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저번 주에 해줬던 협뚜비의 오감놀이 한천으로 스몰월드를 만들면서 한천의 젤리 느낌보다는 젤라틴의 탱글 거리는 질감이 손으로 만지고 칼로 자르면서 놀기에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서 스몰월드와 동시에 만들었던 젤라틴 젤리 한천은 실온에서도 굳지만 젤라틴은 냉장보관이라 만드는데 시간을 더 들여야 했다. 원래 스몰월드 바다도 젤라틴으로 표현하고 싶었지만 놀이 트레이 15호가 냉장고에 안 들어가서 어쩔 수가 없었음. 한천은 순두부같이 부스러진다면 젤리는 쫀득한 질감이라 놀기에 더 재미있다. 요즘 어린이집도 안 가고 집에서 노느라 볼살 통통하게 오른 어린이들 매일 억지로 깨우다가 이제는 애들이 깨워야 내가 겨우 일어나고 느긋하게 아침 먹고 놀고 좋아하는 간식 먹고 매일매일 꿀잼이다, 얘네들만... 전 새벽까지 애들 다음날 뭘 먹어야 하나 뭘 하고 놀아줘야 하나 고민하고요 ㅠㅠ https://youtu.be/l3WY_D-kxZA ☆영상으로도 만들었으니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고요☆ 모두가 잠든 밤 한천 먼저 녹여서 만들어 놓고 그다음 꺼낸 젤라틴 아니 왜 봉투에 어떻게 만들라고 비율이 안 적혀 있는 건가요!!! 상세페이지에서도 너무 두리뭉실하게 적혀있고 대충 5:1의 비율로 넣으면 된다고 해서 물 500ml에 젤라틴 30CC를 넣었다. 혀비 생일에 슬라임카페에서 샀던 파츠도 꺼내고 한참 신체활동으로 놀았던 종이컵도 모아 모아 준비했음 한천가루는 그...
46한천가루로 만드는 스몰월드 요즘 유행하는 집콕 오감놀이로 처음 보는 순간 보여지는 화려한 비주얼에 우와아 거렸는데 가만 보니 몇 가지 재료만 준비하면 충분히 집에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만들어봤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러블리뭉치님 블로그를 보면서 급 다음날 만들게 되었다. 꿀팁 감사해요 러블리뭉치님♡!! 한천가루는 집에 없으니 한천가루 그리고 인스타에서 나 빼고 다들 가지고 있는 놀이 트레이는 뭔가 했더니 화분 받침대였다. 식물 파괴자라 집에 화분 하나 없는 나는 이것도 사야 했네... 네이버 검색으로 가장 큰 15호를 샀다. 젤리도 만들어보려고 젤라틴이랑 한천가루를 사러 동네 마트에 갔는데 없네!! 마트에 없어도 우리나라의 택배 시스템은 오늘 사면 내일 오니까요... 규 셔틀로 하나씩 구입 그리고 애들이 자는 사이에 작은 피규어를 하나씩 모아서 내 가방 안에 숨겨놨다. 분명 모여있는 걸 보면 또 어디로 가져가서 찾기 쉽지 않을 테니 애들이 가져가지 못하게 모으고 숨여두는 것도 일이었넴 그나저나 스몰월드 처음 만드신 분 대체 누구죠?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이런 거 볼 때마다 놀랍다. 한천으로 굳혀 만든 바다에 묵은 촉촉이 모래 그리고 여기저기 굴러다니던 동물 피규어를 한데 모으고 수정토를 따로 산적은 없지만 예전 토이트론 행사에서 받았던 분자 실험 세트에 들어있던 분자가 수정토랑 비슷하길래 전날 물에 불려놨다가 같이 넣어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