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상병수당 시범 운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노동계에서는 적극 찬성하고 나섰던 제도지만 재계에서는 '아니 기업들은 다 죽으라 이겁니까? 진짜 대한민국에서 기업 못해 먹겠네!'라는 볼멘소리를 대차게 해댈 만큼 양측의 대립이 극에 달했던 제도였는데 결국 7월 4일부터 전국 6개 시/구에서 1년간 시범 운영된다고 함. 따라서 오늘은 이 상병수당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며 내 생각에 대해서도 함께 정리해볼까 한다. 상병수당 자, 먼저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질병이나 부상을 당해 근로 활동이 어려울 때 최저임금에 비례하여 받게 되는 돈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게 '아니 일하다가 아프면 산재보험하면 되는 거 아냐?'라는 점인데.. 상병수당은 산재 처리와 달리 업무 외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받을 수 있는 수당이라 할 수 있음. 예를 들어 주말에 조기 축구회에 나갔다가 크게 다친 경우나 코로나에 걸려 단기간 근무가 불가능한 경우 등 업무와 관계없이 질병 또는 부상을 입었을 때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통원 치료, 입원 치료 등을 하며 돈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업을 운영하는 만큼 상병수당은 공단에서 지급하게 되지만, 수당 지급에 따른 보험료 인상과 근로 인력 부재로 인한 인력난은 오롯이 기업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재계에서는 극대노하며 반대하...
안녕하세요 방구석 청년입니다. 최저임금은 매년마다 오르는데 '내가 받는 실수령액은 왜 이렇게 적지~'하시는 분들 많을 거예요..ㅎㅎ 뭐 여기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죠. 간접적인 요인으로는 미친 듯이 오르는 물가로 인해 상대적인 급여가 적게 느껴질 수도 있고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4대 보험료율의 상승으로 인해 공제 비용이 증가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죠! 따라서 오늘은 2022 최저임금과 이에 따른 월급 및 실수령액을 포스팅해 볼까 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급여 및 연봉별 실수령액도 함께 정리할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2022 최저임금 2022 최저임금은 9,160원으로 예년보다 5.04% 상승한 모습인데요. 이에 따른 기간별 급여는 아래와 같습니다! ■ 최저임금 기준 기간별 급여 일급: 73,280원 (주휴수당 미포함) 주급: 439,680원 월급: 1,914,440원 연봉: 22,973,280원 월급과 연봉은 주 5일 8시간 근무하는 근로자를 기준으로 작성한 거지만 위 금액이 우리의 통장에 꽂히는 실제로 지급되는 금액이라고는 할 수 없을 거예요. 실제로는 4대 보험을 포함해 소득세 등의 공제 항목이 있으니까요! 구체적인 공제 항목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 요양, 고용 보험, 근로 소득세 및 지방 소득세가 있는데요. 지금부터 이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 직장 근로자 공제 항목 및 비율 ① 국민연금: 4....
안녕하세요 방구석 청년입니다. 2021년 신축년도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2022년의 변화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 같아 오늘은 내년의 최저임금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지역별 생활임금까지 포스팅한다면 너무 좋겠지만..ㅋㅋ 올해 10월을 기준으로 생활임금 제도를 도입한 지역이 100여 곳이 넘기 때문에 모든 지역의 임금을 포스팅할 수는 없으니 법정 임금의 하한선이라 불리는 최저임금과 이를 포함한 주휴수당 시급, 야간수당 기준까지 포스팅해 보도록 할게요! 2022년 최저임금 ■연도별 최저임금 2018년: 7,530원(16.4% 인상) 2019년: 8,350원(10.9% 인상) 2020년: 8,590원(2.9% 인상) 2021년: 8,720원(1.5% 인상) 2022년: 9,160원(5.1% 인상) 2022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440원 오른 9,160원으로 결정되었는데요. 사실 노동계에서는 '아니 시급 1만 원 시대 연다면서요! 임기 마지막인데 1만 원 안 찍고 뭐합니까?!'라며 강하게 주장했고 재계에서는 '이러다가 기업이며 자영업자며 다 죽게 생겼는데 제발 동결 좀 합시다!'라고 어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저임금위원회는 두 집단의 중심부인 9,160원으로 산정했고 고용노동부 장관이 'ㅇㅋㅇㅋ'하며 위 금액으로 결정되었다고 해요. ■ 일 8시간 근무, 주 5일제 월급 1,914,440원(시급 9...
의도하지 않은 실직으로 직장을 잃게 된 사람들에게 재취업을 기회를 제공하며 소정의 급여까지 지원하는 실업급여 제도. 나와 같은 일반적인 서민들은 한 달을 벌어 한 달을 먹고사는 경우가 많아 구직급여 제도는 실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곤 한다. 하지만 순기능만이 있는 건 아니다. 빛이 있으면 그늘이 지는 것처럼 실업급여에도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반복 수급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에는 정도가 더욱 심해졌기 때문에 대놓고 단기 계약직만을 쫓아다니는 사람들마저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 여기서 잠깐, 실업급여 조건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크게 고용보험 가입 기간, 근로 의사 및 능력, 재취업 노력, 퇴직 사유로 구분할 수 있는데 문제는 퇴직 사유가 자발적이라 하더라도 고용보험법 시행규칙 제101조 2항에 따라 수급자격이 제한되지 않는 정당한 이직 사유에 포함된다면 실업급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계약직의 계약 기간 만료도 포함되어 있고. 쉽게 말해 최근 18개월 이내 고용보험 가입 기간만 충족한다면 단기 계약직을 활용해 고의적으로 수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참고로 외국인도 지급 대상이다. 실제로 지난 13일, 고용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외국인 실업급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를 수급한 외국인 근로자는 1만 2,643명이었다고 한다. 이 중 조선족이 7,862명, 중국인이 1,718명이...
실직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며 재취업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실업급여 제도. 노동자들의 안녕과 고용 시장 안정화를 우선한다는 고용보험의 취지 아래 순기능이 많은 제도로 평가받지만 그만큼 어두운 이면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은 부정 수급이라 불리는 고의적 반복 수급. 현재는 5년간 3회 이상 구직급여를 지급받은 사람을 반복 수급자로 규정하고 고용보험법 개정을 통해 반복 횟수에 따라 지급 금액을 감액하는 개정안이 심의 및 의결됐는데 아쉽게도 몇 해 전까지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이슈였기 때문에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이미 수십 회 이상 반복 수급한 사람들도 많다. 이직일 이전 18개월간 통산 피보험 단위 기간이 180일 이상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취업하지 못한 상황 재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이직 사유가 비자발적일 것 위 네 가지 실업급여 조건만 충족하면 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고 급여를 온전히 받아 갈 수 있었던 셈. 참고로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국정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8만 6,000명이었던 반복 수급자는 10만 2,000명까지 늘어났고 같은 기간 부정 수급으로 적발된 건수는 2만 2,003건에서 2만 3,907건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그렇다면 실업급여 조건의 허점을 노린 인원 중 구직급여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얼마를 가져갔을까? 무려 9,162만 620원을 받아 갔다. 60대 원양어...
이전 직장에서 인연이 돼 아직까지 종종 연락하며 사는 친구.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서로 미혼이었지만 어느새 우리는 누군가의 남편으로, 또 누군가의 아내로 본인 자리를 지키며 그렇게 살고 있다. 그 친구의 남편도 우리 와이프도 전부다 같은 회사를 다녔다 보니 네 명 모두 친하게 지내는 편인데 얼마 전 친구가 자진퇴사한다는 얘기를 접했다. 퇴사 사유는 육아 때문. 출산 전후 친구 부부가 서로 육아휴직을 썼고 현재는 휴직 기간이 모두 끝나 복직한 상태인데 부서 특성상 업무량이 많다는 점, 1시간 밖에 되지 않는 단축 근무에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게 쉽지만은 않다 보니 고민 끝에 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육체적으로 힘든 건 둘째 쳐도 오랜 시간 어린이집에 있어야 하는 아이에게도 미안하고 같은 부서 사람들에게도 미안하고. 다들 바쁜 상황에서 단축 근무하고 집에 가는 게 눈치가 많이 보였나 보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퇴직은 이미 결심했고 지금은 다음을 생각해야 될 때니 실업급여를 신청해 보는 건 어떻겠냐 물어봤다. 돌아오는 대답은 자진퇴사라서 실업급여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는 말. 친구의 말도 잘못된 얘기는 아니다. 고용보험공단에서 확인 가능한 실업급여 조건을 살펴보면 퇴적 전 18개월 동안 피보험 단위 기간이 통산 180일 이상이어야 하고 이직 사유가 비자발적인 사유여야 요건을 충족할 수 있으니 말이다. 때문에 본인은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 ...
의도치 않은 실직으로 직장을 잃은 퇴직 근로자들에겐 한줄기 빛과도 같은 실업급여 제도. 재취업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고용노동부로부터 매달 200만 원에 가까운 구직급여를 받음으로써 당장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 보니 많은 분들이 퇴직을 앞둔 분들이라면 다들 한 번쯤 실업급여 조건을 알아봤지 않을까 싶다. 규정된 수급 조건은 위와 같다. 먼저 퇴직일을 기준으로 최근 18개월 동안 피보험 단위 기간이 180일을 초과해야 하는데 주말이나 공휴일은 제외되기 때문에 대략 7~8개월 이상 기간이 필요하다 생각하면 된다. 다음으로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어야 하고 수급 기간 중 취업활동 증명서 등을 통해 재취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며 끝으로 퇴직 사유가 비자발적이어야만 실업급여 수급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다만 공금 횡령, 기밀 누설, 장기간 무단결근 등으로 해고됐다면 모든 요건을 충족해도 구직급여는 받을 수 없고 본인 스스로 퇴직했다고 해도 퇴직 사유가 임금체불, 최저임금 미달, 계약 만료, 정년퇴직, 임신, 출산, 자녀 육아 등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처럼 사업장과 근로자의 퇴직 사유에 따라 수급 여부가 판가름 나는 것이 실업급여인데 앞으로는 지급 확정 여부와 관계없이 반복 수급자에 대한 구직급여가 크게 감액될지도 모르겠다. 위는 지난 21일, 고용노동부가 입법 예고한 고용보험법 개정안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반복 수급자에 대...
퇴사를 앞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생계 불안정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 회사를 그만두는 순간 소득이 중단되며 퇴직금 역시 예상외로 한정적이니 말이다. 특히나 근속 기간이 짧은 분들이라면 더더욱 퇴직금이 적을 수밖에 없고. 때문에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퇴직한 분들은 실업급여 조건 충족 여부를 알아보곤 하는데 계약직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자진퇴사한 경우에도 구직급여를 받는 방법이 있어 오늘은 이와 관련된 얘기를 해볼까 한다. 고용보험법 제40조를 해석한 실업급여 조건은 위와 같다. 먼저 퇴직하기 전 18개월 동안 고용보험 단위 기간이 180일 이상이어야 하는데 주말은 제외하고 보수 지급의 기초가 된 날만 합산하여 계산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7~8개월 이상의 가입 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퇴직을 했다 하더라도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어야 하며 수급 기간 중 재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는 취업활동 증명서 등으로 증명해야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끝으로 본래 실업급여는 의도치 않은 실직을 당했을 때 실직자들이 겪게 되는 생계 불안과 빠른 재취업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제도이다 보니 자진퇴사의 경우 구직급여를 신청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여기서부터는 법령을 살펴보도록 하자. 고용보험법 제58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한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로 퇴사한 경우 수급자격이 없는 것으로...
나는 수익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원금 손실 위험이 있더라도 투자를 활용해야만 지속적인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믿었기 때문에 10년 전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지금도 하고 있다. 소액이지만 미국 주식에도 돈이 들어가 있고 2채의 아파트로 부동산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10년이란 시간 동안 투자하며 수익성 뿐만 아니라 안전성, 안정성도 중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현재는 아내 명의를 활용해 청년 정책의 수혜도 함께 누리고 있다. 우리 부부가 올해 받았던 청년 정책은 총 두 가지다. 2년 동안 가입했던 청년희망적금이 만기를 맞이하며 100만 원이 조금 넘는 이자를 받았고 18개월 동안 가입했던 부산 기쁨 통장도 상반기에 만기 되며 6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받았다. 이 두 가지 계좌로 받은 금융 소득만 약 700만 원. 지금도 청년 정책을 노리고 있다. 올해 2월 만기 된 청년희망적금을 수령하지 않고 청년도약계좌로 옮기며 일시 납입했다. 월 70만 원을 설정했기 때문에 18개월에 해당하는 1,260만 원을 넣었고 이제 겨우 10개월이 지났으니 앞으로 8개월이 더 지나야 추가 납입이 시작된다. 은행 계좌를 통해 확인한 추가 납입 시점은 2025년 9월 1일로 아직도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이렇다 할 감흥은 없다. 누적된 정부 기여금은 41만 4,000원으로 확인됐다. 아내의 연 소득과 매칭 한도를 고려했을 때 ...
정체되어 있는 소득, 끝없이 상승하는 물가와 집값에 청년들이 홀로서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자 젊은 세대의 자산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을 얘기하면 도약 계좌를 얘기할 수 있겠지. 우리 부부도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상태다. 올해 2월, 일시 납입 방식을 이용해 1,260만 원을 한 번에 예치했고 추가 납입이 시작될 내년 8월을 기다리며 꾸준히 방치하고 있다. 만기 시점은 29년 2월로 아직 4년 넘게 남았지만 희망적금이 그랬던 것처럼, 대부분 예적금이 그런 것처럼 내 손에 목돈을 거머쥘 날을 기다리며 만기일까지 납입을 이어갈 생각이다. 며칠 전 청년도약계좌와 관련한 뉴스를 보다 꽤나 놀라운 사실을 접했다. 금융위원회의 발표에 따른 9월 말 기준 개설 인원은 152만 명이었고 같은 기간 해지 인원은 약 18만 명으로 가입 유지율이 무려 88%였다는 내용. 물론 제도가 도입된 게 1년 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낮은 것도 있겠지만 일반 시중은행 적금 상품의 중도해지율이 55%라는 점은 12%에 불과한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율이 얼마나 낮은지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겠지. 개인적으로 가입 유지율이 높은 이유는 관계 부처의 노력도 있겠지만 과거의 선례가 있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희망적금이 출시된 후 첫해까지만 하더라도 절망 적금이라는 조롱을 듣기도 했고, 차라리 그 돈으로 주식을 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많았는...
내가 친구들에게 되도록이면 가입하라 권유하는 금융 상품이 세 가지 있다. 하나는 사람 일은 어찌 될지 모르니 기부한다 생각하고 꾸준히 납입하라 말하는 주택청약, 또 다른 하나는 비과세 혜택이 매력적인 ISA, 나머지 하나가 약 5천만 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다. 연 소득이 6천만 원을 넘어선다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없지만 내 또래 청년들 다수가 기여금 대상에 속하기 때문에 주택청약, 청년도약계좌, ISA는 웬만하면 가입하는 것이 좋다는 게 내 생각이다. 우리 부부도 세 가지 계좌를 모두 가지고 있다. 청약과 ISA 계좌는 둘 다 가지고 있고 청년도약계좌는 와이프 명의로 개설해 꾸준히 납입 중. 사실 청년희망적금 만기 자금을 그대로 옮겼던 경우라 꾸준한 납입이라기보다는 내년 하반기까지 방치하고 있단 말이 더욱 적합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찌 됐든 가입 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니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만기까지 해지할 생각은 없다. 지금처럼 꾸준히 유지하고 납입하다 보면 언젠가 우리 부부의 손에 5천만 원이 쥐어질 날도 오겠지. 참고로 10월 청년도약계좌 신청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신청 가능한 기간은 10월 11일까지지만 임시 공휴일, 개천절, 한글날, 주말을 제외하면 사실상 5일 밖에 되지 않고 이마저도 며칠 남지 않았기 때문에 10월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늦지 않게 신청해야 한다. 이후 심사 과정을...
소득 기준을 충족한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자산형성 지원 사업. 매달 70만 원을 5년 동안 납입할 경우 약 5천만 원에 달하는 목돈을 손에 쥘 수 있으며 이마저도 이자 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 처리되기 때문에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대표적인 목돈 마련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재테크와 적금의 맛을 알아버린 우리 와이프도 청년희망적금 만기 시점에 맞춰 가입했고 어느덧 반년이 지났는데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후기를 솔직하게 전하자면 사실 이렇다 할 감흥은 없다. 만약 신규 가입이라면 조금은 다른 기분을 느꼈을까? 일시 납입으로 계좌를 개설해 1,260만 원을 납입한 후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기 때문에 적금에 가입했단 느낌보다 예금에 가입했단 느낌이 강하다. 아마 18개월이 지나 70만 원씩 납입하는 시점이 온다면 그땐 체감이 될지도 모르겠다. 우리 와이프의 만기일은 2029년 2월 28일. 아직은 먼 미래지만 청년희망적금이 그랬던 것처럼, 부산 기쁨두배통장이 그랬던 것처럼 꾸준히 납입하다 보면 5천만 원이란 목돈이 우리 손에 떨어지는 날이 오겠지. 지난 8월 29일, 관계 부처에서 발표한 청년도약계좌 운영 점검 회의 주요 내용. 최대 금액을 기준으로 월 2만 4,000원 수준인 정부 기여금 지급 수준을 매칭 한도 외 금액에 대해 3.0%를 적용해 월 3만 3,000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급...
