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널 최신 피드 리스트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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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달 월세 받는 아내의 ISA 계좌

    올해 초, 우리 부부의 고민거리는 추가적인 현금 흐름 창출이었다. 가진 돈은 제한적이었지만 대출을 이용해 소형 상가를 매입할지, 아니면 배당 투자에 도전할지 고민했고 결과적으로 후자를 선택하게 됐다. 10년 동안 투자하면서 여러 번의 배당 포트폴리오를 꾸려 봤지만 한 번도 제대로 성공한 적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이미 아파트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대출을 활용해야 하는 상가 투자는 부담으로 다가왔고 수도권의 상가 시장도 주춤하는 상황에서 지방 상가에 투자하는 건 위험하다 판단해 대출 없이 소액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배당 투자를 선택했다. 그렇게 우리 부부는 비과세 혜택을 효과적으로 누리기 위해 서로가 가진 ISA 계좌로 배당 투자를 시작했다. 매달 200만 원, 300만 원씩 넣으며 여유 자금이 생길 때마다 투자했다. ISA 계좌에 돈을 넣으면서 세웠던 첫 번째 목표는 월배당 50만 원.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원룸 월세 정도의 현금 흐름을 만들어보자 결심했고 지난달에는 46만 2,920원을 받았다. 11월까지 누적 금액은 총 283만 4,547원. 배당 투자를 처음 시작했던 2월에 받은 돈이 3만 9,137원이었으니 9개월이 지나서야 50만 원 가까이 세팅한 셈이다. 또한 두 개의 ISA 계좌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 200만 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되어 지금까지 세금으로 낸 돈은 100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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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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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부부 한 달 생활비 이 정도면 과소비인가요?

    생활비 문제는 많은 신혼부부들이 겪게 되는 성장통이다. 소비 습관, 재테크에 대한 관념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백년해로를 꿈꾸는 만큼 서로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맞춰 나가기 어려운 게 생활비니까. 우리 부부도 같은 경험을 했다. 30년이란 시간 동안 각자의 삶을 살아왔고 비슷하면서도 다른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한 달 생활비를 조율할 때도 잡음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인터넷을 보다 보니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아 보였다. 한 달 생활비로만 800만 원을 쓰는 사람도 있었고 반대로 이미 충분히 절약하고 있음에도 더 줄이려는 부부도 있었다. 반대로 소득에 비해 과소비를 하고 있음에도 본인은 절약을 한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러던 중 이제 1년 차에 접어든 30대 초반 신혼부부가 올린 글을 접하게 됐고 사연자는 생활비 때문에 고민이 많다며 어디서 어떻게 더 줄여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 있었다. 최근 8개월 지출 내역을 평균한 한 달 생활비 포함 총 지출은 다음과 같았다. 먼저 대출 이자와 교통비, 통신비, 용돈 및 보험료, 계모임을 포함한 고정비는 152만 2,904원이었는데 대출 이자가 75만 원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상당히 절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나름 아껴 쓴다 생각하는 우리 집만 해도 관리비, 부부 용돈, 통신비만 더해도 100만 원인데 대출 이자를 포함한 전체적인 고정비가 150만 원 수준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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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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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들이 증여세를 절세하는 독특한 루트

    돈이 오고 가는 일에는 세금이 붙는 게 당연하지만 항상 잦은 논란을 만들어 내는 세금이 있다. 바로 증여세. 돈을 벌 때는 소득세, 자산을 가질 때는 취득세, 소유하고 있을 때는 재산세나 종부세를 내고 있지만 내 자식에게 물려줄 때까지 세금을 내야 하고 최고 세율도 50%에 달하다 보니 부자들은 증여세를 아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특히나 최근에는 추가 세법에 맞춰진 다양한 절세 루트가 성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자녀의 결혼 시기에 맞춰 자산을 물려주게 되면 기본 5천만 원 한도에 추가 공제 1억 원이 적용되기 때문에 1억 5천만 원까지는 무상 증여가 가능하다. 여기에 자식의 배우자를 활용하면 1억 6천만 원까지, 양가 부모님이 함께 활용하면 3억 2천만 원까지 가능하고. 또한 부채를 함께 이전하는 부담부증여나 신탁을 이용한 방법도 오래된 절세 방법이지만 수백억 자산을 가진 부자들은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세금을 아낀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대형 베이커리 카페. SNS 맛집이나 인증샷 명소로 유명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 이런 외지에 이렇게 큰 카페가 있나 싶을 만큼 번화가와 동떨어진 곳에 위치한 게 대부분이고 그럴 때마다 땅값이 저렴하니 여기에 지었겠지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대형 베이커리 카페는 자식에게 물려주면서도 증여세를 크게 아낄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국내 세법에는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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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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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하면 500만 원 지원한다던 국민내일배움카드

