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칼국수
32024.10.17
인플루언서 
사각사마
5,008푸드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31
16
서울역 이조칼국수/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던 사골칼국수

서울역 이조칼국수/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던 사골칼국수 <북성해장국> <천진분식>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한 후 이곳저곳 한참을 돌아다녔습니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 여러 명을 만나서 그런지 와이프의 만남이 생각보다 길어지더군요. 이른 저녁시간이었지만 한 끼 더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아 충정로 인근 중국집을 찾았는데요, 간짜장 맛집이라고 하길래 방문했는데 주인장과 직원들의 술판이 벌어져 있었고 식사가 안 된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걷기 시작했고 서울역 근처까지 가 사골칼국수 한 그릇 먹었습니다. 매장 모습 서울역과 충정로역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 <이조칼국수> 사골칼국수 맛이 괜찮다고 해서 예전부터 기억하고 있었던 곳입니다. 인상 좋은 할머님이 혼자 꾸려가고 있었는데 주문을 하니 음식 나올 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양해를 구해오셨습니다. 시간 많은 날이라 오히려 잘 됐다 싶었습니다. 조금 지친 상태라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거든요. 메뉴 구성 다른 메뉴는 다 이해가 가는데 칼국수 전문점에서 참치 회덮밥을 판매하고 있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주문한 음식 사골칼국수 ₩ 8,000 기본 상차림 어릴 때 부자 친구 집에 가면 맥코믹 후추가 있곤 했습니다. 칼국수에는 김치 한 가지면 충분합니다. 사골칼국수 대략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받아볼 수 있었던 사골칼국수였습니다. 가늘게 채 썬 호박과 표고버섯이 고명...

2024.10.17
17
양재동 우면당/맛이 괜찮은 사골칼국수

양재동 우면당/맛이 괜찮은 사골칼국수 양재동 이마트 근처에 짜장면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길래 방문을 해봤더니 문을 안 열었더군요. 식사는 해야했기에 예전에 두어 번 방문했던 칼국숫집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매장 모습 양재시민의숲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우면당> 코스트코, 양재 이마트 인근이기 때문에 장보러 나온 김에 들르는 분들도 많을 거로 보입니다. 메뉴 구성 육개장칼국수와 칼만두 사이에서 살짝 고민을 하다가 칼만두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 집 칼국수와 만두는 이미 먹어봤기 때문에 검증이 된 메뉴이고 육칼은 아직 검증이 안 된 메뉴였기 때문이었는데요, 예전 같으면 블로그 포스팅 생각에 새로운 메뉴를 선택했을 텐데 이제는 그러지 않을려고 합니다. 블로그 노예 생활로 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지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주문한 음식 칼만두(₩ 9,000) 칼국수에는 맛있는 겉절이 하나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근데 이 집은 미역줄기무침과 어묵볶음까지 내줍니다. 예전부터 쭉 그랬는데 손님 입장에서는 나쁠 게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맛도 좋은 편입니다. 칼만두 등장입니다. 가운데 고기 고명을 올려서 비주얼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최고 수준의 사골칼국수는 아니지만 집 근처에 하나 있었으면 하는 사골칼국수 정도는 됩니다. 간이 세지 않고 감칠맛이 딱 적당합니다. 면은 둥글둥글한 스타일입니다. 칼만두에 만두는 ...