청년들의 대표적인 자산형성 지원 사업으로 평가받는 청년도약계좌. 작년 6월 출시 후 지금까지 수백만 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양산했을 만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청년 정책이다. 이러한 배경엔 당연히 목돈 마련에 용이한 다양한 혜택이 있기 때문일 테고. 실제로 청년도약계좌는 준수한 기본 금리에 60개월 동안 매월 적립되는 정부 기여금이 있어 월 70만 원을 5년간 납입한다면 만기 시점엔 약 5천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이자 소득세는 전액 비과세 처리되니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수령할 수 있는 셈.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고 있고 우리 와이프도 가입했다. 신규 가입자와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환승 경로를 이용했다는 점 정도? 우리 와이프는 청년희망적금 만기 가입자였기 때문에 올해 2월 일시 납입 방식을 통해 개설했다. 재납입 시기가 25년 8월이라 내년 하반기까진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지만 재납입 시기가 되면 꾸준히 70만 원을 넣어 만기까지 유지할 생각이다. 5천만 원을 받기 위해! 5천만 원이라..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행복하다. 본론으로 돌아가 8월 청년도약계좌 신청기간은 위와 같다. 7월엔 12일까지, 6월엔 추가 신청까지 받았던 만큼 폭넓은 기간을 제공했던 서민금융진흥원이지만 8월은 1일부터 9일까지만 신청을 받고 이마저도 공휴일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신청기간은 7일에 불과하다. 이후 광복절을 제외한 12일부터 26...
일을 하고 있음에도 소득이 낮아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근로장려금. 가구의 유형마다 차이는 있지만 맞벌이 가구라면 3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장려금 제도는 저소득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 신청 기간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2개의 반기와 1개의 정기 신청으로. 표를 보면 알겠지만 현재 가능한 신청 기간은 아무것도 없다. 그나마 가까웠던 24년 상반기 소득 신청도 9월 19일부로 종료됐기 때문에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올해 하반기 소득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작년 소득이 귀속되는 올해 정기 신청 기간을 놓쳤다면 기한 후 신청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본래 해당 제도는 매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적용되는데 올해 11월 30일의 경우 토요일이기 때문에 주말을 지나 12월 2일까지 신청 가능하다고 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정기 신청 대비 5%가 감액되기 때문에 본인이 본래 받아야 할 근로장려금 대비 95%만 지급된다는 점인데 현재 23년 소득을 대상으로 지급받는 것은 기한 후 신청 제도가 유일하다 보니 정기 기간을 놓쳤던 분이라면 12월 2일까지라도 신청하는 것이 좋다. 지급되는 장려금은 가구의 유형, 소득 수준, 재산 정보에 따라 다르지만 올해 5월 신청했던 가구의 평균 지급액은 106만 원 수준이었다고 한다. 고로 5%가 ...
근로장려금 지급일에 300만 원을 받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가구에 따라 구분되는 까다로운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별도의 자산 기준까지 충족해야 33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한 해 지급되는 규모만 3조 원에 육박하고 수급 가구만 200만 가구가 넘기 때문에 이 중에는 분명 330만 원을 수급한 가구도 있기 마련이다. 실제로 이번 5월에 진행했던 23년 귀속 정기 신청에는 275만 가구가 지급 대상으로 분류됐고 수급 가구에게 지급된 장려금은 총 3조 448억 원. 평균 지급 금액은 110만 7,200원이란 말이 되는데 그렇다면 근로장려금 지급일에 330만 원을 받은 사람들은 어떤 기준을 충족했길래 300만 원이 넘는 큰돈을 받을 수 있었을까? 맞벌이 가구의 정기 신청 먼저 근로장려금은 가구에 따라 지급되는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330만 원을 받기 위해서라면 맞벌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반기 신청의 경우 산정액의 35%만 지급하다 보니 정기 신청을 해야 장려금 전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사실 상반기, 하반기 모두 신청한다면 결국 같은 돈이지만 말이다. 소유 재산 1억 7,000만 원 미만 기본적인 신청 요건은 재산이 2억 4,000만 원 이하인 가구만 신청할 수 있지만 재산이 1억 7,000만 원 이상인 경우 장려금의 50%만 지급되기 때문에 맞벌이 가구의 최대 지급 금액인 330만 원을 받기 위해서라면 부채를...
경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낮은 소득 탓에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근로장려금. 지난해 소득이 반영되는 2023년 귀속 정기 신청은 올해 5월에 진행 및 8월 말에 지급됨에 따라 현재 가능한 정기분은 기한 후 신청밖에 없지만 올해 상반기 소득이 반영되는 24년 반기는 9월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을 알아보는 분들도 부쩍 많아졌다.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9일까지다. 한 달 동안 진행됐던 정기와 달리 지원 기간이 보름밖에 되지 않아 장려금 수령을 희망한다면 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 이후 지급일은 24년 12월 말이라고 하는데 표면적인 최대 지급 금액은 단독 가구가 165만 원, 홑벌이 가구 285만 원, 맞벌이 330만 원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금액일 뿐이고 실제 지급 과정에선 다양한 감액 요건이 적용되기 때문에 감액 기준 및 지급 체계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먼저 가구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 합계액이 1.7억 원 이상 2.4억 원 미만이라면 50%가 감액된다. 또한 기간을 놓쳐 기한 후 신청을 하게 되면 5%가 추가로 감액되며 체납액이 있거나 지급한 장려금이 환수될 경우 위 기준에 따라 근로장려금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흔히들 단독 2,200만 원, 홑벌이 3,200만 원, 맞벌이 3,800만 원 기준만 충족하면 근로장려금을 온전히 받을 수 ...
5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신청받았던 근로 및 자녀장려금 정기 신청. 일을 하고 있지만 소득이 낮아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연 소득 7천만 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는 만큼 매년 많은 사람들이 신청하는 제도로 알려져 있다. 특히나 올해엔 여러 요건들이 완화되며 상당히 많은 가구들이 대상 기준을 충족할 수 있었는데 국세청의 정기 신청 대상 현황에 따르면 근로장려금이 275만 가구, 자녀장려금 포함 총 390만 가구가 신청 대상이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혜를 받았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근로장려금 지급일은 8월 말이다. 법정 기한은 9월이지만 매년 8월 말에 지급해왔고 국세청의 보도자료에서도 같은 기간 지급할 예정이라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8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 여기서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텐데 사실 최대 금액을 지급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1인 가구 기준 165만 원, 홑벌이 285만 원, 맞벌이 3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 자녀장려금은 자녀 1인당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곤 하나 해당 금액을 온전히 받기 위해선 까다로운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니 말이다. 실제로 맞벌이 기준 330만 원을 받으려면 부부 합산 소득이 1,710만 원 이하, 부채를 차감하지 않은 소유 재산이 1억 7,000만 원 미만이어야 하...
반기 또는 정기로 구분되어 있는 근로장려금. 저소득 근로자를 대상으로 적지 않은 수준의 장려금을 지급하다 보니 매년 수십만, 수백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신청할 만큼 보편화된 제도다. 이처럼 많은 수요가 잇따르고 있어 국세청과 관계 부처들도 장려금만이 가진 장점을 내세워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는데 여기서 말한 장점이 곧 지급되는 장려금의 규모였다. 실제로 홍보물을 살펴보면 3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었는데 정말 33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건지, 받기 위한 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지급 기준을 살펴봤다. 여담이지만 정기 기준 근로장려금 지급일은 올해 8월 중순에서 말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먼저 가구 유형에 따른 지급 기준은 위와 같다. 단독 가구라면 많이 받아야 165만 원, 홑벌이는 최대 지급 금액이 285만 원이다 보니 실질적으로 33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맞벌이 가구밖에 없다. 다음으로 맞벌이 가구의 신청 기준은 위와 같다. 대상자와 배우자 모두 총 급여액이 300만 원 이상이어야 하지만 부부합산 소득이 3,800만 원 이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가구가 소유한 재산이 2억 4,000만 원 미만이어야 하는데 문제는 부채는 차감하지 않기 때문에 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 중 1억 원은 자기 자본, 2억 원은 은행 빚이라면 실제 본인 재산은 1억 원이라 생각하겠지만 근로장려금 제도에선 ...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지만 주위엔 잘 사는 사람도 있는 반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나 역시 그렇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회사의 임원 아들로 태어나 날 때부터 금수저를 입에 물고 자란 친구가 있는 반면 이상하리만치 일이 풀리지 않는 친구도 있으니 말이다. 한때는 4잡까지 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안타까운 일을 몇 차례나 겪었던 내 친구.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에서 괜찮다며 다시금 일어서던 친구를 보며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청년들이 누릴 수 있는 여러 제도를 알려주곤 했다. 월세 지원부터 시작해 희망적금, 도약계좌,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별도의 청년 사업과 최근엔 청년내일저축계좌에 대해서도 알려줬는데 아쉽게도 내 친구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다. 참고로 청년저축계좌는 지난 5월 신청받은 보건복지부의 자산형성지원 사업이다. 일반적인 자산형성지원 사업과 달리 막대한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취약계층 청년이 매달 10만 원을 3년간 저축하면 납입 원금은 360만 원이지만 같은 기간 동안 정부가 매월 30만 원, 총 1,080만 원을 적립하며 가입 기간 동안 누적된 이자도 지급하기 때문에 만기 시 1,440만 원과 별도의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제도. 차상위 기준을 초과해도 매달 10만 원, 총 36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누적된 이자 ...
청년들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미 종료된 희망적금, 내일 채움 공제 사업부터 현재까지도 시행하고 있는 도약 계좌 등 청년을 위한 수많은 정책들이 매년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자산형성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우리 부부 역시 와이프 명의로 청년희망적금과 부산기쁨두배통장에 가입했었고 도합 2,400만 원의 만기 수령액을 탔는데 현재도 도약 계좌에 가입한 상태이기 때문에 청년을 위한 정책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충분히 체감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은 총 360만 원을 넣으면 최대 1,440만 원과 이자까지 수령할 수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에 대해 알려드릴까 하는데 신청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분들은 꼭 참여해 목돈을 마련하시길 바라겠다. 5월 1일부터 21일까지 단 3주만 신청을 받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참고사항 가입 기간은 3년이지만 군 입대, 임신, 출산, 육아휴직자는 2년간 적립 중지 가능 자격 요건을 충족한 청년들이 3년의 납입 기간 동안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 원 또는 3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줌과 동시에 이자까지 수령하게 된다. 여기서 지원금을 구분하는 기준은 중위소득 50%가 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이하 청년이라면 매달 30만 원을, 차상위 기준을 초과하는 청년이라면 매달 1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즉, ...
통상적으로 적금 이율이 5%만 넘어도 금리가 매력적이라 평가한다. 하지만 정부 재원의 자산형성 지원 사업의 경우 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율을 제외해도 비과세 혜택에 별도 지원금까지 포함되어 있어 실질 금리가 10%를 넘거나 이에 준하는 상품도 있다. 대표적으로는 희망적금과 도약 계좌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은 10%를 넘어 청년이 납입한 돈을 무려 4배로 돌려주는 미친 구조를 가진 청년내일저축계좌에 대해 알려드릴까 한다. 당장 5월 1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만큼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분들은 꼭 신청하시길 바라겠다. 위는 지난 25일, 부산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청년내일저축계좌 관련 보도자료다. 부산시에서 제공한 자료를 가져왔기 때문에 특정 지자체에서만 시행하는 사업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내일저축계좌의 주관부처는 보건복지부이며, 편성 예산 역시 중앙 정부의 재원이기 때문에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단위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구체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다. 소득이 낮은 차상위 이하 가구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납입하면 근로소득장려금 명목으로 월 30만 원이 똑같이 적립된다. 만기 기간은 3년으로 청년이 3년 동안 360만 원을 넣으면 근로소득장려금만 1,080만 원이 누적되어 만기 시 1,44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는 셈. 게다가 납입 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와 근로소...
5~6%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며 저축 장려금, 비과세 혜택까지 겸비했던 청년희망적금. 이자 소득세가 부과되는 시중은행 적금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실질 금리가 10.6%에 달하다 보니 출시 직후 290만 명이 몰려들며 금융사 앱마저 마비시켰던 것이 바로 청년희망적금이다. 물론, 이러한 인기의 비결은 10%가 넘는 실질 금리 혜택 때문이겠지만 10%라는 금리 자체가 가소롭게 느껴질 만큼 200% 이상의 연 이율을 자랑하는 고금리 적금도 있다는 사실! 저소득 계층에 한해 가입을 받지만 중위소득 100% 이하 기준만 충족해도 만기 시 납입 금액의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라겠다. 위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4년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사업 관련 내용이다. 밑줄 친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오늘 내가 알려드릴 적금인데 희망저축 1, 2의 지원 내용 역시 비슷한 수준이지만 희망 저축은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본 내용에서 제외하도록 하겠음. 쨌든,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청년이 매월 10~50만 원을 3년 동안 납입하면 정부가 월 10~30만 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적립해 주고 여기에 3년의 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 모두 가입자에게 지급하기 때문에 청년은 만기 시 납입 원금의 2배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즉,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사람이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
작년 여름, '청년이 납입한 돈을 두 배로..! 여기에 이자까지 지급해서 만기 시점에 전부 돌려드리겠습니다!'라는 타이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희망두배 청년통장!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모두 몰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서울시에서 직접 주관한 사업이었기 때문에 당시의 인기는 정말이지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올랐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러한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이 올해에도 모집을 받는다고 한다. 따라서 오늘은 만기 금액을 포함한 상품 개요부터 가입 조건, 신청 방법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 글 하단에는 청년내일저축계좌, 희망적금, 도약계좌 중복 가입 여부도 함께 정리해 놓을 테니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자~ 먼저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에서 거주하며 일하고 있는 청년들이 매월 10만 원 또는 15만 원을 2~3년간 납입하면 청년이 납입한 원금과 동일한 금액을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여기에 이자까지 지급하는 상품이다. 저축액과 납입 기간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냥 다 필요 없고 15만 원/3년 납입을 선택하시면 된다. 물론, 부득이한 사유로 '제가 2년 뒤에 목돈을 쓸 일이 있어서요..'라고 하시는 분들은 2년을 선택해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15만 원/3년형을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3년간 청년이 저축한 납입 원금은 540만 원에 불과하나 만기 후 '1,080만 원 + @(이자)'를 받을 수 있으...
오늘은 오랜만에 주식사는법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어찌 보면 '수천만 개미 시대에 이런 걸 모르는 사람이 있냐..?'싶을 만큼 진부한 내용이지만 올해 초를 기점으로 회복 양상을 띠는 글로벌 증시에 투자는 곧 패가망신이라던 사람들도 투자에 눈을 뜨고 있는 만큼 이제 막 시장에 발을 내딛는 분들을 위해 비대면 증권 계좌개설 방법부터 주식 매수 방법까지 다시 한번 정리해 볼까 함. 미천한 3류 블로거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작년부터 꾸준히 언급했던 것처럼 올해 상반기가 새로운 부의 변곡점이라 생각한다. 최종 금리를 넘어선 추가 인상을 강행하자니 금융발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고 연준의 점도표 역시 5.00~5.25% 범위였던 만큼 긴축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음이 체감되니 말이다. 뭐.. 걷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두세차례는 더 인상할 수도..'란 우려도 있지만 올해 안에 긴축이 끝날 것이란 얘기는 사실상 정론과도 같아졌기 때문에 나름 공격적인 스탠스로 시장에 뛰어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함. 물론,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해석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올해 상반기가 투자 적기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그게 주식이 됐든 부동산이 됐든 말이다. 쨌든, 구구절절한 노잼 얘기는 여기까지 하는 걸로 하고~ 바로 본문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음. 비대면 증권 계좌개설 주식사는법의 첫걸음은 증권사 계좌를 만드는 것이다. 국내에만 수...
오늘은 딱히 쓸 포스팅도 없고 마땅한 주제도 생각나지 않아 오랜만에 '초심으로 돌아가서 글을 써보자!'싶어 투자의 첫 단추! 미국 주식 사는법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사실 최근의 흐름을 보면 경제 주요국들의 무차별적인 긴축에 글로벌 증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이 와중에도 수익을 올리는 투자자는 분명 있고, 주식 사는법 정도는 포스팅할 수 있으니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시작해 미국 주식을 사는 법까지 순서대로 정리해 보려고 함. 참고로 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라 정보 제공에 목적이 있다는 점 알아두시길 바라겠다. 미국 주식 사는법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비대면 계좌개설이다. 먼저 키움증권의 모바일 MTS 영웅문 S#을 다운로드한 뒤 앱 내의 가이드에 따라 비대면 계좌개설을 진행해 준다. 여기서 '아니 근데 왜 키움증권이예요?'라고 묻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하자면 내가 대부분의 메이저 증권사들은 거의 다 써봤다고 자부할 만큼 많은 증권사를 이용해 봤는데 개인적으로 초보자에게 적합한 곳은 키움증권이었음. 실제로 키움증권은 21년 12월 말 기준 해외 주식 거래대금 1위(금융감독원 전자공시)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지. 그뿐만 아니라 정규장 외에도 거래를 할 수 있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운영하고 있어 미국과의 시차 장벽을 완화할 수 있으며, 미국 주식 외에도 중국, 홍콩, 일본, 독일, 영국...