    얼마 전 자격증을 하나 더 취득할까 싶어 학원을 알아보다 값비싼 수강료를 보고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예전에도 자격증 학원 수강료는 상당히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제는 기본 200만 원부터 시작했던 비용. 아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만큼 물가가 많이 오르기도 했고 학원비와 교육비도 크게 상승했으니까. 그렇게 돈 걱정을 하던 중 알게 된 매력적인 제도. 국민 스스로가 직업 능력 개발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갖춘 자가 신청하면 적게는 300만 원부터 많게는 500만 원까지 5년 동안 지원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물론 모두가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훈련비 전액을 충당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300만 원은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500만 원은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 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해당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경우에만 적용되니 말이다. 또한 훈련비 지원율도 대상에 따라 45%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국민내일배움카드에 신청한 대부분 참여자는 교육비 일부를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수백만 원의 훈련비가 지원된다는 점과 상당 금액을 국비로 충당할 수 있다는 점은 내일배움카드만이 가진 장점이라 할 수 있겠지. 지원 기간도 5년이나 되고. 뿐만 아니라 140시간 이상 수강하는 실업자, 주 15시간 미만 단기간 근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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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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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 가입한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조회했더니

    나에게 있어 국민연금 예상수령액은 없는 돈이다. 부정적인 의미를 담아 하는 말은 아니다. 그저 살아온 날보다 더 많이 살아야 받을 수 있는 만큼 오랜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공적연금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뿐이다. 글을 쓰며 밥 벌이를 하는 만큼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개혁을 앞두고 중장년층 세대와 청년 세대의 찬반 논란이 첨예한 대립을 이루고 있는 만큼 어떻게 써도 반대 입장에서 욕먹는 게 연금 관련 포스팅이라 제도에 대해서도 되도록 중립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제도를 보며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도 있다. 바로 납부 기간. 워낙 어렸을 때부터 일을 했기 때문에 또래에 비해 긴 납부 기간을 보유하고 있다. 128개월이니 무려 11년. 20살이 되면서 지금까지 한 달 이상 쉬어본 적 없고 대학을 다닐 때도 일을 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나 고등학교 졸업 직후부터 지금까지 일한 분들과 비교한다면 적은 기간이지만 30대 초반이란 나이에 대학과 군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도 11년의 가입 기간을 보유했기 때문에 나름대로는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뭐랄까 그간 쉬지 않고 열심히 살았음을 느끼게 하는 지표처럼 느껴진다 해야 하나? 연금 홈페이지를 둘러보던 중 국민연금 예상수령액을 확인하는 기능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납입한 보험료와 현재의 가입 내역 및 소득을 기준으로 만 60세까지 납부한다고 가정했을 때 받는 돈이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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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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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1등을 많이 배출한 지역별 명당

    얼마 전 우리 동네에서 로또 1등이 나왔다. 지금까지 한 번도 1등을 배출하지 못했던 판매점이었는데 당첨 소식과 함께 판매점 인증이 붙게 됐고 가게 앞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솔직히 놀랐다. 소위 말하는 명당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는 걸 알고 있지만 1등이 여러 번 나온 것도 아니고 이제 한 번 나왔는데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역시 명당의 인기는 대단하구나.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부산 동구의 부일 카 서비스, 서울 노원구의 스파처럼 1등을 40명 넘게 배출한 곳은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이걸 광역시와 지역별로 나누어 본다면 명당 찾는 사람들에게 편리하지 않을까? 그래서 1150회차를 기준으로 지역별 로또 명당을 정리해 봤다. 먼저 서울과 6대 광역시는 위와 같다. 1150회를 기준으로 1등을 46번 배출한 노원구 스파와 47번 배출한 부산 부일 카 서비스는 앞서 얘기했으니 패스하고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일등 복권 편의점이 29번 당첨되며 오프라인 기준 전국 3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인천은 대박 천하 마트, 대전은 베스토아, 광주는 오천억 복권방, 울산은 영화 유통이 적게는 6번, 많게는 15번까지 당첨되며 지역별 명당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다음으로 서울과 광역시 행정 구역을 제외한 지역별 로또 명당은 위와 같다. 경기 용인에 위치한 로또 휴게실이 총 25명의 1등을 배출했고 경남 사천에 있는 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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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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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선물 투자로 2억 잃고 파혼했다는 사연

