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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아이발달관련 포스팅이네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 발달, 건강에 관한 이슈가 일년에 1번은 생기더라고요.😢 이번엔 아기 눈깜빡임에 관한 내용이에요. 2021년 작년이네요. 3살 가을 무렵부터 눈을 굉장히 부자연스럽게 깜빡이기 시작했어요. 엄청! 자주! 깜빡여서 걱정이 안될 수가 없었어요. 보시는 분들 모두 지적했기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저는 눈 깜빡임에 대해 아이에게 언급하지 않았어요. 어느 정도로 눈을 깜빡였냐면 이 정도였어요. 이렇게 계속 눈을 깜빡였어요 ㅜㅜ 마침 하루 1시간 이상 미디어 노출을 했기 때문에 그게 문제였을까 싶어 미디어 노출도 줄여보고.. 유아틱을 의심하기도 했죠. 미디어 노출을 줄이고 나서 한동안 괜찮은 듯 보였어요. 그런데 다시 시작된 눈 깜빡임. 눈 깜빡이는 것만 빼면 잘 놀고 발달도 정상인데.. 너무 많이 눈을 깜빡이다보니 아이도 힘들어하는 것 같았고, 저 역시도 마음이 불편하고 걱정스러워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안과부터 갔어요. 그동안 안과에 가기 망설였던 이유가 안과에 가면 눈을 살펴보실텐데 아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거든요. 워낙 개구지고 일반 병원도 좋아하지 않는데 안과라니...😢 분명 울고불고 난리칠 것 같았어요. 그래도 더이상 미룰 수 없어 동네 안과로 갔고.. 증상을 말씀드리고 눈을 살펴보셨어요. 그런데 생각 이상으로 가만히 앉아서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