전 세계 주요 경제 대국들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금리 인상 랠리를 선보인 탓에 지난 7월, 코스피 지수는 2,300pt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파동없는 하락은 없다!'라는 걸 보여주듯, 베어마켓-랠리가 이어지며 어느새 2,500pt를 탈환한 모습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주식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 오늘은 주식 사는법과 관련한 얘기를 해볼까 함. '아니 청년님, 너무 진부한 주제 아닌가요?'라고 묻는다면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사실 포스팅 소재도 고갈됐고, 나도 사람인지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시길 바라겠다.. ㅎ 주식 사는법 비대면 계좌 개설 투자금 입금 주식 매수 천지신명께 기도하기 주식 매수 방법을 큰 틀로 나누어 본다면 위 순서대로 요약할 수 있다. 사실 4번은 그냥 웃자고 한 소리니 패스하고 1번부터 3번까지 순서대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음. 비대면 계좌 개설 증권 계좌를 처음 개설하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증권사는 어디가 좋을까? 어디가 이벤트가 많고 수수료가 저렴하지?'인데 사실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짓이다. 물론 수수료가 저렴한 곳을 이용한다면 빠져나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겠지만 누구나 동일하게 부담하는 세금과 비교하면 수수료의 비중은 티끌에 불과하니 말이다. 현재 대부분 메이저 증권사들의 주식 거래 수수료는 평균 0~0.02...
SK쉴더스, 원스토어, 컬리, 쏘카 등 굵직한 대어급 종목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지독한 가뭄과도 같았던 IPO 시장에도 온기가 스며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공모주 특성상 참여 계좌 수, 청약 신청 수량에 따른 경쟁률이 적용돼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의 수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비상장 주식을 직접 매수해 보고자 장외주식 사는 법에 관심을 가지는 듯하다. 따라서 오늘은 장외주식을 거래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볼까 하는데 포스팅 하단에는 공모주 일정을 확인하는 방법까지 쓸 예정이니 참고하시길! 본문 자 먼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을 다운로드해준다. 앱을 열어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삼성증권 계좌가 없는 사람이라면 계좌를 개설한 후 연동해주면 되고 기존에 계좌가 있던 사람이라면 연결만 해주면 됨. '아니 근데 꼭 삼성증권 계좌를 연동해야 하나요? 귀찮은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장외주식 거래가 일반적인 주식 거래와는 조금 다르다 보니 거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증권플러스 비상장 앱에서는 삼성증권이 중개인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매매 안정성을 위해서라도 계좌 연동은 필수다! 뭐.. 그림으로 정리하자면 위와 같이 말할 수 있을 듯. 일단 삼성증권이 매도자의 매물과 매수자의 대금을 확인한 뒤 둘의 거래가 정상적으로 체결되면 매도자에게는 대금을, 매수자에게...
안녕하세요 방구석 청년입니다. 아이디어 뱅크라고 자부하는 저도.. 포스팅 소재가 고갈이 되었기 때문에 오늘은 진부하지만 주식 사는 법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미 제 블로그에 수차례나 썼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키워드 챌린지 업데이트 겸.. 겸사겸사..ㅋㅋ 아무튼 주식을 사는 방법은 크게 증권사의 선택, 계좌 개설, 주식 거래 방법으로 정리할 수 있으니 포스팅의 순서는 아래의 목차대로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목차 1. 증권사 선택하기 -증권사 선택이 고민이에요! 2. 계좌 개설 방법 -계좌는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3. 주식 사는 법 -주식 사는 법이 너무 궁금해요~! 4. 주식 거래 시간 -주식은 언제 살 수 있나요? 증권사 선택하기 가상화폐를 사기 위해서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계좌가 있어야 하듯이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를 도와주는 증권사의 계좌가 있어야 할 거예요. 허나 이제 막 주식 거래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증권사의 선택이겠죠.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증권사의 수만 해도 50개가 넘어갈 만큼 많이 있는데 이 중에서 어떤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냥 아무거나 만드시면 됩니다..ㅋㅋ 뭔가 장난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진짜로 아무거나 만드시면 돼요. 많은 증권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수수료 할인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을 유치하고 있는데 사실 큰 의미는 없...
현재는 공식적으로 사업이 종료된 청년희망적금. 높은 이율을 제공하면서도 이자소득 전액 비과세에 정부 지원금까지 추가로 제공하던 매력적인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었기 때문에 2년 전, 우리 부부도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했다. 나는 조건을 충족할 수 없어 가입이 불가능했지만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는 소득 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기 때문에 월 납입 금액을 50만 원으로 설정해 희망적금을 개설. 사실 가입 전에도 꽤나 많은 얘기를 나눴던 것 같다. 우리 와이프는 돈 관리를 잘하는 편이지만 예적금에 가입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이율이 높다고 한들 2년이란 긴 시간 동안 얻게 되는 수익이 100만 원 남짓하다 보니 이게 정말 효과가 있는 건지 의구심을 품었다. 차라리 주식에 투자하는 게 낫지 않아? 매달 50만 원씩 우량주만 사도 2년 동안 100만 원 이상 벌 것 같은데? 아내의 얘기도 마냥 잘못된 말은 아니다. 주식에 집중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고 그럴만한 능력이 있다면 투자를 하는 게 나은 선택이 될 테니. 하지만 난 와이프가 불확실한 이익을 꿈꾸기보단 건강한 재테크 마인드를 갖길 바랐다. 투자를 멀리하라는 건 아니지만 기대 수익과 확정적 이익은 별개의 얘기이기도 하고 적금만이 얻을 수 있는 목돈 마련의 기쁨, 성취감을 선물해 주고 싶었으니 말이다. 주식을 시작한 것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10년간 투자를 하면서 큰돈을 잃어봤던 경험...
지난 2월 이후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 해지자들이 우후죽순 등장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도약계좌 환승. 5년 만기 적금 형식의 계좌지만 18개월간 예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보니 똑같은 이율을 적용해도 환승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만기금액을 시중은행 예금 상품에 납입한 후 '신규로 개설하는 것이 낫다.'란 의견과 일시 납입을 통해 '예금 효과를 누리는 것이 좋다.'란 의견이 첨예한 대립을 이루는 상황이지만 젊은 청년들이 목돈 마련을 위해 장기 상품에 가입했다는 것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하니 이자의 효율성을 떠나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모든 청년들의 뜻을 존중한다. 우리 집은 지난 2월, 환승 경로를 이용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했다. 본래 와이프 명의로 수령했던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은 전액 세입자 전세금 반환에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자금 상황이 여유로웠고 일시 납입해도 문제없겠다 싶어 만기금액 대부분을 일시 납입했다. 물론, 재계약 문제도 잘 해결됐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세입자분 사정을 봐주느라 예상외의 출혈이 생겼지만 어쨌든 2년 재계약을 맺으며 전세 만기 문제도 무탈하게 넘겼다. 아무튼 다시금 도약계좌 얘기를 하자면 우리는 4.5%의 금리를 적용받았는데 우대 적용을 위해 우리은행 측에 문의해 보니 만기 시점을 기준으로 각 요건을 충족해야 우대 금리가 적용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처음엔 기본...
5년 동안 매월 70만 원을 납입하면 약 5,000만 원의 목돈을 거머쥘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작년 6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도 신청을 받고 있기 때문에 매달 많은 청년들이 가입을 알아보는 계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나 2월에는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들의 만기 전환 일시납입 이슈도 있어 환승(41.5만 명)과 신규 가입(15.1만 명)을 포함하면 총 56만 6,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가입했을 정도. 참고로 작년 6월 이후 현재까지 가입한 사람들만 해도 누적 188만 9,000명이라고 하니 가입 조건을 충족한 분들이라면 신청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쨌든, 오늘은 2024년 3월 청년도약계좌 신청기간에 대해 알려드릴까 하는데 본문엔 청년희망적금 일시납입과 관련한 내용도 포스팅할 테니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3월 청년도약계좌 신청기간은 위와 같다. 먼저 3월 4일부터 8일까지 가입 신청을 받고 11일부터 19일까지 가입 요건을 확인하게 된다. 이후 본인 소득 7,500만 원 이하, 가구 중위 소득 180% 이하, 연령 조건을 모두 충족한 것이 확인된 신청자는 3월 25일부터 4월 5일 사이에 계좌를 개설해 납입을 이어가면 된다. 물론, 청년 본인의 소득 구간에 따라 정부 지원금 차이는 있지만 비과세, 높은 수준의 금리는 누구나 적용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또한, 서민금융진흥원의 지난 안내문을 살펴보면 청년희망적금 가입자가 ...
2년 전, 이맘때쯤 예적금이라곤 한 번도 가입해 본 적 없던 당시의 여자친구에게 헤지 수단의 예적금 중요성, 청년 정책의 금융 매력, 만기 시 얻게 되는 성취감을 안겨주기 위해 청년희망적금 가입을 권유했다. 당시의 여자친구는 현재의 와이프가 되었고 50만 원으로 시작했던 작은 금액은 어느새 1,200만 원이 되어 만기를 코앞에 두고 있음. 우리는 우대 조건 없이 5%의 금리를 적용받았기 때문에 은행 이자, 저축 장려금, 비과세 혜택을 모두 포함하면 약 1,300만 원을 받게 될 예정인데 한때는 절망 적금이란 오명으로 불리던 계좌지만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 수령을 목전에 두고 있으니 괜스레 뿌듯하다. 며칠 전,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만기 예정자를 대상으로 보낸 알림 톡이었는데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을 도약 계좌로 환승할 경우 많게는 856만 원의 수익을 준다고 함. 물론, 856만 원이란 추가 수익을 온전히 얻기 위해서라면 소득 하위 계층에게 지급하는 정부 지원금 최대치, 모든 우대 요건을 충족한 후 적용받게 될 최종 금리 등 까다로운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겠지만 이러나저러나 적금 기반 상품에 예금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니 우리는 도약 계좌 환승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처음부터 환승을 결심했던 건 아니다. 괜히 샀다는 느낌도 드는 2호 주택 세입자 만기 시점이 6월로 묵시적 갱신 기간을 회피하려면 3월까지 연장, 퇴거...
22년 2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2년 만기형 적금 상품인 청년희망적금의 만기 시점도 불과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 집 역시 적금에 가입된 상태이기 때문에 1월 납입까지 완료하고 나면 24회차 납입이 모두 마무리되고 오는 2월 28일이 되면 만기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이예! 우리는 매달 50만 원을 빠지지 않고 납입했고 5%의 금리를 적용받았으니 납입 원금, 정부 지원 저축 장려금, 시중은행 이자, 비과세 혜택을 모두 포함해 약 1,303만 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사실 이것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던 게 포스팅을 작성하기 직전까지는 당연히 5.7% 금리가 적용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막상 계좌를 조회해 보니 5.0%가 적용되어 있어 예상한 만기금액보다는 대략 4만 원 정도 줄어들었다.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우리가 우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걸~ *월 납입 금액에 따른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 (금리는 연 6.0% 적용) 월 10만 원: 262만 2,000원 월 20만 원: 524만 4,000원 월 30만 원: 786만 6,000원 월 40만 원: 1,048만 8,000원 월 50만 원: 1,308만 원 위는 매월 납입한 금액에 따라 가입자가 받게 되는 만기 수령액인데 적금 이자 계산기를 통해 확인한 금액이기 때문에 실제 만기 금액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희망적금은 2월 28일에 가입...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청년 내일채움공제. 일부 조건을 충족하면 신입사원과 재직자 모두 가입할 수 있었고 해마다 만기 금액은 축소됐지만 한땐 만기 시 3,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에게 상당한 의미가 존재했던 제도였다. 이건 기업도 마찬가지다. 재직자 유형에 참여한 청년들 입장에선 본인이 납입한 금액은 720만 원임에도 불구하고 만기 시 3,000만 원을 얻을 수 있었고 기업 입장에선 교육 수준이 높은 한국 청년을 장기 채용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실제로 지방의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이는 상황이다 보니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매력적인 사업이었지만 아쉽게도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고용노동부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한 청년 내일채움공제 관련 내용. 관계 부처의 입장에 따르면 해마다 신규 가입 실적이 저조해지고 있어 기존 가입자에 대한 지원은 유지하되 24년부터 신규 가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즉, 청년 유형과 재직자 유형을 불문하고 기존 가입자에 대해선 정부 기여금을 지원하지만 신규 가입은 중단됐기 때문에 사실상 폐지된 셈. 제도 폐지를 결정했던 관계 부처의 입장에도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다. 출시 초기엔 예산이 부족할 만큼 많은 가입자를 양산했던 청년 내일채움공제 사업이었지만 해마다 가입 실적이 줄어드는 탓에 예산도 절...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에겐 한줄기 빛과도 같던 청년 내일채움공제 사업. 첫 출시 이후 사업 구조가 지속적으로 변경되며 막바지엔 만기 수령액도 줄어들고 참여 인원에도 제한이 있는 까다로운 사업으로 바뀌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이 400만 원을 납입할 시 2년 후 1,200만 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중소기업 청년 정책이었다. 뿐만 아니라 재직자 플러스 사업을 이용할 경우 600만 원만 납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만기 시점엔 1,800만 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청년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는 사실. 위는 지난해 여름, 고용노동부가 발표했던 보도자료다. 보도자료에 표기되어 있는 것처럼 2024년부터 기존 가입자에 대해서는 지원을 유지하되 신규 가입은 종료하기로 결정했음. 여기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목표 인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사업 실적, 높은 중도해지율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지 않나 싶다. 나 역시 내일채움공제 폐지 소식을 접한 뒤 해당 내용을 정리해 블로그에 옮겼는데 폐지를 아쉬워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다. 중소기업에 다닐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는데 본인 이후의 청년들이 혜택을 못 받는다는 게 안타깝다는 멋진 선배님의 댓글도 있었고 가입을 하려고 검색했는데 제도가 사라져버려 아쉽다는 분들도 있었음. 하지만 청년을 위한 정책은 내일채움공제 외에도 무수히 많으니...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들에게는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우수한 청년 인력을 장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고용 안정이란 이점을 제공하던 청년 내일채움공제. 2023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사업 구조 *청년 정규직 입사 후 6개월이 지나기 전 가입하면 근로자가 2년 동안 400만 원을 납입 -> 같은 기간 동안 정부와 기업이 400만 원씩 추가 적립 -> 만기 후 1,200만 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음. *재직자 정규직 입사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가입하면 재직자가 2년 동안 600만 원을 납입 -> 같은 기간 동안 정부와 기업이 600만 원씩 추가 적립 -> 만기 후 1,800만 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음. 예산이 삭감되며 2023년 부로 만기 혜택이 크게 축소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2년간 400만 원을 납입했을 때 만기시점에 1,200만 원과 이자를 함께 돌려받을 수 있었기에 조건을 충족하는 청년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제도였다. 때문에 나 역시 "오랜만에 청년 내일채움공제 포스팅을 써봐야겠는데.."라는 생각에 키보드 앞에 앉았으나, 아쉽게도 올해를 끝으로 제도가 폐지된다고 한다. 사실 일몰에 대한 얘기는 예전부터 있었다. 희망적금, 도약 계좌, 내일 저축계좌, 청년 전용 버팀목, 안심주택, 국민 취업지원 제도, 지자체의 개별 사업 등 청년을 위한 자산 형성 및 주거 안정 지원 제도는 끝...
내일채움공제 사업에 편성된 예산이 대폭 줄어들며 이전과 같은 메리트를 기대하긴 어려워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움공제는 여전히 매력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청년이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시중은행 금리와 비교할 수 없는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말이다. 고로 조건을 충족하는 분들에게는 '여러분, 꼭 가입하세요!'라며 강추하는 사업 중 하나임! 따라서 오늘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조건과 만기 해지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알려드릴까 하는데 본문에는 재직자형도 함께 포스팅해 놓을 테니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청년 근로자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봐 주셨으면 함! 청년내일채움공제 (입사 기간 6개월 미만 신규 입사자 대상) 자~ 먼저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소득 격차를 해소하며 청년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원 사업이다. 청년은 국가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의 고용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와 고용주 모두에게 매력적인 제도라고 할 수 있음! 적립 구조와 만기 해지 시 받을 수 있는 수령 금액은 다음과 같다. *만기 해지 금액 1,200만 원 + 이자 먼저 청년이 20개월 동안 16만 원, 남은 4개월 동안 20만 원을 납입해 2년간 총 400만 원을 납입하면 기업과 정부가 같은 기간 동안 400만 원씩 납입해 1,200만 원을 청년에게 ...