2024.05.06
19
흑석동 수목식당/무난했던 사골칼국수

흑석동 수목식당/무난했던 사골칼국수 오후에 시간이 났던 어느 날. 궁금했던 식당을 찾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매장 모습 흑석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수목식당> 흑석시장 안 골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도를 잘 보면서 찾아가야 하는 식당입니다. 유명세에 비해 규모가 그리 큰 식당은 아니었습니다. 메뉴 구성 만두를 직접 빚는 것 같지는 않길래 그냥 칼국수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방송에도 많이 출연했고 중앙대 인근에서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집이죠. 이 근처에 아주 걸출한 칼국숫집이 있었는데 몇 년 전 문을 닫은 게 지금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주문한 음식 사골 칼국수(₩ 7,000) 반찬은 겉절이가 유일했는데 칼국수에 더 이상의 찬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에 아무런 불만도 없었습니다. 양념장과 덜어 먹을 그릇을 특이한 형태로 내줍니다. <수목식당>의 칼국수입니다. 칼국수가 테이블에 오르자마자 익숙한 향이 느껴졌고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고명으로는 조미김과 애호박, 양파 등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시장 인심 어쩌고 하는 말이 있지만 그것도 다 옛말인 것 같습니다. 면의 양이 소박한 편이었습니다. 국물 맛은 예상한 범주에서 전혀 벗어나질 않았습니다. 진하지 않은 사골 국물에 김가루 맛과 그분 맛이 적절히 믹스돼 있는 타입이었고 맛없다고 할 사람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여기를 칼국수...

2024.01.04
16
언주역 논현손칼국수/친절해서 더 마음에 드는 사골칼국수 전문점

언주역 논현손칼국수/친절해서 더 마음에 드는 사골칼국수 전문점 미용실 방문 때문에 언주역 인근에 가야 했던 어느 날. 눈이 꽤 많이 내리던 날이라 뜨끈한 음식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언주역 인근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사골칼국수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언주역 1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논현손칼국수> 예전 포스팅을 찾아보니 무려 7년 만에 재방문했더군요. 세월이 정말 유수와 같습니다.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도 매장 안에 빈 테이블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장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친절함도 이 집 인기의 큰 요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물가 고려하면 착한 가격의 사골칼국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올초에 다녀온 묵은지 포스팅이라 검색을 해보니 9,000원으로 올랐네요). 게다가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부족한 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면 사리를 부탁하면 김이 펄펄 나는 면과 칼국수를 무료로 리필해 주기까지 합니다. 이러면 손님이 많을 수밖에 없죠. 게다가 공깃밥도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가 들어 있는 단지에서 먹을 만큼만 겉절이를 던 후 칼국수가 나오기를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방에서 끊임없이 칼국수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금방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신 소고기 볶음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 심플한 비주얼입니다. 이날은 면의 양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었고...

2023.11.27
21
미사지구 킴앤킴 양평칼국수 콩국수- 훌륭했던 사골칼국수

미사지구 킴앤킴 양평칼국수 콩국수- 훌륭했던 사골칼국수 경기도 하남시 미시 지구에 맛있는 칼국숫집이 있다고 해서 와이프와 함께 일부러 방문을 해봤습니다. 미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킴앤킴양평 칼국수 콩국수> 매장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었지만 복잡한 시간에는 차를 대기 힘들어 보입니다. 저는 인근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찾았습니다. 매장 모습 일부만 사진에 담아봤는데 원목을 사용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콩국수 메뉴가 사라졌겠네요. 항아리에 겉절이를 담아냅니다. 특이했던 건 칼국숫집에서 고추 장아찌를 낸다는 점이었는데요, 워낙에 좋아하는 반찬이라 아주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고추 장아찌와 함께 쪽파김치가 들어 있길래 같이 접시에 담았습니다. 겉절이에 대한 평이 좋았던 것 같아 평소보다 조금 넉넉하게 덜었습니다. 밥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공깃밥을 미리 퍼 왔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어느 정도의 기다림 끝에 칼국수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면의 생김새가 대놓고 손칼국수라고 주장을 하고 있네요. 기대감을 가지고 국물부터 맛을 봤는데요, 소문대로 맛있는 칼국수였습니다. 흔한 사골 국물과는 약간 궤를 달리하고 있었는데 먹뱅이님에 따르면 닭 육수도 조금 들어간다고 하네요. 암튼 개성 있고 훌륭한 국물이었습니다. 만두를 판매하고 있어서 그런지 고기 완자가 한 덩이 들어 있는 ...

