평 받는 뮤지컬이지만 영화화 과정에서 지난 <캣츠> 같은 끔찍한 괴작이 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정말 환상적이거든요. 원작 뮤지컬의 1막만 영화화됐지만(2막의 영화화인 2부는 내년 개봉 예정) 1부만으로도 충분한 완결성을 보이기에 <오즈의 마법사>만 아는 사람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위키드>의 1막은 엘파바 트롭이 서쪽의 사악한 마녀로 탄생하는 과정입니다. 영화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변화한 부분도 있지만 뮤지컬 스코어를 최대한 살리고 영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스케일과 화면 구성으로 감정을 끌어올립니다. 클라이막스인 Defying Gravity에서 추락과 상승을 같이 담아낸 건 정말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보통이라면 원어를 보겠지만 한글 자막에 오류가 있다길래 이번에는 더빙으로 먼저 감상했는데요. <위키드> 뮤지컬에 참여했던 배우들의 열연 덕에 스크린에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원어로도 봐야겠습니다. 위키드 감독 존 추 출연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단 베일리, 에단 슬레이터, 양자경, 제프 골드브럼 개봉 2024.11.20.
스포일러 있음. 깔끔하게 끝난 작품의 후속작이 나오면 우려스러운 부분이 전작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이어가느냐입니다. 특정 부분만 공유하고 다른 이야기를 전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글래디에이터 II>는 전작과 아주 긴밀하게 연계될 뿐만 아니라 거의 동일한 플롯으로 전개되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굳이 후속작을 만들어야 했나 싶은 생각도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글래디에이터 II>의 주인공인 루시우스는 전작에도 등장한 루실라의 아들이자 막시무스의 의지를 이어받는 인물입니다. 막시무스는 죽었기에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영화 내내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문제는 막시무스의 존재감이 커질수록 루시우스가 옅어진다는 것이죠. 전개상 중요할 것만 같던 루시우스와 아카시우스의 복잡한 인연은 마크리누스의 권력상승을 위한 발판으로 슴슴하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눈요기는 확실한 영화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규모 액션을 보면 아직 노장이 죽지 않았음을 실감합니다. 또한 덴젤 워싱턴이 연기한 검투사들의 주인이자 야심가인 마크리누스는 전작의 프록시모와 대비되는 인물로서 전작과 동일한 플롯으로 지루할 수 있는 본작에 활력을 더해줍니다. 약점이 존재하지만 강점도 확실한 리들리 스콧다운 영화였습니다. 글래디에이터 Ⅱ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폴 메스칼, 페드로 파스칼, 덴젤 워싱턴, 코니 닐슨, 조셉 퀸, 프레드 헤킨저 개봉 2024.11.13.
스포일러 있음. 퇴폐업종사자인 애니는 러시아 재벌 2세 이반을 만나 신데렐라 삶을 이루게 됩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일 줄 알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부모의 반대와 이반의 실종, 결혼 무효화 재판으로 이어지며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사운드가 비지 않는 난장판 속에서 중간중간 웃음이 터지지만 그럴수록 마지막의 침묵과 울음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션 베이커 감독의 작품이 모두 대중적이라 할 수 없지만 거부감이 들만한 퇴폐적 요소를 가지고 휘몰아치는 감정을 이끌어내는 점은 참 재밌다 싶습니다. 아노라 감독 션 베이커 출연 미키 매디슨, 마크 아이델슈테인, 유리 보리소프, 카렌 카라굴리안, 바체 토브마시얀 개봉 2024.11.06.
클리셰를 부수는 것조차 클리셰가 된 지금, 이제는 클리셰 부수기조차 어떻게 해야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연구해야 합니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수능을 코앞에 뒀지만 평균 8등급을 유지하는 여고생들이 마지막 끈이라도 잡아보고자 수능 만점을 이뤄준다는 귀신 숨바꼭질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수능이 모든 것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는 학생들에겐 목숨을 거는 숨바꼭질 정도는 한번 도전해볼만한 모험이라는 거겠죠. 영화 속 말을 빌리면 이 영화는 그런 설정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이 영화는 단순 공포 영화가 아닙니다. 모든 클리셰를 깨부수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여고괴담 시리즈의 감성을 가져오면서 동시에 영화적 장치들을 대놓고 언급하고 벽을 뛰어넘기도 합니다. 싸구려 특수효과는 오히려 반가울 따름이고요. 물론 이조차 뻔할 수 있지만 이 영화는 맹랑하게 헛웃음이 튀어나오는 순간들을 밀고나가며 개성을 확실히 합니다. 의도적인 B급 감성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테지만 이런 취향인 저는 대만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건 김도연 배우. 정말 여고괴담 시리즈의 캐릭터라 해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였네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감독 김민하 출연 김도연, 손주연, 강신희, 정하담, 하서율, 이은희 개봉 2024.11.06.
영화계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이란 독특한 소재로 승부 보는 창의력의 시험대 같습니다. <레드 원> 역시 현대적 국가와 기업 형태로 재해석한 산타 마을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줍니다. 제목의 '레드 원'은 산타 클로스의 호출부호고 드웨인 존슨의 배역인 칼 드리프트는 산타 클로스 산하 ELF 조직의 사령관으로, 이 영화에서 산타 마을이 대략 어떤 느낌으로 굴러가는지 엿볼 수 있죠. 그렇지만 소재에 비해서 팍 하고 뇌리에 박히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산타 마을을 벗어나는 순간 이 독특한 소재는 그저 배우들이 모험을 떠나기 위한 발판 정도로 끝이 납니다. 그렇다고 배우들이 맡은 배역이 크게 인상에 남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 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지만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산타의 선물 배달 장면은 꽤나 재밌습니다. 산타 클로스하면 푸짐한 이미지가 크지만 이런 다부진 산타 클로스도 꽤나 매력적이네요. 레드 원 감독 제이크 캐스단 출연 드웨인 존슨, 크리스 에반스, 루시 리우, J.K. 시몬스, 크리스토퍼 히뷰, 키에넌 시프카, 보니 헌트 개봉 2024.11.06.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티찰라가 사라진 이후의 와칸다와 네이머가 통치하는 아틀란티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디즈니+ 드라마로 나올 <아이언하트>의 주인공 리리 윌리엄스의 첫 데뷔작이기도 하면서 페이즈 4와 그 이후 작품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무튼 펀코에서 샌 디에고 코믹콘 2022에서 풀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티저 예고편에 맞춰 관련 캐릭터 상품들을 공개했는데요. 기대하지 않았던 아이언하트도 초기 아이언맨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나오는 듯해 조금씩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네이머, 아이언하트, 아투마, 네이모라, 음바쿠 슈리, 라몬다, 오코예, 나키아 네이머, 아이언하트 열쇠고리 슈리와 와칸다 기체 와칸다 포에버 티셔츠 이미지 준비중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감독 라이언 쿠글러 출연 레티티아 라이트, 다나이 구리라, 루피타 뇽, 테노크 휴에타 개봉 2022.10.31.
영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젊은 한 솔로 역으로 출연한 올든 에런라이크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합니다. 디즈니+ 마블 드라마 <아이언하트>에 참여하는 것인데요. 아직 에런라이크가 맡은 역할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드라마 <아이언하트>는 스스로 아이언맨 슈트를 개발한 소녀 리리 윌리엄스를 주연으로 하는 쇼입니다. MCU 내에서는 사실상 2대 아이언맨의 느낌인데 과연 어떤 식으로 연계될지 궁금해집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감독 론 하워드 출연 엘든 이렌리치, 에밀리아 클라크, 우디 해럴슨, 폴 베타니 개봉 2018. 0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