오늘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조건 및 만기 금액에 대해 알려드릴까 한다. 물론, 재직자형을 포함해서! 우리는 수많은 청년 정책이 빗발치고 있는 2020년대에 살고 있다. 대충 생각나는 것만 해도 희망적금, 월세 지원, 내일저축계좌, 도약계좌, 희망 통장 등이 있는데 이렇게 많은 혜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건 정부가 '제발 목돈 좀 마련해 보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라고 말하는 걸 외면한다는 것과 다름없다. 소득이 높아 가입대상에서 제외되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정부의 정책을 통해 목돈 마련에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할 수 있음! 청년내일채움공제 개요 및 만기 금액 자~ 먼저 청년내일채움공제란 노동 시장에 신규로 취업한 청년들의 초기 경력 형성과 목돈 마련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 장려 정책 상품 중 하나다. 근로자가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하여 청년의 장기근속을 지원하면서도 기업은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정부 역시 청년 실업률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이른바 win-win-win 정책이라고도 할 수 있음! 구체적인 상품 구조 및 만기 금액은 다음과 같다. *주체별 납입 금액 청년: 2년간 총 400만 원(가입 후 20개월은 매달 16만 원, 이후 4개월은 20만 원씩 납입) 기업: 2년간 총 400만 원(청년과 동일) 정부: 2년간 총 40...
이전 직장에서 인연이 돼 아직까지 종종 연락하며 사는 친구.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서로 미혼이었지만 어느새 우리는 누군가의 남편으로, 또 누군가의 아내로 본인 자리를 지키며 그렇게 살고 있다. 그 친구의 남편도 우리 와이프도 전부다 같은 회사를 다녔다 보니 네 명 모두 친하게 지내는 편인데 얼마 전 친구가 자진퇴사한다는 얘기를 접했다. 퇴사 사유는 육아 때문. 출산 전후 친구 부부가 서로 육아휴직을 썼고 현재는 휴직 기간이 모두 끝나 복직한 상태인데 부서 특성상 업무량이 많다는 점, 1시간 밖에 되지 않는 단축 근무에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게 쉽지만은 않다 보니 고민 끝에 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육체적으로 힘든 건 둘째 쳐도 오랜 시간 어린이집에 있어야 하는 아이에게도 미안하고 같은 부서 사람들에게도 미안하고. 다들 바쁜 상황에서 단축 근무하고 집에 가는 게 눈치가 많이 보였나 보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퇴직은 이미 결심했고 지금은 다음을 생각해야 될 때니 실업급여를 신청해 보는 건 어떻겠냐 물어봤다. 돌아오는 대답은 자진퇴사라서 실업급여 조건을 충족할 수 없다는 말. 친구의 말도 잘못된 얘기는 아니다. 고용보험공단에서 확인 가능한 실업급여 조건을 살펴보면 퇴적 전 18개월 동안 피보험 단위 기간이 통산 180일 이상이어야 하고 이직 사유가 비자발적인 사유여야 요건을 충족할 수 있으니 말이다. 때문에 본인은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 ...
실직자들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실업급여 제도. 본래의 취지는 실직 근로자들의 생계 안정과 재취업 도모에 있기 때문에 취지 자체만 본다면 긍정적인 제도가 맞지만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부정 수급자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 사업주와 도모하여 근무 기간, 퇴직 사유를 허위로 신고하거나 수급기간 중 취업한 사실을 신고하지 않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참고로 구직급여를 포함해 육아휴직 급여, 고용 장려금, 직업 능력 개발 훈련비 등 고용보험공단 재원의 각종 지원금 부정 수급 사례를 신고하면 수급자가 받았던 돈의 20~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데 신고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리겠다. 쨌든, 오늘은 실업급여 조건과 신청방법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 내 글이 부정 수급자들의 사익에 사용되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써보도록 하겠음. 고용보험법 제40조에 따른 2024년 실업급여 조건은 다음과 같다. 퇴직일 기준 최근 18개월간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80일 이상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지만 취업을 하지 못한 상태 재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퇴직 사유가 비자발적일 것(고용보험법 제58조에 해당하지 않을 것) 먼저 1번에서 말하는 180일 이상의 기간은 6개월을 뜻하는 게 아니다. 고용보험 가입 기간. 즉, 피보험 단위 기간이란 보수 지급의 기초가 된 날을 합산하여 계산하기 때문에 공휴일과 토요일은 포함되지...
실업급여 조건 계산기 인터넷신청 방법 정리! 정부와 지자체, 고용노동부의 단속 및 처벌 강화에도 불구하고 부정수급자들이 늘어나자 시럽급여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가지게 된 실업급여! 참고로 2018년까지만 해도 구직급여를 3회 이상 반복 수급한 자는 8.2만 명에 불과했지만 22년에는 10.2만 명까지 늘었다고 한다.. ㄷㄷ 때문에 부정적 인식이 만연해져버린 구직급여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퇴직을 한 분들이라면 받아야 함이 마땅하니 오늘은 실업급여 조건, 계산기 사용 방법, 인터넷신청 방법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오늘도 갈 길이 멀다! 빠르게 알아보도록 하자! 얼마나 받을 수 있나? 퇴직 시점의 나이 및 장애 여부와 고용보험 가입 기간에 따라 120~270일간 퇴직 전 평균임금의 60%를 지급받을 수 있다. *2023년 기준 상/하한액(주 40시간 근로 기준) 상한액: 66,000원 하한액: 61,568원 단, 1일 지급되는 금액이 상하한 범위를 초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급자가 받게 되는 한 달 평균 실업급여 금액은 약 185~200만 원 정도라고 보시면 됨. 또한 구직급여 제도는 ① 실직자의 빠른 재취업을 위함도 있지만 ② 생계 유지의 목적도 있다 보니 제도를 통해 받게 되는 수급 금액은 전액 비과세 처리된다. 즉, 매달 200만 원에 가까운 돈을 받으면서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는 말인데.. 이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사...
오늘은 실업급여 조건, 수급기간, 신청방법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한다. 원래 머리말을 조금 적고 포스팅하는 타입인데 오늘은 갈 길이 머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앗, 그리고 본문에는 계약직, 자진퇴사, 아르바이트생들도 해당하는 경우를 상세하게 적어놓을 테니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실업급여, 너는 누구냐! 나처럼 복잡한 건 딱 질색하는 분들을 위해 핵심적인 내용만 정리하자면 실업급여란 근로자가 퇴직 후 재취업의 기간 동안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해결하고 빠른 재취업을 도모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제도다. 여기서 핵심은 ① 구직급여 지급을 통한 소득 공백 해결 ② 재취업 지원이지만 염불에는 뜻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는 말처럼 많은 분들이 ① 번만 궁금해한다는 불편한 진실.. ㅋㅋ 쨌든, 4대보험 사업장에서 퇴직했다 하더라도 모두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고용보험법에 따른 몇 가지 수급 조건을 충족해야 함! 조건 *알아보기 쉽게 재해석 퇴직전 18개월 동안 고용보험 합산 가입 기간이 180일 이상 근로 의사와 근로 능력이 있어야 하고 재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퇴직 사유가 비자발적일 것 실업급여 조건을 재해석하면 위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때문에 자진퇴사가 아닌 해고 등의 사유로만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꼭 그런 것도 아니다. 해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건을 충족하...
지난 1월의 실업률은 3.6%로 집계됐다. 22년 1월에 비하면 0.5% 하락한 모습이지만 애석하게도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실직 위기에 놓인 사람들이 많음.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기조에 밥상 물가는 끊임없이 상승하는 반면, 기업들은 재무 안정을 위해 고용을 줄이고 있으니 말이다. 따라서 오늘은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업급여 제도에 대해 알려드릴까 하는데 필요조건부터 시작해 수급기간, 신청방법, 금액, 계산기 사용 방법까지 포스팅할 예정이니 퇴직을 앞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혹시 아는가? 당신도 실업급여의 대상이 될지! 실업급여 조건 포스팅해야 하는 항목이 많은 만큼 제도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구체적인 조건부터 빠르게 살펴보도록 하겠음. *수급 조건 이직 전 18개월간 고용보험 통산 가입 기간이 180일 이상 이직 사유가 비자발적일 것 위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실업급여 지급 신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근로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어야 해요~'라는 점이나 '재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셔야 해요~'라는 등의 추가 조건이 필요하지만 이건 수급이 확정된 이후 취업활동 증명서 등으로 증명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청 전에는 구태여 알아둘 필요는 없다. 어차피 신청 과정을 거치다 보면 고용센터 직원이 절차와 증명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알기 싫어도 알 수밖에 없는 내용들임.. ㅎ 쨌든, 여기서 알아둬야 할 점이 ...
친환경 에너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쌍두마차로 떠올랐던 메타버스와 XR 테마! 하지만 건재하던 2차전지와 달리 앤데믹에 접어들며 여행/관광/화장품 등 오프라인 기반 사업이 회복세를 보여주자 메타버스 및 XR 관련주들은 끝없는 하향 곡선을 연출했는데 이러한 가상현실 테마가 빅테크 기업들의 각축전에 다시금 부각되는 모양새다. 이미 카메라 모듈 업계는 전장용 부품과 함께 메타버스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상황이고 애플과 삼성, 구글은 공격적인 M&A 및 대규모 투자를 선보이며 XR 시장 선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따라서 오늘은 오랜만에 XR 관련주에 대해 정리해 볼까 하는데 XR 자체가 AR, VR을 아우르는 확장 현실을 뜻하는 만큼 사실상 메타버스 테마와 다를 바 없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또한 메타버스 테마 자체가 카메라, AI, S/W, 게임, CG/VFX, AR, VR, 콘텐츠, 디스플레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섹터를 포함하는 만큼 여기에 속한 기업을 모두 포스팅하기엔 무리(보수적으로 잡아도 국장에만 1~200개는 가뿐히 웃돌 듯..)가 있고.. ㅋㅋ 스몰캡 위주의 일부 종목들에 대해서만 정리해 보도록 하겠음! XR 관련주 *나무가 시가총액: 2,643억 원 나무가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자율주행, 가상현실 등에 사용되는 카메라 모듈과 3D 딥 센싱 모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재 ...
불과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메타버스 테마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선은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를 정도였다. 그 때는 거의 뭐.. '쟤가 가상현실 테마야!'라거나 '헉, 새로 상장하는 종목이 VFX 관련 기술을 가지고 있다네!?'라는 소식만 들려오면 묻지마 투자가 성행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실제로 투자만 했다 하면 달달한~ 수익을 안겨주기도 했고. 하지만 실체에 비해 기대감이 과했던 탓일까? 본격적인 긴축 랠리, 러우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정, 경기 침체 우려 등의 매머드급 악재가 연이어 발생하며 메타버스 테마는 22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급격한 하향 곡선을 연출했었음. 이 때문에 증시에서는 곡소리가 떠나질 않았으나 불행 중 다행인지 최근에는 상황이 반전되는 모양새다. 미국의 대표적 가상현실 관련주라 불리는 로블록스의 주가는 연일 상승랠리를 보여주고 있고 우리 정부의 ICT 인재 양성 소식에 국내 메타버스 테마는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으니 말이다. 따라서 오늘은 오랜만에 메타버스 관련주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 포스팅 하단에는 개별 종목 투자를 꺼려 하시는 분들을 위해 ETF 종목도 함께 포스팅할 예정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메타버스 관련주 *자이언트스텝 메타버스 컨텐츠 및 공간의 입체감을 현실과 비슷하게 연출하는 VFX(시각특수효과)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과거 삼성증권은 자이언트스텝에 대해 '테마성이 짙은 메타버스 관련주는 자이언트...
한때 증시의 HOT 테마로 자리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던 테마가 있다. 그건 바로 메타버스! 작년 연말까지만 하더라도 '야, 쟤가 메타버스 관련주래~'라거나 '이번에 청약하는 공모주도 메타버스 관련주래~'라는 소식이 들려오면 묻지 마 투자가 이어질 만큼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던 테마라고 할 수 있는데 물론 현재는 위드 코로나와 연준의 무차별적인 긴축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크게 낮아진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 산업은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핵심적인 산업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글, 메타, 애플, MS, 삼성 등 유수의 기업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강행하고 있는 것이고. 하지만 산업 자체가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떤 종목이 살아남고, 또 어떤 종목이 도태될지 유추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ETF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니 오늘은 메타버스 관련주를 한 곳에 담아놓은 ETF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음. ETF 투자 분석 자~ 먼저 운용사의 설명에 따르면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는 '포스트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메타버스 관련주에 투자하고~ 초과 이익을 창출하는 액티브형 ETF입니다~'라고 한다. 여기서 알아둬야 하는 점이 바로 액티브형 ETF라는 건데 참고로 패시브형은 추종 지수를 복제하는 것에 초점을 둔 반면, 액티브형은 추종 지수를...
연이은 금리 인상, 러우 전쟁 악재에 따라 올해 연초부터 미국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증시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 메타, 엔비디아, MS 주가는 연일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는 반면,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테마도 있다! 그건 바로 메타버스 관련주! 사실 나는 현시점에서 가상현실 테마에 투자한다는 사람을 보면 '아니.. 지금은 아직 좀 그렇고.. 상반기까지는 지켜보는 게 낫지 않을까..ㅎ'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래도 포스팅은 해야 하니 오늘은 메타버스 관련주를 한곳에 담은 ETF! TIGER Fn메타버스에 대해 포스팅해 볼까 한다. ETF의 투자 형태부터 시작해 분배금 및 수익률, 구성 종목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음! 본문 TIGER Fn메타버스 ETF는 국내 관련 기업들 중 메타버스와 연관도가 높은 20개 종목을 엄선해 투자하는 패시브 형태의 ETF다.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수익률의 변동성이 큰 액티브와 달리 기초지수인 FnGuide 지수를 복제해서 운용하기 때문에 초과 수익은 기대하기 어려울지 몰라도 국내 메타버스 밸류체인에 전반적으로 균형감 있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총 보수율은 0.45%다. 어차피 지수만 추종하는 패시브 형태인데 '보수율이 꽤 높은 것 같은데..'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뭐 사실 내 생각도 동일함. 펀드매니저가 할 일이 딱히 없음에도 보수율이 0.45%나...
메타버스 시장은 필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띄고 있다. 이 때문에 수많은 기업들이 산업 육성을 위해 죽자 사자 달려들고 있는 것이고. 하긴 뭐.. 기업인들이 어떤 인간들인데 돈이 되지 않는 사업에 뛰어들겠는가. 다 돈이 되니까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성장을 주도하려는 것이겠지. 다만 테마 자체만 본다면 이제 막 성장기에 접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의 실체가 아닌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보는 게 현재의 상황일 텐데.. 이러한 특징 때문에 메타버스 관련주들과 이를 포함한 각종 ETF들은 대내외적인 이슈, 통화 정책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싶음. 사실 나는 1~2달 전까지만 해도 '긴축 정책이 본격화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으니 이제 메타버스 테마부터 줄줄이 빠지기 시작하겠지?'라고 생각했건만 웬걸..ㅋㅋ 작년 연말부터 시작됐던 하락세가 너무 과했던 탓인지 최근에는 대부분의 관련주들이 되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역시 난 아직 주린이가 맞는 듯.. ㅎ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오늘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메타버스 관련주 중 현시점에서 테마성이 가장 짙은 6종목에 대해 포스팅해 보려고 함. 메타버스 관련주 일단 내가 생각하는 핵심 종목 TOP3는 이 정도임.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 위 종목들이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으나 객관적으...
주식 투자를 시작한 것도 어느덧 10년. 코 묻은 돈을 모아 시작했던 게 벌써 10년이 지난 만큼 투자를 통해 많은 돈을 벌기도, 많은 돈을 잃기도 했는데 이러한 반복적인 투자 생활은 지금도 다르지 않다. 수익을 내고 있는 종목이 있으면 물려서 손실만 발생하는 종목도 있으니 말이다. 현재 손실을 기록 중인 종목은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2차전지 관련주로 잘 알려진 포스코퓨처엠. 23년 3월부터 모아가기 시작했으니 어느덧 1년 넘게 투자 중. 사실 나는 2차전지 관련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다. 메가 키워드의 변화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 CATL과 BYD를 중심으로 한 중국발 저가 배터리 공세로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포스코퓨처엠이 확보한 생산 능력과 풀 밸류체인을 무시할 순 없을 테니 말이다. 내연기관이 전기차로 전환되는 것도 이제 겨우 성장 단계에 불과하고. 그렇다. 모두 내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 ㅋㅋ 악재가 해소되는 건 고사하고 지속적인 리튬 가격 하락에 미국 대선 이슈와 맞물린 IRA 혜택 규모 축소도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했던 악재도 넘쳐나는 것이 국내 2차전지 관련주의 현실. 그렇게 내 손실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고 어느덧 -27.06%. 약 400만 원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투자 비중이 크지 않다는 것인데 삼성전자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파란색으로 도...
내겐 애증의 종목들이 몇 가지 있다. 주식을 10년 정도 하면서 적지 않은 이익을 봤던 만큼 손실을 봤던 종목도 많은데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을 몇 개 꼽으라면 9년 전, 내 계좌를 반 토막 나게 만들었던 뉴프라이드와 로지시스, 친환경 에너지 붐에 승승장구하는가 했지만 결국 무너져 내렸던 한화솔루션, 중국발 패널 장악과 손익 개선에 실패했던 LG디스플레이. 그 외에도 큰 손실을 맛봤던 기업들이 있고 현재도 손실을 기록 중인 종목이 있다. 그건 바로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2차전지 관련주로 잘 알려진 포스코퓨처엠. 2차전지 관련주가 시장으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2020년. 당시엔 비정상적인 상승이라 생각해 투자하지 않았고 러우 전쟁이 시작됐던 22년 2월, 가지고 있던 모든 주식을 처분하며 국내 주식 투자를 중단했다가 같은 해 연말부터 빅 테크 중심의 회복세와 CPI 지수의 상승세 둔화로 증시도 안정적 국면에 접어들었다 판단해 23년 초부터 꾸준히 매입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사명이 바뀌었지만 당시엔 포스코케미칼이었던 포스코퓨처엠.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1~5주씩 매수해 현재 내 매입 평균 단가는 34만 6,166원. 참혹한 불타기의 결과는 자그마치 -20%가 됐고 약 300만 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사실 난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코퓨처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전기차의 구조적 결함과 인프라 부재로 인해 성장세...