2023.10.18
22
대치동 유성칼국수/맛이 좋았던 사골칼국수

대치동 유성칼국수/맛이 좋았던 사골칼국수 칼국수라는 음식을 좋아해서 자주 당기는데 새로운 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 가 본 곳을 가보고 싶어 검색을 하다 보니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에 오래된 칼국숫집이 있다고 해서 와이프와 방문을 해봤습니다. 대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유성칼국수> 매장 옆에 두 대 정도 주차 공간이 있지만 차로 가실 분들은 바로 앞 매장 앞 은마아파트 벽면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속이 편할 것 같습니다. 실내 모습을 보니 원래 좌식 테이블이었다가 입식테이블로 바꾼 걸로 보입니다. 사실 아이가 있는 집 빼고 좌식테이블의 장점은 일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두전골, 국수 전골도 유명한 것 같고 칼국수도 유성칼국수(이게 사골칼국수), 바지락칼국수, 팥칼국수 이렇게 세 종류가 준비돼 있습니다. 저는 유성칼국수를 골랐고 와이프는 보쌈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다녀온 지 오래된 포스팅이니 가격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칼국수를 주문했으니 겉절이를 제공합니다. 열무김치도 나왔고요. 콩나물무침은 보쌈 정식용 반찬인 걸로 보였습니다. 된장국도 그렇고요. 와이프가 당긴다고 해서 주문한 보쌈 정식입니다. 기름이 붙은 부위와 살코기 부위를 비슷한 비율로 내줍니다. 쌈 채소로 상추뿐만 아니라 깻잎, 배추까지 내어주는 게 좋네요. 네덜란드 산 돼지고기를 사용합니다. 와이프가 먹어 보라고 ...

2023.09.20
15
논현동 정가네손칼국수/인기 있을 만한 사골칼국수

논현동 정가네손칼국수/인기 있을 만한 사골칼국수 와이프와 외출을 했다가 강남구청역 인근을 지날 일이 있었습니다. 문득 오래전에 방문해 맛있게 먹었던 칼국숫집이 떠올라 와이프에게 맛 보이기 위해 재방문을 해봤습니다. 강남구청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정가네손칼국수> 매장 뒤편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한데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니 차로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후 1시 30분이면 점심 먹기에는 늦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매장 안에 빈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 근방에서는 독보적으로 인기가 많은 칼국숫집일 겁니다. 예전 포스팅을 찾아보니 7년 만에 방문한 거였는데 그새 1,500원 가격이 인상됐으니 많이 오른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계절 메뉴로 겨울에는 만둣국을 여름에는 콩국수를 판매하는데 제가 간 날은 콩국수 시작하기 바로 전날이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다녀온 거라 검색을 해 보니 식사 메뉴의 현재 가격은 8,500원이네요. 먹음직스럽게 생긴 겉절이가 먼저 테이블에 등장을 했습니다. 곧이어 등장한 칼제비. 메뉴에 칼제비가 있는 곳에서는 거의 칼제비로 주문을 합니다. 간 소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애호박도 조금 들어 있습니다. 상호에 손칼국수라는 단어가 들어가는데 진짜 손칼국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느낌 상으로는 손칼국...

2023.05.18
19
의정부 맛집 밀가마국시집/최고 수준의 사골칼국수

의정부 맛집 밀가마국시집/최고 수준의 사골칼국수 구정을 맞아 부모님을 모시고 선산에 갔던 어느 금요일. 매년 명절 전주 토요일에 성묘를 가는데 이날은 시간이 안 맞아 금요일에 가게 됐고 주말에는 줄이 길어 도저히 방문할 엄두가 안 나는 의정부 유명 사골칼국수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평일 늦은 점심시간이라 대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저의 완전한 착각이었습니다. 주차장이 무지하게 넓은데도 차 댈 공간이 거의 없을 정도이더군요. 실내는 벽면을 통유리로 해놓아 개방감이 좋은 편입니다. 예전 같으면 비싸다고 생각했을 텐데 요즘 물가 생각하면 유명세를 감안할 때 절대 과하다는 생각이 안 들더군요. 요즘 애완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정책이 맞는다고 봅니다. 자기 집 애완견은 귀여울 수밖에 없겠지만 식당에서 털이 날리거나 하면 위생적으로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집 개는 털 안 날려요!" 이런 분은 안 계실 거라 믿습니다. 유일한 반찬인 겉절이입니다. 맛만 좋다면 칼국수에 겉절이 이상을 바랄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방문해 부모님께서 아주 맛있게 드시는 걸 보고 필히 재방문하고 싶었는데 이날에야 그 뜻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살짝 양념을 한 국내산 육우와 양념 고추가 고명으로 올라간 심플한 사골칼국수입니다. 아래 영상에 짧게 담았지만 늘 넥타이를 맨 채 면을 미는 사장님 표 손칼국수입니다....