    수익에 눈이 먼 사람, 강심장, 투자의 귀재들만 뛰어든다는 주식 선물. 나도 과거에 선물 투자를 해본 적이 있다. 물론 강심장도 아니고 투자의 귀재도 아니었다. 그저 수익에 눈이 돌아 뛰어들었을 뿐. 대부분 선물 투자자들이 그러한 것처럼 나의 마지막도 손실로 끝이 났다. 한 가지 다행이었던 건 손실 규모는 크지 않았다. 애초에 선물 투자를 했던 게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대 중반이었고 대학생 신분이었던 나에게 큰돈은 없었기 때문에 수업료로 지불한 돈도 적었다. 하지만 선물 시장을 돈 놓고 돈 먹는 외인들의 놀이터라 부를 만큼 적지 않은 돈을 잃은 사람도 많다. 심지어 투자금을 넘어 미래까지 바뀔 만큼 말이다. 주식 선물 투자로 2억 잃고 파혼까지 했다는 사연. 결혼 자금을 모으기 위해 모은 돈 5천만 원과 여자친구와 본인이 각각 5천만 원씩 대출을 받아 총 1억 5천만 원으로 선물 투자를 시작했다는 사연자. 하루에 1%만 먹어보자는 생각에 100~200만 원씩 꾸준한 수익을 내다 두산중공업의 친환경 호재를 보고 7배를 들어갔다고 한다. 레버리지 포함 투자금은 약 10억 원으로 이틀 만에 시세가 급등하며 수익만 5억 원이 발생. 만약 여기에서 멈췄다면 괜찮았겠지만 서울에서 집 사기엔 애매한 돈이었고 쉽게 돈을 벌었던 만큼 10억까지만 벌자는 마음에 주식 선물을 계속했다고 한다. 그렇게 또 2억을 벌고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던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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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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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은 알아야 할 2025년 연말정산 기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연말정산. 공제 혜택을 꼼꼼히 챙긴 분들에게는 13월의 월급이 되기도 하고 별도의 공제 혜택을 챙기지 못했거나 부양가족이 없는 가구에게는 추징의 시기이기도 하지만 한 해의 소득과 지출을 종합해 최종 세액을 결정짓는 일인 만큼 연말정산은 직장인들에게 있어 연례행사와도 같다. 우리 부부도 세금 신고 기간을 대비해 누릴 수 있는 공제 혜택을 효과적으로 누리려고 하는 편이다. 덕분에 부양가족이 없음에도 작년에는 150만 원 넘게 환급받기도 했고. 아마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환급받지 않을까 싶다. 장기 주택 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도 동일하게 적용됐고 고향사랑 기부제 등 절세에 유용한 공제 혜택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각종 공제 혜택을 챙기던 중 국세청이 24년 귀속 일정을 발표했단 소식을 접해 오늘은 내년 상반기에 있을 연말정산 기간에 대해 정리해 볼까 한다. 직장인 연말정산 기간 24년 12월 1일부터 25년 1월 15일까지는 일괄 제공 신청 확인 기간이다. 아마 많은 회사의 회계 담당자가 일괄 제공에 신청하라고 얘기할 텐데 엄밀히 따진다면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한다면 조금 더 편리한 건 사실인데 만약 놓친다 하더라도 세액 결정 과정에서 받는 불이익은 없다. 참고로 나도 안 한다. 다음으로 25년 1월 17일부터 3월 10일까지는 본인의 지출 내역이 담긴 간소화 자료를 받는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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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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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사업자의 소득세 고민은 혜움에 세무기장 맡기세요