2차전지 관련주 이슈 모음 ① 중국의 저가형 LFP 배터리의 시장 장악 ② 테슬라의 공급망 다변화 ③ 전기차 성장세 둔화 전망 ④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 따른 유가 압력 ⑤ 중국 내수 경기 불안정 등 글로벌 증시를 압박하는 요인들이 많다 보니 기대감이 높았던 기술주들의 급락에 2차전지 관련주들 역시 맥을 못 추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초를 기점으로 배터리 테마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으니 오늘은 국내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의 최근 이슈를 정리해 볼까 함. 에코프로비엠 밈 주식과도 같은 에코프로를 제외하고 보면 실질적인 대장주로 평가받는 에코프로비엠. 동사는 지난 1일, 삼성SDI향 하이니켈계 NCA 양극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8년 12월 31일까지 총 5년이며, 해당 기간 동안 약 43.9조 원의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했는데 에코프로비엠이 최근 따냈던 수주 계약 중에서는 단연코 최고 수준의 계약이었음. 쨌든, 이번 계약으로 유추할 수 있는 공급 물량이 약 70~80만 톤이고 이를 연간 공급량으로 환산해 보면 14~16만 톤 수준인데.. 2025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헝가리 공장의 연간 생산량이 10.8만 톤 수준이기 때문에 에코프로비엠 입장에서는 신규 공장의 수주 문제를 해결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참고로 공급 시기가 24년 1월 1일부터이기 때문에 24년 물량은 포항 캠...
무늬만 2차전지 관련주, 상장사 중 절반이 거짓말이네 팬데믹 이후 플랫폼, 풍력, 태양광, 2차전지, OTT, AI, 로봇, 체외진단기기, 코로나 치료제, 네옴시티, 드론, 방산, 우주 항공, 엔터테인먼트, 수소, 자율주행, LNG, 스마트팜, 메타버스, NFT, 반도체, P2E 등 수많은 테마들이 급등 -> 급락을 연출하며 개미들의 속을 시꺼멓게 태우고 있다. 특히나 메타버스/NFT의 경우 한때 '오? 얘는 또 뭔데? AR? VR? 코인? 일단 모르겠고 투자!'라는 말이 있었을 만큼 묻지마 투자가 성행했던 적이 있는데.. 이게 얼마나 심각했냐면 당시 구체적인 실체가 없는 기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님들아, 저희 메타버스 사업할 거거든요.. ㅎ'라는 발표만 했다 하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현상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IPO 시장에서도 경쟁률이고 나발이고 일단 메타버스 관련주다? 공모 밴드 최상단 -> 연속 상한가가 당연하게 느껴질 만큼 메타버스 테마의 묻지마 투자는 꽤나 심각한 수준이었다. 배터리 테마도 크게 다르지 않음. *국내 대표적인 2차전지 관련주 배터리 3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비상장) 포스코 군단: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군단: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그 외의 기업들: 엘앤에프, 코스모 신소재, SKC, 나노신소재, 솔브레인, 피엔티, 코스모화학, 신성델타테크, 대주전자재료, 성일하이텍 등...
국내 2차전지 관련주 중 단연 으뜸은 LG에너지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주가 상승면에서 본다면 밈 주식으로 전락한 에코프로가 대장주로 평가받겠지만 규모, 기술력, 실적, 마켓 셰어 등을 기준으로 했을 때 LG에너지솔루션이 2차전지 관련주의 대장 역할을 한다는 것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으로 생각됨.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배터리 밸류체인은 그야말로 대호황이었다. 수많은 테마들이 나타나고 도태됨에도 불구하고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상승 랠리를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눈을 혹하게 했으니 말이다. 물론, 하반기에 접어들며 ① 고평가 논란 ② AI, 반도체, 초전도체 테마 자금 이동 ③ 양극재 판가 하락 우려 ④ 성장세 둔화 등의 이슈가 겹치며 2차전지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맥을 못 추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만큼 오늘은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전망에 영향을 줄 만한 이슈 몇 가지를 정리해 볼까 함. IRA 정책 불확실성 & 美 대선 K배터리 업계는 조 바이든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인 IRA의 수혜를 많이 받았다. 직접적인 세액공제 혜택이던 AMPC 예상치를 실적에 반영할 수 있었고 북미 시장 투자가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였기에 '우와.. 배터리 3사가 받는 세금 혜택만 해도 엄청나겠는데..?'라는 기대감을 불러 모으며 주가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증가하곤 했음. 일각에서는 2032년까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멀쩡한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생계에 큰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 특히나 나처럼 한 달을 벌어 한 달을 먹고사는 평범한 서민들은 월급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직장을 잃게 되는 순간 크나큰 경제적 충격에 빠지게 된다. 때문에 실직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별도의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가 있는데 이게 바로 실업급여 제도다. 실업급여는 순기능이 많은 제도다. 단순한 구직 급여를 지급하는 것을 넘어 실직자들의 노동 시장 재진입을 위해 재취업의 기회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수급자의 입장에서는 돈을 받으면서 취업 프로그램까지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취업의 문턱은 점점 높아지고 AI, IoT, 자동화 기술의 발달로 일자리는 점점 사라져 가다 보니 고용 시장의 한파도 거세지고 있다. 실제로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10월의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나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나 건설업, 도소매업, 제조업 종사자가 중심이 되었다고 하는데 최근 건설과 제조 경기가 힘들다는 얘기를 어렴풋이 들어 그런지 통계에서도 나타난 모습이다. 또한 같은 기간 실업급여 지급자는 총 58만 7,000명이었는데 역대 10월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던 팬데믹 시기보다 더욱 많은 셈. 통계를 보다 이런 궁금증이 ...
의도하지 않은 실직으로 직장을 잃게 된 사람들에게 재취업을 기회를 제공하며 소정의 급여까지 지원하는 실업급여 제도. 나와 같은 일반적인 서민들은 한 달을 벌어 한 달을 먹고사는 경우가 많아 구직급여 제도는 실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곤 한다. 하지만 순기능만이 있는 건 아니다. 빛이 있으면 그늘이 지는 것처럼 실업급여에도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반복 수급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에는 정도가 더욱 심해졌기 때문에 대놓고 단기 계약직만을 쫓아다니는 사람들마저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 여기서 잠깐, 실업급여 조건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크게 고용보험 가입 기간, 근로 의사 및 능력, 재취업 노력, 퇴직 사유로 구분할 수 있는데 문제는 퇴직 사유가 자발적이라 하더라도 고용보험법 시행규칙 제101조 2항에 따라 수급자격이 제한되지 않는 정당한 이직 사유에 포함된다면 실업급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계약직의 계약 기간 만료도 포함되어 있고. 쉽게 말해 최근 18개월 이내 고용보험 가입 기간만 충족한다면 단기 계약직을 활용해 고의적으로 수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참고로 외국인도 지급 대상이다. 실제로 지난 13일, 고용노동부가 국회에 제출한 외국인 실업급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를 수급한 외국인 근로자는 1만 2,643명이었다고 한다. 이 중 조선족이 7,862명, 중국인이 1,718명이...
여러분들은 사오정이란 단어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흔히들 사오정이라고 하면 삼장법사를 호위함과 동시에 손오공의 동료로 나오는 소설 속 캐릭터를 떠올리겠지만 현대에 이르러 사오정은 40와 50대 사이 또는 45세에 정년퇴직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중장년층이 설 자리가 사라지고 희망퇴직, 명예퇴직이 줄을 잇는 아픈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단어일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희망 및 명예퇴직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창구 업무가 사라지고 있는 은행에서는 30대 직원에게도 퇴직을 권유하고 있고 코로나 이후 급격한 실적 악화를 겪었던 호텔, 면세, 서비스 업계는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시행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떠나기 싫어도 떠날 수밖에 없는 모순적인 상황에서 명예퇴직으로 회사를 그만둔 사람은 실업급여라도 받을 수 있을까? 구직급여의 수급 요건을 보면 받을 수 없는 게 맞다. 본래 실업급여는 자의에 의한 퇴사가 아닌 비자발적으로 퇴사한 근로자만 조건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명예퇴직이라 하더라도 퇴사에 동의한 근로자는 수급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예외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회사 사정상 정리 해고의 전 단계나 불가피한 인원 감축이 이뤄지는 경우, 인원 감축 방법으로 사업주가 희망퇴직자를 모집했고 이에 응한 경우, 희망자의 부재로 후속 조치가 예견되어 어쩔 수 없이 응한 상황이라면 비자발적인 퇴사로...
실직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며 재취업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실업급여 제도. 노동자들의 안녕과 고용 시장 안정화를 우선한다는 고용보험의 취지 아래 순기능이 많은 제도로 평가받지만 그만큼 어두운 이면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은 부정 수급이라 불리는 고의적 반복 수급. 현재는 5년간 3회 이상 구직급여를 지급받은 사람을 반복 수급자로 규정하고 고용보험법 개정을 통해 반복 횟수에 따라 지급 금액을 감액하는 개정안이 심의 및 의결됐는데 아쉽게도 몇 해 전까지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던 이슈였기 때문에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이미 수십 회 이상 반복 수급한 사람들도 많다. 이직일 이전 18개월간 통산 피보험 단위 기간이 180일 이상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취업하지 못한 상황 재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이직 사유가 비자발적일 것 위 네 가지 실업급여 조건만 충족하면 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고 급여를 온전히 받아 갈 수 있었던 셈. 참고로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간한 국정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8만 6,000명이었던 반복 수급자는 10만 2,000명까지 늘어났고 같은 기간 부정 수급으로 적발된 건수는 2만 2,003건에서 2만 3,907건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그렇다면 실업급여 조건의 허점을 노린 인원 중 구직급여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얼마를 가져갔을까? 무려 9,162만 620원을 받아 갔다. 60대 원양어...
며칠 전 실업급여와 관련한 기사를 찾아 보다 이상한 댓글을 봤다. 수급기간 중 알바를 해 아르바이트비와 구직급여로 월 300만 원 이상 벌고 있다는 글. 엄연한 부정수급이라 추가 댓글엔 해당 수급자를 비판하는 말들이 많았지만 개중엔 요건만 충족하면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쪼개기 계약으로 경제 활동을 하면 인정받을 수 있단 말이 있어 진위 여부를 판단하고자 법령을 뒤져봤다. 먼저 실업급여 수급기간은 위와 같다. 연령 및 장애 여부, 피보험자의 고용보험 가입 기간에 다라 짧게는 120일부터 길게는 270일까지 수급 가능하다. 구직급여는 전 연령에 걸쳐 두루 지급받고 있을 만큼 범위가 넓다 보니 특정 기간에 편중되지 않은 것이 특징. 그렇다면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알바를 통해 돈을 번다면 어떻게 될까? 먼저 고용보험법 제47조 1항에 따라 구직급여 수급 중 취업을 한 경우엔 해당 사실을 고용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동일 법령 61조 2항에 따라 47조 1항을 위반하여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부정수급으로 간주해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다. 즉, 원칙적으로 본다면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아르바이트 등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은 엄연한 부정수급에 해당하니 아르바이트를 통한 경제 활동, 구직급여 중복 수급은 불가능하다. 참고로 신고하지 않고 현금으로 지급받으면 가능하다는 분들이 많은데 여기서 중요한 건 계좌 이체, 현금 지급이 아니라 사업자의 ...
돈이 오고 가는 일에는 세금이 붙는 게 당연하지만 항상 잦은 논란을 만들어 내는 세금이 있다. 바로 증여세. 돈을 벌 때는 소득세, 자산을 가질 때는 취득세, 소유하고 있을 때는 재산세나 종부세를 내고 있지만 내 자식에게 물려줄 때까지 세금을 내야 하고 최고 세율도 50%에 달하다 보니 부자들은 증여세를 아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특히나 최근에는 추가 세법에 맞춰진 다양한 절세 루트가 성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자녀의 결혼 시기에 맞춰 자산을 물려주게 되면 기본 5천만 원 한도에 추가 공제 1억 원이 적용되기 때문에 1억 5천만 원까지는 무상 증여가 가능하다. 여기에 자식의 배우자를 활용하면 1억 6천만 원까지, 양가 부모님이 함께 활용하면 3억 2천만 원까지 가능하고. 또한 부채를 함께 이전하는 부담부증여나 신탁을 이용한 방법도 오래된 절세 방법이지만 수백억 자산을 가진 부자들은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세금을 아낀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대형 베이커리 카페. SNS 맛집이나 인증샷 명소로 유명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 이런 외지에 이렇게 큰 카페가 있나 싶을 만큼 번화가와 동떨어진 곳에 위치한 게 대부분이고 그럴 때마다 땅값이 저렴하니 여기에 지었겠지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대형 베이커리 카페는 자식에게 물려주면서도 증여세를 크게 아낄 수 있는 절세 방법이다. 국내 세법에는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상속을 받거나 증여를 받게 되면 부담하는 상속세와 증여세. 돈이 오가는 일엔 세금이 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높아진 국민들의 경제력과 달리 상증법은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과세표준은 그대로인 반면 세금은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과세표준과 공제 한도 개편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았다. 혹자는 부자 감세라며 비판하지만 과세표준 및 공제 마지막 일괄 개편 시기가 24년 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상증법은 확실히 모순적인 점이 많았다. 자산의 시세 상승에 따라 세금을 제외하고 나면 물려받은 돈과 세금이 비슷한 수준인 경우도 허다했으니 말이다. 때문에 정부는 조세 구조의 정상화를 위해 상속세 세율과 증여세 세율과 관련한 개정 사항을 2024년 세법 개정안에 담았고 오늘은 이와 관련된 얘기를 해볼까 한다. 세법 개정안에 포함된 상속 및 증여세 과세표준 조정 개정안. 기존의 세율은 과세표준 금액에 따라 10~50% 세율이 부과됐지만 2025년 1월 1일 이후 상속이 개시되거나 증여받는 재산에 대해서는 10~40%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과세표준에도 조정이 있었기 때문에 각종 공제를 차감한 과표 금액이 2억 원이라면 기존엔 20% 세율이 적용됐으나 25년 이후 10% 세율이 적용된다. 즉, 최고 세율 조정과 과세표준 개편에 따라 2억 원 이하 구간 및 30억 원 초과 구간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2억 원 초...
얼마 전 증여세와 관련한 뉴스 댓글로 면제한도를 상향해 달란 글을 접했다. 국민 소득과 전체적인 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에 비해 증여세 면제한도는 10년 넘게 제자리다 보니 세금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내용이었는데 관점에 따라 해석은 다를 수 있지만 나 역시 상속 및 증여 금액 공제 한도는 어느 정도 상향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배우자는 그렇다 쳐도 성인 자녀 증여세 면제한도는 고작 5천만 원에 불과하니 말이다. 즉, 5천만 원 이상의 금액을 물려주게 되면 초과 금액 전액이 과세 대상으로 분류되어 세법에 따른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뜻. 특히나 한국의 자산 시장은 부동산 시장에 편향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자산이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는데 집값이 수억 원은 우습게 찍는 세상이다 보니 증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도 결코 무시할 순 없다. 부채를 포함시키는 부담부 증여를 이용하거나 수증자 분산을 통해 세금을 절세하는 방법도 있고 최근엔 혼인 또는 출산 시에 적용할 수 있는 추가 공제도 신설됐지만 결혼을 포기한 미혼 가구에겐 적용되지 않다 보니 세 부담이 커졌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여담이지만 출산, 혼인 가구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것을 문제 삼는 건 아니다. 나는 출산 가구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 하지만 이러한 추가 공제와 별개로 10년 넘게 제자리인 증여세 면제한도는 어느 정도 상향될 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증여세. 돈이 오가는 일에 세금이 붙는 것은 당연한 얘기지만 돈을 벌 땐 소득세, 재산을 구입할 땐 취득세, 보유할 땐 재산세 및 보유세, 되팔 땐 양도세까지 모두 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재산을 자식이나 배우자에게 물려줄 때마저 세금을 내야 하다 보니 증여를 앞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증여세에 대해 걱정할 수밖에 없다. 참고로 미국은 시민권자 부부 사이에 대해 전액 비과세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더욱이 불만의 목소리가 큰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오늘은 증여를 앞둔 분들을 위해 금액별 증여세를 계산해 볼까 한다. 금액은 1억 원부터 10억 원까지. 기본적인 증여세 세액계산 흐름은 위와 같다. 본래 재산에 담보가 설정된 채무와 감정평가 수수료, 그 외의 세액공제도 함께 적용해야 하지만 단순히 현금을 전달할 예정이라면 위의 과정만으로도 충분하다. 먼저 수증자와 관계에 따른 면제한도는 배우자 6억 원, 성인 직계존속 기준 5천만 원이 공제된다. 다만, 2024년 1월부터 혼인 추가 공제가 신설됐기 때문에 자녀의 혼인 신고일로부터 전후 2년 동안 1억 5천만 원까지는 무상 증여가 가능하다. 여기에 예비 며느리나 예비 사위 역시 기타 친족으로 분류되어 1천만 원을 추가로 전달한다면 사실상 1억 6천만 원까지는 무상 증여가 가능한 셈. 과세표준은 누진 구조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금액이 높아질수록 많은 세율이 적용되는 구...
