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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초가집국수/아쉬웠던 어탕국수 매년 구정과 추석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선산으로 성묘를 갑니다. 성묘를 마치고 나면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데 장소는 제가 검색을 한 후 결정을 합니다. 이날은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어탕국수에 대한 평이 괜찮은 곳이 보이길래 방문을 해봤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한 끼였습니다. 매장 모습 벽제 삼거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초가집국수> 도로변에 위치하는데 매장 앞쪽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실내는 4인용 테이블과 룸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상호에 걸맞은 분위기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뭔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 구성 대표 메뉴인 어탕국수에는 밥을 함께 제공하고 그 외에 비빔국수와 잔치국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식 어탕국수+밥 ￦ 11,000 비빔국수 ￦ 8,000 기본 상차림 기본 찬으로는 배추김치와 양념한 단무지를 냅니다. 어탕국수 꽤나 큰 뚝배기에 담겨 나온 어탕국수인데요, 산초가루를 미리 넣은 상태로 제공을 하더군요. 국수는 소면을 제공하는데 어탕 국물은 온도가 높기 때문에 먹지 않아도 그 식감을 상상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딘가에서 좋은 평을 봤기 때문에 메모를 해두었던 곳인데 국물 한 숟가락 먹자마자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했던 어탕, 어죽 국물과는 느낌이 달랐기 때문인데요, 맛이 없는 건 ...

합정역 지리산어탕국수/구수했던 어탕국수(포장) 오래전이라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외출을 했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합정역 인근을 지나치게 됐습니다. 집에서 가깝지 않은 거리라 자주 갈 일이 없는 동네인데 문득 어탕 국숫집이 있다는 게 생각나 방문 포장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매장 모습 합정역 8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산어탕국수 합정점> 행주산성 근처에 본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집도 본점 못지않게 인기가 많은 집입니다. 메뉴 구성 어탕뿐만 아니라 우렁이탕, 다슬기탕 같은 해장용 메뉴도 보였고 술안주 삼기 좋은 매운탕도 준비돼 있었습니다. 흑돼지, 닭볶음탕 같은 육류 메뉴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입맛을 가진 분들이 찾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년 전쯤에 매장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당시 포스팅을 찾아보니 반찬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곳이라 포장보다는 매장에서 식사하는 편이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포장한 메뉴 어탕국수(￦ 9,000)×3 아들도 잘 먹는 메뉴라 3인분을 포장했습니다. 위에서 다양한 반찬을 생각하면 매장 식사가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포장의 장점은 양을 넉넉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있죠. 어탕에 비해 소면을 그리 많이 넣어주시지는 않더군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고추장 베이스라 국물 색깔이 붉은색을 띠지만 맵거나 자극적인 스타일은 아닙니다. 흙냄새 같은 건 전혀 나지 않았고 구수한 맛이 여전...

좋아하던 식당이었는데 최근에 지나다보니 폐업을 한 것 같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영업을 했었고 제가 식사를 할 때도 별 말이 없었는데 아쉽네요. 기록 차원에서 포스팅합니다. 양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남강메기 서초직영점> 본점은 김포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점심 특선으로 판매 중인 메기 어탕을 맛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어탕에 소면, 수제비, 공깃밥이 딸려 나옵니다. 이 정도 구성에 만 원이면 요즘 물가 생각할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장 안은 깔끔하게 잘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매장 가운데에 놓인 매대에서 포장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원래 메뉴들 가격은 이렇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잘 익은 배추김치와 콩나물무침을 제공합니다. 양념통 안에는 청양고추와 마늘이 담겨 있는데 개인용 수저가 준비돼 있는 게 좋아 보였습니다. 큰 뚝배기에 넉넉하게 담아낸 어탕입니다. 마늘과 청양고추 좀 추가하고 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메기 살이 꽤나 실하게 들어가 있는 어탕인데 국물이 아주 훌륭합니다. 흙내 같은 잡내는 전혀 나지 않고 특유의 구수한 맛이 잘 살아 있습니다. 푹 익은 국수를 건져 먹는 것도 어탕을 즐기는 재미 중 하나죠. 이가 없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푹 익은 소면 국수가 왜 맛있게 느껴지는 건지 제 스스로도 신기합니다. 직접 반죽한 건 아닌 것 같았지만 수제비...

토요일은 맞아 부모님 댁에 들어가는 길에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어죽 생각이 나서 포장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예전에 삼성동에서 맛있게 먹었던 집의 본점이 수원에 있다는 게 생각나 부모님 댁을 지나 수원까지 차를 몰았습니다. 인계 초등학교 후문 앞에 위치하고 있는 <어죽이네철렵국 본점> 지점이 꽤 많이 있는 유명 어죽 전문점입니다. 몇 가지 매운탕도 있지만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철렵국입니다. 1인분에 10,000원인데 포장을 하면 국물을 무척이나 넉넉하게 제공합니다. 포장은 2인분씩 나눠서 했고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다음날 작은 아버지 댁에 가신다길래 3인분을 따로 주문했습니다. 이 한 통이 2인분인데 3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입니다. 버섯, 야채와 함께 수제비, 소면을 함께 포장해 줍니다. 아버지가 수제비를 좋아하셔서 주문 시 수제비 사리를 추가하려 했더니 알아서 한 덩이씩 서비스로 더 넣어주셨습니다. 어머니가 담그신 짠지입니다. 매년 이맘 때 맛볼 수 있는데 저에게는 정말 맛있는 반찬입니다. 어리굴젓도 무쳐두셨더군요. 어릴 때는 어머니 음식이 맛있다는 생각을 거의 안 하며 살았는데 나이를 먹고 나서야 음식을 잘하는 분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됐습니다. 제가 한우를 좋아하기 때문에 갈 때마다 거의 한우를 구입해 두십니다. 단골 정육점에서 2등급 짜리 한우를 취급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마블링에 의한 기름진 맛은 없...