    본 콘텐츠는 브랜드로부터 대가를 받고 작성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닐 때는 주어진 일만 처리하면 월급을 준다. 하지만 사업은 다르다. 음식점은 요리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니냐, 맛있기만 하면 그만이다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주요 사업뿐만 아니라 세금, 인사 업무 등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사업이기 때문에 초보 사장님들은 부가세, 원천세, 법인세, 절세 등 세금과 관련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어려움을 겪곤 한다. 고로 오늘은 전국 개인사업자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며 효과적인 절세로 정평 난 세무법인 혜움에 대해 알려드릴까 한다. 말 그대로 세금 업무를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 매출, 매입 등의 재무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장부라고 보면 된다. 쉽게 말해 사업장의 재정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장부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세금 신고를 원활히 할 수 있다. 물론 세금 신고를 본인이 직접 해결하는 개인사업자도 있지만 세무 지식이 얕은 상황에서 신고서를 작성하는 건 상당히 어려우며 의도치 않게 허위 신고로 분류되거나 기간을 놓칠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고 사장님들의 사업의 성장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소득세를 포함한 각종 세금 업무에서 세무기장은 사실상 필수인 셈. 전문 세무사가 있어야만 쉬운 신고, 최대의 세금 공제 혜택, 최신 세법 반영이 가능하니 말이다. 그렇다면 많고 많은 회계사무실, 세무법인 중 왜 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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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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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3천만 원 저축하던 친구의 근황

    평범한 직장인에게 월 100만 원 저축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장이라도 한 번 보면 5만 원은 기본으로 나가는 세상이다 보니 100만 원은 고사하고 70만 원 저축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고물가 시대에도 꾸준한 절약으로 많은 금액을 저축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범한 직장인 월급으로 이렇게나 많은 금액을 저축하는 게 가능하나 싶을 만큼 입이 떡 벌어지는 금액을 말이다. 매년 3천만 원씩 저축하고 있는 친구. 그것도 단기적인 저축이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매년 모으고 있는 돈이다. 내가 이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가 코로나 시기였고 당시에도 모으고 있다 말했으니 보수적으로 잡아도 5년은 지났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 친구는 소비에 굉장히 절약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마냥 구두쇠처럼 아끼는 건 아니고 친구들끼리 만날 때는 쓰지만 혼자 있을 때는 소비 자체를 멀리한다고 해야 하나?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아무튼 특이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소비의 욕망이 배제된 것 같은 신인류 느낌. 그렇다고 모은 돈을 마냥 은행에 방치하는 것도 아니다. 매년 3천만 원을 저축할 뿐이지 저축한 돈으로 주식과 예적금, 암호화폐 등 여러 곳에 투자하고 있고 그렇게 번 돈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 번은 친구에게 물어본 적 있다. 배달 앱도 한 달에 한 번 겨우 쓸 만큼 소비를 줄이면 무슨 재미로 사냐고. 그때 돌아온 친구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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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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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주식만 25년 동안 샀더니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이자 메모리 업계를 주름잡는 굴지의 기업 삼성전자. 현재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고 미래 먹거리로 점 찍었던 파운드리 사업마저 부진을 면치 못해 투자 인식이 좋지 않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 보여줬던 초격차 기술은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주주들이 이익을 보기도 했고. 나 역시 이익을 봤던 주주들 중 한 명이다. 보통주 주가가 100만 원 부근이던 시절부터 투자해 올랐다 싶으면 팔고 다시금 떨어지면 매수하는 방법을 반복했다. 300만 원을 돌파하고 액면분할을 거치며 5만 원이 됐다가 다시금 9만 원으로 상승하는 순간까지. 그렇다고 많은 이익을 본 건 아니다. 투자를 처음 시작했던 20대 초반에는 돈이 없었기 때문에 여러 번의 시세차익에도 대학 등록금과 자취방 보증금 정도만 벌었다. 하지만 지극히 평범했던 나와 달리 삼성전자 투자만으로 수십억 자산가가 된 투자자가 있다. 주가가 2,000원 미만이던 1995년부터 매달 200만 원씩 적립식으로 투자했다는 주주. 사업 실패 후 택시 운전, 토스트 판매, 옷 장사, 그릇 방문 판매 등 여러 일을 하며 닥치는 대로 돈을 모았고 돈이 생기는 족족 삼성전자 주식을 사 모았다고 한다. 심지어 IMF 때는 주가가 600원 부근까지 하락하기도 했는데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던질 때도 아량곳 하지 않고 꾸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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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주식은 고점이니 매도하라던 과장님