나에겐 금수저 친구가 한 명 있다. 부모님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재직 기간 동안 부동산으로 꽤나 많은 자산을 축적해 은퇴 후 상가 월세만 1,500만 원 이상 받고 계신데 이 친구가 결혼을 앞둔 상황이다 보니 나에게 증여세 면제한도를 물어왔다. 부모님으로부터 받기로 한 돈은 대략 3억 원. 금수저치고는 적은 금액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부모님의 지원을 거의 못 받았던 난 그저 부러울 뿐. 또 당장은 3억 원이지만 앞으로 살면서 얼마나 많은 금전적 지원을 받을까? 그래도 괜찮다. 친구의 인생은 친구의 인생이고 나는 나대로 열심히 살면 그만이니. 그렇게 부러움은 뒤로하고 현행 증여세 면제한도에 대해 알려줬다. 현행 공제 한도는 위와 같다. 직계존속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성인 자녀는 10년 당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비과세 처리되지만 2024년 1월부터 혼인 추가 공제가 신설됐기 때문에 합산 1억 5천만 원까지 무상 증여가 가능하다. 즉, 나머지 1억 5천만 원은 과세대상 금액으로 분류되고 세율 및 누진공제에 따라 2,000만 원의 세액이 산출되지만 기한 내 신고 시 세액의 3%가 추가 공제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증여세는 1,940만 원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 추가로 절세하는 방법이 있어 친구에게 알려줬다. 혼인 재산 증여 공제에 따라 친구가 부모님으로부터 2억 5천만 원을 받고 며느리가 5천만 원을 받는...
얼마 전 증여세와 관련한 뉴스 댓글로 면제한도를 상향해 달란 글을 접했다. 국민 소득과 전체적인 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에 비해 증여세 면제한도는 10년 넘게 제자리다 보니 세금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내용이었는데 관점에 따라 해석은 다를 수 있지만 나 역시 상속 및 증여 금액 공제 한도는 어느 정도 상향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배우자는 그렇다 쳐도 성인 자녀 증여세 면제한도는 고작 5천만 원에 불과하니 말이다. 즉, 5천만 원 이상의 금액을 물려주게 되면 초과 금액 전액이 과세 대상으로 분류되어 세법에 따른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뜻. 특히나 한국의 자산 시장은 부동산 시장에 편향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자산이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는데 집값이 수억 원은 우습게 찍는 세상이다 보니 증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도 결코 무시할 순 없다. 부채를 포함시키는 부담부 증여를 이용하거나 수증자 분산을 통해 세금을 절세하는 방법도 있고 최근엔 혼인 또는 출산 시에 적용할 수 있는 추가 공제도 신설됐지만 결혼을 포기한 미혼 가구에겐 적용되지 않다 보니 세 부담이 커졌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여담이지만 출산, 혼인 가구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것을 문제 삼는 건 아니다. 나는 출산 가구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 하지만 이러한 추가 공제와 별개로 10년 넘게 제자리인 증여세 면제한도는 어느 정도 상향될 필...
나에겐 금수저 친구가 한 명 있다. 부모님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재직 기간 동안 부동산으로 꽤나 많은 자산을 축적해 은퇴 후 상가 월세만 1,500만 원 이상 받고 계신데 이 친구가 결혼을 앞둔 상황이다 보니 나에게 증여세 면제한도를 물어왔다. 부모님으로부터 받기로 한 돈은 대략 3억 원. 금수저치고는 적은 금액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부모님의 지원을 거의 못 받았던 난 그저 부러울 뿐. 또 당장은 3억 원이지만 앞으로 살면서 얼마나 많은 금전적 지원을 받을까? 그래도 괜찮다. 친구의 인생은 친구의 인생이고 나는 나대로 열심히 살면 그만이니. 그렇게 부러움은 뒤로하고 현행 증여세 면제한도에 대해 알려줬다. 현행 공제 한도는 위와 같다. 직계존속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성인 자녀는 10년 당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비과세 처리되지만 2024년 1월부터 혼인 추가 공제가 신설됐기 때문에 합산 1억 5천만 원까지 무상 증여가 가능하다. 즉, 나머지 1억 5천만 원은 과세대상 금액으로 분류되고 세율 및 누진공제에 따라 2,000만 원의 세액이 산출되지만 기한 내 신고 시 세액의 3%가 추가 공제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증여세는 1,940만 원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 추가로 절세하는 방법이 있어 친구에게 알려줬다. 혼인 재산 증여 공제에 따라 친구가 부모님으로부터 2억 5천만 원을 받고 며느리가 5천만 원을 받는...
가족 간 증여를 앞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본인과 수증자의 관계에 따른 면제한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부담부 또는 분산 증여를 통해 세금을 회피할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면제한도를 초과한 증여 금액 규모가 작다면 세 부담이 낮을 수 있지만 자녀의 결혼, 재산세 회피를 위한 배우자 명의 이전 및 공동 명의 등과 같이 이전해야 하는 금액 자체가 크다면 폭탄 과세의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여세 면제한도는 꼭 알아두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공제 한도는 위와 같다. 부부 증여세 면제한도는 6억 원으로 배우자에게 6억 원 이하의 재산을 이전할 경우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단, 상증법 47조에 따라 최근 10년 이내에 동일인으로부터 받은 합산 금액이 1천만 원을 넘어선다면 증여 금액에 가산되기 때문에 최근 10년 내 5억 원, 3억 원을 배우자에게 전달했을 시 국세청으로부터 납세 연락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나 증여세는 자진 신고가 원칙인 세 유형이다 보니 국세청으로부터 연락이 왔을 땐, 이미 가산세가 부과됐을 수도 있음을 뜻하니 유의하시길 바라겠다. 다음으로 사위나 며느리 증여세 면제한도는 1천만 원이다. 애초에 자녀의 배우자는 기타 친족으로 분류되다 보니 공제 한도가 상당히 적은 편이지만 자녀 공제와 합산하면 유의미한 절세 전략을 취할 수도 있으니 먼저 자녀 한도부터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자녀 증여세 공제한도는 5천만 원...
새해가 되면 기존에 있었던 수많은 제도들이 일몰 되고, 또 많은 제도들이 신설된다. 2024년부터 달라지는 것은 주택청약 소득공제 범위 확대, 신생아 특별공급 및 전세/매매 대출, 청년 전용 주택 드림 청약통장, 전월세 계약 시 공인중개사 인적정보 기재 의무화, 1주택자 주담대 이자 소득공제 확대,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 및 부과 구간 단위 완화, 출산/양육 가구 취득세 감면 신설 등이 있는데 오늘은 증여세 면제한도의 유불리를 따져볼 수 있는 혼인 증여재산 공제에 대해 알려드릴까 한다. 기존 증여세 면제한도 *증여세 면제한도 배우자: 6억 원 직계존속: 5천만 원(단, 수증자가 미성년자라면 2천만 원 제한) 직계비속: 5천만 원 그 외: 0원 기존의 공제 한도는 위와 같다. 배우자를 제외하면 모두가 5천만 원 이하였기 때문에 집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결혼을 앞둔 자녀를 위해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려는 분들은 부담부 증여 또는 분산 증여, 무이자 차용증 등을 통해 세금을 절세하곤 했음. 물론, 10년 단위로 증여를 해 과세를 회피하는 방법도 있고.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천문학적인 증여세를 고스란히 부담할 수밖에 없다. 증여세 세액계산 흐름은 위와 같은데 만약 현금을 자녀에게 준다고 하면 채무, 감평 항목이 제외되어 총 금액에서 증여세 면제한도 공제 -> 과세표준 대입 -> 최종 세액 결정 -> 기한 내 신고 시 3%...
자녀 증여세 면제한도, 내년부터 달라지는 점 '돈이 오가는 모든 일에는 세금이 따라 붙는다!' 이는 중고등학생들도 알만큼 당연한 얘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이해하기 어려운 세금이 있다. 그건 바로 증여세! 돈을 벌 때는 사업/근로소득세, 저금을 열심히 해 이자를 받으면 이자 소득세, 주식에 투자하면 증권거래세/배당소득세, 목돈을 모아 집을 사면 취득세,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보유세, 집을 팔면 양도세까지 부담함에도 불구하고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게 되면 여기에 대한 증여세를 또 부담해야 한다. 비슷한 성격의 상속세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경제 선진국을 포함한 수많은 국가들이 너도나도 상속세 폐지/완화 정책을 펼칠 때 유독 우리나라만은 상증법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 보니 대한민국은 OECD 회원국 중 상속세 세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등극(1위는 일본)했음. 물론, 이렇게 말하면 '그놈의 증여세/상속세 그만 좀 얘기하면 안 되냐? 어차피 부자감세밖에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는 과도한 세율에 승계를 걱정하는 오너들은 국외로 떠나고 있고 심지어 국내에 존재하는 기업들은 존폐마저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솔직히 난 우리나라를 매우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이지만.. 내가 만약 오너이자 결정권자라고 생각했을 때 나도 우리나라에서 사업장...
고혈압 유발자로 불리던 공인인증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보다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민간 및 공동인증서가 탄생한 것도 벌써 3년이 지났다. 본래 네이버 인증서 유효 기간은 3년이기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갱신했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나는 공동인증서 갱신 및 발급 주제를 포스팅하며 수차례나 폐지, 발급을 반복했기 때문에 만료 기간이 꽤나 여유로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만기 기간에 가까워질수록 갱신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고 이럴 바엔 차라리 다시 받자 싶어 폐지 후 다시 발급했다. 여담이지만 만기 기간이 임박한 분들은 네이버 앱의 인증서 관리하기 항목에 들어가면 갱신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아무튼 나는 한 번 꽂히면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폐지하고 네이버 공동인증서를 다시 발급했다. 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네이버 앱에 들어가 우측 상단의 프로필을 누른 후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면 인증서 발급을 눌러준다. 이후 가이드에 따라 휴대폰 인증과 1원 입금 내역에 표기된 네이버 뒤 숫자 네 자리를 눌러 금융 인증을 진행하면 끝이다. 그럼 이렇게 네이버 공동인증서 발급은 끝.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며 1~2분 만에 충분히 발급할 수 있는 만큼 나처럼 만료 기간과 갱신이 신경 쓰이는 분들은 이렇게 폐지 후 재발급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네이버 인증서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정부 24, 청약 홈, 홈택스,...
한 해의 소득과 공제 항목을 적용해 최종 소득세를 결정하는 연말정산! 국세청의 안내에 따르면 근로자는 올해 2월 28일까지 각종 공제 서류를 회사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연말정산 공제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 역시 간소화서비스 자료, 장기 주택 저당차입금 소득공제 등 필요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데 공제 자료를 받기 위해서는 본인 인증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오늘은 간편 인증 수단 중 하나인 네이버 공동인증서 발급부터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자료를 받는 방법을 연속적으로 알려드릴까 한다. 발급 자체는 3~5분이면 끝나니 필요한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네이버 앱에 들어가 프로필을 누른 후 디지털 신원인증 항목에서 공동인증서 발급을 눌러준다. 이후 가이드에 따라 통신사, 금융 인증만 진행하면 끝이다. 내가 너무 간단하게 정리한 것처럼 보여도 정말 이게 전부다. 쨌든, 여기까지 왔다면 신청이 완료됐다는 알림과 함께 네이버 공동인증서가 정상적으로 발급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자, 그럼 지금부터는 발급받은 인증서를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자료를 뽑아보도록 하자. 홈택스 사이트에 들어가 연말정산 간소화 바로 가기를 눌러준다. 그럼 이렇게 로그인을 하라는 안내가 나오는데 이때 발급받았던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 인증을 진행하면 된다. 여기서부터는 기존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자료를 뽑는 방법과 동일하다. 귀속 연도...
카카오, 네이버 공동인증서 발급 방법 알려드립니다 연말정산, 종합소득세 신고 등 각종 인증을 필요로 할 때마다 우리의 분노를 유발하게 했던.. ㅋㅋ 공인인증서가 폐지된지도 벌써 3년이 지났다. 그간 수많은 개인용 인증서가 등장하며 공인인증서가 가지던 독점적 지위도 분산된 느낌이다 보니 공동인증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음! 따라서 오늘은 카카오, 네이버 공동인증서 발급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볼까 하는데 뭐.. 원래라면 민간 증명으로 부르는 게 맞지만 두 가지 인증서만 있어도 대부분 처리할 수 있으니 여차저차 요로코롬해서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음! 카카오 먼저 카카오톡 더 보기에 들어가 우측 상단의 인증서를 누른 후 정상적인 발급을 위해 약관 동의를 진행해 준다. 이후 본인 확인을 위해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은행 계좌 인증을 진행해 준다. 그럼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올 텐데 여기서 본인이 설정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카카오 공동인증서 발급은 모두 끝이 난다. 참고로 빨간색 네모 버튼으로 표시한 사용 이력을 누르면 나의 인증서가 언제, 어디서 사용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으니 나처럼 개인정보 보호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수시로 들어가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음! *사용처 카카오 전자증명서, 정부24,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행안부 문서24, 각 지자체 홈페이지, 국토부 일사편리, 법무부, 대한 적십자사, 서울 주택도시공사, 기상...
민간 플랫폼의 인증서는 참 편리하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서류를 하나 발급받으려면 액티브X 깔고~ 키보드 보안 깔고~ 또 이상한 잡 프로그램을 깐 다음에야 겨우 본인 인증을 진행할 수 있었으나 공인인증서가 폐지 -> 공동인증서 및 민간 플랫폼의 간편 인증이 세상에 등장한 뒤부터는 인증 절차가 매우 간소화됐음. 나 역시 직업 특성상 인증서를 사용할 일이 많은데 종종 공인인증서를 쓰던 시절이 생각나 PTSD가 오곤 함. 스트레스에 '하.. 내가 널 어떻게 해야 하니..? 모니터 부숴버릴까 진짜..?'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나여.. 토닥토닥.. 쨌든, 오늘은 네이버 공동인증서 발급 방법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 갱신 방법과 현재는 불가능해진 내보내기 방법까지 종합적으로 포스팅할 예정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네이버 공동인증서 발급 방법 ① 먼저 네이버 앱에 들어간 후 우측 상단의 프로필을 누르고 빨간색 네모로 표시한 '인증서 발급받기'를 눌러준다. ② '30초 만에 발급받기'를 누른 다음 휴대폰 인증을 진행해 준다. 네이버에서는 '30초면 끝납니다~'라고 하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고.. ㅋㅋ 대충 한 2~3분 정도 걸린 것 같음.. ㅋㅋ ③ 이후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은행을 선택하고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네이버에서 1원을 보내주는데 입금자명 뒤에 표기된 4자리 숫자를 입력해 금융 인증을 마무리해 준다. ④ 그럼 이렇게 네이버 공동...
발급이라도 받으려고 하면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받아야지~ 앗! 액티브X는 깔았어?!'라며 이용자들로 하여금 극도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던 공인 인증서. 이른바 분노 생성기라고도 불리던 공인 인증서가 폐지되고 금융 및 공동인증서가 생긴지도 벌써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우리 주위에는 여전히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지 않은 분들이 많다고 한다. 따라서 오늘은 활용 빈도가 높고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네이버 공동인증서 발급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볼까 하는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내보내기 방법과 갱신에 대한 얘기도 해볼까 하니 참고 부탁드리겠음! 네이버 공동인증서 발급 방법 자 먼저 네이버 앱에 접속한 후 우측 상단의 프로필을 눌러주자. 이후 본인의 프로필 화면이 나타나면 우측 상단의 '인증서 발급받기'를 눌러주시면 된다. 나는 원래 인증서가 있었는데.. 포스팅을 위해 폐기하고 다시 만드는 중.. 나의 수고스러움을 이해하신다면 속 마음으로 '방구석 청년 짱짱!' 세 번 외쳐 주시길.. 위 화면이 나타났다면 '30초 만에 발급받기'를 눌러주고 약관 동의 및 본인 인증 절차를 진행해 주자. 본인 인증 절차는 휴대폰 인증과 금융 인증 두 가지가 있는데 두 가지 인증을 모두 마치면 사용할 수 있는 제휴 기관이 늘어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휴대폰과 금융 인증 모두 하는 것이 좋음. 증권사 또는 은행의 계좌를 입력하면 네이버에서 1원을 보내주는데 이때 입금...