2023.05.05
26
맛있는 사골칼국수(feat. 바지락칼국수, 손만두, 콩나물밥)/양재동 풍성식당

맛있는 사골칼국수(feat. 바지락칼국수, 손만두, 콩나물밥)/양재동 풍성식당 어딘가에서 양재동에 괜찮은 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와이프와 함께 방문을 해봤습니다. 양재시민의숲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풍성식당> 이곳에서 불과 20m 거리에 한우갈비탕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고 방문한 적도 있는데 이런 칼국숫집이 있다는 건 전혀 몰랐습니다. 와이프는 바지락칼국수를, 저는 사골칼국수를 선택했고 세트 메뉴로 주문하면 손만두 3개를 2,000원에 맛볼 수 있다길래 기왕이면 만두 맛도 보기 위해 세트로 부탁을 드렸습니다. 칼국수 반찬으로는 맛있는 겉절이 하나면 충분한데 과연 맛이 있을지. 겉절이에 이어 콩나물과 조밥을 가져다주는데 테이블에 비치된 양념장에 비벼 먹으면 됩니다. 열무김치에 보리밥을 내는 곳은 흔한데 이렇게 콩나물밥을 내는 곳은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맛있는 간장 양념에 비벼 먹는 콩나물밥이니 맛없을 수가 없습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바지락칼국수입니다. 엄청난 크기의 대접에 가득 담아냅니다. 그에 반해 사골칼국수는 바지락칼국수 대접보다 작은 그릇으로 제공하고요. 달걀지단과 살코기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 비주얼인데 보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딱 왔습니다. 면에서는 별 특색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세트 메뉴를 주문한 덕분에 받아볼 수 있었던 손만두입니다. 적당한 무게감과...

2023.03.30
19
양평 샘뜰정- 훌륭했던 칼만둣국(사골칼국수+김치만두국)

지난 6월 원주에서 서울 올라오던 길에 양평에 들렀습니다. 들른 이유는 궁금했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전국 맛집 전문가이신 #먹뱅이님 포스팅을 통해 알게 됐던 <샘뜰정>이라는 식당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찾았기 때문에 자세한 위치는 설명할 수도 없고, 설명할 필요도 없을 듯합니다. 가장 중요한 정보는 오후 3시까지밖에 영업을 안 하다는 겁니다. 작은 지방도 옆에 위치한 식당이라 매장 앞에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영업시간 내에 도착을 못 할까 봐 조마조마 해하면서 차를 몰았는데 다행히 마감 40분 전에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할 무렵이었지만 김장 김치로 만든다는 만두가 궁금해서 칼만두국으로 부탁을 드렸습니다. 반찬이 맛있는 걸로도 유명한 집이라고 하셔서 맛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무장아찌 비주얼이 법상치가 않네요. 1kg당 10.0에 따로 판매 중인 오이지무침. <샘뜰정> 방문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게 바로 이 오이지무침의 존재였습니다. 국물을 자작하게 담은 짠지도 내주셨습니다. 기대감을 품고 오이지무침부터 맛을 봤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개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오이지를 따로 판매하는 게 바로 납득이 갔지만 어릴 때부터 어머니식 오이지무침에 길들여진 입맛이라 따로 구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2022.12.31
18
강남역 최씨부엌- 맛있는 사골칼국수