    요즘은 어딜 가나 다들 투자 얘기뿐이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도 그렇고 심지어 회사에서도 미국주식과 암호화폐에 대한 얘기가 가득하다. 이번에 나스닥이 2만 포인트를 돌파했다느니, 비트코인이 1억 5천만 원을 넘어섰다느니 등. 이런 얘기를 하다 보면 은근슬쩍 본인 계좌를 자랑하는 사람들도 있다. 원래 파란 계좌는 보여주지 않고 빨간 계좌는 자랑하고 싶은 게 사람 심리라고 투자 수익을 보여주는 사람들도 부쩍 많아졌다.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자연스레 나온 투자 얘기. 같은 부서 대리님이 미국주식 얘기를 꺼낸다. 요즘은 어떤 종목이 뜨고 어디에 투자하는 게 좋다더라. 남들이 대세는 AI 반도체라며 엔비디아 투자하라고 할 때 대선 흐름을 보며 고점이라는 테슬라에 투자했다. 결국 엔비디아는 횡보하고 있고 테슬라는 크게 상승했다. 덕분에 이번에 이 정도 벌었다. 계속되는 자랑에 보다 못한 과장님이 한 마디 꺼낸다. 자랑하는 거 보니 곧 있으면 미국주식 고점이겠는데? 인터넷 보니까 남들한테 자랑할 때가 고점이라더만. 그러지 말고 팔아서 커피나 한 잔씩 돌려~ 그때부터 이어진 대리님과 과장님의 설왕설래. 나스닥이 심리적 저지선인 2만 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고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실시된 상황이라 한동안 꾸준히 상승할 것 같다는 대리님과 전망 좋은 건 누구나 다 알지만 실물 경기나 실적 기대감, GDP에 비해 상승 속도가 과도하다는 과장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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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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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개월 가입한 청년도약계좌 이자 확인해 보니

    나는 수익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원금 손실 위험이 있더라도 투자를 활용해야만 지속적인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믿었기 때문에 10년 전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지금도 하고 있다. 소액이지만 미국 주식에도 돈이 들어가 있고 2채의 아파트로 부동산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10년이란 시간 동안 투자하며 수익성 뿐만 아니라 안전성, 안정성도 중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현재는 아내 명의를 활용해 청년 정책의 수혜도 함께 누리고 있다. 우리 부부가 올해 받았던 청년 정책은 총 두 가지다. 2년 동안 가입했던 청년희망적금이 만기를 맞이하며 100만 원이 조금 넘는 이자를 받았고 18개월 동안 가입했던 부산 기쁨 통장도 상반기에 만기 되며 6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받았다. 이 두 가지 계좌로 받은 금융 소득만 약 700만 원. 지금도 청년 정책을 노리고 있다. 올해 2월 만기 된 청년희망적금을 수령하지 않고 청년도약계좌로 옮기며 일시 납입했다. 월 70만 원을 설정했기 때문에 18개월에 해당하는 1,260만 원을 넣었고 이제 겨우 10개월이 지났으니 앞으로 8개월이 더 지나야 추가 납입이 시작된다. 은행 계좌를 통해 확인한 추가 납입 시점은 2025년 9월 1일로 아직도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이렇다 할 감흥은 없다. 누적된 정부 기여금은 41만 4,000원으로 확인됐다. 아내의 연 소득과 매칭 한도를 고려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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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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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찾아보는 내 블로그 마을

    올해도 열심히 달려온 나 자신에게 무한한 칭찬을 보냅니다. 2025년도 화이팅!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마을로 초대합니다: 지금 내 블로그 마을을 확인해 보세요! event.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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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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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부터 욜로족으로 살던 동기는 결국