쌀쌀한 바람이 코 끝을 스치는 계절이 찾아오면 증시에도 인기 테마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건 바로 배당주. 지금은 월, 분기, 반기 배당 등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포트폴리오가 많아졌지만 주주 환원에 다소 인색한 국내 증시에서는 여전히 결산 지급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연말만 되면 배당금 높은 주식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고로 오늘은 과거를 돌아보며 배당금 높은 주식은 무엇이 있었는지, 해당 기업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높은 수준의 배당을 지급할지 알아볼까 한다. 작년 기준 배당금 높은 주식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던 기업은 코스피 상장 종목 예스코 홀딩스였다. 동사는 한 해 동안 8,750원을 지급하며 배당률만 25.85%를 기록했다는 사실. 실제로 예스코 홀딩스가 26%에 가까운 배당을 지급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꾸준한 지급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먼저 예스코 홀딩스는 지난 23년 한 해 동안 중간, 결산 배당을 합해 총 373억 원을 주주에게 환원했다. 고로 이 373억 원의 원천을 이해해야 하는데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던 자회사, 한성피씨건설로부터 고양 덕은 분양 사업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284억 원을 받았고 해당 금액을 주주에게 환원했기 때문에 사실상 일회성 이익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해당 내용은 기업의 공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여기서 또 자회사가 큰...
우리 부부가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적립식 투자. 회사 월급, 사업 및 기타 소득 외에 추가적인 부수입을 창출하고자 올해 초부터 월배당 ETF에 투자하고 있다. 높은 분배율에 매달 분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니 소위 배당금 높은 주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종목들. 현재 우리 부부가 소유한 종목과 비중은 다음과 같다.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모아놓고 보니 미래에셋에 집중하게 된 이상한 포트폴리오. 7월 초까진 나스닥 100 지수와 미국 빅테크 상위 10개 기업을 추종하는 ETF 만으로 구성했으나 7월 중순부터 내가 가진 종목을 일부 매도하고 TIGER 미국 나스닥 100+15% 프리미엄 초단기에 투자했다. 옵션 비중이 10%에 불과해 지수 추종이 제한된 커버드콜 특유의 단점을 완화할 수 있고 일반적인 월배당 ETF와 달리 옵션 매도 시기가 하루 단위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이익을 매일 쌓는 것이 강점인 ETF. 하지만 배당금 높은 주식이란 이명답게 연 목표 분배율이 15%에 달하다 보니 분배락 규모가 크고 커버드콜 전략 특성상 지수 하락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요즘처럼 나스닥이 급격한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을 땐 자산 손실 규모도 꽤나 거센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그런지 투자 기간이 3주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벌써 -12% 손실을 기록 중. 같은 기간 나스닥이 10~11% 하락했단 점과 분배락을 합산하면 이해가 가는 손실이기도 하고 글로벌 증시...
오늘은 배당금 높은 주식을 샀지만 정작 배당은 한 푼도 받지 못한 나의 개인적인 투자 경험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지난 글들을 통해 수차례 공개했듯이 우리 부부는 올해 초부터 월배당 ETF를 매수하고 있다. 회사 월급, 블로그 소득만으로 미래를 준비하기엔 다소 부실하단 생각이 들어 새로운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자 상가를 알아봤는데 주택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공실 리스크 상승, 임차료 상승 정체, 수익률 악화 등 여러 악재에 직면한 상황이다 보니 월배당 ETF를 매수하기 시작했다. 우리 부부가 함께 매수했던 종목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월배당 ETF. 옵션 프리미엄 이익을 분배하는 형식의 ETF이기 때문에 연 분배율이 10%를 상회하는 배당금 높은 주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커버드콜 전략의 상품이라 시세 차익을 노리기엔 어려운 상품이다. 하락이라도 안 하면 다행이고. 때문에 양날의 검과도 같은 상품이지만 지속적인 분배락을 겪는다고 한들 연 수익률이 7~8% 정도 나올 것 같아 올해 초부터 꾸준히 매입했고 5월 말 기준 2,734주를 확보했다. 그렇게 6월 초에 받은 배당금 28만 4,336원이었지만 수량을 늘려갈 때마다 불안감이 든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ETF라고 하더라도 한 종목에만 투자하는 게 맞나? 배당금 높은 주식인 것도 맞고 매달 들어오는 분배금을 30만 원까지 맞췄으니 아직은 순항 중이...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려해 본 배당 투자. 매매에 대한 스트레스도 적고 가지고만 있으면 꾸준히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며, ISA 계좌를 이용해 투자를 진행하면 세금에 대한 부담도 크게 낮출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니 오늘은 2023년 한 해 동안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했던 기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 한다. 배당금 높은 주식 TOP 12 1위: 예스코홀딩스 25.85% 2위: 인화정공 19.10% 3위: NH프라임리츠 11.80% 4위: 크레버스 11.10% 5위: 정다운 10.70% 6위: 한국쉘석유 10.30% 7위: 마스턴프리미어리츠 9.50% 8위: 넥스틸 8.96% 공동 9위: 케이탑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현대엘리베이, 한샘 8.80% 2023년 한 해 동안 많은 배당을 지급했던 상위 12개 기업은 위와 같다. 1위를 차지한 예스코홀딩스의 경우 주당 8,750원을 지급하며 26%에 가까운 배당률을 기록해 투자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이외에도 인화정공, NH프라임리츠, 크레버스, 정다운, 한국쉘석유가 10% 이상 기록하며 주주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어 줬다. 리츠 기업들이야 그렇다 쳐도 배당만으로 25.85%라.. 주주 분들은 굉장히 기분 좋을 듯.. ㅎㅎ 올해도 10% 이상 줄까? 아쉽지만 위 기업들이 올해도 배당금 높은 주식 상위에 랭크될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 그룹 내...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되기 어려운 세상이다. 물가도 끊임없이 오르고 있고 떨어졌다~ 떨어졌다~ 해도 아파트들은 여전히 수억, 십수억 원을 우습게 호가하고 있기 때문에 월급에 기대어 산다면 부자는 고사하고 내 집 한 채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주식이나 부동산을 통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자 노력하니 오늘은 이와 관련된 얘기를 해볼까 한다. 배당금 높은 주식 사실 나는 배당 투자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다. 오랜만에 꺼내 본 과거의 기록 최근 10년 동안 배당 포트폴리오를 2~3번 정도 꾸렸음에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멀리하게 된 케이스. 물론, 인컴을 기반으로 한 투자 방식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다. 금융, 통신 업종이나 우량 기업의 우선주들처럼 배당금 높은 주식에 투자해 장기간 보유한다면 높은 수준의 배당을 꾸준히 지급받을 테니. 여기서 더 욕심을 낸다면 10% 이상의 배당금 높은 주식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이 기업이 과연 올해도 높은 수준의 배당을 지급할까?'라는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단적인 예로 국내 주식 시장에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상장 선박 투자사는 23년 11월부로 상장 폐지 및 청산이 완료됐고 22년 연말 기준 22.20%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모 제약사의 배당금은 부당이득 반환 소송 승소에 따른 이익 일부를 환원했던 일...
얼마 전, 계모임을 갔다 친구 한 명이 전세대출에 대해 물어왔다. 지금껏 월세만 살았는데 매달 나가는 돈이 아까워 비용을 줄이고자 투룸 전세를 알아보던 상황. 조심스레 친구의 작년 소득과 전셋집에 사용할 예산을 물어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다행히도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것 같아 한 번 알아보는 게 어떻겠냐며 조언을 해줬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은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매력적인 제도다. 한도가 1억 원에 불과해 집을 알아보는 선택 범위가 다소 좁다는 단점이 있지만 내 친구와 같이 지방 투룸 전세를 알아보는 상황이라면 1억 원만으로도 충분할 테니. 또한, 보증금의 80%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전세대출과 달리 1억 원 기준만 충족한다면 보증금 전액을 신청할 수도 있어 경우에 따라 중개 수수료, 기타 잡비만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실제로 집을 구하다 보면 전액 대출이 가능한 매물을 찾는 게 쉬운 것이 아니다 보니 80%를 기준으로 삼고 자금 계획을 세우란 말도 아끼지 않았다. 이건 실제로 이용해 본 분들이라면 공감할 거다. 전액 매물을 찾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집주인들도 생각보다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아무튼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만이 가진 또 다른 강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금리. 기본 금리가 1.5%에 불과하기 때문에 1억 원을 빌려도 연 ...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지는 소득 양극화로 인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역시 높아져만 가고 있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소득 기준을 충족한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연 1%대 저금리 상품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제도 자체가 한시적 사업이었던 탓에 본래라면 23년 12월 31일을 끝으로 일몰 될 예정이었음. 하지만 임대차 시장의 불안정, 고금리 기조에 따른 전세 이자 부담 등 서민들의 주거 생활이 불안정해지자 운영 기간을 1년간 추가 연장했다는 사실! 위는 지난해 말, 국토부가 발표한 2024년 주거안정 대책 관련 보도자료다. 빨간색 네모로 표시한 구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신청 기간을 24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고 대출 연장 시 1회에 한해 원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개선했음. 고로 기존의 저금리 혜택을 누리면서도 대출 1회 연장 시 발생하던 원금 10% 이상 상환 조건이 사라져 청년들에게 더욱 유리해진 셈이다. 따라서 오늘은 1년 추가 연장이 확정된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에 대해 정리해 볼까 하는데 금리부터 한도, 조건, 필요 서류, 은행까지 꼼꼼하게 정리할 테니 제도의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먼저 적용 금리는 연 1.5%다. 우대 조건은 없지만 기본 금리가 자체가 워낙 낮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자 부담 역시 현저히 낮음. 물론, 2회 연장 시점부터는 ...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과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중 어떤 것이 더 나을까? 오늘은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며 많이 받았던 질문! '버팀목과 중기청 중 어떤 것이 더 나을까요?'란 물음에 대한 답글을 작성해 볼까 한다. 두 상품 모두 기금 재원을 기반으로 하며 대표적인 저리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금리, 조건, 한도 등을 꼼꼼히 따지며 전셋집을 구하고 있는 청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 주시길 바라겠음! 금리 먼저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위와 같다. 기본 금리는 부부합산 연 소득에 따라 연 1.8~2.7%가 적용되는데 미혼자의 경우라면 본인의 소득만 계산하시면 됨. 하지만 청년 계층의 평균적인 소득 구간이 4천만 원 정도라는 걸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연 2.1~2.4%의 금리 비중이 높지 않을까 싶음. 쨌든, 우대 조건으로는 저소득계층, 한부모 가구, 특수 계층에게 적용되는 우대 금리가 있고 여기에 중복으로 추가 적용 가능한 우대 요건이 월세 대출 성실 납부자, 전자계약 체결, 다자녀 가구, 청년 가구 등이 있기 때문에 우대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연 1%대라는 저리로도 버팀목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임.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금리는 무려 1.5%에 불과하다. 우대 금리는 없지만 기본 금리 자체가 워낙 낮고 이마저도 9월 전까지는 1%에 불과했음.. ㅋㅋ 물론, 버팀목도 우대 조건을 활용한다면 연 1.0%까...
지난 8월 30일, 주택도시기금의 대출 금리가 일제히 인상되며 이용 비중이 높은 청년, 신혼부부 계층을 위해 디딤돌과 신혼부부 전세대출 등을 새롭게 포스팅하곤 했다. 근데 막상 생각해 보니.. ㅋㅋ '아.. 내가 중소기업 청년전세대출은 빼먹고 포스팅 했었네..'라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이와 관련된 얘기를 다시금 정리해 볼까 함. 물론, 금리 인상이 적용된 new~ 버전으로! 금리 및 한도 중소기업 청년전세대출은 대기업과 소득 격차, 높아져만 가는 집값으로 인해 주거가 불안정한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에서 운용하고 있는 저금리 대출 상품이다. 주택도시 보증 공사의 공지에 따라 8월 30일부로 기금의 구입자금, 전세자금이 모두 0.3% 일괄 인상되며 중소기업 청년전세대출 금리 역시 상향 조정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재도 이용할 수 있으면 이용하는 게 좋은 매력적인 제도다. 구체적인 금리 및 이용 기간은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 청년전세대출 금리는 1.5%에 불과하다. 우대 요건이 없다는 건 아쉽지만 기본 금리 자체가 워낙 낮다 보니 1억 원을 빌려도 월 이자가 12만 5천 원밖에 되지 않는다. 전세금 4~5천 원룸의 월세가 40~50만 원 정도라는 걸 고려하면 1.5%라는 금리가 얼마나 매력적인 건지 가늠할 수 있을 거임! 계약은 2년 단위로 체결해 4회 연장 시 10년까지 가능한데 ...
수많은 청년들이 주거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상품을 찾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대기업에 비해 소득이 낮을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다면 정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을 노려볼 수 있는데 당장 생각나는 것만 정리해도 무주택 청년 월세 지원, LH 청년 매입/전세임대주택, 버팀목 정도가 있으니 요건만 충족한다면 정부의 금융 지원 혜택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할 수 있음.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을 하나의 포스팅 안에 담아 알려드리고 싶지만.. ㅋㅋ 그러기엔 분량이 너무 방대하니 오늘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음. 소득 조건부터 시작해 필요한 서류, 연장 가능한 기간, 취급 은행을 모두 정리할 예정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개요 자~ 먼저 중기청 대출이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저소득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에서 발행한 전세대출 상품이다. 금리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와.. 이 돈으로 돈 빌려준다고!? 개꿀!'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그만큼 요건이 까다롭다 보니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다 한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더욱 많은 제도라고도 할 수 있다. 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진짜 중기청이랑 디딤돌은 소득 조건이 완화될 필요가 있어 보임. 국민 소득이 지금 얼마나 올랐는데 몇 년째...
오래 다닌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임금 및 근속 기간에 비례하여 받게 되는 돈 퇴직금. 실직 근로자의 생계 안정과 재기를 위해 사용되는 만큼 퇴직금은 근로자에게 있어 회사 생활의 종지부를 찍음과 동시에 얻게 되는 위로금이라고도 할 수 있다. 4주를 평균했을 때 1주간의 소정 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 근속 기간이 1년 이상 특히나 퇴직급여법이 도입된 후 지속적으로 개정되어 왔기 때문에 현재는 위 두 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퇴직금 지급기준에 따라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다. 설령 근로자의 신분이 일용직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기준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못 받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용노동부 노동 포털에 들어가 임금체불 진정서를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퇴직금 뿐만 아니라 임금 체불 빈도가 높은 주휴수당, 야간 및 추가 수당, 상여금 등 근로기준법에 따른 모든 임금이 포함되며 통상적인 처리 기간은 25일 이내라고 하니 근로를 했음에도 사업주로부터 돈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면 임금체불 진정서를 제출하시길 바라겠다. 그렇다면 지급기준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못 받은 퇴직금은 얼마나 될까? 관계 부처에 따르면 23년 전체 임금 체불액은 1조 7,845억 원이며 이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8.3%로 무려 6,838억 원이었다고 한다. 이는 전체 임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살펴봐도 20년부...
오래 다닌 직장에서 퇴사하면 받게 되는 퇴직금. 임금이 높을수록 회사를 오래 다닐수록 더욱 많은 돈을 받기 때문에 회사를 오래 다닌 분들이라며 퇴직 시점에 많은 돈을 받곤 한다. 하지만 퇴직금 지급기준을 모두 충족해도 부득이한 사유로 돈을 받아 가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쌓인 금액만 무려 1,085억 원. 물론, 정당하게 일한 대가를 찾아가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냐마는 금융결제원 주관 서비스, 어카운트 인포에서 확인된 미청구 퇴직연금만 1,000억 원을 웃돌기 때문에 오늘은 이와 관련된 얘기를 하며 못 받은 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한다. 먼저 근로자 퇴직급여법에 따른 퇴직금 지급기준은 위와 같다. 1주간의 근로 시간이 15시간 이상이고 근속 기간이 1년 이상인 분들이라면 누구나 퇴직금에 대한 청구 권리가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본 제도는 사업장의 규모, 고용 형태에도 구애를 받지 않기 때문에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계약직, 아르바이트생도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심지어 일용직 근로자라고 하더라도 특정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속했다면 청구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그렇다면 지급기준을 충족했음에도 받지 못한 미청구 퇴직연금은 어떻게 된 일일까? 그건 갑작스러운 폐업 때문. 본래 퇴직연금제도는 기업이 금융기관에 꼬박꼬박 적립한 후 퇴사 시점에 청산해 지급해 회사가 문을 닫는...
때는 2022년 봄. 우리 부부는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발품을 팔고 있었다. 당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강도 높은 긴축에 집값이 하락하는 게 눈에 보였기 때문에 약 10개월간 발품을 팔았고 결과적으로 우리는 낮은 금액으로 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사실 집을 구하는 과정이 마냥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퇴직금 중간정산 지급기준과 같은 자금 상황도 고려해야 했고 내부 구조와 가격 등 모든 것을 만족하는 집을 찾는 게 어려웠으니 말이다. 하지만 결국 일시적 2주택 양도세 문제에 골머리를 앓던 매도인 분을 만났고 본 시세보다 5천만 원 싸게 나온 급매물에서 4천만 원이나 추가로 깎아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첫 주택을 취득하게 됐다. 당시 우리가 집을 샀던 시점은 전국 아파트 실거래 지수가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2년 12월. 여담이지만 당시 매도인 아내분이 이 금액엔 절대 못 판다며 으름장을 놓았고 2주 정도 협상하다 결국 도장을 찍게 됐는데 계약서 쓰는 날 매도인 분이 우리에게 했던 얘기는 아직도 기억난다. 젊은 신혼부부가 자력으로 집을 산다는 게 참 기특하네요. 그간 고생 많았고 새 집에서도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해요. 꼭 잘 사세요. 잘 살아란 말과 함께 바리바리 챙겨주시던 이전 물품. 좋은 분을 만난 것도 다 행운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후 자금 상황을 되짚어 봤다. 대출을 제외한 매수 자금, 중개 수수...