강남역 최씨부엌- 맛있는 사골칼국수 특별히 생각나는 점심 메뉴가 없던 어느 날. 만만한 칼국수나 먹을까 해서 6년 전에 방문했던 집을 다시 찾았습니다. 강남역 4번 출구에서 도보 3~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최씨부엌> 바로 옆에 맛있는 사골칼국수 전문점이 오픈을 했지만 이곳도 괜찮은 맛이었던 기억이 나 재방문해 봤습니다. 칼국수 가격이 현재는 8,000원으로 올랐습니다. 메뉴는 단 두 가지. 족발과 사골칼국수만 판매합니다. 요청하면 칼국수에 공깃밥도 제공해 줍니다. 후추통과 양념장 그릇을 가져다주는데 후추만 추가해 먹었습니다. 칼국숫집에서는 겉절이 맛도 중요한데 과연 어떨지.. 약간의 기다림 끝에 받아볼 수 있었던 사골칼국수. 그릇이 깊어서 양이 꽤 많은 편입니다. 김을 올려 내는데 6년 전 방문 시에는 이 김 때문에 국물에서 약간의 쓴맛이 느껴졌었습니다. 면도 이 정도면 한 끼 식사량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공적인 감칠맛이 과하지 않고 농도도 적당한 맛있는 국물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 김에 의한 쓴맛도 이날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사골 육수와 멸치 육수를 브랜딩 한 느낌도 났는데 옆집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하늘하늘한 면이었다면 완벽했겠지만 작은 동네 칼국숫집에서 거기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인공적인 쫄깃함이 자제된 면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겉절이 맛도 훌륭했습니다. 단맛이 강하지...

2022.07.06
15
답십리 맛집 미락칼국수- 편안하고 맛 좋은 사골칼국수

답십리 맛집 미락칼국수- 편안하고 맛 좋은 사골칼국수 자동차 검사를 하기 위해 성동구에 방문했다가 불합격을 하고 수리를 위해 공업사 가는 길에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들렀던 칼국숫집입니다. 5호선 답십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미락칼국수> 청계벽산 메가트리움 아파트 상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에 저장돼 있던 곳인데 30년 업력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외관 사진을 보면 대충 감이 오시겠지만 규모가 작은 축에 속하는 업장입니다. 오후 3시까지 영업을 하는 곳인데 저는 2시경에 방문을 했습니다. 문 닫을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했는데도 꾸준히 손님들이 들어오는 걸 보니 동네 단골이 많은 곳으로 보였습니다. 답십리 맛집의 메뉴들 여름에는 비빔국수와 콩국수도 하지만 사계절 내내 판매하는 칼국수가 메인인 곳입니다. 가격을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했는데 요즘 식재료 물가가 장난이 아니라 식당들이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버틸 수가 없는 세상입니다. 국내산 육우 사골로 우려낸 칼국수이고 모든 재료를 국내산만 사용한다고 하니 충분히 납득할 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언한 것처럼 아파트 상가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면 주차 확인증 받을 필요도 없이 1시간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양념장을 먼저 주셨고 이어서 맛있게 생긴 겉절이도 가져다주셨습니다. 답십리 <미락칼...

2022.06.15
20
세곡동 밀우- 감칠맛이 강한 사골칼국수

시간적인 여유가 있던 어느 날. 사골칼국수 한 그릇 맛보기 위해 와이프와 함께 세곡동을 찾았습니다. 인근에 지하철역은 없고 동네 주민들이 주로 찾는 걸로 보였던 <밀우> 매장이 입점해 있는 건물 주차장에 차를 대면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만두를 직접 빚는다고 하길래 칼만두로 주문을 했습니다. 고추가 다량 들어 있는 양념장을 내주네요. 국내산 고춧가루, 마늘, 젓갈을 이용해 매장에서 직접 담근다는 겉절이. 맛을 모르는 상태라 일단 소량만 덜어봤습니다. 칼만두를 기다리며 맛을 봤는데 제 기준에서는 단맛이 너무 강하네요. 손님이 많아서 칼만두를 받아보기까지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했습니다. 양념을 한 듯한 애호박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데 먹다 보니 이 안에 다진 소고기도 들어 있었습니다. 칼만두에는 큼지막한 만두 2개를 제공합니다. 자가제면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면의 비주얼은 지극히 평범했습니다. 사골 육수에는 무조건 후추를 넣어 먹는데요. 한 입 맛을 보니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국물이 농도는 딱 적당했는데 이런 맛이면 맛없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제 기준입니다만 사골칼국수 맛집으로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는 맛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은 면은 별 개성이 없었습니다. 이런 육수에는 하늘하늘한 면이 최고인데 그런 면을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이번에는 만두 차례입니다. 고기와...

