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조림
139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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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맛집 전주옛날집/술 마시기 좋았던 정식 코스

양재역 맛집 전주옛날집/술 마시기 좋았던 정식 코스 나이를 먹으니 한 가지 음식을 계속해서 먹는 게 버거워졌습니다. 조금씩 다양한 음식 맛보는 걸 선호하게 됐는데 그럴 때 좋은 게 한정식입니다. 와이프와 둘이 소주 한잔마시기 위해 이런저런 안줏거리를 생각하던 중 오래전에 맛있는 돌솥비빔밥을 맛봤던 곳에서 한정식을 판매한다는 게 생각나 방문을 했습니다. 매장 모습 양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전주옛날집> 지하 1층에 자리를 잡은 매장인데 홀뿐만 아니라 룸 느낌의 공간도 마련돼 있기 때문에 모임 장소로도 적합한 곳입니다. 메뉴 구성 한정식 코스와 점심 특선, 단품으로 구성된 메뉴인데 점심 단품 메뉴도 맛이 괜찮은 곳입니다. 점심 단품 메뉴 사진을 안 찍은 게 아쉽네요. 주문한 음식 궁중상 ₩ 40,000×2 기본 상차림 회를 그리 즐기지 않기 때문에 궁중상으로 주문을 했고 기본 찬으로는 백김치가 등장했습니다. 단맛이 강하지 않아 불만 없이 섭취할 수 있었습니다. 양상추 샐러드는 야채 상태가 양호했고 드레싱 맛도 상큼해서 식전에 집어먹는 보람이 있었습니다. 잡채 정식 코스 중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잡채인데요, 일단 따뜻한 상태로 제공된 게 마음에 들었고 맛 자체도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연어 오이롤 오이를 연어로 감싼 후 드레싱을 올린 양상추와 함께 즐기는 음식이었는데 소스 맛, 연어 상태 공히 훌륭했습니다....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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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엘림식당/숨겨진 백반 맛집

개포동 엘림식당/숨겨진 백반 맛집 아는 사람만 아는 개포동 백반 맛집이 있다고 하길래 와이프와 함께 방문을 해봤습니다. 개포 우성 3차 아파트 상가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엘림식당> 동네 주민이 아니면 알기 힘든 식당인데 어떻게 하다 보니 알게 된 식당입니다. 몇 가지 메뉴가 준비돼 있지만 점심 장사만 하는 곳이라 대부분 가정식 백반을 주문하는 분위기입니다. 제가 식사하는 동안에도 손님이 꾸준히 찾아왔는데 나중에는 밥이 떨어져서 더 이상 손님을 받지를 못하더군요. 7,000원짜리 백반 전문점이라는 걸 감안하면 칭찬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반찬은 셀프 바를 이용해 알아서 퍼 오면 됩니다. 와이프가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 왔는데 결국은 남김없이 다 먹었을 정도로 반찬들이 입에 잘 맞았습니다. 그릇에 공간이 없어 배추김치와 깻잎장아찌는 따로 담았네요. 집에서 깻잎장아찌를 먹은 지 오래됐을 때라 반가운 마음에 식사의 시작을 이렇게 했습니다. 가지 조림인데 먹자마자 이 집 손맛이 좋은 집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나중에 찌개를 내주셨는데 제가 좋아하는 순두부찌개였습니다. 코다리조림도 제공하는데 야채를 넉넉하게 올린 점이 특이했습니다. 물미역 무침입니다. 이 녀석도 집에서 자주 접하지 않는 반찬이라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금치(?) 나물인 것 같은데 간이 잘 맞아서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새송이버섯볶음 사진까지 찍은 거 보면 이 아...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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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매콤코다리/만족도 최상의 코다리조림