퇴사를 계획하고 있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궁금할 수밖에 없는 퇴직금. 통상적으로 근속 기간이 오래된 근로자들이 퇴사를 할 경우 지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사회 초년생이라면 다소 헷갈릴 수 있으니 오늘은 퇴직금 지급기준과 지급기한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먼저 근로기준법 제34조에 따라 근로자의 퇴직급여 제도는 오롯이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이 정하는 대로 따른다고 명시되어 있다. 고로 지금부터는 퇴직급여법을 토대로 살펴보도록 하자. 관련 법령 4조를 보면 고용주는 퇴직 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하나 이상의 제도를 설정하여야 한다고 표기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건 DC(확정 급여형), DB(확정 기여형), IRP(개인형 퇴직연금)이지만 현재는 IRP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기 때문에 퇴직금을 수령하기 위해선 IRP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다만 해당 내용까지 풀어내면 분량이 너무 길어지고 퇴직금 지급기준과 크게 관련 없는 내용이니 빠르게 패스하자. 쨌든, 4조의 내용을 살펴보면 계속 근로 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 4주를 평균했을 때 1주간의 소정 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에게는 적용하지 않으며 3조에 명시된 법령처럼 동거하는 친족만을 사용하는 사업장이나 가구 내 고용활동엔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지급기준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퇴직금 지급기준 해당 사업장의 근속 기간이 1년 이상 4주 평균 ...
최근 3년간 경기 지역의 퇴직금 미지급 신고 건수가 무려 65,624건에 달했다고 한다. 2020년 24,668건, 2021년 20,426건, 2022년 20,530건이었고 심지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단 10개월 만에 접수된 미지급 신고 건수는 무려 21,838건에 달한다고 함. 그것도 경기 지역에서만 말이다. 이처럼 지급기준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돈을 받지 못해 노동부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게 오늘날의 현실이다. 따라서 오늘은 근로자라면 꼭 알아둬야 할 퇴직금 지급기준 및 중간정산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볼까 한다. 퇴직급여법 제4조 1항에 따라 고용주는 지급기준을 충족한 근로자를 위해 하나 이상의 퇴직급여(DC, DB, IRP)를 설정해야 한다. 단,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4주를 평균했을 때 1주간의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인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퇴직급여를 설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취합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퇴직금 지급기준 계속근로기간이 1년 이상 4주를 평균했을 때 1주간의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 즉, 평범한 회사원들처럼 일 8시간, 주 5일 근무로 1년 이상 근속했다면 누구나 퇴직금 청구 권리가 발생한다. 많은 근로자가 우려하는 것 중 하나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는데 받을 수 있을까요?", " 4대보험 미가입 상태인데 가능할까요?"라는 점인데 근로계약서 미작...
직장인들에겐 13월의 월급이라고도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금. 수년 전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국민 소득 수준이 향상되며 자연스레 세 부담이 늘었고 이에 따라 환급 규모도 이전과 같지 않아 13월의 월급이라 부르기엔 모순이 있지만 각종 소득공제, 세액공제를 꼼꼼히 챙긴 직장인들이라면 여전히 많은 돈을 돌려받고 있다. 나 역시 이번 연말정산에서 150만 원 가량을 돌려받았는데 문득 최근 5년간 내가 돌려받은 세금은 얼마인지 궁금해 연말정산 환급금을 조회해 봤다. 조회 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먼저 국세청 홈택스에 들어가 my 홈택스로 이동한다. 이후 연말정산 항목에서 지급명세서 등 제출 내역을 클릭한다. 끝으로 연도별 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확인하면 원천징수영수증이 나타나는데 영수증 내 하단에 77번 항목으로 차감 징수 세액. 즉, 연말정산 환급금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먼저 2019년엔 국세 12만 8,240원, 지방세 12,810원을 돌려받아 총 14만 1,050원을 환급받았다. 2019년은 현재 회사로 이직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전 회사의 원천징수영수증도 함께 확인해야 하나 전 직장의 19년 연말정산 환급금은 어차피 얼마 되지 않았으니 그냥 14만 원으로 계산하자. 다음은 코로나가 글로벌 경기에 큰 충격을 주기 시작했던 2020년. 월세 형식으로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월세 세...
기업 내 연말정산 담당자나 회계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세무 회계 프로그램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는 더존, 위하고(WEHAGO)가 있는데 이 두 가지 플랫폼의 정확도와 안정성은 최상위에 속하다 보니 많은 세무 담당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금 신고를 하곤 한다. 하지만 실제 세금 신고 과정에서는 다양한 오류들이 발생하곤 하는데 이는 대부분 프로그램이 아닌 담당자의 오입력으로 인한 휴먼 에러이기 때문에 근로자들의 연말정산을 잘못 신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신규 근로자의 급여를 잘못 입력하거나 비과세 항목을 빼먹거나 공제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공제 항목을 누락해 추징을 당하는 등 사례는 두말하면 입 아플 만큼 사례가 많음. 따라서 오늘은 세금 신고가 잘못된 것을 확인하는 방법과 이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하니 환급을 예상했거나 추징을 당한 분들, 환급금이 예상보다 적게 들어온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먼저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홈택스 사이트에 들어가 로그인을 한 후 My 홈택스, 연말정산 지급명세서, 지급명세서 등 제출 내역을 순서대로 눌러준다. 이후 귀속 연도가 2023년으로 표기된 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눌러주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2023년 지급명세서는 확인이 어려웠지만 3월 10일부로 연말정산이 모두 종료됐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이렇게 본인의 근로...
나의 2023년 연말정산도 막을 내렸다. 작년 한 해도 농사에 집중했던 탓인지 부양가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00만 원이 넘는 환급금을 받을 예정이다. 사실 국세청에서 발표한 항목별 일정을 살펴보면 근로자의 공제 자료 수집 및 신고서 제출 기간이 2월 28일, 회사의 2월분 원천세 신고와 23년 귀속 지급 명세서 제출 기간이 3월 11일까지니 엄밀히 따진다면 연말정산이 끝났다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나는 회사가 요구한 '설 연휴 전까지 신고서 제출하세요~'라는 안내에 따라 자료를 다 제출했기 때문에 사실상 나의 세금 정산은 끝난 셈. 고로 오늘은 나처럼 공제 신고서 제출이 끝난 분들을 위해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일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 포스팅 하단에는 금액 조회 방법까지 함께 정리해 놓을 테니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연말정산 환급금 언제 들어오나요?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일은 통상적으로 2월분 급여가 지급되는 날이다. 회사는 근로자가 제출한 신고서를 바탕으로 공제 항목을 검토 및 적용한 후 지급 명세서를 3월 11일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해당 시기가 2월분 원천세 신고 제출 기간과 동일하다 보니 통상적으로 2월분 급여에 정산 결과가 포함되어 있다. 즉, 2월분 급여를 언제 받는가에 따라 달라지는데 회사 사정에 따라 지급 일정이 일부 달라질 수 있으니 이 점은 유의하시길 바라겠다. 3월 8일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작년에는 공제 항목을...
2023년 한 해 동안 소득이 있었던 근로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세금 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1년 동안 발생한 소득과 공제 항목에 부합하는 각 비용을 모두 취합하여 소득세를 결정해 1년간 납부했던 소득세가 최종 세액보다 많으면 환급을, 연간 납부한 소득세가 최종 세액보다 적으면 추가 징수를 당하는 만큼 공제와 관련한 서류를 꼼꼼히 준비할수록 환급금을 노려볼 수 있는 시즌! 따라서 오늘은 국세청에서 발표한 2023년 귀속 신고 안내 책자에 따라 2024년 연말정산 기간과 환급금 조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한다. 근로자 기준 근로자를 기준으로 한 2024년 연말정산 기간은 다음과 같다. 먼저 1월 19일까지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신청에 대한 동의 절차를 진행하셔야 하는데 사실 이건 무시해도 상관없다. 일괄제공 신청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을 받는 건 아님. 다음으로 본인의 간소화 자료를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1월 20일부터 3월 11일까지다. 때문에 해당 기간 안에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해 본인의 지출 내역을 취합한 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간소화 서비스에서 확인되지 않는 공제 자료들은 별도로 취합해야 하는데 취합 기간 및 공제 신고서 제출 기한은 2월 28일까지이니 꼭 기한 내 회사 연말정산 담당자에게 서류를 제출하시길 바라겠다. 회사 기준 위는 회사를 기준으로 한 2024년 연말정산 기간이다. 먼저 23년 ...
4분기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연말정산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어난 듯하다. 때문에 원래는 많은 분들의 환급을 위해 각종 공제 혜택을 정리해 볼까 했는데 갑자기 '그나저나 나는 이번에 얼마를 돌려받았더라..? 종소세 때는 다 뱉어냈지만 그래도 연말정산은 환급을 받았던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어 환급금을 조회해 보곤 했음! 따라서 오늘은 시기와는 전혀 맞지 않는 이상한 글이지만.. ㅋㅋ 여차 저차한 이유로 홈택스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 방법 및 지급일을 포스팅해 볼까 한다. 내가 돌려받았던 세금을 재확인하고 추가적인 공제 혜택을 챙긴다면 오는 23년 귀속 연말정산을 더욱 꼼꼼히 준비할 수 있을 테니 여러분들도 한 번 해보시는 걸 권유 드림! 조회 방법 사실 현시점에서 제일 편한 건 회사 HR팀에 전화해 '올해 2월분 급여명세서 좀 보내주세요~'라고 하는 것이다. 22년 근로 소득분 연말정산이 귀속된 2월 급여의 경우 명세서에 환급 및 추징금액이 표기돼 있기 때문에 급여명세서를 통해 '나는 얼마를 돌려받았구나~' OR '나는 얼마를 더 냈구나~'라는 걸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나의 경우 작년에 결혼 준비를 하면서 꽤나 많은 돈을 사용했던 탓인지 지방세 포함 65,080원을 돌려받았음! 회사에 연락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미 퇴사를 했거나 개인 사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HR팀에 연락하기 껄끄러울 수 있는데 이럴 땐 홈...
부동산 계약은 한 번만 해보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경험이 중요한 계약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경험을 해봤던 사람의 얘기일 뿐,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모든 것이 낯설 수밖에 없다. 전세 계약이 그렇다. 집을 알아보고 계약서를 쓰고 대출 알아보고 잔금 문제 해결하고 보증보험 가입하면 사실상 끝이지만 집을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특약 설정,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통한 물건 분석은 청년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심지어 대출이라도 불발되면 소중한 계약금을 날릴 수도 있고. 특히나 표면적으로는 까다로울 게 없어 보이는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도 개인의 신용이나 기타 다른 조건에 의해 불발될 수 있기 때문에 기금 대출을 활용한 임대차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내가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 보증금은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지를 함께 알아봐야 한다. 먼저 가심사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필요 서류를 지참한 후 은행에 방문하는 것인데 서류를 발급하는 것도 귀찮은 일이고 직장인이 업무 시간에 은행을 가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니 이럴 땐 한국 부동산 데이터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내집스캔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처리하면 된다. 참고로 내집스캔의 정부 지원 대출 가심사는 무료다. 이용 방법도 어렵지 않다. 앱에 들어가 주택 소유 정보, 가지고 있는 기대출 등 가...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금리가 낮으면서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보다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심지어 대출 한도도 임차 보증금의 80% 범위 내에서 2억 원까지 가능하며 조건만 충족한다면 10년까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상품이다. 물론 버팀목이라고 해서 만능인 건 아니다. 최저 금리는 버팀목이 더욱 저렴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중기청이 더욱 저렴하고 군 복무 기간에 따라 만 39세까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건과 금리, 한도를 꼼꼼히 비교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용할 상품을 결정했다고 해서 대출이 실행되는 건 아니다. 발품을 팔아 맘에 드는 물건을 찾고 계약서를 쓴 후 계약금을 지불하고 나면 그제야 대출을 신청하게 되는데 심사 과정에서 세대 구분, 신용 등 결격 사유가 발생하면 연령, 소득, 자산 조건을 충족해도 거절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궁여지책으로 다른 대출을 알아보기라도 해야 하는데 안 그래도 일 때문에 바쁜 상황에서 다른 대출을 알아보는 게 쉽지는 않다. 그래도 알아보고 승인 난다면 다행이다. 신청했음에도 또다시 부득이한 사유로 승인되지 않는다면 이사는 고사하고 계약금마저 날려버릴 수도 있다. 때문에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각종 전세 대출을 이용할 땐 실행 가능 여부와 관련해 가심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참고로 승인 여부를 미리 ...
이제 겨우 홀로서기를 시작한 청년, 사회 초년생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일반적인 버팀목보다 한도도 높고 금리까지 낮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매력적인 제도이지만 8월 16일을 기점으로 구간별 금리가 0.4%까지 상승해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확대됐다. 단적인 예로 1억 원을 빌렸다고 가정했을 때 금리 상승 폭이 0.4%라면 이자 부담은 연 40만 원, 월 3만 3,333원이 오른 셈이니 말이다. 실제로 지난 8월 11일, 국토부가 발표한 주택청약저축 혜택 강화 관련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상 수준이 소득에 따라 상이한 걸 알 수 있는데 4천만 원 이하는 0.2%, 비중이 높은 6천만 원 이하는 0.3%, 고소득자로 분류되는 7,500만 원 이하는 0.4%가 상승했다. 기존에 없었던 소액 우대 요건이 신설되어 신청 금액이 산정 금액의 30% 이하라면 0.2% 추가 우대를 받아 4천만 원 이하 소득자의 상승분을 상회하니 요건만 충족한다면 동결로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할 수 있지만 경제력이 약한 청년들 다수가 60% 이상 신청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액 우대 요건의 실효성은 다소 떨어지지 않나 싶다. 또한 우대 요건의 충족 여부는 개인마다 상이하니 금번 포스팅에선 기본 금리에 따른 이자만 계산해 보도록 하자. 먼저 2천만 원을 빌릴 경우 부담해야 하는 연 이자는 40~62만 원이...
주거 안정 능력이 약한 청년들에겐 한줄기 빛과 같은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특히나 만 34세 이하 청년에 해당한다면 일반 버팀목보다 금리도 낮고 한도도 많은 청년 전용 상품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많은 이들의 사랑받아온 제도다. 이보다 낮은 금리를 자랑하는 상품도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의 경우 1인 가구 중소기업 취업 청년 기준 소득 3,500만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신생아 특례의 경우 2년 내 출산한 자녀가 있어야 하다 보니 범용성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 고로 많은 분들이 대상 범위가 넓은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을 선호하니 오늘은 본 상품을 이용했을 때 상환해야 하는 이자를 계산해 볼까 한다. 먼저 보증금 기준은 3억 원, 한도는 전세금의 80% 범위 내에서 2억 원까지 가능하다. 고로 원룸이나 소형 오피스텔이라면 2억 원까지 조달할 필요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상급지 투룸 이상, 지방 소형 평수 이상 아파트를 선호하는 만큼 2억 원 전액을 빌렸다고 가정해 이자를 계산해 보자. 기본 금리는 부부의 소득 수준에 따라 연 1.8~2.7%가 적용된다. 여기에 중복 적용이 불가능한 특수 가구 우대 금리, 중복 적용이 가능한 추가 우대 금리를 챙기면 연 1.0%까지 낮추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득이 높다고 해도 우대 조건만 꼼꼼히 챙긴다면 1%대 또는 2% 초반 이율로 이용하는 것이 가...
청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상당히 잘 갖춰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흔한 자산 형성 지원 사업부터 시작해 문화, 주거, 고용 안정, 창업 지원, 세제 혜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니 말이다. 혹자는 대부분 정책이 과도하리만치 젊은 세대에게 편향된 게 아니냐며 비판하지만 이렇게나 많은 사회적 안전장치가 있다는 건 그만큼 우리 사회가 청년들이 자립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단 반증이 아닐까 싶다. 본론으로 들어가 주거 관련 제도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월세 지원부터 시작해 젊은 세대에 특화된 임대 주택이나 주택 드림 청약 통장도 있고 아파트 청약 시 노려볼 수 있는 청년 전용 특별공급까지 있으니 말이다. 특히나 전세자금대출은 대표적인 버팀목부터 지자체 재원을 활용한 제도까지 갖춰져 있어 그 수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는데 어차피 신청할 거라면 금리가 낮은 걸 이용하는 게 좋으니 이자 부담이 적은 청년 전세자금대출은 무엇이 있나 찾아봤다. 내가 찾아본 상품 중 금리가 낮은 건 역시나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주택도시기금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 전용 전세대출. 대기업 근로자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금리가 낮은 것이 강점인데 별도의 우대 조건도 없다 보니 신청한 사람들 모두 1.5%의 기본 이율이 적용된다. 6월 말 기준 시중은행 전세 평균 금리가 3.73~5.15%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