2022.05.09
18
성북동 우리밀국시- 면과 국물 모두 대박인 사골칼국수

대학로 쪽에 볼일이 있던 아이를 내려주고 와이프와 함께 성북동 산책에 나섰습니다. 성북동 한 바퀴 돌며 호화 주택들 구경하고 나니 배가 출출해지더군요. 그래서 차를 댔던 곳과 가장 가까이에 있던 칼국숫집에 들러서 이른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한성대입구역에서 도보 1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밀국시> 성북동에 유명한 칼국숫집이 상당히 많지만 이 집도 빼놓아서는 안 될 곳입니다. 도기다시 바닥과 방문만 봐도 연식이 꽤 오래된 집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국시 이외에 생선전, 문어, 수육 등을 판매하는데 이 근방 칼국숫집들 메뉴가 다 대동소이합니다. 이른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주머니도 가벼워서 그냥 국시만 두 그릇 부탁드렸습니다. 포스팅 제목에 사골칼국수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원산지를 통해 유추해 보면 사골은 넣지 않고 한우 양지만으로 국물을 우려내는 것 같습니다. 요즘 이런 집들이 점점 느는 추세인데 이 집도 반찬을 조금씩만 내줍니다. 많이씩 내주는 집들보다 이런 집들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담은 양이 조금 과하게 적은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젓갈 맛이 넉넉히 나는 부추김치 맛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물김치도 하나 내는데 딱 봐도 맛있게 생겼네요. 김치는 배추김치와 무김치로 만든 섞박지를 냅니다. 어느 정도 깊이가 있는 사기그릇에 정갈한 모습을 한 국시가 담겨 있었습니다. 간장으로 약하게 양념을 한 듯한 대파가 고명으로 올라가...

2022.03.03
17
양재동 소호정 본점- 비싸다. 하지만 맛있다. 그래서 더 아쉽다.

인근에서 볼일이 있던 와이프를 픽업하러 갔던 어느 날. 점심을 해결하고 집에 들어가는 게 나을 것 같아 오랜만에 안동국시로 유명한 <소호정> 본점에 들렀습니다. 가벼운 차림으로 나간지라 이날은 폰카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양재동 #소호정 단독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가득 차 있어서 실내 사진은 생략했는데 홀 가운데에는 테이블이 놓여 있고 사방으로 룸이 있는 그런 구조입니다. 차를 가지고 가면 안내 요원들이 노련하게 주차 자리를 알려주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앞에 신관이 있으니 자리가 없으면 그곳으로 가도 됩니다. 주로 집에서 가까운 강남점을 갔었는데 예전 포스팅을 찾아보니 본점은 5년 만에 방문한 거네요. 안 오는 사이에 가격이 또 올라 이제는 한 그릇에 13,000원입니다. 자주 말했지만 사골은 사용하지 않고 한우 살코기로만 육수를 내는 곳이라 원가율이 높은 곳입니다. 그래도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국수 한 그릇 가격치고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소호정은 국시도 국시이지만 이 깻잎장아찌 맛이 일품입니다. 겉절이는 칼국수에 반드시 내야 하는 반찬이죠. <소호정>의 부추무침(정구지)도 은근 매력이 있습니다. 예전에 강남점 겉절이를 먹고 달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본점이라 그런지 달지 않고 맛있네요. 손님이 많아서 국시 한 그릇 받아볼 때까지 꽤나 기다려야 했습니다. 한우 양지와 대파, 그리고...