역삼역 쪽에 좋아하는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길래 찾았더니 폐업을 했더군요. 차선책으로 메모를 해놓은 다른 식당에 갔는데 그곳 역시 점심 영업만 하고 문을 닫으려는지 오후 2시인데도 식사가 안 된다고 하길래 돌아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확진자가 1,300명을 넘었던 시기였는데 정부의 4단계 조치에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저녁 영업은 아예 포기하신 것 같았습니다. 쌀이 쪄서인지 땀을 무지하게 흘리며 뭘 먹어야 하나 헤매고 있는데 어탕칼국수를 판매하는 족발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역삼역 8번 출구에서 358m 거리에 위치한 <족발상회> 간판에 족발과 더불어 어탕칼국수가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걸 보고 점심 전문 블로거로서 안 들어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매장 입구에 보기 편한 메뉴판이 있길래 촬영을 한 후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족발 이외에 점심 메뉴가 꽤나 알찼는데 족발비빔밥이 가장 특이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원래 계획대로 어탕칼국수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깔끔하게 잘 정리가 돼 있는 매장은 규모가 꽤 큰 편이었습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무김치, 낙지 젓갈, 땅콩조림, 곤드레 나물 무말랭이와 비슷한 식감의 무김치는 족발과 함께 나가는 반찬으로 보였는데 맛이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낙지 젓갈은 젓갈이니 당연히 염도가 높았지만 양념 맛 자체는 입에 잘 맞았고요. 땅콩조림은 조금 생뚱맞은 찬으...

볼일이 생겨서 삼성역에 가야 했습니다. 일을 처리하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네이버 마이 플레이스에 저장해두었던 삼성역 인근 식당 중 가장 당기는 메뉴를 파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삼성역 #어죽이네철렵국 삼성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직장인들이 많은 동네라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을 것 같습니다. 철렵국이라는 음식을 처음 들어본 분들도 계실 텐데 매장 입구에 붙어 있는 메뉴판에 어죽이라고 적어 놓은 걸 보면 바로 어떤 음식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서울 촌놈이라 철렵이라는 놀이가 있다는 걸 전혀 몰랐습니다. <어죽이네철렵국>은 체인이 여러 개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인데 본점은 수원에 있습니다. 주로 늦은 점심을 먹는지라 식당이 텅텅 빈 시간에 방문하는 일이 잦은데요. 이날은 전쟁 같았을 점심 영업을 끝내고 매장 정리를 하고 계신 타이밍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현금으로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사기그릇에 반찬을 정갈하게 담아내니 음식을 먹기 전부터 좋은 인상을 받게 됩니다. 익은 김치였는데 맛이 좋은 편이었어요. 백김치도 예쁘게 담아주셨네요. 무생채는 약간 익은 상태였는데 워낙에 좋아하는 반찬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철렵국(어죽)을 1인분씩 판매하는 것도 혼밥족인 제 입장에서는 감사했는데 끓여먹을 수 있게끔 내어주시니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죽을 맛있게 먹는 ...

역삼동 예당어죽- 강남에서 즐기는 충청도 어죽 #역삼동 #역삼동점심 #역삼역점심 #예당어죽 #어죽 #사각사마는뭘먹고사나 오랜만에 직장 인근에서 점심을 먹은 날 메뉴 고민을 하던 중 이웃분께서 올리신 어탕국수 포스팅을 보게 됐습니다. 안 그래도 오랫동안 당기던 음식이라 덕분에 점심 메뉴를 쉽게 결정할 수 있었죠. 직장 근처에 어죽을 먹을 수 있는 곳은 한곳밖에 없습니다. 외부 모습 역삼동 #예당어죽 예전 포스팅을 찾아보니 4년 전에 방문을 했네요. 늘 담배 피우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골목이라 외관 사진 찍기가 쉽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 날은 운 좋게도 흡연자들이 별로 보이질 않았습니다. 위치가 그리 좋은 곳은 아닌데 역삼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면 넉넉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서울 유명 육개장 집인 <동경 전통 육개장>이 있죠. 내부 모습 식당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식 테이블로만 이루어져 있고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을 주네요. 식당 내려가는 계단에 판매 중인 어죽과 매운탕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길래 한 장 찍어봤습니다. 어죽의 유래에 대한 설명도 매장 안에 적혀 있네요. 어죽 맛있게 먹는 법은 혼밥족인 본인에게는 별 해당 사항이 없는 내용입니다. 붕어의 효능 식당을 다니다 보면 본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효능 등을 적어 놓은 곳이 꽤 많습니다. 다 사실이면 좋겠지만 당연히 과장된 부분도 있겠죠. 여기서도 10번...