    경제관념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의 삶에 집중하며 취미, 여행으로 욜로족으로 사는 경우와 지금은 조금 힘들더라도 먼 미래를 대비하며 계획적으로 사는 유형. 오늘은 전자에 해당하는 입사 동기에 관한 이야기다. 입사 동기 중 한 명은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욜로족이었다. 연수 시절에는 연봉이 낮음에도 공채 합격하자마자 외제차를 사고 휴가와 연차를 몰아 쓰며 매년 2번 이상의 해외여행을 가기도 하는 등 버는 족족 취미와 여가 생활, 여행과 쇼핑에 소비하며 돈을 물 쓰듯이 썼다. 코로나가 실물 경기를 얼어붙게 만든 후 투자와 재테크가 주목받기 시작하며 많은 욜로족들이 파이어족으로 변할 때도 동기는 욜로 라이프를 고수했다. 삶의 가치관 때문인지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혹시 미래가 불안하거나 그렇지는 않냐고. 나는 애도 싫어하고 결혼 생각도 없어서 앞으로도 쭉 혼자 살 거라 괜찮아. 아파트? 그게 꼭 필요한가? 어차피 혼자 살 거면 투룸으로도 충분한데 이러다 월세 아까우면 작은 오피스텔 하나 사버리지 뭐. 그리고 이어진 결혼 얘기. 요즘은 결혼도 선택인 시대잖아. 나는 혼자 사는 게 편한데 아무래도 부모님이 결혼을 바라긴 하지. 근데 어떡해. 엄마가 내 인생 살아줄 것도 아니고 애 키워줄 것도 아니잖아. 나도 계속 생각 없다고 하니까 요즘은 별말 안 해. 그렇게 7년 동안 욜로족으로 살던 동기. 좋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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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없이 넣었던 파킹통장으로 받은 이자가 벌써 100만 원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지켜온 원칙이 있다. 파킹통장을 이용하든 그냥 들고 있든 시장 상황이 좋아도 금융 자산의 일정 비중 이상은 현금으로 들고 있을 것, 부동산을 제외하면 레버리지는 사용하지 않을 것. 자산의 퀀텀 점프를 이뤄내기 위해서라면 레버리지를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한다는 얘기에는 동의한다. 또한 상승장이 왔을 때도 적극적인 포지션을 취해야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했던 10년 전과 코로나가 글로벌 경제를 수년 전으로 후퇴시켰던 팬데믹 시기에 큰 손실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그때 깨달았던 것 같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지만 투자 시장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는 것을. 나는 그저 망망대해에 홀로 떠있는 돛단배라는 것을.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고 언제든지 가라앉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면 수익성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안전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결혼 후 가정을 꾸리며 내 돈이 나만의 돈이 아닌 상황이 됐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 나갈 필요성을 느꼈다. 부동산은 논외로 하고 금융 자산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주식과 예적금/채권, 현금 비중은 상승장이 예상될 때 6:2:2, 하락장이 예상될 때 3:4:3. 의도했던 비율은 아니지만 10년 동안 여러 등락을 겪으며 구성한 나만의 포트폴리오. 그리고 비상금을 포함한 현금으로도 적게나마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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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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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이 발표한 평범한 서민의 순자산

    통계청은 매년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결과를 토대로 가계금융복지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여기에는 일반적인 서민 가구와 상위 계층의 자산, 부채 등 재무 건전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통계를 통해 진짜 서민들의 재산은 얼마나 되는지, 현재 우리 가구의 재정 상황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다. 때마침 지난 9일, 통계청에서 2024년 가계금융복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니 오늘은 올해를 기준으로 한 평범한 서민의 순자산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2024년 3월 기준, 가구당 평균 총 자산은 5억 4,022만 원이었다고 한다. 이 중 임대보증금과 금융 부채를 합한 부채가 9,128만 원이기 때문에 가구당 순자산은 4억 4,894만 원인 셈. 작년 기준이었던 4억 3,540만 원과 비교하면 3.1% 증가한 수치인데 아무래도 수도권의 부동산 자산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지 않을까 싶다. 연령대별 순자산은 39세 이하 2억 2,158만 원, 40대 4억 5,064만 원, 50대 5억 1,131만 원, 60대 5억 1,922만 원으로 나타났다. 39세 이하는 전년보다 -1,520만 원 줄어들며 -6.4%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40대 이상 구간에서는 모두 천만 원 이상 상승했고 특히나 60대 이상은 3,292만 원의 자산 가치 상승을 보여주며 청년 세대와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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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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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주식 투자자를 바라보는 서학개미

