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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손재주가 정말 1도 없어요. 신께서는 저에게 미술 재능을 어쩜 이렇게 안 주셨는지 ㅋㅋ 그래서 아이에게 만들기를 해준 적이 거의 없었는데, 책에 나온대로 쉬운 만들기를 해봤더니,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게다가 직접 만들어준 건 오래 가지고놀고 역할 놀이에도 재밌어해서, 가정보육에 지친 #육아맘 분들께 추천드려요. 만들기 고자 수준인 저도 이런 걸 만들었어요!! 아주 쉬워요 ㅎㅎ 일단 엄마가 직접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아이가 엄청 좋아해요 ㅎㅎ 처음엔 만들기를 해볼 생각이 없다가, 자연관찰 전집의 책에 만들기 코너가 하나 있더라구요. 딱 보고 남편이 '우리 집에 스티로폼 공이 어딨어 '이러길래 꼭 그거일 필욘 없지! 싶어서 '집에 있는 볼풀공 잘라서 해주면 되겠네~' 라고 대답했죠. 종이컵은 있었다보니~ 단추까진 안붙여주더라도 종이컵 자르고 볼풍공 반띵 해서 오려붙이니 아주 그럴싸한 문어가 됐어요 ㅎㅎ 종이컵 말아서 펴는 건 그냥 손으로 말아올리면 돼요 ㅎㅎ 직접 같이 만드는 과정을 보고 나니까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고 재밌어서 문어 장난감으로 상황극 인형극 하니까 너무 좋아해요. 집에있던 인형으론 안하는데 문어오빠 문어동생 만들어서 "탱탱이 오빠 책 잘읽는다 멋있다~" 막 이랬더니 신나서 ㅋㅋㅋ 정말 몇일간 문어 인형을 아끼더라구요. 그러더니 자연관찰 책에 만들기 나와있는 페이지는 다 만들어달라고 ㅋㅋㅋ 그래서 만들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