양재동 매콤코다리/만족도 최상의 코다리조림 양재동에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코다리조림 전문점이 있다고 하길래 이런 음식 좋아하는 와이프와 함께 방문을 했습니다. 양재시민의숲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매콤코다리> 예전에는 코다리조림 유의 음식을 거의 입에 안 댔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식성이 변했는지 이제는 가끔씩 찾게 됩니다. 매장 입구에서 각종 반찬과 김치, 참기름, 들기름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하나 사올까 하다가 관뒀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방문한 거라 고민할 것 없이 코다리정식으로 2인분 부탁드렸습니다. 생수보다는 이렇게 차를 내는 집이 좋습니다. 콩나물무침은 언제나 환영하는 나물 반찬입니다. 물미역은 초장에 찍어 먹으면 참 맛있죠. 예전에는 집 밥상에도 자주 올랐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잘 볼 수가 없게 된 반찬 중에 하나입니다. 두부를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라 두부 부침의 존재가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이건 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무생채와 오징어젓갈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치는 겉절이였는데 단맛이 과하지 않아 마음에 들었던 기억입니다. 고추와 멸치를 같이 볶은 반찬 좋아합니다. 뜨끈한 된장국이 있으면 밥 먹을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코다리조림 2인분입니다. 둘이서 점심 한 끼 먹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테이블 위에 구운 김이 담긴 통이 있길래 먹을 만큼만 꺼낸 후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깨와 쪽파를 듬...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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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코다리밥상- 준수했던 김치찌개&코다리조림

개포동 코다리밥상- 준수했던 김치찌개&코다리조림 개포동 쪽에 코다리조림 잘 하는 집이 있다고 하길래 와이프와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해 봤습니다. 대청역 8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인 대청프라자 지하 식당가에 자리를 잡고 있는 <코다리밥상> 상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코다리조림이 대표 메뉴입니다. 대표 메뉴와 생돼지 김치찌개를 부탁드렸습니다. 간이 거의 안 돼 있었던 심심한 어묵조림. 이런 스타일도 잘 먹습니다. 겉절이도 먹을 만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구운 김을 내는데 김 상태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오이무침인 줄 알았는데 속에 초석잠장아찌가 숨어 있었습니다. 콩나물무침은 거의 간이 안 된 스타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코다리조림에 넣어 비벼 먹어도 좋을 뻔했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취나물은 양념 맛이 입에 잘 맞아 한 번 리필을 했습니다. 김치찌개를 주문했음에도 코다리조림 용 콩나물국을 따로 내어주셨습니다. 루틴 비슷하게 돼버렸는데 구운 김을 내는 집에서는 늘 가장 먼저 김에 밥을 싸먹습니다. 생돼지 김치찌개입니다. 큼직한 뚝배기에 내기 때문에 1인분치고는 양이 넉넉합니다. 산미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전문점이 아닌 걸 감안하면 충분히 맛이 좋은 김치찌개였습니다. 돼지고기 지방에서 우러난 고소한 맛이 잘 살아 있었습니다. 찌개 안에 들어 있는 돼지고기 상태도 나이스한 편이었고요. 먹다가 두부가 아래 깔...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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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송화유수- 이름값하는 식당(feat. 된장찌개)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고 한식대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는 유명 셰프님의 매장이 신논현역 인근에 있습니다. 이웃님을 통해서 그 존재를 알게 됐는데 오랫동안 궁금해만 하다가 된장찌개가 생각나던 어느 날 방문을 해봤습니다. 신논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송화유수> 상호에서부터 고급스러운 식당이라는 게 느껴지는데 실제로 보니 그에 걸맞은 외관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장 입구에 메뉴판이 놓여 있어서 미리 촬영을 한 후 입장을 했습니다. 한우 전문점인데 강남 한복판이라는 입지를 고려하면 그리 많이 비싸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한우뿐만 아니라 돼지 생갈비와 뼈삼겹, 항정살 같은 돼지고기도 판매를 하기 때문에 문턱이 아주 높기만 한 매장은 아닙니다. 매장이 주는 분위기에 비해 점심 가격도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실내 사진을 간단히 촬영했습니다. 매장 입구 쪽밖에 빈자리가 없었는데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2층으로 안내해 주겠다는 서버의 응대 덕분에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사실 이런 식당에서 저 같이 점심 한 끼 먹으러 오는 혼밥족이 반가울 리가 없을 텐데 친절하게 대해 주니 고마울 수밖에 없죠. 송화유수라는 매장명에 걸맞게 매장 입구에 작은 소나무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는 수저는 이렇게 내는 게 좋습니다. 물은 다이아몬드 생수를 제공합니다. 잠시의 기다림 후에 ...

202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