    나스닥 지수가 연일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14,873.70pt로 시작했던 나스닥 지수는 벌써 30% 이상 상승했고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약 -8% 하락하며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투자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조롱이 반쯤 섞인 얘기들이 들려온다. 국내주식 탈출은 지능순이다, 미장은 세금을 뜯어가지만 국장은 원금을 뜯어간다, 국장은 나이 60 먹고 인생이 지루하다 느껴질 때쯤 시작하는 것이다 등 코스피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나름 메이저라 불리는 종합 지수인데 왜 두 개의 시장은 이토록 큰 격차를 보이는 걸까? 올해 미국 시장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잔치였다. 상반기에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빅 테크 기업들의 상승세가 시장을 주도했고 이외에도 상장 기업들의 실적 개선, 고용 시장 개선, 금리 인하 기대감, 달러 강세가 맞물리며 상방 압력이 작용했다. 이때 새로 유입된 서학개미들도 많았고. 하반기에도 호재는 이어졌다. 특히나 대선 이후 트럼프 1기 행정부가 보여줬던 자국 중심의 경제 정책이 또 한 번 재현될 것이란 기대감이 퍼지며 나스닥은 전 고점을 가볍게 돌파했다. 그에 반해 국내주식은 초상집 분위기. 그래도 상반기까지는 괜찮았다. 전통적인 반도체 강국답게 AI 반도체 열풍이 불었던 올해 초에는 훈풍에 올라타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까. 당시 하이닉스는 연초 대비 두 배 상승했고 삼성전자도 유의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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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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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정산 환급받으려고 이렇게까지 했더니

    직장인이라면 민감할 수밖에 없는 연말정산. 한 해의 소득과 지출 비용, 기존에 납부했던 세액을 비교하여 최종 세액을 결정짓는 과정인 만큼 누군가에게는 13월의 월급이 되기도 하지만 부양가족이 없거나 공제 혜택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 분들에게는 추징의 시기가 되기도 한다. 나 역시 13월의 월급을 노리는 평범한 직장인 중 한 명이다. 우리 부부는 대부분 결제를 내 카드로 한다. 상대적으로 내 소득이 더 높기 때문에 결제 수단별 소득공제 혜택을 챙기기 위해서라면 내 카드를 위주로 사용할 수밖에 없고 매년 10월쯤 서로의 카드 내역과 연간 예상 소득을 파악해 부족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방식으로 연말정산을 준비한다. 다음은 주택 담보대출 이자 공제. 결혼은 했지만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가 아파트를 하나씩 가지고 있음에도 1주택자로 분류되어 있다. 처음에는 양도세 회피를 목적으로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양도세 절세와 동시에 연말정산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 여기서 적용되는 소득공제가 큰데 아파트 대출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좋아해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우리 부부의 연말정산 환급 세 번째 수단은 고향사랑 기부제.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10만 원 초과 금액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하지만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까지 구입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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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청년의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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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고 착각한 신혼부부

    경제적 자유라는 말이 유행했을 때 인터넷에는 여러 후기가 쏟아졌다. 부동산 경매와 월세 세팅으로 매달 천만 원 이상 받는 임대인, 투자의 대가로 수십억 원의 자산을 일궈낸 재야의 고수, 마케팅과 부수입만으로 연봉의 수 배를 벌어들이며 회사를 그만둔 퇴직 직장인 등. 그때 내가 봤던 사람 중 기억나는 크리에이터가 있다. 집을 판 돈과 퇴직금으로 국내 및 해외 기업에 절반씩 투자하며 월 200만 원의 배당 세팅을 맞췄다던 신혼부부. 둘 다 회사를 그만두고 세계 여행을 다니는 영상을 주기적으로 업로드했는데 언젠가 한 번 질의응답 형식으로 세계 여행을 다닐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냐, 어떻게 일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냐는 구독자의 질문에 소득 원천을 공유한 적 있었다. 당시 내가 봤던 영상에서 신혼부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 일하지 않고 돈을 벌려면 돈이 일하게 만들어야 해요. 저희 부부는 배당 성향이 높은 금융 기업들 위주로 투자하고 있고 매년 배당금만 2천만 원 조금 넘게 받고 있어요. 가끔 현지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영상도 찍으며 부수입을 얻고 있고요. 여러분도 경제적 자유에 도전하면 저희처럼 될 수 있을 거예요. 도전해 보세요. 삶의 질이 달라져요. 현지 아르바이트로 얼마를 버는지는 잘 모른다. 다만 구독자도 많지 않았고 영상에서도 배당과 관련한 얘기가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핵심 수입의 대부분은 배당 소득인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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