2022.01.03
25
종로3가 대련집- 맛있는 보쌈&대중성 있는 사골칼국수

올해 마지막 포스팅을 뭘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제 블로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종목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뭐랑 술을 한잔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종로로 나갔습니다. 제가 블로그 초창기 때 사골칼국수를 자주 먹으러 갔던 식당에서 선주후면을 할 생각으로요. 종로3가 #대련집 종로3가역, 을지로3가역 어디서 가나 대충 7~8분가량 걸어야 하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았는데 변하지 않은 간판을 보니 반갑더군요. 실내는 가운데 테이블이 놓여 있고 주변으로 방들이 배치돼 있는 구조입니다. 오래된 식당에 가면 예전과 달리 젊은 손님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SNS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음식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곳인데 최근 정보를 보니 전체적으로 1,000원씩 인상된 것 같습니다. 일단 생배추보쌈 작은 걸로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대련집은 무생채 맛집입니다. 양념 맛도 양념 맛이지만 물기를 뺀 무의 식감이 아주 제대로입니다. 보쌈을 주문하면 알배추를 넉넉하게 내줍니다. 칠레산 돼지고기 250g을 17,000원 받고 내주는 보쌈입니다. 둘이서 가볍게 먹기 부담 없는 양이고 칠레산 고기도 제대로 잘 고르면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주문한 메뉴입니다. 사실 주인공은 보쌈이 아니라 이 아이죠. 일단 새우젓 살짝 더해서 맛을 봤는데 보쌈 잘 하는 집이네요.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도 좋고 고기도 촉촉...

2021.12.31
17
오뚜기 안동식 사골칼국수 시식 후기

대형마트는 주로 이마트로 다니지만 고기만큼은 롯데마트가 더 좋아서 아이 먹일 고기를 살 때는 주로 롯데마트로 향합니다. 이날도 장을 보러 갔다가 오뚜기 안동식 사골칼국수라는 제품이 보이길래 하나 집어봤습니다. 안동식 사골칼국수라고 하면 <소호정>에서 모티브를 따온 걸까요? 근데 진짜 안동에 가면 사골칼국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호정> 칼국수에는 사골이 안 들어가죠. 제품 개발하신 분이 고증을 제대로 안 한 것 같습니다. 2인분이 동봉돼 있습니다. 내용물을 다 꺼내면 이런 비주얼입니다. 대파와 양지 고명까지 넣어준 세심함이 돋보였습니다. 조리법은 1인분 기준으로 적혀 있는데 저는 2인분을 조리했기 때문에 물의 양을 딱 2배로 해서 끓였습니다. 조리과정 사진은 생략했는데 복잡하지 않습니다. 양지를 잘 풀어줬어야 했는데 대충 저였더니 덩어리가 져 있네요. 2가지 종류의 김치와 함께 했는데 이건 처가에서 제가 참여해 담근 배추김치입니다. 이건 화천에 거주 중이신 작은어머니께서 담가주신 열무김치이고요. 사골 국물에는 후추를 넉넉히 뿌려 먹는 걸 좋아합니다. 일단 국물부터 맛을 봤는데요. 특별하거나 대단할 건 없는 그냥 맛있는 사골국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면은 부들부들한 편입니다. 그래서 면과 육수가 따로 놀지 않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칼국수에는 역시 김치만한 반찬이 없죠. 양지 고명은 그냥 고기라고 하니까 먹었습니다. 작은어머니...

2021.12.05
21
명일동 별미손칼국수- 매장 이름이 잘 어울리는 사골칼국수 맛집(feat. 칼제비, 수제비)

일요일에 문을 여는 칼국숫집을 찾다가 명일동에 괜찮아 보이는 곳을 알게 됐습니다. 네비를 켜보니 집에서 3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것 같아 바로 핸들을 잡고 출발했습니다. 명일동 #별미손칼국수 매장 앞에 택시가 두 대 서 있는 걸 보니 기사분들께도 널리 알려진 곳인가 봅니다. 명일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도 안 걸리는 위치라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식사 중간에 매장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매장 규모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입장했을 때는 빈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잠시 대기를 해야 했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집이었습니다. 손님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동네 맛집이었는데 넓은 홀을 2명의 젊은 여성 서버가 친절하고 능숙하게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아니라 창업주의 손녀분들이 아닐까 싶더군요. 홀에서 잠시 대기를 하는 동안 메뉴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손칼국수 이외에 팥칼국수를 드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한우 사골 육수로 만든 손칼국수집입니다. 메뉴를 주문하니 인원수에 맞춰 숟가락과 젓가락을 통에 담아내는 게 특이했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사람 손 많이 안 타게 이런 식으로 내주는 건 좋은 서비스로 보였습니다. 칼국수와 함께 두 종류의 김치를 냅니다. 무김치가 제법 맛깔지게 보입니다. 겉절이도 좋아 보였습니다. 그릇에 가득 담겨 있는 사골칼국수입니다. 아니 칼제비입니다. 칼제비가 되는 곳에서는 주로 칼제비를 주문하는 ...

2021.11.09
17
혜화동 혜화칼국수- 맛있는 사골칼국수와 생선튀김

삼선동에 위치한 중국집에서 술 한잔한 후 2차 장소를 <혜화칼국수>로 정하고 이동을 했습니다. 배도 꺼뜨릴 겸 걸어서 방문했어요. 혜화동 #혜화칼국수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유명 칼국숫집입니다. 사실 7년 전에 방문해 크게 실망한 적이 있어서 두 번 다시 올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동행한 와이프가 이 집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다는 점, 그리고 저도 칼국수 못지않게 유명한 생선튀김을 경험한 적이 없다는 게 생각나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국시 가격은 유명세에 비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다른 메뉴들 가격도 몇 년 전과 큰 변화가 없어 보이는데 가장 눈길을 끈 건 소주 가격이었습니다. 다녀온 지 조금 지난 포스팅인데 아쉽지만 현재는 4,000원으로 인상된 것 같습니다. 이 집을 안 오게 된 계기가 된 게 바로 이 배추김치 때문이었습니다. 부추와 무채를 같이 버무린 건데 맛이 좋았습니다. 생선튀김과 소주를 주문하니 야채 스틱(?)을 추가로 내주네요. 7년 전에 먹었던 배추김치는 골은 배추로 만든 김치였습니다. 식감이 물컹해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였고 그런 김치 상태를 주인장이 인지하고 있었다는 게 큰 실망을 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근데 이날 먹은 김치는 전혀 그렇지 않네요. 겉절이 대신 푹 익은 김치를 내는 게 이 집 스타일인데 곰삭았다고 할 정도로 산미가 강했지만 그 맛이 참 좋게 다가왔습니다....

2021.10.19
21
대치동 밀본- 개성 있고 맛 좋은 사골칼국수

성수동에서 이름을 날리던 사골칼국수집이 집에서 멀지 않은 대치동에도 문을 열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다녀왔습니다. 삼성역 4번 출구에서 도보 7~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밀본 대치포스코점> 네이버 지도를 보니 새로 오픈하는 백화점들 식당가에도 진출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정리한 사골칼국수 추천 맛집 리스트에도 이름이 올라가 있는 곳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사골칼국수 맛집 리스트 BEST 20 지난번에 멸치칼국수 맛집 리스트를 올렸으니 이번에는 사골칼국수 맛집 리스트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log.naver.com 실내는 대충 이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칼국수, 만두 둘 다 잘 하는 곳이라 칼국수 세트 메뉴로 주문을 했습니다. 칼국수로 미슐랭 가이드 빕그루망 2018, 2019에 올랐고 고기덮밥 달인으로 #생활의달인 이란 방송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이 집 만두는 김치만두입니다. 칼국수 설명을 보면 얼큰한 칼국수라고 적혀 있는데 전혀 그런 맛이 아닙니다. 갈비탕까지 판매를 하는군요. 메뉴 구성을 보니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전개를 앞두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겉절이와 무피클을 냅니다. 그릇은 본점과 같은 걸 사용한다고 하네요. 사골칼국수 세트에 제공되는 녹두전과 군만두, 그리고 샐러드입니다(와이프 것도 함께 촬영했습니다). 녹두전과 군만두가 인당 2pc씩 제공됩니다. ...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